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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지맥상 지맥/왕령지맥(2023완)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대니산-진등산-도동나루)

by 山頂 2023. 12. 26.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대니산-진등산-도동나루)산행

 

♧ 산행일시 : 2023.12.24.일,(토요무박)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왕령지맥팀

♧ 산  행  지 : 들머리(방골재) : 경남 창녕군 성산면 방리 산 221-9
                      날머리(도동서원주차장) :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45-2

♧ 산행구간 : 방골재→왕령산(×428.6m)→소시랑등(▲236.9m) 

                      태백산(▲284.6m)중부내륙고속도로→대니산(×407.3m)

                     석문산(×242.8m)진등산(▲281.5m)→화왕지맥끝/낙동강

♧ 산행거리 : 33.59km

♧ 산행시간 : 11시간03분(03:41~14:44)

♧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대니산-진등산-도동나루)산행기록

♧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대니산-진등산-도동나루)산행트랙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대니산-도동나루)산정__20231224_0340.gpx
0.84MB

 

♧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대니산-진등산-도동나루)이동시간

  ※ 03:41 방골재(경남 창녕군 성산면 방리 산 221-9)산행시작  

      04:36 왕령산(×428.6m/준.희산패) 

      04:55 ×426.5m산불감시초소

      05:16 아우왕령산(×262.6m/준.희산패) 

      05:25 ×252.1m/준.희산패

      06:02 소시랑등(▲236.9m삼각점/준.희산패) 

      06:31 성산중학교앞

      06:41 ×114m/준.희산패 

      06:57  5번국도/높은중앙분리대

      07:26 태백산(정상석,▲284.6m삼각점) 

      07:52 중고개

      08:23 ×138.2m/준.희산패 

      08:36 중부내륙고속도로 하부통로

      09:03 예현교차로 

      09:20 ▲116.4m삼각점 

      10:21 ×113.9m/준.희산패

      11:20 ×392.1m/준.희산패 

      11:30 대니산(×407.3m,준.희산패,팔각정)

      11:38 ▲406.7m삼각점,산불감시초소 

      12:17 ×236.6m/f준.희산패

      12:53 ×227.2m/동밖에 산패 

      13:19 ×257m/동밖에 산패

      13:40 석문산(×242.8m/준.희산패 

      14:02 진등산(▲280.2m/준.희산패)

      14:34 왕령지맥끝(팔각정) 

      14:39 왕령지맥종착점표지판(도동나루터)

      14:44 도동서원주차장(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45-2)산행종료

♧ 왕령지맥2구간(방골재-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대니산-진등산-도동나루)산행지도

왕령지맥2-1
왕령지맥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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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령지맥2-5

 

산행메모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슬지맥에서 성할 왕(旺)자가 들어가는

3개의 지맥인 왕령(旺嶺)지맥, 열왕(烈旺)지맥, 화왕(火旺)지맥을

지난달인 11월11일에 시작하여 2주에 한번씩 무박산행을 진행하였고

오늘 마지막으로 화왕지맥 산행을하여 왕(旺)자 지맥 3개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 산행한 화왕지맥의 마지막 구간은 방골재를 출발하여 

왕령산(×428.6m), 아우왕령산(×262.6m), 소시랑등(▲236.9m), 태백산(▲284.6m)

중부내륙고속도로, 대니산(×407.3m), 석문산(×242.8m), 진등산(▲281.5m)을 내려와

화왕지맥이 끝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앞의 낙동강까지

약33km였으나, 혹한의 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조금 올라가 산행하기 좋았고

태백산과 대니산 오르는 구간이 힘들었으나 잡목과 도깨비풀이 많은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등로가 대부분 좋았구 임도와 도로를 걷는 구간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앞 낙동강에서 화왕지맥 산행을 마쳤습니다.

03:41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몇일째 계속되더니 운좋게도

산행하는 날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른다고 하네요

그래도 방골재에 내리니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이 산객을 맞이 합니다. 

왕(旺)자가 들어가는 3개의 지맥을 처음 시작할때인 11월11일에 왔었던 

방골재를 다시 찾은것은 약45일만에 화왕지맥 산행을 위해서다.

