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5구간(큰재-시리봉-너릿골산-솜등산-절골봉-필봉-성산-황강/청덕교)산행
♧ 산행일시 : 2022.05.28.(토),23:50 사당역출발 / 05.29.(일), 03:40 산행 ,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 44,000원
♧ 산 행 지 : 출발지 -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산56-1
도착지 - 경남 합천군 청덕면 미곡리 산42(착),
♧ 산행구간 : 큰재-시리봉-너릿골산-기미재-솜등산-절골봉-서낭당고개-필봉-성산-황강합수점
♧ 산행거리 : 22.81km
♧ 산행시간 : 6시간58분(03:52~10:50)
♧ 수도지맥5구간(큰재-시리봉-너릿골산-솜등산-필봉-성산-황강/청덕교)산행기록
♧ 수도지맥5구간(큰재-시리봉-너릿골산-솜등산-필봉-성산-황강/청덕교)산행트랙
♧ 수도지맥5구간(큰재-시리봉-너릿골산-솜등산-필봉-성산-황강/청덕교)이동시간
※ 03:52 경남 합천군 쌍림면 합가리 산57-4 /대가야로 2차선차도 산행시작
03:58 큰재/임도에서 좌측산길
04:09 산불감시초소(×365m)
04:20 시리봉(×408.1m)
04:40 장등재/임도삼거리(직진)
04:46 ×254m
05:01 ×270.1m/우틀
05:31 너리골산(×277.4m)
05:47 ×197.9m/우틀
05:53 기미재/917번도(쌍쌍로)
06:13 ×221m
06:30 솜등산(×269.2m)
07:09 ▲177.3m
07:15 1034번도삼거리(오광대로)/좌측강북로
07:33 강북로2차선도로에서 우측산길
07:36 고랑큰음달산(×230.8m)
07:47 ×234.9m
07:52 임도삼거리
08:08 ×220.4m
08:19 ×265.6m
08:32 절골봉(×304m)
08:47 ×332.7m
08:51 ▲315.7m
08:57 필봉(×327.5m)
09:17 ×288.4m
09:34 ×238.3m
09:59 ×203m
10:11 성산(×250.1m)
10:27 ×127m
10:40 ×69m
10:45 황강/청덕교 북단(경남 합천군 청덕면 미곡리 산 38-2)
10:50 황강/청덕교 남단(경남 합천군 청덕면 가현리 788-5)산행종료
♧ 수도지맥5구간(큰재-시리봉-너릿골산-솜등산-필봉-성산-황강/청덕교)산행지도
산행메모
무박산행으로 종주하는 수도지맥의 5번째 구간은 합천군 쌍림면 합가리의
큰재를 출발하여, 오늘산행의 최고봉인 시리봉(×408.1m)을 지나후 기미재를 건너
솜등산(×269.2m), 고랑큰음달산(×230.8m), 필봉(×327.5m), 성산(×250.1m)을
오르내리다 황강앞에서 수도지맥산행을 졸업하게 되는 약22km의 산행이다.
2019년에 수도지맥 첫구간(분기점-우두령)산행을 한후, 나머지 구간은
산행을 못했는데.. 3년이 지난후에 졸업을 하니 마음속 응어리가 풀린듯 하다.
오늘 구간은 무박 산행하기에는 거리가 비교적 짧은 구간이고 등로도 좋아
산행속도가 붙지만, 높지않은 봉우리들을 수없이 오르내리게 되는 산행이라서
쉬운 구간이라 할수 없다. 기온이 오르기전인 오전에 산행이 끝나서 다행이지
계절도 5월 끝자락이라 낮시간 산행이였다면 고생이 심했을 듯한 구간이였다.
