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지맥2구간(지천면사무소-용재산-용산-마천산-모암봉-합수점)
♧ 산행일시 : 2023.11.18. 토, 날씨 : 새벽:눈, 낮:맑음, 최저기온:-7℃
♧ 산행참여 : 봉산악회 황학지맥팀
♧ 산 행 지 : 출발지 - 지천면사무소(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 357-1)
도착지 - 금호강과낙동강합수점(디아크유람선선착장)
♧ 산행구간 : 지천면사무소 - ▲185.4m -용재산(×253.8m)- 용산(×244m) -
마천산(▲274.4m ) - 하빈고개 - ×235m) - ▲119.4m삼각점
모암봉(×195.8m) - 지맥끝(금호강과낙동강합수점)
♧ 산행거리 : 21.96km
♧ 산행시간 : 06시간34분(03:49~10:23)
♧ 황학지맥2구간(지천면사무소-용재산-용산-마천산-모암봉-합수점)산행기록
♧ 황학지맥2구간(지천면사무소-용재산-용산-마전산-모암봉-합수점)산행트랙
♧ 황학지맥2구간(지천면사무소-용재산-용산-마천산-모암봉-합수점)주요지점 이동시간
※ 03:49 지천면사무소(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 357-1)산행시작
04:14 ×152m
04:23 칠곡대로(4차선도로/중앙분리대설치)
04:42 ▲185.4m삼각점
04:56 ▲161.8m삼각점
05:16 경부고속도로암거
05:55 ×237m
06:16용재산(×253.8m)
06:35 용산(×244m)
06:48 마천산(▲274.4m삼각점)
07:11 ×253.6m/봉수대터
07:25 하빈고개/하빈로84길2차선도
07:50 ×235m/이정표
08:08 ×185.9m/쉼터 긴의자
08:28 ×135.8m/준.희산패
08:40 다사초교앞 삼거리/좌틀
08:56 ▲119.4m삼각점/팔각정
09:04 달성문화센타앞도로/좌틀
09:23 매곡정수장
09:42 모암봉(돌탑,정성석,×195.8m)/팔각정
10:01 ×81m/준.희산패
10:10 죽곡2리마을회관
10:23 황학지맥끝(디아크문화관/금호강과낙동강 합수지점)산행종료
※ 디아크문화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강정본길57
♧ 황학지맥2구간(지천면사무소-용재산-용산-마천산-모암봉-합수점)산행지도
산행메모
황학지맥 2구간은 지천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185.4m, 용재산(×253.8m)
용산(×244m), 마천산(▲274.4m ), 하빈고개, ×235m, ▲119.4m삼각점
모암봉(×195.8m)에서 죽곡리 강정마을을 지나 강정유원지의 디아크유람선선착장앞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약21km를 산행했다.
산행구간의 등로는 대부분 양호했고, 최고로 높은 고도가 ▲274m로 대부분의 산줄기가
200m안팎을 오르내려 아주천천히 산행을 했음에도 평균속도가 3.4km 정도 나왔다
산행중 도로를 통과하는 지점이 2군데 있는데 칠곡대로 4차선도로는 높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도로를 횡단하는데 위험스러웠고, 경부고속도로의 암거를 통과할때도
암거로 가는 길이 조금은 까칠한곳을 빼고는 큰 어려움이 없는 코스였습니다.
산행 시작을 하면서 올 겨울들어 첫눈을 맞으며 산행을 하는 추억이 생겨 좋았지만
새벽녘에는 찬바람을 동반한 눈보라와 영하 -7 ℃ 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추위가 있었지만
첫눈과 함께 또하나의 지맥을 완주하고 기분좋게 귀경길에 오를수 있었다.
♣
03:49 지천면 사무소 앞에서 황학지맥 종주대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황학지맥2구간의 종착점인 합수점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이곳 경북 칠곡군 지천면은 조선시대 칠곡도호부의 상지면(上枝面)이었으며
1914년에 인근의 이언면(伊彦面), 도촌면(道村面)과 노곡면(蘆谷面)의
일부를 병합하여 지천면이라 하고 칠곡군에 편입되었다.
