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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상 지맥/무이지맥(2023완)

무이지맥2구간(노령-국사봉-갈광산-건지산-장덕산-정금산-경천/섬진강 합수점)산행

by 山頂 2023. 5. 8.

무이지맥2구간(노령-국사봉-갈광산-건지산-장덕산-정금산-경천/섬진강 합수점)산행

 

♧ 산행일시 :2023.05.06일, (05월05일24:00 사당역1번출구앞 출발)   / 날씨 : 비 

♧ 산행참여 : 봉산악회/회비55,000원

♧ 산  행 지 : 들머리-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1013

                     날머리-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1160-2

♧ 산행구간 : 노령('모악로'27번국도)국사봉(×512.1m)→감투봉(×411.3m)

                  갈광산(×287.5m)→건지산(▲411.9m)장덕산(×297.5m)

                  거등산(×143.3m)정금산(×174.1m)경천,섬진강 합수점

♧ 산행거리 : 22.75km

♧ 산행시간 : 08시간50분(03:17~ 12:07)

♧ 무이지맥2구간(노령-국사봉-갈광산-건지산-장덕산-정금산-합수점)산행기록

무이지맥2구간(노령-국사봉-갈광산-건지산-장덕산-정금산-합수점)산행트랙

무이지맥2구간(노령-건지산-합수점)산정20230506.gpx
0.54MB

무이지맥2구간(노령-국사봉-갈광산-건지산-장덕산-정금산-합수점)주요지점 이동시간

   ※ 03:17 노령('모악로'27번국도/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1013)출발

       03:46 국사봉갈림길 →04:09 갈재(세심로2차선도로) →04:27 ×310.3m/준.희산패

       04:40 포장임도 →04:51 장덕산(×375m/초소) →05:10 ▲420.9m/순창414

       05:30 포장도로 /마흘마을 갈림 이정표 →05:51 ×411.3m감투봉/준.희 산패

       06:22 도룡리2차선도로 →06:27 갈광산(×287.5m)/반바지,준.희산패

       07:03 가성삼거리(차치버스정류장/인계초교) 07:28 ▲222.9m/순창434

       07:55 이정표안부 쉼터(건지산↑0.5km) 

       08:06 건지산(정상석 ×411.9m/맨발산패/산불감시초소) 08:30 ×237.6m/준.희산패

       08:38  '노동로' 2차선도로 →08:58 장덕산(▲297.5m/순창437/준.희산패)

       09:18  '장덕로'2차선포장도로 →09:28  '노동로'2차선도로 09:35 ×157.9m

       09:43  '담순로'24번도로/물통고개 →10:02 ×207.1m/준.희산패

       10:10  '건곡로'2차선도로/우측 임도 진행 →10:21 거등산(×143.3m/준.희산패)

       10:31  ×152.3m/준.희산패 →10:46 '학오길'2차선도로

       11:01 정금산(×174.1m/준.희산패) 11:14  ×165.7m/준.희산패

       11:24 대구~광주 고속도로 하부통로 →11:36 유등면사무소

       11:54 경천.섬진강 합수점(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1160-2)

       12:07 유등면 치안센타앞(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565-2)산행종료

  무이지맥2구간(노령-국사봉-갈광산-건지산-장덕산-정금산-합수점)산행지도

무이2-1
무이2-2

산행메모

 

5월은 계절적으로도 많은 꽃들과 싱그러운 초목등으로 아름다운 계절이고

거기다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등이 있어 가족간의 행사나 만남등이 많게 되는

'가정의 달'이라는 좋은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너나없이 금전적으로는 지출이 많다.

주말에 아이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하는데...

봉산악회에 무이지맥 산행날과 일정이 겹쳐, 미안하고 아쉽지만 훗날로 미룬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전국을 빗속에 머물게 하더니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여름 장마철처럼 피해도 속출했다는 가슴 아픈 뉴스를 접하며 산행지로 향하지만

비가 오는 캄캄한 밤에 산능선을 오르내릴 생각을 하니 처량맞고 끔찍하기도 하여

산행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지만 이제 얼마남지 않은 지맥종주의 종착점이

가까이 와 있으니 좋은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마음에 또 다짐을 해본다.

