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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만월지맥(2021완)

만월지맥1구간[진고개휴게소-동대산-분기점(▲1,270.3m)-▲956.3m-▲818.3m-전후치]

by 山頂 2021. 7. 16.

만월지맥1구간[진고개휴게소-동대산-분기점(▲1,270.3m)-▲956.3m-▲818.3m-전후치]

 

♧ 산행일시 : 2021.07.15. 목, 날씨 : 오전흐리고 오후 맑음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 만월지맥팀35명

산 행 지 :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강릉시 연곡면

산행구간 : 진고개휴게소-동대산(▲1,433.5m)-x1,422.7m- 만월지맥분기점(▲1,270.3m)

                      x1,130.4m - ▲956.3m - ▲818.3m - 전후치 - 부연동 입구

산행거리 : 15.33km

산행시간 : 4시간28분(09:39~14:08)

♧ 만월지맥1구간(진고개휴게소-동대산-분기점-전후차-부연동입구)산행기록

고도표

만월지맥1구간(진고개휴게소-동대산-분기점-전후치-부연동입구)트랙

만월1(동대산-분기점-전후치)산정.gpx
0.26MB

 

만월지맥1구간(진고개휴게소-동대산-분기점-전후치-부연동입구) 주요지점 이동시간

     ※ 09:39 진고개휴게소 산행시작

        10:26 동대산(▲1,433.5m) 

        10:34 헬기장(×1,422.7m)

        10:46 (×1,405.7m

        10:58 ×1338.2m 

        11:04 ×1,296.1m 

        11:13 차돌백이

        11:21 1,241.3m

        11:32 만월지맥분기점(▲1,270.3m) 

        11:54 ×1,130.4m

        12:20 ▲956.3m 

        12:32 ×803.3m

        12:45 ×813.8m

        12:55 ×830.9m 

        13:07 ×816m 

        13:12 ▲818.3m 

        13:18 산악기상관측시설

        13:25 전후치(59번도로/부연동길) 

        14:08 부연동입구(6번도로)버스정류장 산행종료

만월지맥1구간(진고개휴게소-동대산-분기점-전후치-부연동입구)산행지도

만월지맥1-1
만월지맥1-2

산행메모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연일 1600명대를 돌파하고 정부의 거리두기도 최고단계인

4단계가 이번주 부터 실시되어 일상생활이 많이 제약을 받게 되었다.

지맥산행을 위해 버스를 타고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산악회에서도 고민이

많았겠지만...혹 산행이 중단되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산행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늦게 찾아온 장마와 폭염으로 산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하절기를 맞았지만

오늘은 비교적 기온이 덜 올라가는 강원지역에 있는 만월지맥 산행을 시작했다.

만월지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22m) 남쪽 2.5km,(동대산.1434m)북쪽 3.7km지점인

1,260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전후재, △철갑령(1012.6m), △만월산(628.1m) ,

△한천산(333.3m) 오산봉(20m) )을 거처 양양 남대천 낙산대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5km되는 산줄기로 양양 남대천의 분수령이다.

첫구간은 6번 국도가 지나가는 진고개 휴게소에서 동대산을 올라서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걷다가 두로봉 직전에 만월지맥 분기봉에서 북서쪽으로 x1,130.4m,  ▲956.3m, ▲818.3m

전후재까지 진행후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와 부연동 입구까지 약15km의 산행을 했다.

첫구간의 접속구간은 진고개 휴게소에서 동대산을 거쳐 분기점까지와

전후재에서 부연동 입구까지로 지맥구간 보다 접속구간이 절반이상이 된다. 

 09:39  평창에서 강릉으로 넘어가는 국도6번도로의 진고개 마루턱에 있는

진고개 휴게소에서 만월지맥 첫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고개는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와 연곡면 삼산4리 솔내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1,072m)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으며 6번 국도가 지난다.

만월지맥 분기점으로 가기위해 6번 국도를 건너서 동대산으로 오른다.↓

진고개 휴게소앞을 지나는 6번 국도 건너편의 동대산 오르는 들머리로

회원들이 서둘러 산길에 오른다.↓

동대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들머리를 들어서면 이내 동대산으로 오르는 백두대간 능선길에 닿는다.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는 약1.7km를 오르게 된다.↓

산행을 출발할때 하얀 안개구름이 산자락을 휘감았는데

가끔씩 햇살이 나무잎사이를 뚫는다....능선 사면을 따라 산죽길을 오른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벌써 온몸이 땀에 젖어 버린다.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는 나무계단길과 돌계단길을 오른다.↓

고도를 1,410m까지 올렸다.

오대 02-04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곳을 지나고...↓

또 다시 나무계단길을 만나 오르고....