지천면은 현재 송정리·금호리 등 15개 리를 관할하며, 면 소재지는 신리이고
상지면·이언면 등에 대한 기록은 『여지도서』에 처음 실려 있다.
상지방과 이언방 모두 칠곡도호부 관아에서 40리 떨어져 있다고 쓰여 있다.
지천이라는 이름은 1914년 지천면을 만들 때, 중심이 되었던 상지면과
면의 주요 하천인 이언천(伊彦川)의 끝 글자를 따서 지천(枝川)이라 하였다고 한다.
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으며, 북쪽은 석적면·가산면과, 남쪽은 대구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면의 북쪽으로 소학산·황학산·백운산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고,
여기에서 발원한 이언천·창평천 등이 남쪽으로 흘러 금호강으로 합류한다.
황학지맥 들머리는 '신동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의 철도 아래를 통과하여
산밑에 자리한 폐건물 옆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지천면사무소에서 철도밑을 통과흐는등 약7분정도 걸으면
예전에 무슨 학교였던듯한 길죽한 폐건물 옆으로 산길에 들어섭니다.
출발할때는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눈이 조금씩 내리네요
산길에 들어서 조금오르면 NO33 송전탑을 지나고
송전탑을 지나 약3분쯤 오르면 산능선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가며 능선을 오릅니다.
04:14 지도상 ×152m봉에 닿습니다
산패가 붙어있나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네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4:23 ×152m봉을 내려오면 칠곡대로가 지나는 4차선도로에 닿는데,
도로중앙에 높은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위로 통과해야 합니다.
새벽이지만 차량의 통행이 있어, 조심스럽게 중앙분리대를 넘고
교통표지판이 있는 옹벽에 설치되어 있는 파란 철망 울타리를 넘어서
산길에 들어섭니다.
04:42 바람을 동반한 눈이 내리고 있어 기온이 무척 차겁네요
일기예보에 체감온도가 -7℃라고 하는데...정말 춥게 느껴집니다.
칠곡대로에서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면 ▲185.4m삼각점봉인
큰 나무밑에 의자가 설치되어 곳에 닿는데,산패는 보이지 않네요
큰나무아래의 의자를 지나면 바로 ▲185.4m 삼각점을 만납니다.
글씨가 보이지 않아 삼각점 안내문을 봅니다.
04:56 ▲185.4m삼각점봉을 지나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면
▲161.8m삼각점봉에 닿고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보이네요.
▲161.8m삼각점
05:08 바람을 동반한 매서운 추위속에 내린 눈이 쌓여 가네요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 고속도로의 배수로가 지나는
미끌거리는 절개지를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절개지를 내려가는 산우들 앞쪽으로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절개지를 내려서면 고속도로 철망울타리를 만나고
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3분쯤 진행하다가 울타리에 있는 철문을 통과하여
고속도로상의 갓길을 잠시(1분) 걷다가 고속도로 우측으로 나가고
05:16 경부고속도로 아래의 암거를 통과하고.
암거를 나가서는 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포장도로에서 우측의 논둑길을 지나고.. 산으로 오릅니다.
05:55 눈보라치는 능선을 올라서면 ×237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우측 대구광역시와 좌측 경상북도를 경계짓는
능선을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눈이 내려 나무잎이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06:16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용재산(×253.8m)에 오릅니다.
용재산(龍在山,×253.8m)은 달성군 하빈면 무등리에 있는 산으로
용재산으로 귀양 온 용이 인간을 위해 열 가지 좋은 일을 하고 승천할 때
꼬리를 끈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용 흔적 전설이 있다.
옛날 용재산에 있는 용소에 용이 살고 있었다. 이 용은 본래 하늘
옥황상제의 시종무관이었다. 용모가 준수하고 성품이 호방하여 옥황상제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하루는 옥황상제가 천상의 잔치를 열었다.
천상의 선관과 별신들이 모이고 선녀들의 춤과 온갖 얘기로 잔치가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이때 잔치를 주관한 옥황상제가 "여러분, 내가 평소에
자랑하고 싶던 것이 있으니 모두 봐 주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자리에 모인
선관과 별신들은 무엇인지 몹시 궁금해 하였다. 옥황상제는 시종무관을 불러
칼춤을 추라고 했고, 시종무관은 자리에 나와 멋지게 춤을 추었다.
