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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상 지맥/우봉지맥(2024완)

우봉지맥1구간(쇠목재-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옥녀봉-달재)

by 山頂 2024. 3. 25.

 

우봉지맥1구간(쇠목재-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옥녀봉-달재)

 

♧ 산행일시 : 2024.03.21.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뻐시,세연,문김

♧ 산 행 지 : 출발지 - 쇠목재(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산 1-1)

                     도착지 - 달재(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산 104-2)

♧ 교 통 편 

        - 갈때 : - 01:00 서울 경부선 터미날 출발(심야우등:39,900원)

                     - 04:55 마산고속버스터미날 도착.

                            터미날옆 백반집에서 아침식사

                     - 고속버스터미날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산시외버스정류장 이동(10분)

                         * 버스노선 : 20, 21, 23, 40, 41, 42, 44, 45, 64-1, 65,102,109

                     - 07:10 마산시외버스터미날에서 의령행 버스 승차(4,000원)

                     - 07:50 의령터미날 도착

                     - 07:55 의령터미날에서 택시로 쇠목재 이동(10분소요)

                        ※ 택시비:16,750원

        - 올때 : - 달재에서 야산마을 버스정류장 이동

                        의령터미날 17:00출발 하는 2-11 버스가 17:35 지나는데...

                        정류장 도착 무렵에 버스가 지나가고 있어 탑승 실패  

                        ※ 세간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택시로 부림면 이동 (10,000원)          

                        ※ 현대장 모텔에서 1박(방1개=40,000원)... 시설 열악함

                        ※ 저녁식사 - 향산님이 함께 산행해준 감사 뜻으로 삼겹살 사줌

♧ 산행구간 : 쇠목재→우봉지맥분기점(×764.7m)→매봉산(×597m)→신덕산(×582m)

                      절터재×421.4m→구오목재→우봉산(372.6m)장군당재삼거리

                      ×352.8m→막실재▲328.7m×334.1m →옥녀봉(×340.9m)→달재

♧ 산행거리 : 19.70km

♧ 산행시간 : 07시간01분(10:51~17:52)

♧ 우봉지맥1구간(쇠목재-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옥녀봉-달재)산행기록

♧ 우봉지맥1구간(쇠목재-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옥녀봉-달재)산행트랙

우봉1구간(쇠목재-달재)산정__20240321_083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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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봉지맥1구간(쇠목재-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옥녀봉-달재)이동시간

 ※ 08:10 쇠목재(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산 1-1)출발

     08:37 한우정(팔각정자)/한우산 꽃바람쉼터

     08:46 우봉지맥분기점( ×764.7m/준.희산패,이정목)

     09:03 풍력발전기 10번과 9번 사이에서 우측 잡목능선 내려감

     09:18 임도 접속(11번 풍력발전기)후 임도 따라 진행

     09:37 임도 삼거리(풍력발전기19번)에서 직진

     09:53 24번풍력발전기 지난후 임도에서 우측 산길

     09:55 매봉산(×597m/준.희산패)

     10:07 부자재(449m/준.희산패)/이정표:신덕산↑1.62km,구상곡←

     10:23 ×575m/준.희 산패10:30 ×594.9m/준.희 산패

     10:59 신덕산(×582m/정상석,이정표)

     11:29 절텃재(325m/반바지산패)

     11:44 ×421.4m/준.희 산패

     12:06 ×379.7m/준.희 산패

     12:31 구오목재/2차선도로(용덕면,유곡면 경계)

     12:59 ×373.5m/준.희 산패

     13:08 우봉산(▲372.6m삼각점(남지312/준희산패)/산불감시초소

     13:34 장군당재 삼거리/이정표:막실재2.4km

     13:55 ×357.8m/좌틀

     14:13 막실재(1011번(법정로)도로/의령군 유곡면과정곡면경계)

     14:41 ▲328.7m삼각점(남지439)

     15:16 ×334.1m/준.희 산패

     15:25 ×307.1m/준.희 산패

     15:55 ×299.3m/준.희 산패

     16:37 옥녀봉(정상석,▲341m(남지303삼각점),산불감시초소

     17:31 달재(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산 104-2)산행종료

♧ 우봉지맥1구간(쇠목재-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옥녀봉-달재)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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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메모

 

진양기맥에서 분기하는 우봉지맥 산행을 하기 위해 1박2일의 일정을 잡고

경부 고속터미날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마산터미널로 향합니다.