♥
03:52 심야를 달리는 버스안에서 잠들지 못하고 눈만 감은채 4시간을 버티다가
졸리운 눈을 비비며 버스에서 내려 잠과 몸을 깨우는 스트래칭을 하고,
경남 합천군 쌍림면 합가리 산57-4 대가야로 2차선차도 좌측의 포장임도를 따라
약5분정도 오르면 큰재에 닿고, 큰재 좌측의 큰나무가 있는 곳에서 돌축대를 올라
산길에 들어서 수도지맥5번째 산행을 시작 합니다.
04:09 봄가뭄으로 산길에는 먼지가 풀풀날리는게 캄캄한 밤에도
해드렌턴의 불빛에 비치네요...거기다 작은 나방들도 달려들고...
그렇게 큰재에서 약10분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65m봉에 닿습니다.
365m산불감시초소봉을 지나서 잠시 내려섰다가 급경사의 암릉지대를 오릅니다.
04:20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약11분을 오르면
떡을 찌는 시루 모양으로 생겨서 유래한 시리봉(408m)에 닿습니다.
시리봉은 경북 고령군의 쌍림면 합가리와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솜등산, 노구산과 연결되고 서쪽으로 노태산, 만대산과 연결된다.
시리봉의 서쪽에는 지릿재와 큰재가 있으며, 지릿재와 큰재는 과거 고령군과
합천군을 오가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 큰재는 거의 이용하지 않으며,
지릿재는 33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시리봉의 북쪽에는 쌍림면 합가리가 위치는데,
조선 전기 영남학파의 영수인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이 무오사화에 연루된 뒤,
그의 자손들이 은거하며 살던 곳이다.
한옥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서 경상북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시리봉을 지나면 고도를 낮추는 내리막 등로를 따라
장등재로 향하는데...내리막 중간즈음에 코팅지 이정판을 만나고
04:40 시리봉에서 약20여분을 내려오면 '장등재' 임도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수도지맥은 포장임도를 건너 직진의 비포장 임도로 진행하고
잠시후 비포장 임도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 오르막등로를 오릅니다.
04:46 장등재 임도에서 약6분을 올라서면 지도상 고도표시된 254m봉에 닿고,
254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등로를 오르내리며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릅니다.
무명봉을 지나고, 다시 또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05:01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270.1m봉에 닿고,
수도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길주의)
270.1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05:09 약264m의 무명봉에 오르고
05:16 ×264m무명봉에서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봉우리 정상부에 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곳에 닿는다.
묘지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원을 그리듯 휘어져 내려갑니다.
나무가 우거져있어 멋진 일출을 볼수는 없지만...
막 떠오른 태양이 시뻘건 용광로처럼 이글거리는듯 합니다.
멋진 일출 광경은 아니지만...일출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보람되기를 기도해봅니다.
나무가 조금은 덜가리는 곳에서 멋진 일출 장면을 또 만나네요
일출을 보면서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암릉지대를 오르고..
05:31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277.4m봉에 오르고
277.4m봉에는 '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全公之墓'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77.4m봉을 지나면 넓은 등로를 따라 소나무 숲길을 내려가고..
05:42 안부에서 임도를 만나고, 절개지를 올라 다시 산길을 이어가고
197.4m봉의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907번 도로가 좌측으로 보이는 절개지 위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기미재로 향합니다.
05:53 907번 도로가 지나는 '기미재'에 내려섭니다.
고령군 쌍림면쪽 풍경
기미재는 솜등산(269m)의 서쪽에 위치하는 고개로 지방도 907번도로가
고령군 쌍림면과 합천군 쌍책면을 넘나드는 교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미재는 솜등산과 노구산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고개이며, 예전에는 기미재를 통과하는데 세군데의 돌무덤이 있어,
오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3개의 돌을 던져서 안녕을 빌었다고 한다.
기미재의 북쪽은 천박실개울의 발원지로, 북류하여 쌍림면 신곡리
신기마을에서 안림천과 합류하고,는 개천이다.
'기미재' 합천군 쌍책면쪽 풍경
기미재에서 휴식과, 아침 요기를 한후에 산행을 이어갑니다.
고갯마루에서 합천 쌍책면 방향으로 가다가
도로 좌측의 배수로를 건너 산길에 오릅니다.
