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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상 지맥/여수지맥(2020완)

여수지맥4구간(천주교묘지-도원로/여천교회)산행

by 山頂 2020. 6. 7.

여수지맥4구간(천주교묘지-도원로/여천교회)산행

 

   ♧ 산행일시 : 2020.06.04.목, 날씨:맑음

   ♧ 산행참여 : 새마포 여수지맥팀42명

   ♧ 산행구간 : 천주교묘지-황새봉-306.3m-276.2m-293.8m-278.5m-장골재-192.8m-

                          마산교회-마산로-조산로-여천교회

   ♧ 산행거리 : 16.27km

   ♧ 산행시간 : 4시간08분(10:33~14:41)

   ♧ 주요지점 이동시간

            10:33 천주교묘지앞 도로 우측 임도 방향 출발

            10:59 황새봉(▲393.7m)

            11:03 황새봉 갈림길(좌측으로 꺽어져 진행, 잡목 많음)

            11:11 안부(묘지,큰바위,우측 임도따라 약10m진행후 좌측 잡목숲길로 진입)

            11:22 306.3m봉

            11:32 세멘트 임도(우측으로 약50m정도 진행후 좌측 산길진입)

            11:52 276.2m봉

            12:04 293.8m봉(금대봉 코팅지 붙어 있음)

            12:18 248.5m봉(큰바위/조망좋음)

            12:44 278.5m

            13:06 198.4m

            13:16 장골재(2차선도로/철망아래 배수로를 통해 능선 진입/봉사봉 표지석있음)

            13:30 192.8m봉(봉우리정상에서 급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감..잡목구간)

            13:52 솔향기 펜션,찻집

            13:59 마산교회...이후 "마산로" 도로따라 진행

            14:17 마산로 좌측에 "신성농장표지판"있는 언덕

                        * 언덕길 아래 좌측으로 비봉산 진입등로/마산로가 조산로로 바뀌게 됨

            14:32 택시승차(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12-2 삼거리)

            14:42 여천교회앞 택시하차(택시비 5,600원)

            14:45 산악회 버스앞(전남 여수시 안산동 525번지) 산행종료

   ♧ 산행트랙 : 아래트랙은 마산교회 이후 여천교회까지 택시를 타고간 트랙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수지맥4구간(천주교묘지~여천교회)산정.gpx
0.14MB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산행메모

 

코로나 19의 여파로 각종 모임등을 자제하거나 생활속 거리두기를 하며 지내다가

지난달인 5월16일 처제의 회갑잔치를 대성리 MT촌에서 1박2일로 갖게 되었다.

모처럼 야외에서 가족들의 모임이라 즐거운 시간들이 많았었는데...조카들과 족구를 하다가

무리하게 하지도 않았는데...발을 뻗는 동작으로 종아리 근육파열을 당하는 부상을 입게 되었다.

그여파로 3주간을 걷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물리치료등을 받으며 지내다가

거의 완쾌된듯 하여 여수지맥 4번째 산행을 하게 되었다.

내심 걱정을 하기도 했다. 오랬동안 산행을 하지 않았기에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고...

종아리 근육이 아직도 완치는 안된것 같기도 했고...

처음에는 견딜만 했는데...산행시간이 길어지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갑자기 올라간 기온으로 더위에 적응이 안되다 보니

여수지맥 4번째 구간은 중도에 택시를 타고 종착지점으로 오는 반쪽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거리가 길고, 오르내림도 많고, 잡목의 저항이 많은 구간에다가 올들어 가장 기온이 높이 올라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었다고 하는 날이다 보니...산우들도 대부분 후반부에는 도로를 걷거나

나처럼 탈출하는 사태가 있었다. 맨마지막 도착한 몇몇산우는 주어진 산행시간6시간을 훨씬 넘겨

6시가 넘어서 도착을 하기도 했다.

어렵고 힘들게 끝낸 여수지맥4번째 구간 산행도 또 두고 두고 기억될것 같다.

*

 

10:33 서울에서 4시간을 달려와 천주교공원묘지 입구가 있는 곳에서

여수지맥4번째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공설묘지 표지판이 있는 반대편에서 도로우측의 임도를 따라 오른다.↓

여수지맥4구간의 들머리.. 2차서 도로 우측의 세멘트 도로를 따라 오른다.

