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9코스(율곡길:율곡습지공원-장남교)트래킹
♣ 트래킹 일시 : 2019. 2. 2.(토). 날씨 : 흐림
♣ 트래킹 참여 : 나홀로
♣ 교통편
(갈때)
- 경의선 전철로 문산역 도착
- 문산역앞 버스정류장(한신1차아파트)92번 버스로 율곡1리 하차
92번 버스(문산역-적성터미널)노선도↓
(올때)
- 장남교에서 092-3 마을버스로 적성터미널 도착
- 적성터미널에서 92번 버스로 문산역 도착
- 문산역에서 전철로 귀가
※ 적성콜택시 : 031-959-0600
♣ 트래킹 구간 : 율곡습지공원-파평면사무소-리비교-자장리-두지나루-장남교(원당리)
♣ 트래킹 거리 : 19.13km
♣ 트래킹 시간 : 4시간8분(10:11~14:29)
♣ 주요지점 이동시간
10:11 율곡1리 버스정류장 출발
10:20 평화누리길9코스 스탬프함
10:33 '강변살자'카페
10:50 두포삼거리(전진교)
11:14 박석고개(도로)
11:28 파평면 행정복지센타
11:31 파평 삼거리
11:38 금파교(다리건넌후 좌틀)
11:59 육각정 쉼터
12:04 금파 취수장
12:18 리비 사거리
13:02 태봉 목재
13:15 자장리 쉼터
13:20 자장리 전통문화 체험관
14:01 두지나루(황포돛배)
14:13 적성 교차로
14:29 장남교(평화누리길10코스시작점:고랑포길)트래킹 종료
♣ 평화누리길9코스(율곡습지공원~장남교)트래킹 기록
♣ 평화누리길9코스(율곡습지공원~장남교)트래킹 트랙
♣ 평화누리길9코스(율곡습지공원~장남교)트래킹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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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메모
2018년 11월에 평화누리길8코스를 끝내고 약3개월 만에 평화누리길 9코스 트래킹이다.
지난해 12월20일에 운달지맥 산행중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헬기를 타고 안동병원까지 후송되고
그곳 응급실에서 관상동맥2곳에 스텐트 시술을 받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다행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였고...평화누리길 트래킹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긴 설 연휴의 첫날에 평화누리길을 걷자고 산&우정 카페에 공지를 했지만 ...
함께 하겠다는 산우가 없어 홀로 이른 시간에 부천집을 출발 합니다.
07:10분 송내역에서 전철로 용산으로 갔고, 경의선을 타고 문산역에 9시20분경에 도착 했다.
문산역앞 한신1차아파트 정류장에 도착하니 92번 버스가 방금 지나갔는지 25분후에야
버스가 도착한다는 교통안내판에 표시가 되네요...긴 기다림 후에 92번 버스를 탔고
약20여분을 달려 율곡1리 정류장에 하차 했습니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고..미세 먼지까지 겹쳐 있는 하늘이 뿌연 그런 날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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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율곡1리 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적성방향으로 약30m정도 이동하여 우측으로 꺽어져 37번 국도의
지하통로를 지나면 율곡습지공원에 닿게 된다.
지하통로를 빠져나오면 제일먼저 반기는 이정목이다.
평화누리길 9코스는 율곡습지 공원에서 장남교까지로 장남교는 우측으로 가야 하지만
시작점이 스탬프 함이 있는 좌측의 율곡 습지공원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평화누리길 9코스 시작지점의 스탬프 함이 있는 곳은
율곡습지공원을 수호하는 천하대장군이 있는 곳을 지나 좌측입니다.
율곡습지공원 안내판
율곡습지공원 '학자의 숲' 풍경
율곡 이이는 1548년(명종3)13세때 진사 초시에 급제한다.
잉후 아홉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일컬어졌다.
1558년 23세 봄 예안의 도산으로 이황을 방문했고, 그해 겨울의 별시(문과초시)에서
천도책(天道策)을 지어 장원급제 하였다.
율곡습지공원 학자의 숲 안내판
10:20 평화누리길9코스 율곡길의 스탬프함이 있는 시작지점에 닿습니다.
평화누리길9코스를 시작하며
평화누리길9코스를 시작하며
율곡 탐방로 종합안내도
율곡습지 공원 풍경
율곡습지공원은 버려져 있던 습지를 주민자치위원히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생태공원으로 봄이면 유채꽃이 피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임진강 인근 평야에 조성된 율곡습지공원은 고향의 정겨운 시골풍경을 떠오르게 한다.
