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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노목지맥(2018완)

노목지맥2구간(직전고개-덕산-은곡고개-지억산-1,049m-유천고개)

by 山頂 2023. 6. 25.

노목지맥2구간(직전고개-덕산-은곡고개-지억산-1,049m-유천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3.06.23.(금)  /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

♧ 산행교통 : 갈때 - 06:30 동서울터미날 →09:10 사북공영버스터미날도착

                           09:15 사북공영터미날 택시 →09:21 직전고개도착(13,200원)

                  올때 - 15:50 화암공영버스 정류장 출발

                           16:20 정선시외버스터미날 도착

                           17:40 정선시외버스터미날 출발

                           19:50 원주시외버스터미날도착

                           20:10 원주시외버스터미날 출발

                           21:40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날도착

♧ 산  행 지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정선군 화암면

♧ 산행구간 : 직전고개 - 덕산(▲963.6m) - ×1,013.4m - ×1,039.1m - ×1,066.6m

                  1,029.6m - 은곡고개 - 지억산(▲1,116.7m) - ×1,049m - 유천고개

♧ 산행거리 : 11.47km

♧ 산행시간 : 5시간02분(09:23~ 14:26)

노목지맥2구간(직전고개-덕산-은곡고개-지억산-1,049m-유천고개)산행기록

노목지맥2구간(직전고개-덕산-은곡고개-지억산-1,049m-유천고개)산행트랙

노목2구간(직전고개-지억산-유천고개)산정20230623.gpx
0.30MB

 

노목지맥2구간(직전고개-덕산-은곡고개-지억산-1,049m-유천고개)주요지점 이동시간

    ※  09:23  직전고개(정선군 사북읍 직전리410-5 )출발

        10:06  덕산(▲963.6m/산패) 

        10:26  ×1,013.4m/준.희산패

        10:48  ×1,039.1m/준.희산패 

        11:11  ×1,066.6m/준.희산패

        11:21  ×1,029.6m(항공유도안테나탑) 

        11:33  ×950.6m/준.희산패

        11:56  은곡고개(421번도로/민둥산로) 

        12:35  ×991.5m/준.희산패

        13:04  몰운산(지억산▲1,116.7m/정상석,산불감시카메라) 

        13:12  임도/민둥산(←2.2km)이정표  

        13:54  ×1,049.9m/준.희산패

        14:21  유천고개(미사리재/약수길)

노목지맥2구간(직전고개-덕산-은곡고개-지억산-1,049m-유천고개)산행지도

노목2-1
노목2-2

 

산행메모

 

노목지맥(櫓木枝脈)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금대지맥이 0.9km 떨어진 우암산(1346m)에서 금대지맥은 동북진하여 대덕산으로

또 한줄기는 서북진하여 노나무재, 노목산(櫓木山.1148m), 지억산(芝億山.1116.7m)

거칠현치, 쇄령(鎖嶺), 문두치(文斗峙)를 지나 지장천이 한강(동강)에 합류하는
정선읍 가수리까지 이어가는 도상거리 40.5km의 산줄기로 지장천의 좌측 분수령이다.

2018년도 가을에 뉴마포산악회에서 시행했던 노목지맥 종주 산행을 할때

1구간과 4구간은 종주를 마쳤으나 2, 3구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산행에 참여를 못해

미답사 구간으로 남아 있었고...5년만에 노목지맥 보충 산행을 하게 되었다.

노목지맥의 남아 있는 2구간인 직전고개에서 덕산(×963.6m),  ×1,013.4m

         ×1,066.6m,  ×950.6m, 은곡고개, ×991.5m, 지억산(▲1,116.7m),  ×1,049.9m,

 유천고개(미사리재), 과 3구간인 유천고개에서 ×918.1m, ×894.9m, ▲903.6m, ×794.6m,

서운산(×956.4m), 거칠현치, ×722m, 쇄령(쇄재) 까지 약21km를  종주하려 했는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목적했던 산행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되돌아오게 되었고

그리고 노목지맥 3구간은 또 숙제로 남겨 지게 되었습니다.

09:23   동서울 터미날에서 06:30분에 출발하는 사북.고한 공영버스터미날행

고속버스는 만차 다.  2시간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10여분쯤 일찍 도착했고... 터미날앞의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직전고개 마루에 내려서 노목지맥 2구간 산행 준비를 합니다.

직전고개(820m, 직전로)는 강원 정선군 사북읍 직전리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직전리는 신기산 아래 자리하며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를

이루는 산촌이다. 자연마을로 먼저골, 무낼, 피내 등이 있는데

먼저골은 피내 남쪽에 있는 마을이고 무낼은 피내 북쪽에 있는 마을이며

피내는 직전리 중심에 있는 마을로서 문화재로 공적비가 있다.

노목지맥 2구간 산행들머리는 직전고갯마루 닿기전

전봇대가 있는 뒤쪽의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잡목이 우거져 있고, 선답자들이 다녀간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등로가 보이지 않아 전봇대 뒤쪽 좌측으로 보이는

묘지를 몇개 지나 능선 사면을 치고 올라갑니다.

