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지맥3구간(주아령-형제봉-신산-금오고개-▲169.3m-합수점)산행
♧ 산행일시 : 2023.09.27. 수, 날씨 : 비
♧ 산행참여 : 산정,향산
♧ 산 행 지 : 출발지 - 경북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 산210 주아령
도착지 - 경북 구미시 선산읍 원리 산 40-4 감천/낙동강 합수점
♧ 교 통 편
- 갈때 : 06:05 선산읍 동부리 우정식당앞 택시 →06:12 주아령 도착
* 택시( 010-3531-1009 )요금 : 12,200원
- 올때 : 12:57 원리입구에서 택시 → 13:05 선산읍 청미장목욕탕 도착
* 선산택시(010-3531-1009) --- 택시비:8,500원
* 청림장목욕탕 입실료 1인 --- 7,000원
13:50 선산터미날에서 171번버스출발 →14:15 선산 터미날앞도착
* 터미날앞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14:50 선산터미날 고속버스출발 →17:55 서울경부터미날도착
♧ 산행구간 : 주아령 →×345.3m →형제봉(▲532.1m) →갈등고개(포장임도)
신산(×457m) →금오고개(59번도로) →×212.8m →흰터고개
×151.7m →▲169.3m →원리/낙동강 합수점 → 원리 산행종료
♧ 산행거리 : 15.54km
♧ 산행시간 : 06시간29분(06:15~12:45)
♧ 기양지맥3구간(주아령-형제봉-신산-금오고개-▲169.3m-합수점)산행기록
♧ 기양지맥3구간(주아령-형제봉-신산-금오고개-▲169.3m-합수점)산행트랙
♧ 기양지맥3구간(주아령-형제봉-신산-금오고개-▲169.3m-합수점)주요지점 이동시간
※ 06:15 경북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 산210 주아령 산행 시작
06:39 ×345.3m
07:12 비봉산형제봉(▲531.4m삼각점/좌틀)
07:35 헬기장(×495m)
07:45 갈등고개
07:57 부처바위
08:05 ×433.8m
08:44 신산(×457m)
08:54 ▲435.6m
09:30 59번도로/금오고개
09:44 국도33번국도/생태통로
10:18 ×265.4m
10:56 ×212.8m
11:18 흰터고개
11:51 ×151.7m/팔각정
12:06 ▲169.8m/남산봉수대터
12:35 감천과 낙동강 합수지점(지맥끝)
12:45 경북 구미시 선산읍 원리 입구 산행종료
♧ 기양지맥3구간(주아령-형제봉-신산-금오고개- ▲169.3m-합수점)산행지도
산행메모
어제 하루만 비가 오고 오늘은 비가 안올것 같았는데 비는 여전히 내리네요
새벽 05:00에 기상을 하여 어제 저녁에 세탁했던 옷가지등을 챙겨 배낭을 꾸리고
모텔 인근의 우정식당에서 백반정식으로 아침을 먹고나니 05:55 이다.
어제 저녁 이용했던 택시기사님께 전화를 드려 식당앞으로 오시도록 했고
06:05분쯤에 택시를 타고 주아령에 도착하니 06:12분쯤 되네요
오늘 산행할 기양지맥3구간은 주아령을 출발하여 형제봉(▲532.1m),
갈등고개(포장임도) , 신산(×457m), 금오고개(59번도로), ×212.8m, 흰터고개
×151.7m, ▲169.3m봉수대, 원리/낙동강 합수점에서 원리까지 약15.5km를
산행후에 선산읍에서 시내버스로 구미터미날로 이동하여 14:50에 서울경부터미날행
고속버스표를 예약하여 놓았기에 귀경 시간에 늦지 않게 산행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기양지맥의 마지막 구간이라 고도가 많이 낮아져 쉬울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산능선에 오르니, 잡목이 많고, 비가 내리고 있어 산행속도가 늦어지고
특히 금오고개를 지나 33번국도위의 생태통로 통과와 ×265.4m봉 오르는게 어려웠으며
귀경시간에 못맞출까봐 조바심을 내며 산행을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시간에 산행을 마쳤고 선산읍 목욕탕에도 들릴수 있어 좋았다.
♥
06:15 선산읍에서 택시를 이용해 10여분도 안걸려 주아령에 내렸다
나무잎에 후두둑 거리며 떨어지는 빗소리가 심란했지만
초목에 붙어 있는 빗방울을 털어내며 주아령을 출발 산길을 오른다.
땀에 젖으나 비에 젖으나...적은량의 빗방울에 우비는 입지 않았다.
산길로 들어서 무명능선을 오르고...
