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4구간(포항)14코스(구룡포-구룡포해변-삼정항-두일포-다무포-호미곶)트레킹
☞ 트레킹 일시 : 2018.2.3.토. 날씨: 맑음, 바람:6m/s
☞ 트레킹 구간 : 구룡포항~구룡포해변~삼정항~다무포해변~호미곶
☞ 트레킹 거리 : 15.4km
☞ 트레킹 시간 ; 4시간24분(10:45~15:09)
☞ 트레킹 차량 탑승위치와 시간
- 05:40 송내남부역CU앞
- 06:40 사당역10번출구
☞ 트레킹 참여 : 13명
* 산정,승병호,이가용,꼭지,방정근,안빈낙도,노란장미,미소,김태곤
산마루,들국화,이윤복,오미숙
☞ 해파랑길 14코스(구룡포항-호미곶)GPS 트랙
☞ 해파랑길14코스(구룡포항-호미곶)트래킹 기록
☞ 해파랑길 14코스(구룡포항-호미곶)개념도
해파랑길 14코스(구룡포항~호미곶)트레킹 메모
내일이 봄으로 가는 입춘 절기인데....
기온이 곤두박질치듯 하강하여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해파랑길 14코스인 구룡포항에서 호미곶인데...
이곳의 날씨는 다행히 남쪽이라 그런지 낮에는 영상1도까지 오른단다.
기온은 영상이지만 바닷 바람이 초속 6m 정도라고 하니 체감온도는 꽤나 차갑다.
오늘도 미소님이 아침을 먹을수 있도록 많은 반찬과 밥을 준비해 와
괴산 휴게소 주차장에서 잘 먹었다.
늘 산우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후한 인심에 감사한 마음이다...
해파랑길 참여 인원이 적어 버스비용 마련하는데도 각자 부담액이 늘어나서 걱정이다.
비용이 비싸지면 참여를 꺼리게 되고..세월이 흐르다보면 또 인원수 감소가 이뤄지고...
악순환이 되지는 않을지..?
지금 참석 하는 13명은 해파랑길 완주를 할때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
과메기 산지로 유명한 포항의 구룡포항에 평소보다 빠른 10시30분정도에 도착을 했다.
버스안에서는 구룡포항에 내리면 점심시간 가까이 될테이니, 점심은 구룡포항 부근에서
지역의 별미를 맛보고 트레킹을 시작 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구룡포항에 도착 했으니 트레킹을 하면서 점심은 매식하기로 한다.
강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코끝에 닿을때다 비릿한 생선 냄새가
진동을 하는 구룡포항을 출발한다.
10:45 구룡포항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려 해파랑길14코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구룡포항은 호미곶에서 감포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부두를 만들고 방파제를 쌓으면서 항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다.
현재 북방파제 약 600m, 남방파제 약 400m, 물양장 약 600m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역능력이 33만 4,000t에 달하는 곳이다.
바로 근처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가 있어 일본의 전통 가옥을 볼 수 있고,
구룡포 시장도 가까워 지역 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특산물인 과메기를 판매하는 곳이 많고, 전국 최대의 대게 산지로 알려진 곳이어서
질 좋은 과메기와 싱싱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대한민국방방곡곡인용)
구룡포항을 걷는 좌측으로는 구룡포읍민 도서관을 지나고...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의 모습을 보며 걷습니다.
구룡포는 과메기도 유명하지만...영덕지역 처럼 대게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대게집 간판이 보입니다.
구룡포항 풍경
구룡포항 좌측에 있는 공원의 전망대에 있는 조형물..그물을 걷어 올리는 형상인듯 합니다.
이곳에 오르면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구룡포항 공원에 있는 그물 걷어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는 조형물에서
구룡포항의 끝지점즈음에 도로옆에 포항 구룡포 우체국이 보입니다.
구룡포 우체국 우측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 남아 있는 "근대문화역사의 거리"가 있습니다.
우체국 우측 골목길의 "근대문화역사의 거리"를 구경하며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골목안으로 들어서면 전방으로 빨간 우체통이 서있고
간판에 호호면옥 이라 써있는 일본식 건물이 보입니다.
