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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2007~2014)/호남정맥(2014완)

호남정맥26구간(오도재-국사봉-방장산-주월산-모암재)산행

by 山頂 2020. 6. 10.

호남정맥제26구간(오도재-국사봉-방장산-주월산-모암재) 산행기

 

▣ 산행일시 : 2013.11.30(토)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오도치→0.99→국사봉→1.7→파정치→1.5→방장산→2.72→배거리재

                    →0.4→주월산→1.99→무남이재→0.94→광대코지→1.3→571m→1.12→모암재

▣ 산행거리 : 12.7km

▣ 산행시간 : 4시간38분(11:30~16:08)

         ☞ 11:30 오도재출발    

              11:52 국사봉(535,5m)

              12:21 파정치

              12:41 헬기장

              12:52 방장산(535.9m)

              12:54~13:18 점심

              13:43 이드리재

              13:59 배거리재

              14:08 주월산(558m)

              14:45 무남이재

              15:20 광대코재(611m)

              15:50 571m

              15:54 고흥지맥분기봉

              16:03 임도

              16:08 모암재 산행종료

▣ 산행참여 : 9명(산정,고니,전건호,대모산,알바,천산대,산마루,산다람쥐,자유인)

▣ 산행지도및 고도표

 

산행메모

 

초겨울 날씨가 매섭게 몰아쳤던 11월의 마지막

호남정맥 산행을 하는 주말에는 날씨도 조금 풀린다는 예보에 안심이 됩니다.

외국 수출 나가는 물건의 선적 관계로 토요일에도 산행에 참여 할수 없는 상황..

작업을 미루고 산행에 참여를 합니다.

평택 부근을 지나면서 부터는 수도권에서는 볼수 없던 흰눈이 산야를

하얗게 덮고 있어 한겨울 깊숙히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이인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고...보성군 득량면과 겸백면의 경계인

오도재에 11시25분경 도착을 합니다.

다행이 이곳은 눈이 쌓여 있지 않아서 산행 하는데 어려움이 없을듯 합니다.

오늘 산행하는 오도재~모암재까지는 약 12.7km 정도 되는 거리로

비교적 짧은 구간입니다. 산행 난이도 하급..

대략 4시간 30분 전후면 산행이 끝나는 구간이지만

세번은 힘겨운 오르막이 있습니다. 오도재에서 국사봉, 파정치에서 방장산

무남이재에서 광대코재를 오르는 구간에서 약간의 인내심이필요할뿐...

대부분의 구간은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게 되고, 등로도 잘 되어 있어서

산길을 벗어나는 일은 없는 산행을 이어갈수 있습니다.

11시25분경 전남 보성군 득량면과 겸백면 경계에 위치한

845번 지방도가 지나는 오도재에 도착합니다.

차량은 약간의 공터가 조성되어 있는 겸백면쪽에 자리를 잡네요

겸백면쪽에서 득량면 고갯마루쪽으로 잠시 이동을 합니다.

초암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이 산행 들머리 입니다.

오늘 산행은 오도재 현위치에서 방장산과 주월산을 거쳐 모암재 까지 가야 합니다.

11:30 오도재 현위치 이정목에서 주월산 정상...

국사봉,방장산 방향의 산길을 오르기 시작 합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내린 눈은 녹아서 보이지 않치만 녹아 내린 습기로 바닥이 미끄럽네요

한고비를 올라서면 편백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잠시 내리막

좌측편으로 방송중계탑이 보이는 방장산이 보이는데...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

오르막은 국사봉 까지 이어집니다.

국사봉에서

국사봉에서

국사봉에서

국사봉에서

11:52 해발355m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산행시작후 22분 경과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방장산의 모습.

국사봉을 지나면서 부터 방향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잠시 내리막 입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이 산 안부를 지날즈음에

우측으로 득량만이 손에 잡힐듯 보입니다..

그곳에는 명당자리 묘가 하나 자리 하고 있구요...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편백나무 우거진 산길을 완만하게 지나고

완만한 산능선길을 오르내리며 파정치로 향합니다.

12:21 임도가 개설되어 있는 파정치에 도착합니다.

파정치 한쪽에는 운동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정치 임도를 건너 운동시설 옆으로 난 임도길을 따라

방장산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

파정재에서 방장산 정상까지는 임도길을 따라 약 2.4km를 오르게 됩니다

햇볕이 따갑게 내려 쪼이는 여름에는 난코스 구간일듯...

