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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지맥상 지맥/황학지맥(2023완)

황학지맥1구간(모래재-분기점-오계산-황학산-소학산-자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by 山頂 2023. 11. 11.

황학지맥1구간(모래재-분기점-오계산-황학산-소학산-자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 산행일시 : 2023.11.04. 토,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봉산악회 황학지맥팀

♧ 산  행  지 : 출발지 - 모래재(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 110-1)

                      도착지 - 지천면사무소(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 357-1)

♧ 산행구간 : 모래재-황학지맥분기점(×846.5m)-오계산(▲466.3m)-소야고개

                      실봉산(457.5m)-백운산(▲713.4m)-황학산(×757.8m)

                      소학산(×624.2m)-요술의고개-자봉산(▲406.2m)

                      좌봉산(×427.3m)-장원봉(▲370.2m)-지천면사무소

♧ 산행거리 : 30.19km

♧ 산행시간 : 11시간32분(03:29~15:02)

♧ 황학지맥(모래재-분기점-오계산-황악산-소학산-자봉산-지천면사무소)산행기록

황학지맥(모래재-분기점-오계산-황학산-소학산-좌봉산-지천면사무소)산행트랙

황학1구간(모래재-황학산-지천면사무소)산정__20231104_0329.gpx
0.58MB

 

황학지맥(모래재-분기점-오계산-황학산-소학산-자봉산-지천면사무소)이동시간

  ※ 03:29  모래재(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 110-1)산행시작  

      04:10  황학지맥분기점(×846.5m) 

      04:52 ×536.5m

      04:10   ×1,051.9m 

      04:32  ×802.4m 

      05:00 ▲876m삼각점

      05:15  오계산(▲466.3m) 

      05:44 소야고개(경북대로)/다부원휴계소 

      05:49  다부원앞교차로/옥뿌이추어탕앞 

      06:18 실봉산(×457.5m)

      06:31  현대공원묘지 

      06:58 ×482.3m 

      07:59 백운산(▲713.4m)

      08:41  황학산(×757.8m/산불감시초소) 

      08:59 ×700.5m

      09:31  ×590.3m 

      10:00 버등재/지천로(923번도로)

      10:46  소학산(×624.2m)/급좌틀 

      11:11 요술의 고개/소학로2차선도로

      11:50  ×442.1m 

      12:19 자봉산(▲406.2m) 

      12:26 좌봉산(×427.3m)

      12:55  ×364.9m  

      13:21 장원봉(▲372.3m) 

      13:44 ×245.8m

      14:13  ×201.1m  

      14:41 신리공단앞 

      15:02  지천면사무소(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 357-1) 산행종료

황학지맥(모래재-분기점-오계산-황학산-소학산-자봉산-지천면사무소)산행지도

황학지맥1-1(모래재-분기점-오계산-백운산-소학산-좌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황학지맥1-2(모래재-분기점-오계산-백운산-소학산-좌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황학지맥1-3(모래재-분기점-오계산-백운산-소학산-좌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황학지맥1-4(모래재-분기점-오계산-백운산-소학산-좌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황학지맥1-5(모래재-분기점-오계산-백운산-소학산-좌봉산-장원봉-지천면사무소)

 

산행메모

 

 "황학지맥(黃鶴枝脈)"은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팔공지맥상의 가산(×901.6m)

북서쪽 1,08㎞지점에서 팔공지맥은 모래재를거쳐 계속 북상하면서

하나의 산줄기를 뻗어나가게 되는데... 이 산줄기는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경계를 따라 서쪽 오계산(466.3)방향으로 뻗어가며 지맥의 최고봉인

황학산(760.7m)을 만들고 죽곡산(195.8m)을 거쳐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인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까지 이어지는 약41.1㎞산줄기를 신산경표에서

"황학지맥(黃鶴枝脈)"이라 칭한다. 황학지맥은 무박산행으로 2번에 걸쳐

봉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일정에 따라 진행했다.

