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18구간~19구간(도봉옛길-방학동길)
걷는 순서는 역으로 도봉옛길-방학동길-왕실묘역길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제18구간(도봉옛길) 산행
- 산행일시 : 2015.3.1. 09:30~ * 날씨 : 흐림
- 산행참석 : 산정,반달,안빈낙도,고향산천,홍금보,산곰,한요셉,한요셉지인,딱지(9명)
- 산행구간 : 17구간~18구간 연속산행
- 교 통 편 : 전철 망월사역
- 북한산 둘레길18구간 개념도
산행메모
북한산둘레길 17구간(다락원길)이 끝나고 북한산둘레길 18구간(도봉옛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약10여분간을 머물러 있다가 도봉옛길로 들어섭니다.
북한산둘레길 18구간 도봉옛길 입구에서....
회원님들과 단체사진을 찍고...18구간으로 접어듭니다.
가파른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또 나무계단을 올라 능선에 닿습니다.
능선끝에는 커다란 군 벙커가 자리하고 있고...그 옆을 돌아서 산길을 갑니다.
17구간과는 다르게 오름길이 많이 이어집니다.
산길 우측편으로 도봉산의 주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또 다시 둘레길의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둘레길 우측으로 도봉산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보입니다.
황사가 있어서 조금은 뿌옇게 보이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도봉산의 주봉은 웅장해 보입니다.
멋진 도봉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한장더...
처음 참석하셨던 분....71살이라고 하시는데...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산행도 잘하시네요
전망대에서의 도봉산 조망...
전망대에서 북한산 자운봉쪽 조망을 즐기고...산길을 조금더 오르면 자운봉 가는 등로와
둘레길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삼거리 좌측으로 둘레길이 도봉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고...오른쪽은 자운봉 가는 등로입니다.
둘레길은 좌측...포대정상과 자운봉은 우측 팻말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에서 무수골..도봉 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자운봉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지어 오르고 있습니다.
포대능선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무수골 방향으로 갑니다.
넓은 배드민턴장을 지납니다....시산제를 지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등산객 모습도 보이고
배드민턴장을 지나면 좌측앞쪽으로 절 건물과 오른쪽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 건물도 보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분수 건물을 지나고... 둘레길은 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분소 건물앞쪽에 있는 둘레길 안내도....
광륜사 절 담장에 소원지가 달려 있는 곳을 따라 내려갑니다.
불자들이 소원을 적어 달아놓은 소원성취의 벽 모습
도봉산 광륜사 앞을 지납니다.
절안으로 들어가고도 싶었지만 단체로 움직이는 산행이라...사진만 담아 갑니다.
광륜사를 지나 도봉산으로 오르는 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우리 일행은 아래로 내려갑니다.
광륜사를 지나 내려가면 건물 뒷편으로 도봉산이 예쁘게 보이는 산악박물관을 지나고....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지구 표석을 지나고...
도봉산임을 알려주는 "도봉 동문"이라 커다란 바위에 글씨를 새겨놓은 곳을 지나내려갑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도봉동문 안내문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타가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 조형물에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다리를 건너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다리를 건너서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 둘레길 18구간을 이어갑니다.
넓은 임도가 도봉산으로 오르는 등산객으로 북적입니다.
넓은 임도 우측으로 아주 웅장하고 예쁜 모습의 능원사 사찰 건물이 보입니다...
절 대웅전인 용화전 뒤쪽으로 보이는 도봉산이 광배처럼 멋진 조화를 이루네요.
능원사 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일반사찰의 대웅전격인 용화전은 정면 5칸,측면 3칸의 15칸짜리 대형규모로
다포식 팔작지붕 형식의 능원사 중심건물이며 제일 화려한 단청을 자랑한다네요.
대한불교 도봉산 능원사 일주문
능원사는 북한산탐방지원센터 도봉분소에서 좌측길로 약150m에 위치한 절로 일반 사찰과는
조금은 특이한 점이 보입니다.
