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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각호지맥(2023완)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백마산-무량산-솔치재-▲261m-합수점)산행

by 山頂 2023. 2. 17.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백마산-무량산-솔치재-▲261m-합수점)산행

 

♧ 산행일시 : 2023.02.15.(수)  / 날씨 : 흐림 

♧ 산행참여 : 3명(산정,후상,문자)

♧ 산행교통 : 갈때 - 영등포역 06:08 무궁화호(9,200원) → 영동역 08:38도착

                              - 영동역에서 택시로 묵은점(가리재)이동(13,000원)

                                  * 영동역에서 묵은점 가는 버스 08:40에 있음

                      올때 - 용당리입구(심천교앞)에서 412번버스 19:00 탑승 

                                 - 영동역에서 20:05 ITX새마을호(19,500원) 

                                      * 영등포역 22:20도착 

                                ※ 영동역 서울행 기차 시간표 (오후)

                                     - 19:11 무궁화호 - 13,100원

                                     - 20:05 ITX새마을호 - 19,500원

                                     - 21:15 무궁화호(막차) - 13,100원 

♧ 산  행 지 : 충북 영동군 영동읍 , 영동군 심천면

♧ 산행구간 : 가리재 - ▲538.2m - 백마산(×535.7m) - 무량산(▲425.9m) - 솔치재

                      ×331.3m - 분통고개 - ▲261m - 갈고개 - ▲140m - 금강.초강천 합수점

♧ 산행거리 : 26.37km

♧ 산행시간 : 09시간17분(08:58~ 18:16)

♧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백마산-무량산-솔치재-▲261m-합수점)산행기록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백마산-무량산-솔치재-▲261m-합수점)산행트랙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무량산-초강ㆍ금강합수점)산정20230215.gpx
0.67MB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백마산-무량산-솔치재-▲261m-합수점)이동시간

    ※ 08:58  가리재(영동군 영동읍 가리 '묵은점' )출발 

        09:49 ▲538.2m(영동410)

        10:31  백마산(×535.7m/준.희산패) 

        11:36 무량산(▲425.9m(영동303)

        11:57  ×415.3m/준.희산패 

        12:28  ×372m/준.희산패 

        13:13 솔치재(19번도로)

        13:32  구수로(2차선차도) 

        14:06 ×331.3m/준.희산패 

        14:54 ×322.3m/준.희산패

        15:09  분통고개 

        15:37  ×280m(준.희산패)/좌틀  

        16:24  ×272m/우틀

        16:39  ▲261m/이원424  

        17:01  ×314.4m  

        17:24  갈고개('용당로'2차선도로)

        17:40  ▲140m/이원422  

        18:16 초강천/금강 합수점(금강정)산행종료

                      *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811-4

각호지맥3구간(가리재-백마산-무량산-솔치재-▲261m-합수점)산행지도

각호지맥3-1지도
각호지맥3-2지도
각호지맥3-3지도

 

산행메모

 

각호지맥2구간을 힘들게 마치고, 3일뒤에 낙동정맥에서 분기하는

남암지맥44km를 좋은사람들 산악회를 따라 무박산행으로 종주를 끝냈다

그리고 3일뒤에 다시 각호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떠난다.

각호지맥3구간은 충북 영동읍과 황간면의 경계에 있는 가리재(묵은점)에서

잡목지대와 간벌지대를 올라 ▲538.2m, 백마산(×535.7m), 무량산(▲425.9m)

솔치재, ×331.3m, 분통고개, ▲261m, 갈고개, ▲140m을 내려와

초강이 금강에 합수하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811-4까지 약26km다.

영동역에서 산행들머리와 날머리를 오가는 버스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산길에 들어서면 전구간에 걸쳐 잡목과 낙엽이 쌓여 있고

빨래판 같이 수없이 많은 산봉들을 오르내려야 하는 어려운 구간이였으나

그래도 비교적 일찍 시작한 산행으로 렌턴을 켜지 않고 산행을 끝낼수 있었다.

