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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상 지맥/우봉지맥(2024완)

우봉지맥2구간(달재-왕봉산-돌문재-▲294.3m-▲167.1m-합수점)

by 山頂 2024. 3. 27.

우봉지맥2구간(달재-왕봉산-돌문재-▲294.3m-▲167.1m-합수점)

 

♧ 산행일시 : 2024.03.22. 금,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뻐시,세연,문김

♧ 산 행 지 : 출발지 - 달재(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산 104-2)

                     도착지 - 성산마을버스정류장(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74-4)

♧ 교 통 편 

        - 갈때 : [06:30~07:00 모텔앞 자야식당(백반집) 아침식사]

                     - 07:10 경남 의령군 부림면 현대장모텔앞 택시 승차

                     - 07:25 달재 도착(택시비15,000원)                      

        - 올때 :  [산행후 성산마을정류장에서 15:05경에 마산으로 가는 113-31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점심을 먹으러 수월 버스정류장앞  수월식당까지

                       이동하였으나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음. 수월정류장에서 마산행 승차 ] 

                     -  15:10 수월정류장에서 113-31버스 승차 (2,000원)

                        16:15 마산역앞 도착

                        16:20~17:00 목욕 및 식사  

                        18:05 서울행 KTX 승차→21:05 서울역 도착(경로37,000원)        

♧ 산행구간 : 달재→왕봉산(×262.8m)→돌문재×250.4m→양동재

                      294.3m →산성재(×255.4m)167.1m남재→×85.1m→합수점                     

♧ 산행거리 : 14.57km

♧ 산행시간 : 06시간05분(07:29~13:34)

우봉지맥2구간(달재-왕봉산-돌문재-▲294.3m-▲167.1m-합수점)산행기록

우봉지맥2구간(달재-왕봉산-돌문재-▲294.3m-▲167.1m-합수점)산행트랙

우봉2구간(달재-남강ㆍ낙동강합수점)산정__20240322_072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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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지맥2구간(달재-왕봉산-돌문재-▲294.3m-▲167.1m-합수점)이동시간

 ※ 07:29 달재(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산 1-1)출발

     07:52 ×257.7m/준.희산패

     07:58 왕봉산(×262.8m/준.희산패)

     08:08 돌문재(함의로/1041번도로)

     08:28 ×250.6m/준.희산패

     08:46 ×236.7m/준.희산패

     09:02 ×250.4m/준.희산패

     09:26 ×232.2m/준.희산패/좌틀

     09:39 양동재/세멘트포장도로

     09:55 ×177.5m/준.희산패

     10:32 ▲294.3m삼각점/남지310

     10:42 임도삼거리/직진 임도

     11:17 산성재(×255.4m/준.희 산패)

     11:52 ×182.3m/준.희 산패

     12:07 ▲167.1m삼각점(남지429/준희산패)

     12:24 남재/세멘트포장도로

     12:43 ×85.1m/준.희 산패

     13:07 성산마을 버스정류장

     13:18 남강과 낙동강 합수점/지맥끝

     13:34 성산마을버스정류장(지정면 성산리75-2)산행종료

우봉지맥2구간(달재-왕봉산-돌문재-▲294.3m-▲167.1m-합수점)산행지도

우봉지맥2-1
우봉지맥2-2

 

산행메모

 

낯선 지역을 여행하다가 친절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가 어제 저녁에 만났던 택시 기사님이 정말 친절한 분이 셨습니다.

5명을 한차에 태웠고...식당과 모텔도 자세히 안내를 해 주어 도움이 되었고

오늘 아침에 이른시간에 달재까지 또 5명을 태워다 주어 어렵지 않게 산행을 했습니다.

