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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각호지맥(2023완)

각호지맥1구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산행

by 山頂 2023. 1. 13.

각호지맥1구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산행

 

♧ 산행일시 : 2023.1.11.(수)  /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회비33,000원

♧ 산  행 지 : 충북 영동군 용화면, 상촌면

♧ 산행구간 : 도마령(49번국도) - 각호산(×1,202m) - ×1,176.8m) - 민주지산 대피소 -

                      민주지산(▲1,241.5m) - ×1,185m - 석기봉(×1,242m) -

                      삼도봉(×1,177.7m) - 삼마골재 - 물한리주차장

♧ 산행거리 : 14.57km

♧ 산행시간 : 5시간2분(10:30~ 15:32)

♧ 각호지맥1구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산행기록

각호지맥1구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산행트랙

각호지맥1구간(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도마령)산정__20230111_103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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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지맥1구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주요지점 이동시간

   ※  10:30 49번국도 도마령(충북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산4-127 )출발 →

        10:34 상용정

        11:15 각호산(정상석, ×1,202.2m) 

        11:46 ×1,176.8m  

        12:14 민주지산 대피소

        12:26 민주지산(정상석, ▲1,241.5m/영동11삼각점) 

        13:02 ×1,185m

        13:38 석기봉(정상석 ×1,242m) 

        14:01 ×1,195m  

        14:15 삼도봉(정상석, ×1,177.7m)

        14:31 삼마골재 안부/좌틀 

        15:24  황룡사 

        15:32 상촌면 물한리주차장 산행종료

각호지맥1구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산행지도

산행메모

 

새해들어 개인 산행으로 각호지맥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각호지맥의 분기점인 삼도봉에 오르려면 대중교통편으로는 번거롭기에

좋은 사람들 산악회 명산 산행팀의 민주지산 산행을 따라나섰다.

각호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1,178m)에서 분기하여 서북진하며 석기봉(1,242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 도마령을 지나 천만산(960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칠봉산, 성주산,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 하나를 떨구고

한줄기는 계속 북진하며 삼봉산(930.4m), 백마산(534.4m), 솔치재를 지나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을 만나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7.3km로

금강 동쪽 초강(길이 66.3km) 우측 분수령을 각호지맥(角虎枝脈)이라 한다.

각호지맥의 첫구간은 좋은 사람들 산악회의 명산팀의 산행구간과 동일하게 구간을 정해

역산행으로 도마령에서 시작하여 석기봉(1,242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

삼도봉(1,178m)에서 삼마골재로 내려와 좌측으로 휘어져 물한계곡을 지나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주차장까지 14.57km의 산행을 했는데, 많은 눈이 내렸던

능선에는 다녀간 등산객들의 흔적으로 뚜렷한 길과 푸근해진 날씨로 산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산행내내 아이잰을 차고 걷게 되니 발바닥이 많이 아파왔다.

 

10:30   도마령 고갯마루에서 각호지맥 첫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각호지맥의 분기점인 삼도봉에서 도마령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좋은 사람들 명산팀을 따라왔기에..역산행으로 도마령에서 각호산을 올라

민주지산, 석기봉을 지나 분기점인 삼도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곳 도마령은 49번도로(민주지산로)가 영동군 황간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해발 800미터이다. 도마령은 '말을 키우던 마을',

 '혹은 칼 찬 장수가 말을 타고 넘던 고개'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도마령 주변에 1,000m 안팎의 천만산, 각호산, 민주지산 등이 있고

그 사이를 비집고 산을 넘는 길이 바로 ‘도마령’이다.

도마령에서 각호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상용정 표지판 뒤의

눈이 꽁꽁얼어붙어 있는 경사의 등로를 오르면서이다.

도마령에서 약4분쯤 오르면 '상용정'이라는 팔각정자를 만나게 된다.

상용정을 지나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급경사의 눈쌓인 등로를 오릅니다.

각호산으로 오르는 동안 우측으로는 덕유산 향적봉이

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보이네요

도마령에서 각호산까지는 고도를 400m정도 올리게 되니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꽤나 많이 올라온듯 한데...