우봉지맥(牛峰枝脈)은 진양기맥의 자굴산(897m)과 한우산(835.7m) 사이의

×764.7m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매봉산(597m), 신덕산(582m), 우봉산(373mn)

장군당재, 막실고개, 달재, 왕봉산(262.8m), 돌문재, 남재를 지나 남남강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성산배수지까지 가는 도상거리 30.3km되는 산줄기로 남강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엄밀하게 강의 수계만을 따진다면 남덕유에서 온 산줄기는

이쪽으로 내려와서 남강의 우측 울타리를 쳐야할 것이나 산세나 길이, 가화강의 특성,

남강댐등을 고려하여 진양호로 가는 바람에 기맥반열에서 지맥반열로 강등된 산줄기다.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분기점이 있는 의령에 도착을 하면

정오쯤에야 산행을 시작하게 되므로 전날 밤에 서울을 출발 하여 심야버스가 운행되는

마산터미날로 이동하고, 마산시외버스 터미날에서 의령행 첫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에 도착하여 터미날앞에서 택시를 타고 쇠목재까지 오릅니다.

잠을 자지 못하고 산행을 하게 되기는 하지만...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 합니다.

08:10   의령버스터미날에서 택시를 타고 10여분을 구불거리며 오르는

자굴산 자락의 2차선 포장도로의 산길을 올라서면

한우산과 자굴산을 연결하는 안부인 쇠목재에 닿게 되며

쇠목재는 진양기맥의 자굴산과 한우산을 잇는 생태통로가 있다.

쇠목재는 산 아래의 갑을리와 관련이 있는데, 갑을리의 옛이름인

쇠목은 쇠목촌이었고 이 마을 바로 뒤쪽에 있는 고개가 바로 쇠목재이다.

이고개 이름 때문에 마을이름도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쇠목재에 있는 자굴산. 한우산 등산로 안내도

쇠목재에 있는 '남명숲길' 안내판

쇠목재에서 직진 방향의 도로를 따라 한우산으로 오릅니다.

넓은 차도가 한우산 정상 아래에 있는 한우산꽃바람쉼터('한우정')까지

연결되어 있어 대형버스가 아니면 손쉽게 오를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한우산 중턱에 터널을 뚫는 공사로 인해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봉지맥의 분기점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쇠목재 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를수 있지만, 도로를 따라 한우산 꽃바람쉼터까지 오릅니다.

쇠목재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한우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올라 한우산 정상 아래에 만들어져 있는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한우산 꽃바람쉼터에 닿게 됩니다.

한우산 정상으로 가는 도로 중간쯤에 터널을 뚫고 있는 공사장을 지나고

터널 공사장을 지나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앞쪽으로 보이는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쪽으로 오릅니다.

08:31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 앞의 숲길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도로 따라 한우산꽃바람 쉼터로 향합니다.

한우산 숲길에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한우산 생태 신문'의 기사

한우산 꽃바람쉼터로 오르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자굴산(▲897m)풍경

자굴산( 闍堀山:▲897m)은 경남 의령군 가례면·칠곡면·대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의령군의 진산으로 북서쪽 비탈은 경사가 급해

합천군 쪽에서 보면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의령군 쪽에서 보면

산세가 완만하다. 좌굴산이라고도 한다. 산중턱에는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강선암과 갑을사지(甲乙寺址)·보리사지·양천사지 등의 사찰 터가 남아 있다.
동쪽 산기슭에는 약 3m 깊이의 동굴과 금지샘이라는 천연동굴샘이 있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사가 이곳 금지샘에 침입하여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자

 물이 갑자기 말라버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또 조선시대 남명 조식이 그 경관에

 홀려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노닐었다는 명경대도 있다. 등산로는 가례면 갑을리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대의면 신전리에서 시작하는 코스 칠곡면 내조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있다. 금지샘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급경사진 암봉 사이로 밧줄이

설치된 길이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하는 동안 우측으로 계속 자굴산을 조망 할 수 있게 됩니다.

