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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진)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

by 山頂 2025. 6. 25.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

 

▣ 트래킹 일시 : 2025년06월22일23:50 사당역출발

                                  06월23일(월).03:41 트레킹 시작.  날씨 : 맑음

▣ 트래킹 참여 : 좋은사람들 산악회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거리및 QR위치

    <주요지점및 거리> = 17.2km

     * 점암선착장-7.0km-참도선착장-3.8km-내양리방조제-6.4km-수포마을회관 

    <QR위치>

     - 시점 : 전남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1689-5(점암여객선터미널 옆)

     - 종점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임수리 626-1(수포마을회관 옆)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통편

      좋은사람들 산악회 전용버스/51,000원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지도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따라가기 : 17.04km/ 03시간30분(03:40~07:10)

    - 오록스맵 기록 : 16.99km / 03시간28분(03:41~07:09)

    -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록스맵 트랙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수포마을회관)산정__20250623_0341.gpx
0.24MB

 

 

서해랑길30코스(점암선착장-참도선착장-내양리방조제-수포마을회관)트레킹 메모

 

토요일인 6월21일에 DMZ평화의길21코스를 걷고

일요일에는 산&우정 카페 회원들과 북한산 둘레길3~4코스를 걸은후

저녁 22:31분에 중동역을 출발하는 전철에  피곤한 몸을 싣고

무박으로 서해랑길30~31코스 걷기 위해 사당역으로 향했다.

이번에 걷는 서해랑길30코스는 점암선착장을 출발해 참도선착장

내양리방조제를 거쳐 수포마을회관까지 약17.2km를 걷게되며

이어서 서해랑길31코스는 수포마을회관앞을 출발하여 백학산임도를

걸은후 슬산제를 거쳐 삼강공원까지 약13.1km를 걷게 된다.

오늘 걷게 되는 서해랑길30코스와 31코스를 합치면 도합 약30.3km이며

걷는 시간은 09시간이 주어졌고 귀경시간은 13:10으로 정했다.

서해랑길 트레킹을 무박으로 떠나는 날은 버스에서 잠을 청해 보지만

눈만 감고 이생각 저생각하며 공상만 하다가 잠들지 못하고 목적지에 도착

졸린 눈을 비비며 걷기에 돌입하게 되니 몸에 부담을 주는듯 하다.

걷게 되는 장소가 서남쪽 끝이니 오고가는 거리가 많이 소요되어 무박으로

진행하는게 효율적이고, 다행히 하절기라 아침이 일찍 밝아오고

더위가 심해지는 시간 이전에 걷기를 마칠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연 이틀 이어온 걷기로 조금은 피곤했지만 신안 점암선착장을 출발해

무안 지역까지 걷게되는 길위에서 어떤 풍경을 만날지 기대를 해봅니다.

03:40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속한 점암선착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성황을 이뤘던 선착장은 임자대교의 개통으로 한산해졌고

캄캄한 새벽의 점암선착장은 아주 고요하기만 했다.

해드렌터 불빛에 의지해 서해랑길30코스 안내판을 사진 찍고

두루누비 따라가기를 켜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시작지점인 점암선착장에서  '유달식품' 안내판이 서있는

해제지도로 (2차선도로)를 따라 걷기를 시작합니다.

잠시후에 임자대교로 '점암교' 아래에 닿게 되고

'형제수산' 안내판이 가르키고 있는 좌측으로 휘어져

'봉리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봉리길(2차선도로)을 따라 어둠속을 약2km쯤

걸으면 '형제수산' 앞을 지나게 됩니다.

형제수산앞을 지나서도 서해랑길은

봉리길(2차선도로)을 따라 계속해서 걷습니다.

04:00  봉리길(2차선도로)을 따르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의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나즈막한 야산자락을 지납니다.

좌측으로는 소금출저수지의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고

우측으로는 논이 있는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소금출 민가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민가 좌측 아래로는 소금출 저수지가 보일텐데...

어둠속이라 보이지 않네요...

포장도로인 '봉리길'을 따라  걷습니다.

봉리길은 작은 야산을 오르내리며 지납니다.

소금출에서 400m를 나오면 2차선 차도를 만나게 되고

2차선도로(봉리길)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봉리길(2차선도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 삼거리에 닿고

서해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는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세멘트포장의 봉리길은 좌측의 두순재 뒷산(96.5m)의

산자락을 따라 오르내리며 걷게 됩니다.

