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지맥1구간(고치령-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천마산-모치고개)
♧ 산행일시 : 2023.05.03.(수) /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들머리-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산 2-1
* 날머리-경북 영주시 부석면부석면 보계리 산123-2
♧ 산행구간 : 고치령/720m - 자개지맥분기점/920m - 자개봉(▲856.5m) - 무넘어고개
×367m - 수화고개/931번도로 - ×370.8m - 천마산/▲385.7m - 모치고개
♧ 산행참여 : 산정,향산,강촌,후상
♧ 산행교통 : 갈때 - 06:50 청량리역발 무궁화호 →08:58 풍기역도착(경로8,600원)
* 풍기역에서 고치령까지 택시이동(35,000원)
올때 - 보계2리(모치)버스정류장 → 영주역 택시 이동(21,000원)
18:46 풍기역발 무궁화호 → 20:55 청량리역 도착(9,200원)
♧ 산행거리 : 19.55km
♧ 산행시간 : 06시간51분(09:46 ~ 16:38)
♧ 자개지맥1구간(고치령-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천마산-모치고개)산행기록
♧ 자개지맥1구간(고치령-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천마산-모치고개)산행트랙
♧ 자개지맥1구간(고치령-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천마산-모치고개)이동시간
※ 09:46 고치령(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산2-1)출발
09:53 ×814.9m
10:07 자개지맥 분기점/준.희산패
10:11 ×956.2m/헬기장/준.희산패
10:36 ×855.7m/준.희산패
11:00 자개봉(▲856.5m준.희산패/헬기장)
11:54 임도(참샘농원앞)
12:09 ×411.9m/준.희산패
12:38 무넘어고개
12:53 ×367.4m무명봉
13:23 수화고개/931번도로
14:17 ×370.8m/준.희산패
14:38 천마산(▲385.7m준.희산패,영주302,산불감시초소)
15:05 부엉재
15:25 단산고개/2차선포장도로
15:44 임도사거리
16:22 모치고개/포장도로
16:38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계2리(모치)버스정류장 산행종료
♧ 자개지맥1구간(고치령-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천마산-모치고개)산행지도
산행메모
자개지맥 (紫蓋枝脈)은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넘어
고치령에서 동남쪽1.1km, 미내재에서 서남쪽1.9km 되는 956m봉 아래에서(약920m)
남쪽으로 가지를 쳐 자개봉(紫蓋峰.858.7m), 무넘어고개, 천마산(386m),
국모봉(349m), 수나리고개, 대마산(373m), 노인봉(364m→1.7km), 마근당이고개,
삽재, 박봉산(389.9m.→1.7km), 유릉산(299m.→1.4km)을 지나 서천(西川.32km)이
내성천(乃城川.108.2km)에 합류하는 영주군 문수면 승문리 물섬마을앞 무섬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8.4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 서쪽으로 흐른물은
서천(西川.길이 32km)으로 들고, 동쪽으로 흐른물은 내성천(乃城川.길이 108.2km)이 된다.
자개지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당일 산행으로 3번에 나누어 산행을 하려고 하며
그 첫번째 구간은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자개지맥 분기점을 오르고
남쪽(좌측)으로 휘어져 자개봉(858.7m), 무넘어고개, 천마산(386m)을 지나 모치고개까지
약19.5km의 산행을 하게 되었으며 비교적 등로가 좋고, 자개봉을 지나면 고도를 낮춘후에
약350m정도의 고도를 유지하며 능선을 오르내리는 산행이라 어렵지 않았다.
다만 분기점을 오르기 위해 백두대간 산행을 할때는 산악회에서 섭외한 트럭을 타고
고치령까지 올랐는데, 이번에는 4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자개지맥 산행을 하게되어
어쩔수 없이 풍기역앞에서 택시(택시요금35,000)로 고치령을 오를수 밖에 없어다
♥
09:05 청량리역에서 06:50에 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풍기역에 내렸다. 얼마전만 해도 자그마했던 풍기역사는
지금 새롭게 짓고 있는중이고... 풍기역앞에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택시기사들간에 정해진 가격인 35,000원에 고치령으로 향한다.
09:40 구불거리며 오르는 소백산 자락의 포장 임도를 따라 택시를 타고
올라서면 차량은 더 갈수 없는 고갯마루인 고치령에 닿는다.
고치령(古峙嶺)[770m]은 영주시 단산면의 마락리와 좌석리를 잇는 고개로,
과거에는 북쪽의 관동 및 호서지방으로 통하는 교통로였다.