영동역앞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졸업을 자축했고 ITX를 타고 귀가길에 올랐다.

각호지맥을 3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함께했던 동료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08:58  영동역에 내려 화장실을 다녀와서 영동역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묵은점(가리재)가는 08:40 버스는 이미 떠났고...다음 버스는 09:20분에 있다.

영동역앞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탔고 10여분 만에 가리재의

묵은점 버스정류장에 도착 하여 각호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가리재(4번국도)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가리마을에 있는 고개로서

가리는 사방을 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주곡천과 삼봉천이 흐르며

벼 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가이(가리), 강변말, 관사, 

말목이(마항리), 묵은점(중가리), 사기점, 상가리, 하가리(밀근이) 등이 있는데

강변말은 강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고, 말목이는 백마산 줄기에 있는 마을,

묵은점은 상가리와 하가리 중간에 위치하며 옛날에 사기점이 있었다고 한다.

각호지맥3구간의 산행은 영동읍 표지판이 있는 좌측에

4번국도와 나란히 가는 포장 농로를 따라 오르며 시작합니다.

농로를 따라가면 좌측편으로 인삼밭이 보이고...

인삼밭 우측 가장자리를 빙 돌아 산길에 들어섭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잡목이 많으며, 등로는 희미합니다.

잡목을 헤치며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09:27   인삼밭을 지나 잡목을 헤치며 약25분정도를 오르면

참나무에 노란 시그널이 여러개 매달려 있는 405m봉에 닿고

각호지맥 산줄기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405m봉에서 안부에 내려오면 앞쪽으로 벌목하고 

작은 묘목을 심어 놓은 산자락이 보입니다.

각호지맥은 우측의 능선을 올라 좌측으로 휘어져

▲538.2m봉에 닿게 됩니다.

벌목하면서 만들어 놓은 임도 좌측이 오르게 될

삼각점이 있는 ▲538.2m봉입니다.

새벽녘에 내린눈이 낙엽위에 덮혀 있어 많이 미끌거리는

벌목을 하면서 만들어 놓은 임도 우측 산능선을 오르면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538.2m봉을 오릅니다.

538.2m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능선 좌측은

벌목을 하고 작은 묘목이 심어져 있습니다.

538.2m봉 오르는 벌목지 능선 좌측으로는 가리재에 있는

대동산업과 진들바이오 회사건물이 보이고

그뒤로는 지나온 각호지맥이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구름이 덮고 있는 각호산, 민주지산쪽 풍경이 보입니다.

09:49   눈이 살짝 덮혀 있는 가파른 비탈을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538.2m봉에 닿습니다.

538.2m삼각점(영동410)

다음지도에는 ▲535.7m, 오록스맵에는 ▲537.7m로

▲538.2m준.희 산패는 어느게 정확한 고도인지...?

각호지맥은 ▲538.2m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왠만큼 고도를 낮춘후에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0:00  약465m의 무명봉을 오르고...

겨울에도 푸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오르내리며 지납니다.

이번에는 꼿꼿하게 서있는 참나무숲의 능선을 오르고

돌이 듬성듬성 등로에 박혀있는 능선을 완만하게 오릅니다.

10:31    충북 영동 그린나래님이 코팅지에

백마산(×536m)표지를 붙여 놓은 정상부에 닿습니다.

백마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영동읍 가리와 주곡리 및 봉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마산성(白馬山城)'이

표기되었다가 20세기 초반 문헌인 『조선지지자료』에는

"백마산(白馬山)은 군동면 심원리에 있다."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백마산(白馬山)'으로 소개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백마산 정상부를 지나면 곧이어 폐헬기장을 만나고

폐헬기장을 지나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급경사 내리막 등로에서 멋진 바위를 만납니다.

버섯처럼 생겼고,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집의 처마 같다고도 하는 바위네요

정면에서 본 바위

처마바위를 지나면 암릉지대를 우회하여 내려갑니다.

