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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정맥상지맥/천황지맥(2022완)

천황지맥5구간(비홍재-문덕봉-고정봉-고리봉-상귀삼거리)산행

by 山頂 2022. 7. 1.

천황지맥5구간(비홍재-문덕봉-고정봉-고리봉-상귀삼거리)산행

 

♧ 산행일시 : 2022.06.30. 목, 날씨 : 오전 비, 오후 맑음

♧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원 16명/ 회비 36,000원

♧ 산  행 지 :  들머리 - 전북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산 69-1/24번도로

                      날머리 - 전북 남원시 금지면 상귀리 402-1 상귀삼거리

♧ 산행구간 : 비홍재-문덕봉-고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710.1m)-상귀삼거리

♧ 산행거리 : 13.85km

♧ 산행시간 : 07시간00분(11:07~18:07)

♧ 천황지맥5구간(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상귀삼거리)산행기록

       * ×557.5m 암봉직전부터,그럭재, ×555.3m 까지 GPS 오류로

              직선으로 그어져 거리가 약2km 적게 기록되었음

천황지맥5구간(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요천/섬진강 합수점)산행트랙

      ※  ×557.5m암봉직전부터, 그럭재, 555.3m 까지 GPS 오류로 직선으로 기록 되었음

천황5(비홍재-문덕봉-고리봉-상귀삼거리)산정.gpx
0.07MB

 

천황지맥5구간(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상귀삼거리)주요지점 이동시간

    ※ 11:07 비홍치(전북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산 69-1/24번도로)산행시작 

        11:18 ▲360.7m 

        11:22 ×380.3m(비홍산성)

        11:36 ×381.7m 

        11:47 ×326.9m 

        12:36 문덕봉(정상석,▲599.7m) 

        12:45 안부 

        13:08 고정봉(×596.8m)

        13:28 ×557.5m 

        13:44 그럭재  

        14:14 석축 묘지 

        14:27 ×555.3m 

        15:04 삿갓봉(×624.3m) 

        15:32 안부

        15:41 ×568.3m 

        15:59 ×653m 

        16:10 고리봉(▲710m/정상석) 

        16:27 ×613.8m 

        16:47 ×632.6m

        16:59 ×601.9m 

        17:22 ×437m 

        17:35 ×401.4m 

        17:45 ×330m/급우틀 

        17:57 ×175m

        18:07 상귀삼거리 산행종료

천황지맥5구간(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상귀삼거리)산행지도

천황5-1
천황5-2

산행메모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데....산행을 가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아내의 핀잔섞인 말을 

귓전으로 들으며, 폭우가 쏟아지는 새벽에 배낭을 메고 천황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떠난다.

충청이북은 많은 비가 내리지만 산행을 하는 남원시 일원은 오전에 약간의 비가 오지만

오후에는 비가 안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산행을 가는 거다.

오늘 천황지맥5구간은 천황지맥의 하이라이트로 산세도 좋고, 산위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

지난번에 산행을 끝냈던 비홍재에서 능선을 가파르게 올라 문덕봉에 오르고, 문덕봉(599.7m)을

지나면서 고정봉(596.8m)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암릉구간을 오르내린후에 그럭재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암릉길을 올라 삿갓봉(624.3m)을 오르고,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고리봉(710m)을 지난 이후에는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 401.4m봉, 175m봉을 지나 상귀 삼거리에 닿고,

상귀삼거리에서 요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점까지는 3.6km로 왕복 약7.2km를 걸어야 하는데

그 구간 역시 산줄기가 아닌 농로를 따라 걷게 되는 구간으로 상귀삼거리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기상청의 예보처럼 산행중 오전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후들어서는 따가운 햇살이였고.

기온이 높은 여름 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오르내림이 길게 수없이 반복되는 산행길에다 오후에는

날이 개이면서 뜨거운 햇볕과 고온 다습함이 더해져 땀을 많이 흘리고,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으로

쉬어가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예상 산행시간 5시간 30분을 훨씬 넘겨 7시간을 소요하게 되는

올여름 들어 가장 힘든 산행이였다.

11:07       비홍재에서 천황지맥 졸업산행을 시작합니다.

비홍재는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수홍리에 있는 자연마을인 수촌 동쪽의

비홍재 마을에 있는 고개로 비홍재 마을 이름을 따서 '비홍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좌측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와 우측 남원시 대강면 수홍리를

연결하는 24번도로가 지나고 있다.

천황지맥5구간 들머리인 비홍재 고갯마루에 있는 이정표...

오늘 걷게될 천황지맥5구간 능선상의 봉우리별 거리가 기재되어 있는데...