힘들지만 동대산까지만 오르면, 그후에는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릴테니

조금만 더 인내하며 동대산을 향해 오른다.↓

동대산이 0.1km 남아 있다는 이정목을 만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동대산으로 오른다.↓

10:26   백두대간 동대산(1,433.5m)정상에 도착합니다.

동대산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평창군 도암면, 강릉시 연곡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봉우리 중 하나이다. 오대산은 동쪽의 만월봉, 서쪽의 장령봉

남쪽의 기린봉, 북쪽의 상왕봉, 중앙의 비로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만월봉을 동대산으로 부른다.

동대산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연곡천, 서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의

상류인 오대천과 송천의 수원(水源)을 이룬다.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는 진고개로는 국도6번 도로가 지나고 있다.

진고개휴게소에서 동대산까지 약46분정도 걸렸네요↓

동대산 정상석 앞쪽에 자리하고 있는 삼각점↓

동대산을 지나면 백두대간 등로는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산능선을 덮고있는 하얀안개구름과 각가지 야생화가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동대산 정상에서 약8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넓은 헬기장의 1,422.7m봉 풍경↓

10:34   헬기장(1,422.7m)끝에 있는 긴급구조목을 지나고..↓

아름드리 거목들이 여기저기서 반갑게 산객을 맞이하는

완만한 백두대간 능선길을 편안하게 걷습니다.↓

많이 고달픈 여정을 겪은듯...몸이 구부러지고 뒤틀린 나무를 지납니다.

그러나 인간이 보기에는 멋진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기분이네요↓

10:46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1,405.7m봉을 지납니다.↓

오대산 국립공원내에 속해 있는 곳이라

이정목과 긴급구조목이 등로에 잘 설치되어 있네요↓

안개구름이 덮고 있어 조망은 없지만...

깊은 산속의 초목과 야생화에서 풍겨오는 싱그러움에 취합니다.↓

이정목(두로봉←5.0km/동대산→1.7km)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1,338.2m봉을 향하여 가면서 약간의 암릉지대를 오르고...↓

10:58   1,338.2m봉을 지납니다.↓

11:04   이정목이 봉우리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1,296.1m봉을 지나고...

이봉에서 대간마루금은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296.1m봉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탐방로 안내도를 지나고...

곧이어서 차돌백이를 만나게 됩니다.↓

하얀색을 띠고 있는 커다란 돌의 차돌백이...

차돌백이는 동대산과 두로봉 사이에 있는 석영암맥으로 희고 두터운

차돌(석영)이 박혀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차돌백이 석영암맥은 중생대 쥐라기(약1억8000만년전~1억3,500만년전)에

마그마가 기반암을 관입하여 형성되었고, 이후 지표면과 기반암이 지속적으로

풍화를 받아 제거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돌백이 이정목↓

차돌백이 풍경↓

차돌백이를 지나 조금더 가면 만나는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나무를 만납니다.

마치 사람이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것 같지 않나요...?↓

오랜세월동안 모진 풍파를 겪으며 지내온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거목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는 능선을 오릅니다.↓

11:21   완만한 능선처럼 보이는 해발 1,241.3m 표시되니 봉을 지나고...↓

1,241.3m봉에서 내려온 안부에서 만나는 국가지점번호가 적혀있는 현위치 표지목

이곳 안부를 지나면, 만월지맥 분기점까지 완만하게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만월지맥이 분기하는 1,270.3m봉의 삼각점(연곡449/2005재설)

분기점 직전에 등로 좌측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11:32   만월지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표지판은 없고, 이정목이 하나 서있고,

이정목 뒤쪽으로 희미하게 만월지맥 등로가 보입니다.↓

이제까지 걸었던 백두대간 등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본격적인 만월지맥 산행에 나서게 되는데...

산제는 아니지만 산신령님께 막걸리 한잔 올리며 무사산행을 기원해봅니다.↓

만월지맥 분기점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서면

이곳을 지나간 산우들의 시그널이 보이고, 본격적인 만월지맥 산행입니다.↓

대간길은 고속도로 처럼 걷기 편하였다면...

만월지맥길은 자갈길 같이 걷기도 불편하고..등로도 희미합니다.↓

분기점을 지나면서는 잠시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잡목이 우거지고, 희미한 능선길을 걷습니다.↓

고사목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11:54   만월지맥 1,130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오릅니다.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만나는 산패네요↓

1,130m봉을 지나면서는 고도를 낮추며 완만하게 능선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던 마루금이 다시 능선을 오르고....↓

12:20   삼각점이 있는 956.3m봉에 오릅니다.

