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지맥 2구간(양구자연생태공원-솔봉-도솔지맥능선-헬기장-광치산-삼각점봉-광치령-양구휴게소)산행
♧ 산행일시 : 2017.07.06.목. 날씨: 맑음
♧ 산행참여 : 새마포산악회 도솔지맥팀44명
♧ 산행구간 : 양구자연생태공원-솔봉-도솔지맥능선-임도-헬기장-1,050m봉-광치산-
삼각점봉-광치령-양구휴게소
♧ 산행거리 : 10.23km
♧ 산행시간 : 03:57(09:36~13:33)
♧ 주요지점 이동시간
* 09:36 양구 자연생태공원관리사무소앞에서 산행시작
09:42 초무다리
09:57 국가지점번호(라아5105 2094)
10:20 신갈나무거목
10:34 921m봉
10:46 솔봉/광치휴양림 갈림길
11:00 대암산 솔봉(1,122m)
11:16 도솔지맥능선(용늪/광치령)갈림길
11:22 임도
11:35 헬기장
11:47 1,050m(폐헬기장)
11:59 광치산 정상(1,057.8m)
12:21 956.1m봉
12:35 세멘트말뚝(904m)
12:40 870m봉
12:44 852m봉
12:56 828m봉(바위)
13:02 삼각점봉(799.5m)
13:15 광치령
13:33 양구휴게소 산행종료
♧ 도솔지맥 2구간(양구자연생태공원-솔봉-광치산-광치령-양구휴게소)산행트랙
♧ 도솔지맥 2구간(양구자연생태공원-솔봉-광치산-광치령-양구휴게소)산행기록
고도표
♧ 도솔지맥 2구간(양구자연생태공원-솔봉-광치산-광치령-양구휴게소)산행지도
산행메모
극심한 가뭄의 여파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식수도 부족한 상태에 이르렀고
여름 더위도 극성을 부리던 요며칠 7월 들어 장마가 시작되고는
조금 해갈이 되는듯 하지만, 국지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어느곳은 아직도
가뭄의 연속이란다고...우리가 산행하고 있는 양구지역은 적당한 량의 비가 내려서
비피해도 없고, 농작물에게는 단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도솔지맥 2구간 산행은 지난번 용늪까지 걸었으니 용늪에서 시작하여
광치산을 거쳐 광치령까지 하기로 합니다.
도솔지맥 2구간 역시 전방지역이고, 용늪의 생태보존을 위하여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허가를 받지 않으면 출입하기가 어려운 지역으로
들머리로 접근 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지맥의 마지막 구간이였던 용늪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양구군 동면 임당리 장자골을 들머리로 하여 1218m봉을 올라서
대암산 용늪앞까지 산행하여 다시 되돌아와 1218봉을 거쳐 1140m봉을 지나고
계속해서 지맥능선을 따라 광치산을 올랐다가 광치령으로 내려가 양구휴게소에서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09:12 장자골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약 5분정도 진행하니 군인2명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격 훈령이 있어서 우리가 진행할 방향으로는 출입을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행을 할수 없어서 차선책으로 양구자연생태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솔봉을 거쳐서 도솔지맥 마루금에 닿기로 합니다.
도솔지맥 마루금에서 다시 용늪으로 약4km를 내려갔다가 다시 되돌아 올라와서
광치산을 거쳐 광치령에서 산행을 끝내기로 계획을 변경합니다...
날은 더운데...용늪까지 다녀오는 약 8km가 관건이 됩니다.
용늪 까지 뙤약볕에 8km정도를 더 산행을 할지...
아님 지맥능선에 닿으면 용늪 까지 약4km의 마루금을 포기하고
진행방향의 도솔지맥 능선을 따라 광치령으로 갈건지...
갈등을 하며 솔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09:12 강원도 양구군 동면 임당리 장자골로 들어가는 입구의 표지석 입니다.
"곰의 덕골" 이라고 적혀 있네요
장자골에서 1218m봉을 거쳐서 용늪으로 가려는 A팀 약20여명이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합니다. 물론 저도 내렸습니다.
B팀은 양구 생태 식물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솔봉을 거쳐 지맥능선에 닿는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을 내려놓고 버스는 양구 자연생태공원 으로
출발하고 우리는 세멘트 도로를 따라 산행을 합니다.
