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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도솔지맥(2017완)

도솔지맥7구간(배후령-용화산갈림길-수리봉-지내교차로-우두산-소양2교)

by 山頂 2017. 8. 13.

도솔지맥 7구간(배후령-용화산갈림길-수리봉-지내교차로-우두산-소양2교)

 

 ♧ 산행일시 : 2017.08.10.목. 날씨: 비

 ♧ 산행참여 : 새마포산악회 도솔지맥팀45명 

 ♧ 산행구간 : 배후령-688m-△764.6m-△652,1m-수리봉(655.7m)-양통고개-지내교차로-여우고개-우두산-소양2교

 ♧ 산행거리 : 18.93km

 ♧ 산행시간 : 05:34(09:21~14:27)

 ♧ 주요지점 이동시간

     * 08:52 배후령(폐 휴게소 주차장)산행 시작

        08:58 군삼각점(625m)

        09:05 688.4m봉

        09:08 673m

        09:30 745.3m봉

        09:46 763.6m(삼각점)

        09:49 용화산/수리봉 갈림길

        09:51 739.2m봉(좌측)

        10:02 이정표(수리봉/휴양림)갈림길

        10:15 672m

        10:32 652.1m 삼각점봉

        10:47 경고판(강원도지방경찰청장)좌틀

        10:59 암릉지대/우회길 삼거리

        11:27 수리봉(656.7m)

        11:41 양통고개

        12:00 526.8m삼각점봉

        12:16 헬기장(545.8m)좌틀

        12:41 403번2차선도로(좌측)

        12:44 지내교차로(직진)

        12:55 양지노인마을 입구

        12:57 차도 에서 성심농장방향 우틀

        13:06 콘크리트 도로 사거리(우틀)

        13:07 임도에서 좌측 산길

        13:18 T능선에서 우측진행

        13:32 403번도로(구리고개)

        13:43 춘천쏠라테크 파란철망

        13:50 (주)춘천쏠라테크 정문(방고개)

        14:00 춘천가축시장앞

        14:15 여우고개(우일경로당)좌틀

        14:18 우두산 입구 산길

        14:27 우두산(충렬탑) 산행종료

 ♧ 도솔지맥 7구간(배후령-용화산갈림길-수리봉-지내교차로-우두산-소양2교)산행트랙

 

 ♧ 도솔지맥 7구간(배후령-용화산갈림길-수리봉-지내교차로-우두산-소양2교)산행기록

♧ 도솔지맥 7구간(배후령-용화산갈림길-수리봉-지내교차로-우두산-소양2교)산행지도

도솔지맥7-1
도솔지맥7-2

산행메모

 

첫구간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도솔지맥의 마지막 산행에 나서네요

춘천의 일기 예보를 보니 오늘 오후에 약간의 비가 내릴거라고 하는데,

배후령으로 가는 내내 기상상태가 안좋습니다.

 산행할 도솔지맥의 마지막 구간은 배후령에서 부터 소양2교 까지 약 22.5km나 됩니다.

분단의 땅 금강산에서 휴전선을 넘어와 도솔산으로 올랐던 산줄기가 광치령을 지나

봉화산, 사명산, 죽엽산, 부용산, 오봉산, 춘천의 우두산을 지난 후 마루금은 춘천시내의

도로를 따라가 소양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소양2교 까지 약124km를 뻗어와 산줄기를

강물에 잠기는 강물의 합수점에서 도솔지맥의 산행의 끝을 맺게 되는데....

오늘은 비도 내리고, 거리도 길어서 실제 산줄기가 존재해 있는 우두산(충렬탑)에서 종료하고,

도심구간은 차로 이동한후 소양2교에서 도솔지맥 졸업 사진을 찍는 다고 산행 안내를 합니다.

배후령에 내리니 비가 쏟아져 우비를 입어야 산행을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더운날씨에 우의를 입으면 땀에 젖을 테고...안입으면 비에 젖고..

그래도 우의를 입는게 보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배후령 정자에서 우의를 입고,

옛 오봉산 약수 휴게소의 주차장 옆에 있는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배후령에 있는 정자에서 산행 시작전 산행채비를 합니다

배후령 정상의 화천쪽에 있는 38선 표석.. 

이곳 화천쪽은 6.25 동란전에는 이북 땅이였겠죠...