간밤에 내린 빗물이 마르지 않아 조금 진행했는데도

등산화와 바지가 흠뻑 젖어 버리네요

약10여분을 자작나무와 잡목이 많은 산사면을 치고 오르면

능선에 닿고, 선답자들의 흔적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09:39    죽은 소나무 등걸이 있는 945.8m봉에 닿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09:55    950m의 무명봉에 닿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950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지면

나무가지 사이로 민둥산이 얼굴을 살짝 내미는 능선을 지나고

10:06   준.희산패와 삼각점이 있는 덕산(▲963.6m)에 닿습니다.

덕산 지명에 관한 자료는 찾지 못했는데...

이곳 덕산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옛날 방씨 성을 가진 한 머슴이 어느날 덕산 기슭에서 꼴을 베고 있는데

등뒤에서 섬뜩한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큰 뱀이 다가오고 있었다.

유심히 살펴보니 꼬리 없는 기이한 뱀인지라 하던 일을 멈추고

머리에 쓴 수건을 땅 바닥에 깔아 거기에 앉을 것을 권하며 잘 대해 주니

수건 위에 한동안 머물러 있다가 숲속으로 소리없이 자취를 감추었고

그 후 방씨는 천석지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덕산(▲963.6m)삼각점

덕산을 지나면 바위 암릉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능선을 오릅니다.

10:21        ×1,005m의 무명봉을 오르고...

10:26     1005m봉에서 약5분쯤 더오르면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1,013.4m봉에 닿게 되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10:31    1,013.4m봉에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약5분쯤 진행하다가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잡목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가면 직전리로 내려가게 됩니다.(길주의 구간)

내려가던 마루그이 안부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10:48    급경사를 등로를 오르면  ×1,039.1m봉에 닿고,

마루금은 또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철쭉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10:56      ×1,015m 무명봉을 지납니다.

1,01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싸리나무가 우거진 능선을 지나고...

조금씩 우측으로 휘어지며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11:11   준.희 산패가 있는 ×1,066.6m봉에 닿고

×1066m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잡목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고...

11:21    붉은색 칠을 해놓은 작은 사각의 항공용안테나탑이

높이 솟아 있는 ×1,029.6m봉에 닿습니다.

산패는 보이지 않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 우거진 능선을 지나고...

능선 우측으로 남전산과 그 좌측 뒤로 광대산이 솟아 있으며

그 뒷쪽으로 나즈막하게 흐르는 금대지맥 마루금이 보인다.

전방으로는 정선의 산들이 파노라마를 그리며

하늘과 맞닿아 있고

아마도 상정바위산, 고양산, 문래산쪽인듯...

맨뒤로 노추산이 아닐까..?

11:24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등로를 내려갑니다.

싸리나무가 많은 능선을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난후에는 다시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11:33   준.희산패가 있는 ×950.6m에 닿고,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마루금은

무명봉들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올라서고

11:41   ×905m봉에 닿습니다.

905m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낙엽송 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산딸기가 익어가는 능선을 지나 내려갑니다.

421번도로가 지나는 '은곡고개'로 내려갑니다.

은곡고개(830m, 421번 '민둥산로')는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은곡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이다. 무릉리는 면 소재지 동쪽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는 고부산,

북쪽으로는 지억산, 남쪽으로는 두위봉이 솟아 있고 가운데에 시루봉이 있어

증산이라고 한다. 자연마을로는 능전, 자고치, 자뭇골 등이 있다.

능전(能田)은 골이 깊고 평평하여 능히 밭을 일구어 농사 지을 수 있는 마을이라

불러진 이름이고, 자뭇골은 두위봉 입구에 위치한 마을로 주목(朱木)이 많이

자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열왕 때 읍촌이었고 조선시대 때 남상면의

소재지였고 지방행정구역 개편 시에 증산, 능전, 척산등을 합쳐 종전의 무릉리로

개편하였다. 두위봉이라는 명산과 어우러진 삼산(증산, 묵산, 척산)이 오수(동남천,

증산수, 자고지수, 발구덕수, 척산수)와 어우러진 이곳은 산자수려한 명산승지로 

예로부터 군읍지하 팔판대지라고 해 판서가 여덟 명이 나온다는 명당자리라고 했다.

421번 도로가 지나는 은곡고갯마루 좌측으로 '은곡고개' 표지판이 보이고 

좌측 절개지 철망울타리 끝의 뒤쪽으로 노목지맥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노목지맥의 '은곡고개' 이정판/반바지

절개지 좌측의 철망울타리 끝에서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산으로 올라서면 잡목과 풀이 우거진 등로를 올라 무명봉을 오르내립니다.

12:06   무명능선봉에서 좌측ㅇ로 휘어져 오르고...

준.희님의 '격려판'이 붙어 있는 능선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산행을 합니다.

계속해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2:35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991.5m봉에 오릅니다.

991.5m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올라가고

계속해서 잡목을 헤치며 고도를 올리며 올라갑니다.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올라 우측 능선에 닿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지억산으로 오릅니다.

13:04    몰운산 정상석 뒷면과 파란철망 울타리안에 태양광발전설비와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설치되어 있는 '지억산 정상부에 닿습니다.