억새, 농기구가 있는 초가집, 높이 솟아 있는 솟대들, 삐뚤빼뚤 재미난 모양의 장승,
물레방아 등이 정감을 자아낸다. 초가 원두막, 그네 등 곳곳에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매년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는 파주를 대표하는 지역 죽제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이곳을 찾는 사람은 한명 없고, 풀도, 꽃도 다 시들어 삭막하기만 합니다.
율곡습지공원내의 이정목...장남교 방향으로 갑니다.
율곡습지공원내의 농가주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조형물도 있고
작은 목교를 건너면 운동시설과 정자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율곡습지공원의 쉼터 풍경
조금전 버스에서 내려 37번 국도 지하통로를 나오면 만났던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도로 따라 진행을 합니다. 도로 좌측에는 임진강변의 철책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37번 국도가 있습니다.
임진강 철책에 율곡탐방로전망대 1.9km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좌측에는 임진강 철책, 우측에는 37번 국도를 두고 걷습니다.
율곡리에 있는 평화누리길 이정표...장남교 방향으로 갑니다.
임진강변에 있는 '강변살자' 카페 앞을 지나고...
'강변살자' 카페앞을 지나면 삼거리에 닿고
삼거리에서 좌측의 소로를 따라 평화누리길이 이어집니다.
평화누리길9코스 율곡길 아취가 있는 곳을 지나고
한적한 시골의 임진강변 길을 걷습니다.
10:37 평화누리길을 걷는 탐방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지나고
앞쪽으로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전진교'가 보입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누군가 분실한 장갑을 찾아 가라는 듯 표지판에 걸려 있네요
임진강위에 놓인 전진교 풍경
전진교 풍경
작년에 북한의 김영철이 이곳을 통과해 남한에 왔다고 하네요
전진교를 통과하면 동파리 해마루 촌을 만나게 됩니다.
전진교를 보면서 계속 진행하면 전진교 입구에 닿게 됩니다.
전진교를 건너는 입구 풍경
전진교 입구 풍경
전진교는 군사지역으로 허가 받은 사람만이 출입이 가능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파주 DMZ으로 갈 수 있고, 민통선 안의 해마루촌에 닿게 됩니다.
원래는 장단군 진동면 동파리였으나 남북 분단 이후 파주군에 편입되었고
민통선 북방에 위치한 관계로 출입이 제한되어 영농으 불편함이 있었다.
영농의 불편함과 실향민을 위해 1998년 12월에 60세대 규모의 주건단지를 조성하여
'동파리 수복마을'로 불리어 왔다. 담장이 없이 모두가 한 형제 처럼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정상의 '수복마을'응ㄹ 마다하고 해가 뜨는 마을이란 뜻의 '해마루촌'이란
자기만의 이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진교 입구에서 전진교 반대 방행의 37번 국도의 지하차도로 들어섭니다.
지하차도를 나오면 앞쪽으로 버스정류장과
좌측으로 두포3리 표지석이 보입니다.
두포3리 표지석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두포3리 표지석을 지나면 좌측에 37번 국도를 두고 나란히 걷습니다.
10:50 두포 삼거리에 닿습니다.
37번 국도와 헤어져 우측에 적성, 파평, 금파 산업단지 방향의 도로를 따라 갑니다.
두포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걷는 도로는 청송로로 2차선의 차도 입니다.
단양 우씨 망향제단 입구를 지나고
큰나무옆에 만들어 놓은 평화누리길 쉼터가 보이네요
오늘 걷는 평화누리길의 끝인 장남교까지는 15.3km를 가야 합니다.
쉼터와 단양 우씨 망향제단 입구 사이의 소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현위치 '박석고개' 이정목을 만나고, 우측의 비포장 길을 따라 갑니다.
이곳은 실제 박석고개는 아니며 잠시후에 박석고개를 만나게 됩니다.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에 박석고개 로 표시 되어 있네요
이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비포장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고
고도를 높이며 통나무 계단을 오르고
나무계단도 오르고
우측으로는 산업단지의 공장들이 나무사이로 보이고
구불거리며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 좌측의 나무사이로는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도 보이네요
산정상부에서 만나는 이정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산에서 내려가는 평화누리길의 등로 풍경
산을 내려서면 다시 2차선도로(청송로)를 만납니다.
청송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보면 고갯마루가 보이는데
이곳이 실제 '박석고개' 입니다.
박석고개 좌측편으로 도로옆의 야자매트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다시 좌측의 산허리를 돌아가는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산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릅니다.
11:21 의자와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 삼거리에 닿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 산길을 내려갑니다.