흙길로 시작된 임도길이...가파른 경사길에서는 세멘트 포장길로 바뀌고..

세멘트 임도를 힘겹게 올라서니...앞쪽으로 또 올라야 할 임도길이 보입니다.

임도길 우측 아래로는 득량만의 아름다운 모습이 조망됩니다.

앞쪽 멀리 방송중계시설의 머리 부분이 살짝 보입니다

방장산으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득량만의 모습

편백나무 우거진 임도길을 지나고

12:41 헬기장을 지납니다. 파정재에서 20분 거리입니다.

헬기장 조금 위쪽에 약수터 사거리 이정목을 지나고

임도길과 산길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세멘트 임도로 가도 되고, 우측 산길로 가도 됩니다...

산길로 오르면 잠시후에 다시 임도로 내려서야 합니다.

산길로 오르면 이런 멋진 풍경을 조망 할수 있습니다.

득량만 건너편이 고흥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팔영산도 보일텐데...

산길에서 다시 임도길로 내려서서 조금을 더 올라야 방장산 정상부에 닿게 됩니다...

앞쪽에 방송중계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방장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겁니다

방장산 KBS 방송 중계소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 정상의 이정목

12:51 방장산(535.9m) 정상에 도착합니다

12:54~13:18 방장산 정상에 마련되어 있는 식탁에서 점심 식사

맛있는 점심 식사..산위라서 바람이 조금...그래두 햇볕은 따사로왔습니다

방송 중계소 건물 옥상에서의 조망...득량만 모습...

건너편의 고흥땅도 흐릿하게 조망됩니다

방장산 아래 봉성군 득량면 덕산리, 봉능리와 조성면쪽 풍경

오늘 걸어야 할 진행방향쪽의 호남정맥 마루금..

멀리 주월산 그리고 존재산까지도 조망이 됩니다

중계탑

 

방장산 정상 모습

방장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 방송 방장산 중계소

방장산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주얼산 쪽으로 향합니다...

13:38 등로 옆에 고인돌인듯한 바위가 있는 옆을 지납니다.

13:43 등산개념도의 이드리재로 표시된 곳을 지납니다..

이드래재를 지나면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주월산으로 향해 갑니다.

뒤돌아보니 멀리 방장산의 방송중계 시설물이 보입니다

전방으로는 멀리 주월산 정상부의 모습도 보이고...

14:45 무남이재를 지납니다.

오도재에서 9.6km를 걸어 왔네요..배거리재에서 주월산 까지는 0.4km를 오르면 됩니다

배거리재에 주월산으로 오르는 산중턱에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걸까요...이용객이 그리 많치 않을듯..

주월산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조망이 좋습니다.

대곡지와 대곡리 마을이 조망되고...멀리 제석산도 보입니다.

주월산에서 방장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도 한눈에 조망됩니다

주월산 정상부에 있는 활공장 모습

이정목이 있는 옆의 계단을 오르면 정상석이 있습니다.

좌측의 임도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장비를 싣고 올라오는 도로입니다.

14:08 해발 557m 주월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주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대코재와 다음구간에 가야할 존재산쪽의 호남정맥 마루금

주월산을 내려가면 패러글라이딩장소로 가는 임도길을 만납니다.

우측에 간이 화장실도 있고.. 쉬어갈수 있는 간이 의자도 설치되어 있고...

패러글라이딩장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있는 임도길을 따라 가면..

무남이재까지 임도길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우측에 등로가 있는데...

산쪽으로 난 등로를 놓쳐 임도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간에

다시 산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우측으로 높이 보이는 곳이 광대코재 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철쭉으로 유명한 초암산 입니다...

호남 정맥 마루금은 광대코재에서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임도길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의 임도길을 내려갑니다

임도와 가까이에 산길로 오를수 있는 곳에서 산길을 걷습니다.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라 무남이재로 내려갑니다

무남이재의 모습

14:45 넓은 원탁형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무남이재에 도착합니다.

오도재에서 보았던 초암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위치가 표시되어 있고...

광대코재에서 호남정맥은 오른쪽 능선으로 가야 합니다.

무남이재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릅니다..

광대코재까지는 약1km정도 되는데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오늘 산행중 제일 힘든 오르막 등로이기도 합니다.

무남이재에서 조금 오르면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임도 우측 산길로 올라야 광대코재에 닿습니다.

굵기가 가느다란 밧줄이 매어져 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두어번 쉬어가며 천천히 올라 갑니다.

