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맥2구간(옥산고개-계룡산-고자산치-411.4m-배합재-501m-북병산-학동고개)
♧ 산행일시 : 2022년11월30일.수요일,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
♧ 산행교통 : <산행시작> 시크릿 모텔에서 도보(10분)로 옥산고개 이동
<산행종료> 학동고개→학동리 학동삼거리 버스정류장앞 택시(6,000원)이동,
정류장앞 크로바무인텔(50,000원), 저녁식사:갈비탕(9,000원)
♧ 산행구간 : 옥산고개 - 계룡산(×566m) - 거제포로수용소 - ×527.8m - 고자산치 - ▲201m
- 배합재 - ×501m - 반씨재 - ▲466.5m - 북병산(×465.4m)
- 양화고개 - ×326.8m - 학동고개
♧ 산행거리 : 26.56km
♧ 산행시간 : 11시간30분(106:13~17:43)
♧ 거제지맥2구간(옥산고개-계룡산-배합재-북병산-학동고개)산행 기록
♧ 거제지맥2구간(옥산고개-계룡산-배합재-북병산-학동고개)산행 트랙
♧ 거제지맥2구간(옥산고개-계룡산-배합재-북병산-학동고개)산행 지도
♧ 거제지맥2구간(옥산고개-계룡산-배합재-북병산-학동고개)주요지점 이동시간
06:13 옥산고개(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산 86-6)에서 산행시작
06:45 오션파크자이 입구 버스정류장
07:12 ×435.8m(긴급구조목 거제7-4)
07:30 팔각정
07:54 계룡산(정상석,×566m,태극기)
08:20 산불감시초소봉(이정표:계룡산정상 ←0.8km/선자산→3.9km)
08:28 거제포로수용소(계룡산전망대)
08:45 ×527.8m(암봉)
08:56 고자산치(비포장 임도)
09:03 ×411.4m(준.희산패)
09:24 2층 사각정자 쉼터(이정표:덕산아파트↑2.0km/고자산치 ←1.4km)
09:38 ×514.9m
09:55 운동시설&이정목(급 우틀)
10:23 ▲201m삼각점(거제422)/급우틀
10:41 배합재(1018번 2차선도로)
11:31 ×492m바위봉
11:57 ×501m봉/우틀
12:19 ×487.4m(산너머 산패)
12:36 ×425m/급 좌틀내리막
12:57 반씨재(반송재로/2차선차도)
13:28 2층데크전망쉼터(이정목:소동고개1.2km↓/북병산정상3.7km→)
13:38 ×355.4m(준.희 산패)
13:49 갈림삼거리 이정표(망양마을←1.1km/북병산→2.6km)/급우틀
14:05 ×378.6m(산너머 산패)
14:13 다리골재(이정표:망양마을↓1.2km/북병산←1.3km)
14:44 ▲466.5m삼각점(거제312/1986재설)
14:51 북병산(정상석 ×465.4m)
15:24 망치재(북병산로/2차선도로)
15:53 ×442.5m(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봉)
16:29 양화고개(벤취쉼터2개, 한려23-06긴급구조목)
17:07 ×451.2m(돌담장)
17:30 ×326.8m(굵은고로쇠나무)
17:43 학동고개(1018번 2차선도로/거제중앙로)
산행메모
하룻밤을 묵었던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텔에서 새벽5시에 일어나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06:00에 모텔을 출발하여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옥산고개에 06:10분 즈음에 도착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기온도 내려가 있어,
잠간 걸었는데도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이다.
거제에 머무는 둘째날의 거제지맥 산행은 옥산고개를 출발하여
계룡산(566m), 고자산치, 515m, 배합재, ×515(남북분기봉), 반씨재,
북병산(465.4m), 망치재, 451.2m, 1018번 도로가 지나는
학동고개까지 약26.5km를 걸었다.
섬 산행의 특성산 오르내림이 많아 힘은 들지만 산능선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거제시가지와 남해바다가 아름답게 조망되어
산행거리는 길지만 힘든줄 모르고 산행 할 수 있었던것 같다.
♥
06:13 어제 저녁에 산행을 마쳤던 옥산고개.. 오늘도 어둠속에서
옥산고개를 출발하며 거제지맥 2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옥산고개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옥산리는 계룡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나온
산자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고
마을 동쪽은 산지가 분포하며 남쪽은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다.
