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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상 지맥/화개지맥(2023완)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귀인봉-안산-대치고개-용화산-합수점)

by 山頂 2023. 12. 17.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귀인봉-안산-대치고개-용화산-합수점)산행

 

♧ 산행일시 : 2023.12.16.토(금요무박), 날씨 : 흐림

♧ 산행참여 : 봉산악회 화개지맥팀

♧ 산  행  지 : 들머리(도둑고개/1041번도로) : 경남 함안군 칠서면 회산리 산 236-1
                      날머리(남강/낙동강 합수점) :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787-50

♧ 산행구간 : 도둑고개 →안국산(▲344.3m)귀인봉(×258.1m)안산(×157.4m)

                      댓질고개(2차선도로)×107m/급좌틀대치고개/현대오일주유소

                      용화산(▲193.2m)남강&낙동강 합수점

♧ 산행거리 : 16.95km

♧ 산행시간 : 06시간06분(04:44~10:50)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귀인봉-안산-대치고개-용화산-합수점)산행기록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귀인봉-안산-대치고개-용화산-합수점)산행트랙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안산-용화산-합수점)산정__20231216_0444.gpx
0.42MB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귀인봉-안산-대치고개-용화산-합수점)이동시간

   ※ 04:44 도둑고개(1041번도로)출발 

       05:03 ×183.2m 

       05:27 안국산(▲344.3m)

       05:43 닭재 

       05:50 ×211.6m 

       06:02 귀인봉(×258.1m) 

       06:14 ×123.6m

       06:29 안산(×157.4m) 

       06:52 댓질고개(2차선도로)/독골고개

       07:13 ×88.4m 

       07:47 비포장임도 

       08:04 ×107m/급좌틀 08:17 ×60m

       08:27 대치고개/현대오일주유소 

       08:41 ▲68.3m삼각점

       08:59 생태통로 

       09:13  ×136.5m 

       09:24  ×133.5m 

       09:36 임도삼거리

       09:54 용화산(▲193.2m) 

       10:03 비포장 임도 

       10:11  ×154.1m/육각정자

       10:37 남강과 낙동강 합수점/화개지맥종착점 산행종료

                  ※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787-50

화개지맥2구간(도둑고개-안국산-귀인봉-안산-대치고개-용화산-합수점)산행지도

화개지맥2-1
화개지맥2-2
화개지맥2-3

 

산행메모

 

따듯한 겨울날씨로 한여름의 장맛비 처럼 비가 내렸다.

산행을 떠나는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비는 멈추지 않고 내린다.

다행이도 산행지인 함안군 칠서면의 일기는 산행시작할 시간에는

비도 멈추고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화개지맥 2구간의 산행거리는 약16km로 비교적 짧다.

도둑고개를 출발하여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 안국산(▲344.3m),

귀인봉(×258.1m), 안산(×157.4m), 댓질고개(2차선도로), ×107m봉,

대치고개, 용화산(▲193.2m), ×154.1m(육각정자)를 지나 내려와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였는데..많이 낮아진 능선이지만

빗물에 젖은 낙엽이 많이 미끄러웠고, 낮이 되면서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어렵지 않게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고, 남지읍으로 이동하여

따뜻한 국밥으로 식사까지 한후에 이른 시간에 귀경할수 있었다.

서울에 귀경하여 낙성대 인근에서 봉산악회 송년회가 있었는데

선약 때문에 참석은 못하고 작은 찬조금만 내고 집으로 향합니다.

04:44  도둑고개에서 화개지맥2번째 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둑고개를 지나는 '함안로'1041번 도로 풍경....

어두워 지난주에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도둑고개는 경남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와 칠서면 회산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함의로(1041번도로)'번 도로가 지나고 있다.

산행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회산리 산236-1번지의 함안로변의

묘지를 지나 산길로 오르면서 화개지맥 2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들머리에 속해 있는 경남 칠서면 회산리는 회문리와 신산리를

병합하여 만들어진 마을로 두마을의 첫글자를 따서 회산리라 하였으며

자연마을로는 회산, 생잇골, 황샛골마을 등이 있다.

회산마을은 회산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 유래는 회산리의 그것과 같다.

생잇골마을은 생이(상여)집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이다.

황샛골마을은 황새가 잘 앉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이다.

도둑고개 표지판

05:03    묘지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서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가지 치기를 해놓은 잔해물들이 오르막 등로에 깔려 있어

어둠속에 길찾기에 애를 먹었지만 도둑고개에서 선답자들의 표식기가

붙어 있는 ×183.2m봉에 약20여분만에 닿습니다.