우봉지맥 2구간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달재 고갯마루의 절개지를 올라

왕봉산(×262.8m), 돌문재, ×250.4m, 양동재, ▲294.3m, 산성재(×255.4m)

▲167.1m, 남재, ×85.1m봉을 내려와 남강이 금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까지 약14km로

07:30분에 시작하여 시간당 2km를 간다고 예정하여 산행종료지점인 성산마을에서

15:05경에 마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시간에 맞추려고 합니다.

어제 산행했던 우봉지맥1구간에 잡목이 많아 산행속도가 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조금 여유롭게 시간을 잡아놓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를 했던 부림면의 자야식당...아침은 백반전문 식당입니다.

어제밤에 묵었던 현대장 모텔

의령군 부림면행정복지센터앞 로타리

의령군 부림면 행정복지센터 앞의 신반개인택시 사무실

부림면 행정복지센타

07:29    부림면 행정복지센터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로 확장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20번도로(의협대로)가 지나는 달재에 도착 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달재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와 정곡면 오방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서 북쪽으로 옥녀봉과 남쪽으로 왕봉산과 이어진다. 지명은 달이 비친다는

의미에서 이름지어졌다고 하며 월나현(月羅峴)이나 월현(月峴)등으로

불럿던 것의 한글 표기이다. 「대동지지」 (의령) 에는 월현(月峴) 으로

표기 되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의령)에는 월치(月峙)나 월령(月嶺)으로

한자를 달리해 표 기 되어 있다.지명과 관련하여 남서쪽으로 월현지(月峴池)가

있는데 정곡면 오방리의 농업용수로 이용되며 이 일대에서 월현천(月峴川)이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남강에 유입된다.

도로확장을 하고 아직 포장이 안되어 있는 달재 고갯마루에서

좌측의 절개지를 올라 배수로를 따라 절개지 상단쪽으로 향합니다.

절개지 상단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서 고

잡목을 헤치며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뤄 피어있는 예쁜 능선을 오르고

능선을 오르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진달래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고

07:52    준.희님의 산패가 굵은 소나무에 붙어 있는 ×257.7m봉에 닿습니다

 ×257.7m봉에서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완만한 능선을 잠시 지나고

07:58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왕봉산(×262.8m)에 닿습니다.

왕봉산(×262.8m)은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와  정곡면 상촌리와

오방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다음지도에도 등재되어 있으나 

지명 유례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해 아쉽네요

왕봉산 정상붕에서 우봉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10여분을 내려가면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돌문재에 닿게 됩니다.

07:58      1041번도로가 지나는 돌문재에 내려섭니다.

돌문재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와 정곡면 오방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옥녀봉의 남동쪽 산기슭에 이치하며 북서쪽으로 달재가

북동쪽으로 한이불재가 있다. 조선지지잘요(의령)의 일정동면

현재 정곡면에 석문현(石門峴)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현재는 산고개

자체를 많이 낮추어서 큰 길이 나 있지만 옛날에는 높고 험한 

잿길 이었다고 한다. 지명은 고개 너머 큰 바위들이 서 있었는데 

꼭 문기둥 같았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돌문재에 내려서면 수박의 고장 지정면이라 써 있는 

커다란 표석이 산객을 맞이 하고

도로 건너편의 낙석방지용 철망울타리에는

반바지님이 붙여 놓은 '돌문재' 표지판이 보입니다.

돌문재를 건너 우측편으로 올라야 하는데...

뚜렷하게 보이는 등로는 없고, 낙엽과 미끌거리는 작은돌멩이들

바닥에 깔려있고 급경사면 중간 중간에 큰 돌이 보입니다.

돌문재에서 급사면을 오르면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여 능선에 닿습니다.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보이는 묘지를 지나 능선을 오릅니다.

08:28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50.6m봉에 닿습니다.

×250.6m봉에서는 급우측으로 휘어져 5분쯤 능선을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능선에 올라선 후에는 급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 많고, 간벌을 하고 그대로 방치해 놓아

걷는데 어려움이 있는 능선을 완만하게 지나게 됩니다.

08:37    급 우측으로 능선이 휘어집니다.