무이지맥 두번째 구간은 노령('모악로'27번국도)에서 국사봉(×512.1m)을 올랐다가

갈재로 내려왔다가 ▲420.9m봉, 갈광산(×287.5m). 건지산(×411.9m), 장덕산(×297.5m)

거등산(×143.3m), 정금산(×174.1m)을 지나 전북 순창군 유등면사무소앞으로 내려온후

경천이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1160-1)까지 약22.7km 되며

일부구간에서는 급경사의 오르내림이 있어 산행의 난이도가 있기는 하지만 후반부에는

임도를 걷는 구간도 있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다만 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미끌거리는 등로에서 애를 먹었고, 몰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젖어

거지 행색이였지만... 그래도 어려운 가운데 무이지맥 종주를 무사이 마칠수 있어

모든 환경과 여건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노령에 도착하여 무이지맥2구간 산행 시작전에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03:17     어둠을 뚫고 새벽길을 달려온 버스가

노령('모악로'27번국도/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1013)앞에 도착하니

도로위에 설치되어 있는 생태통로가 어둠속에서 입을 벌린듯 보이고

차량이 왕래가 없는 27번 도로의 높은 중앙분리대를 넘습니다.

잠시 소강상태인 봄비...아직은 비가 완전히 그친게 아니고

또 다시 비가 올것 같은데...잠시지만 거추장스러운 비옷을

입지 않고 산행을 할수 있다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도로를 건너면 생태통로로 오르는 철문안으로 들어서 잠시 오르고

또 생태통로의 반쯤 열린문을 통과한후,

미끌거리고 가파른 등로를 올라 국사봉(×512.1m)으로 향합니다.

03:46  빗물에 젖어 미끌거리는 가파른 등로를

30여분을 오르면 국사봉 갈림길 삼거리에 닿게 되는데

비가 내려 등로도 미끌거리고 밤이라 국사봉은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휘어져 무이지맥능선을 따릅니다. 

04:09   국사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빗물을 머금어 미끌거리는 급경사 산비탈을 약25분정도

내려가면 포장도로가 지나는 갈재에 닿게 됩니다.

갈재는 전북 순창군과 임실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서

갈치(갈재) 남쪽은 순창군 인계면 탑리로 양지천 유역이고

북쪽은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로 섬진강의 지류인 구림천으로

유입하는 소하천 유역이며 갈재 고갯마루 북쪽 인근에 암치 마을이 있다.

해발 354미터의 갈재는 순창 출신의 의병 이황룡(1887~1910)이

의병을 붙잡는 데 앞장선 순창 주재소 순사 박경홍을 처단한 장소이며 

현재 갈재에는 전주와 순창을 잇는 국도 27호선이 통과한다.

지맥등로는 갈재 절개지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능선에 올라야 한다.

갈재에서 절개지 우측의 가드레일이 끊겨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04:09   갈재를 지나는 도로에서 약25분정도를

미끌거리는 산비탈의 등로를 올라서면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310.3m봉에 닿습니다.

04:40     어둠속이라 조망은 할수 없고...

310m봉에서 경사의 등로를 약13분 정도 내려오면

세멘트포장도로가 지나는 외양고개에 닿습니다.

'외양고개'는 전북 순창군 인계면 탑리의 자연마을인 "외양"에

있는 고개로, 외양이란 소나 말을 먹이는 마굿간의 방언으로

외양간이라 하는데 쌍암리에서 밭을 가는 소가 외양으로 들어오고

마을 뒤뜰에 방목중인 소가 외양리로 들어오는 형상이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외양고개에 내려서는데 비가 내리고

빗방울이 굵어져 비옷을 입고 산행을 하게 됩니다. 