15:18 광대코재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무남이재에서 출발한지 약27분정도 걸렸습니다.

해발 611m의 광대코재.. 호남정맥 마루금은 오른쪽입니다.

광대코재에서

광대코재에서

광대코재에서 바라본 초암산방향 모습

광대코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제일 높은 봉우리...

아마도 이곳이 광대코재(611m)인듯 합니다.

전방 좌측으로 다음구간에 오를 존재산과..

산아래 새로 개설된 모암재로 오르는 도로도 조망됩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며

암릉구간을 지나며

오늘 가야할 마지막 봉우리 571m봉과 좌측으로 꺽여

높이 솟아 오른 다음 구간에 오를 존재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정맥 마루금 모습

엊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구간을 지납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2번국도의 모습과 대곡지 모습

지나온 주월산과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

보성군 율어면 선암리 모암마을 풍경

제석산쪽 풍경

대곡지..그리고 보성만 너머로 고흥지역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571m봉..그리고 고흥지맥으로 흐르는 마루금

철쭉나무 군락지대를 지납니다...잡목과 풀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철쭉군락지를 지나면서 뒤돌아본 풍경...뒤쪽 뾰족한 봉우리가 광대코재

15:29 풀숲으로 등로가 잘 보이지 않는 철쭉 군락지를 지납니다...

오른쪽으로 바위 봉우리도 보입니다.

광대코재를 지나면서 부터 고흥지맥 분기봉까지는 잡목과 가시덩쿨이

얼키고 설켜 있어서 산행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길찾기도 어렵고..앞으로 나아가기에 힘이 드는데..

한여름에는 얼마나 힘들었을런지...

이렇게 잡초와 잡목,특히 가시나무가 엉켜 있는 구간의 연속입니다.

마지막 봉우리 삼각점이 있는 571m봉이 지척에 보입니다.

15:50 571m봉에 도착합니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곳에서 삼각점을 찾았습니다...

571m봉에서 바라본 고흥지맥 분기봉 모습

571m봉에서 완만한 능선길에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는 곳을

약 4분정도를 가면 고흥지맥 분기점에 닿습니다.

15:54 고흥지맥 분기봉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호남정맥 마루금은 고흥지맥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며 내리막 길이고...

고흥지맥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고흥지맥 분기봉에서 모암재로 내려가는 등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높은 산이 다음구간에 오를 존재산입니다

급경사 내리막 등로....새롭게 개설된 도로가 보이고...

모암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6:03 임도길에 내려섭니다. 임도가 휘어져 내려가는 (두개의 전선주 사이)

우측 산길로 모암재로 내려가야 합니다.

새로개설된 도로 위로 동물 이동통로가 보이는 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좌측 세멘트 도로를 따라 모암재로 내려섭니다.

동물 이동통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

동물 이동통로 좌측의 도로 아래 애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16:08 산행종료... 모암재의 선암 생태 통로 모습

산행종료후 벌교로 이동 "제일수산" 에서 벌교의 명물 꼬막을 한보따리씩 삽니다.

5kg에 35,000원, 또는 작은 그릇에 담겨 있는 것은 10,000씩에...

제일수산옆 가게안에서 장소를 제공받고 뒷풀이...

오늘은 대모산님이 돼지고기와 배추쌈,막걸리와소주를 가지고 와서 잘 먹었습니다

천산대님과 산마루님이 라면을 끓여 줘서 따끈한 국물을 먹을수 있어서 좋았구요

모두 모두 산행후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행복함을 만끽했던 하루 였습니다.

 

오늘은 산행구간도 길지 않고,오르내림도 심하지 않아 어렵지 않게 산행을 마치고

모암재에서 벌교로 이동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하는 산우들이 적으나 우정은 더욱 돈독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 가족 같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벌교읍내 제일수산집에서 벌교 꼬막을 각자 한무더기씩 사고...

그곳에서 제공해준 공간에서 대모산님이 준비해온 돼지고기와 배추쌈,

그리고 술을 배불리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산마루님과 천산대님이 끓여 주는 따끈한 라면을 더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네요 이제는 겨울로 접어 들어서 다음 산행때 부터는

동절기 산행에 대비 하여야 될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벌교에서 꼬막 정식을 먹기로 약속을 했으니..

산행도 역산행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한해의 끝자락..12월입니다...2013년 마무리 잘 하시는 나날 되시구

금년도 호남정맥 마지막 산행이 될 12월14일

호남정맥 제27구간(모암재~빈계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람해 봅니다.

 

- 산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