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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2010~2012완)/백두대간(2010~2012완)

백두대간44구간(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귀네미마을입구)산행

by 山頂 2020. 6. 8.

백두대간 제44구간(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귀네미마을)산행

 

◈ 산행일시 : 2011년09월03일.(토). 날씨 : 흐리고 비

산행구간 : 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귀네미마을 입구

산행거리 : 9km

◈ 산행시간 : 3시간10분(11:50~15:00)

◈ 산행참여 : 뫼솔백두대간5기팀 26명

                    ※ 산정, 배낭여행, 백송, 들국화, 나소라, 산다람쥐

백두대간 제44구간(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귀네미마을)산행지도

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귀네미마을

 

산행메모

 

많은 비와 무덥고 습했던 지루한 여름이 끝나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을 느껴 가을의 문턱에 서 있듯 하다.

오늘 산행은 댓재에서 황장산을 올라 큰재를 지나고 고랭지채소밭이 있는

귀네미마을의 뒷산을거쳐 지난번 들머리였던 자암재까지 남진하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댓재에 도착하기까지는 오랜시간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추석 명절을

9일정도 남겨두고 있어 오늘도 벌초와 미리 성묘 하려는 차량으로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서울을 출발한 차량은 중부와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대관령을 넘어 강릉을 지나 7번 국도를 타고 삼척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많은 피서객들이 붐볐을 7번국도 옆의 동해바다가의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해안으로 밀려드는 풍경이 넘 멋지다.

서울에는 아침,저녁의 기온과는 달리 한낮의 더위가 30도를 육박하는데...

대관령을 넘어서니 12호 태풍호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산자락은 운무에

덮혀있고 동해안 파도의 높이도 높게 일고 있는것 같다.

삼척을 벗어난 차량이 구불 구불 고갯길을 힘겹게 올라 댓재에 닿는다.

댓재에는 삼척시에서 세운 멋진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그 조형물에는

댓재에 대한 글이 적혀 있다.

11:45    댓재는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이 태백시와 경계를 이루는

해발 810m의 고개로 424번 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오늘 산행은 댓재의 백두대간 표석옆의 등로를 올라 자암재까지 이어지는 역코스 산행이다.

댓재로 오르는 고갯길의 아름다운 풍광과 댓재 주변의 조망은 뿌옇게 낀 운무 때문에

즐기지를 못하고 백두대간표석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10시50분경 산행을 출발했다.

댓재에서 태백방변으로 이어지는 424번 도로의 모습이다

다음 산행때는 보이는 우측으로 두타산 등산로 입구에서

두타산을 오르며 대간산행을 할 예정이다

오늘 삼척시에서 올라왔던 도로와 타고온 애마의 모습이다

곧 비가 올듯 희뿌연 운무가 산아래로 자꾸만 짙어진다.

백두대간 표석 오른쪽에는 황장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보인다.

황장산까지 0.6km의 짧은 거리지만 급격히 고도를 높이는 구간이다.

댓재에서 들머리를 오를때는 키작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산죽지대를 지나고나면 산길은 거칠어 지고 급경사길로 바뀐다.

아침에 내렸는지...운무에 젖었는지 가파른 등로가 무척이나 미끄럽게 느껴진다

댓재에서 황장산까지 0.6km 짧은 거리에 고도차 200m로 급경사 오르막이다.

댓재에서 약 15분정도 급경사 길을 올라서면 산능선에 닿고

등로가 좌측으로 꺽이면서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황장산 정상에 닿는다.

해발 1,059m의 황장산 정상에는 자그마한 정상석 표석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표석 위쪽에다 황장산이라 써놓았으며 그옆쪽에는 이정표가 서있다.

황장산이라는 이름은 지나온 구간인 문경에도 있었다

황장산 이란 이름은 속(내장)이 황금빛을 띤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이라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곳에는 황장목은 보이지 않고 참나무등 활엽수목만 보입니다.

황장산에서의 조망은 할수가 없습니다...

