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3구간(장자동고개-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싸리터재)산행
♧ 산행일시 : 2022.04.23.(토),23:50 사당역출발 / 04.24.(일), 03:57 산행시작 ,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 39,000원
♧ 산 행 지 : 출발지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도착지 - 경남 합천군 봉산면 권빈리
♧ 산행구간 : 장자동고개 - 가야산 - 우두산 - 비계산 - 두무산 - 오도산 - 싸리봉 - 싸리터재
♧ 산행거리 : 27.78km
♧ 산행시간 : 11시간44분(03:57~15:41)
♧ 수도지맥3구간(장자동고개-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싸리터재)산행기록
♧ 수도지맥3구간(장자동고개-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싸리터재)산행트랙
♧ 수도지맥3구간(장자동고개-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싸리터재)주요지점 이동시간
※ 03:57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산131-1 도로끝 산행시작
04:14 고불암입구
04:59 ×1,010.7m
05:31 ×1,001.7m
05:35 큰재 안부
05:51 ×1,030m
06:02 가야산(×1,065.1m)
06:17 삼거리/우측
06:48 우두산(▲1,046.3m/정상석/직진 의상봉/수도지맥좌측)
06:58 ×980m
07:04 암릉지대
07:34 ×865m
07:43 마장재/쉼터의자
07:46 ×859.8m
08:22 ×1,097.3m
08:46 ×1104.8m좌측사면
09:10 비계산(×1,130.7m 정상석)
09:16 비계산(▲1,125.7m 정상석/준,희산패)
09:29 비계산 굴/우회
09:42 삼거리 급우틀/길주의
10:07 ×622m
10:16 ▲616.5m
10:21 산제현(59번2차선도로/거창,합천경계)
10:33 아델스코트CC옆 능선
11:11 너덜지대
11:51 두무산(▲1,036.2m/정상석)
12:08 삼거리 급우틀/주의
12:39 지음재 안부(긴급구조목 오도산10)
12:56 오도산 0.9km 이정목
13:44 오도산(×1,120.1m/KT중계소)
13:53 미녀산 갈림길 이정표
14:15 ×994.5m
14:25 ×952.1m
15:05 ×682.2m/봉수대터
15:26 ▲548.4m
15:41 싸리터재(경남 합천군 봉산면 권빈리 산 32-4/24번도로 공터)산행 종료
♧ 수도지맥3구간(장자동고개-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싸리터재)산행지도
산행메모
일년에 한번씩은 찾아 오는 생일에는 출가한 자식들,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하게되는데... 요 몇해는 코로나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었다
때 마침 몇일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완화로 인원수의 제한 없이
모일수 있게 되어 오랬만에 'VIPS'라는 음식점에서 가족이 함께 생일맞이 저녁을 먹었는데...
생일 전날인 토요일에 무박산행을 떠나 일요일에 수도지맥 산행을하는 일정이 잡혀 있어
생일날 미역국 얻어 먹는것은 포기하고, 이틀전 저녁 먹은 것으로 가름하네요.
수도지맥 3구간은 장자동고개를 출발하여, 마령(1,006.5m), 가야산(1,065m), 우두산(1,046.3m),
비계산(1,130m), 두무산(1,038.4m), 오도산(1,120m)등을 거쳐 24번 도로가 지나는
싸리터재까지 산행거리가 약28km정도 되며, 1,000m이상의 장쾌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명산 5개를 오르내려야 하는 수도지맥 산행중 가장 어렵고, 대신 조망이 좋은 구간이지만
내 기억속에는 많이 힘들었던 산행 구간중의 하나로 남게 되었습니다.
♥
03:57 하현달이 어둔운 새벽하늘에 떠 있기는 하지만 구름속을 헤매는듯...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산꾼들의 부산하게 움직이는 소리에 산짐승들이 어설피 잠을 깨겠지
거창에서 합천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해인사측의 반대로 고갯마루에서 끊겼다고 하는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산131-1 도로끝에서 장자동고개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둠속의 산길을 약3분쯤 오르면 장자동고개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산길을 오르내립니다.
