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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상 지맥/사자지맥(2024완)

사자지맥1구간(사자산-억불산-광춘산-자울재-세연봉-바람재-장산저수지)

by 山頂 2024. 3. 2.

사자지맥1구간(사자산-억불산-광춘산-자울재-세연봉-바람재-장산저수지)

 

♧ 산행일시 : 2024.02.27. 화,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문김

♧ 산 행 지 : 출발지 : 전남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601-2(비동제)

                 도착지 : 장산저수지(전남 강진군 군동면 장산리 312-1)

♧ 교 통 편 

        - 갈때 : 01:00 서울센트럴씨티 → 04:20 광주유스퀘어=33,800원

                   06:05 광주유스퀘어 →07:45 장흥터미널=11,500원

                   07:45 장흥터미날(택시)→07:55 비동제 도착=13,500원

        - 올때 : 18:40 전남 강진군 군동면 장산리 312-1(한우목장)출발

                          * 목장주의 승용차로 장흥읍내 도착

                          * 원모텔 투숙 : 방1개50,000X2=100,000원

♧ 산행구간 : 사자산(분기점)-억불산-광춘산-자울재-세연봉-바람재-장산저수지

♧ 산행거리 : 23.29km

♧ 산행시간 : 10시간22분(07:58~18:20)              

♧ 사자지맥1구간 주요지점 이동시간

     07:58 전남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601-2(비동제)출발

     08:19 임도에서 산길 진입(이정표:달바위산→0.6km)

     08::50 달바위산(×399.2m)

     09:41 사자산(×667.5m/사자지맥분기점, 정상석)

     10:04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10:19 사자산 미봉(×569.2m)

     10:38 동향표고(지맥)/기산마을 갈림길 이정표

     11:23 기산고개(왕복4차선도로)

     11:47 당뫼산(▲164.7m)

     12:03 덕림재(2차선도로)/우드랜드 진입

     13:52 억불산/정남진천문과학관 갈림삼거리

     13:15 억불산(×517.4m, 정상석) 

     14:00 정남진 천문과학관

     14:07 자푸재(임도삼거리,이정표)

     14:21 ×321.9m(준.희산패)

     14:53 광춘산(▲387.9m/백두사랑산악회산패)

     15:22 자울재(왕복2차선도로)

     15:47 ×235.2m(준.희 산패)

     16:18 ▲288.4m(백두사랑산악회 산패)

     16:55 세연봉(×404.5m/정상표지판)

     17:13 ×370m

     17:30 바람재

     18:10 장산저수지(과수원입구)

     18:20 장산저수지(한우목장앞)산행종료

♧ 사자지맥1구간(사자산-억불산-광춘산-자울재-세연봉-바람재-장산저수지)산행기록

  

사자지맥1구간(사자산-억불산-광춘산-자울재-세연봉-바람재-장산저수지)산행트랙

사자1(사자산~장산저수지)산정__20240227_075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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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지맥1구간(사자산-억불산-광춘산-자울재-세연봉-바람재-장산저수지)산행지도

사자지맥1-1
사자지맥1-2
사자지맥1-3

 

산행메모

 

사자지맥 (獅子枝脈)은 호남정맥의 사자산 미봉(×667.5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사자산 두봉(×569.2m), 당뫼산(×164.5m), 억불산(×517.2m)

광춘산(×387.9m), 세연봉(×404.5m), 괴바위산(×462.8m), 부용산(×610.7m)

깃대봉(×361.6m), 양암봉(×469.2m), 천태산(×545m), 부곡산(×425m)

공성산(×367.2m), 오성산(×215.5m)을 지나 장흥군 대덕면 옹암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6.6km되는 산줄기로 탐진강의 동쪽 울타리가 된다.  그러나

사자지맥의 실거리는 60km나 되며  특히 잡목과 산죽이 뒤엉켜 있는 능선으로

오르내림이 많아 어려운 지맥으로 손꼽히는 지맥이다.