여전히 간벌을 하고 잘라 놓은 나무가지 들이 널려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간벌목들이 널려 있는 곳에서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고

묘지를 지나면 좌측으로 넓은 등로를 따라 잠시 걷게 됩니다.

넓은 등로에서 좌측 능선을 오르고

08:46    준.희산패가 큰소나무에 붙어 있는 ×236.7m봉에 닿습니다.

×236.7m봉에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8:50        ×236.7m봉에서 내려오면 갈림길 삼거리에 닿고

우측 길로 진행합니다.

08:54    갈림삼거리에서 약4분쯤 내려오면 넓은 임도에 닿고,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지맥능선이지만 무명능선을 오르지 않고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무명능선에서 내려오는 지점의 임도를 지나고 난후에

임도에서 좌측의 산길로 진입하여 ×250.4m봉으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산길에 진입하여 잡목이 많은 능선을 잠시 가파르게 오릅니다.

09:02   굵은 참나무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50.4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50.4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풍경

09:12   다시 넓은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좌측편으로 지맥 마루금과 함께  가는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에 쉬어갈수 있도록 갖다 놓은 의자가 있는 곳도 지나고...

09:16   임도에서 우측 산으로 진입하여  ×232.1m봉을 오릅니다.

09:26    굵은 참나무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232.1m산패가

있는 곳에 닿고,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32.1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풍경

09:31   세멘트 포장 임도에 내려서고

이곳에서 지맥은 임도 건너편의 칡넝쿨 우거진

나즈막한 임도로 진행하게 됩니다.

임도 건너편의 칡넝쿨 지대를 요리조리 지납니다.

지금은 잎도 없고. 줄기가 말라 있어 지날만 하지만

하절기에는 통과하기 불가 할듯한 곳이네요

칡넝쿨지대 중간지점즈음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아카시아나무 사이의 사면길로 산행을 합니다.

우측으로 양동재와 연결되는 세멘트 도로가 보이고

급경사면을 내려갑니다.

09:39    양동재를 지나는 세멘트 도로에 내려섭니다.

양동재는 경남 의령군 지정면 유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곳인

양동마을에 위치해 있는 고개이다.

 유곡리는 낙동강 유역에 위치하여 충적평야가 이루어져 있으며

양동저수지가 있고 낙동강변에 유곡나루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박진, 백산, 양구미가 있는데 박진은 백산 북쪽에 있는

마을로 배를 대는 나루가 있었다 하여 박진이라 하고 

백산은 양동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백산 밑이 된다 하여 백산이라 한다.

양구미는 유곡 남서쪽에 있늠 마을로 버들이 많았다 하여 양구미와 양구동

또는 양동 이라 하며, 문화재로는 유곡리 고분군과 유곡리 성터가 있다.

우봉지맥은 세멘트 도로를 건너 직진 방향의 산길을 오릅니다.

양동재에서 능선을 잠시 오르면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급경사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잡목이 뿌리를 박고 있는 묘지봉을 지나 오르고

09:55   굵은 소나무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177.5m봉에 닿고

이곳에서 우봉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77.5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풍경

10:08          ×177.5m봉에서 약13분 정도를 내려가면 넓은 임도에 닿게 되고...

임도 건너편의 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오릅니다.

산으로 오르는 임도는 묘지로 연결 되는 묘지길이며

우봉지맥은 묘지에 닿기전 좌측 산길로 진입하게 됩니다.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올라가는 능선 좌측 나무사이로 낙동강이 살짝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294.3m 삼각점 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계속해서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우봉지맥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294.3m삼각점봉을 향해 오릅니다.

삼각점으로 가는 갈림길에다 배낭을 벗어 놓고

잠시 홀가분한 몸으로 능선을 걷습니다.

10:32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294.3m삼각점봉에도착합니다.