맑은 날이였으면 나무 사이로 멀리 동해시와 삼척방면 그리고 동해 바다가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운무로 몇미터 앞도 잘 보이질 않으니

몇장의 사진만 찍고 그 자릴 떠납니다.

황장산 표석이 있는 곳에서 젖은 능선길을 조금 오르면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황장산 정상이 아닌가

그런 추측을 해봅니다. 삼각점을 세우며 아래쪽에 정상석을 세운듯..

황장산 표석이 있는곳에서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약900m의 거리에 닿으면

약간의 공터가 조성되어 있고 큰재 3.5km란 이정표가 있는 1105m봉에 닿는다

앞만 보고 가면 위 사진의 이정표만 보이는데...

이정표를 사진기에 담고 뒤 돌아보니, 뒤쪽의 나무가지에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1,105m봉이라고 표식기를 붙여 놓았다.

안개구름이 점점 짙어 진다...조망도 없고 발길이 빨라진다

완만하지만 오르막의 잡목지대를 지난다...

 통나무를 가로 질러 놓은 등로를 오르내리며 간다.

태풍12호 탈라스의 위력이 느껴진다...

지난 산행때만 해도 조금만 능선을 올라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땀으로

 범벅이 되었는데...오늘은 아직 땀이 나지 않습니다.

불어주는 바람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큰재가 2.9km 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있는 1,069m봉을 지납니다.

1,069m봉에는 표지판이 초라한 모습으로 풀섶에 놓여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없어서 매달아 놓을수 없기 때문인가 봅니다.

작은 나무가 자리 하고 있어서 맑은 날이면 조망이 트이는 곳인듯...

그러나 그냥 지나쳐 갑니다.

황장산을 1.9km 남겨둔 지점의 능선입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을 조금 넘겼는데...점심을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 시간은 길어야 4시간...산행이 끝난후엔 삼겹살 파티가 있다고 하는데

미리 먹어둬야 산행후에 맛있게 돼지고기를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하며 점심을 먹는데...  땀에 젖었던 몸이 

태풍으로 인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한기를 느끼게 되네요

이렇게 오래 앉아 있다가는 감기에 걸릴것 같아 빠른 속도를 점심을 먹고

그리고 서둘러 길을 채촉 합니다.

빗방울이 하나둘 머리위에 느껴집니다.

이젠 우의를 입어야 할것 같습니다...조망도 없는데..바람과 비까지 ...

최근에는 대간 산행을 올적마다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

늘 이렇게 비옷을 한번씩 입게 되네요.

비가 와도...많이만 안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옷을 입고나서 안개 자욱한 등로에서 만나게 되는 이정표에는

큰재가 1.6km 남았고, 좌측으로 4.8km를 가면 준경묘가 있다고 합니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목조의 아버지 양무 장군의 무덤이며

조선 개국을 합리화 하는 용비어천가 첫 장에 등장하는 이어지는

해동육룡(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중에서 목조 이안사는 전주에서 살았다.

그러다가 전주 산성 별감과 사이가 나빠져서 처가인 삼척으로 피해왔다.

목조 이안사는 부친이 죽자 이곳에 장사 지내고 이어서 모친이 죽자

삼척시 동산리에 장사 지냈다(영경묘).

(지금은 그묘가 준경묘에서 4km 정도 떨어진 하사전리에 있다)

준경묘 주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 될 정도로

금강송이 잘 가꾸어져 있다고 합니다

준경묘 이정표를 지나면서 가슴까지 자란 억새와 잡초, 싸리 나무를 헤치고

능선에 이르니 등로 사이로 이름 모를 들풀과 나무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초록 화원을 이루고 있다. 이 곳 1,062m무명봉으로 올라 올때에는 

잡목으로 이루어진 곳을 10여분 동안 허리를 굽히고 올라야하는 어려움도 있다.

비로 인해 풀숲이 젖어있는 곳을 계속 지나게 되니 우의를 입었어도 바지가

허벅지 부근부터 무릅아래를 거쳐 등산화까지 흠뻑젖어 버린다.