좋은 사람들 산악회에서 무박산행으로 30km씩 2번에 나누어 종주를 한다는

공지가 있어 산행에 참석하려다가 무박산행에다가 너무 길게 구간을 나누어

내 체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것 같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산우들과

2박3일에 걸쳐 장흥에 머물며 3회에 나누어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첫날은 장흥에서 사자산 접근이 가까운 안양면 담암리 비동제에서 달바위산을 거쳐

분기점인 사자산미봉을 오르고 억불산, 광춘산, 세연봉을 거쳐 바람재를 지나

장산저수지 까지, 둘째날은 장산저수지에서 지맥능선에 접근하여 괴바위산, 부용산,

깃대봉, 양암봉, 천태산을 지나사 기잿재까지 산행을 하고, 세째날은 기잿재에서 시작

부곡산, 공성산, 오성산을 지나 장흥군 대덕면 옹암마을까지 계획을 잡았으나...

세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시작되고 있어 산행을 못하고 머물렀던 회진면에서

장흥터미날로 이동후 장흥터미날에서 09:00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로 귀경하였다.

07:58    장흥터미날앞에서 택시를 타고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의

'비동제'앞에 도착했다, 이정표가 서 있고..쉼터도 있다.

이곳에서 달바위산을 거쳐 분기점을 오르기 위해 임도를 따른다.

임도 삼거리인 이곳에서 전망대(임도)↓1.26km를 따르면 된다.

(소나무숲길 전망대를 따라 올라 잠간의 알바를 한후 임도에 닿게 되었다)

소나무숲길 전망대 방향으로 처음부터 알바 중이다.

임도 좌측편으로 보이는 사자산 두봉

알바끝에... 달바위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났다.

08:19   임도를 버리고 우측 달바우산(0.8km)방향의 산길에 들어선다.

아주 급경사면을 어렵게 오릅니다.

낙엽과 작은돌들이 발밑에 깔려 있어 오르는게 쉽지 않네요

급사면을 어렵게 올라서면 능선상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달바위산으로 오르는 능선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달바우산으로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사자산 미봉에서 가게될 사자산 두봉 풍경

08:50    달바우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달바우산 정상부에 있는 이정표

사자산 미봉 1.4km

달바우산 우측으로 바라본 득량도와 그뒤로 고흥쪽 풍경

달바우산에서 바라본 사자산 미봉 풍경

달바우산에서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를

잠시 내려갔다가 사자산 미봉을 오르게 됩니다.

안부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사자산 정상 까지 이어집니다.

겨울의 끝자락이라 봄바람이 불어 올듯도 하건만

오늘은 세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네요

찬바람속에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사자산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잠시 조망이 터지는 전망처를 만납니다.

뒤돌아보니 산행출발했던 비동제와 비동리 마을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장흥읍내와 초록빛의 벌판 뒤로 사자산을 거쳐 오르게 될 억불산도 보입니다.

다시 사자산 정상을 향해 급경사면의 능선을 오릅니다.

지나온 달바우산과 그뒤로 보이는 장흥군 안성면 담암리 마을

그리고 저멀리 부용산과 천관산쪽도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기산고개 뒤로 보이는 억불산과 그 뒤쪽으로 보이는 사자지맥 마루금 풍경

삼비산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좌직진의 사자산미봉(0.2km)방향으로 오릅니다.

이정표를 지나서 암봉에 오르고

암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좋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일림산(668.1m) 방향의 풍경

암봉에서 바라본 장흥군 안양면과 장재도쪽 바다 풍경

암봉에 오르면 앞쪽으로 사자산 정상부가 보이고

그 뒤로는 제암산도 보이기 시작한다.

09:41   사자산 정상석이 있는 사자의 엉덩이를 닮았다 하여 부르는 미봉에 도착합니다.