쉼터 삼거리에는 삼각점도 있네요
임도를 따라 산을 내려가는 앞쪽으로는 파주금파산업단지가 보이네요
11:24 또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 모퉁이를 돌아서 파란 철망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열린화장실이 있는 곳을 알리는 이정목을 만나고
좌측으로는 파평 보건지소가 보이네요
11:28 우측으로는 파평면 행정복지센터와 파형도서관, 파평농협 건물이 보입니다.
파평면은 경기도 파주시 중북부에 있는 파평면은 파평산(496m)이 솟아 있는 동부일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200m 잉하의 구릉성 산지와 평지를 이룬다.
임진강이 서쪽 면계를 곡류하며, 눌노천, 마른개울 등의 소하천이 이곳으로 흘러든다.
쌀 생산 외에 무.배추가 많이 생산되며, 인삼도 재배된다. 그리고 면사무소 주변으로는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행정구역은 금파리, 율곡리, 두포리, 마산리, 눌로리, 덕천리
장파리, 등 7개리가 있다. 면 소재지는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이고, 면적 41.83㎢
인구 4,120명(2016년)이며, 연천~파주를 잇는 37번 국도가 면의 서북부를 지난다.
파평면행정복지센터를 지나면 삼거리의 차도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차도를 따라 평화누리길이 이어집니다.
금파교와 파평 파출소 앞을 지나고
11:31 파평 삼거리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평화누리길은 직진방향의 방호벽을 지나 장파리 방향입니다.
직선의 324번 2차선 차도를 따라 장파리 방향으로 걷습니다.
11:38 눌노천 위를 가로 지르는 금파교를 건넙니다.
금파교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는
좌측의 눌노천변 둑방길로 안내를 합니다.
금파교를 건너서 좌측의 눌노천 둑방길을 따라 평화누리길을 걷습니다.
11:48 눌노천 둑방길에서 평화누리길 이정표를 만나고.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야 합니다.
눌노천 둑방길의 이정표를 만나는 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37번 국도의 지하통로를 통과합니다.
37번국도의 하부통로를 빠져나가서 우측으로 휘어져
37번 국도를 우측에, 좌측에 임진강을 두고 사잇길로 진행을 합니다.
11:52 아포삼거리를 지나고
좌측으로는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을 보면서 걷습니다.
좌측에 임진강을 두고 파란 우레탄을 깔아 놓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꽁꽁 얼어붙어 있는 임진강 풍경
임진강은 한강의 제1지류이며 길이 272km, 유역면적 8,135㎢이다.
북한의 법동군 용포리 두류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흘러
판교군 남부에서 고미탄천을 합한 뒤 이천군을 지나 철원군 내에서 평안천
역곡천을 합친다. 휴전선을 지나 연천군 전곡읍과 군남면 경계에서 한탄강이
흘러들며, 유로를 남서쪽으로 바꾸어 파주시로 흐르다가 문산천. 사천을 합친뒤
파주시 탄현면에서 한강에 흘러든다. 하천의 잉름은 파주시에 있는 고루려의
진임성을 신라 경덕왕때 '임진'으로 고침에 따라 이 명칭을 따서 '임진강'이라 했다
(다음백과사전 글 인용)
임진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평화누리길을 걷습니다.
11:58 육각정과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조금더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임진강 적벽에 대한
안내판이 쉼터 앞쪽에 설치되어 있네요
쉼터를 지나 계속해서 임진강변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금파 취수장이 보입니다.
금파취수장은 경기 북부 파주시 20만 시민의 식수원인 임진강에서
1일 5만톤 규모로 임진강 물을 취수한다고 합니다.
12:04 금파 취수장앞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임진강변을 따라 평화누리길을 걷습니다.
멀리 '리비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12:09 두번째 육각정자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이곳에도 임진 적벽에 대한 글이 보입니다.
임진강 적벽 주상절리는 신생대 시기에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내륙 유일의 주상절리로
선조들은 임진강 양편에 형성된 주상절리가 붉은 빛이나 자줏빛으로 보인다고 하여
'적벽'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적벽 산책로 육각정자에서 바라본 리비교 풍경
리비교(북진교)는 미8군 공병대대 소속의 George.D.Libby(리비) 중사가
6.25 전쟁 당시에 다리 일부를 폭파하여 남하 하는 북한군 탱크 부대를
저지한 것을 기념하여 이 다리 이름을 '리비교'로 명명했다고 한다.
리비 중사는 1950년 대전지구 전투에서 전사했고, 사후에 훈장을 받았다.
37번 국도 뒤로 장파리 마을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강변길을 따라 리비교 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리비교 풍경
리비교는 정전 이후 한국군과 미군의 인력, 차량 이동에 사용되었으나
인근에 전진교등이 생기면서 군사적 목적보다는 민통선 안 쪽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이동 할때 주로 사용 되었다.