×183.2m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안국산을 오르게 되는데...간벌목이 어지럽게 깔려 있고

 등로는 젖어 있어 미끄러웠고 아주 가파르게 오릅니다.

안국산 정상부에 닿으면 칡넝쿨이 사방으로 우거져 있고

그 한가운데에 산불감시 초소가 서 있는 풍경을 마주 합니다.

05:27    산불감시 초소가 자리한 안국산(▲344.3m)에 도착합니다.

안국산(▲344.3m)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회산리와 대산면 대사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지명은 안곡산(安谷山)으로 지리지와 고지도에 수록하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칠원)에 지명을 수록하고 있는데, "봉화 1곳이 현의

서쪽 안곡산에 있다."라고 기재하였고, 주기에는 "남쪽으로 창원 성황당에

응하고, 북쪽으로 영산현 소산(所山)에 응한다."라고 하여 안곡산의 위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칠원읍지』에도 "안곡산 서쪽 십 리, 함안계"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지도에는 『해동지도』(함안) 이후 『1872년지방지도』(함안)까지

'안곡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안국산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은데,

구전에 임진왜란 때 안곡산에 주둔하던 조선군이 각지에 봉화통신을 주도하면서

왜군을 무찔러 퇴각하게하자 그때부터 나라를 안정시켰다는 의미에서

지방민들이  '안곡산'을 '안국산'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산정에 산성과 봉수대가 있다.

산불감시초소앞쪽에는 

깊은 우물처럼 파여 있는 시설물이 있네요

용도가 뭔지..궁굼했습니다.

혹 안곡산성과 관련이 있는 건지...?

이곳 안국산에는 가야시대의 산성인 안곡산성터가 있습니다.

안곡산성(安谷山城)은 칠원산성(漆原山城)과 연계하여 창원, 마산

방면에서 가야읍으로 진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아라가야에

의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복합성이지만

동 시기에 축조되었는지는 단언하기 힘들다. 산성의 서쪽에 있는 정상부에는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남서쪽 맞은편에는 칠원산성이 위치한다.

산불감시초소 아래에 바짝 붙어 있는 삼각점

안국산(▲344.3m) /남지 320

안국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을듯한데

오늘은 어둠속이라...산아래의 도심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만 감상합니다.

안국산에서 내려서면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오면

굵은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안부에 닿게 되는데..이곳을 닭재 라 한다.

함안군 자료에 닭재(鷄峴)는 칠서면과 대산면의 경계가 되는 안곡산(安谷山)

북쪽에 있는 고개로 안곡산 너머의 칠서면 관할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이절에 지네가 너무 많아서 절이 폐사가 될 지경에 놓여을때 대산면에서

닭을 가지고 가서 지네를 없앴다고 하며 이때 닭을 가지고 넘어가 고개가 닭재이다.

안국산까지 잘 이용했던 해드렌턴의 전선이 끊겼는지

사용할수가 없게 되었는데, 예비로 가지고 있던 반바지님의 해드렌턴을

빌려줘서 이후 어둠이 걷힐때까지 무사히 산행을 했네요

반바지님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닭재를 또 다음지도에는 '칭기고개'라고..

산패를 붙이고 있는 반바지님...

05:50         닭재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면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211.6m봉에 닿고

이곳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

×211.6m봉에서 내려서면 봉화산 등산로 표지판이 붙어 있는

안부에 닿고 직진 방향으로 능선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06:02     안부에서 약7분가량 경사진 등로를 올라서면

귀인봉(×258.1m)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귀인봉(×258.1m)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청계리와 대사면 대사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귀인봉에 관한 지명 자료는 찾지 못했으나

청계리와 대사리 마을을 소개하는 글에서 귀인봉을 뒤로한

마을이라고 적혀 있으며,

귀인봉에서 화개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6:05   귀인봉에 우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갔다가

잠시 능선을 올라서면 운동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244m봉에 닿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6:13    ×244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10분쯤

내려가면 소사고개 안부에 닿습니다.

소사고개는 귀인봉과 안산의 안부에 있는 고개로

좌측에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와 우측의 칠서면 태곡리를

연결하는 해발 123.6m의 고개이다.

소사고개에서 잠시 둔덕을 올라서면

×123.6m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곳을 지나고

06:25    ×123.6m봉을 지나 10여분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면  ×146m 무명봉에 닿고

06:29    ×146m 무명봉에서 약4분쯤 능선을 오르면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안산(×157.4m)에 닿게 됩니다.

이곳 안산(×157.4m)은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와 칠서면 태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에 있는 산을 말하는데

지역마다 거의 안산(案山)이 있다.