사자산(×667.5m)은 전남 보성군의 웅치면 대산리와 장흥군 안양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보성군의 진산이며, 호남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제암산, 억불산과 함께 장흥을 둘러싸고 있다.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정상은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졌다. 산 모양이 사자 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산이라고 부르며,

 거대한 사자가 엎드려 고개를 든 채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마을 쪽에서 보면 수사자가 앉아있는 모습이고, 장흥읍에서 보면

사자의 머리쯤으로 생각되는 곳이 일본의 후지산을 닮았다 하여 장흥의 후지산으로도 부른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후지산으로 불렀고 이곳에 쇠말뚝을 박았다고 전한다.
1993년 큰불로 공무원이 순직한 후 매년 산신제를 지낸 이후로는 산불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제암산 사이에 있는 능선은 철쭉 군락지대로 유명하며 매년 5월 철쭉제가 열린다.

사자지맥은 이곳 사자산 미봉에서 좌측인 사자산 두봉쪽으로 분기하여

당뫼산(×164.5m), 억불산(×517.2m), 광춘산(×387.9m), 세연봉(×404.5m)

괴바위산(×462.8m), 부용산(×610.7m), 깃대봉(×361.6m), 양암봉(×469.2m) 

천태산(×545m), 부곡산(×425m), 공성산(×367.2m), 오성산(×215.5m)을

지나 장흥군 대덕면 옹암리까지 도상거리 46.6km를 뻗어가데 됩니다.

사자산에서 바라본 제암산(778m) 풍경

제암산(778m)은 전남 보성군의 웅치면 대산리와 장흥군 장동면 용곡리 · 반산리,

장흥읍걸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 끝에 위치하며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룬다.

큼직한 골짜기와 샘이 많고,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임금바위(제암)산이라고 불린다. 산 속에는 가난한 형제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떨어져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형제바위가 있고, 형제바위 아래 좌우에 의상암자와 원효암자가 있다.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제암단이 있다. 중턱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용추골 용추폭포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남쪽 사자산 사이에 있는 철쭉 군락지대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5월 제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사자산 정상에서

사자산 정상인 미봉에서 바라본 머리 부분인 두봉 풍경

좌측으로 억불산이 보이고...두봉 뒤로는 장흥읍이 자리하고 있다.

사자산 정상인 미봉에서 두봉으로 가는 등로 풍경

사자산은 멀리서 보면 사자산의 미봉인 엉덩이 부분에서

두봉인 머리부분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사자의 허리부분이고,

꼬리부분은 정상 남릉이다. 마치 사자가 하늘을 우러르는

사자앙천형의 산으로 사자가 도약하는 형상으로 보인다.

사자지맥은 사자의 엉덩이 부분에서 허리를 거쳐 머리부분으로 가는 형상인데...

등허리 부분에 해당되는 지역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만난다.

활공장 좌측으로 보이는 안양면 비동리 비동제 풍경

두번째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난다.

우측으로는 장읍읍 금산리와 금산저수지가 보이네요

활공장을 지나면 완만하게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주상절리같은 바위가 있고..그뒤쪽으로 사자산 두봉이 보입니다.

사자산 두봉으로 오르기전 뒤돌아본

사자지맥의 분기점인 사자산 미봉쪽 풍경

제암산 쪽 풍경

10:19    사자산 두봉(×569.2m)에 닿습니다.

산불감시카메라탑과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네요

지맥은 두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사자산 두봉에 있는 이정표

사자지맥은 좌측 기산마을 1.8km 방향입니다.

사자산 두봉에서 바라본 장흥읍 풍경

오늘 장산저수지까지 진행후 장흥읍에서 하루 숙박을 하게될 곳입니다.

장흥군의 중앙에 위치한 장흥읍은 수인산(561m), 사자산(668m), 억불산(517m)

광춘산(384m) 등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며, 보성군 · 강진군 등과 접해 있다.

탐진강이 읍의 중앙을 가로질러 서류하면서 금강천과 합류하는데, 연안에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읍 소재지인 기양리를 비롯하여 27개 법정리가 있다.