외양고개를 지나는 포장도로를 건너 비포장의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04:51    외양고개를 지나면서는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완만하게 산능선을 약10여분쯤 오르면 325m봉에 닿는데

산패가 붙어 있으나...글씨는 지워져 있다.

산패가 있는 곳 옆에는 알수 없는 작은 산불초소인듯한 건물을 하나 지나고...

05:10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서 10여분 안부로 내려갔다가

안부에서 10여분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420.9m봉에 닿는다.

▲420.9m삼각점(순창414)

05:30    420.9m삼각점봉을 지나면서 만나는 암릉지대를 지나다가

급우측으로 휘어져 산비탈을 내려가게 되는데...(독도주의)

산중턱쯤 내려가면 등로가 없어져 방향을 잘 잡고 내려가야 한다.

암릉지대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포장도로에 닿고

선암산 등산로/마흘마을 방향의 이정표가 보인다.

포장도로 건너편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곳으로 산길을 다시 오르고

05:51    준.희산패가 있는 411.3m(감투봉)에 오릅니다.

이제 주변 사물을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날이 밝아 오네요

감투봉(411.3m)은 선암산이라고도 하는데 전북 순창군의 인계면에 위치하며

노령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는 회문산이 있고 동쪽에는 강천산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서룡산(瑞龍山)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군의 동쪽 24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방금전 반바지님이 감투봉 표지판을 붙여 놓았네요

감투봉에서 약8분쯤 내려가면 바위들이 많은 곳에서 직진의 뚜렷한 

등로를 따르지 않고,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시그널이 몇개 보임...

그러나 산비탈 내리막 등로가 점점 희미해져 길찾는데 애를 먹는곳이다.

06:22    411.3m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20여분을 내려오면 도룡리 2차선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도로를 건너 산길을 다시 오릅니다.

06:38    도룡리 2차선 포장도로에서 오르막 등로를 약16분정도 오르면

갈광산(287.5m)에 닿는데..준.희님과 반바지님의 산패가 있습니다.

갈광산은 순창군 인계면의 도룡리,갑동리,가성리에 걸쳐 있는 산인데

갈광산이란 이름이 유래된 자료는 찾을수가 없네요

06:46   갈광산에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나고

다시 잠시 능선을 오르면 큰 참나무가 있는 245m봉에 닿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가게 됩니다.

245m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는 등로도 희미하여

잠시 알바를 하다가 좌측으로 묘지가 보여, 묘지를 지나고

가성삼거리로 향하는 좌측으로 보이는 2차선 차도로 내려갑니다.

묘지를 지나며 핸드폰으로 잘 내려가고 있는지 트랙을 확인하고

주머니에 넣었던 휴대폰이 잘못되어 땅에 떨어트린것을 모르고

가성삼거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늘보님이 내전화에 전화를 걸어

전화벨 울림의 도움을 받아 핸드폰을 무사히 찾았습니다.

늘보대장님의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07:03   용암길과 인성로(21번도로)가 만나는 가성삼거리에 닿습니다.

가성삼거리는 전북 순창군 인계면 가성리에 있는 21번도로의 삼거리인데

가성리는 전북 순창군 인계면에 있는 리로서 낮은 산인 옥녀봉 아래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평야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가성과 수리재 등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가성은 옛날에는 가닥실로 불리다가 

그 후에 가작리 또는 가성리로 불리게 되었는데 가닥실이란

주산이 옥녀봉으로 옥녀가 산발을 하고 머리를 빗는 옥녀산발형상이다.

따라서 옥녀의 머리카락이 실가닥 같다는 뜻에서 가닥실이라 하였고

가작(佳作)리는 머리를 아름답게 만든다는 뜻이라고 한다.

가성삼거리에서 우측의 21번 도로를 따라 가면 차치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차치)이 있으며 잠시 비를 피해 간단히 아침 요기를 합니다. 