 예전에 오봉산 휴게소가 있는 곳에서 춘천방향쪽으로 바라본 배후령 풍경

배후령(600m)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서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춘천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양구쪽으로 약 30분거리에 있으며,

이지역 사람들은 오음리 고개라고도 부릅니다. 지금은 배후령 아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배후령 터널(5,173m)이 뚫려 신도로가 신설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곳에 오려면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양구가는 버스를 타고 와야 합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18-1번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08:52   옛 오봉산 휴게소가 있던 곳의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넓은 임도 따라 산행을 시작 합니다.

 들머리에는 용화산 등산 안내도가 비를 맞으며 산행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임도옆에 있는 산행 안내판

도솔지맥은 용화산/수리봉 갈림길 까지는 함께 가게 됩니다.

 08:58     배후령에서 약6분쯤 진행하면 군삼각점(625m)이 있는 무명봉을 지납니다.

 군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비를 맞으며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09:05   커다란 바위가 있는  688.4m봉을 지납니다..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688.4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넓은 공터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09:08   673m봉을 지납니다

  가파르게 745.3m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 합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 구간을 오르고

 등로 우측으로 커다란 소나무와 바위가 공존하고 있는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좌측으로는 커다란 바위들이 수문장 처럼 서있는 곳을 지나고 

 바위에 철심을 박아서 오르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09:30   나무의 중간부분이 잘려져 있고, 약간의 공터가 있는 745.3m봉을 지납니다.

  745m봉을 지나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암릉에 소나무가 서있는 전망이 좋은 곳을 지납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내리고...짙게 구름이 깔려 있어서 전혀 조망을 할수 없습니다.

09:40   암릉이 있는 곳을 지나고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09:43   용화산 갈림길인 사여령2.6km/휴양림1.8km 갈림길 이정목을 지납니다. 

 사여령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서 암릉지대를 올라갑니다.

  09:46  나무숲에 삼각점이 숨어 있는 763.6m봉에 닿습니다. 오늘 산행구간중 제일 높습니다.

763.6m봉의 삼각점(양구313/2007재설)

09:49   삼각점이 있는곳에서 약3분쯤 진행하면 이정표가 서있는 용화산 갈림길 삼거리를 지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사이령과 고탄령을 거쳐서 화천8경의 하나인 용화산 가는 길입니다.

지네와 용이 치열하게 싸움을 했다는 용화산 갈림길에서 도솔지맥은 수리봉 방향인 좌측으로 갑니다.

용화산 갈림길을 지나면 이정목이 있는 739.2m봉을 지나고, 좌측 휴양림 방향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낙타같이 생긴 나무가 우측으로 보이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09:58  무명봉인 605m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

마사토의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건너편으로 672m봉이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급경사 내리막의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가고

10:02   수리봉/휴양림 갈림길 이정표에서 수리봉 방향이 도솔지맥 입니다.

휴양림 갈림길을 지나면 무명봉 좌측 사면을 지나 갑니다.

다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좌측 나무사이로 가야할 수리봉쪽이 운무에 휩쌓여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10:15   672m봉을 지납니다...봉우리 오르기 직전에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소나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버섯처럼 생긴 바위를 지납니다. 

 버섯 같기도 하고....남근 같기도

  수리봉쪽 풍경이 나무 사이로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춘천시 신북읍쪽 풍경

  10:32  삼각점(내평401/2005재설)이 있는 652.1m봉을 지납니다.  

 수리북봉이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수리북봉을 지나면 잠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0:35  무명봉 638.2m봉을 지납니다.

 콘크리트 말뚝이 박혀 있는 능선과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고도를 조금 낮추며 갑니다..비가 잠시 소강 상태라서 비옷을 벗고 걷습니다.

  10:47   앞쪽으로 경고판이 보입니다...진행방향쪽에서 보면 뒷면입니다...

표지판을 지나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경고판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곳은 국가 주요 시설 지역으로  사진촬영 금지 지역이니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10:51   완만한 무명봉  529.3m봉을 지나고

  수리봉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마적산쪽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10:59  Y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직진으로 올라가면 암봉을 지나서 암릉지대를 내려가게 되고,

우측으로 가면 암릉지대를 우회하는 등로가 이어집니다.

직진 방향인 암릉지대로 올라갑니다.

