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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상 지맥/적근지맥(2022완)

적근지맥1구간(새덕이재-▲424.9m-×550m-임도-×720m-×880m화생방종-솔골고개)

by 山頂 2022. 11. 13.

적근지맥1구간(새덕이재-▲424.9m-×550m-임도-×720m-×880m화생방종-솔골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2.11.9.수,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뻐시,후상

♧ 산  행 지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 산행구간 : 새덕이재-▲424.9m-×550m-임도안부-×720m-×880m화생방종-솔골고개

♧ 산행거리 : 6.38km

♧ 산행시간 : 3시간28분(09:44 ~ 13:12)

♧ 적근지맥1구간(새덕이재-▲424.9m-×880m화생방종-솔골고개)산행기록

♧ 적근지맥1구간(새덕이재-▲424.9m-×880m화생방종-솔골고개)산행트랙

적근지맥1(새덕이재-솔골고개)산정202211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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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근지맥1구간(새덕이재-▲424.9m-×880m화생방종-솔골고개)등산지도

적근지맥1구간 등산지도(새덕이재-큰수리봉-늘아우버스종점)
적근1-1(새덕이재-솔골고개)
적근1-2(새덕이재-솔골고개)
적근1-3(새덕이재-솔골고개)

실제산행한 오록스 맵

 

산행메모

 

지난 10월21일에 적근지맥 1구간 산행을 왔다가 수리봉가는 갈림길 직전에

진지 보수 작업을 나온 군인들에게 잡혀 적근지맥 산행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던 산행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되었다.

동서울에서 화천행 첫차(06:45)를 타고 화천터미날에 내렸고 터미날앞의 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이번에는 늘아우버스종점이 아닌, 새덕이재로 향했다.

늘아우종점에서는 민간인이 약초를 산에 심어놓고 산에 들어가는것을 막고 있어

충돌도 피하고, 혹시 지난번처럼 진지 보수 작업을 나온 군인들을 만나서 되돌아 오더라도

새덕이재에서 올라가다 되돌아 내려오면 조금이라도 적근지맥 산줄기를 밟을수 있기에

새덕이재에서 역산행으로 분기점인 수리봉을 향해 오르려는 계획이다.

버스 시간도 맞지 않고,  버스노선에서 떨어져 있어 택시를 탓고

화천터미날에서 새덕이고개까지 택시비는 12,000원이다.

새덕이고개 풍경

새덕이(새덕, 신덕)재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 신촌(새말)마을과

풍산리를 이어주는 6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로서

신촌에서 풍산리로 가는 고개로 올라가다 좌측에 있는 새덕이(새덕, 신덕) 마을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듯 보이는 고개이다.

신촌(새말)은 동재와 율대 사이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원이 이곳으로 옮겨 와

새로이 생긴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지금은 신읍1리 2반을 말한다.

09:44     새덕이재의 마루턱 좌측에 철망울타리가 둘러쳐져 있고

철문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산길에 들어 적근지맥1구간인

새덕이재에서 적근지맥의 분기봉인 수리봉을 향해 재도전 합니다.

산길에 들어서 우측 아래로 바라본 새덕이재 풍경...

적근지맥2구간 산행의 들머리는 고개너머의 절개지 철망끝에서

야생동물의 하산을 막는 철망울타리를 따라 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산은 적막속에 있고...낙엽밟는 소리만 사그락 거립니다.

공기도 좋고, 완만한 등로에서의 낙엽은 푹신거려 걷는데 편안함을 주네요

09:55   준.희님의 424.9m 산패와 삼각점이 있고,

이곳을 다녀간 산우들의 시그널이 나부끼는 곳에 도착합니다.

424.9m 삼각점봉 풍경

 낙엽속에 포근히 덮혀있는 424.9m 삼각점의

글씨를 보려고 낙엽을 쓸어냈지만 보이는것은 없네요.

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오늘 걸어야할 적근지맥의 마루금 풍경

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10:05     고사목이 있는  ×445m의 무명봉에 오르고,

445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졌 내려갔던 등로가 오르막으로 변하고

단풍들었던 나무잎을 떨구어 미끌거리는 등로를 오릅니다.

경사도가 무척 심하네요

낙엽도 미끌거리고...낙엽밑의 등로는 작은 돌들이 깔려 있어

기온도 낮은데...등로를 오르는데 땀이 납니다.

  급경사 등로를 올라서니 벙커가 있는 약550m봉을 지나고.

10:24   벙커봉을 지나면 정상부가 펑퍼짐한  약552m봉 정상부에 닿습니다.

