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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상 지맥/성치지맥(2022완)

성치지맥2구간(용덕재-성치산-성봉-봉화산-솔재-구봉-목사리재)산행

by 山頂 2022. 1. 14.

성치지맥2구간(용덕재-성치산-성봉-봉화산-솔재-성덕봉-구봉-목사리재)산행

 

♧ 산행일시 : 2021.01.13.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뉴마포 산악회

♧ 산 행 지 : 충남 금산군 남일면, 남이면

♧ 산행구간 :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용덕재) - ×515.8m - 성치산(▲671.2m) - 성봉(×653.5m)

                      봉화산(▲670.6m) - 솔재- 성덕봉(×502.5m) - 구봉(×598.9m) - 목사리재(635번도로)

♧ 산행거리 : 16.55km

♧ 산행시간 : 5시간11분(09:42~14:54)

♧ 성치지맥2구간(용덕재-성치산-목사리재)산행기록

성치지맥2구간(용덕재-성치산-목사리재)산행트랙

성치2(용덕재-성치산-목사리재)산정.gpx
0.28MB

 

성치지맥2구간(용덕재-성치산-목사리재)주요지점 이동시간

    ※  09:42 광대정이재(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484)출발 

         10:08 ×515.8m 

         10:38 성치산/성봉 갈림길

         10:41 성치산(671.2m/정상석/헬기장) 

         11:09 ×555.7m 

         11:41 성봉(653.5m/정상석) 

         11:59 ×625.7m 

         12:25 봉화산갈림봉(648m/봉화산 우측0.4km) 

         12:33 봉화산(▲669.8m) 

         13:02 ×631.1m

         13:23 ×463.1m 

         13:38 ×433m(급좌틀) 

         13:50 솔재(전북 진안 주천면/충남 금산군 남이면경계,13번도로)

         14:16 성덕봉(502.2m/팔각정자) 

         14:25 갈미봉(×565.8m) 

         14:29 구봉(×598.9m)

         14:51 목사리재(635지방도)

         14:54 목사리재 쉼터(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776-5)산행종료

성치지맥2구간(용덕재-성치산-목사리재)산행지도

성치2-1
성치2-2
성치2-3

산행메모

 

제일 큰댁의 장손이신 사촌 형님이 지병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의정부 을지병원 장례식장에 계시다가 성치지맥 2구간 산행날에 장지인 동두천 탑동

왕방산 자락의 선산에 모시게 되었는데...산행 총무를 맡고 두번째 산행이니 갈등이 생긴다.

산행전날 집사람과 장례식장에 들려 조문을 하였고 장지에 가는일은 내가 맡은 소임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포기 할 수 밖에...장조카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성치지맥 2구간은 지난구간에 산행을 마쳤던 용덕재(대촌고개/광덕정재)를 출발하여

성치산(670.4m), 성봉(653.5m), 봉화산(669.8m), ×631.3m, 솔재(13번도로), 성덕봉(502.5m)

갈미봉(565.8m), 구봉(598.9m),등을 오르내리다 635번지방도로가 지나는 목사리재까지

약16.5km의 산행을 하였는데.. 눈까지 내린 산길을 수 없이 오르내려야 했고..

하늘은 맑고 푸르른데...바람은 세차게 불고 기온은 영하의 추운 날씨 였다.

09:42  지방도 55번도로가 지나는 광대정재 고갯마루에 있는 쉼터와 고목나무

사이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성치지맥 2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덕재또는 대촌고개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과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경계로 진안주민들이 진안장보다 가까운 금산장을

많이 이용하였는데...금산군 남이면 흑암리 광대정이 마을에 있는 고개여서

광대정이 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간밤에 내린 하얀눈이 덮혀 있는 산길을 올라서면

우측은 벌목되어 있는 능선을 만나 계속해서 오르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약간은 있지만....바람이 불어 그래도 시야가 좋네요

벌목지 능선 우측편으로는 매봉, 명도봉, 명덕봉 방향이 조망됩니다.

능선 우측 뒤쪽으로는 성치지맥의 분기점도 보이네요

오늘 걷게 되는 성치지맥 2번째 구간의 등로에는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등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고, 등로도 걷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르막 등로에 내린 눈이 낙엽위에 덮혀 있어 많이 미끄럽습니다.