능원사는 경기도 여주에 본사가 있고, 이곳 도봉산과 부산, 세곳에만 선원을 개설하고 있으며
미륵정법의 진리를 체득하여 심중소회를 성취케하고
제세민안과 인법호국함 을 목적으로 철웅(鐵雄)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찰이 석가불을 주존불로 모시는것에 비해 능원사는 미래불인 미륵불을
본존불로 모시고 있으며 경내에 있는 모든 전각이 황금단청을 한점이 특이 합니다.
사찰내에는 주법당인 용화전을 비롯해 법음각, 일주문,철웅당,적심당 등의 당우와
최근에 새로 건축한 5층 석탑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주문 앞에서
능원사를 지나서 도봉사쪽으로 넓은 임도를 오릅니다.
도봉사 앞을 지납니다.
도봉사는 고려 제4대 광종임금의 국사인 "혜거"스님께서 창건하였다.
971년 신미 10월 21일 원화전에서 대장경을 읽을때에 광종임금이 여주고달사와 희양산 봉암사와
양주 도봉사 세곳은 전통을 지키는 사찰로 규정하라는 교지를 내렸고
이에 따라 불교 교단은 찬유스님이 머무르는 고달사와 긍양스님이 머무르는 봉암사,
그리고 해거스님이 머무르는 양주의 도봉사를 특별선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혜거스님이 말년 도봉사로 돌아오실 때 승녀와 신도들이 물결처럼 모여 들었고
절의 스님들이 부처님을 영접하는 선악(禪樂)을 갖추었고 법구경을 쓴 깃발이 구름처럼 날리고
나팔과 소라소리가 우뢰와 같이 진동하며 선종,교종 등 천여명이 혜거스님을 도봉사로 영접하였다고
고려실록에 전해진다고 합니다.
혜거스님(899-974)은 75세의 나이로 열반에 드셨다고 합니다.
이후 고려 제8대 현종 임금은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어 도봉사로 피난하여 정사를 돌보았으며
왕은 이곳 도봉사 에서 끝내 거란과 친조를 하지 않았고 또 6성을 물리치기 위하여 대장경의
제작에 착수 6천권의 대부분을 완성하였으며 지금은 해인사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도봉사에 있는 철불좌상
도봉사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것으로 추정되는 철불좌상,높이118cm,
손모양은 부처님이 악마를 누르고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으로 표현
서울시 유형문화재151호
도봉사 가람배치도
도봉사를 지나 약100m정도 오르면 좌측으로는 도봉옛길로 가는 둘레길과 도봉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현위치 지도
좌측으로 꺽어져 도봉옛길로 들어섭니다.
여기서 부터는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무장애길이라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데크로 이어지는 무장애길과 둘레길이 함께 갑니다.
지대가 낮은 곳에는 다리를 세워 평지처럼 편안하게 길을 내었습니다
능선갈림길 사거리에 닿습니다...북한산 둘레길 무수골 방향은 직진으로 가야하고
이정목이 있는 오른쪽은 도봉산 방향...좌측은 무장애길로 이어집니다
둘레길 가는 것을 잠시 놔두고 무장애길을 따라 올라가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휴식을 갖으려 합니다.
전망대 앞쪽으로 도봉산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전망대에 있는 도봉산 조망 안내도
과일과 막걸리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직접 만들어오신 만두도 나오고...
날씨가 꾸물꾸물...아주 작은 눈발도 뿌릴듯 말듯...
전망대 휴식공간에 있는 이해인 님의 시 "내안에서 크는 산" 을 소개합니다.
전망데크에서 휴식을 끝내고 다시 능선 갈림길 사거리로 되돌아와 무수골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완만하게 내리막 길을 갑니다...
"윗무수골" 도봉옛길 아취형 시설물이 보이는 곳을 향해 내려갑니다.
현위치 지도
윗 무수골 이정목... 무수골까지는 400m가 남아 있습니다.
윗무수골을 지나며
윗무수골을 지나며
윗무수골 이정목에서
윗무수골에서 넓은 도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좌측으로 가족묘가 넓게 자리하고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마중물교회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마중물 교회 앞을 지나 세멘트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무수골로 내려갑니다.
