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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상 지맥/영등지맥(2022완)

영등지맥2구간(가랫재-고산-기곡길삼거리-×436.5m-감동고개-×470.1m-덕강재-상박골)

by 山頂 2023. 8. 23.

 

영등지맥2구간(가랫재-고산-기곡길삼거리-×436.5m-감동고개-×470.1m-덕강재-상박골)

♧ 산행일시 : 2023.08.18. 토(금요무박).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봉산악회 영등지맥팀 24명

♧ 산 행 지 : - 들머리 - 가랫재: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산 159-2

                    - 날머리 - 경북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상박골) 252-1

♧ 산행구간 : 가랫재-×371.6m-고산(▲528.5m)-기곡길삼거리-×436.5m-감동고개-

                       ×470.1m-덕강재-상박골

♧ 산행거리 : 14.47km

♧ 산행시간 : 5시간35분(03:08~08:43)

♧ 영등지맥2구간(가랫재-고산-×470.1m-덕강재삼거리-상박실)산행기록

♧ 영등지맥2구간(가랫재-고산-×470.1m-덕강재삼거리-상박실)산행트랙

영등2구간(가랫재-고산-상박실)산정__20230819_030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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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지맥2구간(가랫재-고산-×470.1m-덕강재삼거리-상박실)주요지점 이동시간

     ※ 03:08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산 159-2 산행시작

         03:26 ×371.6m 

         04:27 폐헬기장 

         04:44 고산(▲526.9m/준.희산패)

         05:21 기곡길삼거리 

         05:32 기곡버스정류장 

         06:25 ×436.5m

         06:37 감동고개 

         07:04 ×470m 

         07:08 임도 

         07:29 ×470.1m

         07:55 지례예술촌길 삼거리

         08:03 덕강재삼거리

         08:11 수곡용계로삼거리

         08:43 경북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상박실) 252-1 산행종료

♧ 영등지맥2구간(가랫재-고산-×470.1m-덕강재삼거리-상박실)산행지도

영등지맥 2-1
영등지맥 2-2

 

 

산행메모

영등지맥 첫구간 산행때는 올들어 가장 더운 날이였고, 근육통으로

많은 고생을 했었지만... 2주만에 다시 영등지맥 2구간 산행에 나섰다.

영등지맥 2구간은 가랫재에서 시작하여 371.6m, 고산(▲526.9m)

기곡길삼거리, ×436.5m봉, 감동고개, ×470m봉, ×470m봉,

지례촌길 삼거리, 덕강재삼거리, 아기산(▲589.3m), 527.5m, 366.1m,

251.7m, 임하호까지 약24km의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2년전에 덕강재삼거리에서

합수점까지는 산행을 마쳤기에 오늘은 덕강재삼거리까지만 산행을 한후

덕강재삼거리에서 합수점으로 가는 산줄기를 생략하고, 덕강재 삼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안동시 임하면 덕곡리(상박실)에서

산행을 끝내게 되었다. 아직도 한낮에는 30도를 훨씬 넘는 무더운 날씨지만

다행히 무박산행이라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니 뜨거운 태양을 피할수 있었지만...

오늘은 높은 습도와 짙은 안개로 수목이 젖어 있는 잡목이 많고,

등로도 희미한 산길을 오르내리느라 힘든 산행을 하였다.

2주전에 영등지맥 첫구간의 날머리인 가랫재에 새벽3시를 갖넘어서 도착하고

하늘의 별빛도 없는 어둠속에다가 짙은 안개로 시야는 뿌옇게 흐려 보인다.

산행전에 가랫재 고갯마루에서 단체사진을 찍고나서 산행을 시작했다.↓

영등지맥2구간 출발전 가랫재에서↓

가랫재 풍경....

깜깜한 밤이라 가랫재의 풍경이 보이지 않아 지난주에 찍었던 사진을 대신합니다.

영등지맥 2구간 산행은 진보면 표지판 뒤쪽의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가랫재(271m)는 안동시 임동면과 청송군 진보면 경계에 있는 고개로서

진보에서 이 고개를 넘으면 안동시 임동면이며 34번 국도가 이 고개를 통과한다.

옛날에도 안동으로 가는 큰 길이 이 고개를 지나갔고 그래서 대부분의 옛 지도에

가랫재가 빠짐없이 표시되었으며 특히 광여도(진보)에 요충(要衝)이라고 적혀 있다.