본래 장흥군 지역으로서 장흥부(長興府) 소재지이므로 부내방(府內坊) 또는

부내면(府內面)이라 하여 11개 동리를 관할하였는데,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정에 의하여 장흥부를 장흥군으로 고침과 동시에 군내면(郡內面)으로 고치고

1914년에 장흥면이라고 해서 15개 리로 개편되었다. 1932년에 부동면의 12개 리를

편입하여 27개 리가 되고 1942년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사기지리지』(보성)에
 "마읍현(馬邑縣)은 본시 백제의 고마미지현(古馬弥(彌)知縣)으로

 경덕왕이 마읍(馬邑)으로 개명, 지금의 수령현(遂寧縣)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수령현이 현재의 장흥읍이다. 『해동지도』(장흥)와 『호남지도』의 장흥읍 일대에

벽사역(碧沙驛), 예양서원(汭陽書院), 연곡서원(淵谷書院) 등이 기록되어 있다.

사자산 두봉에서 바라본 억불산과 그뒤로 이어지는

사자지맥 능선과 좌측으로 천관산도 조망됩니다.

억불산은 기산고개에서 한참을 오르게 됩니다.

사자산 두봉에서 기산고개로 내려가는 초입의 등로는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너덜지대위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계단을 내려가고

나무계단이 끝나면 이정표를 만납니다.

지맥은 희미한 산길인 동향표고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이 많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어찌나 잡목의 저항이 심하고..등로가 희미한지...

기산마을쪽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가도 되는것 같기도 하네요

시그널이 붙어 있어 동향표고 방향으로 진입하는데...

잡목이 많고...등로도 희미합니다.

묘지를 만나고...묘지 진입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10:56      이정표가 서 있는 넓은 임도를 만납니다.

데크목 계단길을 내려온 갈림길 삼거리에서

기산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곳에 닿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정표에서 임도를 따라 우측 기산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11:00   임도 우측의 산길로 내려서고

또 등로가 보이지 않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는 곳도 지나고

대나무숲이 우거진 곳을 빠져나가고...

11:13    梧雲盧公 炳壽 紀行碑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편백나무가 도열해 있는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억불산을 좌측에 바라보며 벌판길을 지나 기산고개로 향합니다.

11:23        2차선 도로가 지나는 기산고개에 닿습니다.

기산고개는 전남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인듯 하다. 기산리는 중국의 주(周)나라 문왕(文王)이 도읍하였던

기산과 흡사하다 하여 기산(岐山)이라고 하였다 한다. 기산, 동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마을 앞에 지석묘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추정된다. 조선 중엽 팔문장

태어난 곳으로 장흥에서는 으뜸 마을이라 하여 일기산이라고 불려왔다.

지맥은 기산고갯 마루 좌측의 절개지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사자지맥은 기산고개에서 좌측 절개지를 오릅니다.

묘지대를 지나고...묘지대 끝에서 산길에 들어서면

잡목이 길을 막고 있는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듯

훈련용 시설들이 남아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11:47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당뫼산(▲164.7m)에 닿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어 삼각점을 찾아 보았으나

찾지 못했고, 당뫼산에 대한 자료도 찾지 못해 아쉽네요 

당뫼산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억불산 

좌측의 며느리바위도뚜렷하게 보이네요

배 과수원안으로 들어가 나무 밑을 지나 과수원을 빠져나갑니다.

배과수원을 빠져나오면 2차선 차도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을 덕림재 라고 한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우드랜드 진입로앞에 닿습니다.

덕림재에서 관리초소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 입구에 닿고... 관리인의 제지를 받습니다.

표를 사야 우드랜드에 진입할수 있다고 합니다.

억불산에 가려고 한다고 하니 혹 누군가가 물어보면 표를 산것처럼

이야기 하라고 하며 통과 시켜주네요.

 

차단기를 지나 오르면 삼거리에 닿고,

관리사무실이 아닌 직장방향의 임도를 오릅니다.

편백나무 숲길을 오르고

며느리 바위가 보여 사진찍기 좋은곳을 만납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에서 바라본 억불산 며느리 바위 풍경

억불산 며느리 바위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옛날 박씨와 임씨가 사는 마을이 탐진강변에 있었다.

