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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상 지맥/일월지맥(2021완)

일월지맥3구간(행곡령-표대봉-▲451.3m-소원봉-석문교)

by 山頂 2021. 10. 5.

일월지맥3구간(행곡령-표대봉-▲451.3m-소원봉-석문교)

 

♧ 산행일시 : 2021.10.03. 일, 날씨 : 맑음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일월지맥팀

산 행 지 : 경북 영양군 입암면

산행구간 : 행곡령 - 표대봉 - ×446.5 - 무이산 - ▲451.3m - ×416.6m - 장군놀이터삼거리

                      소원봉(제1전망대) - 장군놀이터삼거리 - 남이정 - 석문교 - 선바위 유원지

산행거리 : 10.10km

산행시간 : 3시간06분(11:17~14:24)

♧ 일월지맥3구간(행곡령-푯대봉-소원봉-석문교)산행기록

일월지맥3구간(행곡령-푯대봉-소원봉-석문교)트랙

일월3(행곡령-남이정)산정.gpx
0.18MB

 

일월지맥3구간(행곡령-푯대봉-소원봉-석문교)주요지점 이동시간

     ※ 11:17 행곡령(경북 영양군 청기면과 영양군 영양읍 경계)산행시작 

         11:26 ×558.4m(묘지봉)

         11:39 표대봉(▲579.6m)

         11:49 ×490.6m

         12:04 ×405m 

         12:24 ×435.6m 

         12:39 ×446.5m

         12:52 ×378.2m

         12:58 ×408.6m

         13:11 무이산(×427.4m)

         13:15 ▲451.3m

         13:32 ×416.6m

         13:39 석문교 갈림길 

         13:48 소원봉(전망데크)

         14:01 애기선바위

         14:10 남이정(동천/반변천 합수점)

         14:17 석문교 

         14:24 선바위 관광지 주차장 산행종료

일월지맥3구간(행곡령-푯대봉-소원봉-석문교)산행지도

일월지맥3구간

 

산행메모

 

개천절이 일요일이라 월요일 대체휴일 지정까지 연휴가 3일간 이어지는 둘째날

낙동덕산지맥의 일월산에서 분기한 일월지맥 졸업산행을 떠납니다.

오늘 산행 구간은 행곡령을 출발하여 무이산을 지나 동천과 반변천의 합수점인

남이정 까지로 산행거리가 약10km로 길지 않아 부담이 없는 산행길입니다.

서울에서 멀기도 먼 영양군 영양읍과 청기면의 경계인 행곡령으로 향하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전형적인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들녘은 황금빛으로 변해가고, 영양 특산물인 고추밭에서는 빨간 고추를 따는

일꾼들의 손놀림이 뜨거운 햇볕속에서도 쉴틈없이 바쁘게 움직이네요

11:17  행곡령 고갯마루의 영양읍과 청기면 표지판이 있는 곳이 산행들머리로

표지판 뒤쪽 전망데크 우측의 산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행곡령(行哭嶺)은 경상북도 영양군의 영양읍 서부리와 청기면 청기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명칭은 갈 '행(行)' 자와 곡을 한다는 '곡(哭)' 자로 이루어져,

'울면서 지나가는 고개'라는 뜻으로, 고갯길이 여러 겹으로 굽어졌을 뿐만 아니라

너무 가파르고 험한 것을 표현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행곡령의 전망데크에서 일월지맥3구간 들머리 풍경↓

전망데크 우측 비탈사면을 지나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11:26  지도상 고도표시된 558.4m봉 아래의 묘지앞에 도착하는데...

등로는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묘지앞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가 다시 소나무 울창한 능선을 오르고...↓

로프 안전펜스가 설치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로프 안전펜스가 설치된 곳을 오르면 무명봉에 닿고...↓

계속해서 나무가 우거진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조금씩 올립니다.↓

월삼사2.5km / 팔수골 정상 1.0km 이정목을 지나서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오릅니다...↓

11:39  표대산(▲579.6m)에 오릅니다.

준.희님의 표지판이 붙어 있고, 이정표를 나무에 매어 놓았네요↓

표대산(▲579.6m)삼각점의 글씨는 알아볼수 없게 마모되어 있습니다.↓

표대산 정상에서 약20m정도 되돌아 내려와 우측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표대산에서 내려가는 급경사 등로는 로프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네요↓

표대산에서 내려간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1:49   해발 490.6m봉을 지납니다.

오늘은 가을 햇볕이 유난히 따갑게 느껴지고, 기온도 28도 정도라서

오르내림이 많다 보니, 어느새 여름 산행처럼 땀이 많이 나네요.↓

일월지맥의 능선은 걷기에는 부담이 없을 정도로 좋네요

하지만 계속해서 무명봉들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무명봉의 능선을 오르고...↓

11:52   이정목이 있는 해발 485m봉을 지납니다.