오르막 등로에서는 헛바퀴돌듯이 미끄러져 내리네요

오르막 등로 우측 후방으로 보이는 구름을 이고 있는 낙동정맥의 마루금..

계속해서 흰눈이 쌓여 있는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무명봉 우측 후방으로 지난주에 걸었던 성치지맥 첫구간 마루금이 보이네요

바위가 있는 무명봉에 닿습니다...이곳도 우측으로 조망이 좋네요

바위가 있는 무명봉 우측으로 보이는

멀리 좌측부터 구봉산, 운장산, 연석산쪽 풍경, 우측의 명도봉

10:08  성치지맥 산패가 소나무에 2개가 매달려 있고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515.8m봉에 닿습니다.

515.8m봉의 국가지점번호...긴급구조 요청시에 꼭 필요한 번호 입니다.

515.8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갔다가 다시 눈 덮힌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약간의 암릉이 있는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평상시 같으면 쉽게 오를수 있지만...미끄러워 조심 조심 오릅니다.

성치산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풍경이 아름답네요

좌측의 구봉산과 곰직이산, 운장산과 연석산, 명도봉이 보입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명도봉과 명덕봉 풍경

좌측부터 운장산, 연석산, 중앙의 명도봉, 맨우측의 명덕봉 풍경

소나무와 암릉이 있는 능선봉을 지나고...

눈쌓인 미끄러운 급경사의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눈 쌓인 암릉을 오르고...

암릉의 좌측 사면을 지나기도 하고

10:38   성봉과 성치산 갈림길 이정목을 만나고...

우측으로 약100m정도 떨어져 있는 성치산으로 향합니다.

성봉과 성치산 갈림길에서 바라본 우측의 성치산쪽 풍경

갈림길에서 암릉의 사면을 우회하여 잠시 올라서면 성치산에 닿습니다.

10:41  성치지맥이라는 이름을 낳게한 성치산(671.2m)정상에 도착합니다.

성치산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과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과거 산에 성이 있었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며, 성치산 성봉(653.5m)에는

십이폭포가 유명한데, 십이폭포는 무자치뱀이 많아 일명 무자치계곡으로 불렸다.

십이폭포는 다른지역의 폭포와 다른 특이점이 있는데, 특히 4개의 폭포는

넓은 암반에 길게 무자치뱀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어 있는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고,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웅장하게 떨어지는 수직 폭포도 있다.

성치지맥의 주산이며, 서쪽으로는 지방도 55호선이 지난다.

성치산 정상부의 헬기장을 되돌아 내려와 성치지맥을 이어갑니다.

삼각점은 헬기장 중앙에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성치지맥 산행중 성치산 정상에서..

성치산에서 되돌아 내려와 성봉과 성치산 갈림봉을 오릅니다.

 성봉 갈림봉에 오르면 119 구급한과 국가지점번호판이 있고

성치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분기봉을 지나면 암릉의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게 됩니다.

흰눈이 있어 많이 미끌거리네요...낭떨어지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내리막 암릉 앞쪽으로는 가야할 마루금들이 빨래판처럼 울퉁불퉁 하네요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의 절벽에서는

차례차례 내려가느라 정체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암릉의 절벽 맞은편 나무에 커다란 말벌집이 보이네요

로프에 의지해 절벽을 내려선후에 다시 또 급경사의 눈길을 오릅니다.

급사면을 오르며 뒤돌아본 성치산/성봉 갈림봉에서 지나 내려온 암릉지대

무명 능선에 올랐다가 다시 급사면을 내려갑니다.

로프도 매어져 있지만...눈길이라 조심 또 조심...

위험지역을 벗어나면 소나무 우거진 완만한 능선을 따라 고도를 낮춥니다.

11:09    고도를 낮추었던 능선이 잠시 오르막을 올라 

맨발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성치지맥 557.6m봉에 닿고

555.7m봉에서 다시 고도를 낮추며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그냥 낙엽만 깔려 있어도 내리막 등로는 많이 미끄러운데..

낙엽위에 눈까지 덮혀 있으니 무척 미끄럽고, 넘어지기 쉽상입니다.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는 다시 성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합니다.