구두쇠 영감은 시주하러 온 도승을 박절하게 대하자 며느리는

용서를 빌었다.그러자 도승은 며느리에게 "모월 모일 이곳에 물난리가 

있을것이니, 무슨 일이 있어도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산으로 가라"는

예언을 해 주었다. 도승의 예언이 있던 날 며느리는 물난리를 피하여

산을 오르다가 '며늘아가! 나를 두고 혼자만 가느냐?' 하는 구두쇠 시아버지의

애절한 부름에 뒤를 돌아보자 그만 그대로 돌로 변하였다. 그 바위를 

'며느리 바위'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며느리가 쓰고 있던 수건이 남풍에 날려

떨어진 곳은 지금의 '건산(巾山)마을' 이며 구두쇠 영감이 살던 곳 장랑정

앞에는 박림소가 있으며, 2008년부터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며느리바위가 조망되는 곳을 지나 편백나무 숲길을 오릅니다.

12:17    억불산으로 오르는 말레길에 닿습니다.

데크길이 정상까지 이어져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지금 있는 이곳에서 정상까지 2,650m를 데크로 연결해 놓았네요

'말레'길에 대한 안내판이 있네요

말레는 장흥지역의 옛말 "대청(大廳)입니다.

'대청마루'란 한옥에서 몸체의 방과 방사이에 있는

큰 마루로서 나무널판을 사용한 점과 방과 방사이에

위치한 점, 가족의 이해와 소통으로 공유하는 소박한

자리등의 온화한 뜻과 역할이 있으므로 정남진 우드랜드

'말레' 휴양의 본거지로서 행복 재충전과 소통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말레길에는 전망데크가 여러곳에 마련 되어 있으며

형제 쉼터를 지나면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흥읍 풍경

장흥군 장흥읍은 동쪽은 보성군, 서쪽은 강진군, 남쪽은 안량면(安良面)

용산면(蓉山面), 북쪽은 유치면(有治面)·부산면(夫山面)·장동면(長東面)과

경계를 이룬다. 수인산(561m)·사자산(666m)·억불산(518m)·광춘산(384m)등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룬다. 탐진강(耽津江)이 읍의 중앙을 가로질러 서류하면서 

남서쪽에서 금강(錦江)과 합류하는데, 연안에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주요 농작물은 주곡작물 외에 면화·참깨·들깨 등이다. 목포∼부산, 나주∼강진

보성∼해남을 잇는 국도가 지난다. 문화재로는 장흥향교(전남유형문화재 107)

장흥 연곡서원(전남기념물 18), 노봉선생문집목판(전남유형문화재 218)

장흥 고영완가옥(高永完家屋:전남문화재자료 161), 예양서원(汭陽書院)

영회단(永懷壇), 우목리 석분(牛目里石墳), 중녕산고성(中寧山古城), 향양리 석탑

금산리(錦山里)·축내리(築內里)의 패총[貝塚], 벽사역지(碧沙驛址),

행원고사지(杏園古寺址), 행원리 입석(), 행강사(), 석천사(), 

성불사지(成佛寺址), 세덕사(世德祠), 감호사(鑑湖祠), 삼세충효정려(三世忠孝旌閭)

설봉대(雪峰臺),  장흥성터, 신흥사(新興寺), 관서재(官書齋)터, 의상암지(義湘庵址)

원효암지(元曉庵址) 등이 있다.

억불산 말레길 

12:37       벼락바위를 만나고...

데크길이 급좌측으로 휘어져 오른다.

벼락바위는 궂은날 벼락이 칠 때면 거짓말처럼 이 바위에만

벼락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 바위 주변에는 유난히 부서진 바위

잔재들이 많이 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근자에 혹 자들은

"아마도 이 바위에 철광성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라는 나름

그럴듯한 해석도 있다. 이곳을 왕래하고 이용하는 장흥읍 우산리

주민들은 지금도 비가오고 날씨가 궂을 때면 벼락바위 주변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계속해서 데크의 말레길을 따라 억불산을 오릅니다.