08:37   한우산 정상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  꽃바람 쉼터 에 닿습니다.

차량은 이곳까지 오를수 있으며 우봉지맥은 우측에 보이는 '한우정'을 지나

철쭉 도깨비 숲을 거쳐 우봉지맥 분기점에 닿게 됩니다. 

한우정

한우정을 지나 내려서면 도깨비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철쭉 도깨비숲에 닿게 됩니다. 문지기 도깨비라고 합니다.

도깨비 동상들이 서 있게 된 연유는 전해오는 설화때문이라고 하는데

옛날 옛적 한우산 산골짜기에 금비늘 옷 입은 한우 도령과

머릿결 좋은 응봉 낭자가 살았다고 한다.  둘은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였으나 이들을 시기한 자가 있었으니 바로 도깨비인 쇠목이였다.

황금 동굴에 사는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응봉 낭자을 음모했고 망개떡을

건너며 사랑을 고백 했지만 응봉 낭자는 단칼에 거절하여 질투에 눈이 먼 

쇠목이는 한우 도령의 숨통을 조였다. 힘없이 쓰러진 한우 도령을 발견한 

응봉낭자도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는데 숲의 정령은

안타까운 마음에 한우 도령을 차가운 비(한우)로 만들고 응봉 낭자를

철쭉으로 만들어 비 오는 날마다 둘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쇠목이는 끝내 심술을 부려 구름 짙은 날마다 거센 바람을 일으켜

구름을 물리치고 둘의 만남을 방해 했다고 하는 내용이다.

문지기 도깨비

우봉지맥은 계단으로 내려가지 않고

문지기 도깨비 우측의 능선길을 따릅니다.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오르고

홍의송원사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홍의송은 바람이 강한 한우산 능선부에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로

타 지역에서 조사 명명된 소나무와는 완전히 구분되는 특이한 수형을

이루고 있다. 나무의 높이가 4~5m로 높지 않으며 지상부 한줄기에서

여러가지가 발생한 형태로 큰 우산을 펼친 수형이며 또한 수피가 적갈색을

띠고 있어 수형미와 경관미가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홍의송이란 이름은 의령의 대명사인 곽재우 홍의장군에서 따왔으며

의령지역에서도 한우산의 그것도 해발 700m 고지에서만 대규모로 자생하는

특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정표의 홍의송원은 한우산 능선부에서 우산을

 펼친 수형으로 자생하는 소나무가 의령 홍의송으로 상표 등록 하였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홍의송원사거리에서 약3분쯤 오르면 우봉지맥 분기봉(×764.7m)에 닿고

이정표가 있으며,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습니다.

진양기맥 764.7m봉에서 5m쯤 내려서면 만나는 소나무에

준.희님이 매달아 놓은 우봉지맥분기점 산패가 있습니다.

우봉지맥 분기점 이정판과 그 아래의 이정표

우봉지맥 분기점에서 우봉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을 내려갔다가 앞쪽으로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우봉지맥 마루금산에 있는 풍력발전기

풍력발전기는 좌측편에서 우측으로 일련번호가 붙여져 있으며

분기점쪽에서 보이는 첫번째가 10번 풍력발전기 입니다.