안산(案山) 은 주산(主山) ·청룡(靑龍) ·백호(白虎)와 함께 풍수학상의

네 요소의 하나이다. 여러 산이 겹쳐 있으면 내안산(內案山)과 외안산으로

구별한다. 지가서(地家書)에 보면 “조산(朝山)이나 안산은 묏자리의 맞은편

산이다. 가깝게 있으면서 작은 것은 안산, 멀리 있으면서 높은 것은 조산이라 한다.

안(案)이란 귀인(貴人)이 안석에 기대어 정무(政務)를 살피는 형상이고,

조(朝)라는 것은 주인과 손이 마주 대하여 예(禮)를 행하는 형상이다.

안산이 있으면 묏자리를 보호하여 재이(災異)의 침범이 없고,

조산이 있으면 앞의 국면(局面)이 넓고도 밝아서 험악한 근심이 없으니

두 가지가 겸비한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안산은 본신안산(本身案山)과 외래안산(外來案山)이 있는데,

본신안산은 묏자리가 있는 주산에서 줄기가 뻗어나가 안산을 이룬 것이고

외래안산은 다른 산줄기가 뻗어나와 안산을 이룬 것이다.

06:52    안산을 지나면 화개지맥 산줄기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묘지가 있는 안부에 닿고, 묘지 안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이산로'의 댓질고개(독골고개)에 닿게 된다

댓질고개는 좌측에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와 우측으로 칠서면 태곡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로, 댓질고개는 좌측 대사리의 자연마을중 한곳이 

옛날 댓질이란 이름이 있어 불려진듯 하고, 독골은 태곡리의 독골이란

자연마을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듯 보이는데..자세한 지명 자료는 찾지못했다.

이산로(2차선차도)를 건너 좌측편의 옹벽위를 오릅니다.

07:06    댓질고개의 옹벽을 지나 산능선을 약15분정도 오르면

탁자가 있는 ×82m의 무명봉에 닿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07:13        ×82m의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7분쯤 완만하게 능선을 올라서면 준.희님이 붙여 놓은

×88.4m산패가 있는 곳에 닿고, 급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07:24      ×88.4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약7분쯤 진행하면

×87m 무명봉에 닿고 급우측으로 휘어져 간다.

×87m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무명봉을 지나고

무명봉에서 또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무명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칡넝쿨과 잡목이 우거진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 넓은 비포장 임도에 내려섭니다.

07:47       칡넝쿨이 우거진 등로를 내려서면 넓은

비포장 임도에 닿고 임도를 건너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임도 우측으로 내려가면 칠서면 태곡리 갈미골에 닿는다.

임도를 건너 급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07:52   비포장 임도에서 5분쯤 능선을 올라서면  ×73m의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 합니다.

과수원의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고

08:04     굵은 나무가 있는  ×107m무명봉에 닿고

화개지맥은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

좌측으로 휘어져 젖은 낙엽이 쌓여 있는 등로를 내려가고

등로 우측편으로 함안군 칠서면 대치리의

'칠서일반산업단지'가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칠서 일반 산업 단지는 경남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와 대치리 일원에

조성되어 있으며, 지방 산업 단지 육성을 통한 낙후 지역의 개발과

지역 주민 고용 증대, 국토 공간의 효율적 이용 등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1979년 11월 26일에 칠서 지방 공업 개발 장려 지구 지정을 받고,

1990년 6월 20일에 칠서 산업 단지 개발 사업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았다.

1991년 8월 12일에 칠서 관리 공단 설립 인가를 받고, 1991년 12월 31일

사업 착공을 하였다. 1999년 3월 18일에 1-1 공구[9만 2544㎡] 준공 인가,

1999년 10월 11일에 1-2 공구[47만 5343㎡] 준공 인가를 받았다.

2004년 5월 8일에 2-1 공구[1.74㎢] 부분 준공 인가 승인을 받았고,

2008년 3월 13일에 2-2 공구와 2-3 공구[18만 2443.1㎡] 부분 준공 인가

승인을 받았다. 칠서 일반 산업 단지는 사업비 약 3230억 원을 들여,

1991년 12월 26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4년간에 걸쳐 조성되었다.

화개지맥은 칠서일반산업단지를 조망하던 묘지가 있는 곳에서

안부로 내려가면 밭을 지나고, 건너편의 산길에 들어서

좌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밭을 지나 산길에 들어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칡넝쿨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지나고

08:17    굵은 참나무가 있는 ×60m무명봉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태경환경' 회사의 지붕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태경환경 회사 옆의 무명봉을 올랐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보이는

1021번 도로(대부로)로 내려갑니다.

