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1코스(맹방해변)→궁촌 레일바이크역→30코스 용화 레일바이크역
♧ 트래킹 일시 : 2019.04.13.토, 날씨:맑음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 주말해파랑길팀33명
♧ 트레킹 구간 : 해파랑길 31코스(맹방해변)→궁촌 레일바이크역→30코스 용화 레일바이크역
♧ 트래킹 거리 : 17.18km
♧ 트래킹 시간 : 4시간32분(10:51~15:23)
♧ 주요지점 이동시간
* 10:51 맹방해변 덕봉교 출발
11:04 덕봉대교
11:13 덕산교앞
11:24 교가1리(오리)버스정류장
11:33 교가리 큰소나무3그루
11:45 부남교(좌틀)
11:59 동해대로 동막1교통과
12:07 동막교
12:15 삼척백도라지 가공공장앞
12:29 살해치
12:46 궁촌레일바이크정류장
12:50~13:12 식사
13:30 원평해수욕장 소나무숲
14:01 초곡휴게소
14:09 세은정사
14:19 초곡항
14:36 황영조 기념공원
14:54 용화재
15:24 용화 레일바이크역
♧ 해파랑길 31코스~30코스 지도
♧ 해파랑길 30~31코스 트래킹 기록
♧ 해파랑길 30~31코스 트랙
트레킹 메모
오늘 걷게 되는 해파랑길 삼척.동해 구간의 30코스는 레일바이크 용화역에서
궁촌역까지 약7km이고, 31코스는 궁촌역에서 맹방해변까지 약9.8km로
각 코스가 짧아, 두코스를 합쳐 역방향으로 걸으려 합니다.
두 코스를 합하면 거리가 약17km로 조금 부담되는 거리지만, 힘든 사람이나
레저를 즐길 사람은 중간의 궁촌 레일바이크역에서 레일바이크를 이용하여
용화역까지 가고, 또 걸음이 빠른 사람은 용화역까지 다 걸은후에 용화역에서
궁촌역으로 레일바이크를 탈수 있도록 일정을 세웠다고 한다.
33명중 레일바이크를 타려는 사람이 23명이고...10명은 걷기만 한다고 했다.
나는 해파랑길 2개 코스를 걷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맹방 해수욕장 아취탑 앞의 스탬프함에서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고...
덕봉교를 건너며 오늘 여정의 첫발걸음을 내 딛는다.
10:51 해파랑길 31코스의 끝지점이기도 하고 32코스의 시작점인 맹방해수욕장 입구의
해파랑길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있는 곳에서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31코스의 끝지점에서 30코스로 지금까지 진행하던 방향의 역방향 트레킹입니다.
오늘 트레킹의 시작 지점인 맹방 명사십리는 다음구간에 걷기로 하고
맹방해수욕장 아취탑이 있는 방향의 덕봉교를 건넙니다.
덕봉교를 건너와 뒤돌아본 풍경...
오늘 트레킹을 시작하는 지점은 주차장과 쉬어갈수 있는 정자
그리고 해파랑길 스탬프함, 맹방해수욕장 아취탑이 있습니다.
덕봉교를 건너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덕봉산(54m) 풍경
삼척 덕봉산(54m)은 맹방 명사십리와 덕산해변의 경계에 있으며,
태백산 줄기에서 만들어진 산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낮으막한 산이다.
삼척시 홈페이지에서 이산에 대한 설화를 볼 수 있는데...
양양에 있던 삼형제의 산봉우리가 조수로 이리저리 파도네 밀려 떠다니다가
이곳으로 밀려온것이 덕봉산이라고 한다.
나머지 두개는 삼척 호산의 해망산과 울진 비래봉이라고 한다.
진행방향 앞쪽...동해 바다로 흘러드는 "마흡천"을 가로 지르는
"덕봉대교" 를 건너게 된다.
"덕봉대교" 풍경
덕봉대교를 건넌후에는 우측으로 꺽어져 마읍천을 따라 걷는다.
마읍천 풍경...개천 좌측의 제방길을 걷게 된다.
마읍천(麻邑川)은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사금산의 문의재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마읍천(麻邑川)은 마읍이라는 마을에서 유래하였다.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이 환한 모습으로 나그네를 반기는듯 합니다.
여긴 성하의 계절인듯....보리가 벌써 이삭을 틔워내고 있네요
마읍천 건너편으로 "근덕종합문화센터"가 보이는 곳을 지나고
11:13 덕산교 앞을 지납니다.
덕산교앞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마읍천변을 걷습니다.
벚꽃은 이미 다 떨어졌고...복숭아 꽃이 한창이네요
복숭아꽃 참 화려하고 예쁩니다.