방골재는 경남 창령군 고암면 중대리에서 방골[方谷]로 가는 고개로, 청도군

풍각으로 가는 20번 국도가 개설되어 있다. 신라 때에 대로였으며,

산 너머에 적현원(赤峴院)이 있었다고 한다. 방골재의 '재'는 산 '령(嶺)'이나

고개 '현(峴)'을 지칭하는데, 대체로 산에 고개가 있는 곳에는 '재'가 붙어 높고

험한 곳을 가리켰다. 령(嶺)은 대관령·한계령 등 옛 관방이 있는 곳이나

조령·추풍령 등 교통상 중요한 몫을 하던 곳을 일컫는 명칭이었다고 한다.

우리를 밤을 새워가며 태워다준 버스와 이별하고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산길을 오르는데 우측편 산등성이 위에는

동짓달 보름을 이틀 앞둔 달이 새볔을 밝히고 있네요 

넓은 임도에서 가파르게 산능선을 오르고

03:45  어둠속에 우둑하니 서 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을 지나고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는데...

준.희님의 격려판이 붙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04:19   가느다란 나무줄기에 여러개의 시그널이 붙어 있는

387m의 무명봉에 닿고,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산능선을 오르는 등로에서

또 준.희님의 격려판을 만나고

04:36  방골재를 출발하여 55분 걸려 왕령산(×428.6m)에 닿습니다.

왕령지맥이란 이름을 낳게한 왕령산( 旺嶺山:×428.6m)이지만

정상석도, 왕령산에 관한 자료도 없는 평범한 산으로 준.희님의 산패가 없다면

그냥 지나칠것 같은 산입니다. 산행후에 자료를 찾아 보니 이곳보다는

해발 고도가 ×262.6m인 왕령산에 관한 자료가 있네요

왕령산 정상에서

왕령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조금 낮추며 내려가

×418.2m의 무명봉을 오르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418m봉에서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르면

돌담장이 쌓여 있는 곳을 만나 오르고

04:55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26.5m봉에 닿습니다.

×426.5m봉에서 조망이 아주 좋을듯 합니다.

밤이라 도심의 불빛만이 보이지만...낮에는 사방 팔방 훤히 펼쳐질듯

달성 방향쪽 도심 풍경

산불감시초소에 붙어 있는 ×426.5m준.희 산패

426.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칡넝쿨과 풀이 우거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풀과 칡넝쿨등이 우거진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05:10    작은바위와 고사목이 뒤엉켜 있는 ×271.4m봉을 오르고..

×271.4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5:16       ×271.4m봉을 내려온 능선이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고

소나무에 왕령지맥 아우왕령산(×262.6m)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한국지명 유래집 경상편 지명에 왕령산(×262.6m)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왕령산( 旺嶺山:× 262.6m) 경남 창녕군 성산면 냉천리·운봉리와

고암면 간상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간적 마을 북쪽에 있는 산으로

산 위에 왕령산성이 있다. 기우제를 지냈던 무재터가 남쪽 중턱에 남아 있고

 또 임진왜란 때 군사들이 인근 비슬산과 화왕산을 봉화로 연결하던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왕재산이라고도 하는데, 왕재, 즉 크고 높은 재에

'산'이 덧붙어져 매우 높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지명은 지리지와 고지도, 읍지류에 수록된 '유남산(楡南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기록의 차이로 지명 비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즉 읍지에서는 "현의 북쪽 30리",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서는

"현의 북쪽 10리에 있다."라고 한 것에서 거리가 20리나 차이가 난다.

읍지 기록에 의하면 왕령산이 유남산이 되지만, 조선 후기 여러 지리지의

기록을 따를 경우에는 고암면 억만리 어은에 소재한 방어산이라는 설도 있다.

아우왕령산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5:25   아우왕령산에서  완만하게 능선을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면 왕령지맥 ×252m봉에 닿고, 

지맥 마루금은 ×252m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52m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건너고

임도를 건너 다시 등로를 내려가고

05:37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어 있는

×250.9m봉에 닿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6:02     ×250.9m봉에서 약8분쯤 내려가면 양봉장이 있는 곳을 지나고

임도에서 아주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약 17분정도 올라가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고, 삼각점이 있는 소시랑등(▲236.3m)에 닿습니다.

소시랑등(▲236.3m)은 경남 창녕군 성산면 냉천리에 있는 산이나

지명에 관한 자료는 찾지 못해 궁굼증이 더해 지네요

쇠시랑등(▲236.3m)삼각점/창녕435

쇠시랑등(▲236.3m)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 ×160m봉에 닿고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성산중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등이 많네요... 