집안에는 두레박 우물이 있네요
근대문화의 거리 호호면옥 우체통 앞에서
근대문화의 거리 호호면옥 우체통 앞에서
두레박 우물
"호호면옥"을 구경하고 우측의 거리로 진행을 하면 건물에 1990년초에
MBC에서 방영했던 "여명의 눈동자"의 방영장면 액자로 만들어 걸어놓은 곳을 지납니다.
여명의 눈동자는 MBC에서 36부작으로 제작,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방영된 수목 드라마. 일제시대에서 시작하여 해방 이후의 혼란기를 거쳐 한국전쟁 시기에까지
이르는 시대를 다룬 걸작 시대극.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가는 주인공 3명의 일대기를
생생한 묘사와 성실한 시대고증으로 다루었으며 한국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스케일이나 연출면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작품이다.
방영당시 시청률이나 임팩트도 대단했으며, 작품성면에서도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끝판왕급 드라마 였다고 합니다.(위키백과인용)
고리가 한일문화체험관 앞도 지나고..
일본인 거리 중간지점즈음에 좌측으로 보이는 계단을 오르면 구룡포 충혼각이 있습니다.
계단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비석이 양옆으로 서있습니다.
계단 끝에는 구룡포를 상징하는 9마리의 용을 형상화 했놓았습니다.
충혼탑과 충혼각
충혼탑에 대한 설명
아홉마리의 용과 구룡포항 풍경
충혼탑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구룡포항 풍경
충혼탑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거리를 계속걸어 가면 "추억의 느린우체통"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의 우체통에 편지를 부치면..6개월후에 받아볼수 있다고 합니다...
우체통 뒤쪽으로는 구룡포 근대역사관 건물이 보입니다.
근대역사관 입구에서
구룡포 근대 역사관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잰기치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 건물입니다.
해방후 개인주택으로 사용되어 오던것을 포항시가 매입.수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100여년전 모습들이 잘 남아 있으며 당시 생활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건물은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
의장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거리의 맨홀 뚜껑에 표시해 놓은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11:15 근대문화의 거리를 빠져 나와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929번 도로와 해안도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직진의 구룡포 중학교 방향으로 해파랑길이 이어집니다.
구룡포항을 지나면서 부터는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해파랑길이 이어집니다.
구룡포리 어촌계 공동작업장 을 지나고
대게의 고장답게 커다란 대게 음식점이 있는 뒷편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해안 도로 좌측으로 구룡포 중학교를 지납니다.
우측 바다에는 무인 등대가 거센 파도를 견디며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해안도로 옆에도 하얀칠을하고 서 있는 무인등대옆을 지납니다.
해안도로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바람이 불어 코끝에 스치는 바람은 매섭지만 시야가 참 좋습니다.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해안을 지납니다.
해안 절벽 밑으로 해파랑길이 이어집니다.
절벽앞의 갯바위 지역을 지나면서
해파랑길은 해안절벽위에 건물이 보이고, 그 아래쪽 해안의 갯바위를 잠시 지나야 합니다.
해안절벽에 "명보전 용왕당"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의 옆쪽으로 해안에서 주택가로 올라옵니다.
해안절벽을 올라와서 전방 우측으로 보이는 풍경..
우측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많은 섬이 관풍대입니다.
해안절벽에서 올라와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진강수산 앞을 지나고...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하얀 모래 해안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구룡포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11:36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가 있는 구룡포 해수욕장에 도착을 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부근, 호수같은 영일만을 업고 있는 구룡포해수욕장은
포항에서 24km, 구룡포읍에서 1.5km가량 떨어져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 넓이 6,000평으로서 하루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영일만 해돋이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잘 구비되어 있다.
구룡포해수욕장 좌측에는 바다시청과 여름파출소,해양경찰구조센터 건물이 있습니다.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며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면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하게 되는데...
구룡포7리교를 건너게 됩니다.
해파랑길은 구룡포 7리교를 건너서는 우측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해파랑길은 해안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언덕을 올라가게 되는데
그 우측에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주차장과 언덕위에 작은 공원같은 곳이 보입니다.
언덕위는 주상절리 조망처입니다.
구룡포 주상절리 안내판
구룡포의 주상절리를 보기 위해 언덕을 오릅니다.
언덕위에 오르면 아래로 펼쳐지는 주상절리 풍경
구룡포 주상절리 풍경
절리는 암석 사이의 균열, 틈을 이야기 합니다.
