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지맥2구간(장산저수지-괴바우산-부용산-초당연수원-양암봉-천태산-기잿재)
♧ 산행일시 : 2024.02.28. 수,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문김
♧ 산 행 지 : 출발지 : 장산저수지(전남 강진군 군동면 장산리 312-1)
도착지 : 기잿재(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월리 산 48-1)
♧ 교 통 편
- 갈때 : 06:45 장흥읍(원모텔앞)택시 → 06:58 장산저수지위 과수원입구
※ 택시비 : 16,800원
- 올때 : 21:00 기잿재(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월리 산 48-1)택시 승차
21:15 회진면 해진모텔앞 하차 (택시요금:16,000원)
※ 해진모텔 투숙 : 방1개35,000X2=70,000원
- 귀가 : 2024.02.29 사자지맥 3구간(기잿재~옹암마을)산행 '비' 로 귀가
08:10 회진터미날발 버스→08:55 장흥터미날 도착(5,100원)
09:00 장흥터미날발 버스→14:00 센트럴씨티 도착(44,200원)
♧ 산행구간 : 장산저수지 - 괴바우산 - 부용산 - 초당연수원 - 양암봉 - 천태산 - 기잿재
♧ 산행거리 : 22.28km
♧ 산행시간 : 13시간45분(07:00~20:45)
♧ 사자지맥2구간 주요지점 이동시간
07:00 장산저수지(전남 강진군 군동면 장산리 273-4)출발
07:57 사자지맥능선 접속
08::16 ×392.4m(참나무에시그널/잡목봉)
08:41 ×462.7m/산죽우거진봉
08:55 괴바위산(×462.8m)/급좌틀
09:19 ×446.7m/준.희 산패
09:33 장구목재/임도
10:20 ×513.7m/준.희 산패
10:32 ×503.4m/준.희 산패
10:48 부용산 갈림길
11:13 부용산(▲611m/정상석,장흥25삼각점)
11:46 ×476.7m/준.희 산패
12:04 ×384.2m/시그널
12:48 ×363.8m/시그널
13:14 초당연수원
13:46 깃대봉(×361.6m/백두사랑산악회 깃대봉 산패)
14:00 ▲262.6m(백두사랑산악회 산패)
14:14 골치재(827번도로)/장흥읍 관산면,강진군 칠량면 경계
14:52 ×313.3m/시그널
15:51 ×460m/쓰러진 이정표
16:02 양암봉(×465m/나무정상판)
16:54 가지재(비포장 잡목많은 임도안부)
17:27 ×459.6m(준.희 산패)
17:49 임도에서 좌측 산길(이정표:계치마을6km,용문마을저수지8km)
18:35 천태산(×552.3m/정상석,이정표)
19:22 ×435m
20:00 ×493.4m/준.희 산패
20:46 가잿재/819번도로(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월리 산 48-1)산행종료
♧ 사자지맥2구간(장산제-괴바우산-부용산-초당연수원-양암봉-천태산-기잿재)산행기록
♧ 사자지맥2구간(장산제-괴바우산-부용산-초당연수원-양암봉-천태산-기잿재)산행트랙
♧ 사자지맥2구간(장산제-괴바우산-부용산-초당연수원-양암봉-천태산-기잿재)산행지도
산행메모
사자지맥 (獅子枝脈)은 호남정맥의 사자산 미봉(×667.5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사자산 두봉(×569.2m), 당뫼산(×164.5m), 억불산(×517.2m)
광춘산(×387.9m), 세연봉(×404.5m), 괴바위산(×462.8m), 부용산(×610.7m)
깃대봉(×361.6m), 양암봉(×469.2m), 천태산(×545m), 부곡산(×425m)
공성산(×367.2m), 오성산(×215.5m)을 지나 장흥군 대덕면 옹암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6.6km되는 산줄기로 탐진강의 동쪽 울타리가 된다. 그러나
사자지맥의 실거리는 60km나 되며 특히 잡목과 산죽이 뒤엉켜 있는 능선으로
오르내림이 많아 어려운 지맥으로 손꼽히는 지맥이다.