06:33 산중턱을 휘돌아가는 임도를 만나고
지맥은 임도를 건넌후 산길로 들어서 급경사 등로를 오른다.
06:39 임도를 건너 급경사 등로를 약6분정도 오르면
×345.3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높이며 오른다.
등로를 막고 있는 잡목들을 지나는데...
잡목을 건드리면 나무잎에 묻었던 빗물을 나한테 쏟아낸다.
형제봉 오르는 등로는 가파르게 고도를 올린다.
멋지게 보이지만...많은 고초를 겪었을것 같은 소나무도 만나고...
07:12 주아령에서 약1시간 걸려 비봉산 정상 형제봉(▲532.1m)에 닿는다.
이곳 비봉산 형제봉은 경북 구미시 선산읍과 옥성면을 나누는 산지 지형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동쪽으로 낙동강이 남동 방향으로 굽이쳐 흐르고 있다.
남쪽에는 감천과 그 지류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북쪽에는 옥성면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형제봉을 중심으로 하는 산지 지형은
북동쪽이 산지에 연결된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낙동강과 감천에 둘러싸여 있는
섬과 같이 보인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보면, 선산의 뒤에는
비봉산(飛鳳山)이 있는데 동쪽으로 낙동강에 접하고 있고
북서쪽으로 연악산(淵岳山)과 연결되어 있다.
비봉산 형제봉에서
비봉산 형제봉에서 기양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계단길을내려간다.
내려가면 안부를 지나고... 다시 고도를 높인다.
돌이 많은 가파른 능선을 오르고...
07:35 넓은 헬기장이 있는 ×495m봉을 지난다.
헬기장을 지나 약200m를 진행한 능선끝에 서면 만나는 이정표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신산 방향의 능선을 내려간다.
07:45 넓은 임도가 지나는 '갈등고개'에 내려선다.
갈등고개는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와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인데...지명에 대한 유래는 찾지 못했다.
갈등고개의 임도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와
선산 뒷골 명상의길 안내판
기양지맥은 갈등고개에서 부처바위 방향으로 오른다.
갈등고개에 있는 임도 노선도
갈등고개에서 부처바위 방향으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돌탑이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을 지나고...
포개어 놓은듯한 바위들이 운집해 있는
부처바위라 지칭하는 지점에 닿는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부처바위 풍경
바위앞쪽에 부처바위라 불리우는 내력을 적어 놓은 안내판이 보이네요
글 내용에는 비봉산 정상부에 자리한 이바위의 정활한 내력에 대해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없으나 예부터 이 계곡이 부처골, 부처뱅이 등으로
불리우고 있었으며, 바위의 모양이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과 흡사하다는 설과
갈라져 있는 바위들이 붙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사투리로 부쳐진 바위라는 설이
구전되고 있다고 써져 있다.
부처바위를 지나 가파르게 계단의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계단을 올라선후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돌탑, 사각의 평상,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08:05 사각의 평상이 있는 곳에서 약2분쯤 더 오르면
433.8m봉에 닿는데...산패는 없고,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네요
08:18 ×433.8m봉에서 능선을 오르내리며 약13분정도 진행하면
×390m의 무명봉을 지나고, 능선을 내려가 안부에 닿게 됩니다.
08:29 작은 돌멩이 무더기가 있는 고개의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급경사 등로를 올라 신선으로 향합니다.
08:44 백두사랑산악회에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신산(神山:×457m)에 닿습니다.
신산(神山:×457m)은 구미시 옥성면의 초곡리와 선산읍 교리, 산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산에 관한 지명 유래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선산읍 교리 북쪽에 있다는 자료가 교리를 소개하는 글에 담겨 있다.
선산읍 교리는 비봉산 동쪽 봉황의 왼쪽 날개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 형국으로,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마을로 생골, 댕대이, 용동골, 한우마을, 잿골, 주막걸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농업 중심의 농촌 마을이었으나 1990년대 초 당시 선산군에서
택지 개발을 시행하여 도시 계획 지구로 편입되었으며, 아파트가 들어서고
외지 인구가 유입되어 선산읍 관내에서는 인구가 많은 편에 속한다.
신산에서
08:54 신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약10여분을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435.6m봉에 닿는다.
▲435.6m삼각점은 깨져 있고..이끼가 잔뜩 끼어 있다.
기양지맥은 ▲435.6m삼각점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59번도로가 지나는 금오고개 까지 내려가게 된다.
급경사 등로를 한참을 내려가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앞쪽으로 금오고개를 지나는 차량들의 소음소리가 들린다.
09:28 59번2차선 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에 '용동골고개'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버스정류장 뒤로는 '선산한우마을'음식점이 보이고
09:30 음식점 뒤쪽으로 보이는 '금오고개'에 닿는다.