뒤돌아본 우회하여 내려온 암릉 풍경

커다란 바위옆에 작은 돌탑이 여러개 보이는 내리막 등로를 지나고..

백마산에서 내려와 안부를 지나면 다시 무명봉을 오릅니다.

이름도 없는 무명봉들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등로 앞쪽으로는 올라야할 각호지맥의 무량산쪽 풍경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무명봉에서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면 내려갑니다.

11:10  성황당고개 안부에 닿습니다.

성황당고개는 좌측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와

우측의 봉현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다.

이곳을 지나면 무량산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무량산 오르는 경사의 등로에는 골이 패여 있네요

여기뿐만이 아니라 ...오늘 걷는 지맥 능선을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산을 오르며 등로를 훼손한곳을 계속 만나게 됩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무량산으로 오릅니다.

작은 돌들이 산비탈에 깔려 있는 능선에서

좌측편으로 가야 무량산 정상부에 닿게 됩니다.

11:36  무량산(▲426m)에 올라섭니다.

무량산은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부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쉬어갈수 있는 의자와 

묘지, 그리고 예전에 봉화대 터가 있었던듯 이정판이 있는데...

무량산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찾을수가 없네요

무량산 정상부의 이정판

무량산의 삼각점(영동303/1980재설)

무량산에서

무량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로프가 매어져 있는 능선을 내려갑니다.

무량산을 지나는 능선 좌측으로는 영동읍내가 내려다 보이네요

영동읍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중앙부에 위치한 읍으로서 삼봉산과

백마산 부근에서 발원한 영동천이 소규모 산간 곡지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읍 중앙에는 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고 있어 수도권 및

충청권과 영남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이 되고 있으며

현재 계산리, 동정리, 회동리, 화산리, 당곡리, 산익리, 매천리 등 

16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영동이란 지명은 삼국사기지리지(상주)에

영동군은 본시 길동군인데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길동군이 현재의

영동군으로 지명이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읍은 조선 시대 영동현의 읍치가 있던 군내면과 함께 서이면 및

군동면 지역이었으며 조선시대 군내면은 16개 리를 관할하였다.

여지도서에는 군동면이 동면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동정리와 회동리 및

가이리 등 6개 리를 관할하였고 서이면은 토금리와 산리동리 및 마곡리 등 

5개 리를 관할하였으며 이와 함께 각 동리의 관문으로부터의 방향과 거리, 편호,

 남녀 인구가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는 동면이 동여도에는 현동면이 

1872년지방지도에는 현동면과 서이면이 기록되어 있으며 군동면 지명은

동면 혹은 현동면으로 지칭된 방위 지명이었으나 1914년에 소멸되었다.

신구대조에는 군내면을 포함해 군동면의 22개 리, 서이면의 4개 리, 

남일면의 음가동을 병합해 영동면이라 명명하여 새롭게 개편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의 군청은 영동면 계산리에 있었다. 

계산이란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등장하는 영동의 별칭으로

현재는 지명 영역이 축소되어 촌락 지명으로 남아 있으며 

1940년에는 영동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량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지만

바위들이 많은 암릉지대를 지납니다.

암봉을 우측으로 진행하여 통과합니다.

암봉우측으로 지나온 백마산쪽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암봉에서 후방쪽으로 바라본 각호산쪽과 방금지나온 무량산 풍경

암봉을 지나서 우측으로 내려와 암릉아래의 등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암릉아래의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좌측의 암릉을 올라  ×415.3m봉으로 향합니다.

11:57    암릉을 올라서면 돌탑이 있는 415.3m봉에 닿습니다.

돌탑옆의 소나무에 각호지맥 ×414m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네요

414m봉을 내려가 능선을 걷다보면 절터샘 이정판이 서있고

그 뒤로 암봉의 무명봉이 보입니다.