차치()마을은 전북 순창군 인계면 가성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곳으로 그 마을 역사는 고려 전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마을 앞에 촌락이 생겼는데 강도가 심하여 지금 마을로 옮겼으며 

조선 전기 전라 감사가 지방 순시 차 갯고개를 거쳐 중산 마을을 지나

이 마을까지 수레를 타고 오던 중 도저히 수레가 마을 뒷산으로 올라갈 수 없어

마을까지 걸어왔다 하여 수레재라 불렀다고 전해지는 마을이라고 합니

아침요기를 하고 '인계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정문옆의 포장도로를 따라 가성리의 인계중앙교회를 지나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교회관계자인듯한 분이 길 안내를 잘못해줘

좌측의 임도로 우회하여 논두렁을 지나 산에 오르게 되었네요...

인계중앙교회를 지나는 임도로 올라가야 직통입니다.

인계중앙교회를 지나면 포장임도가 비포장으로 바뀌고

07:28    삼각점과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222.9m봉에 닿습니다.

▲222.9m삼각점(순창434)

222.9m봉에서 내려오면 세멘트포장도로를 만나고

세멘트포장도로를 건너 다시 산길로 오릅니다.

오르막 능선 좌측으로는 순창군 인계면 가성리 마을이 보이고

비에 젖어 미끌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잡목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07:55   가파르게 올랐던 무명능선을 내려오면 안부에 닿는데

이정표에 국가지점번호와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은 호계마을로, 좌측은 차치마을로 가는 능선안부 사거리에서

무이지맥은 직진의 건지산0.5km 방향으로 오릅니다. 

이정표와 쉼터 안부가 있는 직진방향의

통나무계단을 지난후에  급경사의 산길을 오르고...

산길 오르막끝에서 잘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면 건지산 정상부에 닿게 됩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앞쪽으로 산불감시초소와 쉼터 의자와

맨끝에 정상석이 있는 건지산(×411.9m) 정상부가 보입니다.

산불감시초소 철기둥에 있는

건지산(×411.9m) 맨발님 산패와 국가지점번호

08:06  오석의 정상석이 있는 건지산(×412m)에 닿습니다.

건지산(412m)은 전북 순창군의 순창읍 동북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장덕산과 함께 읍의 동북쪽에 나란히 있다. 여지도서에는 무이(武夷)산의

북쪽 기슭이면서 군 동북의 13리 간으로 기록되어 있고 사면 기복이

급하여 해발고도에 비해서 산세가 험한 편이다.

산지 주변에는 산록을 따라 지산, 중산, 가성, 갑동, 노동 등의 촌락이

형성되어 있는데 촌락 지명을 고려할 때 모두 건지산의 영향권에 포함된다.

지산(芝山)과 중산(中山)은 산지 환경을 지명에 반영한 사례로서

지산은 상징적 위치에 있는 건지산에서 따온 이름이고 중산은 가운데의

산에서 비롯된 이름으로서 중심이란 자부심을 나타낸다.

건지산에서 통나무 계단을 따라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건지산에서 통나무계단과 빗물에 젖어 미끌거리는

급경사면의 산길을 20여분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08:30   건지산을 내려온 안부에서 약3분쯤 고도를 올리면

준.희산패가 있는 ×237.6m봉에 닿습니다.

08:38    ×237.6m봉에서 약8분쯤 산길을 내려가면

2차선도로가 노동리를 지나는 '노동로'에 닿는다.

노동리는 전북 순창군 인계면에 있는 리로서 북으로 건지산

서로 장덕봉이 있고 그 외지역은 비교적 낮은 언덕지역이다. 

노동과 동촌 등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노동은 약 500여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구전되고 있으며 마을 이름을

갈대 노(蘆) 자를 써서 노동이라고 하였는데 갈대의 동방이라는 말이 아니고

이 마을의 형상이 갈대밭 사이에 기러기가 새끼를 부화하여 놓은

노안부동(蘆雁孵童)의 준말로 노동(蘆童)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후 노동(蘆東)으로 표기된 것은 노동리와 동촌리의 폐합으로 노동리가 된 것이다.