앞쪽으로 보이는 우뚝 솟아 있는 각호산은 

조금더 힘을 쏟아야 할듯 합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각호산으로 오릅니다.

각호산 정상직전의 전망바위에 닿고 잠시 조망을 하고 갑니다.

각호산 우측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중앙의 뾰족하게 보이는

민주지산을 거쳐, 좌측의 석기봉과, 그 좌측으로 펑퍼짐하게 보이는

각호지맥의 분기점인 삼도봉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덕유산 향적봉과 스키장의 슬로프까지 뚜렷하게 보이네요

도마령을 지나 다음구간에 걷게될 천만산(960.1m),

삼봉산(929.9m)등 각호지맥 산줄기 풍경

전망바위를 지나면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곳을 만나고...

도마령에서 1.5km를 올라온 지점이며,

이후 완만하게 능선을 올라 각호산 정상에 닿게 됩니다.

각호산 정상부에 있는 이정표...

각호산에서 민주지산까지는 3.0km

암봉사이를 연결한 목교를 건너면 각호산 정상에 닿게 됩니다.

11:15    각호산(1,202m) 정상석 앞에 닿습니다.

각호산(角虎山)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상촌면 둔전리, 물한리와 

용화면 안정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에 있는 바위가 뿔 또는 쌀개처럼

생겼으며 그 아래에 호랑이가 살았다' 라는 지명유래가 전해진다.

『여지도서』에 "남각산(南角山)은 현 남쪽 16리에 있다.

보은 속리산 으로부터 맥이와 남각산 주맥이 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남각산이 각호산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대동여지도』에는 '각귀산(角鬼山)'이 기록되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각휘산(角輝山)은 용화면 조동에 있다.",

"각휘곡(角輝谷)은 용화면 조동에 있다.", "각후산(覺后山)은

군동면 상가리촌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산 이름인 각호를 각휘(角輝), 각후(覺后)와 같이 다양하게

표기하고 같은 문헌의 황간군 지명에는 '각후곡(却后谷)은

상촌면 상물한리 서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각호산 서사면의

골짜기를 지칭한다. 『한국지명총람』에는 각호산의 다른 이름으로

'쌀개봉'과 '아가리째진산'을 기록하고 있다.

각호산에서

각호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조금전에 전망바위에서

보았던 풍경과 같기에 사진은 생략하고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게될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으로 향하는 산줄기 사진만 올립니다.

각호산에서 되돌아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다시 각호산을 마주 보고 있는 무명봉으로 향합니다. 

무명봉에서 마주보고 있는 각호산을 바라본 풍경...

각호산과 마주보고 있는 무명봉의 이정표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민주지산까지는

능선을 따라 3.4km를 오르내리게 되겠네요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내리막 등로인데...

양지쪽이라 눈이 많이 녹아 있는 조릿대숲길등을

지나며 경사의 등로를내려가 안부에 닿게 됩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응달이져 눈이 있는 가파른 능선을 오르고

오르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1:33    각호산에서 500m를 지난 '십자로 갈림길'에 닿고

직진의 민주지산 2.9km방향으로 오릅니다.

십자로 갈림길의 이정표

각호지맥은 직진으로, 좌측은 물한계곡주차장,

우측은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방향 입니다.

십자로 갈림길 안부를 지나 능선을 오르며

뒤돌아본 지나온 각호산을 조망합니다.

각호산에서 꽤나 많이 고도를 낮추었네요

십자로 갈림길을 지나 계속해서 눈길을 올라갑니다.

11:46        ×1,176m봉을 지납니다.

양옆으로 낭떨어지인 날등의 능선을 지나고...

눈이 덮혀 있는 바위들이 많은 급경사 오르막 능선을 오릅니다.

11:48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무명봉을 지납니다.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백두대간 능선

민주지산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맨뒤쪽에 

경남 합천 가야산과 앞쪽 우측의 삼도봉과 석기봉 풍경

멀리 무주 덕유산 향적봉쪽 풍경

눈쌓인 능선을 오르며 민주지산으로 향합니다.

눈 쌓인 가파른 능선을 오르고..

11:57    국가지점번호와 물한계곡 주차장→3.6km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민주지산 1.1km방향으로 오릅니다.