두순재 뒷산자락을 휘돌아가는 세멘트 포장의 봉리길은

어제 내린비로 인해 토사가 밀려와 쌓여 있고 물까지 고여 있어

트래킹화가 물에 젖고 흙 범벅이 되네요 

물이 고여 있고...젖은 흙이 미끌거리는

비포장된 곳도 지나기도 합니다.

곤혹을 치르며 물이 고이고 진흙범벅의 봉리길을 걸으면

민가가 몇채 있는 지도읍 봉리의 불취 마을에 닿게 됩니다.

대부분이 평지인 봉리는 참도와 정도가 속해 있으며

이곳 불취 마을은  월랑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불(모래톱)

 끝이 된다 하여 불취라 했다고 합니다.

불취마을을 지나면 여명이 밝아오는 좌측편에

바닷물이 빠진 갯벌과 방조제가 보이네요

이곳의 방조제는 취동앞방조제라고 부르며

서해랑길은 방조제를 따라 걷습니다.

취동앞방조제가 끝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서동촌방조제가 보이네요

서해랑길은 서동촌방조제 뒤쪽의 농로를 따라

봉리의 서당골 방향으로 갑니다.

04:41  신안군 지도읍 봉리의 '서동' 버스정류장 앞을 지납니다.

이곳 서당골은 예전에 서당이 있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서동'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봉리3리(서동마을)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좌측의 마을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서동마을로 들어서 민가사이의 골목길을 따라 언덕을 오릅니다.

언덕위에 오르면 사각정자가 있는 농로사거리에 닿고

서해랑길은 직진방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서동마을 사각정자에서 직진으로 내려가는 길 끝에 민가가 보입니다.

마을로 내려서면 '정동'버스정류장을 지나게 되고

봉리의 '정동' 버스정류장을 지난후 '서동길'을 따라 서동제 방향으로 갑니다.

04:49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듯

조금씩 주변이 뚜렷해게 보입니다.

서동제의 제방위에 닿습니다.

서동제 제방끝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서동길을 따라갑니다.

'참도' 버스 정류장을 지납니다.

신안군 지도읍 봉리에 속해 있는 참도는

예전에는 작은 섬이였다.

지금은 방조제로 지도와 한덩어리가 되였지만...

봉리의 참도 마을을 지납니다.

참도마을 우측의 밭이 조성되어 있는 언덕길을 오릅니다.

언덕위에 오르면 좌측으로 서해바다가 보이고

직진으로 서해랑길이 밭사이 길을 지나게 됩니다.

작은 어선들이 바다위에 떠있는 참도 선착장 풍경이 보이네요

05:06   참도 선착장에 닿습니다.

참도 선착장 풍경

참도 선착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대포작도는

참도선착장에서 나룻배로 왕래하는 육지와는 가까운 섬인데

섬의 생김새가 해산물을 보자기에 싸는 모양이라 하여

보작도 또는 포작도라 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유래는

두개의 섬이 나란히 위치하여 섬의 형태가 포알처럼 뽀족뾰족

나와 있어 그중 큰섬을 대포작도, 작은 섬을 소포작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소포작도는 대포작도의 북쪽해안에서면 시야에 들어오며 대포작도에서

소포작도 가는 길은 노둣길로 500m정도 이어져 5분이면 닿는다고 하네요

참도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들

참도 선착장을 지나서 참도 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참도 마을을 벗어나면 길게 이어지는 방조제를 만납니다.

좌측으로는 갯벌이 펼쳐 지고 우측으로는 논이 조성되어 있으며

서해랑길은 '호화방조제'위를 걷게 됩니다.

호화방조제 좌측의 갯벌 풍경...

방조제위의 길은 어제 내린 비로 물구덩이가 생겼고 지나는데 애를 먹네요

물구덩이를 피해 제방 경계석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기도 합니다.

방조제 좌측으로는 넓은 갯벌이 펼쳐지네요

호화방조제를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적동방조제가 계속됩니다.

이곳 역시 빗물이 고여 있고, 땅이 질퍽거려 트래킹화가 흙투성이가 되네요

방조제 좌측편으로 보이는 안갈우섬과 밖갈우섬

서해랑길은 계속해서  지도읍 내양리 해변을 따라 걷게 됩니다.

지도읍 내양리 해변 건너편으로는

오늘 서해랑길31코스에 걷게될 무안군 해제면쪽의

봉대산, 백학산쪽이 뿌옇게 보이네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걷습니다.

내양리 해변의 작은 선착장을 지납니다.