산길을 내려와 과수원이 있는 곳에서 수정지가 있는

창녕군 대합면 십이리 의 '샛담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창녕군 대합면 십이리 '창한로'에 닿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창녕군 대합면에 속해 있는 십이리는 대부분 해발 100m 이하의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십이저수지가 있다.

열두 땀이 있었으므로 십이동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곡내, 죽기, 도장골, 신담, 소전거리, 장터, 장개터 등이 있다.

곡내는 장개터 서쪽 골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골안 또는 곡내라 불린다.

또한 전에 창고가 있었다고 하여 창곡이라고도 불렸다.

죽기는 장터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대나무가 많았다고 하여 대터

또는 죽기라 불린다. 도장골은 도량이 있었다고 하여 도장골이라 불린다.

신담은 대터 동쪽에 새로 된 마을이라 하여 새땀 또는 신담이라 이름 붙여졌다.

소전거리는 장터 남쪽에 있는 마을로 쇠전(우시장)이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장터는 십이리에서 중심되는 마을로 십이리장이 선다 장터라 불린다.

장개터는 옛날 박씨 장자가 살았다 하여 장개터라 한다.

06:31  창녕군 대합면 십이리에 있는 성산중학교앞에 닿는다.

중학교교문앞의 사택인듯한 주택 옆으로 114m봉을 오르게 된다.

성산중학교는 1964년 4월 1일 성산고등공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67년 12월 12일 성산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교훈은 '깨끗하고 바르며 성실하자'이며, 교목은 석류, 교화는 장미이다.

특기적성으로 논술 및 영화감상부, 수학부, 과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로 영어부, 수학부, 컴퓨터부, 사회 및 한문부, 체육부를

운영하고,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 정녕리 566에 있다.

06:41   성산중학교 안으로 들어서고 길을 못찾아 일부는 도로를 따라 갔지만

어렵게 길을 찾아 초입에 있는 사택 좌측의 나무를 심어 만들 울타리를 

빠져나가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114m봉에 닿습니다.

114m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등로도 없는 산길을 내려가면

포장 도로에 닿고...포장도로를 따라 '부강식품' 회사 안에 도착합니다.

06:57    부강식품 뒤의 절개지를 넘어서면 '5번국도(경남대로)에 닿게 됩니다.

횡단보도가 없으며, 중앙분리대가 높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차량의 통행이 뜸해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건넙니다.

도로를 건너서 되돌아본 5번국도(경남대로)풍경

경남대로를 건너면 태백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가 시작되고

경남대로에서 산길을 약25분정도 오르면 창녕 태백산 봉수대터에 닿습니다.

안내판의 글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창녕 태백산 봉수대는 외적의 침입등 국경 주변 지역의 급한 소식을

중앙에 알리던 군사 목적의 통신수단이다. 이곳 봉수에 관한 기록은

고려 중기에 처음 나타나지만, 삼국시대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외적의 침입이 매우 심했던 고려 말과 주선 초에 체계적으로 제도가 정비되었다.

창녕 태백산 봉수대는 태백산 꼭대기 동쪽 산등성이에 있는데

이곳은 낙동강 중류의 왼쪽에 독립적으로 있어 주변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태백산 봉수는 직봉2로중 간봉 6노선에 있는 내지봉수로서 조선후기에는

천성보에서 시작된 봉화를 8번째로 받는 곳이다. 이 봉화에서는 남쪽으로

창녕여봉산봉수를 받아 북쪽의 현풍 소이산봉수로 신호를 보냈다.

문헌상의 기록은 경상도지리지에 처음 나타나는데, 봉산봉화,

합산봉수, 태백산봉수대, 순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곳은 1019년 고고학적

발굴 조사를 거쳐 방화 시설인 방호벽과 5개의 연조, 물품 창고를 비롯한

봉수시설과 담장. 집터, 창고 등 봉수군의 생활 시설이 확인되었다.

또한 조선 시대 기와 및 도자기도 출토되어 봉수대를 운영하던 당시에 봉수구조와

봉수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봉수대터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태백산 정상부 풍경

07:26    봉수대터가 있는 곳에서 약4분쯤 오르면 태백산(▲284.6m) 정상에 닿습니다.