상귀3가,  21km로 표기 되어 있다..그러나 실 산행거리는 14km가 안된다.

천황5구간 들머리에 있는 문덕봉~고리봉 등반 안내도

비홍재 고갯마루에서 우측의 포장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비포장 임도를 오르고...

비포장 임도가 산길로 변화고, 계단길을 오릅니다.

비가 몇방울 오락가락 하고...경사의 좁아진 산길을 오른다.

11:18   산행출발하여 약10여분을 오르면 만나는 ▲360.7m삼각점(남원446/2001복구

360.7m삼각점봉을 지나면 앞쪽으로 가야할 천황지맥의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산줄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앞쪽에 뾰족하게 보이는 문덕봉(599.7m), 좌측으로 삿갓봉(624.3m)

삼각점봉을 지나면 잠시 완만하게 올라가는 소나무숲길을 지나고...

11:22    이정표를 만나는 곳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문덕봉을 향해 갑니다.

우측으로 후어져 잠시 가면 비홍산성터를 만나고

석성위로 올라갑니다.

11:22   비홍산성이 있는 380.3m봉에 닿습니다.

비홍산성터를 지나 오릅니다.

비홍산성은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잘 다듬은 화강암을 쌓아 안팎의 면을 만들고, 그 안쪽에는 할석을 채우는

내탁법(內託法)으로 축조되었다.

이렇게 쌓아올린 성벽 가운데 높이 6m, 상단의 너비 4.7m 가량이 남아 있는 부분도 있다.

망루가 있었던 터와 건물 유구, 기와및 토기 조각이 다량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고려말에 직제학을 지낸

양수생(楊首生)의 부인 이씨가 남편을 여의고 유복자와 함께 개경을 떠나 남편의 고향인

남원골로 내려오던 중에 쌓았다고 한다. 실제로 조선시대에 간행된 남원읍지

《용성지(龍城誌)》 〈고적(古跡)〉편에는 비홍산 아래에 있는 이 성을 이씨 부인과

관련하여  '고성(姑城)'이라 하고, 이씨 부인이 팠다고 전하는 성 안의 우물에서는

감천(甘泉)이 솟아나는데 이를 '고정(姑井)'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2000년 12월 29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문덕봉 3.3km 이정표를 지나고...

고도를 높이며 나무계단을 오른다.

11:36    천황지맥 381.7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을 지나고..

완만하게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능선을 지난다.

11:38   곰재 안부를 지난다.

곰재 안부에서 잠시 오르면 송전탑을 지나고...

문덕봉 2.5km 이정표를 지나고..

앞쪽으로는 올라야 문덕봉이 보이는데...문덕봉에는 비가 오는지..뿌옇게 보인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우비를 입을까 말까 갈등하지만

이미 옷은 땀으로 다 젖었는데..비옷을 입을 이유가 없다.

등로 우측 나무사이로 12번고속도로(광주~대구)가 보이는 능선을 지난다.

11:47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326.9m봉을 지나고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는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12:01   약384m의 무명봉에 닿고, 이곳을 지나며 우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가 가로 막고 있어 좌측사면으로 진행하고...

바위 좌측 사면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바위위를 지날수 있고...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암릉지대를 만나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문덕봉 정상부를 바위가 둘러싸고 있는듯 보이는 곳을 오르고...

12:36   문덕봉(598.1m)에 오릅니다.

남원에서 곡성 방향으로 국도를 달리다보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정상이 두 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어 있는 암벽 골산인 문덕봉(598m)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문덕봉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소금강을 방불케 한다.

서남쪽 대강면 강석마을로 빠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한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코스이기는 하나 길이 불확실하고 험난하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석양의 햇살에 눈이 부신 순창의 광덕산과 담양의 추월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비홍재에서 남릉을 따라 약 2시간 30분 거리의 문덕봉 능선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여름 산행에는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겨울에는 방풍림이 되어 온화암마저 느끼게 한다.

문덕봉의 삼각점(남원26/1991재설)

주생면 금풍제와 교룡산 그리고 그뒤의 만행산, 팔공산쪽 풍경

길게 이어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그뒤 끝쪽으로 구름에 덮혀 있는 강천산쪽 풍경

남원 주생면의 넓은 금지평야의 들판과 그뒤로 보이는 지리산 능선...

아쉽게도 구름이 덮고 있어 어디가 어딘지 가늠할수가 없네요

문덕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천황지맥 산줄기들...

우측의 암릉의 능선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삿갓봉, 고리봉 풍경

문덕봉 정상의 이정목...고리봉 방향으로 갑니다.