지나온 표대봉이 고작 100m 라니...거리표시가 잘못되어 있네요↓

소나무숲이 우거진 특별한 특징이 없는 능선을 계속해서 오르내림을 하며 진행을 합니다.↓

능선의 사면을 지나기도 하고...↓

12:04  굵은 소나무가 정상부에 있는 405m의 무명봉을 지나고...↓

소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405m봉을 지난후에는 좌측으로 영양읍 감천리쪽의 반변천이 보이고...↓

로프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 사면을 지납니다.↓

12:16   감천리로 내려가는 갈림길 삼거리의 안부를 지나고...↓

감천리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 등로는 점점 오르막으로 변하고,

435m봉 직전에는 로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를 오릅니다.↓

12:24   벚나무가 여러개의 줄기를 뻗고있는 435m봉 정상부 풍경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12:31   435m봉에서 약5분정도 계속해서 내려가면

고개 같은 안부에 닿고...다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고도를 높이며 오르는 긴 오르막 등로는  446.5m봉으로 향합니다.↓

12:39   안부에서 오르막 등로를 약8분정도 오르면

소나무에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는 446.5m봉에 닿습니다.↓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446.5m봉에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로프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12:43    죽은 소나무의 몸통에 글씨가 보이지 않는 산패가 보이네요

지도에 "이중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해발고도 약435m봉인듯....↓

435m봉 우측으로 멀리 영양군 청기면 상청리쪽 풍경이 보이고...↓

435m봉에서 좌측의 감천리 마을을 나무사이로 보면서 내리막 등로를 지납니다.↓

12:47   435m봉에서 내려와 안부를 지나고...↓

안부를 지나 로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잠시 오르고...↓

로프의 안전펜스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면 무명봉을 지나고..↓

무명봉 정상부에 석문교 2.58km 이정표가 있는데.....

오늘 산행할 남아 있는 짧은 거리라 부담이 없습니다.↓

무명봉을 지나 잠시 내려갔다가 벌목한 378.2m봉을 향해 갑니다.↓

12:52   봉우리 정상부에는 칡넝쿨이 우거져 있는 지도상 표시된

378.2m봉을 지나고...좌측으로 진행합니다.↓

378.2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등로는 벌목지 능선을 오릅니다.

가을 내음이 물씬나는 등로를 오릅니다. 억새도 피어 있고..

구절초와 쑥부쟁이 그리고 빨간 단풍도 보이네요..↓

벌목된 능선 앞쪽으로 가야할 일월지맥의 마루금이 우측으로 뻗어가는 풍경..↓

벌목지 능선 오름길의 로프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오르고...↓

12:58   무명봉 408.6m봉을 지납니다.↓

408.6m봉 우측으로 보이는 영양군 청기면 저리 모시골 풍경↓

좌측 나무 사이로는 영양읍 감천리쪽 풍경이 보이는 능선을 지나고....↓

또 로프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13:03   해발 410m의 무명봉을 지나고...↓

무명봉 410m봉에서 로프안전펜스가 설치된 등로를 내려가고...↓

로프안전펜스가 설치된 등로를 다시올라 무명봉을 지나고..↓

앞쪽으로 올라야할 무이산(427.4m)이 보입니다.↓

급경사를 올라야할 무이산 풍경↓

​무이산  좌측으로 보이는 영양읍 감천리 반변천 풍경...↓

13:11     무이산(427.4m)정상에 도착하는데....

산패하나 보이지 않는 무명봉이라 그냥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무이산(427.4m)은 영양군 청기면과 입암면, 영양읍이 만나는 삼면봉으로,

좌측 아래에 '무이폭포'가 있어서, '무이산'으로 부르는듯....

무이산을 지나 완만하게 소나무 숲의 능선을 오르고...↓

13:15   일월지맥 451.3m 삼각점봉에 오릅니다.

풀숲에 숨겨져 있는 삼각점을 열심히 찾아 봤지만...찾지 못했네요

뒤에 오시는 산우들은 풀속에 덮혀 있는 삼각점을 찾아다고 합니다.↓

451.3m삼각점봉을 지나면 잠시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안부를 지난후 다시 소나무가 울창한 오르막 등로를 잠시 올라갑니다.↓

13:32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416.6m봉을 지나고...↓

416.6m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능선을 걷습니다.↓

13:37   해발 382m의 무명봉을 지나고...↓

13:39   평상과 긴의자, 그리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봉에 닿고,

좌측은 석문교 가는 길이고...직진으로 소원봉 가는 길입니다.

소원봉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석문교로 가야 하지만...

오늘은 소원봉에서 아기선바위와 남이정을 거쳐 석문교로 가려고 합니다↓

석문교(선바위관광지)와 소원봉(전통정원 서석지이야기길) 갈림길 이정목↓

석문교 갈림길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 소원봉으로 향합니다.↓

13:48   동천과 반변천이 합수하는 것과 선바위를 바라볼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소원봉"에 도착합니다.↓

소원봉 표지판의 글에 의하면...