지억산(몰운산 ▲1116.7m삼각점/임계23,1995 복구)

몰운산(지억산/芝億山:▲1,116.7m)정상석

몰운산(지억산:▲1,116.7m)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와 동면 몰운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군의산과

노목산 및 백이산 등이 솟아 있다. 북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동대천으로 흘러 들고

남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동남천으로 흘러 들며 북쪽 계곡에는 화암약수와

바위인 몰운대가 있는데 몰운은 항상 구름이 머물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몰운대에는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절벽 아래로

맑은 시냇물이 흘러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경치가 좋아

천상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흥에 도취되었다고 한다.

구름조차 아름다운 몰운대 경관에 반하여 쉬어 갔다고 하는 몰운대가 있는

이 산을 몰운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고 서쪽 기슭에는 삼천약수가 있다.

정선군지와 여지도서에 따르면 몰운대는 동쪽으로 50리에 위치하며

갈래산의 연맥이라고 하고 정선읍지에는 몰운산이라 썼는데 군 동남쪽으로

50리에 있다고 기재하고 있다. 『지승』과 『해동지도』, 『동여도』, 『대동여지도』 등에도

몰운산이 표시되어 있다. 동남쪽에는 지억광산 · 동남광산이 있다. 동남광산에서는

철 · 망간 · 희수연 등을 캔다.

지억산(1,117.8m) 산패

노목지맥 마루금은 지억산(몰운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지억산을 내려오면 잡초에 덮혀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잡목과 풀이 우거진 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13:12     비포장 임도가 지나고,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임도를 건너 화장실 뒷편으로 가면 만나는 민둥산(←2.2km) 갈림길 이정표

이곳에서 민둥산은 좌측으로 가고, 노목지맥은 우직진 방향입니다.

이정표 앞쪽에는 산행을 하면서 리본을 매다는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리본 장착소가 설치되어 있네요

잠시 좌측 민둥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헬기장이 있는 곳까지

알바를 하고 민둥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온 후에....

 우직진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노목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민둥산 일대의 돌리네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난다.

돌리네는 석회암 지대의 갈라진 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이 스며들면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아서 깔때기 모양 또는 작은 양념절구 모양의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를 형성한다. 크기는 지름 1미터 내외에서 100미터에 이르는 등

다양하나 최근의 국제적인 정의에 따르면 그 와지 저면에서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이

발달할 정도의 크기를 돌리네라고 하기로 하였다. 돌리네의 저면에는

테라로사(terra rossa)라고 불리는 토양이 발달된 곳이 많고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돌리네가 더욱 용식되어 인접된 돌리네와 연결되어 좁고 긴 와지를

이루는 경우를 우발레(uvale)라고 한다. 아드리아해 동안의 카르스트 지방과

일본의 야마구치현 아키요시다이가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의 충북 단양 일대에도

매포를 중심으로 하여 다수의 돌리네가 형성되어 있다.

잡목은 없고, 풀이 무성한 완만한 등로를 따라 노목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잡목과 풀이 우거진 등로를 올라가고...

13:27    국가지점번호판, 사각의 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1,025m의 쉼터봉을 지나고

내리막 등로에 굵은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지나고

안부에 내려서서 편안하게 완만한 등로를 진행합니다.

안부를 지나면 다시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가파르게 오르고

국가지점번호와 사각의 평상이 있는 능선을 지나고

13:41   준.희산패가 있는 1,049.9m봉에 닿습니다.

1,049m봉에서 약1분쯤 내려가면 등로 양쪽으로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 노목지맥은 로프가 매어져 있는 직전에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길주의 구간).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을 놓치고...

좋은 등로를 따라 두번째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까지 진행했다가

잘못 내려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되돌아서 올라옵니다.

13:53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내려갔다가 되돌아 올라와

로프가 시작되는 지점 좌측으로 리본이 붙어 있는 곳에 닿고

등로도 희미하고, 잡목이 많은 내리막 등로를 따라

노목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산딸기 나무가 못가게 막고 있는 곳을 통과하고

힘들게 안부까지 내려가게 되는데...

그러나 앞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잠시 힘든것을 잊습니다.

 나무에 가려진 좌측 가장 높게 솟아 있는 고양산과

고양산 우측 뒤 끝자락 방향으로는 희미하지만 아리랑산과

노추산, 사달산쪽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안부를 지나면 조금은 뚜렷한 등로를 따라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송전철탑이 있는  곳에 닿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14:16    송전탑 우측의 ×865m무명봉에 닿고

노목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865m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드느라 중장비가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을 지나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미사리재(유천고개)로 내려갑니다.

14:21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유천고개에 내려섭니다.

유천(柳川)이란 정선군 남면 유평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으로

원래 이름은 버드내(柳川)이며 한치 북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작은 냇물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

벋은 내라고 했는데 이 말이 변해 버드내가 되었고 이를 다시 한자로 쓰는

과정에서 버드를 유천(柳川)이라고 하였으며 그 마을 이름을 차용해

유천고개라고도 부르는 듯 보인다. 

이곳에서 노목지맥 2구간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