1:15 마읍천변 길에서 좌측의 교가1리(오리)마을길로 들어섭니다.
버스 정류장 앞을 지나고..
교가리 마을의 농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키가 큰 소나무 3형제가 정답게 서 있는 곳을 지나고
양 옆으로 보리밭이 보이는 부남리 마을길을 지납니다.
보리밭과 부남리 마을 풍경
폐가인듯...스레트 지붕이 뚫려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또 다른 폐가 앞을 지나고....
돌멩이에 "부남리" 마을 글씨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11:45 부남교를 건넙니다....
그리고 좌측으로 꺽어져 다시 마읍천 제방길을 따라 걷습니다.
마읍천 풍경
부남교에서 바라본 좌측의 마읍천 제방길...
저 제방길을 따라 동막교까지 걷게 됩니다.
마읍천 풍경
동해대로의 동막1교 아래를 지납니다.
새롭게 철도를 건설하고 있는 교각밑을 지나고
앞쪽으로 보이는 동막교를 건너서 구7번 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동막교에 오르니 우측으로 예쁜 교회 건물이 보이고
동막교를 건너면 좌측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동막사거리에서 직진으로 도로 따라 걷습니다.
동막버스 정류장
"15km 황영조 국제마라톤 공인코스"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도로 좌측으로 "삼척 백도라지 가공공장" 앞을 지나고
12:18 우측으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보이고...
7번 국도의 동막2교 아래를 지납니다.
동막2교 밑을 지나면 국도7번 도로가 구불거리며 산등성이를 오릅니다.
도로 오르막의 정점이 이름도 무시무시한 "살해치(殺害峙)" 입니다.
사금지맥의 마루금에 포함되는 구간이기에...언젠가는 또 이곳을 찾게 되겠지요...
살해치를 너머가면 17km 황영조 국제마라톤 공인코스 표지판이 있고
멀리 궁촌 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삼척 궁촌레일바이크 정류장으로 오는 버스 노선표
12:42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과 30~31코스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닿습니다.
해파랑길 30~31코스 안내판과 스탬프 함
낭만가도 종합 안내판
30~31코스 안내판과 스탬프함이 있는 곳에서 31코스를 마치고 인증사진 한장 남깁니다.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쉬었다 걷기로 합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 정류장 풍경
일부 회원은 이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용화 레일바이크역까지 갑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궁촌 정류장 풍경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궁촌 정류장에서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 에서 용화 레일바이크 정류장 까지 5.4km 노선
궁촌레일바이크 정류장 풍경
궁촌 레일바이크역을 벗어나는데...작은 벚나무에 커다란 벚꽃이 탐스럽게 달려 있네요
레일바이크 궁촌역을 출발하면 앞쪽 산 기슭에 공양왕 릉이 보입니다.
고려의 마지막 왕의 공양왕릉은 경기 고양시 원당동과 이곳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도 있다.
고양시의 공양왕릉은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나 이곳 공양왕릉은 민간에 오랬동안 구전 되었던 것으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1995년9월18일 강원도기념물 제71호로 지정되었다.
"추천" 이 궁촌해안으로 흘러드는 위로 만들어 놓은 인도교를 건너 궁촌 해변으로 갑니다.
인도교 뒤쪽으로는 지금은 레일바이크가 오가는 "궁촌 철교"가 보입니다.
궁촌항쪽의 등대와 방파제
사람만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다리를 건넙니다.
추천을 가로 지르는 인도교 에서
궁촌항쪽 풍경과 궁촌 해변
앞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원평해변"...
그리고 뒤쪽 멀리 보이는 끝쪽이 초곡항 입니다.
백사장을 걷지 않고, 소나무 숲속으로 난 길을 걷습니다...
푹신한 솔잎 그리고 솔향이 너무 좋습니다.
솔밭길에서
해파랑길은 원평 해변 소나무 숲에서 철길을 건너 우측의 도로를 따르도록 되어 있네요
어렸을때 간간히 지나는 기차를 보기 위해 철길에 나와 기차를 기다리며
이렇게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예전처럼 중심이 잘 잡히지는 않습니다...
다시 차량이 질주하고, 먼지가 날리는 삭막한 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도로에서 잠시 레일바이크 철도길로 들어서 철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좌측으로 원평 해변이 보이고...
용화정류장에서 궁촌 정류장쪽으로 오고 있는 레일바이크를 만납니다...
레일바이크 수십대가 일렬로 원평해변을 지나는 모습이 장관이네요
레일바이크 "초곡 휴게소"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철로변에서 "노란 민들레"를 만나니 반갑네요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초곡 휴게소" 쪽 풍경
초곡 휴게소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온 사람만이 쉴수가 있는 가 봅니다.