시종무관의 춤 솜씨가 너무 빼어나 좌중이 모두 그 춤에 취하게 되었다.
그때 그 자리에 있던 선녀가 춤을 추는 시종무관의 모습을 보고 사모의 정을
가지게 되었다. 잔치가 끝난 뒤 선녀가 몰래 시종무관에게 와 자신의 마음을
전하였다. 시종무관도 춘정을 이기지 못해 둘이 같이 먼 별나라로
달아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옥황상제는 몹시 화가 나 시종무관을 잡아다
용재산에 귀양을 보내 버렸다. 옥황상제는 시종무관을 귀양 보내면서
인간을 위해 열 가지 좋을 일을 하면 귀양을 끝내고 함께 도망간 선녀와
인연을 맺어 주겠다고 했다. 시종무관은 수백 년을 용재산 용소에 머물면서
인간을 위해 아홉 가지 좋은 일을 했다. 그러고는 나머지 한 가지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해 큰 가뭄이 들자 동네 사람들이
용재산 용소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게 되었다. 용은 자신의 신통력을 이용해
마을에 비를 내려 주었다. 용은 드디어 열 가지 좋은 일을 모두 해냈다.
비가 내리던 날 천둥이 치며 용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그때 용이 승천하면서
끌린 꼬리 자국이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용재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20분쯤을 지나면
용산(龍山, ×244m) 에 닿는다.
용산(×244m)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무등리에 있는 산으로
하빈면 현내리에 걸쳐 있는 마천산(馬川山,×274.4m)과
다사읍 달천리에 있는 박산(朴山, ×217.7m)으로 이어져
금호강으로 사라지는 마천산령(馬川山嶺)의 한 봉우리로
용과 관련이 있는듯 한데, 정확한 내력을 알 수 가 없으나
대구 지하철 2호선의 문양역에서 시작하여 문양·서부실 둘레길
좌측 능선~다사 둘레길~하빈 고개~마천산 산림욕장~
마천산 봉수대~마천산~용산~박산~박곡리로 이어지는
약 14㎞의 다사 둘레길 제2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용산을 지나 마전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준.희님의 격려판...힘내서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마전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눈이 제법 덮혀 있네요
어느새 날도 서서히 밝아 오는듯 합니다.
06:48 마천산(▲274.4m)에 오릅니다.
마전산(▲274.4m)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과 하빈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마천산(馬川山)의 한자 해석은 '목 마른 말이 하천의 물을 마시는 모양의 산'이라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에서 유래된 것이다. 마천산이 기록된 역사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제26권「대구 도호부 산천조」에는
“하빈면에서 남으로 1리에 있는데, 일명 금성산(錦城山)이다.”라고 적혀 있고,
제28권 「성주목 봉수조」에는 “마천산 봉수대(馬川山烽燧臺)는 남으로 성주목 화원현
성산에 응하고, 북으로는 같은 현의 각산(角山)에 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마천산을 금성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또 최고봉인 성산봉(城山峰)에서
유래하여 「1:25,000 지형도」에서는 성산(城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 『대구 읍지』에는
"마천산은 부의 서쪽으로 30리쯤에 있으며, 일명 금산(錦山)이라고도 한다. 봉수대가 있다.
칠곡의 가산(架山)에서 비롯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아주 옛날 힘이 센 장수가
말을 타고 다녔는데, 그 장수가 타던 말의 발자국이 남게 된 탓에 지금의 지명이 생겨나게
되었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황학지맥을 따라 남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자리잡은 마천산은
대구광역시 서쪽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를 곡류하는 금호강 우안에 위치해 있다.
산의 정상부 서쪽 사면에 마천산 산림욕장이 있다. 산지 능선에는 소나무가 매우 많고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사시사철 어느 때나 가벼운 산행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마천산(▲274.4m)삼각점
삼각점옆에 있는 삼각점 안내문표석
마천산에서 황학지맥은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마천산에서 등로를 내려오면 봉수대터 0.4km이정표를 만나고
이정표를 지나서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면 마천산 산림욕장 안내판과
사각정자가 있는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사각정자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임도에 닿고,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판을 만납니다.