태백산(▲284.6m)정상석과 삼각점

태백산(▲284.6m)은 경남 창녕군 성산면 정녕리·이방리와 대합면 합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합리의 동편에 있으며 주산으로, 산자락에 삼국시대

고분이 산재하고 있다. 옛 지명은 합산(合山)이었으나, 현재 태백산으로 부르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합산의 위치와 봉수에 관하여 수록하고 있는데,

"합산은 현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봉수는 남쪽으로는 영산현 여통산(餘通山)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현풍현 소산(所山)에 응한다."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여지도서』(창녕)에서는 합산과 합산봉수로 기록하고 있으나,

그 지도에서는 태백산봉수로 기재하고 있다. 고지도에서는 『해동지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태백산 혹은 태백산 봉수로 수록하고 있다. 전언에 의하면 태백산 지명은

순우리말 '한밝뫼'로서 대합면의 주산인 합산을 민족의 영산이라고 여기는

산에 붙여진 지명에 비유하여 태백산이라 고쳐 부른 것이라고 한다.

지도에서 창녕의 주산인 화왕산 능선이 동쪽의 유남산, 북쪽의 태백산과

문방산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잘 묘사하고 있다.

태백산(▲284.6m)삼각점/창녕319

태백산(▲284.6m)정상에서

태백산 정상부에서 아침을 먹으며 잠시 조망도 즐겨봅니다.

달성군 구지면 평촌리와 그뒤 우측으로 비슬산 풍경

왕령지맥은 태백산 정상에서 약100m정도 되돌아내려와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07:52     태백산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서면 

'중고개(135m)'안부에 닿고

중고개에서 조금씩 고도를 올리며 오르면

지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175.7m봉에 닿고

 되돌아서 내려와 약×175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능선을 오르내리며 약15분정도 진행을 합니다.

08:15   창녕군 대합면 이방리의 '운무동3길'

넓은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에 닿고

도로를 건너 철문 우측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비닐하우스의 철골구조물이 남아 있는 옆을 지나고

08:23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138.2m봉에 닿고,

지맥마루금은 직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8.2m봉을 내려가면 우측의 고속도로를 두고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한 하부통로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골이지고 잡목이 우거진 곳을 내려갑니다.

능선을 다내려오면 밭을 만나고

앞쪽으로 세멘트 포장 도로가 보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하부통로를 만나게 됩니다.

08:36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하부통로를 지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하부통로를 빠져나와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가면

넥센타이어 회사앞의 사거리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대동월포로' 2차선 도로를 따라 갑니다.

도로를 따라 직진의 대구, 대견, 월포 방향으로 갑니다.

08:49     '대동월포로'에서 좌측의 '수창레미콘' 회사로 오릅니다.

수창레미콘 회사를 통과 합니다.

일요일이라 직원의 제지를 받지 않고 통과를 하네요

수창레미콘 회사를 빠져나오면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우측으로는 '국가산단남로'의 도로가 지나고

'예현교차로'가 내려다 보입니다.

왕령지맥은 '국가산단남로' 도로를 건너 예현교차로 뒤의

× 96.1m봉을 지나게 되지만...직진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예현리에서 ▲116.4m봉을 오르려 합니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국가산단남로'에 내려서고

09:03   예현교차로에 도착합니다.

절개지 철망이 가로막고 있어 ×96.1m봉은 오르지 않습니다.

예현교차로에서 좌측의 '구지동로28길'을 따라 갑니다.

'구지동로28길'을 따라가면 예현리에 닿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예현리는 구릉성 산지가 많으며

산기슭에 자연 마을이 들어서 있다. 북서쪽으로 멀리 대니산(×408m)이

솟아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비슬산(琵瑟山)[1,084m]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낙동강(洛東江)이 가깝고 동쪽은 차천(車川) 유역의 평야

예현들에 접한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3㎢이며, 총 90가구에

159명[남자 89명, 여자 70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예현리(禮峴里)는 자연 마을 예재·이재·예현동(禮峴洞)에서 나온 명칭으로,

예로부터 예(禮)를 숭상하는 마을이며, 고개[재]를 넘어야 마을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예재·이재 또는 고개 현(峴) 자를 써서 예현동이라 하였다.

예현리 마을회관 닿기전에 좌측의 마을길을 따라 가면

왕령지맥상의 능선에 닿고, 마을길 우측으로 들어서

삼각점이 있는 ▲116.4m봉으로 오릅니다.

도깨비풀이 우거진 묵은 밭을 지나고

낙엽이 쌓인 등로를 오릅니다.

사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묘지를 지나고

09:20   삼각점이 있는 ▲116.4m봉에 닿습니다.

