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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노목지맥(2018완)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903.6m-보리산-서운산-쇄재)

by 山頂 2024. 4. 6.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903.6m-보리산-서운산-쇄재)

 

♧ 산행일시 : 2024.04.04. 목, 날씨 : 흐림

♧ 산행참여 : 산정

♧ 산 행 지 : 출발지 - 미사리재(강원 정선군 남면 유평리 산137-1)

                 도착지 - 쇄재(강원 정선군 정선읍 덕유리 660-1)

♧ 교 통 편 : 승용차 운행/아내 찬스

♧ 산행구간 : 미사리재▲917.9m▲903.6m보리산서운산쇄재

♧ 산행거리 : 8.93km

♧ 산행시간 : 04시간29분(09:47~14:17)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903.6m-보리산-서운산-쇄재)산행기록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903.6m-보리산-서운산-쇄재)산행트랙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서운산-쇄재)산정__20240404_0947.gpx
0.14MB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903.6m-보리산-서운산-쇄재)이동시간

  ※ 09:47 미사리재(강원 정선군 남면 유평리 산137-1)출발

     10:24 ×935m봉/산양삼재배지 위

     10:37 ▲917.9m삼각점(임계449)/백두사랑산악회산패

     10:54 ×894.9m/부뜰이 산패

     11:20 ▲903.6m삼각점(418재설)/백두사랑산악회산패

     11:42 ×792.6m/부뜰이 산패

     12:07 ×794.6m/부뜰이 산패

     12:54 보리산(▲954.4m)/백두사랑산악회. 준희 산패

     13:01 서운산(×956.4m/부뜰이,백두사랑산악회산패)

     13:12 거칠현(805m/반바지산패)

     13:16 ×824.3m/부뜰이 산패

     13:38 ×727.8m/부뜰이 산패

     14:02 ×722m/부뜰이 산패

     14:17 쇄재(강원 정선군 정선읍 덕유리 660-1) 산행종료

♧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903.6m-보리산-서운산-쇄재)산행지도

 

산행메모

 

2018년 새마포 산악회에서 노목지맥과 사금지맥 산행을 할때 

산행기간중에 답사하지 못하였던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쇄재)과 

사금지맥3구간(궁전2교-살해치) 보충 산행을 위해 1박2일 일정을 잡고

아내가 동행하여 운전해주는 차로 산행 계획을 하게 되었는데....

산행 계획 첫날(4월4일)은 노목지맥3구간(미사리재~쇄재)산행을 하고

산행이 끝난후 태백에서 하루 묵고, 태백에서 삼척시 근덕면 하마읍리로 이동하여

궁전2교앞에서 살해치(7번국도)까지 산행한후 귀가 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아침 일찍 부천을 출발하여 강원도 정선군 남면 유평리의 미사리재로 향합니다.

이제 오늘과 내일 2개 지맥의 보충산행을 마치면 162지맥중 1개만(칠보지맥) 남는다.

오늘 산행중 초반부에 있는 약초재배지의 철망울타리를 만나면서 부터는

여름이면 초목이 무성하여 어렵게 지나게 되는 구간인데...오늘은 봄인 4월 초이니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09:47    미사리재는 정선군 남면 유평리와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를 연결하는

 '약수길" 2차선의 도로가 지나는고개로 고갯마루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든 올림픽 소공원 표지석이 있습니다.

노목지맥3구간 들머리는 미사리재의 올림픽공원표지석 뒤쪽의 능선을

오르면서 시작되는데... 이곳을 유천고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천고개나 미사리재에 대한 자료는 없고 미사리재에 속해 있는

정선군 남면 유평리를 소개하는글에 해발 400m이상의 산간지역으로

밭농사와 고랭지채소 위주로 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며

마을에는 버드나무가 있는 개천이 흐르고 있어 버들유자를 써 유천이라

부른다고  하고있어 유천마을의 지명을 따 유천고개 라 부르게 된 듯 하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부러진 나무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능선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미사리재에서 능선을 잠시 오르면 약초재배지 울타리를 만납니다.