어두워 사진을 못찍어 지난구간에 찍었던 장자동 고개에서 도로로 내려가던 사진입니다.
오늘은 반대로 도로에서 사진에 보이는 산길을 올라왔고
지난 구간에 찍었던 '장자동고개'에 닿고, 우측 산길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04:14 해인사의 말사인 '고불암'의 종루/극락문 위를 지납니다.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지만...어둠속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 않네요
고불암은 1,200년의 역사를 가진 해인사의 산내 암자로 해인사 암자중 가장 높은
해발 900m에 법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건축구조와 형상이 해인사와 가장 비슷하며
전통적인 목조건물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해인사 고불암 사진갤러리에서 퍼옴)
04:59 고물암의 종루 극락문을 지나면 산길은 고도를 높이며 오릅니다.
어둠속에서 해드랜턴에 의지해 빠르게 앞서가는 동료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쓰며
산 능선을 오르내리며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1,010.7m봉을 지납니다.
05:24 어둠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며 주변의 사물들이 눈에 잡히기 시작합니다.
지도상 '마령' 으로 표시된 지점의 약1,010m봉에 오릅니다.
정상부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네요, 되돌아 내려오듯 급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05:31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1,001.7m봉을 지납니다.
이제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수 있을 만큼 어둠이 걷혔고
거추장스럽게 모자위에 얹고 오던 해드렌턴도 가방에 넣고 산행을 합니다.
05:35 1,001.7m봉에서 직진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급우측으로 휘어져 급경사 등로를 내려서면 '큰재' 안부에 닿고
우묵한 큰재 안부 우측으로는 옛 성황당의 흔적인 돌들이 많네요
큰재 풍경
큰재를 지나면 등로는 고도를 올리며 무명봉들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능선도 지나 오르고...
05:51 1,030m봉에 오릅니다.
6시가 되기전인데 벌써 여명이 밝아 오네요..
구름이 끼어 있어 해가 잘보이지는 않지만,
해는 이미 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가야산(1,065m)에서 일출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해가며
1,065m봉을 우회하는 등로가 아닌, 가야산 오르는 등로를 오릅니다.
06:02 작은 돌기둥의 정상석이 있는 거창군 가야산(1,064.5m)정상에 오릅니다.
이곳은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에 있으며 지도상에는 '작은가야산'으로 표시 되어 있다.
가야산이란 지명의 유래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첫째는 가야산이 있는 합천,거창,고령지방은
1,2세기경에 일어난 대가야국의 땅으로 신라에 멸망한 뒤로 처음에는 대가야군으로 불렸다.
따라서 대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가야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과 경북 성주군 가천면,수륜면에 걸쳐 있는 가야산(1,432.6m)이 있어
거창 가야산(1,064.5m) 또는 작은 가야산으로 불리고 있는듯 하다.
일출을 보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네요..
나무사이로 동녘 하늘을 보니 이미 해는 한뼘은 넘게 솟아 있었다.
06:08 작은 가야산에서 약5분쯤 내려가면 암릉지대를 만나 오르게 됩니다.
암릉에 올라서 지나온 작은 가야산(1,064.5m)을 바라봅니다.
작은 가야산 우측으로 멀리 합천의 가야산(1,432.6m)도 함께 보이네요
암릉지대를 오르내리며 지납니다.
이런 암릉위에 오르니 조망이 좋네요
좌측으로 가야산과 중앙의 남산제일봉(1,010m)쪽 풍경
오늘 걷게될 우두산, 비계산,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풍경
조각품 같은 바위의 형상들이 있는 암릉을 우회하며 지납니다.
이런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고...
06:17 갈림길 삼거리에 닿고...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우두산과 그 뒤쪽의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풍경
6:32 좌측으로 합천군 가야면 죽전가는길 삼거리를 지나고...
죽전갈림길을 지나면 우두산 오르는 급경사 등로가 시작되는데..
커다란 바위가 우측으로 있는 우묵한 암릉사이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암릉을 오르고...
암릉을 지나면 잠시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육산을 올라 능선에 닿습니다.