선바위를 바라보면서 자기의 소원을 구하면 들어준다고 합니다.↓

소원봉 앞쪽으로 보이는 선바위와 그뒤 부용봉 그리고 반변천과 동천의 합수점 풍경↓

소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반변천과 동천 합수점 건너편의

선바위관광지에 있는 영양관광호텔과 영양군 입암면 풍경↓

소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반변천위의 석문교와 입암교 그리고 선바위 관광단지 풍경↓

소원봉 전망대에 있는 "서석지 이야기길 안내도"

석문교 갈림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서석지 이야기길을 따라

애기선바위를 거쳐 남이정을 들려 석문교를 건너려 합니다.↓

소원봉 전망대 아래는 급경사여서 내려갈수가 없어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나와야 하고,

약100m정도를 올라오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선바위관광지 방향이 아닌

 서석지이야기길 방향으로 진행하여 애기선바위를 지나 남이정 방향으로 갑니다.↓

남이정 방향으로 가는 등로는 로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사면길을 따르고...↓

14:00  애기 선바위 앞에 당도합니다.↓

자금병(紫錦屛)의 안자락 연당동천(蓮塘洞天) 깊숙이 자리잡아 다소곳이 숨어 있는

선바위로서 형상이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라 아기선바위(童立岩)

혹은 안선바위(內立岩)라 부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기를 안은 어머니가

멀리 석문(石門)에 우뚝하게 솟아 있는 선바위를 바라보고 있는 형상으로 보여

이름 그대로 외출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인 은둔의 망부석 같다.↓

아기선바위를 지나면 낙석이 많이 발생한 흔적이 있고,

관광객의 출입도 없는듯한 산책로를 만납니다.↓

낙석으로 훼손된 펜스 아래를 지나기도 하고...↓

바위가 병풍을 두른듯이 직벽의 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나무가 우거져 있고, 철망펜스가 있어 확인하기 어려운

운룡지 지룡상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14:08   남이정(南怡亭)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정자에 오릅니다.

앞쪽으로는 반변천과 동천이 합수하고..오른쪽으로 선바위가 조망되고,

좌측의 반변천 건너편으로는 선바위 유원지가 보이네요↓

절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깎아지른 거대한 '병풍바위' 앞에 거대한 촛대 같은

입석 바위가 서 있는데, 이 바위가 '선바위'이고, 석벽과 절벽을 끼고

두 줄기 청계천과 반변천 물이 합류하는 곳을 '남이포'라 한다. 

남이정에서 바라본 좌측 반변천 과 우측 동천의 합수되는 남이포 풍경

그리고 그 뒤로 선바위와 부용봉 풍경↓

선바위는 경상북도 영양군지지(英陽郡地誌)에 '자양산의 끝인 자금병과 함께

석문이라 하였으며, 예부터 입암(立岩), 선암(仙岩: 신선바위), 선바우라고도

불리워 왔다....남이정에서 바라본 선바위쪽 풍경↓

남이정에서 바라본 석문교 풍경↓

남이정에서 바라본 선바위 유원지내의 관광호텔 ↓

남이정에서 바라본 소원봉쪽 풍경...↓

남이정에서 소원봉 우측 아래로 진행하여 석문교로 향합니다.↓

남이장군 형상의 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조선 초기인 세조때 아룡과 자룡 형제가 살았는데 두형제는 큰도둑 때의

두목으로 영양 고을을 주름잡으며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소식을 전해들은 조정에;서는 무용이 뛰어난 남이장군에게 토벌할 것을 명하니

이곳까지 내려와 강변에서 아룡, 자룡과 치열한 칼 싸움을 하였고,

공중에서 남이 장군의 기합 소리와 함께 아룡, 자룡의 목이 땅에 떨어지니

관군의 함성이 강변을 진동 하였다고 한다.

역도의 괴수를 물리친 장군은 유유히 용마를 타고 내려오다 높이 솟은 석벽에

자기 초상을 새겼다고 한다...그 형상이 지금 보이는 저 곳이다.↓

남이장군 형상의 바위를 지나면 산꼭대기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져 내리는 인공폭포 아래를 지나고..↓

인공폭포를 지나면 다리중간에 고추 조형물이 있는 석문교와 그뒤로 입암교가 보이고...

석문교를 건너면 선바위 유원지이고...그곳에서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석문교앞에 있는 선바위와 남이포 등산안내도↓

반변천위에 놓인 석문교를 건넙니다.↓

석문교 중앙에 위치한 영양 특산물인 고추 조형물↓

석문교 위에서 바라본 인공폭포 풍경↓

석문교를 건넌후 반변천 건너편으로 보이는 남이정 풍경↓

선바위 유원지에서 바라본 반변천 건너의 인공폭포 풍경↓

인공폭포 ↓

'김기주' 작가의 '영양별곡'이란 작품이다.

영양별곡(英陽別曲)은 남이포의 절벽과 선바위의 이미지를 주제로 하여

영양인의 진취적 기상과 무궁한 번영, 희망 그리고 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적으로

조형화한 6개의 주 조형물로 기둥은 1개 읍과 5개 면을 표현하고,

조형물 주위 4방향의 작은 분수는 군민의 화합과 희망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선바위 유원지 주차장옆에 있는 영양 고추 홍보 전시관↓

고추홍보전시관 뒤에 있는 조형물들...↓

외씨버선길 구간안내도↓

14:24   선바위 유원지 종합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일월지맥 산행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