 11:02     Y갈림길에서 직진 하여 오르면 암봉(565m)에 닿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암봉좌측으로 보이는 마적산쪽 풍경

마적산(784.7m)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북산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또 다른 이름으로 마작산으로 부르기도 하며, 조선시대 병자호란때

청나라 군사들의 겁탈에 저항하다 죽은 무작개라는 회동마을의 한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청나라 병사들은 완강하게 저항한 이여인을 죽이곤 시신에

참혹한 보복을 가한 후 고개에댜 묻었다고 하는데 그 후부터는 청나라 군사들이나

청국상인들이 이곳을 지나가기만 하면 고개가 들석거려 모두 도망갔다고 한다.

 그 고개가 마작산 줄기에 있는 뜨내리재(부심치)입니다.

무작개의 이름을 따 무작산이었는데 변음이 되어 마작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또 다른 설은 산 기슭에 말의 발자국이 많아 마적산이란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행깃점은 배후령에서 시작하며,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마적산이고,

북동쪽으로 향하면 오봉산으로 오른다.

산행의 묘미는 하산을 하면서 소양호의 장쾌한 물줄기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춘천시와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소양강이 눈에 들어 옵니다.

 조망이 터지는 무명능선봉에 닿습니다.

용화산쪽 조망을 할수 있는 곳인데... 

비가 오는 날씨라 용화산은 구름에 가려 있네요

 구름이 덮고 있는 용화산쪽 풍경

이곳에서 용화산쪽으로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비가 내려 조망을 할 생각조차 못하지만..뿌연 구름만이 보이네요..

용화산은 춘천과 화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서 용화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용화산에는 산삼이 많이 나

심마니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 든다고 합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화엄 성지요,

미래불 미륵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한다는 불교 교리에서

이름이 비롯된 산이라고도 합니다.

 날등의 암봉을 지나서 암릉지대로 내려서게 됩니다.

  암릉지대 앞쪽으로 보이는 수리봉쪽 풍경

 고사목 뒤쪽으로 보이는 경운산(785m)쪽 풍경

동국여지승람에는 지금의 오봉산을 경운산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경운산은 배후령에서 능선을 올라 우측 마적산 쪽으로 있습니다.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 수리봉등이 있습니다..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고 부릅니다.

산의 정상에서 산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 계곡을 이루며 소양호에 흘러 듭니다.(다음백과 인용)

비가와서 미끌거리는 위험한 암릉 지대를 내려갑니다.

수리봉 풍경

암릉을 내려가 우회하는 등로를 다시 만나고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11:27  수리봉(656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산아래로 유포리 저수지(朝淵)가 보이고,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잔뜩 흐려 있어 조망은 없고, 정상 주변에 잡목이 많습니다.

수리봉에서

수리봉에서

수리봉 정상부 풍경

수리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L 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등로를 지나고

11:41   안부인 양통고개를 지납니다.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에서 사북면 고성리 양통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로

민초들의 애환이 많이 담긴 고개처럼 보이는데

지금은 사람은 흔적이 끊긴진 오래인 듯 합니다.

11:45   현위치 라사 2207 9740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비가 퍼붓기 시작합니다...비옷을 입고 산행을 합니다.

12:00  굵은 나무가 있는 526.8m 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춘천 308/2005 재설)

12:04   국가지점 번호 라사 2118 9769 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능선 사면으로 내려가고

 12:16     넓은 헬기장이 있는 545.8m봉에 도착을 합니다...여전히 비가 내립니다...

맑은날이면 이곳 헬기장에서 북쪽으로 용화산, 남쪽으로 우두벌판과

봉의산을 중심으로 춘천 분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직진으로 가면 수청령 가는 길이고...산불 감시 카메라가 있습니다.

도솔지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꺽이며

급경사의 미끌 거리는 산사면을 내려가 403번 도로에 닿게 됩니다.

  급경사에 비로 인하여 젖은 땅이 미끌거리고, 등산화에는 진흙으로 범벅이 된채 힘들게 내려갑니다.

미끌거리는 젖은 낙엽송나무의 낙엽이 있는 가파른 등로를 지납니다.  

  집터인듯한 터를 닦아 놓고, 축대를 쌓아 놓은 곳을 지나 내려가니 민가가 보입니다.

 12:41    민가를 지나 내려가면 포장도로 2차선이 지나는 403번 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도로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7882 - 301 부대 정문앞을 지나고 

  12:44  지내 교차로에 도착을 합니다..지내교차로에서 403번 도로를 버리고 

직진 방향의 신북로를 따라 도솔지맥을 이어갑니다.