세멘트 도로끝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도봉옛길 무수골 이정목이 있는 다리에서 오늘 둘레길 산행을 마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 방향의 방학역 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온구간을 뒤돌아 봅니다.
다음구간 산행은 방학역을 출발하여 사진으로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 무수골의 세일교를 건너
진행을 하게 되고우측으로 보이는 길은 오늘 걸어 내려왔던 도봉옛길의 윗무수골 방향입니다.
도로 양옆으로 농사용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을 지나고..
좌측 멀리 도봉산 자락이 흐린 날씨때문에 뿌옇게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개천을 끼고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내려오면 방학역에 닿게 됩니다.
방학역에 가기직전에 있는 놀부부대찌게 집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오늘밤 아버님 제사가 있어 저녁무렵에 동두천을 가야하기에 산행이 일찍 끝나기를 바랬는데...
오늘 걸었던 도봉산 둘레길 17~18구간은 짧은 거리에 난이도도 적어 쉽게 산행을 할수 있었고
또 예상시간 보다도 일찍 산행이 끝나서 좋았습니다.
산행후 여유롭게 부대찌게에 소주한잔까지 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4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 북한산둘레길도 19~20구간만 하면 완주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에 있는 아름다운 북한산 국립공원속에서 둘레길을 걷는 동안 산의 정기를 받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 건강을 챙기고 힐링할수 있었던 넘 좋은 시간들이였던것 같습니다.
함께 산길을 걸었던 산우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마무리 하게될 다음 구간도 기대가 됩니다.
북한산 둘레길 19(방학동길)~20구간(왕실묘역길)산행
♣ 산행일시 : 2015.3.7.토. 10:10:~12:10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북한산둘레길 19구간 무수골~20구간 우이령입구
♣ 산행거리 : 약 4.8km
♣ 산행동행 : 산정,심진행
산행메모
2015년3월8일 일요일에 산&우정 카페에서 북한산 둘레길 19~20구간 산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산행당일날은 초등학교 총동문회 시산제산행이 있어서 오늘 미리 집사람과 함께 둘레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오늘 걷게 되는 북한산 둘레길 19~20구간을 끝내고 나면 북한산 둘레길 종주를 마치게 됩니다.
걷게될 거리가 총4.8km 이니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끝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봉역에 10시경에 내려서 산행채비를 하고 무수골입구까지 걸어 갑니다.
좌측에 무수골에서 내려오는 개천을 끼고 차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근심걱정이 없다는 뜻을 가진 무수골은 조선왕족의 일원이었던 이인 후손이 살고 있는 골짜기로,
일반적인 왕족무덤에 비해 화려하지 않고 단아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무수골왕족묘가 있는 곳입니다.
우측으로 북한산의 주능선과 만장봉,신선대,자운봉등이 아름답습니다.
우측으로 주말농장의 부지와 멀리 뒤쪽으로 도봉산이 조망되는 차도를 오릅니다.
무수골 방학동길 입구는 이 세일교를 건너 좌측으로 꺽어지면서 시작됩니다.
무수골 입구 세일교를 건너며
북한산 둘레길 제19구간 방학동길은 다리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제19구간 방학동길로 들어섭니다.
방학동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의 지형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방학동 동명은 방아터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우리말로 방아골(굴)로 부르던 것을
한자명으로 방학리(放鶴里)로 쓴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기도 하며, 조선 시대에 자연촌 중 하나였던
방학굴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힙니다.
방학굴이라 부른 이유는 이 지역에 도봉서원 터를 잡기 위해 찾아왔던 이가 둘러보니
학이 평화스럽게 앉아 놀고 있어 방학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방학골의 변천을 보면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목 해등촌면이었으나, 1895년 23부제를 실시함에 따라
한성부에 속하게 되었고, 1896년 13도제로 인해 다시 경기도 양주군 해등촌면이 되었습니다.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의하면 해등촌면은 12개 리로 이루어졌으며, 당시 방학동은 암회리에 해당되었고,
1914년 경기도 양주군 해등촌면 암회리 · 도당리 · 원당리 각 일부를 합하여
양주군 노해면 방학리로 개칭하였습니다.
