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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상 지맥/식장지맥(2020완)

식장지맥2구간(소라니재~금성산~수리너머재)산행

by 山頂 2020. 9. 2.

식장지맥2구간(소라니재~금성산~수리너머재)산행

 

♧ 산행일시 : 2020.09.01. 화, 날씨 : 맑음(폭염경보)

산행참여 : 6명(산정,로마시대,조상래,상현,차복희,김문자)

♧ 교 통 편 : 갈때- 영등포 06:37 무궁화호탑승(7.100원)→서대전역 08:35도착→

                              서대전역 →버드내아파트앞 택시이동(4,100원)

                              버드내아파트앞 34번버스승차→진산행정복지센타하차

                              진산행정복지센타 →택시로 소라니재(10,300)

                     올때- 수리너머재에서(다복한식부페식사)택시로 마전이동(4,100원)→

                               마전에서501번 버스로 대전역대전역18:37 무궁화호 영등포역(7,100원)

                 * 택시및 식대 1/N, 기차및버스비용은 각자 부담

산행구간 : 소라니재▲310.5m328.7m380.6m큰고개326.1m채석장

                        →금성산(438.6m)장령지맥분기점성황당고개305m326.1m

                       336.5m대륙체육산업및두리화장품뒤 능선수리너머재(17번도로)

산행거리 : 8.73km

산행시간 : 5시간06분(10:09~15:15)

♧ 산행트랙 : 식장지맥2구간(소라니재-수리너머재)

식장2구간(소라니재~수리너머재)산정.gpx
0.09MB

 

♧ 식장지맥2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식장지맥2구간1(소라니재-큰고개-금성산-성황당고개-336.5m-수리너머재)지도

        ◈ 주요지점 이동시간

 

   10:09 소라니재(금산군 진산면과 금성면 경계의 68번도로 고갯마루)출발

   10:21 ▲310.5m봉(금산432/ 식장지맥309.7m 준.희표지판, 독도 표지판)

   10:37 328.7m(정상부에 큰묘지 있음)

   10:55 철조망 통과(철조망 좌측 큰바위와 사이로 통과)

   11:03 철조망 하부로 철조망 통과(감시카메라 있음)

   11:18 380.6m봉(식장지맥 380.6m준.희표지판, 이동통신시설물 있음, 급우측 임도 접속)

   11:22 임도(임도따라 큰고개까지 진행)

   11:31 큰고개( 미라이후손회사, 3번지방도로(용천로)2차선, 철망끝에 큰고개 표지판)

   11:47 326.1m봉(소나무와 잡목이 있는 무명봉)

   11:53 채석장(능선 좌측으로 채석장이 보임, 잡목우거진 채석장 능선을 오름)

   12:18 금성산(438.6m, 전망테크, 정상석, 국가지점번호와 이정표, 삼각점 금산308)

   12:35 장령지맥 분기점(준.희님의 표지판과 시그널/좌측에 채석장)

   12:49 칡넝쿨 지대 (등로가 전혀 안보이고, 칡넝쿨과 잡목을 지나기 힘든구간임)

   13:28 성황당 고개(수렛길이 지나는 고갯마루/휴식)

   13:56 305m봉(잡목지대를 지나 오르면 만나는 무명봉)

   14:25 336.6m봉(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무명봉/ 좌측으로 휘어져 감)

   14:35 벌목봉(우측은 벌목되어 있고 좌측은 잡목지대)

   15:15 수리너머고개(17번국도(다복로)/ 좌측 금산군 복수면, 우측 금산군 추부면)산행종료

  

 

산행메모

 

지루하게 이어졌던 장마 그리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고통을 인내해야 했고,

일상생활도 제약을 받았던 8월이 지나고 새로운 달 9월의 첫날을 맞았다.

가을로 가는 길목이기도한 9월에는 우리네 삶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늘은 식장지맥 두번째 산행으로 소라니재에서 산행을 시작 만인산 휴양림까지 가려고 한다.

아직은 늦더위가 남아 있어 오늘도 금산지역은 낮최고 기온이 32도를 오른다 하고

등산로의 상태에 따라 산행거리를 조정하기로 한다.

이번구간까지는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접속되지 않기에 몇번의 교통편을 환승하며

어렵게 68번도로의 고개마루 금성면과 진산면 경계의 소라니재에 10시가 넘어 도착했다

10:09    금산군 진산면과 금성면의 경계인 68번도로가 지나는 소라니 고개다.