좋은 사람들 산악회에서 무박산행으로 30km씩 2번에 나누어 종주를 한다는
공지가 있어 산행에 참석하려다가 무박산행에다가 너무 길게 구간을 나누어
내 체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것 같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산우들과
2박3일에 걸쳐 장흥에 머물며 3회에 나누어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첫날은 장흥에서 사자산 접근이 가까운 안양면 담암리 비동제에서 달바위산을 거쳐
분기점인 사자산미봉을 오르고 억불산, 광춘산, 세연봉을 거쳐 바람재를 지나
장산저수지 까지, 둘째날은 장산저수지에서 지맥능선에 접근하여 괴바위산, 부용산,
깃대봉, 양암봉, 천태산을 지나사 기잿재까지 산행을 하고, 세째날은 기잿재에서 시작
부곡산, 공성산, 오성산을 지나 장흥군 대덕면 옹암마을까지 계획을 잡았으나...
세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시작되고 있어 산행을 못하고 머물렀던 회진면에서
장흥터미날로 이동후 장흥터미날에서 09:00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로 귀경하였다.
♣
07:00 모텔앞 음식점에서 아침으로 백반을 먹었고
음식점에 부탁을 하여 점심에 먹을 밥과 반찬도 챙겨서
택시를 타고 과수원농막앞에 도착을 하고, 임도를 따라 농막 뒤
편백나무숲을 오르며 사자지맥 능선으로 향합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딸기나무와 잡목이 뒤엉켜 있는 능선을
오르게 되는데...잠시 뒤돌아 보면 장산저수지와 장산리 마을이 보입니다.
지맥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의 잡목지대
지맥능선에 닿기 위해 오르는 등로는 산죽과 잡목이 뒤엉켜 있고
등로가 아예 보이지 않아 진행하기 어렵네요
오르면서 우측 사면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 가니 잡목이 없고
급경사와 바위들이 많지만 조금은 수월하게 오릅니다.
07:57 장산저수지에서 지맥능선 접속하는데 약1시간이 소요 되었네요
고도 약300m를 올리며 걸었던 거리는 약800m정도 되는듯 하였는데...
지맥능선에 접속하고
잡목과 산죽이 뒤엉켜 등로를 막고 있는
우측 능선을 오릅니다.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 무명봉을 하나 지나고
다시 또 가파르게 잡목 많은 능선을 올라갑니다.
08:16 ×392.4m봉에 도착합니다.
참나무에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으나 산패는 없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392.4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산죽과 잡목이 많은 능선을 힘들게 올라서면
산죽으로 뒤덮여 있는 ×426m의 무명봉에 닿게 됩니다.
426m봉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좌측으로 우회하게 되는데
지도상 괴바위로 표시된 지역입니다.
괴바위의 좌측 사면으로 우회합니다.
괴바위를 지나면 키만큼 자라있는 산죽지대를 헤치며 오르고
뒤돌아본 괴바위 풍경
이곳 산의 지형이 마치 고양이 같이 생겨 묘암산(描巖山)이 라고도 하며
이곳에 있는 바위를 고양이 바위 즉 괴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괴바위를 지나서도 계속해서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08:41 지도상 고도표시 되어 있는 ×462.7m봉에 닿습니다.
×462.7m봉에서 바라본 괴바위산 풍경
사람 키보다 큰 산죽지대를 어렵게 지나고
08:55 잡목의 능선을 올라서면 몇개의 바위가 있고
커다란 참나무가 있는 괴바위산(×462.8m)에 닿습니다.
사자지맥이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괴바위산은 강진군의 군동면 장산리 대곡 마을에 위치한 산으로
산꼭대기에 고양이 바위가 있는데, 여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한자로 표기하여 묘암산(描巖山)이라고도 한다. 산의 모양은 고양이의
형국이라고도 한다. 북쪽의 탐진강 맞은편, 군동면 금강리에 안풍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는 월출산에서 뻗어온 비파산 동쪽 줄기가 뒷산을 이루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쥐의 형국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대곡 마을 묘암산의 고양이가
안풍 마을 뒷산의 쥐를 노려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안풍 마을과
대곡 마을 사이의 탐진강에는 다리를 놓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사자지맥은 괴바위산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고도를 올리며 소나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을 오르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괴바위산쪽 풍경이 보이네요
괴바위산 조망을 하고 다시 경사의 능선을 오르고
09:19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446.7m봉에 닿습니다.