반사경이 있는 '노동로'의 옹벽을 올라 산길에 들어섭니다.

산길에 올라서면 고사목과 낙엽, 잡목등이 많은 등로를 오르고..

08:58    삼각점과 장덕산(▲297.5m)준.희산패가 있는곳에 닿습니다.

장덕산(▲297.5m)은 전북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복실리와

인계면 갑동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명칭유래를 보면 산 아래에 있는

장덕 마을에서 따온 이름으로 장덕은 덕을 많이 쌓아야

마을에서 훌륭한 인물과 큰 부자인 장자가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덕산은 순창읍 동쪽에 있는 산으로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려 나온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치는데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고

호남 정맥이 남진하며 강천산에서 남쪽으로 호남 정맥을 보낸다. 강

천산의 주봉인 왕자봉에서 동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가 무이산성미산

두류봉을 지나 장덕산을 솟구쳤으며 물줄기는 양지천을 거쳐 모두

섬진강으로 흘러 든다. 장덕산 정상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건지산, 두류봉, 

성미산 너머로 원통산과 백련산이 솟아 있고 동쪽에는 체계산, 문덕봉, 

풍악산 뒤로 백두 대간 고남산과 만복대가 진을 치고 있다.

남쪽은 아미산과 옥출산 너머로 무등산이 지켜주고

서쪽은 금산 뒤로 호남 정맥의 강천산과 추월산이 바라보고 있다.

장덕산 정상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장덕리쪽으로 내려갑니다.

장덕산 정상부에 있는 또다른 산패

장덕산(▲297.5m)삼각저(순창437)

장덕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장덕리쪽 풍경

장덕리는 전북 순창군 순창읍에 있는 리로서 노령산맥의 줄기인

건지산을 조산으로 하고 장덕봉과 계암산을 주산으로 하며

마을 앞을 양지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양지천을 따라 형성된 이 천변들은

순창읍의 곡창지로 각광 받고 있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장덕은 원래 덕곡이라고 불렀으며 수한이라고도 불렀는데

덕곡이라고 부른 것은 마을의 형세가 덕망있고 훌륭한 인물이 나온

고을이라는 뜻으로 그렇게 불렀으며 수한이란 이름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맑고 시원해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하고 있다.

09:18  좌측의 노동리와 우측의 장덕리를 이어주는

 '장덕로'2차선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에 닿고

고갯마루의 우측 임도를 따라 밭으로 오릅니다.

비산비야의 능선을 오르면 좌측으로 보이는 노동리쪽 풍경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는 마을 형상이 갈대밭 사이에 기러기가 새끼를 부화하여 놓은

노안부동(蘆雁孵童)의 준말로 노동(蘆童)이라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노동리와 동촌리의 폐합으로 노동리(蘆洞里)가 되었다.

동촌(東村) 마을은 고려 후기 처음 주민이 정착하여 점점 큰 마을을 이루었는데,

안거집 또는 근거집으로 부르다가 거집뫼로 불렀다고 한다.

‘거집’이라 부른 것은 큰 도랑 같은 샘이 솟는 집천출모(潗泉出貌) 형상에서 따온 지명이다.

이 물의 약효가 탁월하여 일제 강점기에도 오월 단오절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마을이 번창하면서 마을 중앙에 돌무덤을 쌓아 동네 이장이 돌무덤에 올라가

마을 주민에게 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이곳을 독석뱀이라 불렀다.

조선 중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언정이라 부르며,

1937년 순창군청 동쪽에 있다 하여 동촌으로 부르게 되었다.

비산 비야의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09:28    무명능선을 내려오면 아카시아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고

두릅나무가 심어져 있고, 컨테이너등 농막같은 곳을 지나

노동로가 지나는 2차선 차도를 건너 또 비산비야의 능선을 오릅니다. 