우측의 37번 국도 교통표지판의 '리비사거리'에서 장파리로 가야 합니다.
리비교 닿기 직전에 임진강변 길에서 우측의 37번 도로의 하부통로를 통해서
장파리 마을 입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부통로를 빠져 나오면 만나는 이정표
지하통로를 나오면 도로옆의 쉼터를 지나고
12:18 리비 사거리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사거리를 건너면 리비교 입구에 닿게 되는데
평화누리길은 우측의 장파리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리비교 앞에는 가수 조용필이 젊은 시절 머물며 연주하였던
미군클럽 '라스트 찬스'가 복원돼 다양한 여술가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제공 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비 사거리에서 장파리 장마루 마을의 샛길로 진행을 합니다.
최 접경지역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마을은 '마루처럼 길다'해서 장마루 라고도 불린다.
장파리 마을은 6.25전쟁 전에는 임진강변 긴 언덕이 찱넝쿨로 뒤덮일 정도로 칡이 많아
칡 마을로도 잘 알려 졌다. 그런던 중 발생한 6.25전쟁은 마을 모습을 확 바꾸어 놓았다.
전쟁 직후 임진강 건너 DMZ인근 JSA(공동경비구역)에 주둔하며 파괴된 교량, 건물등을
복구하던 미군 28연대(공병대)등이 부대에 복귀하거나 휴가를 위해 장파리에 머물면서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장파리 마을에서 리비교 쪽으로 미군클럽이 여섯군데가
이었다고 한다. 맨 마지막 클럽이 '라스트 찬스'였고, 가왕 조용필이 그곳에서 노래 했다.
이 당시 장파리에는 달러가 흔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찾아 장파리로 몰려고
2km도 되지 않는 장파리 중앙통 거리는 미장원, 사진관, 주점, 여관이 난립했고
똥개들도 달러를 물고 다녔다고 할 만큼 사람들은 부유 했었다고 한다.
37번 국도의 지하통로를 다시 빠져나가 37번 국도 좌측편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1969년 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의 무대이자 미군 기지촌이였던 파주 장파리(장마루)
그 당시 무명 가수였던 윤항기, 김태화, 조용필이 놀래를 불렀던 클럽 '라스트 찬스'
장파리 미군 클럽은 음악인들에게 마치 성지 같았다고 한다.
1977년도 미군이 장파리에서 철수 했고...그 이후 장파리는 쇠락해 갔다.
임진강변의 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기러기떼들이 보입니다.
농로를 따라 평화누리길을 이어갑니다.
길게 이어지는 농로길에서 우측 샛길을 따라 평화누리길은 자장리 방향으로 갑니다.
자장리 방향으로 휘어지는 평화누리길과 이정표
평화누리길은 자장리의 벌판을 지나 산 모퉁이를 돌고 돌아 산을 넘어 가게 됩니다.
평화누리길 리비교 사거리에서 만나 장남교까지 함께 걸었던 분입니다.
오늘은 장남교를 지나 전곡까지 목표를 정해 놓고 걷는다고 합니다.
평화누리길은 자장리 벌판에서 점점 산쪽으로 향하여 갑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고...
고개를 넘어 갑니다.
13:00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자장ㄹ이로 들어가는 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도로 따라 걷습니다.
태봉 목재 앞을 지나고
도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평화누리길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ㅛ 평화누리길을 이어갑니다.
평화누리길 쉼터와 자장리 마을 풍경
직선의 농로를 한참을 걷고
13:13 자장리 사각정자 쉼터를 지나면서
사각정자를 끼고 좌측으로 꺽어져야 합니다.
사각정자를 끼고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직진의 농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3:17 자장리 초원마을 회관 앞을 지납니다.
자장리는 북쪽에는 임진강이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남쪽에는 산지가 발달된 곳, 자연마을로는 검은들, 나루턱, 대추나무골,
불근바치, 샘말, 식현, 아랫불근바치, 영채이, 큰말 등이 있다.
자장리 마을회관앞의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꺽어져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자장리 전통문화체험관 앞을 지납니다.
자장리 마을의 유래가 재밋네요. 자핫골, 자자기, 자자이, 재재이
자하리 라고도 한다. 검은들은 검은돌이 있다하여 붙은 이름이고
대추나무골은 뒷산에 대추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불근바치는 흙이 붉은 밭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농로를 따라 자장리 마을을 지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자장리의 야산을 넘어 갑니다.