×446.7m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장구목재를 향해 내려 갑니다.
장구목재로 내려가는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의 '운주저수지' 풍경
09:33 넓은 임도가 지나는 '장구목재'에 내려섭니다.
장구목재는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와 강진군 칠량면 삼흥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장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듯..
지맥 산줄기는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릅니다.
장구목재를 지나면 등로는 가파르게 오르며 고도를 높입니다.
산죽과 잡목이 많은 능선도 오르고
고도가 높아 질수록 산세가 거칠어집니다.
암릉과 잡목이 엉켜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올립니다.
산죽과 바위와 잡목이 있는 능선을 지나고
암릉에 오르니 조망이 좋네요
지나온 사자지맥의 억불산과 사자산 그리고 제암산이 보이고
진행방향쪽으로는 올라야할 ×513.7m봉과 그 뒤쪽 멀리
지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부용산(▲611m)이 보이네요
바위와 더불어 살아가는 소나무가 있는 능선을 지나고
산죽이 능선을 덮고 있는 능선을 지나 오릅니다.
10:20 준.희님 산패가 붙여져 있는 ×513.7m봉에 닿습니다.
×513.7m봉에서 잠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는 능선의
좌측편으로는 부용산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등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산죽지대를 지나 오르고
10:32 준.희님의 산패가 나무 높이 붙어 있는
×503.4m봉에 닿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산죽지대를 지나 내려가고
내리막 등로 좌측편으로 보이는 부용산 풍경
10:48 부용산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부용산이 있고, 우직진으로는
사자지맥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배낭을 잠시 벗어 놓고...부용산을 다녀옵니다.
부용산 갈림길에서 부용산으로 향합니다.
산죽과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암릉지대를 지납니다.
암릉에 올라서면 조망이 펼쳐지네요
오늘 걸었던 사자지맥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져 보이고
성산저수지와 관산면쪽 풍경
부용산 옆쪽으로 살짝 보이는 천관산쪽 풍경
부용산 정상부쪽에 가면 잘 정비된 등로를 만나서 오르고
11:13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부용산(▲611m) 정상에 도착합니다.
부용산(▲611m)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 성산리, 용산면 운주리와
강진군 칠량면 삼흥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부용산에서 발원한 부평천이
생산리를 지나 남송리에서 부평천(夫平川, 대내, 죽천)이 되어 옥당리에서
고읍천과 합하여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승려 능감(能鑑)이 구름을 보고
도를 깨쳤다 한다. 또한, 용시암(용정, 용천)은 아무리 가물어도 줄지 않고
늘 물이 나서 날이 가물면 용제(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부용산(▲611m)삼각점/장흥25)
부용산 정상에 있는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산패
부용산 정상의 헬기장...그리고 뒤쪽으로 나무에 가려져 있는 천관산 풍경
어제밤 머물렀던 모텔에다가 모자를 놔두고 왔네요
하루종일 햇볕과 나무가지등을 고스란이 머리에 이고
산행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부용산 정상에서
부용산 정상에서
11:33 부용산을 다녀오기 위해 배낭을 벗어놓았던 곳에 닿고
다시 사자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사자지맥은 부용산 갈림길을 지나며 잠시 내려가고
11:46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476.7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476.7m봉에서 내려온 안부를 지나면 다시 고도를 올리고
12:04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384.2m봉에 닿는데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으며 산패는 찾지 못했네요
×384.2m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고도를 낮추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오르막 능선 좌측으로는 조금전에 올랐던 부용산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12:48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지도상 고도 표시된 ×363.8m봉에 닿습니다.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진행하고
12:56 ×332m의 무명봉에 오릅니다.
×332m의 무명봉에 오르면 조망이 좋습니다.
아래쪽으로 장흥군 관산읍 성산리의 성산저수지가 보이네요
천관산( 天冠山:▲724.3m )이 뚜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천관산(▲724.3m)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월출산·
내장산·내변산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天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金庾信)과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과거에는 천관산 내에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관사와 탑산사만 남아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당암(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 등의
기암괴석들이 이어져 있으며, 몇몇 봉우리에서는 다도해 경관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산의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천관산 연대봉에는 고려 의종 때 세워진 봉수대 가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때까지 주요한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8년 10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3월 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조망을 즐기고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 초당연수원으로 향합니다.