기미재에서 약6분쯤 오르면 약210m봉에 닿는데 묘지가 자리하고 있네요
약210m묘지봉에서 다시 3분쯤 진행하면 약221m봉에서 또 묘지를 만나고..
조금씩 고도를 올리며 솜등산으로 향해 오릅니다.
06:30 솜등산(270.5m)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는데...
산패만 없으면, 지나치기 쉬울듯한 그저그런 봉우리 입니다.
솜등산은 경북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와 경남 합천군 쌍책면에
걸쳐 있는 구릉성 산으로, 솜등산에서 서쪽 1.5km지점에 기미재가 있다.
동쪽으로 노구산(327.4m), 서쪽으로 시리봉(408m),
노태산(498m), 만대산(688.7m)과 연결되며 이들 산지를 연결하는
산등성이의 북쪽 사면은 안림천의 남쪽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솜등산의 북쪽에는 안산(247m)이 위치하며 만산(267m)-안산-솜등산-좌랑봉을
잇는 산등성이는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에 있는 천박실개울의 분수계를 이루는데...
이 천박실개울은 고령군 쌍림면소재지에서 안림천과 합류하는 지류이다.
솜등산을 지나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솜등산에서 내려온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06:41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해발 271.6m봉에 오르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묘지가 있는 곳을 내려가고...
앞쪽으로 오늘 지나야할 수도지맥 마루금과
멀리 필봉도 보입니다.
고도를 낮춘후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계속해서 무명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갑니다.
무명능선에서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가고...
묘지대를 지나내려온 안부에서 다시 고도를 올리며 올라가고
07:07 약180m의 무명봉에 오릅니다.
07:09 약180m무명봉에서 약2분쯤 완만하게 진행하면
177.3m의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177.3m삼각점(창녕453/1981재설)
177.3m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내려오면 '임산물 불법채취 강력단속'
현수막이 있는 곳을 만나고, 현수막 앞쪽의 등로를 따라 능선 사면으로
진행하여 1034번(오광대로)가 지나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07:15 현수막이 있는 곳에서 약4분쯤 내려오면 1034번(오광대로)도로와
강북로(2차선)가 갈라지는 '율원고개' 삼거리에 닿고
수도지맥은 1034번에서 갈라지는 좌측(강북로) 2차선 차도를 따라 갑니다.
1034번도로의 좌측은 합천군 쌍책면이고, 우측은 창녕군 덕곡면의 경계이다
좌측의 경남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옥전마을에는 가야의 고분군 유적이 있다
사적 제326호이며, 유구는 야산의 정상부 몇 개의 능선에 나누어져 넓게 분포 해 있는데
대다수는 봉토 등이 남아 있지 않아 외형상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다
강북로를 따라 수도지맥을 이어가면서 뒤돌아본 덕곡면 율원리쪽 풍경...
우측에 덕곡배수지가 있고, 애국지사 전석윤선생묘소 안내판이 있다.
율원고개에서 좌측의 수도지맥 능선을 따라 개설된
'강북로' 2차선 차도를 따라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전석윤 선생 묘소 입구를 지나서 계속해서 강북로를 따라가고..
07:33 율원고개에서 '강북로'(2차선)를 따라 약18분정도 진행하다가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곳에서 도로 우측 절개지
옹벽뒤의 산길로 들어서 수도지맥을 이어갑니다.
07:36 강북로 2차선 차도에서 약3분쯤 오르면
고랑큰음달산(×230.8m)이라 부르는 정상부에 닿는데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고..고랑큰달음산 시그널도 보인다.
고랑큰달음산을 지나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약11분정도 진행하고
07:47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234.9m봉에 닿는다.
×234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5분정도 내려가고...
07:52 포장임도가 지나는 임도삼거리에 내려서고...
우측 산위로 오르는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포장임도를 따라 약8분정도 진행을 합니다.