첫구간은 모래재-분기점(×846.5m)-오계산(▲466.3m)-소야고개-실봉산(457.5m)

백운산(▲713.4m)-황학산(×757.8m)-소학산(×624.2m)-요술의고개

자봉산(▲406.2m)-좌봉산(×427.3m) - 장원봉(▲370.2m) - 지천면사무소까지

약30.2km를 산행 했는데 첫구간은 전반적으로 산줄기가 오르내림이 많았고,

수북히 쌓인 미끄러운 낙엽을 밟으며 급경사의 능선을 오르내리느라

많은 체력소모와 늦가을 더위로 식수도 많이 필요했다.

사당역1번출구 앞에서 23:30에 출발한 버스가 황간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간다.

(한상우님 사진 인용)

모래재에 도착하여 산행전 단체사진을 찍는다./ 늘보님 촬영한 사진

황학지맥 종주에 참여한 산우들/늘보님 촬영한 사진

03:29 구불거리는 도로를 한참을 올라서면 모래재에 닿고

모래재에서 황학지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모래재는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서 가산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높이 약 575m이며 정상까지 험난한 비포장도로였으나 지금은 포장이 되어 있다.

옛날부터 모래가 많아 모래재라고 하였다. 남쪽으로 4.3㎞ 떨어진 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의 가산산성(架山山城) 방어벽이 고개 아래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동쪽에 금화계곡, 서쪽에 저수지 가산지(架山池)가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신라시대 사찰 대둔사(大屯寺)와 금곡사(金谷寺)가 있다.

모래재에서 황학지맥은 전망대 오르는 계단을 따른다.

04:05   계단을 지나 오르막 능선을 약30여분을 오르면

이정목을 만나고 북문0.4km방향으로 오른다.

04:10   이정표를 지나 약5분정도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면

준희님의 산패가 큰 나무에 붙어 있는 황학지맥 분기점(×846.5m)에 닿고

분기점을 지나면 급우측으로 휘어져 등로를 내려가게 된다.

늦가을의 새벽인데...기온이 높은지..분기점에 오르는데

온몸이 땀으로 젖어버린다.

분기점에서 약20여분을 내려오면 가산바위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임도에 닿고... 지맥은 임도를 건너 직진의 산길로 들어선다.

04:41  임도에서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면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580.2m봉에 닿는다.

까만밤이라 조망도 할수 없으니 ..

산행 속도는 빨라진다.

04:52  580.2m봉에서 약10여분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면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536.5m봉에 닿습니다.

536.5m봉을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는데

"6.25전사자 유해발굴 지역" 표지판이 여기 저기 붙어 있는곳을 만나고

6.25전사자 유해발굴기 안내판도 만난다.

어둠속이라 글씨를 잘 읽어 볼수 없어 사진으로 찍었는데..

사진을 올리며 읽어 보는데, 글씨가 잘 보이지 않네요

05:15   6.25전사자유해발굴지역을 지나 잠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오계산(▲466.3m)에 닿습니다.

오계산(午鷄山)은 경북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와 동명면 학명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뻗은 산줄기가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중간 부분에 있다. 오계산은 중산지로서 완만한 토산이다.

북쪽 산록으로 금화계곡과 금화저수지가 있고, 동남쪽 사면에는

공원묘지가 있다. 서쪽 산록으로 중앙고속국도 55호선과

국도 5호선이 지난다.오계산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낙동층군에 속하는 동명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모양이 닭이 앉은 것 같다고 해 오계산으로 불린다.  

오계산 466.3m의 준.희표지판도 붙어 있습니다.

오계산 정상의 삼각점

05:27   오계산에서 구불거리며 내려가는 능선을 

약10여분 걸으면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394.9m봉에 닿고

05:44    ×394m봉에서 약17분정도 내려오면 소야고개에 닿는다.

소야고개에는 표지석이 있으며 '경북대로'4차선 차도가 지나고 

다부원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소야(所也)고개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서 동명면 학명리로 넘어가는

높이 250m의 고개로 쐐기의 귀를 닮은 고개라 하여 쐐고개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바꿔 소야고개라 하였다. 서쪽으로 55번 중앙고속국도가 다부터널을 지나

대구광역시 쪽으로 이어지며 5번 국도와 25번 국도가 하나로 합쳐져

고개를 통과한다. 서쪽 다부리 주변에 다부동 전적기념관과 대구예술대학교가

있으며, 산지로 둘러싸인 동쪽에 학명공원묘지와 현대공원묘지가 있다.