09:35   노동로 2차선 도로를 건넌후 산길을 약7분정도 오르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157.9m봉에 닿고

157.9m봉 산패가 붙어 있는 좌측으로는 묘지가 있고

묘지에서 바라본 인계농공단지를 조망하고....

157.9m봉에서 내려오면 공동묘지 같은 곳을 지나서

물통고개로 내려갑니다.

24번도로(담순로)가 지나는 물통고개로 내려갑니다.

24번도로가 지나는 담순로 물통고개 

물통고개(24번국도)는 전북 순창군 금과면 청용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인 대숲말에서 옥과면 설옥리 밤정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하며 샘이 있었다고 한다.

조금전에 반바지님이 붙여놓은 따끈따끈한 물통고개 표지판..

물통고개를 지나는 24번도로를 건넌후에

우측의 귀농인마을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는 입구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오르며 산행을 이어간다.

세멘트도로를 오르면 잠시후에 '귀농인게스트하우스' 건물을 지나고

임도 끝에서 좌측으로는 배수지 시설물이 있는 곳에 닿고

배수지시설물앞의 임도 우측의 절개지를 올라 산길에 들어서 ×207.1m봉으로 향합니다.

10:02   무이지맥 ×207.1m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207.1m봉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가고

10:10    '건곡로'2차선차도와 우측 임도가 만나는 '건곡고개'

삼거리에 닿고 무이지맥은 도로 우측의 세멘트포장된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건곡고개에서 우측의 세멘트임도 따라

약4분쯤 진행하면 거등산 갈림길에 닿고

거등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의 포장 임도를 따라 약7분쯤

진행하면 거등산에 닿게 됩니다.

10:21   준.희님 산패가 있는 거등산(×143.3m)

거등산은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소재한 산으로

다음지도에는 산이름이 적혀 있으나, 그저 평범한 무명능선 같아

임도옆의 큰 소나무에 준.희님의 산패가 있어 거등산임을 알수 있네요

산패가 붙어 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무명봉우리 같습니다.

다시 거등산 갈림길 삼거리로 복귀하여

지맥능선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10:31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152.3m봉을 지나고

152.3m봉을 내려오면 포장 임도를 만나서 임도 따라 진행하고

10:39   포장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의 임도따라 진행하고.

10:46  '학오길' 2차선 차도가 지나는 곳에 닿는다.

이고개는 좌측은 유등면 오교리와 우측의 유등면 건곡리를 이어주며

무이지맥은 도로를 건너 옹벽위로 올라 산길에 들어섭니다.

완만하게 산길을 오르고..

산길을 오르다가 잡목이 많아 좌측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태양열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나

작은 두릅나무가 심어져 있는 능선을 오르고...

11:01   정금산(×174.1m)에 오릅니다.

정금산은 순창군 유등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오교리, 건곡리에 걸쳐 있으며,

외이리의 주산이라고 한다. 

정금산에서 넓은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고

11:14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165.7m봉에 닿습니다.

×165.7m봉을 내려가면 좌측으로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는 능선을 따라 고속도로 하부통로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능선을 내려가면 세멘트포장 도로를 만나고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광주~대구 고속도로

하부통로에 닿게 됩니다.

11:24    광주~대구 고속도로 하부통로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휘어져 세멘트 도로 따라 언덕을 오릅니다.

하부통로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휘어진 언덕에서

우측의 절개지를 오릅니다.

절개지를 올라서면 앞쪽으로 밭이 보이고

좌측의 절개지가 보이는 능선을 넘어가게 됩니다.

무명능선을 넘어서면 나무사이로 유등면 외이리와

멀리 섬진강 너머로 체계산 산줄기들이 보이네요

넓은 임도를 따라 유등면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 뒤로 섬진강변 둑의 자전거 도로가 보이고...멀리체계산 줄기와

그 우측으로는 옥녀봉과 문덕봉  산줄기도 보인다.