06:43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오르면 조망바위에 닿고
조망을 잠시 즐기고 우두산으로 오릅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과 우측 멀리 합천 가야산 풍경
능선 좌측 아래로 보이는 합천군 가야면 죽전리와 죽전저수지
수도지맥 산줄기가 우두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풍경
조망을 즐기고 진달래꽃 피어 있는 능선을 따라 우두산으로 오릅니다.
06:48 우두산(1,046.3m)정상에 도착합니다.
햇볕이 정면에 있어 정상석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네요
우두산(牛頭山)은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합천군 가야면 죽전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거창]에 "견암사(見庵寺)[현 고견사]는
가조현(加祚縣) 우두산(牛頭山)에 있다."라는 기록이 등장한다.
이후 『여지도서(輿地圖書)』[거창]에도 "우두산은 가조현 동쪽에 있다.
곧 합천 가야산 서쪽 산줄기이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지명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백의 「산중문답」에 나온 구절인 ‘별유천지 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에서
이름을 따 별유산’이라고도 하였으며, 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의상봉을
산 전체의 이름으로 인식하기도 했다고도 전한다.
『한국의 산지』에는 의상 대사가 참선한 곳이라고 하여 의상봉이라고 하였다고 수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우두산 정상의 이정표...
의상봉(1,032m)이 우측으로 0.6km거리에 있지만
오늘 산행 거리도 길고, 오르내림이 많은 힘든 산행이라
체력안배를 위해 지맥 마루금을 따라 마장재로 향합니다.
우두산 정상에서 수도지맥 마루금은 좌측 마장재 방향이고...
잠시 우두산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의상봉(1,032m)이 나무사이로 보여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우두산 의상봉
06:54 마장재1.7km / 주차장 2.0km 이정목을 지나 마장재로 향합니다.
우두산에서 마장재로 가는 능선에는 암릉구간과 기암괴석들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마장재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우두산과 좌측의 의상봉 풍경
소나무와 큰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곳을 지나고...
앞쪽으로 가야할 암릉구간이 펼쳐지고..
암봉뒤로는 올라야할 비계산이 흐릿하게 연무속으로 보이네요
암릉구간에는 로프도 매어있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지나는데 어려움은 없네요
암릉 좌측으로 죽전저수지가 보이고...
두꺼비 같이 생긴 바위가 있는 옆을 지나 내려갑니다.
암릉을 내려가 뒤돌아본 풍경
마장재를 지나 올라야할 1,104.8m봉과 좌측의 비계산 풍경
이렇게 멋진 바위가 있는 곳도 지나 내려가고...
마장재로 내려가는 능선 우측으로는 거창군 가조면쪽 풍경이 보이네요
우두산 자락의 암릉지대를 내려가면서도
멋지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고...
07:21 직진으로 마장재 0.8km 표시와 우측으로 주차장1.5km 표시의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로프가 매어져 있는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암봉을 오르고..
07:29 커다란 바위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872m봉을 지납니다.
다시 로프가 매어져 있는 능선을 오르고...
07:34 두개의 바위가 다정하게 자리하고 있는 865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865m봉을 지나면 앞쪽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산 전체가 철쭉나무로 우거진
마장재에서 1,104.8m봉으로 오르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07:43 소나무 아래 쉼터가 보이는 마장재에 도착합니다.
마장재의 이정목과 그 뒤로 펼쳐지는 철쭉나무 군락지
철쭉 군락지의 둥그렇게 보이는 859.8m봉을 올랐다 내려가고
다시 철쭉나무 군락지를 올라1,104.8m를 오르게 됩니다.
마장재의 이정목...비계산까지는 2.8km를 더 가야 합니다.
마장재에서 뒤돌아본 우두산 풍경
마장재에서 철쭉군락지의 859.8m봉으로 오릅니다.
859.8m봉에 오르면 우두산 철쭉군락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우두산 마장재 일원의 약100,000㎡ 철쭉군락지로
2007년부터 마을 주만들이 약7년동안 잡목을 제거하고 철쭉 보식 작업을 진행해 현재의
수려한 철쭉 군락지로 탈바꿈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철쭉 개화 시기가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관광 명소로 부상하였다.