가랫재는 옛 문헌에 추현(楸峴)과 추치(楸峙) 혹은 추산령(楸山嶺)으로 기록되어 있고

모두 가래 추(楸) 자를 붙여 우리말 명칭을 한자로 옮겼음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추현이 현 서쪽 15리에 있다 라고 하였고 추현원(楸峴院)이 

있다고 기록하였으며 또 여지도서(진보)에 영양 장갈령(長葛嶺)에서 산줄기가

뻗어왔다는 설명이 있다. 이는 산으로도 인식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1872년지방지도(진보)에 추산령으로 표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03:08 가랫재 고개마루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약10여분을 오르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과수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산길을 오르면 잘 지어진 농막이 있는 곳을 만난다.↓

03:26 농막을 지나고 잡목이 있는 산길을 올라서면 ×371.6m봉에 닿는데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물통이 2개 놓여 있고...산패는 없다.

×371.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한다.↓

영등지맥 산줄기상에는 과수원이 많이 있다.

철망울타리로 과수원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아

우회하며 울타리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려야 한다.

잡목이 우거지고 어둠속이라 등로도 잘 보이지 않아

×350.5m봉을 우회하여 임도를 따라 지난다.↓

오르지 않고, 우회한 ×350.5m에서 내려오는 지점끝에

화장실을 만난다...아마도...과수원에서 사용하는듯...

철망울타리로 둘러쳐져 있는 과수원지역을 벗어나면

잡목과 풀이 우거진 산길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해드렌터의 불빛으로 몰려드는 각종 나방과 모기 등이

눈,코,입속으로 날라들어 본의아니게 몸보신까지 하게 되네요↓

 

능선을 오르는데 나무에 의지해 만들어 놓은 평상쉼터도 만납니다

조금더 가면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만나고... ↓

04:24 거주가 가능할것 같은 농막이 있는 곳을 지고....

농막을 끼고 우측으로 휘어져 산길로 올라 고산으로 향합니다.↓

잡목과 풀어 우거져 있어 등로는 희미하고...

안개로 젖어 있어 등산화와 바지도 함께 젖어 드네요

조금씩 가파라지는 능선을 오릅니다.↓

헬기장인데 풀이 여기저기 무성하게 자라있네요

헬기장을 지나면 더욱 가파르게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릅니다.↓

풀과 잡목이 무성하여 앞서가는 산우들의 모습이 잘 안보일정도로 우거져 있네요

앞서가는 산우들이 길을 만들며 가고...그 밟아놓아 조금은 편해진 숲길을 오릅니다.↓

04:44 땀에 젖고, 안개비에 온몸이 젖네요

풀이 우거져 있어 삼각점은 찾을수 없는고산(▲526.9m)에 닿고,

준.희님의 산패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반갑게 맞이 하는듯 합니다.

고산(▲526.9m)은 경북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안동시 임동면과 맞닿아 있다. 산 서쪽 사면 밑에는 반변천이 흐르며

옛 문헌에는 한자로 孤山과 高山 혹은 庫山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여지도서(진보)에 고산(孤山)은 현 서쪽 10리에 있고 본 현의 추현(楸峴)에서

산줄기가 뻗어왔고 본현의 수구(水口)를 지키는 문이 되었다 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여기서 추현은 추현리의 가랫재를 가리킨다.

군현지도뿐만 아니라 대동여지도와 같은 전국지도 등 대부분의 옛 지도에

추현과 고산이 나란히 표시되어 있을만큼 진보현의 중요한 랜드마크였고

특히 해동지도(진보)와 여지도(진보) 등에는 고산(高山)과 그 동쪽에

굽이쳐 흐르는 반변천의 유로 형태를 상세히 그려놓고 있다.↓

고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04:52 임도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잡목많고, 등로 희미한 산길로 들어섭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등로가 희미하고, 고사목들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렵네요

방향을 잘 보고 길을 찾아 내려가야 합니다.↓

05:17 고산을 내려오면 컨테이너 건물이 있는 간벌지에 닿고,

간벌을 하고, 묘목을 심느라 만들어진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05:21 임도를 내려서면 동남농장 표지석이 있는