고도를 높이며 오르는 등로는 약간의 암릉이 있는 곳도 지나고...

11:27   소나무 숲길의 가파른 등로를 오르면 58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585m봉에서 바라본 성봉쪽 지맥능선 풍경

좌측 나무가 가려져 있는 봉을 우측사면으로 지나고

중앙의 653.5m봉, 그리고 맨우측의 성봉

성봉을 오르면서 좌측편으로 보이는 지나온 성치산쪽 풍경

성봉으로 가는중에 만나는 약630m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약630m봉 사면을 지나며 우측으로 보이는 653.5m봉 풍경..

성봉은 653.5m봉에 올라서야 보입니다.

630m봉을 완전히 우회하면 만나는 국가지점번호와 이정목...

성봉이 0.3km거리에 있네요

11:37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653.5m봉에 오르고

653.5m봉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성봉을 향해 갑니다.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성봉 정상부 풍경

좌측에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 중앙에 정상석 있고

우측으로 성봉안내판과 119구급함이 있습니다.

11:41    성봉(648m) 정상석앞에 도착합니다.

성봉은 금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를 이루며 선봉을 지나 건무리재를 넘어 성치산-성봉-봉화산으로 이어지고

솔재를 넘어 덕기봉 수로봉으로 나아가다가 지삼재를 넘어 베틀봉 삼도봉으로

이어진다. 성치산 성봉은 동쪽으로는 적상산, 덕유산, 성수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천태산, 덕기봉, 월영산, 양각산, 민주지산이 확연히 보인다.

남쪽으로 산 아래 금강 물줄기의 용담댐 건설로 생겨난 용담호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봉황천이 흐른 고무골과 무자치골 아래 십이폭포를 산 속에 품고 있다.

자연미가 그대로 남아있는 무자치골 하류에 형성된 수직으로 폭포들은

제각기 수려한 경관들을 담고 있다. 떨어지는 폭포, 바위 호믕로 물이 쏟아 내리는 폭포

암반에 새겨진 여러 필체의 글씨등이 어우러져 금산을 대포하는 8경중의 하나가 되었다

(성봉 안내판글 인용)

성봉의 이정표...B팀은 이곳에서 구석리(십이폭포)방향으로 내려가고

지맥팀은 정상석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의 숲길을 내려가게 됩니다.

성치지맥 산행중 성봉에서

성치지맥은 성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지금까지는 잘 다듬어진 등로를 따라 걸었지만.. 성봉을 지나면서는

지맥꾼들만이 오갔던 잡목이 많은 능선을 걷게 됩니다.

성봉을 내려가면서 부터는 등로 좌측으로 하얀 비닐끈과 함께

능선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안부로 내려갔던 지맥능선은 다시 눈쌓인 날등의 능선을 오르고....

좌측에 충남 금산군, 우측에 전북 무주군을 경계짓는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오늘 산행의 전반적인 능선이 충남과 전북의 경계를 나누고 있습니다.

무명능선 앞쪽으로 보이는 오르게될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625.7m봉쪽 풍경...

11:59    성치지맥 625.7m봉에 닿습니다.

맨발님의 산패가 보이네요

625.7m봉을 지나면 안부까지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성치지맥에서 약0.4km 떨어져 있는 봉화산(670.6m)이 보이네요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 585m봉으로 오릅니다.

12:06  굵은 소나무가 있는 해발 585m의 무명봉에 오르고...

585m봉에서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앞서간 산우들의 발자취가 낙엽위에 선명하게 보이네요

흔적이 선명해서 오늘 산행중에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듯 합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봉화산 갈림봉과 우측의 봉화산 풍경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가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 봉화산 분기봉으로 오릅니다.

약간의 암릉이 있는 곳도 지나고...

봉화산 분기봉으로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는 봉화산을 다녀온후에 가게될

성치지맥의 631.1m봉이 좌측으로 보이네요

봉화산 갈림봉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봉화산 갈림봉에서 바라본 우측의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송풍저수지쪽 풍경

봉화산(670.6m)쪽 풍경

봉화산으로 가는 능선풍경

봉화산으로 가는중에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멀리 구름을 이고 있는 곳이 덕유산 자락인듯...

12:33   봉화산(670.6m)에 오릅니다.