우봉지맥은 10번과 9번 풍력발전기 사이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독도주의)

우봉지맥 분기점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다시 능선을 올라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한우산쪽 풍경

한우산(寒雨山:×835.7m)은 경남 의령군의 가례면 갑을리, 궁류면 벽계리

대의면 신전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산성산, 동쪽·남쪽으로

매봉산·자굴산과 각각 연결된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기암괴석이 많다. 봄에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경관이 아름답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도 유명하다. 『조선지지자료』(의령)의

대곡면(현재 대의면)에 '냉정산(冷井山)', 이유곡면(현재 궁류면임)에

한천(寒泉)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차가운 우물이 있는 시원한 산이라는

의미에서 한우산(寒雨山)의 옛 지명임을 추정할 수 있다. 지명은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한 정도가 겨울에 내리는 '차가운 비[寒雨]'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이에 '찰비산'이라고도 하며 산 아래에 찰비계곡이 있다.

옛날 이 마을에 살던 백정의 딸이 신분을 속이고 재 너머 이진사댁 도련님과

혼인을 했는데 시집가던 날 속인 일이 들통 나고 파혼으로 쫓겨 오게 되자

화가 난 백정은 딸과 가마를 물 속에 밀어 넣고 난 뒤 자기도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그 후 찰비골에는 소(沼)가 여러 곳에 생겨났다.

신부가 빠진 자리가 '각시소', 농(籠)과 가마(駕馬)를 던진 곳이 '농소'와

'가매소', 중신아비와 백정이 죽은 곳이 '장개소'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10번 풍력발전기

풍력발전기 10번을 지나서 9번 풍력발전기 사이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독도주의)

잡목이 많아 어렵게 잡목지대를 내려갑니다.

잡목지대를 통과하여 내려가면 11번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에 닿게 되고

풍력발전단지 설치때 생긴 도로를 만나고...발걸음이 조금 편안해 집니다.

11번 풍력발전기에서 비포장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잠시후 

세멘트 포장된 임도를 만나고...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마루금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임도 좌우로 보이고

윙윙 거리며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능선을 따라 갑니다.

09:37   우측으로 19번 풍력발전기가 있는 임도 사거리에 도착을 하고

우봉지맥은 직진 방향의 임도를 오릅니다.

임도 사거리에 있는 자굴산. 한우산 안내도

임도 표지석

임도 사거리에서 직진방향의 임도를 오릅니다.

임도를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풍력발전기 10번과 9번 사이에서 꺽어져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지나온 지맥 마루금이 보입니다.

임도 사거리에서 세멘트 포장의 임도를 올라서면 

비포장 임도가 시작되고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풍력발전기는 25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걷는 산행은 마지막에 풍력발전기로 향하지 않고

24번 풍력발전기를 지나 진행하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서

응봉산을 오르게 됩니다.

마지먁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임도에서

우측의 절개지를 올라 잡목을 헤치며 매봉산으로 오릅니다.

09:55  굵은 소나무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붙어 있는 매봉산(×598m)에 닿습니다.

매봉산/응봉산(鷹峰山:×597m)은 경남 의령군의 궁류면 운계리

유곡면 상곡리, 가례면 양성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서쪽은 선암산(528m)

산성산(741m), 서쪽으로는 한우산(×766m)과 연결된다.

산봉우리가 송골매나 솔개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조선지형도』에는

응봉산(鷹峰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매봉산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소나무 사이를 삐집고 나갑니다.

소나무숲을 빠져나오면 쓰러져 있는 이정판을 만나는데

응봉산(해발585m) 와 부자재 0.52km 표시가 되어 있으며

우봉지맥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부자재로 내려갑니다.

 잡목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며 부자재로 향합니다.

10:07   작은돌들이 바닥에 깔려 있는 부자재 안부에 닿습니다.