 지내 교차로 에는 산행거리도 길고,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

더이상 산행을 이어가지 않을 산우들을 태우려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솔지맥 마지막 산행이고, 비가 와서 더위보다 편하게 산행 할수 있어서

그냥 버스를 지나쳐 도솔지맥 마지막 구간을 진행합니다.

 지내교차로 풍경

  지내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배후령쪽과 오봉산 풍경

신북로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을 합니다. 

 좌측으로 군부대가 있는 곳을 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마적산쪽 풍경

 12:55   비가 계속해서 옵니다...양지노인마을 입구 를 지납니다. 

 12:57   양지노인마을 입구를 지나고 신북로를 따라 약2분쯤 진행하여

성심농장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성심농장 방향으로 진입을 합니다.

성심농장방향으로 들어서 콘크리트 포장된 마을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13:06   성심농장 표지판 있는 곳에서 콘크리트 도로 따라 약9분정도 진행하면 사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사거리에서 우측 소로를 따라 약1분쯤 진행하면 좌측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입니다. 

 콘크리트 도로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약100m쯤 진행한후에 좌측 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소나무가 있는 능선의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T  자 갈림길 능선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고

13:24   약간의 공터가 있는 나즈막한 105m봉을 지납니다

13:32    105m봉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파란 배수로를 따라 내려가면 403번 차도가 지나는  구리고개에 닿습니다.

403번 도로를 건너 직진으로 또 야산을 오릅니다.

산으로 올라 나즈막한 능선을 걷습니다.

등로 좌측으로 잘관리되고 있는 납골당 묘를 지나고

무명봉을 지나 내려갑니다.

13:43  좌측으로 보이는 파란철망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구 지도에는 춘천농고 실습장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철망 안쪽은 (주)춘천쏠라테크 에서 설치해 놓은 태양열집진판이 있습니다.

(주) 춘천 쏠라테크의 파란 철망 안쪽의 태양열 집진판의 설치 모습

파란 철망을 따라 내려가면 방고개와 연결되는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사랑말1길 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13:50   (주) 춘천 쏠라테크 정문 안쪽(우측) 도솔지맥 164.2m봉으로 마루금이 이어졌었으나

지금은 춘천 쏠라테크가 자리하고 있어서 진행을 할수 없습니다.  

사랑말 1길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을 합니다.

 사랑말1길 도로를 따라 지나가면 커다란 고물상이 있는 곳을 지나고...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도로 풍경

14:00   춘천 가축시장 앞을 지나고 계속해서 사랑말길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우측으로 "심우정사" 라는 사찰을 지납니다.  

 춘천가축시장 풍경 

  사랑말길을 따라 걷는 좌측으로는 빗물로 불어난 율문천변의 풀이 쓰러져 있는 풍경도 보입니다.

비가 잠시 멈춘 틈을 이용해 호랑나비도 먹이를 찾아 꽃에 앉아 있네요   

 춘천 "대동공업" 앞을 지나고

 70번도로와 5번 도로가 만나는 교통표지판을 지나서 차량통로암거진입금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지하통로를 지납니다.

  14:11   여우고개 교차로에 있는 오일 뱅크 주유소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여우고개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여우고개는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에 위치한 고개로 신북읍에서 우두동으로 가는

춘천~샘밭 국도 사이의 고개를 가리키며 46번 국도가 지나고 있는 곳입니다.

여우고개의 유래는 윗샘밭에 살던 총각이 우두벌에 세워진 서당에 글공부를 가는 길에

어떤 소녀가 그를 유혹했다. 그 소녀는 입에서 구슬 한개를 꺼내 총각의 입에 넣어주고

헤어질대가 되면 구슬을 되돌려 받았다. 이사실을 안 서당 훈장은 총각에게 구슬을 돌려주지 말고

삼키고, 서당으로 올때도 소녀를 보지 말고 하늘만 쳐다보고 오라고 당부했다.

그리하여 총각은 구슬을 삼켰지만 하늘을 쳐다보지 않고 처녀가 여우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 이사실을 안 훈장은 총각이 하늘을 보고 걸었다면 큰 벼슬을 할 운이였지만 만사가

수포로 돌아갔다고 호통을 쳤으며 그때부터 이고개를 여우고개라 불렀다고 합니다.