다부원앞을 지나는 5번과25번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높게 설치되어 있다.

도로를 건널수 있는 횡단보도도 없어, 도로건너편에 솟아 있는

실봉산(×457.5m)을 오르기 위해 도로를 따라 다부교차로까지 간다.

다부교차로 부근에서 도로를 건너 다부리 방향으로 꺽어지면

옥뿌이 미꾸리 추어탕집이 있는 곳에서 실봉산을 오르게 된다.

실봉산 오르는 등로는 초입에는 희미하게 보이다가

산능선에 오르면 그마저도 잘 보이지 않아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올라야 실봉산 정상에 닿게 된다.

실봉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능선에서 산아래를 바라보니

나무가지 사이로 도심의 전등과 가로등불이 불야성을 이루네요

06:18  옥뿌이 미꾸리 추어탕집 맞은편에서 30분정도 올라서니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실봉산(×457.5m)에 닿습니다.

새마포산악회에서 붙여놓은 실봉산 산패

실봉산에서 급경사 등로를 내려오니

어느새 여명이 밝아 오기 시작하고 아래쪽으로 공원묘지와

공원묘지 뒤쪽으로 482.3m봉이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네요

06:31  현대공원묘지에 내려섭니다.

황학지맥은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도로우측의

공원묘지를 지나 ×482.3m봉을 오르게 됩니다.

현대공원묘지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에 있는 사설 공동묘지로

1970년 9월 17일에 재단법인 현대공원묘지를 설립하고

1971년 8월 12일에 현대공원묘지를 개원하였다

공원묘지의 허가 면적은 562,234㎡, 최대 수용 분묘는 26,456기이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부모 묘, 김준성 전 경제부총리의 부모 묘,

그리고 인혁당사건 희생자 도예종 외 3명의 분묘 등이 있다.

공원묘지를 지나 오르면 비포장 임도에 닿고

임도를 건너 직진으로 산길에 들어서야 하지만

절개지가 있어 오르기 어려워 임도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여

산길에 올라 빙돌아서 482.3m봉을 오릅니다.

×482.3m봉으로 오르는 등로

06:58   현대공원묘지에서 약25분정도 빡세게 오르면

준.희산패가 있는 ×482.3m봉에 닿게됩니다.

×482.3m봉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며 아침식사를 한후에 산행을 이어갑니다.

×482.3m봉에서 가파르게 능선을 5분쯤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낙엽쌓인 등로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안부에서 미끄러운 낙엽을 밟으며 약10여분을 오르면 임도에 닿습니다.

우측의 능선으로 걷지 않고...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07:31    지맥능선이 임도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에 들어서 가파르게 오릅니다.

예쁘고 곱게 단장을 했던 단풍든 나무잎을 아직도 매달고 있지만

이미 낙엽을 떨구어 푹신하지만 미끌거리는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고

너덜지대도 지납니다.

07:54  너덜지대를 지나면 다시 가파르게 낙엽쌓인

능선을 올라 백운산 갈림길에 닿습니다.

지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약200m정도 떨어져 있는

백운산을 다녀온후 황학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07:59   갈림길에서 약5분정도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백운산(▲713.4m)에 닿게 됩니다.

백운산(白雲山)은 경북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 동명면 가천리, 송산리,

가산면 학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백운산에 이르러 여러 갈래로 분기한다. 남쪽의 송산천 골짜기로 동명면과

지천면을 잇는 지방도가 이어지고, 서쪽의 이언천 골짜기로 지천면과

석적읍을 잇는 지방도가 이어진다. 백운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완만하지만, 백운산의 사면이 대체로 가파르다. 옻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남쪽 사면에는 공원묘지가 있고, 북쪽 산록에는 대구예술대학교가 있다.

백운산의 이름은 산이 높아 흰 구름 위에 솟아 있다는 뜻으로 붙였다고 한다.

백운산(▲713.4m)삼각점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연리지

계절을 잊고 피어 있는 진달래꽃도 만나고..

폐헬기장을 지나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황학산 풍경

08:14   백운산과 황학산이 연결되는 임도 안부에 닿고

임도를 건너 직진의 산길로 들어서 황학산을 오르게 됩니다.