대화바이오 만악리 공장이 있고, 식장지맥 들머리는 도로 건너편

면경계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에서 인삼밭쪽으로 올라가며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시간인데도 벌써 부터 태양은 뜨겁게 내려 쬔다. 식장지맥 마루금은

인삼밭에 닿으면 좌측으로 인삼밭을 따라 진행하여 인삼밭뒤에서 산길에 접속한다.↓

10:21   소라니고개에서 약12분을 오르면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약50m정도 떨어져 있는

삼각점(금산432)이 있는 310.5m봉에 닿는다.↓

310.5m봉의 준.희님과 독도님의 표지판

식장지맥 마루금은 왔던길을 되돌아가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한다.↓

310.5m봉을 지난후 등로는 약간의 잡목이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한다.↓

10:37    산행시작 20분도 안되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니 커다란 묘지가 정상부를 차지 하고 있는 328.7m봉에 닿는다↓

묘지봉을 지나 내려가 완만하게 진행을 하며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10:55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는데...철망이 길을 막는 곳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채석장이 있어 출입을 막기위해 설치해 놓은듯 합니다...

철망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접하고 있는 곳으로 철망을 넘어 갑니다.↓

철망을 넘어서 무명봉에 오른후에는 직진으로 가면 채석장 낭떠러지로 떨어질수 있습니다.

채석장을 끼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간후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합니다.↓

11:03  오르막 등로에서 또 다시 철망 울타리를 만납니다.

위로는 넘을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통과한듯...밑으로 철망이 벌어진 곳으로 통과합니다.

감시용 카메라가 철망 울타리위에 설치되어 있네요↓

철망울타리를 통과한후 380.6m봉으로 오르는 길에 만난 영지버섯↓

11:18  식장지맥 380.6m 준.희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380.6m봉 표지판 뒤쪽으로는 TJB(대전방송)송신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네요↓

380.6m봉에서 직진하지 말고, 우측으로 휘어져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1:22   380.6m봉에서 약3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

임도따라 10여분을 내려서면 큰고개에 닿게 됩니다.↓

임도를 지날때 우측으로 보이는 천태산과 진악산쪽 풍경↓

11:31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임도 끝부분에서 미라이 후손 회사와 연결되는 도로를 만나고

계속진행하면 2차선의 차도가 지나는 용천로(3번지방도로)에 닿게 됩니다.↓

큰고개는 금성면 두곡리와 진산면 만악리의 경계로 지방도로3번의 2차선 차로가 지나고...

식장지맥은 앞쪽의 옹벽위에 철망이 설치된 끝에서 옹벽을 올라 진행하면 됩니다.↓

철망끝에 붙어 있는 "여기가 큰고개"입니다. 표지판↓

큰고개 표지판이 붙어 있는 철망옆으로 옹벽을 올라서면 만나는 개활지의 풀

풀숲을 헤치고 직진하여 산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풀이 우거진 개활지에서 산길로 들어서 잡목사이를 오릅니다.↓

11:38   커다란 나무들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11:47  지도상 고도표시된 326.1m봉을 오릅니다.↓

326.1m봉을 지나 조금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맨살을 드러낸 채석장이 보입니다.↓

산의 절반은 파헤쳐져 맨살을 드러내고 있는 채석장 풍경↓

좌측으로는 채석장의 절개지가 있는 잡목많은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면 장령지맥 분기점을 지나고...금성산에 닿게 됩니다.↓ 

식장지맥능선을 계속해서 올라가면 장령지맥 분기점을 만나게 되는데...

능선을 올라가면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넓은 임도수준의 금성산 올라가는 등로를 만나고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따라 금성산으로 향합니다.↓

12:07     금성산성 표지판을 만나고...

읍치 서쪽 장군봉에서부터 금성산을 지나 추부면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예로부터 여러 성들이 축조 되었는데

만악리와 둑실 사이 고개에 있는 지춘산성(芝春山城,작은 성재)과

초미동과 성밑 사이에 있는 학성산성등(學聖山城,큰성재)이 그것이다.

금성이라는 이름도 과거 이 산에 성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 안닌가 한다.↓

금성산성 표지판을 지나 두번째 나무계단을 올라 금성산으로 오릅니다.↓

금성산 정상부 풍경...↓

큰나무 아래 금성산 정상 표지판이 있고, 그 뒤로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금성산에 관해서는 「여지도서」에 관련기록이 있으며 조선 전체의 사람이 사흘을

먹을수 있는 금이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 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금성산 정상의 국가지점번호와 이정목↓

금성산 정상의 전망데크↓

금성산(438m) 정상석

금성산은 금산군의 금성면과 복수면 추부면의 삼면 경계에 있다.