▲294.3m삼각점(남지310)

삼각점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우측으로 휘어져 좋은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좌측으로는 나무사이로 낙동강과

강 위에 놓인 '박진교'가 조망되네요

칡넝쿨이 많치만 묘지를 오르는 길이여서 정리가 되어 있네요

편안한 걸음으로 능선을 내려갑니다.

10:42      ▲294.3m삼각점봉을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에 닿고

우봉지맥은 직진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 삼거리에 있는 임도표지석

2014년에 만들어졌네요...

뒤쪽으로는 낙동강도 조망됩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갑니다.

임도 좌측으로   지도에 고도 표시되어 있는 ×248.7m봉을 지나고

11:04     임도 삼거리에 닿고

이곳에서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방향의 

소나무가 많은 능선으로 오릅니다.

산에 들어서면 소나무 아래는 잡목이 발길을 잡네요

고도를 높이며 잠시 오릅니다.

11:11       가지가 많은 나무에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어 있는

×255m의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55m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풍경

×255m 무명봉에서 약2분쯤 내려오면 다시 임도에 닿고

임도 따라 우봉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임도 따라 약2분정도 진행하다가

임도 우측에 선답자의 시그널이 보이는 곳에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임도에서 산길에 들어서 잡목을 헤치며 약5분정도 능선을 오릅니다.

산 정상부에 닿으니 옛 성터였는지 작은돌 무더기들이 보이네요

돌이 많은 곳을 지나니 준.희님이 붙여 놓은 ×255.4m산패와

반바지님이 붙여 놓은 산성재(×255.4m) 산패가 나무에 붙어 있네요

산성재는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 있는 고개로

두곡천이 골짜기에서 흘러 성산리를 지나 남감에 유입된다.

성산리는 산성산 밑이 되므로 성산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기강, 지곡, 상촌, 잡미, 화동 등이 있다.

산성재를 내려서면 임도 옆에 사각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며

우봉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사각정자 우측 아래에 보이는 내리막 등로 입구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능선을 내려가고...

안부에 내려섭니다.

11:46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큰소나무가 있고

그 뒤쪽으로 철망울타리가 쳐져 있는 무명봉에 오르고

 철망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능선을 내려갔다가 오릅니다.

11:52   굵은 소나무에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182.3m봉에 닿고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82.3m봉에서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11:59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는 성산리(←0.5km)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봉지맥은 직진으로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계단길을 오르고..

12:07   큰소나무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167.1m산패와

그 옆에 글씨가 보이지 않는 삼각점 봉에 닿습니다.

 ▲167.1m삼각점(남지429)

 ▲167.1m삼각점 안내판

 ▲167.1m삼각점을 확인하고 '남재'로 내려갑니다.

남재로 내려가는 소나무가 많은 능선 풍경

재선충 방재를 해놓은 무더기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소나무 숲을 지나면 묘지가 있는 곳에 닿고

좌측편으로 내려가야 하는데...묘지를 오르는 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남재 로 향합니다.

묘지에서 남재로 내려가는 등로에서 바라본

남재에서 오르게 될 건너편의 우봉지맥 능선풍경

남재를 지나는 세멘트 포장 도로

남재 고갯마루에 반바지 님이 붙여 놓은 남재 표지

남재는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 위치한 고개로서 

성산마을은 지정면 소재지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마을인데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되는 지역이다.

임진왜란때 의병이 왜적을 무찌른 전승지로 유명한

거름강나리(기강나루/岐江津)가 있는 마을이라

성산이란 지명보다는 기강나루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동네 어귀의 나지막한 산에 있는 고개가 남재(南峴)고개이고

남재 너머가 성산마을인데 이 마을의 지명유래는 산성산 밑에

있어서 앞의 산자만을 빼고 성산으로 정했다고 한다.

고갯마루를 너머서 우측의 계단을 올라서면 포장 임도를 만나고

포장임도를 건너 직진의 산으로 오릅니다.