나무에 1,062m봉 표시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봉우리이며

큰재까지는 0.9km거 남아 있는 곳이다.

1,062m 봉을 지나면 큰재까지의 등로는  풀숲이 우거지고, 잡목이 있는

등로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진행하다가

넓은 공터가 있고 앞쪽으로 임도가 지나는 큰재에 닿게 된다.

조망이 트이는 곳이라  맑은 날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을것 같다

큰재는 서쪽의 숙암리에서 동쪽의 귀네미골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대치"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큰재를 지나는 임도에서 마루금은 좌측의 임도를 따라야 합니다.

주변에 표식기가 없어서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곳으로

약 10여분 동안 임도를 따라야 합니다.

광동댐을 막으면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원지대에

고랭지 채소밭을 일궈 가며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귀네미골까지 이어지는

임도 주변으로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안개속에서도 활짝 웃고 있습니다.

지친 산나그네의 발길을 잡아 자꾸만 그들 곁에서 사진을 찍고 갑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출입 차단시설이 되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빗물이 바지를 타고 흘러 내리면서 등산화속으로 들어가 걸음을

걸을때 마다 등산화속에서 이상 야릇한 소리를 내네요

조금을 더 올라가면 임도 마루턱에 커다란 등산로 안내도가 보입니다.

현위치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판에서 사진을 찍고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갑니다.

임도가 빗물에 파여 울퉁불퉁합니다...안개속에서 공사장의 기계 소음이 들립니다.

물에 젖은 등산화, 울퉁불퉁한 임도길, 기계소음, 짙은 안개.. 걷는게 만만치 않네요

임도길을 조금 더 내려가니 우측옆쪽으로 소리나는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시설물이 보입니다.

아마도 풍력 발전기를 세우려고 공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곳을 지나 내려가면 임도가 공사장쪽으로 꺽이는 곳에서

좌측의 풀숲으로 난 작은 소로길로 접어 들어야 합니다.

오늘같이 시야가 좁은 때는 이곳도 독도에 주의 해야 할곳입니다.

잡풀이 우거진 좁은 소로길로 접어들면서 나무를 벌목했는지

숲길을 헤치며 산등성이로 올라갑니다.

안개속에 보이지는 않치만 오른쪽으로 커다란 물탱크가 보이네요.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 아래 숲을 지나 풀이 우거진 경사길을 내려서고

곧 포장된 농로를 만나게 됩니다

포장된 농로는 이곳에서 재배하는 고랭지 채소들을 키우기 위해 농사를 짓고,

수확을 하여 대도시로 팔러 갈때 편리하게 이용하기위해 포장을 한 듯 합니다.

도로를 지나는데...세찬 바람에 빗줄기까지 굵어져 앞을 보고 걷지를 못하겠네요

간간히 뒤돌아서, 또 게걸음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도로 우측으로는 드넓은 배추밭이 보이네요....

포장된 세멘트 농로를 따라 내려가면 귀네미마을로 내려갈수 있다는

이정표가 비를 피하려는듯 모자를 쓰고 외롭게 서있습니다

1박2일 프로그램으로 귀네미마을이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관광객이

고랭지채소밭을 보기위하여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짙은 안개 구름과 비로

오늘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가 없어서 넘 아쉽습니다

넓은 고랭지 배추밭의 일부 배추가 추석을 맞아 출하를 했나봅니다.

농부가 정성들여 가꾸어온 배추가 도시민의 식탁으로 옮겨가는 중이겠죠

팔려갈때를 기다리며 더 꽉차고 튼실한 배추가 되기 위해

척박한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굳굳하게 비바람과 맞서 자라고 있는

배추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입니다.

날씨가 개인날 이곳의 풍경입니다...넘 멋지죠

마치 이국땅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풍경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찾아 오고픈 마음입니다.

세멘트 포장의 농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좌측 산길로 접어 들어야 합니다.