초당연수원직전에 묘지를 만나고
묘지를 내려가 편백나무숲의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13:14 초당연수원내로 들어 섭니다.
이곳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에 있는 이 지방의 유지인
백제약품과 초당제약 창업자 김기운 명예회장이 60년 전부터
조림사업을 하여 약320만평의 초당림(草堂林)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성과를 이룬 곳으로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은 공간이 연수원이라고 하며
김기운 회장은 1993년 11월 운영하는 학교법인 초당학원(草堂學園)에서
1994년 3월 7일 ‘초당산업대학교’를 개교하기도 하였다.
초당연수원 운동장을 지나 강진관광안내도가 있는 뒤쪽의
데크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정자를 지나 사자지맥을 이어갑니다.
정자를 지나면 편백나무와 대나무가 혼재해 있는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편백나무 우거진 능선을 또 오르고..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올라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깃대봉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잠시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닿고
지나온 사자지맥 마루금을 확인해 봅니다...
사진 중앙에 높은 산이 '부용산' 입니다.
초당연수원과 우측의 성산저수지
계절이 파릇하게 봄으로 색칠해 가는 장흥군 관산읍 성산리 풍경...
13:46 이정표가 있었던듯한 굵은 나무기둥에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깃대봉(361.6m)에 닿습니다.
이곳은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에 속해 있는 산으로
대부분의 깃대봉이 그렇듯이 이곳 역시 일제시대 때 측량을 위해
깃대를 꼽았거나 깃대처럼 보여 생긴 이름인 듯 합니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천관산 풍경
깃대봉에서 고도를 조금 낮추며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깃대봉에서 약10분정도 내려오면 안부를 지나고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14:00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62.6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262.6m삼각점/장흥464
▲262.6m삼각점봉에서 지맥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14:14분 2차선(827번도로/칠관로)차도가 지나는 골치재에 닿습니다.
골치재는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와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로 경계를 알려는 안내판이 있으나
골치재에 대한 지명유럐등에 관한 자료는 찾지를 못해 아쉽네요
골치재에서 사자지맥 마루금은 산으로 오르지만
천태산 8.1km이정표가 있는 우측의 임도를 따라 갑니다.
좌측이 사자지맥 능선이나 잡목을 피해 임도를 따라 20여분을 갑니다.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닿고
좌측으로 지맥 마루금이 가깝게 올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가파르게 산사면을 오릅니다.
임도에서 약5분을 올라서면 능선에 닿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산죽과 잡목이 엉켜 있는 능선을 오르고
산죽지대를 지나 낙엽이 능선에 깔려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14:52 지도상 고도 표시되어 있는 ×313.3m봉에 닿습니다.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고 산패는 보이지 않네요
×313.3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 임도에 닿습니다.
14:58 비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걷습니다.
임도이기는 하지만 풀과 잡목들이 많아 편한길은 아니네요
15:04 임도를 따라 약6분쯤 걷다가 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산죽이 능선을 덮고 있는 곳을 오르고
15:13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는 ×331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331m봉을 지나 내려오는 능선 앞쪽으로는 올라야할 ×460m봉이 보입니다.
×460m으로 향하는 등로에도 산죽과 잡목이 많아 어렵게 오릅니다.
산행을 끝내게 될 기잿재까지 등로가 잡목이 많고
오르내림도 많아 예상했던 시간보다 많이 소요될것 같네요
암릉지대도 지나오르고
잡목과 산죽이 뒤엉켜 자라고 있는 능선을 오르고
15:51 이정표가 쓰러져 있는 ×460m봉에 닿고
사자지맥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460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좌측에 천관산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460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갔던 마루금이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양암봉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조망이 좋은 곳에 닿고
좌측편으로 또 다시 천관산이 보입니다.
전방으로는 올라야 할 양암봉(×469.2m)이 보이고
16:02 사각의 정상판이 있는 양암봉(×465m)에 닿습니다.