우측 봉수대터 0.2km방향의 등로를 오릅니다.
능선에 오르면 봉수대터를 만나고 봉수대터안으로 들어섭니다.
마천산 봉수대터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 산40번지 마천산에 위치하며,
하빈 고개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상부인 해발 ×255.7m에 자리하며
형태는 반원형, 서고동저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천리 마천산 봉수 터의 위치를
하빈 고개 남서쪽인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1번지로 보는 견해도 있다.
마천산 봉수는 동래에서 한양을 잇는 제2로의 간봉으로서 남쪽으로 화원 성산 봉수,
북쪽으로 성주 각산 봉수로 각기 대응하였던 직봉 노선상에 있었던 연대 봉화이다.
이천리 마천산 봉수와 관련한 가장 이른 기록인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1425]에
따르면 "마천산 봉화는 하빈현(河濱縣)의 남쪽 3리[1.18㎞]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성주 임내의 화원현 산성 봉화(山城烽火)와 대응하며 서로의 거리가 20리[7.85㎞]이고
북쪽으로는 성주 각산 봉화(角山烽火)와 대응하며 서로의 거리가 35리[13.75㎞]이다"라
하였고,『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여지도서(輿地圖書),대구부 읍지(大邱府邑誌)
『대동지지(大東地志)』, 『대구 읍지(大邱邑誌)』 등 여러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다.
마천산 봉수 터 조사지의 남동쪽에서 북동쪽으로 완만한 경사지에 방호벽으로 추정되는
석축이 잘 남아 있다. 추정 봉수 터의 출입문은 3개가 남아 있는데, 북쪽 출입문은
길이 1.7m, 너비 1.8m, 5단이며, 동쪽 출입문은 동쪽 능선으로 연결되는 곳에 길이 1.8m
너비 1.6m, 6단이다. 서쪽 출입문은 서쪽 능선으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하며, 거의 멸실되어
뚜렷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북동쪽 석축 가까이에서 연기를 내기 위해 불을 때는
아궁이 시설인 연조로 추정되는, 중심부 지름 1.5~2m, 외곽 지름 4~5m의 원형 석열군 4개가
10m 간격으로 위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조로 추정되는 석열은 조사되었으나
주변에서 봉수 터 내 기타 부속 시설 확인을 위한 발굴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네이버지식백과사전글 인용)
마천산 봉수대터 안에는 봉수대터안내판과 쉼터의자, 삼각점이 있다.
마천산 봉수대터삼각점/대구38
마천산봉수대터삼각점안내판
봉수대터에 있는 이정표... 황학지맥은
이정표의 체력단련장 방향(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봉수대터를 내려가는 등로 풍경
봉수대터를 지나 내려가는 등로 좌측으로...
조금전에 떠오른 아침해를 나무사이로 조망하며 등로를 내려갑니다.
봉수대터에서 3분쯤 내려가면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에서
황학지맥은 우측의 등로를 따라 급경사면을 내려갑니다.(길주의)
급경사면을 내려가면 계단길을 만나고
계단길을 지나 조금더 내려가면 묘지대를 지나 내려갑니다.
앞쪽으로는 2차선 도로가 지나는 하빈고개에서 다시 오르게 될
×234m봉이 보입니다.
묘지를 지나 내려가면 하빈로84길인
2차선도로에 닿게 됩니다.
차도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약50m정도 이동하면
하빈고갯 마루에 닿게 됩니다.
07:25 하빈고갯마루에 있는 다사읍 표지판과, 하빈고개 표지가 있고,
황학지맥은 다사읍 표지뒤의 등로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와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를 연결하는
하빈(河濱)고개는 하빈면에 위치한 고개이기 때문에 '하빈고개'란
명칭으로 불린 듯하다.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와 하빈면 현내리를
연결하는 마현령[이현 고개]도, 하빈고개라고도 불리고 있다.