자연마을로는 옥산, 진등, 새터 마을 등이 있는데
옥산 마을은 옥산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진등 마을은 산등성이 아래에 자리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새터 마을은 옥산 남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옥산고개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거제뷰CC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06:36 우측에 거제뷰CC를 보며 도로 따라 약13분정도를 걸으면
오션파크자이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06:46 도로 따라 조금더 걸어가면 오션자이 아파트앞에 닿고
자동차 도로 좌측에 골프장 카트길을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골프장 카트길을 따라 오르면 골프장 그린 입구에 닿고
이곳에서 좌측의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보이지 않아도 무작정 오릅니다.
골프장에서 좌측의 산길에 들어 비탈을 잠시 오르면 능선에 닿고
뚜렷한 등산로를 만나게 되며, 등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인듯..
이정목과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네요
계룡산 1.95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시야가 터지는 능선에 닿고...우측으로 조금전에 지나왔던
오션자이 아파트와 그뒤로 어제 올랐던 백암산(494.7m)도 보입니다.
계룡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이정목도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네요
바위가 많은 너덜의 능선을 지납니다.
능선 좌측 나무 사이로는 아침을 열고 있는
거제시 고현동쪽의 풍경이 펼쳐지네요...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우측으로 거제시 거제면 동림저수지와 거제면 소재지,
외간항과 그 뒤로 통영의 한산도 등도 보이네요
뒷편으로 오션자이아파트와 시리봉..
그뒤로 어제 걸었던 거제지맥의 백암산, 우두봉,
그리고 망치산등도 조망되네요
조망을 즐기고 다시 능선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07:12 현위치 거제7-4표지목이 있는 435.8m봉을 지나고
너덜지대처럼 돌들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바위덩어리위에서 자라던 잘려 있는 소나무가 있는 ×450.9m봉을 지나고...
450.9m봉에서면 올라야할 거제지맥의
팔각정과 우측으로 암봉들이 보입니다.
450.9m봉을 내려서면 잠시 임도를 걷고
잠간 걸었던 임도에서 오르막의 등로를 따라 산을 오릅니다.
바위돌이 많은 험한 등로를 오르고..
07:30 팔각정이 있는 능선에 닿습니다.
팔각정에 오르니 이미 해는 산능선위로 한뼘쯤 떠올라 있네요
거제시 장평동과 고현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과
남해바다 건너편으로는 하청면의 앵산과 솔병산등이
도심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쪽 과 그뒤로 앵산과 솔병산 풍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그뒤로 가조도가 보이고
또 그뒤로는 고성의 구절산도 흐릿하게 조망되네요
우측으로 방금 전 걸어 올라 온 거제지맥 마루금이 펼쳐지고
그 바로 아래 거제뷰골프장과 거제오션파크자이아파트
그리고 백암산 지나 명등산이 머리를 내밀고 우측으로는 망치산 지나
고성과 통영시의 통영지맥 상 벽방산과 마루금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거류산과 구절산 줄기가 아름답기만 하다.
팔각정에서 조망을 즐기고 계룡산 0.5km방향으로 오릅니다.
팔각정을 지나면 암릉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게 되네요
철제 난간과 사다리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나무계단을 올라 암봉에 올라섭니다.
암릉을 기어서 오르고...
07:44 암봉에 올라 거제시 일원을 다시 한번 조망해봅니다.
울퉁불퉁 뒤엉켜있는 바위능선을 지나 거제조선소와
가조도, 바다건너 고성까지 아름다운 풍경이 조망되고
거제시의 중심부인 고현동과 장평동쪽 풍경도 아름답게 펼쳐지네요.
암봉에 올라서니 멀리 태극기가 휘날리는 계룡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계룡산 좌측으로는 가야할 산불감시초소와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암봉을 내려와 넓은 등로를 따라 계룡산으로 향합니다.
계룡산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암봉 풍경
계룡산 정상을 20m쯤 남겨둔 지점에서 이정표를 만나고
07:54 태극기가 휘날리는 계룡산(鷄龍山:566m)정상에 올라선다.
계룡산은 거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북에는 고현,
남서로 거제면, 동부면, 북단에는 장평으로 조선소가 들어섰다.
산의 형태는 구천댐에서 서북쪽 가조도 방향으로 길게 뻗어
그 생김이 마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계룡산이라 한다
정상에서 거제면 쪽 바위틈 밑에 의상대가 있었으며, 바위가 병풍을
두른 곳에 절터가 있는데 신라시대 화엄종의 개조(開祖)였던 의상대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한 곳이라 전해오고 있다. 산정상에서 경룡사 쪽으로
내려오는 8부 능선에 샘터가 있다. 거제면에서 고현으로 넘어 다녔던
용산재는 고자산재라 불리며, 그 위쪽 음달바위 정상에 6.25때 사용하던
UN군 통신대 잔해가 있으며,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계룡산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상부 승차장이 있다.