12:54   두꺼비처럼 생긴 '엎진 바위'에 닿습니다.

바위앞에는 안내판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게 써 있네요.

이 바위 이름은 "엎진 바위"이다. 두꺼비가 먹이를 잡기 위하여

엎져 있는 형국이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예로부터 이 산에서 땔감을 마련 했던 장흥읍 우산리(구,우목리)

주민들은 엎진 바위를 기점으로 각자 산의 경계를 짐작아였을

뿐만 아니라, 산길의 표식으로 삼았다고 한다.

옆진 바위에서 부터는 말레길(데크길)을 걷지 않고

산길의 등로를 따라 억불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억불산 정상에 닿으면 좌측에 전망데크가 우측에

정상석이 보이는 갈림 삼거리에 닿고, 이정표를 만납니다.

13:15    억불산(×518m) 정상에 도착합니다.

억불산(×518m)은 전남 장흥군의 안양면 기산리, 장흥읍 우목리 · 수양리

용산면 계산리 · 모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장흥읍 동남쪽에 있어

시가지를 굽어보고 있으며,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능선이 길고 부드러워

마치 고운 여인이 치맛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걷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억불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부근의 바위 모양이 억 개의 부처가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이름 지었다 한다. 옛날 봉수대가 있던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탐진강과 함께 장흥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고 있다. 재미있는 전설이 담긴 며느리 바위는 어린애를 업은 여자의 형상,

아니면 스님이 합장하고 기도하는 부처 모습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억불산은 편백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20만 평의

편백숲이 산책로로 최적이어서 아침 산행을 하는 사람들과 나이드신 분들이

오르는 산으로 장흥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산이기도 하다. 특히, 산 중턱에 

천문과학관이 개관되면서 5부 능선에 있는 천문과학관까지 4~6m 폭의 임도가

 잘 조성되어 있고 가로등과 음향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낮이든 야간이든

누구나 부담 없이 공원에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다.

억불산 기슭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억불산 전망데크

억불산 정상부에 봉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장흥 억불산 봉수에 대한 안내판이 있네요

억불산에서 바라본 장흥읍내 풍경

억불산에서 바라본 정남진천문과학관과 그 뒤로 

사자지맥의 광춘산(×387.9m), 세연봉(×404.5m), 괴바위산(×462.8m)

부용산(×610.7m), 양암봉(×469.2m), 천태산(×545m)으로 이어지는 풍경 

사진 좌측의 천관산은 절반가량 잘려 나오지 않았네요

억불산에서 바라본 탐진강이 강진만으로 흘러가는 풍경과

강진만앞의 가우도 그리고 남해 바다와 완도..좌측 해남쪽 풍경

억불산에서 바라본 오늘 산행 들머리였던 안양면 비동리 마을과

그뒤의 달바우산, 사자산, 그리고 제암산 풍경

억불산 정상에서

억불산에서

억불산에서

억불산에서 다시 말레길을 따라 정남진천문과학관으로 향합니다.

내리막 등로라 데크길을 따르다가 산길로 내려 갑니다.

13:52    천문과학관과 우드랜드 갈림길에 닿고

직진방향으로 천문과학관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00  정남진 천문과학관 앞에 도착합니다.

억불산 자락 해발 274m지점에 있는 전라남도 최초의 천문과학관이다.

2006년 7월 7일 개관하였으며 부지면적 4,855㎡, 건평 438.48㎡(연면적 733.84㎡)

규모의 지상 2층 건물이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사무실, 시청각실, 기계실,

전기실, 2층에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전시실, 3층에 전시실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7m의 원형돔으로 된 주관측실에는 400mm슈미트카세그레인식

반사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슬라이딩돔의 보조관측실에는 6대의 반사망원경과

굴절망원경이 있어 낮에는 태양의 표면을, 밤에는 행성, 은하,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천체투영실에서는 밤낮이나 기상에 관계없이 사철 가상의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시뮬레이터로 생동감 있는 별들 사이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으로 사계절 별자리여행,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하기도 한다.