08:27    대부로(1021번)도로가 지나는 '대치고개'에 내려섭니다.

대치고개에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있으며, 화개지맥은

주유소 뒤쪽의 밭경작지 농막이 있는 곳까지 올랐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지나 ▲68.3m삼각점봉으로 이어집니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뒤로 밭경작지를 오르고

밭 경작지 상단의 농막을 만나고...

좌측의 전기선 울타리를 넘어 잡목의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등로가 아예 없는듯한 잡목의 능선을 지납니다.

08:41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68.3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68.3m삼각점/남지424

▲68.3m삼각점/남지424

▲68.3m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08:45    우측으로 칠서지방산업단지가 보이는 약×79m의 무명봉을 지나고

08:49         ×76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79m의 무명봉을 지나면 넓은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소나무재선충방제작업을 하였던 능선을 내려갑니다.

08:59    경남 함안군 대산면 부목리를 지나는

부촌길의 생태통로 위를 건너서 밭위로 오릅니다.

밭끝에 민가가 있어 농작물이 경작될때는 다툼의 소지가 많은 곳으로

생태통로 좌측으로 도로를 걷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마을길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밭을 따라 오르다가 민가직전에 좌측의 마을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는 우측 방향으로 갑니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면 잡목과 칡넝쿨이 우거진 등로를 오르고

09:13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화개지맥 ×136.5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지맥 마루금은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잠시후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건너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서게 되는 곳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편안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임도를 올라서면 잡목이 많은 희미한 무명능선을 올랐다가 내려가고

다시 넓은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좌측의 잡목능선이 아닌 임도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임도 우측편으로는 낙동강과 강건너편으로는 창녕군 남지읍이 보이네요

09:28    '대산 부목지구' 임도 삼거리에 닿고

좌측의 임도를 따라 화개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절개지를 올라 무명봉을 오르기도 하지만...

다시 임도로 내려서게 되는 봉으로, 좌측 임도를 따릅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임도는 농로 겸용 자전거도로로 활용 되고 있습니다.

09:36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삼거리에 닿게 되고.

이곳에서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방향의 산길로 들어서 용화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임도 삼거리의 좌측은 입사마을이 1km거리에 있고

우측으로는 합강정이 1.3km 거리에 있으며

화개지맥은 직진의 산길로 오릅니다.

산길로 들어서는 등로에 있는 이정표

화개지맥은 용화산 0.8km방향으로 오릅니다.

임도삼거리에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힘들게 오릅니다.

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 내려가고

안부에서 다시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서면 ×175m의 무명봉을 지나고

×175m무명봉에서 다시 능선을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나무사이로 보이는 용화산을 향해 오릅니다.

안부를 지나서 다시 힘들게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고

급경사 등로를 올라서면 좌측편으로 육각정자가 있는 용화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09:54  용화산(▲190m)정상에 도착합니다.

용화산(龍華山 ▲193m)은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소재한 산으로

이곳은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여 서출동류(西出東流)하는 명당일 뿐만 아니라

창녕과 함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한다.

지명은 일곱 마리 용이 승천하는 것 같은 형상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또는 우리나라에 미륵신앙이 크게 성행할 때, 전국에 미륵이나 용화와

관련된 지명이 많이 생겨났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설에는 용화산에 '청송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군의 북쪽 40리 지점에 있다."라고 하여 지명을

수록하고 있다. 고지도에서는 『해동지도』(함안) 이후부터 지명을 기재하고 있다.

지도에서 함안천과 낙동강,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용화산이 그려져 있다.

물살로 북쪽산 강기슭은 기암절벽의 절경을 이루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예로부터 선비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수업을 하였다고 한다.

용화산(▲193m)산패

용화산(▲193m)2등삼각점/남지23

용화산(▲193m)삼각점/남지23 안내판

화개지맥 용화산에서

화개지맥 용화산에서

화개지맥 용화산에서

화개지맥 용화산에서 입사마을, 도흥 방향으로 갑니다.

용화산에 넓은 등로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좌측 합강정과 우측 반구정이 갈라지는

이정표 있는 능선에서 화개지맥은 직진으로 진행을 합니다.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중기 학자

조방(趙垹)[1557~1638]이 풍류를 즐기며 여생을 보내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며, 자는 극정(克精), 호는 두암(斗巖)·반구정(伴鷗亭)이다.

반구정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평면 구성은 좌측에 2칸은 대청마루, 우측 2칸은 온돌방으로 구성하여

전면에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전면에는 알루미늄 새시 문을 달았다.