신라시대에 고개 아래에 대궐을 짓기 위해 터를 잡은 일이 있었는데,
이때에는 ‘옛고개’라 하였던 것이 변형되어 지금은 ‘고치재’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영천군 산천조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에는 ‘관적령(串赤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고치령을 한자어로 표기할 때 관(串)에는 ‘땅 이름 곶’이라는
의미가 있고 적(赤)은 ‘치’와 소리가 비슷해 옮겼던 것으로
‘곶치령’이 ‘고치령’으로 바뀐 것이다. 고치령은 소백산 산지와 태백산 산지가
만나는 고개로, 고개의 서쪽으로 형제봉[1,177m]-국망봉[1,420.8m]-
비로봉[1,439.5m]으로 연결되는 소백산맥이 이어진다. 고치령 남서쪽 유역의
사천은 단산저수지로 유입한 뒤 다시 빠져나와 남쪽으로 흘러 죽계천에 합류한다.
고치령 북동쪽 유역의 마락천은 북동류하여 마포천에 유입한다.
백두대간 산행을 할때 올랐던 고치령에 12년만에 다시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몇대의 차량이 주차할수 있는 넓은 공터의 고치령에서 자개지맥 산행 시작이다
고치령 표지석과 마주보고 있는 산령각
서울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고치령 산령각을 찾은
일행들이 기도 준비를 하고 있네요
고치령 산령각에는 소백산 산신령인 금성대군과
태백산 산신령인 단종대왕을 함께 모신다.
2001년 4월 산불로 소실되어 현재는 복원된 산신각이 있다.
산신각 내에는 단종과 추익한이 함께 그려진 그림이 보관되어 있다.
고 치령 고갯마루에 있는 목장승과 입산시간제한 안내판
고치령 이정목
자개지맥은 백두대간길을 따라 우측의 마구령 방향으로 간다.
마구령( 馬駒嶺)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와 남대리 사이에 있는
높이 820m의 고개로, 소백산(1,439m)의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내려
선달산(1236m)으로 이어지기 전에 있는 고갯길이다.
예전부터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험준한 고갯길로 유명했으며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를 넘나드는 곳이었다. 길은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으며 소형차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대형차는 통행할 수 없다.
고갯길 남쪽 아래 봉황산 자락에 부석사(浮石寺)가 있으며
북쪽으로 고갯길을 넘어가면 영월 김삿갓계곡으로 이어진다.
산령각 뒤로 보이는 백두대간 등산로를 따라 마구령 방향으로 오릅니다.
소백산의 철쭉꽃이 한창일때 꽃구경을 하려고 소백산을 올랐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연한 보라빛의 철쭉꽃 우거진 산길을 오릅니다.
09:53 고치령에서 약7~8분을 오르면 814.9m봉에 닿는데
출입금지 안내판이 덩그러니 산정상부에 설치되어 있다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자개지맥 분기점까지는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오르게 됩니다.
고치령에서 500m를 올라온 지점의 이정목을 지나고...
10:07 탐방로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이정목이 가르키는 곳이 백두대간 길이고, 자개지맥은 직진으로
오르게 되며 잠시후에 자개지맥 분기점에 닿게 됩니다.
자개지맥 분기점 준.희 산패
분기점 표지판을 지나 오르면 자개지맥의 최고봉인 ×956.2m봉에
닿게 되는데...정상부는 헬기장이고, 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자개지맥 분기점 산패를 지나 급경사를 올라서고
10:11 자개지맥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956.2m봉에 오릅니다.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자개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956.2m봉의 준.희 산패
철쭉꽃이 피어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조금 낮추고
10:20 ×928.2m 준.희 산패가 있는 봉을 지나고
928.2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초록빛의 사초가 깔려있는 능선을 내려가고
철쭉꽃이 한창인 능선을 오르내리며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고도를 낮추었던 능선이 다시 조금 고도를 올려
굵은 참나무와 소나무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10:36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855.7m봉에 닿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다시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편안한 등로와 철쭉꽃 향기가 있는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지만..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있으니 시원하네요
완만하게 진행하던 능선이 다시 조금 고도를 올리고
10:55 작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봉우리에 닿고
헬기장봉에서 잠시 고도를 올리며 올라서면 자개봉에 닿게 됩니다.
11:00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자개봉 정상부에 닿습니다.
자개봉(紫蓋峰, 856.5m)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와 부석면 소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고치령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자개지맥 능선에 있다.
명칭 유래를 보면 자개봉의 남서쪽 골짜기에는 단산저수지가 있는데
단산저수지 옆의 큰 산이 한밤중인 자시에 열린다고 하여 자개봉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자개봉은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능선으로 남쪽으로 천마산(385.7m), 국모봉(348.6m), 대마산(372.7m),
유릉산(299.3m)등 비교적 고도가 낮은 산지가 연속된다.