천문과학관 주차장 입구에서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천문과학관에서 포장 임도를 따라 갑니다.

14:07   천문과학관 임도를 따라 약5분쯤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인 자푸재에 도착하게 되고

이정표가 있으며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

광춘산(▲387.9m)을 향해 오르게 됩니다.

자푸재에 관한자료는 찾지 못하였으나 이곳은 

장흥군 용산면 모산리와 장흥읍 평화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임도 갈림 사거리네요.

산길에  들어서고 뚜렷한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잡목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걸을만한 산길입니다.

14:21    자푸재 임도 삼거리에서 약15분쯤 산길을 오르면

굵은 참나무의 몸통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321.9m봉에 닿습니다.

×321.9m봉을 지나면 키큰 산죽이 있는 능선을 오르고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산죽 능선을 오릅니다.

광춘산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조망이 좋은 곳에 닿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사자지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후방 직진 방향으로는 ×321.9m봉과 억불산과

좌측으로 사자산 두봉과, 사자산미봉, 그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제암산까지 보이네요

능선 우측방향으로는 탐진강을 끼고 있는 장흥읍내 풍경이 들어오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에 잡목과 산죽이 우거진 능선을 다시 오르고

14:53   큰참나무에 백두사랑 산악회에서붙여 놓은

광춘산(▲387.9m)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산패 아래쪽에는 삼각점이 있으나...지명 유래는 찾지 못했다.

광춘산(▲387.9m)삼각점(장흥24,1990재설)

광춘산을 지나면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15:05    내려가던 등로가 잠시 고도를 올려 암봉(×302m)을 지나고

암봉을 지나면 좋은 등로를 따라 자울재로 내려갑니다.

15:22   왕복 4차선의 차도(장흥대로)가 지나는 자울재에 내려섭니다.

자울재는 전남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와 덕제리,용산면 인암리와

어산리 사이의 고개이다. 『해동지도』(장흥)에 억불산 서쪽, 읍치 남쪽에

면치(眠峙)로 표기되어 있다. 신라 무열왕 때에 영통(靈通) 스님이

이 고개에 이르러, 갑자기 졸음이 와서 졸면서 걷다가 영산면 몽오치(夢悟峙)에

이르러 비로소 잠이 깨었는데, 꿈의 암시를 받고 꿈에 그의 지팡이가 날아가서

꽂힌 자리를 찾아 나무를 베고 수풀을 쳐내어 천관사를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장흥은 동학농민혁명의 최후.최대의 전투지로 공주.논산전투 패배 이후

꺼져가는 혁명의 불씨를 되살려 낸 곳이다. 일본군은 동학농민군을 

토벌하면서 27개의 전투상보를 작성하였는데 그중 5개가 장흥지역의

전투상보로, 장흥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와 농민군의 희생을 보여주고 있다.

장흥읍과 용산면의 경계인 자울재 전투는 1894년12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농민군 3만명이 석대들에서 관군과 일본군을 상태로 결사적으로

싸웠으나,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의 화력과 관군의 유인전술에 말려들어

큰 피해를 입고 남쪽으로 퇴각하면서 벌어진 전투이다.

사자지맥은 자울재 우측의 도로옹벽 끝에서 산으로 오른다.

자울재를 지나는 장흥대로에서 산길에 오르면

하늘을 찌를듯한 편백나무 숲길이 가파른 산사면에 심어져 있고

편백나무 숲길을 힘들게 올라가게 됩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5:47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35.2m봉에 닿습니다.

×235.2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릅니다.

16:18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88.4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은 깨어져 있어 글씨는 확인 할 수가 없네요

사자지맥은 ▲288.4m삼각점봉을 지나면

다시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올라갑니다.