사진상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계룡산 정상이지만...
바람이 차겁고, 세차게 불어 오래 서 있을수 없었다.
계룡산 정상석과 태극기
계룡산 정상에서
계룡산 정상에서
계룡산을 지나면 암릉을 오르내리며 내려가게 됩니다.
계룡산 정상부에서의 조망
거제면 서정리와 서상리 마을과 들판 그리고 거제저수지가
바로 발 아래로 펼쳐져 있고 그 앞으로는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그 바다를 원형처럼 둘러친 수많은 섬들과 마을들 그리고
산줄기들, 산달도와 한산도 지나 우측 가장자리로 솟아 있는
통영시의 미륵산까지 살짝 얼굴을 내민 풍경이 환상적이다.
햇빛에 반사되어 송신탑이 있는 559.1m봉쪽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좌측의 옥녀봉, 우측의 노자산쪽 풍경은 사진이 검게 나왔네요
계룡산 정상에서 50m를 내려오면 만나는 이정표
우측의 절터 방향으로 향하는 암릉을 올라야 합니다.
철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암릉을 오르고...
암릉의 능선에 올라 뒤돌아본 태극기 휘날리는 계룡산쪽 풍경.
암릉을 내려와 산죽이 있는 능선을 내려가고
08:03 의상대사가 수도 했다던 절터에 닿습니다.
이절터는 서기640년 신라 화엄종의 개조(開祖)인 의상대사가
수도하던 곳이라 하여 '의상대'라 불리운다.
절 흔적으로 돌담. 샘. 대밭이 있으며 북쪽에 있는 큰바위는
의상대사가 장기를 두었다 하여 장기바위라 하며 지금도 장기판
모양의 흔적이 남아 있다.
바람을 막아 주는 아늑한 절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절터에서 바라본 산불감시초소와 송신탑이 있는 559.1m봉 풍경
559.1m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의상대사가 머물렀던 절터 풍경
절터 옆쪽으로 보이는 거제면 남동리와 각산항쪽 풍경
거제도 10대명산 계룡산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고
절터에서 내려온 안부에서 다시 암릉을 오르고...
송신소쪽 풍경을 봅니다.
암봉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거제시 고현동, 장평동쪽 풍경
08:20 산불조심 깃발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9.1m봉에 닿습니다.
산불감시초소 앞쪽으로는 송신탑과 무인산불감시카메라탑이 보이고...
산불감시초소옆에 있는 이정표의 고자산치 방향인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약1분 거리의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봉에 닿고
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거제면과 외간항쪽 풍경
경남 거제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거제면은, 남쪽으로는 거제만을 통해
통영시와 마주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 고현동과의 경계에 계룡산이 있고
간덕천이 남쪽바다로 흐르고 하류지역에 거제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농업과 어업을 겸하는 인구가 많으며 문화유적이 풍부한 지역이며
거제면 관할하에 11개리가 있다.
임진왜란으로 거제읍성(현 고현성)이 함락되자 1664년(현종 5)때에
관아를 현재의 거제면으로 이전했고, 1914년 용남군과 거제군이
통영군으로 통합되면서 거제군 서부면과 동부면 일부가 통합하여
통영군 거제면이 되었다가 1953년 다시 거제군 거제면이 되었다.
『여지도서』와 『대동지지』에 읍내면이 남쪽으로 10리에서 40리 사이의
지역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서도 읍내면이
구천동(九天洞), 노자산(老子山) 등과 함께 묘사되어 있다.
산불감시카메라탑을 내려서는 암릉에서 바라본
거제포로수용소와 오늘 걷게될 지맥 마루금 풍경
거제포로수용소쪽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쪽 풍경
08:28 거제 포로수용소가 있던 곳에 내려섭니다.
거제포로 수용소는 1950년 국제협약인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에 따라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에세워지게 되었다. 이협약에는 '포로들에게
위협이 없을 정도로 전투지역에서 충분히 떨어진 지역에 소재'하게 되어 있어
수용소를 당시의 신현면 고현리를 중심으로, 장평리, 문동리, 양정리와
동부면의 저구리, 다포리의 농토 및 임약 1,200정보쯤을 징발하여 세웠다.
그런 이유로 당시 그곳에 살던 주민 2,116세대가 수용소 대지 밖으로 쫓겨났고
그 자리에 수없이 많은 막사가 들어섰고, 포로가된 인민군과 중공군이
30만명쯤 들어왔다. 당시 거제도에 살던 사람이 10만여명쯤이었는데..