현무암,조면암,안산암등 마그마가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화산암들이
삼각형의 긴 기둥 모습을 이루며 절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구룡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당시 용암이 나오는 형태 그대로 멈추어 진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가 있는 해안의 절벽아래를 지나서 나무계단이 만들어진 곳 까지 갑니다.
구룡포 주상절리 풍경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해안 절벽의 갯바위 지대를 지납니다.
갯바위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고
해조류를 채취하는 아주머니들도 보입니다.
해안절벽아래의 갯바위 지대를 지나고 다시 해안도로위로 올라옵니다.
앞쪽으로 삼정항의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삼정항과 방파제 그리고 등대 풍경
11:54 삼정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삼정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무리지어 있는 갈매기들...
세찬 바람때문에 잠시 쉬고 있는 걸까요..?
삼정항이 있는 어촌 마을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과메기를 말리고 있는 풍경도 보이고
작은 다리를 건너 커다란 건물앞의 삼거리에서 우측의 해안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이 이어집니다
삼정항 표지판을 지나고..
해안도로 우측으로 소나무로 덮혀 있는 작은 섬이 보입니다.
관풍대라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서 관풍대에 오르려 하였으나
그곳은 해병대의 군시설로 철망으로 막아 놓아 오르지 못하고 나옵니다
관풍대 풍경
관풍대는 소나무 울창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달 밝은 밤이면 신선이 와서 놀았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관풍대 구경을 갔다가 군철책이 있어서 오르지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관풍대에서 되돌아 나오며 바라본 해파랑길을 따라 이어지는
해변과 어촌마을이 그림같이 보입니다.
관풍대에서 되돌아 나오며 바라본 삼정리 마을로 이어지는 풍경
해안도로를 따라 삼정리 마을앞을 지납니다.
갯바위에 낚시군이 나타나자 놀라서 갯바위에서 쉬던 갈매기들이 하늘로 비상합니다.
방파제안쪽에 정박하고 있는 작은 어선들
삼정리 마을 쉼터인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어부들의 滿船과 安寧을 기원하는 祭堂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앞쪽에서 바라본 제당
제당이 있는 곳을 지나서 해안도로 따라 진행을 합니다...
도로 좌측으로 포항제철 수련원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앞쪽으로는 파란 바다와 바람이 몰고온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풍경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야할 해파랑길이 지나는 석병리 두일포(頭日浦) 어촌 마을 풍경도 멋지네요
두일포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고...
경북 구룡포읍 석병리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 땅이다.
석병리는 마을을 끼고 있는 긴 해안선이 깍아놓은듯한 기암절벽으로 되어있다.
그모습이 마치 병풍을 세워둔 것 같다고 하여 석병리가 되었다.
석병리는 1리와 2리로 나뉘어 있으며 그중 석병1리가 바로 땅끝마을인데...
이곳을 두일포(斗日浦)마을로도 불린다.
이는 조선 숙종때 장기로 유배왔던 우암 송시열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두일포인 석병리로 향합니다.
구룡포읍 석병1리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앞쪽으로 석병리항 방파제 등대를 보면서 걷습니다.
석병리(두일포)항과 방파제
석병리(두일포)항을 지나면 해파랑길은 잠시 해안을 벗어나 좌측 언덕위의 마을을 지납니다.
예쁜 펜션이 있는 곳을 보며 마을 안쪽으로 올라갑니다.
멋진 펜션옆을 지나고..
마을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갑니다.
도로 끝에 있는 해파랑길 이정목
해파랑길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해안가 오솔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12:30 ~ 13:00 해안가 양지바른곳에서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세찬 바람의 영향도 별로 받지 않는 아늑한 곳에서
후미에 도착한 일행도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점심을 먹고 조금 진행하니 우측에 영동수산의 양식장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양식장 뒤쪽으로 작은 바위섬이 보이는데..뜸바위라고 합니다.
영동수산 양식장을 지나면 해안도로 좌측으로 K -ms 건물앞을 지나고
지나온 뜸바위와 영동수산 양식장 풍경
해안도로를 따라 석병리 방향으로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석병리 초입에 있는 정자를 지나고..
석병항쪽 풍경
석병리로 가는 해안 풍경
해안가에 작은 갯바위들이 참 많이 널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일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 석병리 풍경
해안가에 외롭게 서있는 해파랑길 이정목
석병리항과 빨간 등대 풍경
석병리항의 방파제와 빨간등대
석병리항 풍경
13:20 석병리에 있는 성혈바위
성혈(性穴)은 바위 그림의 한종류로 돌의 표면에 파여져 있는 구명을 말합니다.