859.8m봉을 잠시 내려서면 안부에서 넓은 헬기장을 만나고,
다시 철쭉나무 우거진 곳을 지나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철쭉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비계산으로 향합니다.
마장재에서 0.5km지나왔고...비계산이 3.0km를 더 올라야 합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는 너덜길처럼 돌이 많네요
거치른 등로를 따라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1,104.8m봉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비계산의 우뚝 솟아오른 풍경이 보이네요
가파른 오르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1,097.3m봉 풍경..
08:22 큰소나무가 있는 1,097.3m봉에 닿습니다.
1,097.3m봉에서 바라본 앞쪽의 1,104.8m봉과
1,104.8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우뚝 솟은 비계산(1,130.2m) 풍경
1,097.3m봉에서 바라본 중앙의 우두산, 좌측의상봉, 맨좌측의 지남산 풍경
죽전저수지와 남산제일봉 뒤로 멀리 가야산 풍경
08:30 1,097.3m봉에서 내려오면 안부에서 이정표를 만납니다.
비계산은 직진으로 올라 1.3km를 더가야 하고, 우측으로는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상수월 (3.7km)로 내려갈수 있는 곳입니다.
이정표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08:45 1,104.8m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삼거리의 이정표를 만납니다.
직진으로 올라야 1,104.8m봉에 닿게 되는데, 등로는 급 좌측으로 휘어져
비계산으로 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1,104.8m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휘어지면
능선 끝에 우뚝 솟아 오른 비계산(1,130.2m)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계산으로 가는 능선 우측으로는 두무산을 거쳐 오르게 될 오도산(1,120.1m)풍경
비계산 0.5km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나고
비계산으로 가는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거창군 가조면쪽 풍경
비계산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죽전저수지와 그뒤로
남산제일봉과 가야산 풍경
앞쪽으로 보이는 올라야할 비계산 정상부 풍경
비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과 진달래꽃
비계산 정상부 풍경
가조4경 '비계풍혈' 안내판
비계풍혈은 비계산(1,129m) 산정의 지인봉(智仁峰)에 위치하며
깊이20여 미터의 굴이 있어 가조 고을에 바람이 일 기미가 있으면
이틀전부터 굴속에서 바람소리가 일렁이고 그소리가 가조현 까지
들렸다하여 비계산 바람굴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에는 "가야산하 만수동
한양조씨 천년도읍지"라고 전하는 고만리들, 즉 감안(궁정)들과
궁배미(宮城址)가 건설되고 있다.
비계산 정상에 닿기 위해서는 암봉과 암봉을 연결하는 이 목교를 건너야 합니다.
09:10 거창군에서 세운 비계산(1,136m)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비계산은 경남 거창군 자조면 수월리와 합천군 가야면 대전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벌리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으로 부른다. 돌, 굴, 바람, 너덜이 많은 산으로 유명하다.
정상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고, 정상의 남서쪽 아래에 바람굴(風穴)이라고
부르는 동굴이 있다. 10여명이 들어설 정도의 크기로 전장이 200m쯤 된다.
건너편으로 두무산(1,058m)과 오도산(1,046m)이 선연하게 보인다.
동쪽 두무산으로 흐르는 산자락 아래로 지나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합천터널이 있다. 풍수 지리적으로 인접한 별유산,
장군봉과 함께 닭이 금벼슬의 관을 쓰고 심장부에 고견사(절)를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이며 닭머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한다.
수도지맥 산행중 비계산에서
수도지맥 산행중 비계산에서
거창군에서 세운 정상석(1,136m)이 있는 앞쪽으로 보이는
삼각점과 합천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비계산(1,125.7m) 풍경
09:16 합천군 숭산비운산악회에서 세워놓은 비계산(1,125.7m) 정상석
합천 비계산(1,125.7m)정상에서
합천 비계산(1,125.7m)정상에서
비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제치(현)를 지나 오르게 될 수도지맥의
좌측의 두무산(1,036.2m)과 우측의 오도산(1,120.1m) 풍경
비계산 1,125.7m의 준.희님 산패
비계산(1,125.7m)삼각점(합천302/1981재설)
비계산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비계산에서 약150m를 내려오면 이정표를 만나고
산제치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또 다시 이정목을 만나게 되고
산제치 방향(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산제치까지는 3.3km로 고도를 낮추면서 무명봉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게 됩니다.