임도에서 황학산까지는 아주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암봉을 지나고...

08:41   황학지맥의 주산인 황학산(×757.8m)에 닿습니다.

정상석은 없고, 준.희님 산패가 산불감시초소 기둥에 달려 있고

또 다른 황학산 산패가 붙어 있네요

황학산(×757.8m)은 경북 칠곡군 지천면 황학리와 가산면 학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팔공산에서 가산(架山)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네 갈래로 분기되는 지점에 위치한다.

황학산의 동쪽으로는 가산, 서쪽으로는 소학산(巢鶴山), 남쪽으로는 백운산(白雲山),

북쪽으로는 유학산(遊鶴學)이 있다. 황학산 서쪽 사면 아래에는 계곡을 가로막은

황학저수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학생들의 단체수련활동을 위한 황학산휴양림이

호수와 어우러져 있다. 황학산에는 아까시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서

황학산에 위치한 황학리는 ‘황학산토종꿀’ 생산지로 유명하다.

황학산에서 진행방향쪽으로는 유학산의 능선들이 보이고

좌측편 아래로는 지천면 황학리 마을과

달서지, 그리고 오르게될 소학산이 뾰족하게 솟은

풍경이 보이네요

황학산에서 우측으로는 가산쪽 풍경이 산그리메를 그리네요

황학산에서 황학지맥 인증 사진 한장 남깁니다.

황학산정상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10여분후에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황학지맥은 임도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오릅니다.

08:59   비포장임도에서 잠시 오르면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700.5m봉에 닿고

700.5m봉을 지나면 급경사면에 빼곡히 들어서 있는

철쭉나무 군락지를 미끄러지듯 내려가게 됩니다.

철쭉군락지의 급경사면을 내려서면 넓은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잠시 비포장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잠시 산행을 이어가고

비포장 임도에서 벗어나 잡목이 많은 산길로 들어서 산능선을 오릅니다.

09:31   굵은 참나무에 준.희님이 산패를 붙여 놓은

×590.3m봉에 닿습니다.

×590.3m봉을 지나면서는 우측에 파란그물망 울타리가 보이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 아래에서는 채석장에서 돌을 깨는 작업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네요

잡목의 능선을 걷는 앞쪽으로 올라야할 559.5m봉과

그 뒤로 뾰족하게 솟은 소학산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하는듯

능선좌측편으로는 산줄기를 따라 반바퀴를 빙글 돌아와 있어

지나온 황학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워 보입니다.

09:42  ×559.5m봉을 지납니다.

×559.5m봉 좌측 아래로는 아름다운 풍경의 황학리 마을이 보이네요

황학리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속해 있으며 황학산(黃鶴山)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황학(黃鶴)이라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석적면(石積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수창을 병합하여

황학동이라 하고 칠곡군 석적면에 편입하였다가 1983년 지천면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황학리는 이언천(伊彦川)의 최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황학산[762m]과 소학산(巢鶴山)[622m]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들 산지에 의해

가산면, 석적면과 분리된다. 남쪽으로 노주봉(老主峰)을 경계로 백운리와

접하고 있다. 지천로를 따라 자연 마을인 황학골 마을과 수정이[水晶]

마을이 있다. 황학골 마을은 임진왜란 때 피난민이 화전을 일구면서 형성된

피난처로서의 산촌(山村)이다. 고도 400~500m에 위치한다. 마을의 쉼터에

선돌과 성황목인 수령 약 15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정월 보름 첫 시(時)에

동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지내지 않는다. 황학골에서 동쪽의 구부재를 넘으면

가산면 다부리 거문간에 이르고, 북쪽의 버등재를 넘으면 석적면 도개리가 나온다.

수정이 마을은 물이 맑고 반석이 좋은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소학로를 따라 한골재를 넘으면 석적면 망정리에서

호국로에 이른다.

시끄러운 소음을 내고 있는 채석장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559.5m봉에서 버등재로 내려가는 등로는 무척 가파릅니다.

마지막 부근에서는 직진으로 내려가면 도로 절개지를 만나게 되어

좌측의 밭을 지나서 도로에 내려서야 합니다.

10:00   버등재(425m)표지판이 있는

923번도로(지천로)에 내려섭니다.