부자재(464m)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에 있는 고개로 우측의 양성리와

좌측 상곡리의 구상곡 마을 경계에 있는 고개로서

마을 서쪽에 높은 응봉산이 있는데 가례면(갑을)과 경계를 짓고 있고

솔비산으로도 부르는데 산봉우리가 마치 송골매나 솔개의 대가리 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산이름란다. 그 산줄기가 길게 뻗어 흐르다가

낮게 잘록한 고개가 버재재 또는 부재재로 부르는데 옛날 이골짝에는

사래논반이 대부분이라서 어려운 민초들은 소작료를 바치러 곡식섬을 지고

이 고개를 자주 넘어 다녀야 했다. 재를 넘어오는 손님도 부잣집 일을 보는

마름과 지주들이고 잿길을 뻔질나게 넘어 다녀야만 소출을 조금 이나마

줄일 수 있었던 거싱니 부잣고개로 이름 붙인 것이라고 한다.

우봉지맥 마루금은 부자재 안부를 지나 신덕산을 향해 능선을 오릅니다.

신덕산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잡목이 많네요

바윗돌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0:22   부자재에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약15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575m봉에 닿습니다.

×575m봉에서 잠시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을 올라서며 ×594.9m봉으로 향합니다.

10:30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594.9m봉에 닿고

지맥은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다가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594.9m봉의 이정판에는 해발 596m로 표시되어 있으며

신덕산이 0.94km 거리에 있네요

×594.9m봉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는데

편백나무가 밀집해 있어 지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10:50   여러갈래로 줄기를 뻗고 있는 큰 참나무가 있는

×580.1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려갑니다.

×580.1m봉을 내려와 안부에 닿으면 넓은 등로를 만나고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신덕산을 오릅니다.

10:59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신덕산(×582m)에 닿습니다.

신덕산(×582m)은 경북 의령군 가례면 개승리, 용덕면 이목리,

유곡면 상곡리에 걸쳐 있는 삼면경계 산이나 산에 대한 지명 유례는

찾지 못했다. 다만 의령군 용덕면 이목리에 있는 수도사를 소개하는

글에 신덕산 기슭에 있다고 소개되어 산이름이 나오네요

수도사( 修道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로

662년(문무왕 2)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전하는 말로는 절의 뒷산에 있는

병풍바위에서 원효가 100여명의 제자와 함께 수도하였으므로 수도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420년(세종 2)에는 국률(國律)·정암(鼎巖)·유곡(柳谷)등이

중창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사명대사(四溟大師)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3칸의 극락전을 중심으로 그 뒤에

칠성각이 있고, 좌우에는 요사채, 앞쪽에는 만세루(萬歲樓)가 있다.

또 절 입구에는 극락교(極樂橋)라고 명명된 석교가 있으며 또 극락전 앞뜰에는

하부 기단이 무너진 채 위태로 형상으로 서 있는 5층석탑이 있고, 동쪽 산기슭에는

8기의 부도(浮屠)가 있다. 이 절은 의령군 안에서 유일하게 옛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찰이며, 주변의 산세 및 경관이 빼어나서 여름철에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신덕산 정상부에 있는 이정표

지맥 마루금은 이목마을 2.0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신덕산 정상에서

신덕산 정상에서 좋은 등로를 따라 이목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소나무와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11:29     넓은 세멘트포장 임도가 지나는 절텃재 안부에 닿습니다.

절텃재는 의령군 용덕면 이목리의 절터골에 있는 고개로

절터가 있었던 지역이라 부르게 된 고개인듯 하다.

반바지님이 붙여 놓은 절텃재 표지판

절텃재 임도를 건너 다시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소나무 능선도 오르고

연분홍빛의 진달래꽃이 활짝피어 있는 능선을 올라서고

11:44   절텃재 임도 안부에서 약14분정도를 올라서면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421.4m봉에 닿습니다.

×421.4m봉에서 잡목이 많은 소나무숲길을 내려가 안부에 닿고

11:54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다시 잡목이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12:06   굵은 소나무 줄기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379.7m봉에 닿습니다.

×379.7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소나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구오목재를 건너 올라야할 우봉지맥 마루금이 보이는

잘 가꾸어 놓은 묘지에서 잠시 조망을 합니다.

12:31       구오목고개(용암로2차선도로)에 닿습니다.