미해군 함정이 흥남부두에서 싣고온 피난민과 육지에서 건너온 피난민
20만명쯤이 합쳐지면서 거제도는 하루아침에 사람들로 들끓는 섬이 되었다.
1951년 5월 포로수용소내 제76수용소에서 수용소 사령관 F.T. 도드 준장이
포로들에게 납치되어 4일만에 석방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민군 대좌 이학구가 주동한 이사건에서 그들은 포로의 대우를 개선해줄것과
자유의사에 따른 포로 송환 방침을 중지할 것 및 포로 대표위원단을 인정할것 등을
요구하며 유엔군과 대치하는 한편 반공포로를 인민재판에 붙여 처벌하였다.
훗날 밝혀진 바로는 그때 죽은 반공포로가 105명에 이르렀고,
유엔군 쪽의 강력한 저지로 도드 준장이 구출되면서 사건은 매듭지어졌으나
반공포로와 공산포로간의 싸움은 더욱 극렬해져서 마침내 따로 떼어놓게 되었다.
1953년7월27일 북한과 유엔 사이에 체결된 휴전협정에 따라 전쟁은
무기한 휴전에들어갔고 한국전쟁이 끝난뒤 남북 양쪽은 전쟁 포로를 교환하였는데
남과 북 그 어느쪽도 선택하지 않고 거부하고 중립국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었다.
거제포로수용소가 있던 이곳 산등성이의 건물 잔해는 페치카와
채색 벽화가 희미하게 남은 지붕 없는 경비대장 집무실, 보급창고와
무도장의 시멘트 바닥, 경비중대본부의 일부로, 전쟁의 종결과 함께 용도 폐기되어
지금은 아픈 기억의 흔적으로만 남은 시멘트 구조물들이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에 있는 소원 군번줄 걸이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를 지나면 계룡산 전망대 쉼터를 만나고
전망대에 오르면 사진안내판에 소개하는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면과 한산도..그리고 통영 미륵산쪽 풍경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545m봉까지는 약8분 걸린다는 안내판이 있는
나무계단을 오릅니다...나무계단에는 좋은 글귀들이 적여 있네요
계룡산 전망대를 지나 545m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와 지나내려온 암봉쪽 풍경
08:34 전망대 오르다가 계단을 버리고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약545m의 암봉을 지나고...
다시 고도를 낮추며 바위가 많은 암릉지대를 내려갑니다.
또 다른 암릉지대를 만나 암릉지대를 우회하여 좌측으로 내려가고...
또 다시 암릉을 오르고...
앞쪽으로 보이는 암릉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08:45 527.8m의 암봉에 닿고
조망을 하고 고산자치로 내려갑니다.
527.8m봉에서 좌측편 조망
거제시 고현동과 상동동 그리고 양정동쪽 풍경
암봉 우측으로 거제면과 한산도, 통영의 미륵산쪽 풍경
진행방향으로는 고자산치와 그뒤로 이어지는 선자산쪽 풍경
계절을 앞서가는건지..뒤쳐진건지..
진달래꽃이 꽤나 많이 피어 있는 능선을 지나
고자산치로 내려갑니다.
고자산치로 내려가는 급경사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08:56 임도가 지나는 안부인 고자산치에 내려섭니다.
계룡산 둘레길 안내도와 이정목...그리고 정자가 2동이 보이고
산으로 오르는 넓은 임도옆으로는 억새군락지도 보입니다.
고절치(高節峙, 고자산치)는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서 상문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써 그 위치가 현재와 조금 다른데 13세기 이전에는
화자현(火者峴)으로 사용되다 14세기까지는 고절령(高絶嶺, 峙)으로
다시 15세기 이후로는 고절령(高節嶺, 峙)으로 변했다가
현재는 고자산(姑子山)재 또는 고자산치로 불려지고 있다.
1506년 이행(李荇)이 거제도에 유배 왔을 때 화자현(火者峴, 고자고개)이라
부르던 것을 고절현(高節峴, 高節嶺)으로 바꾸었다 전하며 19세기까지도
이 이름으로 지도에 표기되었지만 현지 사람들은 뜻도 모른 채 여전히 고자고개라
하였던 것이다. 지나친 부역으로 스스로의 양물을 끊었다 하여
고자고개였던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할머니와 효자 아들 이야기로 변했다.
고자산치에 있는 계룡산 둘레길 안내판
고자산치의 이정목
고자산치에서 철문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통과하여
억새군락지와 헬기장이 있는 곳을 지나고...
넓은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09:03 임도옆의 나무에 411.4m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을 지나고...