포장도로의 기곡길 삼거리에 닿고

영등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는 기곡길 1차선 포장도로다.↓

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언덕을 오릅니다.↓

나즈막한 언덕을 올라서면 커다란 물통이 있는 곳을 지나고↓

05:32 기곡1길을 따라 내려가면 '기곡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2001년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기곡리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리로서 구릉성 평지에

자리한 마을이고, 소규모의 경지가 분포하며

마을 오른편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텃골, 땅골, 무리, 아릿마, 장자골마을 등이 있는데

텃골마을은 밀양 박씨가 살던 터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땅골마을은 당집이 있었다 하여 칭해진 이름이며

무리마을은 무호재 밑이 된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아릿마마을은 텃골 아래쪽이 된다 하여 칭해진 이름이며

장자골마을은 장자(부자)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도로를 따라 '소소한 농원'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05:35 도로를 조금 진행하면 도로 우측으로 팔각정자가 있고

이곳에서 이른 아침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기곡리를 지나는 마을길을 따르다가 ▲392.3m삼각점봉을

오르려고 하였지만...과수원의 철망울타리가 막고 있어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여 '소소한 농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몇몇 산우들이 삼각점봉을 오르려고 갔다가 과수원 주인이 산으로

오르지 못하게 하였다고 하네요↓

05:58 소소한 농원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마을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사과 과수원이 있고...농장 건물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커다란 개가 마구 짖어 대고 있어 위협감이 느껴지는데..

다행이 물려고 달려들지는 않았지만...두려움속에 농장을 지나고...

농장을 지나면 풀이 많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임도가 소로로 바뀌고... 안동권공 부부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키큰 소나무들 아래로 잡목이 자라고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06:25 봉우리 정상부에 묘지가 있는 ×436.5m무명봉에 닿습니다.

산패는 없고, 묘지 아래쪽의 나무에 선답자 시그널이 2어개 붙어 있네요

묘지를 지나며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내려가던 등로가 완만하게 소나무와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06:30 약×420m의 무명봉에 닿고(독도주의)

영등지맥은 이곳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지맥마루금은 잡목의 능선을 내려갑니다.↓

능선을 내려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많은 능선을 내려가

넓은 도로가 지나는 '감동고개'로 향합니다.↓

06:37 "고천지촌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감동고개(감당고개)'에 내려서고....

영등지맥은 도로 우측 아래로 약10m쯤 이동하여 도로 건너편의

잡목과 칡넝쿨이 우거진 급경사의 산비탈을 오르게 됩니다.

'감당고개' 또는 '감동고개'라 불리는 이곳은 경북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와

고천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박곡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인 감당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감당은 박곡과 지리의 경계지점인 감당이재

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감동고개에서 산비탈을 오르는 등로는 고사목과 잡목들이 우거져 있고 가파릅니다.↓

산비탈은 젖어 있어 미끄럽기까지 하여 천천히 오릅니다.↓

가파르게 산비탈을 오르면 능선에 닿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은 편하게 능선을 오릅니다.↓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는 아래로는 잡목이 자라고 있는

완만한 능선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07:04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470m무명봉에 닿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비탈을 내려갑니다.↓

급경사의 바탈사면을 내려가는데에는 잡목이 많고, 등로는 희미합니다.↓

07:08      ×470m무명봉에서 약5분을 내려오면

넓은 임도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비포장 임도에서 만나는 다래덩굴...열매가 열렸는데..

하나 따먹어 보니 아직 익지 않아 떫네요↓

임도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사과과수원이 보이는곳에 닿습니다.

마루금은 사과과수원 뒤로 이어지지만...과수원 주인과의 마찰을 피해

우회할 목적으로 임도 따라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계속진행하면 넓은 임도에서 가지를 친

산으로 오르는 비포장 임도를따라 산능선을 오릅니다. ↓

능선의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다가 ×470.1m봉을 오르기 위해

임도 좌측의 잡목이 많은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07:29 ×470.1m봉에 닿습니다.

산패는 없고...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네요

×470.1m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다시 능선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닿고,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아직도 안개가 걷히지 않아 시야는 뿌옇게만 보입니다.↓

07:40    임도삼거리에 닿습니다.