견고한 울타리와 CCTV설치가 되어 있고...안쪽으로 파란 물통도 보이고.

철망울타리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울타리와 조금 떨어진 아래쪽의 잡목이 많은 능선 사면을 따라 진행하고

울타리 아래쪽은 급경사에다가 간벌목을 쌓아 놓아

울타리와 근접해서 진행 할 수가 없습니다.

울타리 아래로는 잡목이 너무 많네요

도저히 진행할수가 없어 울타리를 잡고 지납니다.

울타리는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급경사면을 올라 ×935m봉으로 향합니다.

10:24      산패도 시그널도 없는  ×935m봉에 어렵게 닿고

지맥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935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풍경

×935m봉을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면  ×915m 무명봉에 닿고

×915m봉을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난후에 토사의 흘러 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나즈막한 축대를 쌓아 놓은 능선을 올라

삼각점이 있는 ▲917.9m 봉을 오릅니다.

10:37    넓은 공터의 중앙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917.9m봉에 닿습니다.

▲917.9m삼각점(임계449/2005재설)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노목지맥 ▲917.9m산패

▲917.9m봉에서의 조망이 좋네요

사진 중앙의 우뚝솟은 산이 군의산(×923.2m)이고

그 뒤쪽에 좌측으로 우뚝한 금대지맥의 고양산(1,152.3m),

우측의 각희산(1,085.2m), 그 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황병지맥의 상원산과 옥갑산봉등이 산너울을 그립니다.

▲917.9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등로 우측편으로 오르게될 서운산과 보라산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고

10:42    약간의 공터가 있는 ×895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895m봉에서 완만하게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풍경

안부를 지나면 돌이 많은 등로를 올라가고

참나무에 기생하여 살아가고 있는

겨우살이들이 많이 자라고 있는 ×875m봉 봉에 닿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87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안부를 지나 오르게 될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894.9m봉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부러진 나무가지들이 능선에 깔려 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0:54   굵은 참나무에 부뜰이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894.9m봉에 오릅니다. 

×894.9m봉에서는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완만하게 지나고

바위를 좌측편으로 오르고

10:59    무명암봉에 올라섭니다.

암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고

잠시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고

11:08      약간의 공터가 있는 ×880m봉에 닿고

지맥 마루금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면 오르게 될 ▲903.6m삼각점봉이 보입니다.

▲903.6m삼각점봉에 오르기전에 약×880m의 무명봉을 오릅니다.

11:08       ×880m봉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으며

정상에는 큰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삼각점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880m봉에서 ▲903.6m 삼각점봉으로 오르는 바위돌들이 많은 등로 

11:20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903.6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903.6m삼각점(418재설/77.6 건설부)

 

▲903.6m삼각점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춥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좌측의 서운산과 우측의 보리산 풍경

▲903.6m삼각점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던 마루금이

잠시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11:29      약850m의 무명봉에 닿고...

정상부 주변의 나무에 겨우살이들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이곳에서 지맥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던 지맥 능선이 다시 또 솟구쳐 오르고

11:35    ×835m 무명봉에 닿습니다.

 ×835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능선을 내려가고

고도를 낮추던 능선이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1:41    부뜰이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노목지맥 ×792.6m봉에 닿습니다.

×792.6m봉을 지나면 크게 오르내림이 없이 능선을 지납니다.

×775m의 무명봉에 올랐다가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고...

암릉을 오르고...

12:07    부뜰이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노목지맥 ×794.6m봉에 닿습니다.

×794.6m봉에서 마주보이는 좌측의 서운산과 우측의 보리산 풍경

노목지맥은 이곳에서 바위들이 많은 암릉의 오르막 등로를 올라

서운산과 보리산 사이의 능선에서 우측의 보리산을 다녀온후에

좌측 서운산을 거쳐 거칠현치로 내려가게 됩니다.