선착장 좌측편으로 보이는 안갈우섬과, 밖갈우섬 

내양선착장 입구에 있는 사각정자

갯벌에서 작업할때 입었던 옷과 장화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보기가 안좋네요

넓게 펼쳐지는 갯벌과 그 뒤쪽으로 보이는 무안군 해제면쪽 풍경

해는 이미 떠 있는듯 한데...구름속에 갖혀 있나봅니다.

방조제옆으로 조그만 섬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사유지로 개인공원이 조성되어 있네요

05:44    개인사유지인 작은 섬을 지나면 '가정방조제'를 만납니다.

길게 이어지는 가정방조제를 따라 걷습니다.

가정방조제 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지도읍 내양리의

민가가 있는 곳으로 들어섭니다.

민가좌측편으로는 태양열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서해랑길은 민가 우측의 농로를 따라 박동산(59.2m)쪽으로 오릅니다.

세멘트포장의 농로를 따라 박동산 방향으로  오릅니다.

세멘트포장의 농로 사거리에서 전봇대가 있는 직좌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박동산(59.2m)허리를 돌아가는 세멘트 임도길을 따라 걷습니다.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산을 넘어갑니다.

산을 넘어서면 가축의 분뇨가 쌓여 있는 삼거리에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앞쪽으로 '원내양길' 2차선 도로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태양열 발전단지가 펼쳐져 보입니다.

서해랑길은 '원내양길'을 건너 태양열발전단지 우측의

직선도로를 따라 태양열 발전단지 끝에 닿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발전단지를 따라 걷게 됩니다.

06:07      박동산 임도를 내려서면 양파수확을 해놓은 밭이 있는

'원내양길(2차선도로)'에 닿게 됩니다.

도로에는 '내양리'표지석이 있습니다.

원내양길을 따라 좌측으로 약 100m쯤 진행한후에

우측 태양열 발전단지로 향햐는 도로로 진입합니다.

좌측에 태양열 발전단지가 드넓게 조성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갑니다.

태양열 발전단지 직선도로 끝 삼거리에서

서해랑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태양열발전단지

울타리를 따라 걷게 됩니다.

태양열 발전단지를 따라 이어지는 서해랑길

태양열발전단지 울타리와 헤어져 우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앞쪽으로 커다란 축사가 보이고....

농로를 따라 목장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한우 목장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06:22   농로를 따라 목장끝에 닿으면 녹색한우

'현우농장'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고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현우 목장을 지나면 신안군 지도읍과

무안군 해제면 사이를 연결하는 제방을 지납니다.

제방을 지나면 무안군 해제면에 들어서고

일직선으로 뻗어나간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아직은 덥지는 않치만 걷고 있는 방향의 정면에서

태양빛이 강하게 비치네요

곧게 뻗어나간 농로를 걷는 동안 지루함도 느껴지네요

다행히 농로 주변에 산딸기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어 산딸기를 따먹으며 갑니다.

잠시 앉아서 딸기를 따면 금방 한웅큼이 되네요

새콤 달콤한 맛에 희열을 느낍니다.

직선의 농로와 805번도로(산길로)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고

직진으로 이어지는 세멘트포장의 산길로를 따라 걷습니다.

세멘트포장의 산길로 좌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해제방조제'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배수문을 지나 해제방조제를 따라 걷습니다.

해제방조제 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세멘트포장의 임치길을 따라 걷습니다.

잠시 농로의 임치길을 따라 걷고

다시 805번도로(임치길)을 만나

무안군 해제면 임수리 마을을 지납니다.

임수리는 바다앞에 자리한 마을이였으나

간척사업후 현재는 농토가 많아 졌다.

자연마을로는 임치, 수포, 석포마을이 있으며

지금 지나고 있는 임치마을은 어느 풍수가가 마을의 모양이

치(淄)처럼 생겼다 하여 임치(臨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임치마을 경로당을 지나고

임치마을 끝에서 언덕을 오릅니다.

임치길을 따라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임수리 수포마을에 닿고

805번임치길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마을안길로 들어섭니다.

수포마을의 임치길을 따라 앞쪽에 보이는 수포마을회관으로 향합니다.

무안군 해제면 임수리 수포마을 회관앞에 닿습니다.

 임수리 수포마을은 마을이 이루어질 당시에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었기 때문에 물이 많은 곳이라 하여 수포(水浦)라

불러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07:09   수포마을회관옆의 서해랑길 무안31코스 안내판앞에서

서해랑길 신안30코스 걷기를 종료 합니다.

서해랑길 30코스를 마친후 임수리 수포마을회관 맞은편의

창고건물인듯한 처마 아래 그늘에서 함께 서해랑길을 걷는 일행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 휴식을 갖은후에 서해랑길31코스 걷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