이 고개는 좌측에 구오목마을과 우측에 상룡마을을 연결하며

경남 의령군 유곡면 오목리에 있는 구오목이란 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이름 붙여진 고개라고 한다. 구옥목은 오목리의 옛마을로 지형이

오목하므로 오목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반바지님이 나무에 달아놓은 구오목재 표지판

구오목재에 있는 의령 응봉ㅇ산 황금부자숲 안내판

부자재는 좌측에 유곡면 과 우측의 용덕면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며

지맥 마루금은 2차선 차도를 건너 용덕면 표지판 뒤의 산길을 오릅니다.

구오목재에서 산길에 들어서면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능선을 오르고

억새가 능선을 덮고 있는 곳을 오릅니다.

억새능선을 올라서 뒤돌아보면 산아래로 의령군 유곡면 오목리의

오목저수지와 마을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그 뒤쪽으로 멀리 부림면의 천황산 능선도 보이네요

12:59   조망을 즐기며 억새능선을 다 올라서면 ×373.6m봉에 닿고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373.6m봉을 내려가는 나무 사이로 보이는

우봉산(▲372.6m)풍경

우봉지맥이라는 이름을 낳게 한 우봉산(▲372.6m)풍경

산불감시초소가 우뚝 솟아 보입니다.

13:09  산불감시초소 철구조물 중간즈음에는

준.희님이 붙여 놓은 우봉산(▲372.6m)산패와 선답자의 시그널

우봉산(牛峰山:▲372.6m)은 경남 의령군 유곡면 신촌리, 용덕면 용소리

정곡면 죽전리에 걸쳐 있는 삼면 경계를 짓는 산으로 조망이 좋다.

우봉지맥의 이름을 낳게 하기도 한 우봉산, 소와 관련이 있는듯 한데

그러나 우봉산에 관한 지명유례등에 관한 자료는 찾지 못해 아쉽네요

깨진 우봉산(▲372.6m)삼각점(남지312)

우봉산에서 바라본 유곡면 천황산 풍경

천황산(▲657m)은 경남 합천군의 적중면 누하리, 초계면 신촌리,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황매산에서 달려온 산이다. 과거 초계읍치를 둘러싸고 있던

산지의 남쪽 중앙부에 위치한다. 하늘에 옥황상제가 산다고 하여 기후제 및 제단의

근원지로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속설에서 지명이 유래한 듯하다. 이 산줄기의 바로

서쪽에는 태백산(太白山, 512m)이, 동쪽에는 미타산(彌陀山, 663m)이

그리고 남쪽에는 국사봉(國師峰, 688m)이 위치한다. 이들 산 이름은 예사롭지 않은데

불교나 산 신앙과의 관련성을 엿보이게 한다. 『구초계군지』에 의하면

이들 산은 '가물 때 기우하면 영험했다'는 공통점을 살펴볼 수 있다.

우봉산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나무들이 뿌리를 들어낸쳐 서 있고

그 주변으로는 작은 돌들이 많은 안부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넓은 임도가 보이는 곳에 닿고

좌측의 넓은 임도를 따라 약2분쯤 진행합니다.

13:34     넓은 임도가 만나는 삼거리인 당군당재에 닿습니다.

장군당재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의 신촌리의 자연마을중의 한곳인

장군당 마을에 속해 있는 고개로 장군당마을은 신촌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장군당이 있었다 하여 고개 이름이 붙여진듯 하고,

광복 직후까지 10여가구가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고 이정표만이 고갯길을 지키고 있다.

우봉지맥은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의 절개지를 올라 산으로 들어섭니다.

장군당재 삼거리의 이정표

우봉지맥은 막실재2.4km, 옥녀봉9.3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장군당재에서 산길에 들어서 잡목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잡목을 헤치며 가파른 능선을 약20여분을 오릅니다.

13:55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357.8m봉에 닿습니다.

×357.8m봉에서 직진으로 약3분쯤 진행하고

급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독도주의)

벌목을 하고 편백나무를 심어놓은 곳을 지나 내려가며

막실재 건너편으로 오르게 될 우봉지맥 산줄기를 봅니다.