▲116.4m봉삼각점/창녕320

▲116.4m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넓은 임도를 만나고...임도 따라 산업단지로 내려갑니다.

산업단지로 내려가는 우측으로 멀리 쿠팡건물이 보이네요

왕령지맥은 쿠팡건물 앞의 도로를 따라 지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우측으로 신정기공 건물과

멀리 앞쪽으로는 달성제2차 산업단지가 보입니다.

임도를 내려서면 달성 구지 농공단지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휘어져 신정기공 앞을 지납니다.

잠시후 우진기공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화원미곡종합처리장 앞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구지농공단지의 도로를 따라 가면

쿠팡건물이 보이고 그앞을 지나는 넓은 '국가산단동로'를 

따라 왕령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국가산단동로'를 따라 가는 우측으로 보이는 비슬산

쿠팡앞을 지납니다.

'국가산단동로' 를 따라 쿠팡앞을 지난후에 

잠시후 좌측의 국가산단대로64길로 꺽어지고

'유선방송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우측 산아래 예쁘게 지어진 민가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르고..

좌측의 민가 좌측(차량)에서 산으로 오릅니다.

산으로 들어서면 낙엽이 많은 등로를 오르고...

운동시설과 시계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운동시설물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면 작은돌탑이 있는 ×113.9m봉에 닿습니다.

10:21   작은돌탑뒤의 나무에 있는 ×113.9m 산패

×113.9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덕골(응암1리)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서한이다음 APT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13.9m봉에서 내려가면 서한이다음아파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 세현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모아미래도에듀퍼스트 아파트 상가를 만난다.

산행을 하면서 요기를 할 수 있는 음식점과 편의점이 있고

우측 도로 건너편으로는 구지세현유치원건물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구지세현유치원'건물과 '서한이다음아파트' 사이의 샛길을 따라 걷는다.

 '구지세현유치원'건물과 '서한이다음아파트' 사이의 샛길을 나오면

왕복6차선의 '국가산단북로'의 횡단보도앞에 닿게된다.

앞쪽으로는 힘들게 오르게 될 대니산(×407.3m)이 우뚝 솟아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대니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대리의 범안골로 향합니다.

2차선의 삼강길에서 포장된 마을길인 삼강5길로 들어서고

마을끝에서 산길에 들어서 가파르게 등로를 오릅니다.

범안골에서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면 대니산에 닿는게 아니고

직전봉인 ×392.1m봉을 오르게 되는데...등로가 무척 가파르다.

11:20   범안골에서 약45분 겨울인데도구슬땀을 흘려가며

올라서야 비로서 ×392.1m봉에 닿게 되고...

좌측으로 대니산(×407.3m)이 보이기 시작한다.

×392.1m봉에서 바라본 대니산(×407.3m)풍경

×392.1m봉에서 약7분쯤 올라서면 팔각정이 있는 대니산(×407.3m)에 닿게 된다.

13:30    준.희님이 붙여 놓은 대니산(×407.3m)산패 와 그뒤로 팔각정

대니산(  戴尼山:×407.3m)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오산리에 있는 산으로

원래 대니산(代尼山)이었으나 연산군 때 한훤당 김굉필(金宏弼)이 이곳에

거주하게 되면서 성현인 공자의 자인 중니(仲尼)에서 니(尼)는 그대로 살리고

대신할 대(代)를 일 대(戴)로 고쳐 '공자를 받드는 산'이라는 의미인

대니산(戴尼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것이 변하여 태리산(台離山) 또는

제산(梯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설에는 예전에는 한자로 태리산(台離山)이었으나

이 산 아래 현인군자가 많이 나서 중국의 니구산(尼丘山)과 같다 하여

재니산(載尼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지명에 따라 솔례산, 구지산이라 하며,

봉우리가 높고 빼어나 수리산이라고도 하며, 신라 때 큰 절이 있었으므로

금사산이라고도 한다. 대니산 정상에는 방송용 중계탑이 설치되어 있고,

수리리에서 정상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는 활공장이 마련되어 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대니산에서는 낙동강을 따라서 달성 도동 서원(道東書院)

송담 서원(松潭書院), 석문산성, 부리진[오설리 늪동골에 위치]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니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다

낙동강과 그위를 지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대교

그뒤로 보이는 박석진교와 그뒤로 보이는 쌍산

그리고 비슬산 우측의 달성군 현풍읍과 그 뒤로 비슬산 풍경

대니산에서

대니산 정상에서 TBC구지 중계소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TBC구지 중계소 좌측으로 중계소 안쪽을 지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06.7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산불감시초소에 붙어 있는 ▲406.7m 산패

▲406.7m삼각점/창녕310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06.7m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좌측편의 낙동강과 산업단지가 있는 달성군 구지면 도심풍경

▲406.7m삼각점봉을 지나면 또다른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곳에 닿고

동호회 회원들이 활공을 준비하고 있는 풍경을 만납니다.