  

 여우고개 정류장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좌측에 우일 경로당을 끼고

좌측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진행을 합니다.

 어머니수퍼 / 우일경로당 건물을 끼고 좌측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도로를 따라 약150m 정도 진행하고

14:18  도로 우측으로 도솔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우두산 오르는 등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우두산으로 진입합니다. 

 14:23   약5분후 우두산 충렬탑으로 올라가는 차도를 만나고 차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14:26  충렬탑이 자리 하고 있는 우두산(133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우두산은 우수산(牛首山)이라고 부릅니다. 원래는 소머리산, 쇠머리산,솟을뫼, 솔을묘라고도 부른다.

머리산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만주 송화강 유역의 속말, 소말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옵니다.

북쪽에서 용화산 줄기가 흘러와서 우두평야 끝에서 멈춘다. 동북쪽에서 소양강이 흘러내리고

서북쪽에서 모진강이 흘러 내린다. 두강의 물줄기가 퇴적토를 쌓아 넓은 평야지대를 만든다.

이 우두평야를 암북으로 가로 지르면서 엄추었다가 솟은 산이 우두산(牛頭山)입니다.

산정상에 충렬탑은 1956년에 세웠으며 예전에 우두사라는 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 졌으며

1938년 봉의산록에서 옮긴 조양루(朝陽樓)가 충렬탑 아래에 있습니다.

우두산을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우(天牛)가 앉아 있는 형국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천하의 명당이라고 전해졌고, 춘천의 상징 동물로 천우(天牛)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두산 충렬탑 풍경

이 충렬탑은 6.25 동란 당시 겨레의 생존권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순국하신 도내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영구히 추모하고자 1955년7월에 세웠다

이탑이 자리한 이곳 우두산은 우리 고장의 상징인 봉의산과 마주하면서 앞쪽으로는 나래를 펴듯

우두벌이 자리잡고 그 자락 으로는 소양강이 흐르는 유서깊은 명산으로 선산김씨 문중의 땅이다.

이곳에는 사계절 끊이지 않고 참배객이 찾아와 호국의지를 되새기고 있으며,

매년 6월6일 현충일에는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거도적인 추모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4년6월1일 춘천시장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두산 충렬탑을 내려와 70번 도로를 따라 도솔지맥의 맥이 다하는 소양2교 까지 걸어야 하지만

오늘은 비도 오고, 산줄기도 아닌 도로를 걷는게 의미가 없어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 하고

지맥의 끝자락인 소양2교는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우두산 전적지

우두산 전적지

우두산 전적지

비를 피해 충렬탑 아래쪽에 있는 정자에서 식사

비를 피해 충렬탑 아래쪽에 있는 정자에서 식사후에

차량으로 소양2교로 이동하여 합수점을 조망하였습니다.

소양2교는 지금 보수 공사중입니다.

소양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소양2교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 처녀상 앞에서

소양강 처녀상 앞에서

소양강 처녀 노래비

소양강 처녀 노래비 앞에서

소양강 스카이 워크

도솔기맥 졸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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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와 함께 시작한 약124km의 도솔지맥 산행은 참으로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견디어 낸

산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최전방 양구의 도솔산을  싯점으로 도솔지맥을 이어가려던 산행이

군사 보호지역으로 입산 통제로 오르지 못했고... 다행히 람사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용늪은

환경청과 군부대의 허가를 득해서 대암산까지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2구간때는 군 사격이 있어서 솔봉을 올라서 마루금을 이어가기도 했고,...

삼복 더위와 고스란이 함께 하느라 땀과의 사투도 벌였기도 했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일이 있어서 5구간인 공리고개에서 사명산을 거쳐 운수현 까지는

산행에 불참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고....6구간에서는 백치고개에서 배후령 까지

약 4km를 폭염과 더위로 걷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6월 부터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마다 7번의 산행으로 도솔지맥 산행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산행때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산마루에 올라 산아래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을

한번도 못하여 무척이나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도솔 지맥 마루금을 빠트린 구간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가을에 보충 산행으로 마무리 할 작정입니다.

도솔지맥 마지막 산행 까지 잘 이어 올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도솔지맥은 끝이 났지만...이제 다음주 부터 또 계방산에서 시작 하여 영월까지 이어지는

주왕지맥 산행도 잘 진행 되길 바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