방학리는 1963년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방학동으로 속하게 되었으며.
1973년 도봉구가 성북구로부터 분리 · 신설됨에 따라 현재 도봉구 방학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샘터를 지나고...
깊이 패인듯한 우묵한 산길을 지납니다.
이 움푹파인 길은 예전 사람들이 무수골에서 방학동에 생필품등 물건을 옮겨 날랐던 소달구지 길이랍니다~
움푹패인 길을 지나면 사진과 같이 보이는 능선 사거리에서 북한산 둘레길은 우측으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산으로 올라갑니다.
이정목이 있으며 쌍동이 전망대 방향입니다.
능선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계단을 오르고 나면 완만한 산능선길을 걷습니다.
능선 우측편 멀리 수락산이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고..
다시 통나무계단이 가파르게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북한산 둘레길 방학동길을 지나면 왕실묘역길입니다...계속해서 쌍동이 전망대 방향으로 오릅니다.
쌍동이 전망대가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쌍동이 전망대 앞에서
쌍동이 전망대 앞에서
쌍동이 전망대를 오릅니다.
쌍동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봉쪽 전망입니다.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이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심진행님
전망대에서 나~~
전망대에서 도봉산 조망도
쌍동이 전망대에서
쌍동이 전망대에서
쌍동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 모습
쌍동이 전망대에서
쌍동이 전망대에서
쌍동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불암산쪽 ~~
쌍동이 전망대에서 내려와 왕실묘역길 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모습
쌍동이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또다시 완만한 계단길을 따라 무명봉을 올라 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걷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또 무명봉을 오릅니다.
가파른게 오른 무명봉정상의 삼거리에서 북한산 둘레길은 좌측(정의공주묘)으로 꺽어져 내리막입니다.
좌측으로 갈려져 내려오면 나무의자2개가 설치된 쉼터가 있습니다.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쉼터를 지나면 계속해서 내리막 길을 갑니다.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도 지나고
바가지 약수 쉼터을 좌측에 두고 직진으로 갑니다
바가지 약수터 표지판
바가지 약수터의 현위치 표지판
바가지 약수터에서 정의공주묘까지는 약1.2km 남아 있습니다.
바가지 약수터를 지나면...작은 계곡을 가로 지르는 목교를 지나 비스듬하게 능선을 오릅니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능선을 넘어갑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장수천을 지납니다..
장수천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좌측 아래는 신방학중학교 방향입니다.
사철나무가 있는 민가를 지납니다...우측으로 포도밭이 있습니다.
포도밭을 지나면 계단 입구의 이정목입니다.
포도밭 이정목앞쪽으로 보이는 나무계단을 올라 능선으로 향합니다.
능선을 내려가는 우측편 멀리 북한산자락이 나무사이로 보이고...아래로는 정의공주 묘역이 보입니다.
북한산돌레길 19구간(방학동길)이 끝나고 북한산 둘레길 20구간(왕실묘역길)입구에 도착합니다.
왕실묘역길 안내
왕실묘역길 지도
북한산 둘레길 20구간으로 들어섭니다.
20구간 왕실 묘역길은 성종의 맏아들로 중종반정때 폐왕된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둘째딸로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기여한 정의공주의 묘가 있어서 왕실묘역길이라 이름지었습니다.
귀중한 역사자료인 왕실묘역뿐 아니라 600년 전부터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어온 원당샘과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수령 830년에 달하는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재실등이 있는
왕실묘역길은 짧은 구간이지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알차게 담은 역사 문화길입니다.
거리는 가장 짧아 1.6km밖에 안되고 걷는 시간도 약 30여분 밖에 안걸리는 난이도 하의 가장 쉬운 구간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입구에서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입구에서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입구에서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입구에서
사천목씨 재실 을 지납니다.
왕실묘역길 기점
왕실묘역길 입구의 사천목씨 재실 이정목...우이령입구까지 1.6km만 가면 둘레길이 종료됩니다.