곰의 덕골 로 올라가면서 좌측 멀리로 지난번 용늪 탐방을 할때 지났던
1,304m의 위병소가 있는 곳의 송신탑들이 보입니다.
세멘트 도로를 따라 약7~8분 오르니 군인2명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격 훈련이 있어서 더 이상 올라갈수 없다고 합니다....
산행을 포기 하고 되돌아 내려올수 밖에 없습니다.
양구 자연 생태 공원으로 가고 있는 버스를 되돌아오도록 연락을 하여
모든 회원이 양구 자연 생태공원으로 이동합니다.
09:35 양구생태공원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양구 자연 생태공원 종합안내판을 보고
세멘트 도로를 따라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관리사무소로 올라가는 양 옆으로는 조경 시설이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양구 생태 식물원 야생화 학습관앞에서 관리소 직원이 설명을 듣고
올라가라고 회원 모두를 잡아 세웁니다.
양구 자연 생태공원에 대한 설명과 솔봉오르는 길에 주의 사항을 전달 합니다.
양구 자연생태공원 종합 안내판
솔봉을 향해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우측 아래로 보이는 풍경
멀리 뒤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도솔지맥 능선입니다...
저곳까지 올라야 합니다.
버섯 공원
숨골 이야기 안내판을 지나고...
자연생태공원 풍경
자연생태공원 풍경
종합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09:42 관리사무소에서 약3~4분 올라오면 초무다리를 만납니다...
다리를 건너면 가파를 오르막 계단을 만납니다.
양구 10년 장생길 이정목을 만납니다...솔봉까지 약2.1km를 올라야 합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잣나무 숲길을 올르고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서고, 급경사 오르막을 지그 재그로 올라가기 시작 합니다.
09:57 국가지점번호 라 아 5105 2094 가 있는 곳을 지나 올라갑니다.
등로 옆에서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며 달려 듭니다...
조형물 호랑이가 있는 곳을 올라갑니다...오르는 길에는 멧돼지 조형물도 지납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지그 재그로 올라갑니다.
쉬어가기 좋은 펑퍼짐한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암릉지대를 지나 오릅니다.
10:20 아주 오래된 신갈 나무가 있고, 바위돌들이 많은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무덥고, 습도가 많아서 계속해서 오르기가 쉽지 않네요
거목의 신갈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면 또 암릉을 지나고...
암릉을 우회하며 지납니다.
무명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10:34 921m 무명봉을 지납니다...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한잔 먹고...
921m봉에서 계속해서 약10여분을 오르면
우측으로 광치휴양림(후곡약수터)으로 내려갈수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대암산 솔봉은 직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갈림길 삼거리에 있는 양구 10년 장생길 (소지섭길)
거목이 버티고 있는 오르막 돌계단 길을 올라갑니다.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꺽어지고...완만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11:00 대암산 솔봉에 도착을 합니다....솔봉의 풍경입니다.
대암산 솔봉 정상석
솔봉은 태백산맥의 준령으로 양구에서 가장 높은산인 대암산(1304m)과
양구와 인제를 연결하는 광치령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면 원당리와 남면 적리의 경계지역에 있는 1129m의 봉우리 입니다.
특히 솔봉은 지난 2009년 양구군에서 60여년만에 첫 선을 보인
대암산 생태탐방로 제3코스와 제4코스 중간지점에 위치합니다.
솔봉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고 봉우리의 모양이 솔방울처럼 생겨
솔봉이라 불리어지고 수려한 경관으로 솔봉을 경유하거나
인근의 대암산 생태 탐방 등산로가 2009년 개설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암산 생태탐방로는 그 동안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자연이 훼손되지 않아 자연의 숨결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고 산향, 사향노루,멧돼지등
각종 동식물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운이 좋으면 볼 수도 있습니다.
대암산 안내판
장생길 안내판
대암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
대암산 솔봉에서
대암산 솔봉에서
대암산 솔봉에서
이곳(솔봉)부터 대암산 용늪까지는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대암산 솔봉 정상에 피어 있는 참조팝나무꽃
대암산 솔봉 정자의 2층으로 오르는 계단옆에 서 있는 소지섭길 안내판...