성혈은 주로 고인돌의 덮개돌이나 자연 암반에 새겨지는데, 형태적 차이는 있지만 민속에서는
알구멍,알바위,알터,알미,알뫼 등으로도 불립니다.
선사시대에 있어서 가장 큰 신앙의식은 생존을 위한 기원으로 신변안전이나
식량확보를 위한 개체 본존과 종족을 이어가기 위한 종족 보존이 주된 형태였을 것입니다.
(석병리 성혈바위 안내판에서)
성혈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서는 해안가로 놓여져 있는 세멘트 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세멘트 도로 우측 바다 풍경
좌측에는 석병 수산이 있고, 해파랑길 이정목이 가르키고 있는 우측 해안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해파랑길 우측 해안풍경...바위섬이 "성끝깃바위"라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네요
석병수산을 지나고 잠시 해안에 들어섰다가 좌측으로 꺽어져 마을 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멋진 주택인지, 펜션인지 모를 건물이 있는 곳에서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꺽어져 진행합니다.
2차선 차도인 929번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합니다.
호미곶이 7km 남아 있다는 교통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강사1교를 건넙니다.
강사1교를 지나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 고래마을길 표지판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아래에 해파랑길 이정목도 있습니다.
13:38 겨울철이라 조금은 썰렁해보이는 다무포 해수욕장이 있는 해안에 도착합니다.
낚시꾼 1명이 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하고 있네요
작은 선착장이 있는 곳을 지나고...
하얀건물이 보이는 해얀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데크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 해파랑길 해안가의 갯바위와 바다 풍경
잘만들어진 해안가의 나무데크를 따라 해파랑길이 이어집니다.
나무데크에서 바라본 해안풍경
나무데크를 따라 편안하게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앞쪽으로 해안가에 만들어 놓은 또 다른 데크가 보입니다...
넓은 전망대까지 만들어진 나무데크 쉼터에 닿습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연결한 다리도 있고
다리를 건넙니다.
데크가 끝나고...자갈이 많은 해변을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는 하얗게 부셔져 밀려오는 파도도 감상할수 있네요
커다란 바위가 양옆으로 서 있는 가운데로 파도가 칠때마다 바닷물이 밀려 들어 옵니다.
13:52 형제암이라 불리우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다무포항과 하얀등대가 보입니다.
다무포 풍경
경북 포항시 남구 강사리 다무포 풍경
다무포 등대와 방파제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의 다무포
13:59 다무포 고래마을 이라고 써 있는 커다란 건물앞을 지납니다.
다무포 방파제와 등대 풍경
다무포를 지나면 강사1리 자율관리공동체 앞을 지나서 해안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해파랑길...멀리 보이는 해안가의 하얀건물이 있는곳으로 향합니다.
하얀건물이 있는 앞쪽으로 바위섬이 보이는데...갓바위라고 합니다.
갓 처럼 생겼나 봅니다.
갓바위라 불리는 바위섬
갓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면 오늘 가야할 해파랑길의 끝부분이 살짝 얼굴을 내밉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가며 강사2리쪽으로 향합니다.
강사2리와 항구
강사2리항 풍경
14:16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강사2리 쉼터옆에 세워져 있는 "송목 박광훈 "시비
강사2리 항을 지나면 다시 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해안 풍경
강사2리를 지나 강사3리쪽으로 가는 해파랑길은 해안가 절벽위로 나무데크 위를 걷게 됩니다.
해안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지나며
길게 이어지는 해안가 나무데크 길을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나무데크 길이 밑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계속해서 앞쪽으로도 해안가로 나무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나무데크 우측 아래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다시 또 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이 호미곶까지 이어집니다.
해안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검정바위...바위가 까맣게 보여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검정바위를 지나면 앞쪽으로 호미곶의 새천년광장의 조형물과 하얀 등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바람은 차겁고...파도는 몰아쳐도 갈매기의 비상은 여유로워 보입니다.
바다로 길다랗게 달려나간 갯바위 위에서 일렬로 서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정겹고...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손맛은 봤을까..괜한 걱정도 해봅니다.
파도의 영향이 적은 곳인지...