계속해서 넓은 임도를 따라 선자산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임도...
현위치 번호 거제 8-4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임도가 새롭게 만들어진듯 하네요
등로를 오르며 뒤돌아본 풍경
지나온 거제지맥의 산줄기들이 고자산치 뒤로
송신탑이 있는 봉과 그뒤로 계룡산까지 보이고
우측으로는 거제시 고현동쪽과 거제조선소도 보입니다.
진행방향쪽의 선자산쪽 풍경...
거제지맥은 선자산 가기전에 2층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게 됩니다.
09:24 고자산치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임도끝에서 2층의 전망대를 만나게 되고...
직진으로 더오르면 선자산에 닿게 되는데
거제지맥은 전망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2층전망대 아래쪽에 있는 이정표
거제지맥은 좌측의 덕산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2층전망대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지나온 방향으로 고자산치 뒤로 송신탑이 있는 봉과
그뒤로 계룡산이 보이고, 능선 우측으로 거제시 고현동과
거제조선소쪽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네요
우측으로 고개를 조금 돌리며 거제시 고현동 일원과
그 뒤로 거제의 독봉산(334.9m)과 좌측끝의 앵산(513m)dl
더 뒤쪽으로는 희미하지만 진해쪽의 산들도 보이네요
조금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뾰족하게 솟은 옥녀봉과
오늘 오후와 내일 걷게될 거제 지맥 산줄기가
노자산쪽인 우측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풍경도 보입니다.
좌측으로 거제면 오수리와 남동리 그리고 외간항
그뒤로 삼방산과 별유산 또 통영의 미륵산까지 조망되네요
고자산치와 그 뒤로 계룡산까지 이어지는 거제지맥 풍경
거제지맥과 선자산 가는 갈림길 삼거리의 전망대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광을 조망한후에
통나무계단을 따라 산을 내려가며 거제지맥을 이어갑니다.
09:55 2층데크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내려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닿고
이곳에서 거제지맥은 급우측으로 휘어져 가야합니다.(길주의)
운동시설이 있는 곳의 이정표인데...
직진으로 덕산아파트, 좌측 임도 방향인데
거제 지맥은 임도 반대쪽으로 가야 합니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우묵한 고랑을 따라 내려가고
잠시후에 나즈막한 돌담장과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내려가고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철조망을 통과하여 묘지를 지나 내려갑니다.
묘지를 지나면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지는 목장지대에 들어서고
10:07 고사목이 있는 253.6m봉을 지나고
고사목봉을 지난후에 철조망이 쳐져있고,
낙엽쌓인 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 목장지대의 능선을 오릅니다.
방목했던 소들의 분변들이 여기저기 있어 밟지 않으려
조심하며 올라서고.
계속해서 목장지대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10:07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201m삼각점봉에 닿고
거제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201m삼각점(거제422)
삼각점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며는
우측 산아래 목장의 축사와 그 뒤로 멀리 선자산이 보입니다.
벌목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편백나무숲 우거진곳을 지나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0:41 거제중앙로인 1018번도로가 지나는 배합재에 내려섭니다.
배합재는 거제시 삼거동이 속한 고개로서 구신현 문동동이었는데
옥녀봉(玉女峯)의 서쪽 계룡산(鷄龍山)의 동쪽이 만나 고현천(古縣川)을
만들었고, 골짜기의 양쪽산에 높은 바위가 있어 대문(大門)의
기둥같다하여 문곡(門谷)이라 하였는데
영조(英祖) 45年(1767) 방리개편(坊里改編) 때 문동(門東)이라 하였다가
1915年 문동리(門東里)로 법정(法定)되었으며 배합터, 골안, 동내골, 아래땀,
중땀 등 여러 자연촌락(自然村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자연마을 중
배합터에 있는 고개라서 배합재라 불리게 되어는데 배합터는 문동(門東)에서
동내골을 건너 양정리(良井里)와 접하는 곳에 있는 촌락이다.
배합재에서 복골 캠핑장 방향의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가 민가로 휘어져 들어가는 곳에서
직진 방향의 산길로 들어서고
버섯을 재배했던 곳을 지나 오르고
앞쪽으로 높아 보이는 무명봉을 향해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편백나무숲이 우측으로 보이는
낙엽 쌓인 미끄러운 등로를 오릅니다.
커다란 돌이 여기저기 놓여 있는 등로를 오르고...
계속해서 급경사의 비탈진 등로를 오릅니다.