능선 앞쪽으로 보이는 민주지산 직전의 무명봉 풍경

무명봉을 오르고...

무명봉을 지나면  앞쪽으로 민주지산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쌓인 무명봉을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조망이 좋은 무명봉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각호산쪽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산죽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 잠시 안부로 내려갑니다.

12:14  민주지산으로 오르기직전의  펑퍼짐한 안부에

자리한 민주지산 대피소에 닿습니다.

1998년 특전용사들이 천리행군중에 기상악화로

동사한 사건이후에 민주지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해

대피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세계 최강 특전용사 이곳에 잠들다"  표지판

1998년4월1일 5공수 특전여단이 천리행군 훈련을 하던도중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이곳 민주지산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장교1명과 부사관5명이 사망(冬死)한 사고이다.

국방부에서는 이사고를 바탕으로 한 아! 민주지산이라는 영화를

1999년에 촬영 하기도 했다.

대피소에서 민주지산 정상까지는 0.3km 거리에 있다.

대피소를 지나면  민주지산 정상까지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게 된다.

계속해서 눈쌓인 등로를 오르고

12:26  민주지산(岷周之山:▲1241.7m)정상에 도착합니다.

민주지산(▲1,241.7m)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용화면, 상촌면 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각호산, 동남쪽으로 석기봉,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 등 1,000m 이상의

산줄기가 이어져 산세가 웅장하다.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한계곡은 국내 최대의 계곡으로

한여름에도  한기가 돈다고 한다.

산 북서쪽 계곡에는 민주지산 자연림이 조성되어 있다. 

용하천, 고지천,  물한천 등 여러 하천이 발원한다.

이 산을 상촌면 물한리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세가 밋밋해 보인다고 한다.

산세가 민두름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조선 시대에는 '백운산'으로도 불렸는데, 이는 흰구름이 늘 끼여 있다고

하여 이름 한 것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민주지산(珉珠地山)은

용화면 안하동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문헌에 따라 '민주지'의 한자 표기가 달랐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민주지산(岷周之山)'이 기록되어 있으며,

'민주산(珉周山), 민주지산(珉周之山)'이란 다른 이름도 소개하고 있다.

  산행의 기점은 정상의 동북쪽 방향인 한천마을과

남쪽 아래의 대불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삼도봉, 석기봉이 명소이며,

석기봉 동쪽에는 원시숲과 화전민터가 있어 옛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물한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1972년에 지은 황룡사가 있다.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봄이면 온통 산죽과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꽃산행을 즐기게 된다. 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 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한계곡을 끼고있어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이며,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 등이 꽉 들어차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소(玉沼) 응주암 의용곡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며,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이 있다.

민주지산에서

민주지산에서

민주지산에서

민주지산에서

민주지산(▲1,241.7m) 1등삼각점(영동11/2013재설)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무주 덕유산 향적봉쪽 풍경

멀리 백하산, 그옆쪽으로 천태산쪽 풍경도 시야에 들어오네요

지나온 각호산과 도마령 지나 다음구간에 지나게 될 

천만산과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마루금 풍경

물한계곡과 그 뒤로 멀리 백화산과 황학산쪽 풍경도 보이네요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중앙의 오뚝솟은 석기봉

그리고 좌측으로 각호지맥 분기점인 삼도봉

그리고 그 뒤쪽으로 멀리 합천 가야산과 그 능선들이 보입니다.

민주지산 정상부의 양지쪽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며

잠시 쉬었다가 석기봉으로 향합니다.

민주지산에서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의 눈길을 내려가고

오뚝하게 솟아 오른 석기봉을 향해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12:49    석기봉 2.3km/ 물한계곡 주차장 갈림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나고

눈덮힌 능선을 오르내리며 석기봉으로 향합니다.

석기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민주지산 풍경

햇볕이 잘 들지 않아 눈이 그대로 있는 등로를 오르고

13:02     ×1,185m봉을 지납니다.

1,185m봉을 지나면 등로는 눈쌓인 내리막으로 변하고

산죽이 많은 눈쌓인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뾰족하게 솟아 오른 석기봉이 보이고...