바닷물위에 갈매기들이 둥둥 떠있는 한가로운 모습과
날개짓하며 하늘을 날으는 모습도 장관입니다.
13:59 호미곶면 대보1리항에 도착을 합니다.
대보항을 지나면 만나는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의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앞쪽으로 커다란 호미곶등대와 상생의 손이 보입니다.
호미곶 등대와 일출전망데크, 상생의 손
호미곶 등대
호미곶 등대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 1901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에서 러시아세력을 몰아내기 위하여 러일전쟁을 준비하던 중 일본의 수산실업전문학교
실습선이 우리 나라 연안의 해류, 어군의 이동상황, 수심 등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보리 앞바다를 지나다가 실습선이 암초에 부딛혀 전원이 익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일제는 이 사건의 책임을 한국정부에 전가하면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등 생트집을 하였다.
이에 조정에서는 1902년 1월 우리 돈으로 일본인에게 등대시설을 청부시켜
1903년 12월 준공하였다.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근대식 등대이다.
등대의 높이는 26. 4m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높으며, 둘레는 하부 24m, 상부 17m이다.
광력(光力)은 1,000촉으로 16마일 해상밖까지 등불이 보이고
2마일 해상밖까지 들리는 안개신호기가 설치되어 있다.
부속건물로는 사무실 1동, 동력실 1동, 발전실 1동, 통신실 1동, 숙사 3동이 있다.
해맞이 광장 풍경
포항 호미곶은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며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2000년 및 2001년 1월 1일 두차례에 걸쳐 국가지정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으며 해마다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이곳에 조성된 해맞이 광장에는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과 날짜변경선인 피지섬의 첫 햇빛
그리고 이곳 호미곶에서 채화된 2000년 시작의 햇빛 등을 합해 영원의 불로 간직하고 있는
영원의 불씨함이 있으며 바다와 육지에 각각 오른손과 왼손의 형상을 하고
화합과 상생을 뜻하고 있는 대형 청동 조형물 상생의 손과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이 지방 설화의 주인공 연오랑 세오녀상이 있다.
그 밖에도 일기에 관계없이 전천후 채화가 가능한 햇빛 채화기 외 성화대 등 기념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등대 및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 해수탕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으며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단지에는 매년 4~5월경에
유채꽃이 만개하고 있고 해안 도로에는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가 있다.
호미곶의 상생의 손(바다쪽에 있는 오른손)
상생의 손은 포항시 호미곶에 있는 해맞이 광장에 위치한 기념물로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조각물이다.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다.
조금 옆에서 찍은 상생의 손
육지에 있는 상생의 손(왼손)
상생의 손과 함께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과 함께
육지에 있는 상생의 손(왼손)으로 가면서 바라본 바다쪽의 상생의 손...많은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새천년 해맞이 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왼손)에서
새천년 해맞이 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왼손)에서
새천년 해맞이 광장에 있는 새천년기념관 모습
바다를 향해 왼손을 펼치고 있는 육지의 상생의 손(왼손)
새천년 해맞이 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왼손)에서
호미곶 해맞이 전망대
호미곶 해맞이 전망대
15:09 호미곶의 국립등대박물관에서 해파랑길14코스 트레킹을 종료 합니다.
호미곶 등대와 함께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은 1985년 2월 개관된 전국 최초의 등대박물관으로
항로표지기의 발달과정과 해운항만 등 등대발전사에 관한 자료 16종 710점을 전시하고 있다.
당초 부지는 항만청, 건물은 포항시에서 관리하다가
1995년 6월부터 포항지방 해운항만청에서 일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제2전시관 건립 및 부대시설·조경시설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발췌)
트레킹을 마치고 귀경길에 잠시 쉬었던 낙동강 구미 휴게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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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었던 14코스인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는 해파랑길 명품 코스중의
하나라고 하더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바람이 매섭게 불어 춥기는 했지만..
대신 바람에 미세 먼지가 날라가 시야가 맑아서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특히 일출 명소인 호미곶에서 만난 새천년 광장과 육지와 바다에 하나씩
마주보며 만들어진 상생의 손 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서로 상생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월 셋째주에 해야할 해파랑길 15코스는 설 명절이라서 3월 첫주로
또 연기 하여야 겠습니다. 한달후에 있을 해파랑길 15코스도 기대가 되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가 있기를 바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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