14:13   '법정로'(2차선 차도)가 지나는 '막실재'에 내려섭니다.

막실고개(막질재/두곡재)는 1011번도로(법정로)가 지나며

정곡면 중교리와 유곡면 신촌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다.

중교리의 두곡마을은 막곡동 또는 막실이라고도 하였는데 

그 마을 뒤에 있는 고개가 막실 고개이다.

우봉지맥은 도로를 건넌후 임도 따라 잠시 진행을 하다가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막실고개 우측의 정곡면 방향 풍경

막실고개에서 임도를 약2분쯤 따르다가 좌측 산으로 오릅니다.

소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는 능선을 오르고

다시 잡목과 소나무가 혼재해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14:41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328.7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많이 마모되어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운 ▲328.7m삼각점(남지439)

▲328.7m삼각점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4:54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잡목 많은 능선을

약3분쯤 내려갑니다.

14:58     판넬의 집 몇 동 과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곳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마지막 가건물이 있는 곳에서

넓은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서는 임도를 따릅니다.

잠시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산길을 오르고

15:15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334.1m봉에 닿습니다.

×334.1m봉에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내려가고

15:25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어있는 ×307.1m봉에 닿습니다.

 ×307.1m봉에서는 급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5분쯤 내려가게 되면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15:30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건너 잡목이 많은 산길을 약4분정도 오릅니다.

15:34    임도에서 약4분쯤 오르면 ×285m 무명봉에 닿게 되고

이곳에서 우봉지맥 능선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285m 무명봉을 내려가면 또 다시 넓은 임도사거리를 만나고

임도에는 이정표가 서 있으며

임도를 건너 잡목이 많은 능선으로 올라

옥녀봉 방향으로 갑니다.

잡목이 많은 능선을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15:56   임도사거리에서 약15분가량을 고도를 높이며 

잡목의 능선을 오르면 준.희님이 붙여놓은 산패가 있는

×299.3m봉에 닿게 됩니다.

×299.3m봉에서는 급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의 능선을 10여분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의 능선을 오릅니다.

16:12      안부에서 급경사 능선을 약6분정도 올라서면

높이 솟아 있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탑을 만나게 되고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내려가게 됩니다.

산불감시카메라탑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솔숲길을 내려갑니다.

16:20   세멘트포장 임도에 내려섭니다.

지맥능선은 임도를 약1분쯤 가다가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

×310.7m봉을 올랐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달재로 내려서게 되는데

지맥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옥녀봉을 다녀오기 위해

310.7m봉으로 가지 않고...계속 임도를 따라 옥녀봉으로 향합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310m봉을 우회하여 지납니다.

×310m봉에 올랐다가 옥녀봉으로 가는 갈림 삼거리의 임도에 닿습니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 놓고 홀가분하게 옥녀봉으로 향합니다.

배낭을 벗어 놓고 옥녀봉으로 향하는 산우들

임도에서 소나무가 많은 좌측능선을 올라 옥녀봉으로 향합니다. 

16:38   소나무숲에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와 팔각정 그리고  커다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옥녀봉(▲341m) 정상부에 닿습니다.

옥녀봉(玉女峰:341m)은 경남 의령군 유곡면 칠곡리에 위치한 산으로

유곡천을 경계로 북쪽으로 고망산(242m)과 마주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

달재고개를 통해 왕봉산(265m)과 이어진다. 지명은 옥녀가 이곳에서 놀았다 하여

옥녀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 일대에는 옥녀의 전설과 관련된 지명들이 많다.

'마두리(馬頭里)'는 옥녀가 타고 간 말머리와 같이 생겼다는데서 지명이 유래하며

관련 지명으로 말머리등(229m)이 있다. 봉수면 서득리에서 유곡면으로 넘어가는

재가  '직금재' 인데, 옥녀가 '직금(織錦)' 즉 시집갈 때 비단을 짠 곳이라 하여

그곳을 '직금마을'(현재 지금 마을)이라 하고 마을 뒤에 있는 재를 '직금재'라

부른다고 한다.