좌측임도는 산쪽으로 계속이어지고 있어 좌측임도를 따르기 쉬우나

영등지맥은 우측의 임도를 따라 고도를 낮춥니다.(독도주의)↓

우측의 임도를 따라 9분쯤 진행하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희미한 산길로(시글널 확인)

진입해야 합니다.(독도주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잠시 걷고...↓

07:55 지례예술촌삼거리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도로 따라 내려갑니다.↓

지례예술촌 삼거리 풍경↓

08:03 지례예술촌삼거리에서 8분쯤 내려가면 '덕강재' 삼거리에 닿고

도로 표지판 "임동↔영덕"은 칡넝쿨에 덮혀 있으며

우측편인 영덕으로 가는 도로쪽에 아기산(▲589.3m)오르는 등로가 있다.

덕강재(덕강고개 또는 덜갱이)는 경북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에 있는

덕강(일명 덜갱이)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덜갱이(일명 덕강-德江)는

고천리의 남쪽에 있는 마을로 고천2리에 속한다.

옛날 신선이 현몽하여 우물터를 정해주고 이 우물물을 마시면 마을이 성하고

자손이 번창할 거라고 예언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산이 높고 물이 맑아

인심이 온후하고 인덕(人德)을 갖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이후 이어지는 영등지맥은 이미 2년전에 답사를 마쳤기에 오늘 산행은 접고,

산우들과 헤어져 도로(지례예술촌길)를 따라 박곡리(상박실)로 내려갑니다.↓

덕강재 삼거리에 있는 각종 안내판들↓

덕강재 삼거리에서 직진의 '지례예술촌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08:11 도로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좌측과 직진의 수곡용계로와 지례예술촌길이 만나는 삼거리로

영등지맥은 아기산을 다녀온후 도로를 건너 좌측의 컨테이너가 있는

뒤쪽의 산으로 올라 임하호까지 가게 되는 산줄기가 되며

박곡리(상박실)은 직진의 도로를 따라 약30여분을 내려가야 합니다.↓

산우들과 헤어져 수곡용계로(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도로는 넓은데...차량은 한대도 오가지 않습니다.↓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박곡리(상박실)로 내려갑니다.

지례예술촌길과 수곡용계길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약30여분을 내려오면

경북 안동시 임하면 박곡리 상박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곡리는 원래 임하현에 속한 지역이었다가 고종 32년(1895)에

지방관제 개편에 따라 안동군 임동면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석현과 오잠을 통합하여 박곡동(리)이라고 하였다.

임하댐이 건설되기 전 박곡리에는 박실(아랫박실, 하박), 웃박실(상박),

돌고개(석현), 오잠, 매삿골, 쇳골(셋골, 우곡)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으나

수몰로 인하여 박실, 돌고개, 쇳골 등은 사라지고 오잠은 망천리로 편입되었다.

현재 박곡리를 구성하고 있는 자연마을은 웃박실, 매삿골

그리고 지례리에서 이건한 예술촌, 감당 등이다.

박곡리라고 행정명칭을 따 온 것은 수몰된 박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마을이 큰 골짜기에 위치하면서 그 지세가 항아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호곡(壺谷)이라 하였다가 다시 박모양과 같다고 하여 호곡(瓠谷)이라 하였으며

또 박곡(博谷)으로 부르다가 박곡(朴谷)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또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염씨 중 정승을 지낸 사람이 벼슬에서 물러나

박을 가꾸면서 지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박곡리를 처음 개척한 성씨는 염씨였으며 후에 권씨, 류씨가 들어와

살았다고 하나 현재는 여러 성씨들이 살고 있다. 

상박실에 있는 보호수↓

08:44 경북 안동시 임하면 박곡리 '박곡버스정류장'

여기서 영등지맥2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박곡버스정류장의 임동시내버스 운행시간표↓

홀로 산행을 일찍 끝내고 후미가 다 도착할때까지는약6시간을 보내고 나서였다.

일찍 도착하면 안동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타고 귀가를하려고 하였으나...

이곳 박곡리에서 안동으로 가는 버스는하루에 아침 저녁에 1번씩이고,

아침 버스(08:20)는 이미 출발 했으며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거리가 멀어

부담이 커 포기하였다.보호수 아래 만들어진 세멘트의 평상에서

먼저 도착한 산우들과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산행을 마친 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후미를 기다리며...↓

15:00에 박곡리를 출발하여 약40여분 걸려

안동시내의 용상시장에 도착하였고

시장내의 음식점에서 생마님, 지평선님과 함께 소맥을 곁들여

보리밭으로 식사를 했고 오후5시에 귀경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