등로를 내려갔다가 잠시 오르고...
지도상 비계산굴로 표시된 지점의 암봉을 만납니다.
09:29 바위들이 겹쳐져 있는 틈새의 굴같은 곳을 만나는데...
이곳이 비계산 굴인듯...
암릉을 오를수 있게 로프가 매어져 있네요
암릉을 오르지 않고, 되돌아내려와 암봉을 우회합니다.
09:42 등로 삼거리에 닿고, 직진으로도 시그널이 보이지만,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가는 등로를 따라야 합니다.(길주의)
너덜이 형성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너덜을 지나 내려가면 산제치 1.8km이정목을 만나고...
좋은 등로를 만나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간벌을 했었던 지역인듯...개활지에 닿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비계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산제치로 내려가던 등로가 잠시 등로를 오릅니다.
10:07 622m의 무명봉을 지나고...
10:14 지도상 고도 표시되어 있는 623.5m의 무명봉을 지나고..
10:16 623.5m봉에서 약2분쯤 진행하면 616.5m(합천406)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봉을 지나면 산제치까지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10:21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와 거창군 가조면 도리의 경계인 59번도로가 지나고
북쪽의 비계산과 남쪽의 두무산 사이에 위치한 산제현에 내려섭니다.
고개 북쪽으로 88올림픽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합천터널이 있고,
고갯마루에는 아델스코트CC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습니다.
산제현을 지나는 59번 도로를 건너 '게스트하우스 아델스코트CC'
안내판 뒤로 수도지맥의 '두무산' 오르는 등로가 있습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좌측에 골프장을 끼고 두무산으로 오릅니다.
11:11 골프장 지역을 벗어나면 등로는 너덜지대를 만나게 되고...
너덜지대를 따라 두무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두무산 오르는 너덜지대..계속해서 너덜지대를 오릅니다.
너덜지대 오르막 길에서 뒤돌아본 풍경
산아래로 골프장이 보이고..그 뒤로 지나온 비계산이 보이네요
너덜지대를 30여분을 오른후에 다시 가파른 등로를오릅니다.
11:50 가파른 오르막 등로 끝의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두무산이고, 우측으로 3.4km지점에 오도산이 있네요
11:51 능선삼거리의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약1분쯤 오르면 두무산(1,038.4m)정상입니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와 합천군 묘산면, 가야면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남서쪽의 오도산, 북쪽의 비계산과 산줄기가 이어지고, 조선시대에는 두모산(豆毛山)이라고도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합천)에 "두모산은 오두산 북쪽에 있다."라고 하였으며 『여지도서』(합천)에도
"두모산은 오두산 북쪽에 있다. 주맥은 가야산에서 시작한다."라고 하였다.
『대동여지도』(17첩 3면), 『해동지도』(합천) 등 대부분의 조선 후기 고지도에 두모산으로,
『조선지도』(합천)에는 두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편 『조선지지자료』(합천)에는 두모산(斗茅山), 『조선지형도』(가야산)에는 두무산(斗霧山)으로
기재되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현재 지명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두무산 지명은 산봉우리에 항상 안개가 끼여 있다고 하여 유래 되었다는 설이 있고,
정상부에 신선 통시라고 부르는 바위가 있다
산 동쪽 노루목재 밑에 있는 묘산면의 소나무(천연기념물 제289호)가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두무산(1,038.4m) 정상의 삼각점(합천303)
두무산 정상석
두무산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가야할 오도산 풍경
두무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진행하여 오도산으로 향합니다.
두무산 신선 통시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로 이곳을 '신선통시'라 부르는데....