사진을 찍는데...관리인이 나가라고 합니다.
삼척 레일바이크 "초곡 휴게소" 앞을 지납니다.
레일바이크 "초곡휴게소"앞을 지나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의 문암 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초곡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의 레일바이크 철도 밑을 지나
"세은 정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철도 밑을 빠져나오면 좌측으로 문암 해변이 보이고...
잠시후 자목련꽃이 피어 있는 "세은정사"를 만납니다.
문암해변과 초곡해변 사이에 있는 사찰로 인근 바닷가 바위에 삼존미륵불이 있다고 합니다.
문암해변 풍경
기묘한 바위들이 많이 있는 문암해변을 지납니다.
문암해변의 바위들
문암해변의 바위들
문암해변의 바위들
문암해변의 바위들
문암해변의 바위들
문암해변의 바위들
문암해변의 바위들
14:19 황영조의 생가가 있는 초곡리 마을의 "초곡항" 풍경
초곡항 방파제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
바위에 오를수 있도록 진입로도 계단도 있지만....
철책으로 막아 놓아서 갈수는 없습니다.
황영조 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초곡1리 마을과 초곡항 풍경
초곡1리 마을 뒤의 언덕에 만들어진 황영조 기념관...
그리고 앞쪽에 황영조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황영조 기념공원 안내판
황영조 기념공원 풍경
14:36 황영조 기념공원 조형물
세계적인 마라톤선수 황영조는 1970년3월22일 이곳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61번지에서 태어나
궁촌 초등학교, 근덕 중학교를 거쳐 강릉 명륜 고교에서 육상을 시작했다.
타고난 체력과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마라톤을 시작,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13분23로 금메달, 1994년.10.9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 2시간1분13초로 금메달,
1994년4.18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한국시기록(2시간8분9초)로 조국의 명예를
세계만방에 떨치고 온 국민에게 영광과 자부심을 안겨준 사람이다.
황영조 기념공원에서 똑 같은 포즈로 ...
황영조 기념공원에서
황영조 기념 공원 아래로 보이는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마을 황영조 생가
양옥집 옥상 앞면에 오륜마크가 새겨진 집이 라고 합니다.
황영조 집 찾아보는 곳
시인 도종환님이 황영조를 위하 쓴 시비 ...그는 파도 처럼 달렸다.
가슴 뭉클해지는 시를 읽어 봅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는 주 경기장 서쪽의 급경사 난코스인
'몬주익 언덕'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통하여 2, 3위로 뒤쫓아오던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와
독일의 트로이강의 차이를 크게 벌리고 1위로 골인한 뒤 쓰러진 일화로 인해
황영조를 '몬주익의 영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황영조 기념공원을 내려가면 레이바이크가 용화역으로 가는 철도 건널목을 건넌다.
이곳에서 부터 오늘 종착지인 레일바이크 용화역까지3.3km만 걸으면 된다.
철도 건널목 오른쪽으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라 써있는 터널이 보이고...
초곡에서 용화로 너머 가는 용화재 고개를 오르면서 뒤돌아본 황영조 기념공원쪽 풍경
용화재 오르는 길은 구불 거리며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14:54 용화재 고개 정상부에도 "황영조 기념공원"이 있고,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꽃의 축제라도 열리는듯...저마다 예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보입니다.
예쁜 철쭉도 보이고...
꽃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용화역으로 향해 내리막 도로를 걷습니다.
도로 좌측으로 용화해변과 그 뒤쪽으로 장호해변이 보이는 구7번 도로를 내려갑니다.
용화 레일바이크 역과 용화해변...그리고 뒤쪽의 장호해변 풍경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좌측에 가드레일이 끊겨 있고, 그 아래로 해파랑길이 보입니다.
길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 많이 훼손되어 있는 곳을 지나서 내려갑니다.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는 산모퉁이를 돌아서 용화리 마을로 들어섭니다
펜션과 민박집들이 많이 있는 용화리 마을을 지나고
15:23 넓은 주차장이 있는 용화역 레일바이크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주차장 끝에서 바라본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용화역 풍경
이곳에서 해파랑길 30코스와 31코스 역방향으로 걸었던 트레킹을 종료합니다.
일부 회원은 용화역에서 16:00에 출발하여 궁촌 역으로 향하는
레일바이크를 탄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궁촌역에 17:00시 이후에 도착 예정으로,
우리가 타고온 버스는 16:30분에 용화역 주차장을 출발
궁촌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온 회원들을 승차시킨후
17:30분경에 귀경길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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