552m봉에서 적근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진행하고

좌측으로 진행하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

잠시후에는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를 향해 오르게 됩니다.

깊은 산속의 고요한 적막을 깨는 낙엽 밟는 소리와

오르막 등로를 오르는 산우들의 거친 숨소리만 들립니다.

하얀천의 끈이 등로옆으로 매어져 있는 곳을 지나 오르고

10:43   좌측으로 휘어져 가는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를 건너 직진으로 오르면 580m봉에 닿습니다.

580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임도로 내려서야 합니다.

(우측으로 가지 않도록 독도주의)

임도에 내려서 좌측으로 휘어져 낙엽송이 있는 곳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 약50m쯤 걷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능선에 올라서 잠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올라야할 지맥능선봉이 우뚝 솟아 보이네요

10:52    임도 안부에 닿고,

임도를 건너 급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낙엽이 쌓여 미끌거리는 급경사의 등로를 한참을 오릅니다.

군 벙커가 있는곳을 지나고...

또 다시 계속해서 급경사의 낙엽쌓인 미끌거리는 등로를 오릅니다.

11:05    앞쪽으로 약640m봉의 정상부가 보이는 곳에서 임도를 만나고

직진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640m봉 오르기전의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는 내려가면서 잡목이 많아지고

풀도 우거져 있는 임도를 내려갑니다.

11:09    임도가 넓어지면서 헬기장에 닿게 됩니다.

헬기장은 풀과 잡목이 우거져 있어 기능을 상실한듯 하네요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1:11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능선으로 지맥마루금을 이어갑니다.

11:19          623m의 무명봉에 오릅니다.

623m봉 우측의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재안산(1,060m)능선이 보이네요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릅니다.

11:40     봉우리 정상부가 펑퍼짐한 720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720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고

겨우살이가 나무꼭대기에 많이 기생하고 있는 나무뒤쪽으로

화생방종이 있는 880m봉도 보이네요

완만하게 오르던 능선의 산줄기가 바위들이 많은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바위능선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또 다시 바위가 많은 봉을 오르고

11:56     바위와 굵은 나무들이 있는 ×835m봉에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우뚝 솟아 있는 화생봉종이 있는

× 880m봉으로 향합니다.

880m화생방종이 있는 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바위가 많은

능선을 지나며 고도를 높입니다.

가느다란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도 지나고

또 다시 암릉에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오르고

빨간 화생방종이 매달려 있는 880m봉 정상부에 닿습니다.

12:11    붉은색칠된 화생방종이 매달려 있는 880m봉에 닿고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군인들을 만나지 않고 분기점인 수리봉까지

무사히 갈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마음도 몸도 홀가분 하네요

화생방종이 있는 우측으로는 재안산이 흐릿하게 나무사이로 보이고

880m봉 정면으로는 적근지맥의 분기점인 수리봉도 빤히 보이네요

880m화생방종이 있는 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졌다가

급하게 우측으로 휘어지며 솔골고개로 내려갑니다.

솔골고개로 내려가는 등로는 무척이나 가파르네요

솔골고개가 보이기 시작하는데...두런두런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려오네요...나무들에 가려 민간인인지..군인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군인을 만나면 지난번처럼 산행을 중도에 끝내고 군인들과 함께 내려가야 하기에

잠시 기다려 보지만...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회하려고 등로 옆을 보니

도저히 걷지 못할 정도의 급경사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지뢰 생각에 포기를 합니다.

산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은 부딪혀 보기로 하고 산을 내려가

솔골고개로 내려섰는데...아뿔사...오늘도 군인들을 만나네요

오늘은 군인들이 총을 메고 훈련을 나와 있었네요...

군인들의 말에 의하면 화천 일원의 군부대가 내일까지 훈련이라고...

화천의 어느 산엘 가더라도 오늘은 군인을 만나게 될테니 산행을 하지 말라네요

오늘도 지난번 처럼 부대에 보고를 하였는데...이번에는 상위 부대까지 보고하지

보고 받은 원사님이 직접 우리의 신분확인을 하고 혹시 군관련 시설물을

촬영한것이 있는지 핸드폰도 확인한후에 위법사항이 없음을 확인하고

솔골고개에서 좌측아래에 있는 부대를 지나 위병소앞까지 차량으로 태워 보냅니다.

적근지맥 첫구간을 두번씩이나 왔는데...올때마다 군인들을 만나 제대로 산줄기를 잇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걷지 못한 구간들을 포기할수는 없고

다시 와야되겠지만...그 시간이 언제가 될런지...

이틀뒤 적근지맥2구간 산행을 마친후에 산우들과 의논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