봉화산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의 경계에

있으며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 되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네요

봉화산 동쪽으로는 갈마봉, 덕기봉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금강 수계의 하천이

모이는 용담호가 있으며 서쪽 사면에는 송풍 저수지가 있습니다.

봉화산의 삼각점은

국방부지리연구소 대삼각점

봉화산 갈림봉으로 되돌아와 간식을 먹은후 다시 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봉화산 갈림봉을 내려오면서 앞쪽으로 보이는 631.1m봉 풍경

좌측으로 보이는 신등봉과 멀리 마이산 과 충남 금산의 진악산(732m)

진악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금산)에 "서대산은 북방을 진수하고

진악산은 남방을 가리었다"고 하였다. 또 "동쪽 봉우리 아래에 석혈(石穴)이 있는데

서너 걸음 들어가면 물소리가 요란하여 깊이를 알 수가 없다. 전하는 말로는

용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날이 가물 때 호랑이 멀리를 집어넣으면

감응이 있다고 한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있다고 한다.

금산의 진산으로 불리는 진악산은 즐거움이 크게 일어나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하는데, 옛날 홍수가 났을때 이 산만 지네만큼 남았다 하여

진악산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산에는 관음봉, 문필봉, 노적봉, 물금봉등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그중에서 관음봉은 강처사가 관음굴에서 어머니

병환을 낫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여 산신령의 계시로 인삼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산 정상부에 봉화대터가 남아 있으며, 산자락에는 보석사,

영천암, 원효암이 있으며, 보석사 앞에는 천연기념물인 1,1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다

631.1m봉으로 오르는 성치지맥 마루금 풍경

13:02   산패가 붙어 있는 631.1m봉에 오릅니다.

631.1m봉을 지나면 고도 약130m정도를 낮추며 안부로 내려갑니다.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송전탑 좌측으로 내려가고...

내리막 등로 좌측으로는 신동저수지와 마을이 보이네요

급경사 등로를 지그 재그로 내려갑니다.

고도를 약130m정도 내렸다가 안부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13:15    안부에 급경사 등로를 올라서면 해발 530m봉에 닿고

이곳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소나무 묘목이 심어져 있는 능선 사면을 지나고...

13:23   고사목이 있는 지도상 고도표시된 463.1m봉에 오릅니다.

463.1m봉에서는  좌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가고..

안부에서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소나무가 많은 무명봉을 오르고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오늘 산행은 빨래판같은 구간으로 수도 없이 능선봉을 오르내리네요

힘을 많이 주었던 허벅지 안쪽이 뻐근해져 옵니다.

13:31   433.2m봉에 오릅니다.

산패가 2개나 붙어 있으며..급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3:42     433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약4분을 진행하면

약405m의 무명봉에 닿고,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시그널이 많이 보입니다.(독도주의)

405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405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솔재까지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아래의 솔재에 있는 "금산정수장" 건물도 보이고..

그 뒤쪽으로는 가시나무와 칡넝쿨이 우거진 성덕봉 오르는 방향도 보이네요

13번 도로가 지나는 솔재 건너편으로 올라가야할

성덕봉(502.5m), 갈미봉(565.8m), 구봉(598.9m) 풍경

솔재 직전에 칡넝쿨이 우거져 있는 곳을 지나고...

금산 정수장 철망 울타리를 따라 솔재로 내려갑니다.

13:50   13번 차도가 지나는 솔재에 도착합니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13번 국도가 지나며 송현(松峴) 또는 솔치재라고도 부른다.

솔재는 과거부터 용담 지역에서 금산 지역을 거쳐 서울 지역으로 가기 위해

이용되었던 고개로 소나무가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우측의 전북 진안군 용담면쪽 풍경

솔재 좌측의 충남 금산군 남일면 방향 풍경

좌측의 하얀건물은 금산정수장 건물이고,

성치지맥은 우측의 옹벽끝에서 오르게 됩니다.

솔재의 옹벽을 올라서면 아카시아 나무가 우거진 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아카시아 나무 가시가 여기저기 찌르고, 못가게 막는 곳이네요

아카시아나무 숲을 지나면 이번에는 칡넝쿨 우거진 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칡넝쿨이 말라있어 지나기 쉽지만...봄이 지나면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듯한 칡넝쿨 우거진 곳을 지납니다.