암릉구간을 철계단으로 내려가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지나야 할 암릉구간의 ×596.8m, ×557.5m봉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12:45   문덕봉에서 내려와 안부에 닿고,

다시 철사다리를 올라 고정봉(596.8m)으로 향합니다.

암릉좌측 사면을 지나고..

고정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문덕봉 풍경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오르고...

13:08   고정봉(596.8m)에 오릅니다.

고정봉의 소나무에는 준.희님의 산패도 보이고...

고정봉에서 암릉을 내려가 철사다리를 따라 암릉봉을 오르고..

무명 암봉을 오릅니다.

암봉에 오르면 진행방향쪽으로 가야할 삿갓봉과 고리봉 능선이 

그 좌측으로는 금지평야가 보이고...

광주 - 대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그뒤로 멀리 추월산, 강천산, 회문산쪽 풍경이 보입니다.

무명암봉의 정상을 지나며 계속해서 암릉의 능선을 지납니다.

철근을 바위에 계단처럼 설치해 놓은 곳을 내려가고..

계단에 내려섭니다...

계단 앞쪽으로 보이는 가야할 암릉의 능선들

계단을 이용해 암릉에 올라서 진행하여 뒤쪽의 암봉에서 그럭재로 내려가게 됩니다.

557.5m의 암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지나온 암릉 풍경

13:27   암릉으로 이루어진 557.5m봉에 닿고....

557.5m봉에서 급경사의 그럭재로 내려갑니다...

그럭재로 내려가는 등로 초입은 소나무 우거진 능선을 내려가고...

내리막 등로 중간즈음에서 만나는 계단에서 바라본

그럭재를 지나 올라야할 삿갓봉(624.3m), 568m봉, 고리봉(710.1m)

계단 우측으로 보이는 남원시 대강면 송대리쪽 풍경

나무계단을 내려가고...

문덕봉-고리봉 등반안내도가 있는 '그럭재'에 닿습니다...

13:44  남원시 대강면 강석리 와 금지면 서매리를 연결하는 '그럭재' 풍경

그럭재 고개는 순창읍과 직결되는 지름길이기도 해서 과거에 걸어서 다닐 때에는

금지면 서매리에서 대강면 소재지로 갈 때 많이 이용하였다.

그럭재를 지나면 삿갓봉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14:14     그럭재에서 오르막 등로를 약30여분을 오르면

 묘지의 봉분을 돌로 쌓아 놓은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묘지의 봉분 주위를 돌을 쌓아놓은 곳의 좌측으로 보이는 555.3m봉으로 향합니다.

안부로 내려갔다가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고...

14:27   지도상 고도표시 되어 있는 550m봉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지도상 ×555.3m봉으로 표시되어 있는 봉으로 갈수 있으며

이두개의 봉을 산꾼들은  '두바리봉'으로 부르기도 하는 곳입니다.

약550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앞쪽으로 우뚝 솟은 삿갓봉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약550m봉에서 안부로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삿갓봉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삿갓봉 오르막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남원시 대강면 일원과 섬진강 풍경

등로 좌측으로는 주생면 금풍리 금풍제와 남원JC쪽 풍경

급경사의 암릉지대를 만납니다.

삿갓봉으로 오르며 뒤돌아본 추월산, 강천산, 그뒤쪽으로 내장산쪽 풍경도 보이네요

지나온 고정봉, 문덕봉쪽 풍경

좌측의 문덕봉, 중앙의 주생면 금풍제와 그뒤로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쪽 풍경

섬진강과 나무가지 뒤쪽으로 흐릿하지만 광주 무등산쪽 풍경도 보입니다.

암릉을 올라 삿갓봉으로 오릅니다.

삿갓봉 오르는 암릉구간

15:04  멀리서 보면 삿갓처럼 보인다하여 이름붙여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금지면 서매리 에 걸쳐 있는 삿갓봉(624.3m)봉에 닿습니다.

삿갓봉에서 바라본 풍경

주생면 풍덕제와 좌측의 모악산,  중앙의 만덕산, 우측의 마이산이 구름아래 잠겨 있겠죠

삿갓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서 고리봉으로 향합니다.

15:09      삿갓봉에서 산줄기는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내려갔다가 

598.5m봉을 오르고...다시 또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568.3m봉, 고리봉(710m)과 그 뒤로 632.6m의 천황지맥 마루금

고리봉 좌측으로 금지면 평야지대와 그 뒤로 지리산 능선

뾰족하게 솟아 있는 568.3m봉으로 향합니다.