11:36   유등면 행정복지센타앞에 닿는다.

유등면 행정복지센터는 전북 순창군 11개 읍·면 중의 하나인

유등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유등면은 고려 시대 충숙왕 원년인 1314년에

유등방이 되었고, 1897년(고종 34) 방이 면으로 되면서 유등면이 되었다.

1972년 6리 14분리 36반으로 편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유등면 행정복지센터의 건물은 1986년 준공되었고, 대지 면적 2,342㎡에

건축 면적 266㎡의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구조이다. 1층은 사무실이며

2층에는 면장실과 회의실, 서고가 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유등면의 인구는 총 1,059명으로 남자가 503명,

여자가 556명이며 가구 수는 604세대이다. 2022년 3월 말 현재

6개의 법정리와 14개의 행정리를 담당하고 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유등면의 면적은 총 18.33㎢이며

논 5.29㎢, 밭 1.50㎢, 임야 7.58㎢, 기타 3.96㎢로 구성되어 있다.

유등면사무소를 지나면 좌측에 유등초등학교앞에 닿고

유등초등학교앞에서 우측의 외이리 마을을 지나

합수점으로 향합니다.

외이리 마을을 지나고

외이리 할머니 경로당 을 지나서 좌측으로 휘어져 

섬진강변의 자전거도로로 향합니다.

외이리 할머니 경로당을 지나면 삼거리에

섬진강길 83 이정목을 만나고, 장군목/요강바위 18.1km

방향으로 섬진강변의 자전거도로 갑니다.

이정목에서 바라본 섬진강변쪽 풍경

섬진강변 자전거 도로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경천이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으로 향합니다.

섬진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바라본 유등면소재지인 외이리 풍경

11:54    무이지맥의 종착점에 도착합니다.

좌측이 섬진강이고, 우측이 경천입니다.

우측의 경천이 좌측의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 풍경

섬진강은 우리나라 4대강의 하나로 멀리 임실과 순창을 발원지로 하여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에서 옥과천과 합류하고 곡성읍 동산리에서

남원에서 내려오는 요천수와 합류하게 되며 오곡면 압록리에서 보성강과

또 다시 합류하여 구례와 하동을 거쳐 남해로 흐르게 되는데 섬진강이곡성군을

경유하는 거리는 36 Km 정도되며 곡성에서는 순자강이라고도 한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골짜기가 많아 풍광이 아름답고 나룻배 체험공간과

강변 자전거투어코스가 있으며 특히 임진왜란시 청계 양대박장군이 의병들을

훈련하였던 장소인 청계동 계곡을 비롯한 호국과 관련된 많은 유적이 있으며

마천목 장군의 효심 어린 도깨비살과 심청 생가터 등이 모두 섬진강변에

위치하여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경천이 섬진강에 합수하는 무이지맥 종착점에서

무이지맥 종주를 마치며 인증 사진 하나 찍어봅니다.

경천이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에서 무이지맥 종주를 마치며

경천이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에서 무이지맥 종주를 마치며

경천이 섬진강에 흘러드는 합수점에서 무이지맥 종주를 마치고

경천변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산악회 버스가 있는 '유등치안센타'로 향합니다.

경천(鏡川)은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에서 발원하여 순창읍을 경유하여

유등면에서 섬진강으로 유입하는 하천으로 명칭유래를 보면 

거울처럼 맑다 하여 경천인데 이 경천 옆에 벚꽃이 1 Km 정도 심어져 있다.

청옥정과 거목의 느티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외이마을 회관(경로당)을 지나고

12:07  유등치안센타앞의 공터에서

무이지맥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경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산행을 마치고 산악회 버스로 유등치안센터앞을 출발 순창읍내의

순창옥천초등학교 앞쪽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합니다.

무이지맥 종주를 마친후 순창읍내 시장의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식사

무이지맥 종주를 마치고 순창읍내 시장의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