옥녀봉(▲341m)삼각점(남지303)

옥녀봉 갈림길에서 옥녀봉을 다녀오는데 20여분이 걸렸네요

임도에서 다시 배낭을 메고 능선에 진입하여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16:58    세멘트포장 임도가 지나는 능선 안부에 내려서

임도를 건너 소나무숲길을 따라 무명봉을 오릅니다.

임도를 건너 무명봉에 닿는데...

능선으로 계속 진행할 수 없어 우측 임도로 내려갑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 잠시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곳에서

직진의 능선으로 진입하여 달재로 향합니다.

산길에 들어서 잡목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달재를 지나는 도로 절개지위에 닿습니다.

아직도 도로공사가 완료 되지 않은 듯한 풍경이 보이네요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도로에 닿는게 좋은데

절개지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달재 고개로 내려갑니다.

달재고개에 닿고 도로 따라 좌측으로 넘어 갑니다.

달재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와 정곡면 오방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서 북쪽으로 옥녀봉과 남쪽으로 왕봉산과 이어진다. 지명은 달이 비친다는

의미에서 이름지어졌다고 하며 월나현(月羅峴)이나 월현(月峴)등으로

불럿던 것의 한글 표기이다. 「대동지지」 (의령) 에는 월현(月峴) 으로

표기 되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의령)에는 월치(月峙)나 월령(月嶺)으로

한자를 달리해 표 기 되어 있다.지명과 관련하여 남서쪽으로

월현지(月峴池)가 있는데 정곡면 오방리의 농업용수로 이용되며 이 일대에서

월현천(月峴川)이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남강에 유입된다.

좌측으로 20분정도를 가면 야산삼거리 버스정류장이 있고

의령터미날에서 17:00에 출발 부림면 신반으로 가는 2-10번 버스가

야산삼거리를 18:00경에 지날때 타려고 합니다.  

17:31   고갯마루에 반바지님이 '달재' 표지판을 달아놓은 것이 있네요.

이곳에서 우봉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17:45      앞산삼거리 버스정류장앞에 도착합니다.

달재에서 내려와 버스정류장 닿기전에 정류장쪽을 보니 버스 한대가

지나가는게 보이네요...나중에 알았지만..의령에서 17:00에 출발하여

부림면으로 가는 2-10번 버스 였습니다....18:00경에 통과 할것이라는 정보는

잘못 표기된 정보였으며...부림면 신반 에 가는 버스는 더 이상 없다고 합니다.

2-10번 버스를 놓치고 세간 삼거리 정류장까지 이동하여

 또 다른 버스가 있는지 여부를 의령 터미날에 확인하였으나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세간마을 입구 정류장까지 또 이동하였고...

부림면가는 버스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택시를 타려고 전화를 하였으나

택시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지 않아 많은 시간을 허비 합니다.

결국은 전화 통화가 안되어 음식점에 전화를 하여 음식을 먹을 테니

차를 보내 달라고 연락하는 사태까지 벌어 졌었는데..

때 마침 의령까지 갔다가 부림면 신반으로 돌아오는 빈 택시가 태워줘

부림면에서 하루 밤을 머물수 있었습니다.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의 현대장 모텔에 여장을 풀었다.

시골 소도시의 숙박시설이 열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숙소안에

들어서고 나서는 시설이 문제가 아니라, 침구류와 편의 시설등에

소홀히 하고 있어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그간 많은 지맥을 함께 했던 향산님이 내가 지맥 산행을 다하게 되니

졸업축하와 그간 지맥 산행을 하는데 많은도움을 줘 고맙다고 저녁을

사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70대 후반에 들어서신 향산님도 뜨거운 열정으로 지맥 산행을 하시는데

건강 잘 지켜가시며 162지맥 산줄기를 속히 완주 하시기를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