암봉을 우회하는 우측의 절터샘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절터. 옹달샘 이정표를 만나고

지붕이 씌워져 있는 절터 샘터와 커다란 돌탑 2개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샘터는 말라서 바닥이 보이네요

절터 샘을 지나면 무명 암봉을 우회한 지맥 마루금에 닿고

12:11    이정판이 서 있는 약375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375m봉에서 오토바이들이 흔적을 만들어 놓은

골이 패인 등로를 내려가고...

영동대학교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고

각호지맥은 봉현리3.5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영동대학교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있는 능선을 오르고

12:28   바위위에 작은 돌탑2개가 쌓여져 있는

 각호지맥 ×372m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고

각호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우측 나무사이로 영동읍 봉현리쪽 풍경이 보인다.

봉현리(烽里)는 천지봉, 백마산 등이 우뚝 솟아 마을을 감싸며,

앞으로는 봉현천이 흐르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봉우재(봉화재,봉화현), 양짓말, 음지말 등이 있다.

봉우재는 마을에 봉화대가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봉화재,

봉화현이라고도 한다. 양지말은 봉우재 북쪽 양지에 있는 마을이다.

음지말은 음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백마산 위에 백마산성이 있다.

좌측으로 휘어져 경사의 등로를 내려가고

오토바이가 오르내렸던 흔적이 남아 있는 등로가 몸살을 앓는듯하다.

12:39   각호지맥 295m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은 지도에는 291.9m로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

291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도 골이 깊게 패어 있다.

골이 패인 등로에 빠지지 않게 조심을 하며 내려갑니다.

12:43    산능선이 잘려있어 좌측의 비탈을 내려가면

비포장 임도에 내려섭니다.

비포장 임도에서 약10여분을 휴식하며

간단히 점심겸 요기를 하고 갑니다.

임도에서 휴식후 능선을 오르면

넓직한 암릉이 깔려 있는 능선을 오르고

13:06      ×282m봉에 닿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솔치재로 내려가게 된다.

282m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풍경

내리막 등로는 무명봉을 하나 올랐다가 솔치재로 내려가게 됩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솔치재와 솔치재를 지나는 19번도로

콘크리트에 자갈을 넣은듯한 형상의 암릉을 지나 내려가.

솔치재로 향하는데, 암릉에는 부처손이 많이 붙어 있네요

부처손은 건조한 바위면에서 자라며 담근체와 뿌리가 엉켜

줄기처럼 만들어진 끝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높이 20 Cm 정도 자라는데

 가지는 편평하게 갈라지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다소 흰빛이 돈다.

습기가 없을 때는 말리므로 공처럼 되었다가 습기가 있으면 다시 활짝 펴진다.

잎은 약 2 mm로 4줄로 배열되고 끝이 실처럼 길어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포자낭이삭은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길이 약 10 mm이다.

포자엽은 달걀 모양의 삼각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포자는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전초를 하혈, 통경, 탈항에 사용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하는데 부처손이란 한자명인 보처수에서 온 것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북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13:13    19번도로(대학로)인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솔치재 안부에 도착합니다.

솔티재(솔티재)란 지명이름은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에 있는

솔티라는 마을이름에서 유래된 듯 싶은데 솔티는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솔티재 도로를 건너면  좌측의 포장 임도를 따라

약10m정도 진입하다가 우측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솔티재를 올라서면 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른다.

약254m의 무명봉을 지나고...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13:32     '구수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비탄고개에 내려선다.

이곳은 좌측의 영동읍 오탄리와 우측의 영동읍 율리의 경계로

6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비탄고개에 도착을 한다.

오탄리의 자연마을중의 하나인 비탄리는 지대가 비탈지고 오목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임진난 때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하였다고 한다.

오탄리는 들이 넓으며 마을 앞으로 주곡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자연마을로는 오정리, 바깥오정, 안오정, 비탄리, 점말(점촌) 등이 있는데

오정리는 예전에 오동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오탄리는 오정리와 비탄동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각호지맥은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르게 된다.