금오고개는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와 교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56번 2차선 도로가 지나고 있다.
기양지맥은 고개 우측의 묘지 뒤로 진행하여 신설 33번
국도를 개설하면서 산자락을 절개하는 바람에 도로위에
설치되어 있는 생태통로를 지날수 밖에 없다.
금오고개의 59번도로를 건너 묘지위에 닿고
묘지를 지나 33번 도로의 절개지위의 잡목이 우거져 있는
세멘트 포장된 곳길을 따라 생태통로로 향하였다.
33번 도로 절개지 사면위의 환삼덩쿨과 잡목이 뒤엉켜있는
콘크리트 포장된 곳을 지나며 건너야할
33번 도로(선산대로)위의 생태통로를 확인합니다.
09:42 잡목과 가시덩쿨을 헤치고 33번도로 생태통로 위에 도착합니다.
역시 생태통로위도 지나기 어렵게 풀과 잡목이 우거져 있네요
생태통로를 어렵게 건너고 나며
철망이 깔려 있는 급경사 오르막 절개지를 오릅니다.
잡목이 우거져 있고, 빗물로 미끌거려
힘들게 절개지 사면을 올라 우측 능선에 닿습니다.
10:18 힘들게 능선을 올라 지맥능선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265.4m봉에 닿고.
왔던 능선을 잠시 되돌아 내려가 좌측으로 휘어져 등로를 내려갑니다.
조금은 뚜렷해진 등로를 만나서 내려가고
10:35 교리 갈림길 삼거리 안부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릅니다.
파란그물망 울타리가 쳐져 있는 능선을 잠시 진행하고
잡목과 소나무가 혼재해 있는 숲길을 오릅니다
10:56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212.8m봉에 닿고,
기양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12.8m봉에서 약5분쯤 진행하면 같은 높이의 무명봉을 하나 지나고
다시 지맥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좋은 등로를 따라
약15분정도를 내려가면 흰티고개에 닿게 됩니다.
흰터고개에 내려서기 직전에 철책울타리가 있지만
좌측으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공간이 있네요
11:18 2차선 차도가 지나는 '흰터고개'에 닿습니다.
흰터고개는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의 조남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난다.
기양지맥은 도로를 건너 산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잡목이 우거져 있어 등로가 보이지 않아 진입을 포기하고
좌측의 선산읍 독동리 방향으로 우회합니다.
독동리의 '조남로'를 따라 '이지테크' 앞을 지납니다.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는 약 500년 전에 인천이씨가 들어와 정착하였다가
경주노씨가 번성하자 이거하였다. 조선시대 독동방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고남리와 거물리를 통합하여 독동방이라 하였고,
이후 선산면에 통합되었다가 지금의 독동리가 되었다.
독동리는 문동골, 고내미, 거물리 세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동골은 글 잘하는 선비가 많이 배출되어 문동골 또는 문산(文山)이라고 하였다.
고내미는 본래 아홉 개의 작은 마을로 이루어졌다 하여 구남(九南)이라 하였고,
음운이 변하여 고내미 또는 고남(古南)이 되었다.
거물리는 300년 전 낙동강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물이 돌아 내려가는 곳이어서
돌머리라 하였고 배를 메어 두던 곳을 용바위라 하였는데, 지금은 퇴적으로 매몰되어
들과 작은 마을이 생겨 이 일대를 거물리(居沕里) 또는 거문(居汶)이라고 하였다.
아직까지 옛 생활 문화가 잘 보전되어 선현들의 학문과 정신을 이어 가고 있으며,
구미시에서 선발한 효(孝) 마을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충효정(忠孝亭)이 있고,
사단법인 영남유교문화진흥원이 들어서 있다. 문화재로 천연기념물 제357호인 독동리 반송,
문산서원, 죽월헌, 노경건의 처 송씨 정려비, 북사지(北寺址) 등이 있다.
독동리의 이정목이 있는 도로삼거리에 닿고.
이정목에서 우측의 금오서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400m지점에 독동의 반송이 있네요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유학길' 도로를 따라
약150m쯤 진행하여 고갯마루 좌측의 지맥능선에 접속합니다.
유학길에서 좌측의 절개지를 올라서
잡목과 풀이 우거진 곳을 지나 마루금에 접속하고
팔각정이 있는 ×151.7m봉을 향해 오릅니다.
잡목이 많은 능선을 지나면 좌측에 묘지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담장옆으로 지나는 넓은 임도를 만나고...
11:51 팔각정이 있는 ×151.7m봉에 닿습니다.