금성면이라는 명칭이 유래할 정도로 이지역의 진산으로 인식 되고 있으며

산이름은 이산에 성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금성산 정상부에 있는 금성산술래길 코스안내도↓

금성산 삼각점(금산308, 1980복구)↓

금성산 정상에 있는 금산의 산성 조망도↓

금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만인산과 우뚝솟은 서대산(중앙)↓

금성산에서 바라본 진악산 조망 ↓

천태산과  우측끝의 진악산 풍경↓

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태산(중앙의 뾰족한)쪽 풍경 풍경↓

좌측 대둔산과 중앙의 만인산 그뒤쪽의 서대산 풍경↓

조금 일찍 일행보다 금성산에 올라 느긋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뒤에 오던 산우들이 장령지맥 분기점에서 금성산을 오르지 않는다고 연락이 온다.

서둘러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금성산에서 장령지맥 분기점으로 향합니다.

장령지맥은 이곳에서 금성산으로 올라 동북으로 가지를 쳐 미륵재, 삽재, 닭이봉분기봉, 민재,

서대산분기봉, 방화봉(放火峰.585m), 국사봉(國師峰.667.5m), 대성산(大聖山.704.8m),

매봉(600m), 장령산(長靈山. 장룡산.655m), 도덕봉(407.3m), 함박산(250m),

퇴미산(249m), 돌남산(258.6m), 마성산(馬城山.409.3m), 이슬봉(454.9m), 참나무골산(422m),

며느리재를 지나 옥천군 군북면 장계리 장계관광지앞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2.2km 되는 산줄기이다.

이곳에서 식장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데..잡목이 많고 등로도 희미하다.↓

장령지맥 분기점을 지나 내려가면 좌측에 채석장이고

채석장 절개면으로 이어지는 지맥능선에는 칡넝쿨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겨울철에 눈쌓인 등로를 러쎌하는것 보다도 더 힘든 칡넝쿨지대를 뚫고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성황당 고개로 연결되는 수렛길과 마을도 그리고 만대산도 보이지만 속도는 나지 않네요↓

13:28   장령지맥 분기점에서 성황당고개로 내려오는데 53분이나 걸렸네요.

칡넝쿨 우거진 풀숲을 헤치고 내려오느라 기진맥진...

수렛길이 지나는 성황당고개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성황당고개를 올라서면 또 다시 잡목과 칡넝쿨이 우거진 풀숲을 헤치며

수리너머재까지 가게 되는 고행길이 이어집니다.↓

13:56   잡목과풀이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능선옆의 인삼밭을 지나서 올라서면 305m봉에 닿습니다.↓

14:25   305m봉을 지나면 326.1m봉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좌측 사면으로 살짝 우회하여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지도상 고도표시된 336.6m봉에 닿습니다.

사람의 통행이 뜸한 식장지맥 산길은 잡목과 거미줄로 가득해 정말 곤혹스럽네요↓

336.6m봉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벌목능선 안부에 닿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벌목능선을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벌목능선에 오르면 능선의 좌측사면으로 진행하여 수리너머재로 가게 되는데

이곳 역시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과 풀등이 엉켜있어 진행도 어렵습니다.↓

15:15   선등자의 트랙을 참고 하여 지맥능선을 고수하며 진행하다보니 커다란 회사의 뒷면의

풀숲과 칡넝쿨 그리고 잡목이 엉켜있는 능선을 힘들게 걷게 됩니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고생을 하며 지나온 회사는 대륙체육산업 회사와 두리 화장품 회사인듯 합니다.

두리 화장품 회사 안으로 들어섰다가 빠져나오면 무사히 수리너머재에 도착합니다.↓

수리너머재에 도착할무렵 일행들에게서 오늘 산행을 이곳에서 끝낸다고 합니다.

오늘 짧은 거리의 산행이였지만...잡목과 칡넝쿨이 엉켜있는 곳을 길을 만들며 진행하느라

너무 힘들고 지쳐있어 더 이상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을 했나 봅니다.

수리너머재는 금산군 복수면 용진리와 추부면 마전리의 경계로 17번도로의 2차선 차도가 지납니다.↓

수리너머재 고갯마루 아래에 위치한 "다복한식부폐"에서 식사를 하고

식당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을수 있었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계획했던 식장지맥의 두번째 산행은 약3km정도를 남겨두고 도중에 끝냈지만

아쉬움은 전혀 없고, 아주 잘한 결정이였다고 생각해 봅니다.

여름철의 절정을 지나고 있지만 무성한 잡목과 풀..그리고 그들을 감싸고 있는 칡넝쿨이

식장지맥 두번째 산행구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곳을 뚫고 길을 만들며

진행하는게 너무 힘이 들었고, 무더위까지 겹쳐 거의 탈진 상태까지 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복한식부폐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였지만...고맙게도 식사와 땀을 씻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당에서 호출해준 택시를 타고 마전 버스정류장에 쉽게 도착하고 501번 출발지인 마전에서

대전역앞에 편안히 도착하여 오늘 산행 일정을 마감합니다.

더위에 잡목을 헤쳐가며 산행을 했던 산우들과의 산행 기억이 오래 남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