비바람에 앞서가던 산우 몇명이 이곳을 지나쳐 도로를 따라 마을 어귀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알바를 하였다고 하는 곳으로 독도에 신경을 써야 할곳입니다.

물론 도로를 계속 내려가도 귀네미 마을에 닿을테고..귀네미 마을을 지나 내려가면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마을 진입도로 입구에 닿을수 있기는 하지만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걷는 산꾼들에게는 안되는 일이 겠죠

산길로 접어 들고 방향이 우측으로 꺽이면서 철쭉나무가 우거진곳을 지납니다.

그후에는 등로가 오르막으로 변하면서 1,036m봉을 향해 오릅니다.

작은 언덕을 오르면 벌목을 하고 엄나무를 식재해 놓은 곳을 만납니다.

커다란 가시를 온몸에 지니고 듬성 듬성 서있는 엄나무 식재해놓은 곳을 지나

내려갔다가 다시 등로는 오르막으로 변합니다

1,036m봉을 향해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는 커다란 바위덩어리도 보이고

등로는 여기저기 커다란 돌맹이가 박혀있는 오르막을 오르게 됩니다.

산정상에 닿기전에 등로는 산을 우회하여 옆으로 가다가 이내 내리막으로 변합니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등로가 넓다란 초원지대를 만나게 됩니다.

억새가 크게 자라 있고 억새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곳을 통과하면서

등로는 더욱 아래로 내려갑니다

1,036m 봉을 우회하여 자암재쪽으로 내려가는 등로에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통나무를 가로로 설치해 놓은 곳을 지나게 되고 완만하게 바닥으로 내려섰다 싶은가 했더니

지난 구간의 날머리였던 자암재의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백두대간 마루금 산행은 자암재에서 마감하고 우측으로 내려가

귀네미마을 진입도로를 만나 애마가 있는곳으로 향하면 된다

당초에는 좌측의 환선굴 방향쪽으로 계획이 잡혀 있었으나,

산행후에 삼겹살 파티가 있는 관계로

오른쪽의 귀네미 마을 입구로 향하는 도로로 향한다.

자암재에서 귀네미 마을로 가는 도로까지는 약10여분만 내려가면 되는데

내려가는 등로에는 잡목이 우거져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비에 젖은 잡목이 아랫도로를 잡고, 눈을 가리고...수난을 당하며

사진에 보이는 철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내려가면 애마가 기다리는 곳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귀네미 마을인 광동댐이주단지에 닿게 된다.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도로 우측으로는 배추밭이 있고

좌측으로는 도랑이 있는데...공사장이 있어서 그런지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도로를 따라 약7~8분 내려서니 애마가 보인다

시간은 오후3시를 가르키고 있다...산행시간 3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오늘 산행은 비교적 등로가 완만하고 바위지대가 없는 육산으로 거리도 짧아서

산행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대신 태풍12호인 탈라스의 영향으로 비와 운무속에서

산행을 하느라 조망을 전혀 할수 없었고, 비에 젖은 숲길을 걷느라 옷도 등산화도

모두 빗물에 젖어 물에빠진 생쥐꼴로 산행을 하는 괴로움도 있었다.

제일 아쉬웠던것은 귀네미마을 어귀에 있는 드넓은 고랭지 채소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지 못한것이였으나, 대간산행중 3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짧은 산행후에 삼겹살 파티를 계획하기는 했는데...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 고기를 먹을수 있을지..

결국은 차를 타고 이동하여 태백으로 가는 도로변 가로 공원에서 자리를 깔고

삼겹살 파티가 있었다. 거의 2년이 되어가는 백두대간 산행이였지만..

모처럼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파티가 이어지니 시간 가는줄 모르는것 같다..

많은 땀을 흘린 여름을 보내며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었는데...

오랬만에 많은 삼겹살을 먹었더니 힘이 불끈 솟는듯.....

다음구간에는 무박 백두대간 산행인데...오늘 먹은 맛난 음식으로

긴거리의 산행을 회원 모두가 무사히 완주할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고기를 준비해준 송고문께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산정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