13:09  ×1,185m봉에서 눈쌓인 등로를 내려오면 

민주지산←1.6km / 석기봉→1.1km 이정표 안부에 도착하고

안부를 지나면 고도를 높여 석기봉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눈이 많은 등로를 오르고..

무명능선봉을 오르면 올라야 할 바위로 이루어진 석기봉의 우람한 풍경

위험등로 표지판과 우측으로 우회 등로가 보이는 곳에서

직진의 로프가 매어져 있는 눈쌓인 암릉을 오릅니다.

두번쩨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오르고...

암릉을 올라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민주지산과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능선이 한눈에 보이네요

암봉의 석기봉 풍경이 압도적인 위엄을 보이는듯...

석기봉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는 물한계곡을 지나

물한리로 이어지는 마을들, 그리고 그뒤로 백화산까지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져 보입니다.

삼막골재 지나 화주봉, 푯대봉, 막기항산쪽 풍경도 보이고

석기봉 암릉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계단을 오르고...

나무계단을 지나 직진의 암릉을 오릅니다.

13:38   암봉인 석기봉(×1,242m)정상에 도착합니다.

석기봉(1242봉)은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경계에 있으며

.민주지산에서 유일한 암봉으로 쌀겨처럼 생겼다고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 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삼도봉(1,176m)을 시작으로

민주지산과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서북능선을 이루는 산군에 속하는

하나의 봉우리이다. 또한 구릉을 이루는 웅장한 산봉우리가 세 개로 되어 있어

선사시대 이곳이 바다일 때는 산봉우리 꼭대기가 세 개의 잎처럼 보였다고 하며

 이 때문에 원래는 식기봉이라고 불리다가 발음이 변해 석기봉이 되었다고 한다.

석기봉에 오르면 조망이 좋아서 정상에서는 북동쪽으로 황악산,

동남쪽으로 가야산, 서남쪽으로마이산이 잘 보인다

석기봉에서 서남쪽으로 50m쯤 아래 60도 경사진 암벽에 높이 6m, 폭2m의

크기로 양각된 삼신상이 있고 그옆으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석기봉에서

석기봉에서

석기봉에서 바라본 덕유산쪽 풍경

석기봉에서의 조망이다.

삼도봉 지나 백수리산과 부항령 그리고 덕산재를 넘어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하고 그 우측으로 소사고개를 통과한 후

다시 초점산과 덕유삼봉을 일으키는 산세가 뚜렷하며

그 좌측으로 흐르는 수도지맥 산줄기도 보인다.

눈을 좌측으로 돌리니 수도산이 거대한 산군을 펼치고

그 좌측 끝자락에는 가야산도 존재감을 알리며

석기봉에서 바라본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풍경

물한리 우측의 북동쪽 능선을 살펴보니 삼막골재와 밀목재를 지나

석교산 화주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시원하고

그 뒤 우두령으로 내려갔던 산줄기를 치켜 올린 황악산도 조망된다.

석기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민주지산과 그 우측의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석기봉에서 급경사를 내려오면 삼도봉까지는

1.46km 남아 있다는 이정목을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산죽이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석기봉의 암릉을 우회하는 등로의 산죽지대

삼도봉과 우측으로 멀리 합천의 가야산이 조망되네요

석기봉을 내려서면 정자를 지나고

팔각정자를 지나면 급경사의 눈쌓인 등로를 내려가고

13:50    삼도봉 1.0km를 남겨둔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고

좌측으로는 물한계곡으로 내려갈수 있으며

직진방향의 삼도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안부에서 오르막 등로의 능선을 오르며 고도를 올립니다.

14:01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면  ×1,195m봉에 닿고

×1,195m봉에서 바라본 삼도봉 풍경

×1,195m봉에서 다시 고도를 낮추며 완만하게 안부로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며 다시 고도를 올립니다.

삼도봉 정상부 직전에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 앞쪽으로 보이는 계단을 오릅니다.

삼도봉에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풍경

맨앞의 ×1,195m봉, 석기봉,  그리고 민주지산,  각호산등

각호지맥 마루금을 봅니다.