임도 중간에 산딸기를 따먹으며 새콤달콤한 맛에 취해도 보고...
우측 고사리 밭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산쪽으로 오릅니다.
산능선 좌측의 고사리밭 능선을 오르고...
고사리 수확을 마쳤는데...새롭게 돋아난 고사리가 많이 보이네요
산행에 여유로운 산꾼들은 고사리를 채취하기도 합니다.
고사리 밭을 지나면 잡목이 많고, 등로는 희미한 산길을 지나고...
08:08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220.4m 무명봉에 닿습니다.
240m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소나무식재한 곳을 지나면
묘지를 만나고, 묘지를 오르내리는 넓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08:12 비포장 임도가 포장임도를 만나고..
포장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사진의 좌측 능선으로 보이는
절골봉(304m)으로 향하게 됩니다.
08:12 포장임도를 따라 약2분쯤 걷다가
임도에서 좌측의 산능선으로 오릅니다.
산능선에 접어들면 뚜렷한 등로를 만나서 오르고...
08:19 임도에서 산길에 들어서 약7분정도 오르면
265.6m봉에 닿게 되는데.. 정상부에 이정목이 있으며,
수도지맥은 265.6m봉에서 좌측 필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265.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08:32 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절골봉(304m)에 닿는다.
나무에는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고...'절골봉' 이란 표찰도 보이는데..
절골봉에 대한 지명 유래의 근거는 아마도 산아래의
합천군 쌍책면 진정리의 자연마을인 절골에서 유래한듯..
304m봉의 시그널과 '절골봉' 표찰
절골봉을 지나면 가야할 수도지맥 마루금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좌측의 무명능선을 거쳐 맨 우측의 필봉(327.5m)으로 이어집니다.
절골봉에서 무명봉을 하나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능선의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맨 끝이 필봉이고...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다남산 줄기다.
맨우측의 필봉으로 가는 능선 우측 아래는 합천군 쌍책면 진정리이고
그 뒤로 멀리 다남산과 소학산이 조망되네요
다남산은 산줄기가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많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이 산에 와서 정성을 들이면 아들을 얻었다 하여 다남산이라 칭하기도 하며,
소학산(489.1m)은 학이 둥지를 짓고 앉아 있는 모양의 산이라
소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필봉으로 향합니다.
08:47 332.7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부수봉(332.9m)이고,
수도 지맥은 직진으로 갑니다.
08:51 부수봉 갈림길에서 약4분쯤 진행하면 315.7m삼각점봉에 닿는다.
315.7m삼각점(창녕329/2002재설)
315.7m삼각점봉을 지나 필봉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는
합천군 쌍책면 진정리쪽 풍경이 보입니다.
08:57 삼각점봉에서 약6분정도 오르면 필봉(327.5m)에 닿는다.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붓처럼 생겨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필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칡넝쿨 우거진 곳을 지나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뾰족한 312.5m봉이 보이고, 저너머에 함박산(235.5m)이 있는데..
수도지맥은 뾰족한 312.5m봉으로 가지 않고, 다행히 좌측으로 휘어져 가네요
09:03 약265m의 무명봉에서 수도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우측으로는 뾰족하게 보이는 312.5m봉으로 가는 길이네요
좌측으로 휘어지면 능선 아래로 화동저수지와 합천군 청덕면 성태리쪽 풍경..
09:07 약269m의 무명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269m봉을 지나 1분쯤 진행하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는 산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09:17 지도상 고도표시 되어 있는 ×288.4m무명봉에 닿습니다.
288.4m봉에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다시 소나무 숲길을 올라갑니다.
09:34 지도상 고도표시된 ×238.3m봉에 닿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9:42 238.3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약8분쯤 내려가면 포장임도에 닿고
포장 임도를 건너 산길로 들어섭니다.
포장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르면 묘지가 있는 무명봉에 닿고,
묘지 앞쪽으로 합천군 청덕면 소례리의 모내기를 마친 논과
그 뒤로 다남산과 소학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보이네요
조망이 좋은 묘지에서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09:46 무명봉인 164.9m봉을 지납니다.