좌석이 뒤쪽이라...차에서 늦게 내리게 되는데....선두는 벌써 보이지 않는다.↓

세멘트 임도 따라 약30m정도 오르다가 우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고

잠시후 비포장 도로는 좁은 산길로 변하며 급경사를 오르게 된다.↓

황새봉까지는 급경사 오르막 등로의 연속이다.

등로는 잘 보이고...잡목의 저항도 없다.

황새봉 오르기전에 여수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져 가지만...

삼각점이 있는 황새봉을 향해 직진으로 올라간다.↓

10:59 산행출발후 약27분정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황새봉에 닿는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잎이 시야를 가리고, 삼각점의 글씨는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삼각점 안내판에 삼각점 번호가 광양11, 위도34도49분19초

경도 127도34분38.34초 표고 393.7m라 적혀 있다.↓

여수지맥 황새봉(393.6m)희.준 표지판과 시그널이 붙어 있는 황새봉 정상부 풍경..↓

황새봉을 되돌아 내려서면 조망이 조금 트인다.

장개산,앵무산쪽 풍경과 좌측으로 순천만이 아스라이 보이고↓

11:03 황새봉에서 약3분쯤 되돌아 내려오면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여수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는데 잡목이 심하다↓

황새봉에서 내려가는 경사진 등로의 무성한 잡목들...↓

11:11 황새봉에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면 묘지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

묘지 옆에 커다란 바위가 있고, 우측으로 넓은 임도가 보인다.↓

임도따라 약10m정도 진행하다가 좌측 산길로 들어서야 한다.

306.3m봉까지 오르는 등로는 잡목이 많고, 등로도 희미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11:22 임도에서 잡목을 헤치고 약10여분을 오르면 306.3m봉에 닿는다.

커다란 소나무에 남양주 금곡님의 시그널이 보이네요↓

306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에 독도님의 격려글이 붙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잡목이 우거진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고↓

11:32  306.3m봉에서 약10여분을 내려서면 세멘트 임도에 닿게 됩니다.

세멘트 임도 따라 우측으로 약50m정도를 걸어가고...↓

세멘트 임도를 따라 약50m정도 진행하다가 좌측 산길로 들어섭니다.

좌측 산길로 들어서면 등로는 넓은 비포장의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고↓

11:37   임도를 따라 약3분쯤 진행하면 송전탑에 국가지점번호 라라 0647 4637 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송전탑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안부에서 조금씩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사이를 지나 내려갑니다.↓

잠시후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민가로 내려갑니다.↓

 

11:40 임도 좌측으로 보이는 민가를 지나고...앞쪽으로 올라야할 276.2m봉이 보입니다.

안부에 있는 민가 우측으로는 순천만이 보이네요

민가를 지나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또 다시 만나는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산길로 들어서 잡목이 발목을 잡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276.2m봉으로 오릅니다.

11:52 지도상 고도표시가 되어 있는 276.2m봉을 지납니다.

굵은 나무가 서 있는 봉에는 표지판은 없고, 시그널만 붙어 있습니다.

276.2m봉을 지나 계속해서 고도를 높여 돌로 축대를 쌓아놓은 곳을 지나고...

축대위에는 폐헬기장인듯 약간의 공터가 있고....

12:04            293.8m봉에 도착합니다.

약10여분전에 지나온 봉우리가 지도상276.2m인데...

여기 293.8m봉에 붙여 놓은 금대봉(276m) 코팅지는 잘못붙여 놓은것 같습니다.

12:18         293.8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 운암재 안부를 지나고

다시 고도를 높여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248.5m봉에 닿습니다.

248.5m봉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248.5m봉을 지나고, 잡목이 많은 몇개의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안부에 내려섭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278.5m봉 오르는 등로가 시작됩니다.

오르막 등로 좌측 나무가지 사이로 맞은편의 채석장이 살짝 보이네요

잡목이 많치만 그래도 길은 확실하게 보이는 278.5m봉 오르막 등로를 한참을 올라갑니다.

12:44 커다란 바위가 있는 278.5m봉에 닿습니다.