잡목과 바위가 있는 능선을 지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6:45     키큰 산죽과 잡목이 가득한 × 385m 무명봉에 닿습니다.

× 385m봉에 오르니 조망이 좋네요

산 아래로는 장흥교도소와 어북제가 

그 앞쪽으로 장흥군 용산면과 안양면 풍경이 펼쳐지네요

× 385m봉을 지난후에 잡목이 많은 암릉을 오릅니다.

16:55  사각의 판자로 정상판을 만들어 걸어놓은

세연봉(×404.5m)에 닿습니다.

위치는 장흥읍 덕제리에 속해 있는 산인데...

지명 유래는 찾을수가 없네요

세연봉 정상에서 오늘 걸어 왔던 지맥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사진의 좌측 능선이 사자지맥의 억불산이고, 좌측의 장흥읍내

그리고 억불산뒤로 사자산과 제암산이 조망되네요

세연봉을 지나면서 등로가 까칠해 집니다.

잡목이 많은 능선과 암릉을 오르내리게 되네요

암릉을 오르내리고

암릉의 날등을 지나기도 합니다.

커다란 암봉을 만나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우회한 암봉을 좌측 사면으로 올라 암릉에 올라섭니다.

17:13   커다란 암봉(×370m)에 닿습니다.

암봉을 지나 고도를 낮추며 능선을 내려갑니다.

아직은 해가 지지 않았지만...

곧 해가 지고 나면 산길을 걷기에 불편이 예상되네요

17:30   바람재 안부에 닿습니다.

바람재는 전남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와 강진군 군동면 장산리를

연결하던 고개길이였으나 지금은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으며

바람이 세서 바람재라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의 목표는 바람재에서 ×385.8m봉을 오르고

장산저수지 갈림길에서 장산저수지로 내려갈 계획이였는데

지금 상태로 더 진행하면 어둠속에서 길 찾느라 

애를 먹을 것 같아 바람재에서 장산저수지로 내려갑니다.

바람재에서 장산저수지로 내려가는 등로는 없습니다.

다만 방향을 잡고, 지도를 보면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장산저수지에 닿을 수 있을것이란 확신만 갖고 내려갑니다.

잡목과 각종 덩쿨들이 엉켜 있고...

계곡의 돌들이 부자연스럽게 놓여 있는 곳을

어둡기전에 내려오려고 이리저리 안전한 자리를

찾아가며 장산저수지로 내려갑니다.

18:08   다행히 어둠이 깃들기 전에 장산저수지 둘레에

만들어진 세멘트 포장 임도에 닿고...임도 따라 내려 갑니다.

산행을 끝내고 장흥읍내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탈 예정이라

장산저수지의 위치를 택시 기사에게 알려주려고

안내판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18:20   어느새 날이 저물어 가고 있네요

임도를 따라 장산저수지 둑을 지나 내려오면

임도 좌측에 한우를 키우는 목장이 있고 목장앞에서

사자지맥 첫날 산행을 종료 합니다.

아침에 산행들머리까지 탔던 택시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장산저수지를 

잘 알고 있다기에 20여분을 기다렸는데 택시가 도착을 하지 않네요

전화를 드렸더니 다른 곳의 장산저수지를 가셨다고 합니다...

타지역이라 장산저수지가 두개가 있는지 모르는 우리는 기사님이

알고 있는 저수지가 이곳인줄 알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했었네요.

이지역에 사시는 분이시니 장산저수지가 2개가 있는 것을 아셨을테면

어느 곳의 저수지인지...?, 우리에게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것을....

우린 당연히 하나인줄 알고 또 기사님이 잘 아신다니 위치를 알려

드리지 않아서 생긴 착오로 난감한 상황이 발생 되었습니다.

어둠속의 축사앞에서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니 목장주가

축사에 나왔다가 우리를 발견하고 무슨 일로 여기에 있느냐고 묻네요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 드리니 장흥시내까지 승용차로 태워다 주신다고 합니다.

목장주인의 호의로 장흥읍내에 도착하여 첫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