11:31 산봉우리 정상부에 바위들이 차지하고 있는
492m의 무명봉에 닿는데, 산패는 보이지 않네요
바람을 피해 양지쪽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492m바위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잡목이 우거져 있고 낙엽이 푹푹 빠지는 능선을 오르고
11:57 봉우리 정상부에 벤취가 하나 놓여 있는
약501m의 무명봉에 오르고, 지맥 마루금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501m무명봉에서 잡목이 우거진 515m봉을 향해 오릅니다.
통나무 벤취가 있는 곳을 지나고...
12:04 산꾼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 ×515m봉에 닿습니다.
이곳은 북거제지맥 및 옥녀봉 갈림사거리로
내년봄쯤에 북거제지맥 산행할때 다시 오르게 되겠지요
거제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넓은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515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넓은 등로를 약4분쯤 내려가고
515m봉에서 넓은 임도 따라 약4분쯤 내려온후
급좌측으로 휘어져 삼나무 숲길을 내려가는데.
앞쪽으로는 오르게될 487.4m봉이 보입니다.
편백나무숲길이 끝나는 안부에서 다시 등로를 오르고
오르막 등로 우측으로는 계룡산과 거제시 고현동쪽 풍경도 보입니다.
12:19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487.4m봉에 오르고
487.4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낙엽쌓인 등로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삼나무숲이 있는 잡목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고...
12:36 바위가 있는 곳을 올라서면 425m 능선봉에 닿습니다.
425m능선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반씨재로 향합니다.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반씨재가 내려다 보이고
12:57 반송재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반씨재에 닿고,
도로를 건너 직진의 산으로 오릅니다.
반씨재(반송치, 반송재, 반신이재)는 영조(英祖) 45年(1769) 방리(坊里) 개편 때에는
지세포방(知世浦坊)에 속하였는데 고종(高宗) 26年(1889) 소동리(小洞里)로 분리되었고
1915年 6月 1日 법정리(法定里)가 되었으며 1942年 5月 1日 부락구제(部落區制)였다가
1961年 10月 1日 군조례 제4호(郡條例 第4號)로 소동(小洞)과 신촌(新村)의
2개(個) 행정리(行政里)가 돤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있는 고개로서
본래 옥녀봉(玉女峯)의 서쪽 밑 양지 바른곳에 위치하여 초지(草地)가 풍성하므로
소골이나 우동(牛洞) 또는 소동몰이라 하였으며 지석묘(支石墓) 3기가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고 본래 지세포방(知世浦坊)에 속하였던 작은 마을로
소동(小洞)이라 하였다는 마을에서 신현읍 삼거리로 넘어가는
큰 고개로 반신이재라고도 한다.
반씨재에 있는 거제지맥4-1번째 POST
반씨재에서 고도를 올리며 경사의 등로를 올라가고
13:15 ×357.6m봉에 닿고
357.6m봉에서 고사목이 있는 안부로 내려섰다가
×365.8m봉을 올라갑니다.
365.8m봉으로 오르는 등로
13:28 365.8m봉 정상 닿기 직전에 2층의 전망쉼터를 만나고
거제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
2층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지세포성 쪽 풍경
2층 전망쉼터 아래에 있는 거제지맥 3-9번째 POST
2층 전망쉼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면 여러개의 돌탑이 있는 곳을 만나고
돌탑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13:38 여러개의 돌탑이 쌓여 있는 355.4m봉에 오른다
×355.4m봉의 준.희 산패
355.4m봉을 내려가면 산죽이 있는 곳을 지나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서는 좌측으로 휘어져가며 오릅니다.
13:49 이정목(구조라2.4km/소동고개2.1km/북병산2.8km)이 있는
갈림삼거리에 닿고 거제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북병산 정상2.8km방향으로 갑니다.
구조라리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리로서 동쪽 수정봉의 땅끝과
와현리의 공곶이가 마주보는 곳에 구조라항이 위치해 있고
호수와 같은 모습의 항구로 관광과 어업의 중심지이며
뒤편에 북병산이 있고 서쪽에는 대부산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삼정(三亭), 수정(水晶), 깟밭징이골, 서당골,
새모실 등이 있는데, 구조라리는 본래 자라의 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조라목, 조라포(助羅浦), 목섬, 항리(項里)라고 부르던 곳이다.
이정표 옆에 있는 거제지맥 3-8번째 POST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가고
세갈래의 등로가 보이는 안부에 내려서고
직진 방향의 능선으로 오릅니다.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고..