정상부에는 백두사랑산악회의 산패가 보이고

만월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956.3m삼각점(연곡450/2005재설)↓

956.3m봉에서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미끈하게 생긴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지나고..↓

12:32   지도상 고도표시된 803.3m봉은 좌측 사면으로 지납니다.↓

803.3m봉을 지나면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한 완만한 능선 오르막을 오르고...↓

약간의 돌들이 있는 소나무 능선길을 오릅니다.↓

12:45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813.8m의 암봉에 도착합니다.

정상부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직진으로 진행할수 없으며

좌측 사면으로 암봉을 지나야 합니다.↓

813.3m봉에서  좌측 사면으로 지나고...↓

813.8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등로는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오르막 등로에는 간간히 암릉을 만나고..

암릉과 잘 어우러지는 거목의 멋진 소나무를 보며 오릅니다.↓

오르막 등로 좌측 아래쪽에서 자라고 있는 낙락장송 의 모습↓

고사목이 있는 암릉 사면으로 지나고...↓

몇백살을 잡수셨는지..? 거목의 소나무를 지나 오릅니다.↓

커다란 소나무의 고사된 가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기생목도 보이네요↓

12:55   나무의 분재장 같은 능선을 올라서면 산패가 붙어 있는 830.9m봉에 닿습니다.↓

830.9m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오르내리며 진행됩니다.↓

13:02   해발 802m의 무명봉을 지나고...↓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다가 조금씩 고도를 올립니다.↓

13:12  삼각점과 산패가 있는 818.3m봉에 도착합니다.

산능선을 가득 덮고 있는 하얀 안개구름이 먼곳 조망을 못하게 하지만

몽환적인 풍경이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네요↓

818.3m삼각점(연곡311/1986재설)↓

수도권지역보다 훨씬 기온이 낮은듯한 강원도 산자락의 오늘 걸었던

만월지맥 첫구간의 마지막봉인 818.3m봉을 지나면 전후치까지는 내리막 등로입니다.↓

818.3m봉에서 내려가면 산악기상관측장비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미끈하게 생긴 소나무들이 있는 능선을 내려갑니다.↓

전후치 직전에 급경사의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가고...↓

13:25   만월지맥의 첫구간 날머리인 전후치에 도착합니다...

전후치는 강원도 연곡면 삼산리의 부연동길이 지나는 고갯마루로

지맥 산행을 마치고 우측 부연동길을 따라 부연동입구로 내려갑니다.↓

부연마을 표지석이 있는 전후치 풍경

부연동 마을은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속해있는 마을로 농촌의 옛 모습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2005년 산림청에서 공모한 산청종합개발사업을 선정받아

캐빈형 산막 10개소 문화회관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부연동 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오지마을로 유명하다.↓

전후치 고갯마루에 있는 수준점↓

전후치에서 우측의 59번 도로인 부연동길을 따라 구불구불 포장도로를 내려갑니다.↓

13:42  구름걷히고, 뜨거운 햇볕을 머리에 이고 부연동길을 내려오면

이동통신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조기도 대장님과 일행들 모두 다음에 이곳에 버스가 오를수 있을지를

확인해가며 구불거리는 부연동길을 내려갑니다.↓

13:50   부연동길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산불감시초소 옆에 있는 수준점↓

폭우에 도로가 무너져 내려 응급복구조치를 하고 있는 곳을 지나면서

대형버스는 절대 올라가지 못할것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소금강 산채마을로고가 있는 건물을 지나고↓

멋지게 지은 펜션인듯한 건물을 지나면 부연동 입구에 닿게 됩니다.↓

평창쪽에서 진고개를 넘어온 6번도로가 지나는 부연동 입구에 도착합니다.

앞쪽으로는 "산에 언덕에" 펜션이 보이네요↓

산에 언덕에 펜션아래쪽에 산악회 버스가 보이네요↓

14:08   부연동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만월지맥 첫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전후치에서 약43분 소요되었습니다.↓

부연동 입구에서 만월지맥 첫구간 산행을 무사히 종료하고,

땀에 젖은 몸을 수량 풍부하고, 맑은 연곡천에서 말끔히 씻어 낼수 있었습니다.

산높아 기온이 많이 안올랐지만, 간간히 산등성이를 덮는 구름이 몰고 오는

습한 열기가 있기는 했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덕에 아주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첫구간 산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니..앞으로 남은 2,3구간도 잘 진행될것 같네요

뉴마포산악회를 이끌고 계시는 자성 회장님과 오늘 처음 산행대장으로 임명된

조기도 대장님을 비롯한 산악회 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귀경길 버스에서 아침에 출발했던 진고개휴게소를 지나며..↓

한남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강건너편으로 보이는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