활공장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TBC구지중계소와 연결되는 도로에 내려서고

잠시 도로를 따릅니다.

잠시도로를 따르다가 우측의 능선으로 산행을 이어가고

다시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에 내려서서 약100m전방의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왕령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임도 좌측이 화왕지맥 마루금이지만

잡목이 많고, 임도와 같이 능선이 이어지고 있어

임도를 따라 갑니다.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임도 우측에 송전탑이 서 있는 곳을 만나고

이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약50m) 좌측 산으로 향하는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되고

넓은 임도를 따라 왕령지맥이 이어집니다.

송전탑을 지난후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비포장 임도를 따르다가 직진의 산길을 오르고

12:17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36.6m봉에 닿습니다.

 ×236.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다시 임도에 내려섭니다.

12:26    임도에 내려서서 약2분쯤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닿습니다.

임도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이곳 임도삼거리에서 도동서원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임도 좌측의 능선이 왕령지맥의 원마루금이지만

그곳은 잡목이 많고...선답자들도 가지 않는 산꾼들이 많은 곳입니다.

나역시 마루금 바로 아래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갑니다.

산모퉁이를 휘돌아가는 우측으로는 낙동강이 보이고

우측 멀리에는 비슬산 자락도 보입니다.

임도는 MTB자전거 도로로 활용되고 있으며

팔각정 쉼터도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기도 합니다.

팔각정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우측 산길로 들어서 ×227.2m봉을 향해 오릅니다.

12:53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 약4분정도 오르면

동밖에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27.2m봉에 닿습니다.

×227.2m봉에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13:12    안전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에 내려서 임도를 따릅니다.

13:19   구불거리며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잠시 산길에 들어서 약2분쯤 오르면 동밖에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257m봉에 닿습니다.

×257m봉에서 내려와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13:29    석문산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석문산은 지맥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약300m거리에 있지만

석문산성도 볼겸 다녀 오려고 합니다.

석문산으로 가는 등로는 갈림길에서 200m정도는 임도를 따라 안부로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나면 약100m정도는 능선을 오르게 되네요

13:40    석문산성(石門山城)에 도착합니다.

석문산성(石門山城)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산75번지

절골 마을 북동쪽에 있는 낙동강 변의 석문산과 진등산에 위치한 삼국 시대의

산성으로 산 정상부 구릉과 양쪽으로 뻗어 내려가는 가지 능선을 포함하고

그 안쪽의 계곡을 아우르는 전형적인 포곡식 산성이다. 성벽은 산세를 최대한

활용하여 구축하였다. 흙과 돌로 성벽을 구축하였는데 부분적으로 석축 성벽도 확인된다.

축성 방식은 규모는 작지만 내벽과 외벽을 쌓아 올린 협축의 성벽과 외벽만을 구축한

편축의 성벽이 확인된다. 구릉의 정상부에 해당하는 동벽에서는 성벽의 윗부분에

폭 50~80㎝가량의 여장(女墻)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석문산(石門山)과 진등산(陳登山) 기슭이 맞닿은 협곡 절벽 전면에 우뚝 선

암석이 문처럼 보인다고 하여 '석문산성(石門山城)'이라고 한다.

산성바로위쪽에 묘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묘지위 소나무에 준.희님이 붙여 놓은 석문산(×242.8m)산패가 있다.

준.희님이 붙여 놓은 석문산(×242.8m)산패

석문산성이 있는 석문산을 다녀와 다시 왕령지맥 마루금에

복귀하고 넓은 임도를 따라 진등산으로 향합니다.

임도를 따라 약7분쯤 진행하면

임도 우측으로 진등산 오르는 등로를 만납니다.

