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대간,9정맥,6기맥,162지맥 완주 기록

남한의 대간,9정맥,6기맥,162지맥 완주 기록

 

남한의 신산경표상의 산줄기를 산행할때 함께 산행 하였던 산우님들
그리고 저의 산줄기 산행을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리며
그간 신산경표상의 산줄기 산행 내역을 요약하여 보고 드립니다

 

산경표상의 산줄기 산행을 하게된 동기는 친목도모를 위하여 만들었던
다음 카페 "산&우정"에서 매월1회 명산을 정기 산행 하다가
진혁진님의 카페에서 정맥산행에 대한 글을 접하고 난 후에
2006년3월에 한북정맥 산행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매월1회 정맥산행을 주관하며 카페 산우들과 산해을 하여 그해 12월에

한북정맥 종주를 마친후 '다음해에도 월1회 산행으로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금남정맥', '금남호남정맥', 순으로 산행을 계속하였으며
2010년에는 뫼솔 산악회를 따라 백두대간을 56회로 나누어 북진 산행을 하면서

미답구간으로 남아 있는 정맥 산행을 병행 하여 나갔습니다.
또한 2014년 부터는 정맥 산행과 기맥 산행을 병행 하여 2019년에 6기맥 산줄기 종주도

완주 하였으며, 본격적인 162지맥 산행은 기맥산행을 하던 2014년에  첫발을 디뎠지만

직장생활등 여러가지 시간적인 제약으로 산행에 몰두 하지 못하였고

본격적인 지맥산행은 정년퇴직한 이후 새마포 산악회를 따라서 였습니다.

2020년이 지나면서 부터는 지맥산행을 하는 좋은사람들, 봉산악회에도 참여 하면서

충청 이북지역과 산악회에서 하지않는 지맥 등은 개인산행을 하여 신상경표상의

남한의 백두대간ㆍ9정맥ㆍ6기맥ㆍ162지맥을 2024년5월26일에 칠보지맥을

마지막으로 162지맥을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지맥산행을 하면서 극한 상황에 맞닿게 되는 일들이 생기지만
저역시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2018년12월20일 운달지맥1구간 산행중에
급성심근경색으로 119에 의해 점촌 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점촌지역에는 급성심근경색을 진료할 병원이 없어
경북권역응급의료쎈터의 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되어 관상동맥2곳에
스탠트를 넣는 시술을 받고 소생하여 제2의 삶을 살게되었습니다
그후 몸의 회복을 위해 잠시 산행을 접었지만
완주를 목표했던 지맥산행을 포기하기에는 제자신이 허락이 안되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의 만류가 거셌지만 가족을 설득하고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어

사고 약6개월후에 다시 지맥산행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은 몸상태도 아니여서 산행 속도는 늦어지고..금방 피로감이 몰려 오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내 자신을 격려하며 힘든 역경을 견디어 내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사고후 5년5개월만에 162지맥 완주를 하게되었습니다

 

지맥 산행을 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외에 어려웠던 것은 군부대지역과

사유지등, 출입을 금지하는 곳이 지맥능선이라 꼭 지날수 밖에 없으며

그 들과의  갈등으로 인한 심적 부담이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전방에서는 군인들에 위해 산행을 중도에 포기해야 했고,

숨죽여 몰래 지나기도 했으며, 금수지맥 산행때는 탄약부대 사진촬영한것을

블로그에 올렸다는 명목으로 벌금도 50만원을 납부하기도 했네요.

사금지맥 산행때는 장뇌삼 지역을 막아 놓은 철망울타리를 넘었다고

경찰에 신고되어 경범죄로 20,000원의 범칙금도 내 봤네요

그 밖에도 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남한의 산줄기를 완주하고 나니 기쁨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아울러 산줄기 산행을 하셨던 선답자와 지금도 오지의 산능선에서

지맥 산행을 이어가고 있을 후답자,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저의 1대간9정맥,6기맥,162지맥의 산행기록을

아래와 같이 하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그간 이어 왔던 산줄기 산행의 자세한 기록은 아래 싸이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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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경표상의 산줄기 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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