두무산 신선님이 이 통시에서 합천군 모산쪽을 바라보시며
큰일을 보시니, 바라보는 묘산에는 신선님을 닮아 인물이 많이 나고
뒤쪽의 거창 가조에는 농토가 비옥하여 부자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12:08 두무산 통시바위를 지나 내려가면 이정목을 만나게 되고.
오도산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좌측편으로 오도산이 높아 보이는데..등로는 계속내려만 갑니다.
안부에 내려서고...
두무산1.7km/오도산 1.7km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우측으로는 수포대 2.5km가 표시되어 있네요
수포대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 지산천 계곡에 형성된 너럭바위다.
수포대는 한원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이 강론하며 거닐던 유서 깊은 곳이며
평촌 최숙량과 더불어 이곳에서 향유들에게 성리학을 강론하며
산천경관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12:39 수포대 갈림길을 지나 10여분을 더 내려가면
긴급구조목 합천 오도산10 이 있는 '두산지음재' 안부에 닿고
이후 오도산까지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오도산으로 오르는 등로
돌이 많은 너덜의 등로를 오르기도 하고..
12:55 오도산 0.9km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나고
13:19 이런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오도산 오르는 등로는 계속해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나무사이로 오도산 정상의 중계탑이 보이는데...
산행 후반이라 체력은 바닥나고..쉬어가기를 반복하며
정신력으로 나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네요
산이 높아 늦게 피어난 진달래꽃이 피어있는 급경사의 능선을 오릅니다.
오도산 정상부 아래의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닿고
오르막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지나온 두무산을 조망합니다.
아델스코트CC와 멀리 보이는 가야산, 그리고 우측의 두무산 풍경
지나온 비계산쪽 풍경
진달래꽃 뒤로 보이는 미인산 풍경
로프가 매어져 있는 오도산 정상부를 빙 돌아가면 중계소가 보입니다.
오도산 정상부를 차지 하고 있는 KT중계소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봉산면에 걸쳐 있는 오도산(吾道山/1,134m)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 이라 한다. 소백산맥의 지맥인 가야산맥 중의 한 산으로
북동쪽에 두무산(斗霧山, 1,038m), 북쪽에 비계산(飛雞山, 1,126m), 서남쪽에
숙성산(宿星山, 899m)등이 있어 가야산의 산각(山脚)을 이루는데, 오도산의 원래 이름은
'하늘의 촛불' 이라는 뜻의 천촉산 또는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이라 불렀다.
그러던 것을 한훤당 김굉필선생과 일두 정여창 선생이 오도산 산하 계곡을 소요하면서
우리나라 유도를 진작시킬 목적으로 유도는 우리의 道라는 뜻에서 오도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82년 한국통신이 오도산 정상에 중계소를 설치하면서 오도산 정상을 약 13m나 깍아내고
중계소를 건설하였고 그때 만든 도로를 이용 일반 승용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8월~10월엔
전국에서 찿아오는 사진작가들로 일출(동쪽), 일몰(서쪽) 포인터는 인산 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도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수도지맥 마루금...
두갈래 임도 중앙의 봉우리에 1,067m삼각점이 있는 곳인데...
삼각점을 지나 내려가면 도로절개지의 철망울타리가 막고 있어
삼각점 확인은 포기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야 합니다.
오도산에서 바라본 미녀봉 풍경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30m이다.
‘미녀봉’이라는 이름은 미녀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형상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광주 대구 고속 도로[구 88 올림픽 고속 도로]가 북쪽에 있으며
능선은 남서쪽으로 숙성산과 이어지고 북서쪽으로 오도산, 두부산, 비계산, 우두산을 따라
가야산 기슭으로 이어져 있다. 미녀봉 산속 깊이 발원하는 물줄기가 흘러들어
남쪽으로 흐르다가 합천호를 이룬다. 북서쪽으로 가조면의 넓은 평야 지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높은 산이 가파르게 솟아오르면서 오도산 일대는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미녀봉의 봉우리들은 여성의 형태를 뚜렷하게 보여 주고 있어 그 영향으로 산속에는
선돌, 음양석, 양물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산 전체에 여성성을 비롯한 자연 숭배의 사상이
스며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녀봉에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이곳은 바다였는데, 어느 장군이 나룻배를 탄 채 표류하고 있었다.