164.9m봉에서 잠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다가 고도를 올리고
09:59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해발 203m의 무명봉에 오른후에
좌측으로 휘어졌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성산으로 향합니다.
10:11 삼각점과 준.희님 산패가 있는 성산(▲250.1m/창녕450)에 닿습니다.
성산(▲250.7m) 정상부의 준.희님 산패
성산은 경남 합천군 청덕면 성태리와 삼학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수도지맥길에 산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마지막 산이다.
산정상부에는 삼각점과 준.희님 산패, 그리고 파평윤씨 묘지가 있고
정상부 아래쪽에는 성터의 흔적같은 돌담들이 보이는데, 가야시대의
성터였던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성산을 지나면 수도지맥은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10:22 성산에서 약11분정도 내려오면 묘지가 있는 능선의 등로 삼거리에 닿고,
수도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길주의)
좌측으로 휘어진 수도지맥은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고...
10:27 내려가다가 잠시 고도를 높여 127m의 무명봉을 오릅니다.
성산을 지나면 황강의 청덕교까지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무명봉들을 몇개 오르내려야 합니다.
10:32 무명봉우리 약107m봉을 올랐다가 내려가고
완만하게 내려가는 등로 우측의 나무사이로 황강이 언듯 언듯 보이기 시작합니다.
능선 우측 나무 사이로 보이는 황강
10:40 약69m의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 오르고,
우측으로 황강과 청덕교가 보입니다.
69m봉을 지나며 바라본 황강과 청덕교와 그 뒤로 청덕수변공원풍경
수도지맥의 끝지점 황강과 청덕교
69m봉을 내려가면 이동통신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10:45 산에서 내려와 황강의 청덕교앞에 도착합니다.
황강 표지판과 청덕교 풍경
이곳에서 수도지맥 도상거리 약105km산줄기를 무박산행으로
다섯번에 나누어 했던 수도지맥산행을 마칩니다.
청덕교 건너편에서 버스가 기다린다고 하여
황강을 보며 청덕교를 건넙니다.
청덕교를 건너며 우측으로 바라본 '황강' 풍경
황강은 경남 합천군의 중심을 흐르는 하천으로 발원지는 경남 거창군 고제면
삼도봉 남쪽 계곡이다. 거창읍을 거쳐 동남쪽으로 흐르면서 거창 위천등을 합류하고
이후 합천호를 이룬다. 합천읍을 지나 합천군 청덕면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황강의 지명은 '황'의 의미가 크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이 있으며,
옛 삼가현(합천군 삼가면 일대)의 황산(黃山)과 관련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조선시대 초계에서는 황둔진 또는 황둔강이라고도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합천)에
"남강이 동쪽으로 흘러 초계군 경계에 들어가서 황둔진이 된다."라는 관련 기록이 있다.
합천에서는 예전에 남강-앞강으로 부르기도 하였는데, 서쪽에서 흘러온 황강이
고을 남쪽을 휘돌아 흐른다는 것에서 지명이 비롯되었다.
황강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감물창진이라 하였고 문헌상 '영호수'라는 이름도 보인다.
황강 일대는 고대에 가야와 신라 사이의 국경지역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세종 때
황산강 상류에서 황룡(黃龍)이 물속에 나타났으며,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또 합천 고을 동쪽 13리에 견천(犬遷) 또는 개비리(개벼리)라는 황강변의 벼랑이 있는데
위는 절벽이고 아래는 깊은 못으로서 꼬불꼬불한 잔도(棧道)였다고 한다.
이곳에 길이 생긴 것은 합천과 초계 고을에 사는 암수 두 마리의 개가 서로 만나기 위하여
다니다가 벼랑에 길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청덕교 좌측 아래의 황강 풍경...
하류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황강이 낙동강과 만나게 됩니다.
10:50 청덕교 건너편의 '청덕수변생태공원'앞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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