칡넝쿨지대를 벗어나면 잡초가 우거진 묵은밭의 울타리를 넘어

산길로 오르게 되는데....지인님이 미끄러져 넘어지네요...

그래도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계속해서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산행 후반이라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있어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급경사의 소나무 숲 사면을 오르고...

14:13   등로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475.7m 삼각점봉에 닿는데

무심코 등로를 따라 오르면 놓치기 쉬운곳에 있네요

457.7m삼각점(무주404)

475.7m삼각점(무주404)안내판

475.7m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소나무 우거진 등로를 오릅니다.

475.7m봉에서 조금 오르면 절벽 암봉위에 팔각정이 보이네요

팔각정이 있는 곳이 성덕봉(502.5m) 정상입니다.

14:16   성덕봉(502.5m)정상의 팔각정에 오릅니다.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멋진 팔각정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자를 지은지 오래되었고 관리를 안한듯...마루바닥과 정자 여러곳이

훼손되어 있고...오르지 못하게 비닐끈이 쳐져 있습니다.

성덕봉에서 바라본 올라야할 갈미봉(좌)과 구봉(우) 풍경

성덕산 좌측으로 보이는 충남 금산 남일면과 좌측으로 마이산, 진악산 풍경

성덕산 우측으로 보이는 전북 진안군 용담면쪽 풍경

좌측의 지소산과 지장산..그리고 직선방향의 용담댐 뒤 고산

용담댐은 전북 진안군 과 무주군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금강 상류를 막아

건설한 다목적 댐이다. 댐의 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크다.

1992년11월에 착공되어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1년10월 준공 되었다.

용담이란 용용(龍)자에 못 담(潭)자의 지명으로 '용이 자리를 틀고 있는

깊은 연못'이란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성덕봉을 지나서 또 다시 급경사를 올라야 갈미봉에 닿는다.

14:25   갈미봉(565.8m)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고...

성치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지금까지 남쪽으로 같이해온 진안군과 작별하고 무주군으로 접어듭니다.

갈미봉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모양이 마치 갈구리 같다

하여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며, 또 다른 뜻은 남자들이 머리에 쓰는 갓처럼

생겼다고해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갈미봉에서 우측으로 약2분쯤 가면 직진으로 구봉(598.9m)으로 가고

좌측으로는 구봉을 오르지 않고, 목사리재로 내려가는 등로를 만난다.

구봉을 가기 위해 낙엽쌓인 위에 눈이 덮혀 있는 가파른 등로를 오릅니다.

14:29    구봉(鉤峰:598.9m)에 닿습니다.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의경계에 있는 산으로 삼군 경계봉인 셈이다. 영진 지도에는 조봉(釣峰)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아마도 갈고랑이 구(鉤)자를 낚시 조(釣)자로 잘못 표기를 한듯 싶네요지명유래는 알길이 없으며, 산 정상은 그냥 무명봉우리에 지나지 않은듯 합니다.

구봉에서 되돌아 내려와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키작은 이정표를 만납니다...목사리재가 800m 남아 있네요

낙엽위에 눈이 덮혀 있는 미끄러운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발을 높이 들지 않고..적당히 뛰어 내려야 합니다.

급경사를 내려서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임도 따라 약2분 후에 목사리재에 닿게 됩니다.

목사리재를 지나는 635번 도로가 보이고..우측에는 인삼밭이 있네요

좌측편의 목사리재 고개넘어의 쉼터앞에 버스가 있어 그리로 향합니다.

목사리재의 우측은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이고...

목사리재 좌측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입니다.

목사리재 고갯마루에 있는 "목사리재" 표지

목사리재(290m)는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와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635번 지방도가 지나며 무주쪽에 돌탑2개가 있다.

신정리와 대유리쪽에도 목사리골이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부르게 된듯

자세한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다. 이지역에서는 부남고개라고도 부른 다네요

14:54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방향의 쉼터가 보이고...

버스가 있는 곳에서 성치지맥 2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낮기온도 영하4도이고 바람도 세차게 부는 목사리재에서

산행을 마치고, 일부는 차에서 또 일부는 

목사리재 쉼터옆에 비닐쉴터를 치고 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