비탄고개 '구수로' 2차선 차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도로건너 우측에 과수원으로 오르는 세멘트도로가 보이고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올라 과수원 좌측 산으로 오른다.

과수원 좌측의 희미한 묘지길을 따라 진행을 하고

오솔길을 따라 능선을 오른다.

13:45    무명봉의 능선을 지나고..

13:48    무명봉을 내려가면 오래된 세멘트포장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는다.

세멘트포장 임도를 건너 산길에 오르면 넓은 비포장 임도를 만나 능선을 오르고..

비포장 임도를 지난후에 다시 비탈진 능선을 한참을 오르고...

14:06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331.3m봉에 닿습니다.

331.3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벌목지 능선을 따르다가

벌목지 능선끝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벌목지 능선을 내려갑니다.

벌목지 능선을 따라 각호지맥이 이어지는풍경

우측으로 휘어지는 벌목지 능선이 각호지맥입니다.

계속해서 벌목지를 따라 각호지맥 능선이 이어지고...

벌목지 끝이  ×285m봉이고...

뒤쪽의 중앙에 높은 봉이  ×322.3m봉입니다.

벌목지를 지나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4:25      약285m의 무명봉에 닿고...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또 다시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오늘은 수없이 많은 작은 봉들을 계속해서 오르내리게 되네요

285m봉 앞쪽으로 보이는 322.3m의 암릉봉 풍경

285m봉에서 322.3m봉을 오르기전에 가파르게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는 초강천과 영동군 용산면 시금리의 구비재 마을이 보이네요

시금리 구비재는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시금리에 있는 자연마을로서 

시금리는  평야가 매우 넓은 지역이며 초강천이 굽이굽이 흘러 마을을

감아 돌고 있고 하천을 따라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시금리의 자연마을에는 광탄(너분열), 시금골, 구대도(구비재)가 있는데

 광탄은 너분열이라고도 불리며 넓은 지대에 마을이 위치하였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고 시금골은 예부터 철이 많이 났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북동쪽에는 박달산이 있다.

커다란 물탱크가 있는 '점말고개' 안부에 닿습니다.

점말고개(점말마을)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오탄리에 있는

자연마을의 이름 중 하나인 점말마을 위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으로

좌측에 있는 점말은 예전에 옹기점이 있었다 하여 생겨난 지명이다.

점말고개를 지나면 322.3m봉을 향해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중턱쯤 오르면 암릉과 바위가 많은 급경사 지대를 오릅니다.

바위에 낙엽이 쌓여 있어 미끄러워 조심 조심 암릉을 오릅니다.

능선 우측편으로는 용산면 시금리 구비재 마을과 박달산이 보이네요

초강천 건너로 보이는 박달산 풍경

박달산(481m)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용산면 율리 · 한석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박달산에 대한 지명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조선 시대의 지리지와 고지도에

박달산 혹은 박달라산으로 기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가 1곳이니, 현 북쪽의 박달산이다. 동쪽으로 황간 소이산에, 서쪽으로 옥천 임내의

이산현 현이산(懸伊山)에, 북쪽으로 청산 덕이산(德伊山)에 응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박달산은 고을 북쪽 14리에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고

박달산 봉수에 대한 기록이 있다. 『여지도서』에도 유사한 내용과 함께

박달라사(朴達羅寺)라는 사찰도 언급하고 있다.
『해동지도』에 박달라산봉대가, 『대동여지도』와 『1872년지방지도』에

박달산이 기록되어 있다. 20세기 초반 문헌인 『조선지지자료』에도 표기자 변화 없이

"박달산은 북일면 풍천리에 있다. 북이면 어천리 신자촌 앞에 있다."고 기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박달산(朴達山)'이 기록되어 있다.

322.3m봉 정상부 풍경

322.3m봉 정상부에서 바라본 초강천과 박달산, 그리고 그 뒤로 속리산군들

14:54    어렵게 오른 322.3m봉 정상의 소나무에는

준.희님이 321m 산패를 붙여 놓았네요

각호지맥은 322.3m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

내리막 등로 우측편으로는 초강천이 계속해서 보입니다.