팔각정이 있는 ×151.7m봉의 이정목에서 봉수대→0.5km 방향으로 향합니다.
151.7m봉을 내려갔다가 안부에서 급경사 등로를 오르면
봉수대터와 삼각점이 있는▲169.3m봉에 닿습니다.
▲169.3m삼각점 풍경
▲169.3m삼각점
▲169.3m삼각점이 있는 주변의 옛 구미 남산봉수대터 풍경
봉수대터 아래에는 설명판이 있습니다.
구미 선산읍의 남산봉수대는 조선시대 세종 때 정한 5곳의 봉수대 기점 중
제2선인 동래선(東萊線)에 속해 있었다. 구미 임수동의 건대산(件垈山),
해평면의 석현(石峴), 칠곡 약목면의 박집산(朴執山)에서 올라오는 봉수신호를 받아
김천 개령면의 감문산, 상주 회룡산(回龍山) 봉수대로 전달하여
서울 남산(목멱산 木覓山)까지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산 꼭대기에 띠를 두른 모양으로 설치되었는데 현재 봉돈(烽墩; 봉화 연기를 피우는 돈대)
1기만 남아 있다. 돌을 쌓아 올려 만든 봉돈의 높이는 1.8m, 상부직경은 2.6m,
하부직경은 4.3m이다. 봉수대를 둘러싼 축조물의 길이는 약 85m로
석축이 약 47m, 토석축이 약 38m에 이른다. 석축은 거의 붕괴된 상태이지만
토석축은 원형이 유지되어 있다.
봉수대터와 삼각점이 있는▲169.3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넓은 임도의 등로를 따라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능선을 다시 오르고
12:16 ×158.9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158.9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넓은 등로를 내려가고
원리의 끝자락인 세멘트포장의 '유학길'에 닿고
'유학길'을 따라 좌측의 언덕을 오르면 2차선 포장도로의
넓은 '유학길'에 닿게 됩니다.
넓은 2차선차도의 '유학길'과 그뒤로 멀리 보이는 냉산(×694m)
2차선차도의 '유학길'위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감천위의 '남산교'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감천이 흘러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이 풀숲에 가려져 있고
그리고 합수점 우측 뒤편으로는 냉산 (×694m)이 보입니다.
2차선의 '유학길'을 따라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이정표를 만나고
이정표 뒤의 나무사이로 합수점 부근의 강물이 살짝 보이는데
합수점 방향으로 더 이상 접근 할수 없는 이곳에서
기양지맥 산행을 마칩니다.
기양지맥 산행을 종료하고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선산터미널로 가기 위해 선산택시를 콜하고구미시 선산읍 원리
마을경로당 방향의 원리 입구 남산교 아래로 향합니다.
남산교 아래로 가면서 우측에 보이는 구미시 선산읍 원리 풍경
원리마을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금오서원'이 보이네요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자리한 금오서원은 1545년(명종 22)에
최응용(崔應龍), 김취문(金就文)이 주창하여, 고려말 길재(吉再)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1570년(선조 3) 금오산 밑에 건립한 서원으로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금오서원은
1575년(선조 8)에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602년(선조 35) 선산부사(善山府使) 김용(金涌:1557∼1620)과
지방 사림들이, 서원 자리가 너무 외딴 곳에 있어 관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지금의 남산(藍山) 기슭에 복원하였다. 1609년(광해군 1)에는 다시 사액되어
중수하였다. 길재의 출생지인 봉계리를 향하여 남향으로 서 있는데
앞쪽으로 감천(甘川)과 낙동강이 만나는 물길이 내다보인다.
서원에는 성리학의 대통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 정붕(鄭鵬), 박영(朴英),
장현광(張顯光) 등을 추가로 배향하여 5현의 위패를 모셔왔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毁撤)되지 않은 47개의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경내에는 다섯 선현의 위패를 모신 상현묘(尙賢廟)와 누문인 읍청루(邑淸樓)
동재(東齋)·서재(西齋)·정학당(正學堂)·내삼문(內三門이 있다.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다.
♥
12:45 선산읍 원리 입구 남산교 아래에서 3번에 나누어 시행했던
기양지맥 종주 산행을 마쳤고, 12:55에 택시를 타고 선산읍내의 목욕탕으로
이동하여 하루종일 빗물에 거지꼴이 된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고 선산터미날로
이동하여 13:50에 구미터미날행 171번 버스를 탔고...
14:50에 구미터미날을 출발하여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날로 향하는 버스를 탔고
우중에 산행을 했던 기양지맥 2~3구간의 1박2일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함께 했던 향산님도 우중산행에 고생 많이 하셨고...
기양지맥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또 다른 지맥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풍성한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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