14:06 산너머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378.6m봉에 닿고
거제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378.6m봉에서 나무기둥에 로프가 연결되어 있는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14:13 이정표에 '다리골재'라 써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북병산이 다리골재에서 1.3km를 더가야 하네요
다리골재 안부를 지나면 지루할정도로 한참을 오릅니다.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등로도 지나고
14:30 이정목이 있는 능선에 닿으면
등로는 급좌측으로 휘어져 북병산을 오르게 됩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면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고..
능선을 올라서면 그제서야 앞쪽으로 북병산의 모습이 드러난다.
능선에서 안부로 내려갔다가 북병산을 향해 다시 오르고
북병산 안전쉼터 표지목과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안전쉼터를 지나 계속 등로를 오르고
14:44 북병산 정상에 닿기 전에
▲466.5m의 삼각점(거제412)을 먼저 만난다.
삼각점을 지나면 북병산 정상부가 보이고...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을 올라서면 정상에 닿게 된다.
암릉을 올라서야 북병산 정상부에 닿는다.
14:51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북병산(465.4m)에 닿는다.
북병산(465.4m)은 경남 거제시 삼거동, 일운면 지세포리 및
동부면 구천리의 경계에 산줄기가 발달하여 일운면 북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산의 명칭도 이러한 형세에서 유래했으며
북병산에서 갈라지는 산줄기를 따라가면 각각 계룡산 및
옥녀봉과 만나게 되는데 계룡산과 북병산이 만나는 지점이
삼거리 마을이며 예전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다.
북병산과 계룡산사이의 협곡을 이용하여 1987년 구천댐이
만들어졌고 1970년대에 용주사가 창건되었으며
북병산 아래 삼거리에는 신라시대에 있었던 은적사지가 있다.
북병산에서
북병산에서
북병산에서
북병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사진의 좌측이 구조라마을이고, 우측으로 곰곶이, 내도
외도, 맨우측의 해금강, 그리고 중앙이 망치마을이다.
북병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거제지맥 산줄기의
중앙부의 북거제지맥 분기봉과
우측으로 우뚝하게 솟아 오른 옥녀봉 풍경
북병산에서 바라본 오늘 마지막으로 오르게될
좌측의 송신탑이 있는 451.2m봉과
학동고개를 지나 내일 오르게될 케이블카가 있는
노자산과 그 좌측으로 가라산등이 조망된다.
북병산에서 바라본 우측의 삼방산과
바다 중앙의 한산도와 우측의 통영 미륵산
그리고 좌측의 거제도 노자산 풍경
북병산의 전망대
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망치항과 망치몽돌 해변
좌측으로 구조라리항과 그 앞쪽의 윤돌도...
그뒤로 내도와 맨우측의 외도보타니아
북병산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산을 내려갑니다.
북병산을 내려가면서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오르내리며 조망을 즐기며 산을 내려갑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좌측편으로는 망치몽돌해변에서
구조라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앞쪽의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여 줍니다.
북병산에서 멀리 송신탑이 서 있는 451.2m봉을
내려서야 오늘 산행의 종착지점인 학동고개에 닿게되는데..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아 어두워지기전 산행이 끝나야 하는데
점점 늦어지는 발걸음에 조금 걱정이 되네요
북병산을 내려가며 고도를 낮추면서도 계속해서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계단을 올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향하고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전망대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451.2m봉과 그뒤로
내일 오르게 될 우측의 노자산과 좌측의
가라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산줄기 풍경
전망대에 지나온 뒤쪽으로 바라본 북병산쪽 풍경
전망대 좌측 아래로 보이는 망치몽돌 해변과
좌측의 구조라리로 이어지는 해안선 풍경
나무사이로 보이는 케이블카탑승장이 있는 봉우리와
그우측의 노자산 풍경
전망대들을 오르내리며 조망을 하고
망치재를 향해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15:24 망치재를 지나는 북병산로 2차선 도로에 내려섭니다.
망치재(망치고개)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에 있는 망티 또는
망치마을 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망티라 한데서
망치라는 명칭이 생겼는데 망치리는 거제시의 동남해안에 있는 마을로
윤돌섬이 해안 가까이에 있다.
망치재에 있는 남파랑길 22코스 안내판...
남파랑길 거제22코스는 망치재에서 부터
망산을 내려가는 곳까지 거제지맥과 능선을 걷는다.
망치재에서 오늘 산행 종착점 학동고개까지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5,5km를 더가야 합니다.
망치재를 지나면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암릉지대를 우호하여 오르기도 하고
망치재에서 500m를 올라온 지점에서 이정표를 만나고..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5:53 이정목과 현위치한려23-09가 있는
442.5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학동고개로 향합니다.