초강천과 시금리 구비재 마을을 보며 능선을 내려갑니다.

15:09      포장도로가 지나는 '분통골고개'에 내려섭니다.

분통골고개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오탄리에 있는 자연마을인

분통골 뒤쪽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 영동현 서이면 오정리 지역으로 1909년에 영동군 서이면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오정리와 비탄동을 병합하여 오탄리라 해서

영동면에 편입되었으며 행정리는 오정리(외오정, 안오정)와

비탄리(비탄, 점촌,점말)로 나누어진다.
언제부터 인가는 이곳에 오동나무(梧) 정자(亭)가 있어서

오정리라 불러왔으며 비탄리는 마을 앞개울 밑에 깔려있는 암석이

마치 고기가 여울(灘)을 오르는 형상이라 하여 비탄으로 불렀다고 한다.

안오정 동쪽에 위치한 점촌은 여행객들의 숙식처인 주점과 주막이

있어서 붙여진 동명인데 과거에는 옹기점이 있었다고 한다.

분통골고개의 포장도로 건너 좌측에 보이는

희미한 임도를 따라 산을 오릅니다.

넓은 임도가 좁아진 산길로 변하고

15:18  경사의 등로를 따라 능선을 오르면 255m봉에 닿고...

255m봉을 내려가면 고개 안부에 닿게 됩니다.

좌,우로 뚜렷한 등로와 굵은 나무가 한그루 있네요

무명의 고개를 지나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15:37    무명고개안부에서 약12분정도 올라서면 279.7m봉에 닿는데..

준.희님의 산패에는 280m라 표시가 되어 있네요.

280m봉에서 내려오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완전히 우측으로 휘어지면 임도는 산길로 변하고

굵은나무가 있는 능선에 닿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굵은 나무가 있는 곳을 내려서면 곧바로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약50m쯤 이동하다가 우측 산길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면 잡목의 능선을 오르고

능선에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내리며 갑니다.

16:14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잡목의 능선을 오릅니다.

16:24     272m봉에 닿고...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 좌측 사면의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16:39    잡목숲길을 올라서면 말뚝처럼 올라와 있으나

글자는 보이지 않는 ▲261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261m삼각점/이원424 삼각점 안내판

삼각점봉을 지나면 올라야할 314.4m봉이 보이는 능선을 걷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참나무가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16:56    약300m의 무명봉에 오르고,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314m봉을 오르게 됩니다.

17:01    묘지가 있었는데...이장한 흔적이 있는

314.4m봉에 닿습니다... 산패는 없고...

우측으로 휘어져 묘지를 오르내리던 산길을 내려갑니다.

314.4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는 뚜렷합니다.

314m봉에서 내려가며 고도를 낮추었다가

잠시 올라서 무명봉 약252m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넓은 임도를 만나서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잘가꾸어 놓은 묘지대를 지나 내려가고...

17:24   2차선 차도가 지나는 '갈고개(용당로')'에 내려섭니다.

갈고개는 우측의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와 좌측의 초강리를 이어주는

6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개로 차량 통행은 많지 않다.

갈고개에서 '용당로'도로를 따라 우측 용당리 방향으로 갑니다.

갈고개에 있는 묘향암 입구에서 좌측 묘향암 방향으로 갑니다.

포장도를 따라 오르면 도로끝에 묘향암을 만나게 됩니다.

묘향암 앞에 도착하는데...묘향암 뒤로 각호지맥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절의 건물들이 막고 있어 더이상 진행 할 수가 없어.

좌측의 절 가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 묘향암 뒤쪽 능선에 닿습니다.

 

묘향암 뒤 능선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묘지를 만나면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묘지를 지나 내려가면 세멘트포장 도로를 만나고...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약50m쯤 진행하다가

좌측의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각호지맥의 마지막 봉인 ▲140m삼각점봉에 닿게 됩니다.