양암봉(×465m)은 강진군 칠량면과 장흥군 관산읍 및 대덕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면봉으로서 관산읍과 이별하고 대덕읍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지명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해 아쉽네요
양암봉에서 바라본 천관산 풍경
천관산(▲724.3m)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월출산·
내장산·내변산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天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金庾信)과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과거에는 천관산 내에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관사와 탑산사만 남아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당암(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 등의
기암괴석들이 이어져 있으며, 몇몇 봉우리에서는 다도해 경관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산의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천관산 연대봉에는 고려 의종 때 세워진 봉수대 가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때까지 주요한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8년 10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3월 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양암봉에서 바라본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의
청교저수지와 그 아래 대덕읍쪽 풍경
시간은 자꾸만 지체되는데....갈길은 멀기만 한데...
진행 방향으로 오르내리게 될 울퉁 불퉁한 사자지맥 산줄기들...
우뚝 우뚝 솟아 오른 ×472m, ×459.6m 봉우리 맨 뒤쪽으로
천태산(×552.3m)이 보이네요
양암봉에서 산줄길을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다시 고도를 올려 커다란 암봉을 우회하여 지납니다.
16:29 암릉으로 이루어진 ×472m 무명봉에 닿습니다.
암릉을 지나 산죽밭의 능선을 내려가고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의 청교저수지와 그 아래 대덕읍쪽이 조망되는 곳을 지나고
고도를 낮추며 능선을 내려갑니다.
16:46 잡목이 많은 임도를 만나서 잠시 임도를 따르고...
16:54 풀이 무성한 임도가 지나는 가지재에 도착합니다.
가지재는 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와 강진군 칠량면 명주라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묵은 임도가 지나고 있다.
아쉽게도 가지재의 지명유례는 찾지 못했네요
가지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잡목이 많은 오르막 능선을
올라 ×459.6m봉으로 향합니다.
오를수록 점점 가파라지는×459.6m봉으로 오르는 등로
×459.6m봉을 다 올라갈 무렵에 뒤쪽으로 보이는 천관산 풍경
17:27 가지재에서 약27분가량 급경사등로를 올라서면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459.6m봉에 닿고
이곳에서 사자지맥은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우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459.6m봉에서 내려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잡목과 낙엽이 많은 등로를 내려갑니다.
×459.6m봉을 내려오면 묵은 임도에 닿는데
잡목과 풀이 우거져 진행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17:48 잡목과 풀이 많은 임도를 따라 약5분쯤 진행하면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이곳에서 사자지맥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가파른 오르막 사면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천태산을 향해 올라가게 됩니다.
천태산을 향한 오르막 등로는 잡목과의 고단한 싸움길입니다.
바위들과 잡목이 엉켜 있는 급경사의 능선을 오르고...
벌써 해가 지려는지 주변이 어둑해 지는 느낌입니다.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조망도 터지네요
천태산으로 오르는 좌측편으로 보이는 장흥군 대덕읍쪽 풍경
18:10 참나무에 선답자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는 ×493m무명봉에 닿습니다.
×493m무명봉에서 바라본 천태산 풍경
아침부터 걸었던 산행시간이 10시간을 넘다 보니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조그만 오름길에도 헉헉 거리게 되네요
그런데도 산길은 산죽과 잡목으로 천태산 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계속해서 방해를 합니다.
잡목과 산죽, 그리고 급경사 등로를 어렵게 올라서면
천태산 정상부에 넓은 전망바위가 있네요.
전망바위에서 한시름 내려 놓고 대덕읍 방향을 조망합니다.
18:35 해가 서산으로 진 뒤에야 오석의 '天盖山天台峰'정상석이 있는
천태산(×549.4m)에 도착합니다. 어두워지니 사진이 잘 안나오네요
천태산(×549.4m)은 강진만을 굽어보고 있는 강진의 명산으로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뛰어나고 수려한 계곡이 숨어 있는 곳이다.
정수사 좌측에 강진군에서 1995년에 시설한 사방댐이 있고 깊은 계곡이 있어
가뭄에도 수량이 풍부하여 여름철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방댐에서 임도를 따라가면 참나무, 편백 등이 잘 가꾸어진 초당림이 있다.