능선에 닿으면 우측으로 휘어져 칡넝쿨이 우거진 곳을 지나고

칡넝쿨 지대를 지나 능선을 잠시 오르면

커다란 당산나무와 성황당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성황당이 있는 곳에서 ×85.1m봉 오르는 길은

잡목과 고사목 각종 넝쿨들이 뒤엉켜 있어서

아주 힘들게 오르게 됩니다.

12:43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85.1m봉에 닿습니다.

×85.1m봉을 넘어 서면 김녕김씨 가족묘지가 있는 곳에 닿고

멀리 남지읍과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합수점이 조망됩니다.

김녕김씨 묘지에서 바라본 합수점 

좌측이 낙동강이고, 우측이 남강입니다.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되어 남지읍 방향으로 유유히 흘러 가네요

낙동강 뒤쪽으로 보이는 높은 산은 화왕산인 듯 합니다.

×85.1m봉을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다시 조금 오르면

재선충 방제 작업을 해놓은 ×77m봉을 지나고

×77m봉을 내려가 묵은 묘지위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무명묘지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묘지봉을 내려오면 앞쪽으로 편백나무 조림지와

그 뒤로 태양열 발전단지가 보입니다.

우봉지맥은 태양열 발전단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성산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태양열 발전단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 풍경

13:07    지정면 성산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15:05경에 두곡에서 출발하여 마산터미날로 가는

113-31번 버스를 타게 될 예정입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곳으로 향합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바라본 남강이

낙동강으로 흘러 드는 합수점 풍경

남강은 경남 남부를 흐르는 낙동강의 지류로서 원류는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에서 발원하는 남계천으로 대체로 남남동의 유로를 따라서

소백산지 동사면에서 진양호로 흘러든다. 진양호에서 남강댐을 거친 뒤부터

남강으로 불리면서 동북동으로 유로를 바꿔 곡류하여 하류부에서 함안군과

의령군의 군계를 이루다가 창영군 남지읍 대안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상류부의 남계천은 지우천과 위천 및 단계천등 지류를 합치면서

안의와 함양 및 산청등 분지를 형성하여 그곳에 지방중심지를 발달시키고

진양호에서 덕천강을 합친 뒤 하류부의 남강은 진주시를 관류하고 나서

유천강과 항향천 및 검암천 등 지류를 남북으로 받아들이면서 유역에

진주분지를 비롯한 유역평지를 띠 모양으로 전개 시킨다. 

남강 유역평지는 수해상습지였으나 남강댐이 구축된 뒤 수해를 면하게 되었다

낙동강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 합수점으로 향합니다.

성산마을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 팔각정 방향으로 갑니다.

성산리는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있는 리로서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으로 남강이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못골지가 있는데 산상산 밑이 되므로 성산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기강, 지곡, 상촌, 잡미, 화동 등이 있는데

기강은 성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남쪽에서 강이 갈라진다 하여

기강이라 하고, 지곡은 상촌 남쪽에 있는 마을로 못이 있다 하여 못골 또는

지곡이라 하며, 상촌은 성산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상촌이라 한다.

잡미는 성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보덕각이 있고, 화동은 성산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꽃산 아래 있다 하여 화동이라 하며, 문화재로는 보덕각이 있다.

성산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가는 도로변에

반바지님이 붙여 놓은 우봉지맥 종착점 표지판을 만납니다.

수변공원에 있는 팔각정을 지나 기강나루터로 향합니다. 

팔각정을 지나 고수부지의 도로를 따라 기강나루로 갑니다.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기강나루터 풍경

기강나루터는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기강에 위치한 나루터이다.

낙동강을 경계로 창녕군 남지면 용산리와 마주한다. 지명은 성산리의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기강(岐江)이라 하는 데서 유래한다.

창녕으로 나룻배를 타고 이동하던 주요 나루터 역할을 했던 곳이다.