442.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가고...앞쪽으로 보이는
451.2m봉을 오르게 됩니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바위가 많은 능선을 오르고
16:04 풀과 잡목이 우거져있는 399m봉에 닿습니다.
399m봉에 오르면 좌측으로는 일운면 망치리가 내려다 보이고
진행방향쪽으로 송신탑이 있는 451.2m봉과
그 뒤로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노자산쪽도 보이고.
399m봉을 내려갔다가 다시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16:15 391.6m의 무명봉을 오르고...
391.6m봉에서 앞쪽의 451.2m봉을 보면서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16:29 벤취와 긴급구조목, 이정표등이 설치되어 있는
양화고개 안부에 내려섭니다.
고개 좌측의 양화마을은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에 있는 자연마을로
양화는 버드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양화정이 또는 양화정이라 부르며
망티 동남쪽에 있는 윤돌섬은 윤도령이 살았었다 하여 붙은 이름처럼
양화고개도 양화마을 뒷산에 있는 고개라서 부르게 된듯 하다.
양화고개에 있는 이정표
양화고개를 지나면 451.2m봉 오르는 등로가 시작되고
등로는 오를수록 가파라지고 나무계단이 설치된곳도 오른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나무계단을 따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오른다.
17:01 계단을 오르면 암봉위 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 닿고
전망대에서는 지나온 거제지맥 능선이 북병산으로 이어지고
북병산 우측의 망치몽돌해변, 그 뒤로 옥녀봉이 조망되네요
일운면 망치리 양화방파제와 그앞쪽의 윤돌도와 그뒤로 내도와 외도 풍경
학동고개 뒤로 내일 오르게될 거제지맥 능선들이 보입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노자산, 케이블카탑승장, 맨좌측 가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늘의 마지막봉인 451.2m봉
정상부에 설치되어 있는 사각의 높은 송신용철탑
17:07 돌담장이 있는 451.2m봉 정상부에 닿습니다.
451.2m봉 정상부에서 내려오면 학동고개3.1km 이정목을 만나고
곧이어 전망데크가 설치된 곳에 닿는다.
전망대에 오르니 바로 발 아래 학동리 수산마을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고
해변을 따라 마을이 형상되어 있는 학동흑진주몽돌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고
그 우측 뒤로 내일 오르게될 가라산이 드높게 솟구쳐 보이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 가라산 좌측 뒤로는 거제지맥 마지막 봉우리인 망산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 바닷가 쪽으로는 해금강이 길게 이어지는 형상이 환상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전망대에서 석양의 일몰은 보지 못하고
더 어두워지기전에 산행을 마쳐보려고
낙엽쌓인 등로를 서둘러 내려갑니다.
17:24 451.2m봉에서 내려가면 학동고개1.0km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는데.
산기슭이라 그런지 어느새 어두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안부에서 학동고개로 내려갈줄 알았던 거제지맥은
다시 능선을 올라갑니다.
17:30 326.8m의 무명봉에 오르고...
326.8m봉에서 학동고개로 내려갑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지만 해드랜턴은 안켜도 될듯해 그냥 내려가는데..
산아래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곳에는 조명이 켜져 있네요
학동고개 0.4km 이정목을 지나고
학동고갯마루에 있는 케이블탑승장의 불켜진 건물이 보이고...
학동고개 뒤로 케이블카탑승장과 우측으로 노자산이
어둠속에서도 그 우람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네요
17:43 1018번 도로가 지나는 학동고개에 내려섭니다.
학동고개는 이곳 지명이 학동리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학동리는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리(里)로서 면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갯터진(고랑)이 흐르는 농어촌 마을이며 학이 많이 깃들므로 학골 또는 학동이라하였고
자연마을로는 고촌, 넙수지, 수산 등이 있는데 고촌은 범나무 서쪽에 있는 마을이고
넙수지는 수산 서쪽에 있는 마을이며
수산은 고동기미라고도 부르며 학동 동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학동고개에 서 있는 이정표
학동고개에서 거제지맥 이틀째 산행을 마치고 고개 좌측의
학동리의 학동삼거리 인근에 여장을 풀려고 한다.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혹 버스를 이용해
학동삼거리로 내려가려고 이동중에 빈 택시가 지나기에 손흔들어 세워
6,000원에 학동삼거리 크로바무인텔앞에 까지 편안하게 내려옵니다.
모텔예약하고(50,000원), 바로옆의 음식점에서 갈비탕(10,000원)으로
저녁을 먹고, 길건너편의 마트에서 아침거리와 간식등(17,750원)을
구입후 크로바무인텔에서 거제지맥 둘째날 일정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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