정의공주 묘/양효안공의 묘(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0호)
정의공주는 세종의 둘째공주로 무척 총명하여 세종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공주였다고 합니다.
한때 세종이 한글 창제시 잘 되지 않는 문제를 서찰로 정의공주에게 보내면
그것을 풀어 한글을 만드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합니다.
묘역
정의공주묘 이정목에서 연산군묘 방향으로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묘역안내문
정의공주 묘앞쪽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버스정류장앞에 이정목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횡단보도 건너 버스정류장 뒤쪽에 있는 이정목...연산군 묘 방향으로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연산군묘 앞입니다..우측편에 연산군 묘가 있습니다...
연산군은 조선 제10대 왕. 재위 1494~1506년. 성종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판봉상시사
윤기무(尹起畝)의 딸 폐비윤씨입니다.
성종에게는 정실 소생으로 중종이 있었으나 중종이 태어나기 전에 연산군이 세자로 책봉되었다.
폐위되었기 때문에 묘호와 능호없이 일개 왕자 신분으로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인과 야인을 방어하기 위해 비융사(備戎司)를 두어 병기를 만들게 한 것이나
또는 변경지방으로 사민(徙民)을 독려한 것, < 국조보감(國朝寶鑑)>
<여지승람(輿地勝覽)> 등의 수정 등 치적도 있지만, 즉위 4년 이후의 실정이 너무 컸습니다.
특히 무오사화(戊午士禍, 연산군 4년)와 갑자사화(연산군 10년) 등 두 차례나 큰 옥사를 일으켜
많은 사류를 희생시켰습니다. 이 두 사화는 물론 당대 정치세력의 대립 속에서 일어난 것이기도 하지만,
연산군 개인의 성품도 많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문신들의 직간(直諫)을 귀찮게 여겨 경연과 사간원, 홍문관을 없애고 정언 등의 언관도 혁파
또는 감원했으며, 여론과 관련되는 모든 제도를 중단시켰습니다.
연산군은 폐위되어 강화 교동에 안치되어 있다가 그해 11월에 죽었으며.
묘는 양주군 해동촌(지금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데,
「연산군지묘」라는 석물 외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고 합니다.
연산군묘에 대한 설명문
서울시 지정보호수 제1호인 방학동 은행나무
서울시 지정보호수 제1호인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와 서울시 지정보호수 제1호인 방학동 은행나무에 대한 안내문
은행나무를 지나면 원당샘을 만납니다.
원당샘에서 물한잔 먹고 갑니다.
원당샘에 대한 안내문
원당샘뒤쪽의 길을 따라 우이령입구쪽으로 향합니다...오른쪽에는 연산군묘역입니다..
잠시 주택가를 지납니다.
연산군묘 재실 앞을 지나고...
연산군묘 재실에대한 설명
마을앞에서 이정목의 우이동 방향으로(오른쪽)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연산군묘에서 약 300m 지나온 지점의 이정목... 이곳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져 산으로 오릅니다.
왕실묘역길이라는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 나무계단을 따라 능선을 오릅니다.
완만한 능선을 오릅니다.
나무을 길게 오르면 산능선에 닿고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집니다.
나무계단을 올라 능선끝에 있는 이정목...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집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우이령 입구쪽으로 내려갑니다...
나무계단끝에 왕실묘역길 시설물이 보입니다.
왕실묘역길의 끝입니다.
왕실묘역길 마지막 지점에서
왕실묘역길 마지막 지점에서
왕실묘역길 풍경
왕실묘역길 마지막 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우이령 입구까지 700m 남아 있습니다.
우이령 입구쪽으로 내려갑니다.
정면으로 북한산이 조망됩니다.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 입구에 도착합니다...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북한산 둘레길 1구간이고
직진하면 우이령을 넘어가는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이 됩니다.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은 2010.7.28 이미 했기에 오늘 이곳에서 북한산 둘레길 모든 구간 종주 끝맺음을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20구간에서 종주를 마치며
2014.3.7 북한산 둘레길 총21구간의 종주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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