또 야산의 언덕을 오르고
돌계단을 올라 37번 국도옆의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좌측에는 민가가 보이네요
장남교(원당리)가 2.8km 남아 있다는 이정표를 지나고
세멘트 도로를 따라 산을 넘어 갑니다.
우측으로는 37번 국도가 보이네요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야산을 넘어가면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 비포장 산길을 내려갑니다
경사진 산길을 내려갑니다.
산길을 다 내려가면 임진강의 두지나루와 장남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진강 두지나루로 들어가는 입구는 차량 출입을 통제합니다.
지금은 임진강 두지나루 황포돛배는 운항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주차장과 이 일대의 소유가 국방부로 되어 있으며
파주시와 군부대간 사용권에 관한 협의가 안되어서 황포돛배 운항이
중단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여파로 두지나루터의 황포돛배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설치 했던 각종 시설물들은 관리가 안되어
허물어져 가고 있네요
임진강 두지나루와 장남교 풍경
임진강 두지나루터 풍경
임진강 두지나루는 북녘땅에서 시작한 물길 사이로 남과 북을 잇는
황포돛배가 힘차게 오가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포구다.
60여년 전만 해도 두지나루터에서는 서해의 해산물을 비롯한
각 지역 농산물이 돛배에 실려 크게 왕래 되었다. 그러나 남과 북이 나뉘고
임진강 자체가 사람 통행을 가로 막는 민통선이 되면서 그 풍경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임진강물이 꽁꽁 얼어붙어 황포돛배는 꼼짝을 못하네요
황포돛은 없고, 돛대만 있는 배 뒤로는 높고 긴 장남교가 보입니다.
겨울이라 꽁꽁 얼어 붙은 임진강
봄이 되어 얼음도 녹고, 군부대와 파주시간의 분쟁도 잘 해결되어
황포돛배가 임진강에 유유히 떠 다니기를 기원해 봅니다.
임진강 두지 나루터에서
임진강 두지나루터에서
임진강 두지나루와 장남교 풍경
두지나루터에서
두지나루터에서 되돌아 나오며 뒤돌아본 풍경
임진강 두지나루터에서 장남교로 향합니다.
조선의 예인들은 적벽의 풍경을 글과 화폭에 담아 냈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의 대가 겸제 정선 선생의 임진 적벽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임진강과 장남교 풍경
임진강은 북한의 강원도 용포리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개성과 연천, 파주를 지나는
254km의 물길로 6.25 이전까지 배가 다녔던 고랑포가 있으며, 연천에서 한탄강과
합류하는 한강의 제1지류 입니다. 남한 유역이 37%이며 북한 유역이 63%로
강을 경계로 남과 북의 경계선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금방이라도 북한 땅에 닿을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임진강 두지나루에서 되돌아 나와 37번 국도의 지하통로를 지나갑니다.
도로 우측편으로는 두지리의 매운탕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고
장남교는 좌측편으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도로 따라 적성, 장남 방면으로 갑니다.
두지 삼거리를 지나 직진하여 적성 방면으로 갑니다.
두지 삼거리의 교통 표지판
소나무가 덩굴 식물에 의해 고통을 받고 있는듯 하네요
적성교차로 삼거리에서
좌측 장남 방면으로 지하통로를 빠져 나갑니다.
장남 방면 지하통로를 빠져 나가면 장남교에 닿게 됩니다.
장남교 풍경
장남교를 건너 갑니다.
장남교는 다리 좌우측으로 인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남교가 없던 시절에 두지나루는 유일하게 남북을 이어주는 배가
다니던 곳이였다. 지금은 이름만 두지나루일뿐, 나룻배는 없고
관광객을 위한 황포돛배를 운영하고 있다.
장남교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임진강 두지나루쪽 풍경
장남교 위에서 바라본 두지나루 풍경
장남교 건너에서 만나기로 한 아내의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장남교를 지나가네요
귀가 편의를 위해 일부러 이곳까지 와 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장남교 좌측 임진강변에는 캠핑촌이 보이네요
장남교를 건너면 파주시 적성면에서 연천군 장남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뀝니다.
장남교를 건너서 조금더 가면 평화누리길9코스 종착점에 닿습니다.
평화누리길 10코스 시작점이기도 하며 스탬프함과 안내도가 있습니다.
14:19 평화누리길 9코스(율곡길) 트래킹을 마칩니다.
평화누리길 9코스(율곡길) 트래킹을 마치며
평화누리길 9코스(율곡길) 트래킹을 마치며
다음 구간인 평화누리길10코스(고랑포길)시작 지점의 이정목
평화누리길10코스(고랑포길)시작 지점의 안내판
평화누리길10코스(고랑포길)시작 지점의 아취와 스탬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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