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887m)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촌면
◆ 특징 ◆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 등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산정상의 형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계곡인 수타계곡이 특히 유명하다.
◆ 개관 ◆
<비경의 수타계곡 품은 홍천의 명산>
산이 동물 모습을 빼다박으면 영기가 있다고 한다.
영취산, 사자산, 정상부를 봉정이라 불렀던 설악산…
그래서 자장율사는 이들 기슭에 진신사리를 묻었다.
하지만 진신사리가 다 떨어졌을 때 그런 산이 발견되었다면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공작산이 그 대표적 사례다.
홍천강 양쪽에 벌여있는 화촌면의 동부 전역을 물받이로 삼고있는
군업천을 거슬러가며 보면 산 머리가 영락없이 새 모양이다.
양 날개를 내삼포리와 응봉산 경계까지 펼치고있는.
안공작재 이서(以西)의 산줄기들은 소용돌이처럼 돌아가면서
홍천강으로 긴 꼬리를 흔들고있다. 이를 발견한 산 감정사의
안타까운 마음이 손에 잡히는 순간이다.
남쪽 경계를 이루는 수타사계곡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들판을 흐르던 물이 산 속으로 들어가 비경을 연출하는 까닭이다.
누워있긴 하지만 40m 길이의 공작폭포도 있고 보물(745, 746호의 월인석보)이
발견된 유서 깊은 절도 있으니 갖출 건 다 갖췄다.
이 어찌 명산이 아니라 하겠는가?
◆ 산행포인트 ◆
산의 정면으로 들어가면서 얼굴을 살피고 정수리를 넘어
가장 가까운 찻길로 빠지는 코스로 들머리는 56번 국도상의 군업교다.
군업천을 거슬러가며 물을 다섯 번 건너는데 세번째, 빨간 지붕을 이은
농가 옆 보를 지나갈 때 정상이 가장 멋지게 보인다.
이 냇가길은 뜨메기골 입구의 군립공원 안내판을 지나면서
계곡 오솔길로 변하고 공작폭포 이후에는 산길이 된다.
암릉으로 올라서면 위험한 부분이 종종 나오니 초보자를 동행할 경우
보조자일을 준비한다. 그러나 어렵게 오른 정상은 산불감시탑이 점령,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20미터 전 암봉에서 배낭을 벗는다.
하산은 정상 남쪽의 이정표와 돌무더기가 있는 삼거리에서 동릉으로 접어들면서 시작한다.
밧줄이 걸린 20미터쯤의 바위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남릉 급사면으로 내려간다.
◆ 산행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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