버등재 풍경

황학리 지천로에 있는 버등재의 도로절개지를 올라

산길로 들어서 소학산을 오르게 됩니다.

10:07   버등재에서 약7분정도 능선을 오르면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452.5m봉에 닿습니다.

×452.5m봉을 올랐다 내려오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약50m정도 임도를 따라 가고

임도 우측으로 보이는 잔디 없는 무덤 뒤의 능선을 올라야 합니다.(길주의)

묘지뒤로 산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을 오르고

10:17     탁자형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458.4m봉에 닿습니다. 

×458.4m봉의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

×458.4m쉼터봉을 지나면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뒤로 소학산이 우뚝 솟은 풍경을 봅니다.

송전탑을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소학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소학산 오르는 등로 풍경

소학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학산 오르는 가파른 등로

10:46   소학산(×624.2m)정상에 도착합니다.

커다란 바위위에 소학봉(629m) 정상표지가 설치되어 있고

그 뒤로 사각정자가 있습니다.

소학산(巢鶴山 624m)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 도개리와 지천면 황학리에

걸쳐 있으며, 동쪽으로 황학산이 있고, 서쪽으로 기반산과 이어지며,

북쪽에는 유학산이 있다. 소학산과 황학산, 유학산을 3학(鶴)이라고 부른다.

소학산의 북쪽 산기슭에는 도개온천이 있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요술고개가 있다. 소학산의 북사면을 흐르는 물은

 반지천으로, 동사면을 흐르는 물은 이언천으로 흘러든다.

소학산은 『여지도서』에 처음 기록이 등장하며, "관아의 서쪽 30리에 있으며,

북쪽으로 인동 경계에 닿아있다. 가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와 

건령산을 이룬다."라고 쓰여 있다. 『해동지도』에는 북쪽으로 유학산,

동쪽으로 소야치(所也峙)와 연결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도』에는 소학산이 아닌 소작산(巢雀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소학산은 학이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소학산 정상의 사각정자 쉼터

소학산 정상의 소학산 안내판

소학산 등산안내도

황학지맥은 소학산 정상의 사각정자를 지나자 마자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막 등로를 약25분 정도 내려갑니다.

칠곡군 산악자전거길 안내도가 있는 요술의 고개 도로에 내려섭니다.

11:11  소학산에서 약25을 내려오면 2차선도로가 지나는

 '요술의 고개'에 닿게 됩니다.

요술의 고개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지천면 백운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군도5호선이 지나며 도로는 1999년에 만들어졌으며,

착시 현상이 일어나는 구간은 약 180m 정도이다. 실제로 오르막길이지만

내리막길처럼 보여 일명 도깨비 도로로 불리고 있다.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끄거나,

캔이나 공 등을 도로에 올려놓으면 거꾸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요술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길은 구불구불한 콘크리트 포장길로 되어 있다

요술의 고개 안내판

요술의 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갖은후에 군도 5호선도로를 건너서 다시 산으로 오릅니다.

11:36    요술의 고개에서 능선을 올라서면 ×350m봉 직전에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막 등로로 가야 합니다.(길주의)

좌측으로 휘어져 경사의 등로를 내려가고

11:41   한골재(365m)표지판이 붙어 있는 안부를 지납니다.

한골재는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와 지천면 황학리를 연결하는 고갯길인데...

지금은 이고갯길을 사용 안하는듯 하다

한골재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1:50  한골재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돌탑이 1기 있고,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442.1m봉에 닿습니다.

×442.1m봉을 지나면 다시 낙엽쌓인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가고

안부에 내려선후 잠시 완만하게 등로를 진행하고

우뚝솟아 오른 삼각점이 있는 자봉산을 보며 능선을 오릅니다.

NO24 송전탑을 지나고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며 삼각점이 있는 자봉산으로 향합니다.