악수를 할수 있는 조형물
11:16 솔봉에서 약7분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1,140m봉의 벙커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4km 정도 진행하면 용늪에 있는 곳에 닿는데...
이곳은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왕복 약 8km인 출입을 통제하는
용늪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올것인가...
아니면 우측으로 내려가 광치산을 거쳐 광치령으로 갈것인가... 갈등을 ...
많은 사람들이 용늪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곧바로 광치산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나도 그렇게 합니다.
11:22 1,140m봉을 내려가면 넓은 비포장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좌측으로 계속가면 용늪이 있는 곳에 닿게 되고...
오른쪽으로 가면 광치령에 닿게 됩니다.
도솔지맥 광치산 방향으로 가기 위해 임도 오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11:35 임도를 만나서 약 13분 정도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을 만납니다. 헬기장 끝 우측에 산으로 오르는 비포장 임도가
잡초와 잡목이 뒤엉켜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합니다.
헬기장에서부터 잡목과 잡초가 뒤엉켜 자라고 있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도솔지맥 마루금 산행을 이어갑니다.
고사목이 임도를 가로 막고 있는 곳을 지나고..
11:47 넓은 폐헬기장(1,050m)봉을 지납니다.
11:59 넓은 폐헬기장에서 약12분 정도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광치산(1,057.8m)정상에 닿습니다.
광치산 삼각점(인제303/2004 재설)
광치산 정상에서
광치산 정상에서
12:10 광치산 정상에서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10여분을 가면 철조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등로가 잡목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온몸을 붙잡고 못가게 잡기도 합니다.
하늘말나리꽃
광치산에서 광치령으로 가는 도솔지맥 마루금은 잡목과 잡초가 이렇게 우거져 있습니다.
12:35 군 벙커의 커다란 세멘트 굴뚝이 있는 904m봉을 지납니다.
세멘트 굴뚝이 있는 곳에서 약5분쯤 진행하면 870m봉을 지나고
철쭉나무가 능선을 덮고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12:44 852m봉을 지나고...
12:47 836m봉을 지납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 예쁜 야생화가 피어 있는 곳을 지나고..
12:56 커다란 바위가 봉우리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828m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828m봉을 지나면 급경사 암릉을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암릉을 두고 우회하여 내려갑니다.
13:02 삼각점이 있는 799.5m봉에 닿습니다.
봉우리 주변은 둥그렇게 파여져 있고....
봉우리 정상에 작은 삼각점이 있습니다.
799.5m봉의 삼각점
13:06 삼각점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약4분쯤 내려가면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13:15 능선 삼거리 갈림길에서 약10분쯤 내려오면 광치터널 위 임도 삼거리에 닿습니다.
직진 방향으로 보이는 임도가 다음구간에 이어갈 방향의 임도 이고,
좌측은 용늪향이고, 양구 휴게소는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광치터널위 임도 삼거리에서
넓은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3:26 광치터널위에서 임도 따라약10분쯤 내려오면 약간의 공터가 있고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 31번 도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31번 국도가 지나는 광치터널 입구쪽에 내려 섭니다...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야생화가 피어 있는 넓은 공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양구 후게소가 보입니다.
31번 도로 직전에
패랭이꽃
31번 국도에 도착을 합니다...좌측이 광치터널 입구 이고...
오른쪽이 양구 휴게소 주차장 입니다.
광치터널 방향
31번 국도변에 있는 양구 한반도의 정중앙 표지판
13:32 양구 후게소 주차장에서 도솔지맥 2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
*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뙤약볕이 내려 쪼여서 산행하기에는
무덥게 느껴지는 날씨에 도솔 지맥능선에서 용늪까지의 왕복 약8km를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은 가지 않고 도솔지맥 2구간을 마치게 되었네요
도솔지맥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군부대의 통제로 인해서 도솔산구간도 빠트리고,
용늪에서 1140m 봉까지도 산행을 못하니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행이
이빨 빠진것 처럼 느껴져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습니다.
도솔 지맥 1구간 과 2구간을 하면서 빠진 구간은 언젠가는 마무리해야 겠는데...
양구군에서 장생길을 쉽게 걸을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허가를 해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백두대간상 지맥 > 도솔지맥(2017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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