기단은 자연석 위에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고, 각 칸마다 화강석 장대석을

디딤돌로 놓았다. 초석은 원형으로 가공하고 그 위에 원형 기둥을 세웠다.

기둥 상부는 소로 수장으로 소박하게 장식하였다.

지붕 처마 끝은 막새 기와로 마감하였다.

조방은 함안 출생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趙旅)의 현손이며,

이황(李滉)의 『성학 십도(聖學十圖)』를 연구하였고 도학(道學)에 힘썼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홍의 장군(紅衣將軍) 곽재우(郭再祐)를 따라 창의하여

정암진(鼎巖津)과 기강(岐江) 등을 지키는 등 전공을 세웠으며,

정유재란 때에는 화왕 산성(火旺山城)의진(義陣)에서 군무를 도와 많은 적을 무찔러

 고을 사림들이 그의 충의에 감복하여 조정에 상소하여 포창(褒彰)을 청하였다.

난이 평정되자 낙동강 우포(藕浦)의 말 바위[斗巖] 위에 반구정을 짓고

마주 바라보이는 곽재우의 창암정(滄巖亭)을 수시로 오가며 산수의 자연과 함께

은둔생활을 하였다. 또한 『용화 산하 동범록(龍華山下同泛錄)』에

1607년(선조 40) 초봄 정구(鄭逑)·장현광(張顯光) 등 도내 선비 35명과 함께

용화산(龍華山) 아래 낙동강에서 뱃놀이를 즐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방은 충효 사상을 일생의 신조로 삼았으며 『두암집(斗巖集)』 3권과

『가훈 팔잠(家訓八箴)』, 『충효 실감(忠孝實鑑)』 등의 저술을 남겼다.

호조 참판에 추증되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여

능선을 내려가면 넓은 임도 안부에 닿는다.

자전거 쉼터가 있는 임도에서 직진의 산길로 오른다.

임도 우측으로 가면 합강정에 닿을수 있다.

합강정은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면 4칸, 측면 2칸. 용화산(龍華山) 기슭의 강변에 있는 정자이다.

조임도(趙任道)가 은거, 수학한 곳으로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었으나

여기가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므로 합강정(合江亭)이라는 이름의 편액을

정자에 걸게 되었다 한다. 조임도는 장현광(張顯光)의 제자로 학문에 전념하여

인조반정 후 학행이 뛰어난 선비로 천거되어 한때 공조좌랑(工曹佐郞)이 되었고

인조·효종 때에는 대군의 사부로서 부름을 받았으나 사양하고 이곳에 은거하여

여생을 보냈다. 이 정자는 1633년(인조 11)에 건립한 기와집인데,

1941년에 중수하였으며 1980년에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합강정 갈림길 임도에서 직진의 장포마을 1.0km방향으로 오릅니다.

넓은 등로를 따라 능선을 올라 무명봉을 지나고...

10:11   육각정자가 있는 ×154.1m봉에 닿습니다.

정자에 올라서면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화개지맥의 끝지점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154.1m봉 정자에서 바라본 화개지맥의 끝지점

낙동강 우측의 마분산과 멀리 뒤로 우뚝솟은 구진산과

좌측의 남강이 우측의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풍경

낙동강 건너편의 남지농공단지와 그 뒤로 멀리 보이는구현산, 화왕산, 관룡산쪽 풍경

×154.1m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묘지가 있는 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급경사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급경사의 미끄러운 등로를 어렵게 내려갑니다.

바로 아래로 낙동강이 보이고...

낙동강변의 둑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10:31   낙동강변의 둑에 내려섰는데...찬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둑밑의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합수점 부근의 강변둑에 오르려 합니다.

남강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 앞의

벚나무에 '화개지맥종착점'에 닿고

반바지님과 삼백원님이 표지판을 달고 있네요

표지판을 달고 있는 뒤쪽으로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을 봅니다.

10:37    반바지님이 붙여놓은 '화개지맥 종착점'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2구간으로 나누어 실시했던 화개지맥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화개지맥 종주 산행을 마치며

화개지맥 종주 산행을 마치며

남강이 낙동강에 흘러드는 합수점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10:50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823-4

구암로(1041번 도로)사거리에서

화개지맥 2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이른 시간에 산행이 끝나서 창녕군 남지읍으로 이동하여

곤지암 할매 소머리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귀경길에 올랐는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는 눈보라가 치는 풍경도 만나고..

오후가 되면서 기온은 점점 낮아지고 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일기는 좋치 않았지만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았던 화개지맥 졸업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평소보다 일찍 사당역에 도착하여 일정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