또한 하빈고개는 대구 지하철 2호선의 문양역에서 시작하여
문양·서부실 둘레길 좌측 능선~다사 둘레길~하빈고개~마천산 산림욕장~
마천산 봉수대~마천산~용산~박산~박곡리로 이어지는 약 14㎞의
다사 둘레길 제2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하빈고개에서 좋은 등로를 따라 잠시 능선을 오르면 만나는
묘지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침 요기를 하고 갑니다.
휴식을 한후에 능선을 잠시 오르면 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에 닿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새벽녘에 소나무숲길에도 내린 눈을 밟으며 능선을 오릅니다.
07:50 이정목과 운동시설물이 있는
×235m봉에 오릅니다.
×23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좋은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돌이 많은 약간은 볼록한 무명봉능선을 지나고...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지납니다.
08:08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넓은 공터의 ×185.9m봉을 지납니다.
×185.9m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08:15 부곡배수지가 보이는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우측의 부곡배수지 입구쪽으로 향합니다.
부곡배수지 안내판을 지나고...
배곡배수지앞의 도로 삼거리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교통표지판과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 황학지맥을 이어갑니다.
산길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부곡배수지 풍경
부곡배수지앞 도로에서 고도를 높이며 산길을 오르고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135.8m봉을 향해 오릅니다.
08:28 소나무에 산패가 붙어 있는 ×135.8m봉에 닿으면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봉우리 정상부에는 많은 운동시설물들이 있고
황학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등로를 내려가고
등로를 내려오면 다사읍 e편한세상 아파트 앞의 도로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도로를 따라 다사초등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08:40 다사초등학교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황학지맥은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고
도로에서 우측의 '삼경당' 진입로로 진행합니다.
도로에서 '삼경당' 입구의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 '대구외곽순환도로'직전에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는 입구를 만나게 되고
우측 산길로 들어서면 묘지를 만나고
우측으로 다사초등학교와 그 뒤로 e편한세상아파트와
그 우측으로 지나온 ×135.8m봉도 보입니다.
묘지를 지나 조금더 진행하여 임도에 닿고
다사초등학교 뒤쪽에서 산으로 오릅니다.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가파르게 계단을 올라서면 팔각정자가 있는 ▲119.4m봉에 닿습니다.
팔각정 뒤의 나무사이로는 금호강이 흘러가는 풍경도 보이네요
08:56 팔각정 앞쪽의 나무에 준.희님 붙여 놓은
▲119.4m산패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119.4m봉에는 삼각점이 2개 있네요
하나는 이렇게 생겼고...
또 다른 ▲119.4m의 삼각점
▲119.4m삼각점봉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을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 달성문화센터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달성문화센타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로풍경
나무계단길 좌측으로 달성문화센타가 보이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다사읍 매곡리의 도로 삼거리의
횡단보도앞에 닿고 도로를 건너지 않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가면 수복반점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수복반점 우측으로 진행하고
매곡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파출소앞의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태왕드림하이츠 앞을 지나고 계속해서 도로 따라 가고
강창한서꼼빠니아 아파트 정문앞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강창우방타운 아파트를 보면서 갑니다.
강창우방타운 아파트사이의 샛길을 따라
매곡정수장으로 올라 갑니다.
아파트를 벗어나면 좌측에 철망 울타리가 쳐져 있는
매곡정수장으로 오르는길을 만나고...
매곡정수장으로 오르는 계단길
09:23 매곡정수장을 지나고...
정수장 뒤의 산으로 오릅니다.
매곡 정수장뒤의 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
매곡정수장과 그뒤로 보이는 다사읍의 아파트 단지 풍경
매곡정수장뒤의 산은 주민들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또 많은 주민들이 운동을 나와 산책로를 걷는 모습을 볼수 있네요
등로에는 강정보 녹색길 안내판도 있고...
능선의 넓은 공터에는 운동시설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계단길을 따라 고도를 높이며 '모암봉'으로 오릅니다.