암릉구간을 오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암릉을 오르고

암릉지대를 지나고 나면 급경사의 오르막 사면을 만나게 되고...

경사도가 심하고 낙엽이 쌓여 있어 무척 힘들게 오릅니다.

12:48    보리산 갈림길에 닿고 우측으로 보이는 보리산으로 향합니다.

12:54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약6분정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보리산(▲954.4m)에 닿게 됩니다.

보리산(▲954.4m)은 정선군 남면 낙동리와 화암면 석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국토정보지리원의 지도에는 숫자로만 ▲954.4m로 표기한 무명봉으로 되어있지만

다음 지도에는 보리산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그러나 지명 유례에 대한 자료는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산정상에 오르면 백두사랑 산악회와

준.희님, 한.강.곡.주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글씨가 보이지 않는 보리산(▲954.4m)삼각점

보리산 954m   한.강.곡.주  산패

무슨뜻인지...?

보리산을 올랐다가 다시 노목짐맥의 서운산으로 오릅니다.

13:01    서운산 산패가 붙어 있는 ×956.4m봉에 닿습니다.

다음지도에 해발고도만 표시되어 있는 봉인데 서운산 산패가 붙어 있습니다. 

서운산은 이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만나는 ×824.3m봉입니다.

서운산 표지판이 붙어 있는 ×956.4m봉에서 직진으로 

약20m정도 진행후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거칠현으로 내려가는 등로 풍경

13:12    반바지님이 붙여놓은 이정판이 있는

노목지맥 거칠현(805m)안부에 닿습니다.

거칠현치(居七峙)는 강원도 정선군 남면 서운산(瑞雲山) 자락에 위치한 고개로

예전에 환곡을 보관하던 남창(南倉)이 있던 남창마을에서 동면 석곡리로 넘어간다.

이 고개 근처에 거칠현동이 있다. 조선의 개창에 반대해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光德面

광덕산 서쪽 기슭 두문동(杜門洞)에서 끝까지 고려에 충성을 바치며 지조를 지킨 72인을

두문동 칠십이현(七十二賢)이라고 하는데, 그중 7현이 서운산으로 내려와 산나물 등을

뜯어 먹고 살면서 절개를 지킨 곳이다. 7현은 전오륜(全五倫) · 변귀수(邊貴遂) · 김충한(金沖漢)

고천우(高天佑) · 김위(金瑋) · 이수생(李遂生) · 신안(申晏) 등이다. 당시 이들은 두고 온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외롭고 고달픈 심정 등을 한시(漢詩)로 지어 율창(律唱)으로

읊었는데, 지방 선비들이 이를 듣고 사람들에게 풀이하여 알려주면서 구전되던 것이

정선아리랑의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정선아리랑의 보존 · 발전과 칠현의 충절을 기리는

거칠현공원에는 고려유신 칠현비가 세워져 있다.

거칠현을 지나면 가파른 능선을 올라 서운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상에 닿기전에 이런 암봉을 하나 지나 오르고

13:16   다음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서운산(×824.3m)정상에 닿습니다.

서운산(×824.3m)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와 남면 낙동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선읍지에는 군 남쪽으로 15리에 있다고 한다. 조선지도에도 서운산이 나오며

정선읍 신월리 신치 마을에서 남면 낙동리 남창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를 쇄치, 서운치

쇄운치라고도 한다. 지금은 쇄재터널이 뚫려 있고 서운치라는 지명은 1740년(영조 16)

군수 남한기가 창건한 서운창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보이며 신치는 서운치와

문두치가 있는 마을을 부르는 지명이다.

서운산에 부뜰이님이 붙여 놓은 노목지맥 ×824.3m 산패

서운산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정선군 남면 낙동리와

낙동리를 휘돌아 나가는 낙동강도 보입리다.

서운산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경사진 등로를 내려갑니다.