등로를 올라서면 묘지가 있는 봉에 닿고

묘지봉에 오르면 삼각점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삼각점은 없네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2분쯤 진행해야 진등산 삼각점을 만납니다.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2분쯤 진행하여 오르면 진등산에 닿게 되는데

진등산 정상은 커다란 묘가 자리잡고 묘지앞에 삼각점이 있네요

묘지 옆 나무에 붙여진 진등산(▲280.2m)산패

진등산(陳登山:▲280.2m)은 대구광역시 달서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산으로 절골 마을의 뒤쪽에 있는 산으로 긴등어리산이라는

한글 명칭으로 부르다가 점차 주민들이 진등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진등산(陳登山)이라는 이름은 2003년에 제정되었다.

진등산(▲280.2m)삼각점/창녕308

진등산이 왕령지맥의 마지막 산으로 

진등산을 지나면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낮추어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앞의 낙동강에 잠기게 된다.

왕령지맥의 끝인 낙동강으로 향하는 능선은 고도를 낮춘다.

임도를 건너고

 다시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낮추고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지나고

낙동강이 보이는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카페기브온앞에서

좌측의 도로를 따라 낙동강자전거도로로 내려갑니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약2분쯤 진행하면 보이는 팔각정

14:34     쉼터인 팔각정에 도착하여 왕령지맥 마루금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팔각정 뒤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이 보이네요

팔각정이 있는 곳에서 왕령지맥 마루금 산행을 마칩니다.

왕령지맥 종주 산행을 마치며

팔각정에서 왕령지맥 마루금 종주 산행을 마치고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도동서원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도동서원으로 가는 길 좌측편으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의 도동나루터가 보이네요

도동나루터는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가 없었던 시절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 사이를 왕래하던 뱃길에 있던 나루터이다.

수박과 참외 등 인근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외지로 실어 나르던 도동나루터는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나루였다고 전해진다.

도동나루터 옆에 주막이 있어 나루를 이용하던 많은 사람이 쉬어 갈 수 있었다.

1905년(고종 42) 경부선 철도가 개통한 후 대구와 창녕, 부산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화물을 철도 편에 빼앗겨 나루로서의 기능이 쇠퇴하였다. 또 도동나루터 부근에

대규모 다리가 건설됨에 따라 나루의 기능이 중단되었다.

현재 도동나루터의 흔적은 사라져서 찾아볼 수 없으며, 나루터가 있던 자리

뒤쪽으로 도동 서원(道東書院)이 자리하고 있다. 이 도동 서원에서 내려다보면 멀리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고, 도동나루터가 있었다는 이야기만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동나루터에서 왕령지맥 산행을 마치기도 하는데..

 반바지님이 붙여 놓은 왕령지맥 종착점 표지판이 있네요.

도동서원이 100m거리에 있다는 표지판을 만나고

도동1리 마을회관과 도동서원의 부속건물들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도동서원 버스정류장

수령400년된 은행나무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은행나무는 

수고:25m, 나무둘레가 879cm라고 합니다.

도동서원(道東書院)

오후 햇볕이 서원위에서 비치고 있어 사진이 검게 나왔네요

도동서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번지에 위치하며

조선 초기의 명유(名儒)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을 배향하였다.

1568년 지방유림에서 비슬산 동쪽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

이라 하였고 1573년에 같은 이름으로 사액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05년에 사림들이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중건하여

보로동서원(甫勞洞書院)이라 하였다. 1607년에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었다.

수령이 400년된 은행나무가 서원을 묵묵히 지키고 있고

서원 내 문화재로는 달성 도동서원 중정당, 사당, 담장 등이 있다.

 특히 유생들의 강학공간인 중정당 기단은 조각보를 만들듯 크기도 색깔도

다른 돌을 쌓아 짜맞추었는데 솜씨나 들인 공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기단이다.

중정당은 주변 담장과 함께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원 전체는

2007년 10월 10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2019년 7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14:44   도동서원 주차장에서 왕령지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도동서원앞 주차장에서 왕령지맥 산행을 마친후 서원을 둘러 보지는 못했다

도동서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장애인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이 나와

휴게소에서 떠온 물이 있었지만 편안하게 씻을수 있었고, 옷도 갈아 입었다.

지맥산행을 하면서 2023년을 숨 가뿌게 달려오며 많은 지맥을 종주했는데  

왕령지맥이 금년 마지막 산행이 될것 같아 그간 한해를 지나오며 산행을 하며

고생하고, 또 즐거워하고,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인내하며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돌진했던 날들속에

아무런 사고 없이 올 한해를 마무리 할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산행을 할때 못미더워 잔소리를 많이 했던 아내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