천태산의 산행 코스는 원점회귀형으로 단순하며 정수사에서 출발하여
참나무로 뒤덮은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동북쪽 안부에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장흥 천관산이 위용을 드러내고
남쪽으로 확 트인 장흥군 대덕읍내와 장흥만의 푸른 파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위험한 곳은 없으나
참나무류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등산로에서 내려와 강진군에서 1994년에 시설한 임도를 통해서 정수사에 이르면
산행은 끝난다. 정수사는 천태종의 본사라고 일컬어지며 대웅전이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주변에 고려청자 가마터를 손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는 길에
청자자료 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역사기행을 겸한 산행코스로 권장할 만하다.
산로와 임도가 만나는 계곡에는 꽃무릇(상사화)이 붉게 물들어 산행객들을 반기고
계곡 상류 8부 능선에는 여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얼음골이 있다고 전한다.
천태산 정상부의 이정표
사자지맥은 여계산, 계치마을 방향입니다.
암릉 사이로 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천태산에서 잠시내려가면 대덕읍 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닿는데...어느새 가로등 불빛이 켜져 있는 풍경이 보이네요...
18:47 천태산 정상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면 이정표를 만납니다.
천태봉
정수사 ←1.7km/암자(임도)→1.15km
사자락에 어둠이 내려 앉아 주변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준비해간 해드렌턴을 꺼내여 머리에 얹고 산행을 하게 되고
어둠속이라 산행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사진도 덜 찍게 되네요
불빛에 의존해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내리며 산행을 합니다.
19:22 캄캄한 밤중에 산행하는 것이 싫어서
별도 계획을 잡아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
산길이 잡목이 많고, 험하고, 오르내림이 많다 보니 해가 지고
기잿재 까지 가기위해 어둠속에 산행을 이어가게 되네요
느린 산행 속도속에 어렵게 지도상 ×435m봉을 지납니다.
×435m봉을 지나면 오늘의 마지막 봉인 ×493.4m봉으로 향하게 되는데
잡목과 산죽이 계속이어지고 있어 많이 힘드네요
산죽밭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능선을 올라 가는데...
향산님이 안경을 쉬었던 자리에 놓고 온듯하다고 하여 다시 되돌아
내려가 어렵게 안경을 찾아 가지고 오는 일까지 발생합니다.
길게 이어지는 산죽 밭을 지나 올라서면
산죽이 없는 능선 상단에 닿고 좌측으로는
어둠을 밝히고 있는 대덕읍내의 불빛이 보이네요
좌측으로 대덕읍내의 불빛을 보며 잡목의 능선을 잠시 오르고
19:59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493.4m봉에 닿습니다.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이곳에서 이제 기잿재까지는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니 산행이 쉬울것 같았는데....
어둠속이라 내리막 등로에서 길찾기가 매우 어려웠고 시간도
45분이나 걸려서 기잿재에 도착하게 됩니다.
20:45 ×493.4m봉에서 어둠속에 산길을 내려오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사고 없이 2차선(819번도로/대대로)이 지나는
'기잿재'에 무사히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 합니다.
♣
기잿재에 도착하여 장흥군 대덕읍 콜택시를 호출하니 20여분후에
도착하고, 대덕읍에는 모텔이 없어 회진면까지 이동하고, 식당앞까지
갔으나...늦은 시간이라 저녁은 편의점 음식으로 대신 했네요
편의점 옆의 해진모텔에 여장을 풀고 고단했던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낼은 기잿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옹암마을까지 약 16km의 거리를 걷게 될
예정인데, 일기 예보에 비 예보가 있어 걱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비가 내리면 산행을 접고 집으로 돌아가자는 의견 일치가
있었는데....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 부슬 내려 산행을 포기했습니다.
회진면에서 장흥터미널을 거쳐 광주 유스퀘어로 가는 08:10 버스를 탔고
08:55에 장흥터미날에 내려 서울센트럴씨티행 09:00 버스를 승차하고
14:00에 서울센트럴 씨티 터미날에 도착하여 사자지맥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못다한 사자지맥 3구간은 3월7일 다시 장흥에 내려가 마무리 짓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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