▲406.2m삼각점

12:19    준.희님이 붙여 놓은 자봉산(▲406.2m)산패

자봉산(▲406.2m)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와 지천면 백운리에 접해있으며

서북쪽에 소학산(巢鶴山:622m)·황학산(黃鶴山:761m)·백운산(白雲山:713.4m)등의

황학지맥(黃鶴枝脈)이 이어지며 동쪽에 중앙고속도로, 남쪽에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고

북쪽 석적읍과의 경계 지점에 군도(郡道) 5호선 요술고개 구간이 있으며 산 아래쪽에

골프장과 공원묘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자봉산 좌측으로 보이는 황학리 마을과 백운지 풍경

자봉산(▲406.2m)에서 바라본 좌봉산(×427.3m) 풍경

12:26  자봉에서 약7분쯤 능선을 걸으면 좌봉산(×427.3m)에 닿고

참나무에 대구 길손님의 산패가 붙어 있네요

좌봉산(座鳳山)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에 있는 산으로

좌골 뒷산에 봉황이 앉아있는 형상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봉계리는 좌봉산과 계곡이 깊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으며 봉계리에는

7개 자연 마을이 있다. 갓골[冠洞] 마을은 북쪽 가장 위쪽에 자리한

마을이라 이름 붙였고. 도락(道樂) 마을은 경치가 아름다워 부녀자들이

화전놀이로 즐겁게 지낸 곳이라 이름 하였다. 텃골[基谷] 마을은 텃밭이

많고 주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마을이라 기곡 마을이라고도 했다.

장자터[壯者洞] 마을은 옛날에 힘센 장사가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좌골[座鳳洞] 마을은 뒷산 봉황이 앉아 있는 좌봉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죽봉(竹鳳) 마을은 죽봉이란 사람이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좌봉산을 지나면 완만하게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조양공원묘지와 연결되는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공원묘지로 향한다.

조양공원묘지 상단부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갑니다.

조양공원묘지 풍경

조양공원묘지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에 있는 사설 공동묘지로

1974년 5월 15일에 재단법인 조양공원묘지를 설립하고

1993년 1월 30일에 납골당 설치를 분양하였다.

조양공원묘지는 관리사업소(99㎡), 주차장(300대), 휴게시설 3개소(50㎡),

식당 (99㎡),  납골당(16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묘지 최상단부의 끝 석축이 쌓여 있는 곳을 지나서 묘지지역을 벗어나게 된다.

조양공원묘지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낙엽쌓인 등로를 따라 안부로 내려가고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잠시 올라서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364.9m봉에 닿고

×364.9m봉에서 약5분쯤 내려오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황학지맥 마루금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지나는 우측으로 파미힐스CC와 매원저수지가 보이네요

임도를 따르다가 장원봉으로 오릅니다.

13:21   임도에서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장원봉(▲370.2m)에 닿는데, 준.희님 산패가

굵은 소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한상우님 사진 인용

장원봉(▲370.2m)삼각점/ 한상우님 사진 인용

장원봉에서 내려오면 다시 임도에 닿습니다.

칠곡군 산악자전거길 안내도와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네요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그늘막이 쳐져있는

쉼터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겨봅니다.

지천면쪽 풍경

완만하게 등로를 내려가고

13:44     ×245.8m봉을 지납니다./ 한상우님 사진 인용

소나무 숲길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안부에서 다시 소나무 숲길을 다시 오르고

14:13  ×201.1m봉을 지납니다. /한상우님 사진 인용

201m봉을 지나면 산아래로 지천터널이 지나고 있는

능선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능선을 내려가면 좌측으로 지천저수지와

그 아래로는 지천면 창평리 마을도 보이네요

좌측아래로 철도가 지나는 능선을 내려갑니다.

철도 건너편으로 볼록하게 솟아 오른 곳으로 지맥이이어지지만..

철도를 건널수 없어 지천면 공단지대를 지나려 합니다.

능선을 다내려가면 칠곡지천면 등산로 안내도를 만나고...

지천면 신리 입구에 내려서고 우측의 도로를 따라 지천면 사무소로 향합니다.

지천면 사무소로 가는 도로와 공장지대 풍경

15:02    지천면사무소앞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서

황학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치고

건너편의 면사무소앞의 수도에서 하루종일 흘린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 입을수 있습니다./ 한상우님 사진 인용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한상우님 사진 인용

함께 산행했던 산우들과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반바지님 사진 인용

생각지도 않게 더웠고...오르내림이 많았던

황학지맥 첫구간 종주를 완료하신 산우님들 

수고 많았습니다./반바지님 사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