몇몇 산우들이 간식을 먹고 있고, 바위위에 서면 우측으로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278.5m봉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풍경,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와 바다 풍경

278.5m봉에서 잘 나있는 내리막 등로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소나무가 많은 등로를 지납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또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고

13:06 198.4 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지도에는 해발고도가 표시되어 있지만...잡목이 우거져 조망도 없는 무명봉입니다.

198.4m봉을 내려서면 긴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이 터지는 쉼터에 닿습니다.

소라면 사곡리 마을과 그 앞쪽으로 보이는 모개도 와 여자만 풍경...

여자만은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자도를 중심으로 보성군, 순천시와 여수시및

고흥군으로 둘러싸여 있는 내해로서 해안에 대여자도, 소여자도, 대운두도등 많은

섬들과 공진반도와 운두만이 있어 해안선이 복잡하다.

쉼터를 지나면 마루금은 약간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묘지가 여러개 있는 곳을 지나면 넓은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고

13:16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장골재"에 도착을 합니다.

장골재는 2차선 차도가 지나며 도로 좌측의 복산리와 우측의 사곡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다.

장골재 도로에는 "봉사봉(鳳沙峰)"표석이 있습니다.

산 봉우리에나 있을법한 표지석이 왜 도로에 있는지 궁굼해진다.

장골재의 도로를 건너 철망아래를 지나는 배수로를 통과해 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철망의 배수로를 오르면 등로가 나타나고...등로는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13:30   장골재에서 약15분 가량을 올라서면 지도상 표시되어 있는 192.8m봉에 닿습니다.

192.8m봉에서 마루금은 직각으로 꺽어져 내려가는데...

등로는 급경사이고, 잡목도 많으며, 길찾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면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 앞쪽으로 비닐하우스와 민가가 보이는 안부로 내려섭니다.

13:52    안부에 내려서면 "솔향기 펜션,찻칩 간판이 있는 세멘트 도로에 닿고

세멘트 도로를 건너 묘목을 심어 놓은 밭둑길을 지나고

13:56   마산 복지회관과 경로당이 함께 있는 곳을 지납니다.

마을 길을 따라 진행하여 "마산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4:00  마산교회앞 도로에 닿습니다.

오랬만에 산행, 그리고 완쾌되지 않은 다리, 그리고 폭염으로 지쳐서

더이상 산행을 이어갈수 없어 도로를 따라 종착점으로 가려고 합니다.

마산교회앞의 2차선 차도를 따라 진행하여 삼거리에서 22번도로가 지나는

여수 방향의 "마산로"를 따라 우측으로 갑니다.

삼거리에서 도로 따라 여수방향의 마산로를 따라 폭염이 내려쪼이는 도로를 걷습니다.

좌측으로 솟아 오른 봉우리가 비봉산쪽 능선입니다.

14:17  신성농장 간판이 보이는 "마산로"의 고갯마루를 지납니다.

고개를 너머서면 도로명이 "조산로"로 바뀌고

고갯마루턱을 내려서면 잠시후 좌측으로 "비봉산" 오르는 입구를 지납니다.

비봉산 능선 자락 우측 "조산로"의 2차선 차도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앞쪽에 산우2명도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14:32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삼거리"덕곡고개" 풍경...

도로 삼거리 직진방향으로 여수지맥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는 택시를 탈수 있었습니다.

지친몸을 택시에 싣고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여수시내의 "여천교회"로 향합니다.

14:42 택시를 타고 약10여분후에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여천교회앞에서 하차합니다...

산악회 차량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려고"도원로"를 따라 KBC 광주 방송국 앞으로 향하다가

오른쪽의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쪽을 보니 멀리 산악회 버스가 보이네요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방향으로 약400m를 가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

중도에 산행을 포기 하고 택시를 타고 오니 제일 먼저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게 되었네요.

종아리 근육의 파열과 치료를 하기 위해 쉬었다가 3주만에 참여한 산행에다가 폭염으로 더위까지

더한 힘든 산행으로 지맥 마루금을 다 잇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탁월한 선택을 했던것 같기도 한 날이 였습니다....

많은 산우들도 산행 후반에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산줄기를 제대로 이어서 산행을 한 산우들은 몇명 안되는것 같습니다.

점점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앞에서 오늘은

여름산행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하라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여수지맥4번째 산행은 또 두고 두고 오랬동안 기억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