568.3m봉 오르는 우측으로 보이는 섬진강과 대강면 풍경

568.3m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암릉의 급경사를 오릅니다.

조금더 가까이 보이는 568.3m봉 과 좌측의 고리봉 풍경

568.3m봉을 향해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15:41   천황지맥 568.3m봉에 닿고, 준.희님 산패를 만납니다.

568.3m봉에서 암릉지대를 내려가고...

암릉지대 건너편으로 고리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능선이 기를 죽이네요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고리봉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리봉 오르는 암릉

오르막 중간즈음에 암봉을 지나고...

고리봉 정상부를 향해 다시 암릉길을 오릅니다.

고리봉 오르는 암릉지대

로프와 쇠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암릉을 오르고...

16:10   고리봉 정상부에 커다란 묘지, 정상석, 삼각점이 있는 곳에 오릅니다.

고리봉(708.1m)은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금지면·대강면에 걸쳐 있으며,

웅장하고 수려한 산세를 지닌 바위산으로, 동·서 양쪽 사면에 거대한 바위병풍을 연상시키는

바위 봉우리들이 펼쳐지고, 산아래로는 금지평야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약 7km에 걸쳐 섬진강이 흐르는 솔곡이라는 협곡을 사이에 두고 전라남도 곡성군의

동악산(動樂山, 735m)과 마주 보고 있다. 고리봉 북쪽으로는 삿갓봉(629m)·두바리봉(555m)

고정봉(605m)·문덕봉(598m)이 이어진다.
옛날에 경상도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온 소금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배 끈을 묶는

쇠고리를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두었다 하여 고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남원에는 고리봉이라는 이름의 산이 2곳 있는데 두 산을 구분하기 위하여

운봉읍·주천면에 걸쳐 있는 고리봉(1,305m)은 큰고리봉,

주생면·금지면·대강면에 걸쳐 있는 고리봉은 작은고리봉이라고 부른다.

고리봉에서

고리봉 삼각점(남원311/1981복구)

고리봉에서 가야할 천황지맥의 마지막 능선과 그 뒤로 펼쳐지는 금지평야와 멀리 지라산능선

고리봉을 지나서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고..

쇠사다리와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내려가며 고도를 낮춥니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점인 상귀3가 4.0km 이정표가 있는

만학골 갈림길 안부를 지나고...

16:27   만학골 갈림길 안부에서 잠시 오르면  약613.8m 무명봉을 지나고

613.8m봉을 지난후에는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다시 올라야할 632.6m봉이 보이네요

632.6m봉 풍경

이런 암봉을 우회하고...

로프가 매어 있는 암릉을 오르고...

16:47     소나무 높이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632.6m봉에 닿습니다.

632.6m봉의 이정목

632.6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능선 앞쪽으로 다시 올라야 할 601.9m봉이 보입니다.

601.9m봉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남원시 금지면 쪽 풍경

안부를 지나 고도를 올리며 오르고...

무명봉을 지나고..

16:59   산패가 비딱하게 달려있는  601.9m봉에 닿습니다.

601.9m봉에서 바라본 천황지맥의 마지막 산줄기와

그 뒤로 펼쳐지는 섬진강과 그위의 철교 그리고

요천과 만나는 지점도 보입니다.

601.9m봉을 지나면 고도를 낮추며 약35분정도를 내려가고

17:35   천황지맥 401.4m봉에 닿습니다.

401.4m봉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요천이 만나는 지점쪽 풍경

앞쪽의 철도가 지나는 다리, 그 뒤로 17번도로의 금곡교..

그리고 요천과 섬진강이 만나게 되는 지점뒤로 지리산의 산줄기들도 보입니다.

오늘 요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까지는 가지 못하기에 이곳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 합니다.

401.4m봉을 지나서는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상귀 삼거리까지는 내리막 등로인줄 알았는데.... 다시 또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올라갔던 무명봉에서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좌측으로 섬진강과..멀리 뒤쪽으로 견두산 그리고 우측으로 노고단쪽 풍경도 보이네요

17:59  해발 175m의 마지막 봉에 닿는데...

조망이 좋아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175m무명봉 우측으로 보이는 섬진강과 그뒤로 곡성의 동악산(735m) 풍경

175m봉에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5분쯤 내려가고...

18:07    상귀사거리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천황지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천황지맥의 끝은 이곳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철교밑을 지나 약3.6km를

농로를 따라 가야 요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에 닿지만

다녀오기에는 거리도 멀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합수점을 보려던 계획도 접고,

시간이 많이 흘러 아쉽지만 상귀삼거리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