17:40     오늘의 마지막 봉인 ▲140m삼각점봉에 닿는데..

삼각점 안내판이 있고, 삼각점은 훼손되어 있네요.

140m삼각점(이원422)안내판

140m삼각점봉을 지나면 넓은 임도지만

가시나무와 잡목이 뒤엉켜 있는 곳을 걷게되고

묘지를 지나고 산길을 내려서면 포장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17:52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약50m쯤 이동하면

경부선 일반철도하부를 통과하는 차도를 따라 갑니다.

철도 하부 통로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진행하고

포도사랑하우스(기남농원)앞을 지나고...

505번도로(이원심천로) 하부를 지나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505번 도로의 용당리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18:04     용당리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합수점을 다녀온후 이곳에서 뒤에 쳐져 있는 후상님이 도착하면

영동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입니다.

용당리 버스정류장의 영동역가는 버스시간표

버스정류장앞쪽에 보이는 초강천 위에 놓인 심천교 풍경

심천교 건너기 직전 좌측의 제방길을 따라 초강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갑니다.

합수점으로 가는 우측으로 보이는 초강천 풍경

초강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심천면과 황간면에 있는 하천으로

상촌면 삼도봉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고자천, 장교천, 석천, 송천으로 불리다가

심천면 심천리와 초강리에서 심천과 초강이 되어 금강 본류인 고당강에 합류한다.

지명은 조선 시대에 대체로 심천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초강으로도 표기되어 있는데

초강은 해동지도에 초강서원이 표기되면서 지명이 처음 등장한다.

여지도서에 서일면 대초지리라는 관련 지명이 기록되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

초강은 서일면 대초지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현재의 초강리 지명으로 존속되고 있다.

초강의 다른 이름인 심천은 조선 시대의 여러 지리지와 고지도에

이른 시기부터 기록되어 표기자 변화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심천(深川)은 고을 서쪽 15리에 있으니 고당포로

흘러 들어간다 라고 기록되어 관련 지명이 처음 등장한 이후 해동지도에 심수천(深水川)이,

 여지도서에는 심천진(深川津), 심천교(深川橋), 심천원(深川院)이 그리고 대동여지도에는

심천진(深川津), 1872년지방지도에는 심천교(深川橋), 심천점(深川店)이 기록되어 있다.

배수문이 있는 곳을 지나고...

금강정이라 글씨가 써있는 팔각정에서

초강천이 금강에 합수하는 풍경을 보면서

각호지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18:16    금강정 뒤로 보이는 초강천이 금강에 합수하는

풍경을 보면서 각호지맥 종주를 마칩니다.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북도를 거쳐

강경에서부터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길이는 394.79 Km에 유역면적은 9912.15 Km2이다.

옥천 동쪽에서 보청천, 조치원 남부에서 미호천, 기타 초강과 갑천 등

크고 작은 20개의 지류가 합류하고 상류부에서는 감입곡류하면서

무주에서 무주구천동, 영동에서 양산팔경 등 계곡미를 이루며

하류의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부소산을 침식하여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만들었다.

강경 부근에서 하구까지의 구간은 익곡을 이루어 군산과 강경 등

하항이 발달하였으며 종래 부강까지 작은 배가 소항하여 내륙수로로 크게

이용되어 왔으나 호남선의 개통과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뒤에 쳐져있는 후상님이 18시55분쯤에 무사히 도착을 하고

용당리입구 버스정류장에서(심천교앞) 영동역가는 버스를

19:00에 탑승하여 약15분걸려 영동역에 도착합니다.

영동역에서 20:05분에 서울로 가는 ITX열차표를 예매하고

영동역앞 음식점에서 졸업을 자축하며 식사를 하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그간 각호지맥 산행을 3회에 걸쳐 함께 했던 향산님, 후상님, 문자님

각호지맥산행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졸업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