이를 본 옥황상제가 딸을 보내 구하라고 했다. 딸을 본 장군은 한눈에 반해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이에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산으로 만들어 영원히 누워 있는 형벌을 내렸는데,
이것이 바로 미녀산과 장군봉이라는 전설이다. 또 하나는 병으로 위독한 어머니의 약을 구하러
처녀가 이 산에만 있다는 약초를 캐러 올랐다가 뱀에 물려 죽 이를 불쌍하게 여긴 산신이
산의 형세를 죽은 처녀의 모습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봄이면 아카시아와 찔레꽃 숲이 울창한 미녀봉은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행은 가남 정보화 마을을 시작으로 유방봉을 지나 미녀봉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美女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오도산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포장도로에 닿고..
좌측 능선의 1,067m삼각점봉을 우회하여 도로를 따라간다.
포장도로 우측으로 미녀봉 갈림길의 이정표를 지나고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산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도로에서 산능선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삼각점이 있는 1,067m봉 풍경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오면 절개지의 철망울타리가 가로 막고 있네요
삼각점봉을 오르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도산의 중계소를 오르내리는 도로를 건너 능선에 오르면
우측으로 다시 미녀봉이 뚜렷하게 보이는 전망바위 있는곳에 닿는데...
임신한 여성이 머리를 길게 늘어트리고 누워있는 형상이라네요
암릉의 절벽지대를 내려가는 앞쪽으로 안부로 내려갔다가
올라야하는 994.5m봉과 952.1m봉이 보이네요
미녀봉을 조망한후에는 급경사의 절벽지대를 내려가야 합니다.
암릉지대를 내려온후 뒤돌아본 풍경..
암릉의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14:15 994.5m의 무명봉을 지나고..
고지가 높은 능선위에 있는 묘지를 지납니다.
지맥 마루금은 능선을 따라 고도를 조금 낮추며 내려가고
14:25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952.1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952.1m봉을 지나며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면서도 간간히 능선을 오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좌측으로 지도상 692.2m봉 표시가 있는데.....,
등로는 우측 사면의 넓은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14:59 680m의 무명봉을 지나고...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여
봉수대가 있었던 흔적의 돌이 남아 있는 곳을 만나고....
15:05 봉수대 터였던 것 같은 흔적이 있는 682.2m봉에 닿고...
수도 지맥은 이곳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봉수대터가 있는 곳을 지나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15:22 지도에 고도표시되어 있는 549.2m의 무명봉을 지나고...
15:26 삼각점(합천437)이 있는 548.4m봉을 지납니다.
삼각점 안내판에 매직으로 "싸리봉"이라 누군가 써놓았네요
싸리봉을 지나 급경사 내리막등로를 약15분정도 내려서면 싸리터재에 닿게 됩니다.
15:41 싸리터재에 도착하여 수도지맥 3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경남 합천군 봉산면 권빈리 와 고개넘어 합천군 묘산면 반포리의 경계인
싸리터재에는 24번(영서로)2차선 차도가 지나고 있으며,
싸리나무가 많아 싸리터재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행을 끝낸 싸리터재의 소공원의 쉼터옆에 있는
전국제일의 내륙호반 봉산 표지석
'백두대간상 지맥 > 수도지맥(2022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지맥5구간(큰재-시리봉-너릿골산-솜등산-절골봉-필봉-성산-황강/청덕교)산행 (0) | 2022.05.31 |
---|---|
수도지맥4구간(싸리터재-마령재-토곡산-만대산-노태산-지릿재-큰재)산행 (0) | 2022.05.16 |
수도지맥2구간(우두령-시코봉-수도산-단지봉-용두암봉-두리봉-남산-장자동고개) (0) | 2022.04.11 |
수도지맥7구간(매화재-만대산-노태산-너릿골산-기미재)산행 (0) | 2019.12.24 |
수도지맥1구간(소사고개-수도지맥분기점-877m-국사봉-배티고개)산행 (0) | 201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