능선을 내려가는 좌측으로 점점 뚜렷하게 낙동리 마을 풍경이 보이네요

낙동리(樂同里)는 남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옛날 관곡

창고인 남창(南倉)이 있었기 때문에 일명 남창이라 부르며, 고려조 칠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거칠현동(居七賢洞)이라 부르고 있는 칠현사(七賢祠)란 사당이 있으며,

정선선의 별어곡역과 정선역 사이에 있는 선평역(仙坪驛)이 있는 마을이다.

1940년경 남창, 음촌, 거칠현, 의평, 맷둔, 둔내 등 자연부락을 합쳐 낙동리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낙동이란 지명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뜻으로 주민이 온순하여 서로 협동하였음을

나타낸 말로, 동북으로 초당봉, 서운산이 둘러져 있고 북서쪽에 쇄운치, 문두치로 정선읍과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백이산, 천마산이 둘러 싸고 있어 신동읍과 경계를 이루고, 마을

중심부로 동남천이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노목지맥은 서운산에서 고도를 낮추면서도

암봉들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암릉을 올랐다가 고도를 낮춰 내려가고

암봉을 지나고.....

 참나무가 서있는 능선을 완만하게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로 바뀝니다.

조금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고...

13:38   부뜰이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노목지맥 ×727.8m봉에 닿습니다.

×727.8m봉에서 노목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내리며 간다.

×712m무명봉을 오르고

×712m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갔다가

앞쪽으로 보이는 ×722m봉을 오르게 됩니다.

안부를 지나면 가파르게 ×715m봉을 향해 오릅니다.

13:54     ×715m무명봉에 오릅니다.

 ×715m무명봉에서는 조망이 좋네요

우측으로 멀리 국수봉과 그뒤로 지르메봉이 보입니다.

다시 바위가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고

14:02   부뜰이님이 붙여놓은 산패가 있는

노목지맥  ×722m봉에 닿고

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가고

약×705m의 무명봉을 하나 올라섰다가 내려가게 됩니다.

×705m의 무명봉 정상부 풍경

×705m의 무명봉에서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능선아래로는 쇄재 터널이 지나고 있으며

터널을 오가는 차량들의 소음도 들리고 있습니다.

쇄재로 내려가는 급경사 등로

14:17   해발650m 쇄재 고갯마루에 닿습니다.

쇄재(鎖嶺:650m)는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과 남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예전에는 사북에서 정선으로 이어지는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이 고개 아래로 쇄재터널이 뚫리면서 59번 도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지맥꾼이나 지나는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없는 한적한 곳이 되었네요

지명의 유래는 고개 좌측 아래에 있는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있는 선평역에서

판유리에 들어가는 原石을 싣고, 인천에 있는 한국유리에 실어가기 위해서

이곳에서 일정한 크기로 쇄정하였던 곳이라하여 쇄재 또는 쇄령(鎖嶺)이라

부른데서 유래된 고개라고 한다. 

이곳에서 노목지맥 3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아침에 운전을 하여 나를 내려준 미사리재에서 나는 노목지맥 산행길에 오르고

아내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 있는 인덕사라는 사찰에 스님을 만날일이 있어 다녀오기로

하였으며 산행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이곳 쇄재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산행을 마쳤는데도 아내가 도착되지 않아 고갯마루에서 약30여분을 기다렸고

그후에 차량으로 태백시 황지동으로 이동하여 프리미스 모텔에 여장을 풀었다.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를 하지 않은 것은 내일 사금지맥3구간 산행을 위해서다.

삼척시에 있는 사금지맥3구간 들머리인 노곡면 하마읍리 궁전2교 앞까지 가려면

삼척시 노곡면에 머물면 좋겠지만 노곡면에는 모텔이 없네요. 노곡면 소재지를 지나

삼척시내에서 머물까도 생각했지만 이곳 태백시에서 약40분 정도 소요되면 궁전2교까지

갈 수 있어 삼척시보다는 이곳에 머무는것이 훨씬 시간절약과 효율성이 높네요

모텔 인근의 음식점에서 황태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