『조선지지자료』(의령)에 기강진(岐江津)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물길을 따라 내륙 깊숙이 적군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군사적 요충지이며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佑, 1552~1617)장군의 첫 전승지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서 태어난 곽재우는 강을 뛰어 넘을 정도로 비범했는데

낙동강과 남강이 합쳐지는 기강나루에서 왜병과 대적할 때 밤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옷을 입혀 놓고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흔들어서 수백 명이 강을 막고

 서 있는 것처럼 위장전술을 써서 승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곽재우 장군을 기려 세운 불망비(不忘碑)를 보호하는 비각인 보덕각(報德閣)과

손인갑(孫仁甲, 1544~1592)과 그의 아들 손약해(孫若海, 1565~1592) 장군을

기리는 쌍절각(雙節閣)이 있다.

기강 나루터에서

기강나루터가 있는 곳에서 우측의 갈대숲을 헤치고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으로 향합니다.

13:18   우봉지맥의 산줄기가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에서

강물 속으로 산줄기를 잠기는 풍경을 보며 산행을 종료 합니다.

1박2일간에 걸쳐 산행을 했던 우봉지맥 산줄기 종주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곳에서 마칩니다.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우봉지맥 산행을 마치며

1박2일동안 우봉지맥 산행을 함께 했던 산우들과

남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다시 성산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 오는 길에 있는 수변공원의 초승달 조형물

커다란 돌탑과 흔들 그네도 있고

13:35   합수점을 다녀와 다시 성산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그리고 1박2일 일정의 우봉지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15:05경에 이곳을 지나 마산으로 가는 113-31 버스가 오려면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그래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성산마을 다음 정류장인 수월 정류장앞에 있는 '수월식당'으로 갑니다.

성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약1분쯤 수월식당 방향으로 가면

의령 쌍절각을 만나게 되고, 쌍절각을 둘러 보고 갑니다

쌍절각은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 아치실에서 출생한 의병장 후지당 손인갑

후조당 손의갑 형제와 손인갑의 아들 손햑해(孫若海)의 정려이다.

손인갑, 손의갑 형제는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의령의 정암진 전투에서 순국하였고

손약해도 아버지의 원수를 갚다가 전사한 바, 1609년 충신·효자 정려를 받아

곽재우 장군의 보덕각(報德閣)과 나란히 쌍절각이 세워졌다.

원래는 후손들의 거주지였던 경상남도 의령군 봉수면 신현리에 세웠으나

1943년 전적지인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密城孫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쌍절각을 지나면 보덕각을 만납니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기강로 379)에 있는 보덕각(報德閣)은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1592년(선조25)임진왜란을 맞아 의령을 거점으로 창녕·합천·성주

등지에서 왜적을 섬멸한 곽재우를 기리기 위해 세운 불망비의

보호각이다. 불망비는 1739년(영조 15) 곽재우의 전공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당시의 대첩지였던 이곳에 건립한 비석이다.

비석에는 〈유명조선국 홍의장군 충익공 곽선생 보덕불망비

(有明朝鮮國 紅衣將軍 忠翼公 郭先生 報德不忘碑)〉라고 적혀 있다.

14:03       관동, 두곡마을 표지석이 있는

기강로와 고루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14:04  경남 의령군 지정면 오천리 '수월'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수월 버스정류장 맞은편의 봉곡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수월식당이 있는데...영업을 안하고 있네요

수월 버스정류장을 15:10경에 지날 113-31 버스를 기다리며

 지루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15:13       오랬동안 기다렸던..그리고 반가운 

마산시외터미날행 113-31 버스를 탑승합니다.

마산역 정류장에서 내려 인근에 있는 '발리불소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역전통합시장내 아구탕,찜 전문점에서

함께 했던 산우들이 사준 아구찜을 먹으며 자축연을 갖습니다.

18:00     마산역에 도착하고 5번홈에서

서울역행 KTX를 타고 귀가 길에 오르며

1박2일간의 우봉지맥 산행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 했던 산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