팔각정자가 있는 모암봉 정상부 풍경
팔각정뒤로 모암봉 정상석(×195.8m)이 있네요
모암봉(×195.8m)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매곡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도에는 죽곡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2003년에 명칭이 제정된 죽곡산(竹谷山)은 옛날부터 대나무가
많다고 하여 죽곡산이라고 불렸는데, 지명 유래지를 보면 재미있게도
'죽곡(竹谷)[대실]' 지명의 유래가 죽곡 산성의 축조와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즉, 마을의 뒷산에는 신라가 가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조한
개성[狗城]이 있고, 성의 군사들이 전쟁 때 쏠 화살을 만들기 위해 산에
대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대나무 골짜기'라는 뜻의 대실,
죽곡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죽곡산은 연화산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취모봉(醉帽峯) 또는 모암봉(帽巖峯)이라고도 한다. 취모봉은 주로
매곡리에서 불렸던 지명으로, 술에 취한 사람이 모자를 쓰고 조는 것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고, 모암봉은 주로 죽곡리에서 불린 지명이다.
지도에는 죽곡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산 정상석에는 모암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죽곡산까지는 강정보 녹색길이 조성되 있다. 산행의 들머리인 강정 마을을 통해
전망대와 180m 고지를 거쳐 정상에 오르수 있다. 고도가 낮은 산이기도 하지만
안내판과 의자 등이 잘 조성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와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다.
모암봉에서 인증사진 하나 찍고...
모암봉 동쪽편으로 보이는 다사읍쪽 풍경
모암봉 우측으로는 금호강 위에 놓인 강창교와
건너편의 대구 달서구 호산동쪽 풍경이 보이네요
비슬산에서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청룡지맥과
그뒤로 보이는 최정산쪽 풍경
모암봉에서 바라본 금호강 건너편의 성서산업단지와
우측의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의 대구강정유원지 풍경
카메라로 당겨본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수점
대구 강정유원지의 디아크문화관 건물이 보이네요
모암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내려가 합수점으로 향합니다.
모암봉을 내려오면 안부에 닿고
직진으로 진행하여 ×81m봉으로 오릅니다.
×81m봉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10:01 준.희님 산패가 나무높이 붙어 있고
돌무더기가 무덤처럼 쌓여 있는 ×81m봉에 닿습니다.
×81m봉에서 직진으로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간다.
10:10 ×81m봉에서 약10여분 잡목많은 능선을 내려오면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의 죽곡2리마을회관앞에 닿고
달성군 다사읍에 속해있는 죽곡리는 낙동강변에 있는 마을이라
나루터가 있고, 낮은 산이 많다. 죽곡리는 마을에 대나무가 있다 하여
대실 또는 죽곡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강정, 남동, 대곡, 송병동이 있다.
남동(南洞)마을은 대곡마을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 남동이라 하였다.
강정(江亭)마을은 낙동강 가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강정이라 불렸다.
지금 지나고 있는 곳이 죽곡리의 강정마을에 속한다.
마을회관앞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도로를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강정고령보 안내판을 지나고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 건물앞을 지납니다.
디아크문화관 건물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디아크(The ARC)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있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및
행사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9월20일에 개관하였다.
디아크의 연면적은 3,688㎡이며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디아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쉬드가 설계하였으며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과 물수제비가 물표면에 닿는 순간의 파장을 잘 표현해
조형미와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아크문화관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색적인 건축양식만으로도 대구의 명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자전거를 즐기는 레저 이용객에서부터 연인, 가족동반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아크는 저녁 무렵 더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니, 해가 질 무렵
전망대에 올라 차한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디아크문화관 이용시간은 10:00~18:00까지, 쉬는날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이고
입장료는 무료이고, 1회 관람 약 500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디아크문화관 입구쪽에서 바라본 풍경
디아크유람선 선착장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풍경
10:23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풍경을 보며 황학지맥 산행을 마칩니다.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황학지맥 산행을 마치며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황학지맥 산행을 마치며
♥
산행을 시작할때는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로 심란한 출발을 했지만
날이 밝고, 눈도 그치고, 잘 정비된 산책로가 대부분인 등로를 따른 산행으로
예상했던 시간보다 일찍 산행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합수점이 있는 곳에는 강정유원지가 조성되어 있어 산행후 화장실에서
씻을수 있으며, 식사는 약10여분 거리의 강정마을로 가면 음식점이 여러곳 있어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먹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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