14:15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上村面) 물한리(勿閑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雪川面) 대불리(大佛里),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釜項面) 해인리(海印里)의 경계에 있는

민주지산의 봉우리의 하나이며, 백두대간에서 각호지맥이

분기하는 삼도봉(1,177.7m)정상에 도착합니다.

민주지산은 1000여 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던 곳으로 삼도가 만나는 곳이어서 각도의 사투리와 풍속

습관 등을 모두 볼 수 있고, 북쪽으로는 북쪽으로·황악산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대덕산과 연결된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에 위치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데,

특히 북쪽 사면의 물한리 계곡이 유명하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가 열린다. 삼도의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 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생겼으며,

산신제, 삼도 풍물놀이·터울림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전북무주군쪽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경상북도 부항면쪽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충청북도 영동군쪽

삼도봉에 있는 백두대간 등산안내도

삼도봉 전북 무주군에서

삼도봉 경북 부항면에서

삼도봉 충북 영동군에서

삼도봉 남쪽 방향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1170.6봉 지나 백수리산으로 이어지고

그 뒤로 부항령과 덕산재로 내려 앉았던 산줄기가 대덕산과 우측으로

덕유삼봉산이 보이고 그 덕유삼봉산 우측으로는 거대한 산군이 솟구쳐있는

 덕유산 정상부가 보이네요

대덕산 좌측으로 수도산이 드넓은 산줄기를 펼쳐 보이고

그 좌측 뒤로는 가야산이 새로운 풍경으로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금오지맥 산줄기와 금오산이 환상적인 다가오고...

바로 발 아래에는 해인리 방향의 깊은 산세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계곡이 멋지게 보이네요.

삼도봉에서 눈쌓인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 삼마골재로 향합니다.

14:31   삼마골재에  닿고, 좌측 물한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삼마골재 우측으로는 해인리 가는 길이고,

직진은 백두대간 길입니다.

삼막골재는 좌측의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와

우측의 경북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를 이어주는 안부로 경상북도 김천시,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등 3개 도가 만나는 화전봉(삼도봉)

북쪽 자락에 있는 고개로서 화전봉으로부터 900m 떨어져 있으며

고개 서편은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이고, 고개를 넘어가면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가 되는데

 이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골짜기를 삼막골(蔘幕谷)이라 한다

삼마골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물한계곡으로 향합니다.

무덤골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산행종착지인 물한계곡주차장이 3.3km 남아 있다는

이정표를 지나며 물한계곡에 내려섭니다.

물한계곡의 의용골 폭포 표지판이 있는 곳을 만나고...

표지판 아래쪽 계곡의 의용골 폭포 풍경

겨울철이라 수량도 적고...얼어 있어 폭포 처럼 안보이네요

음주암 폭포를 지납니다.

물한계곡의 음주암폭포

물한계곡 중간부터는 식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계곡으로 진입을 못하게 철망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곡과 계곡사이를 연결하는 목교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지나고...

직진으로 물한계곡주차장1.6km와 좌측으로 민주지산3.0km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물한계곡 초입에 닿으면 출렁다리를 만나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凰龍寺 사찰에 닿게 됩니다.

황룡사 대웅전

황룡사 전경

황룡사 일주문

황룡사를 지나 내려가면 물한계곡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勿閑溪谷 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 있으며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깊은 계곡이다,

삼도봉(1,176m)·석기봉·각호산(1,176m)·민주지산(1,242m)에 둘러싸여 있고

 원시림 있어 곳곳에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손꼽히는 생태관광지이다.

황룡사에서부터 용소(일명 무지개소)에 이르는 구간이 가장 아름답다.

물한리에서 삼도봉으로 오르는 길은 옥소폭포·의용골폭포·음주암폭포·

장군바위등 폭포와 소(沼), 숲이 어우러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찾아가려면 영동시내에서 물한리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황간 인터체인지로 나와 임산 방면 579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매곡면·상촌면을 지나면 물한리계곡 주차장에 갈 수 있다.

15:32     물한계곡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약5분쯤 내려가면 

물한리 주차장에 닿고, 이곳에서 각호지맥 산행을 종료합니다.

물한리 주차장과 산악회 버스

버스 문이 잠겨 있어 옷을 갈아 입지 못하고

시간을 보낼겸 인근 '한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17:00 귀경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