자개봉의 동쪽 수계에서 발원하는 낙화암천은 곡구에 조성된 부석저수지에
유입하였다가 남동쪽으로 흘러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에서 임곡천에 합류한다.
한편 자개봉의 서쪽 분수계는 자개봉에서 고치령, 칼바위, 늦은맥이재,
상월봉(1,396m)에 걸쳐 비교적 큰 면적을 가지며 여기서 발원한 사천은
곡구에 조성된 단산저수지에 유입한 뒤 빠져나와 남서쪽으로 흐른다.
자개봉에서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는 조선이 건국되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 위해 72명의 은사(隱士)가 은거했다는 부석면 노곡2리 듬실마을이 있다.
자개지맥이란 산줄기 이름을 부여받게 한 자개봉 정상에는 정상석도 없고
산이 아닌 봉으로 되어 있어 홀대를 받고 있는 듯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자개봉 넓은 헬기장 끝 소나무에 달려 있는 자개봉(▲856.5m)준.희 산패
자개봉(▲856.5m)2등삼각점
자개봉에서 자개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며 고도를 낮추기 시작한다.
내려가는 등로에는 통제구역 입산금지 표지판이 계속 붙어 있다.
11:18 송이 채취 시기에 사용하였던 움막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허가 된 잔재들이 남아 있는 곳을 지납니다.
첫번째 움막이 있던곳은 잔해물들이 없었는데..
두번째 움막이 있던 곳에는 잔해물들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네요
좋은 등로를 따라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11:32 세번째 만나는 움막인데...사용 가능할것 같네요
이곳을 지나면 고도를 낮추던 능선이 고도를 유지하며 오르내립니다.
3번째 움막을 지나고 나면 잠시 완만하게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1:39 50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봉우리 아래에는 무명묘지가 1기 보이네요
505m봉을 지나면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1:45 ×465m의 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죽은 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곳을 지나며 고도를 낮추고
11:50 조망이 좋은 묘지 있는 곳에 닿으면
묘지 앞쪽으로 오르게 될 ×411.9m봉이 보이는데...
지맥은 직진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휘어져
소천리의 부석저수지와 연결되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길도 없고, 칡넝쿨 우거진 절개지를
내려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묘지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안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11:53 부석저수지와 연결되는 도로(사문로135번길)에 내려서고
도로(사문로135번길)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참샘농원 입구를 지나고...계속해서 도로 따라 진행합니다.
사문로135번길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411.9m봉을 향해 갑니다.
11:58 사문로135번길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파란물통과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좌측의 411.9m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사문로135번길 사거리의 파란물통옆의 이정표
좌석리 방향의 도로를 따릅니다.
사거리에서 약30m쯤 우측으로 이동하여
전봇대가 있는 뒤쪽의 절개지 사면을 오릅니다.
잡목이 많고...등로도 희미해진 산능선을 오릅니다.
12:09 절개지를 올라서 약10분정도 능선을 오르면
준.희 산패가 있는 ×411.9m봉에 닿게 되고
10여분 휴식하며 간단히 점심 요기를 합니다.
×411.9m봉에서는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독도주의)
내리막 능선 끝에서 사과 과수원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진행하여 사과과수원 입구와 연결된 무넘어 고개에 닿게 됩니다.
12:38 사과과수원 입구에서 바라본 노곡길이 지나는 무넘어고개 풍경
무넘어고개는 우측의 영주시 부석면 노곡리와 좌측의 소천리를
연결하는 고개인데 지명에 관한 자료는 찾지 못했다.
이곳에서 자개지맥은 도로의 옹벽과 급경사 절개지를 올라
능선에 닿게 됩니다.
무넘어고개 절개지를 올라서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12:53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367.4m봉에 닿고
산패는 없으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다.
×367.4m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
×367.4m봉에서 내려가면
능선끝에서 절개지를 만나고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가 임도에 닿습니다.
13:01 367m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 풍경
자개지맥은 좌측의 밭으로 들어가는 농로를 따라 진행하고
밭 좌측의 무명봉을 오르게 됩니다.
밭을 갈고 있는 트랙터가 멈춰 서있는 곳 뒤의 능선으로 오릅니다.
아카시아 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오르고
능선에 오르면 가시나무와 칡넝쿨등이 우거져 있는 능선에 닿습니다.
가시잡목이 우거져 있고 큰나무는 없는 능선에 올라서면
좌측으로는 소천리마을과 농경지 그리고 소백산 자락이 보입니다.
가시나무 덤불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지나고..
무명능선을 완만하게 지나고
무명능선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쪽으로 내려갑니다.
비닐하우스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 앞쪽으로는 부석면 소재지인 소천리가 보이네요
임도를 내려서면 좌측으로 부석중학교가 보이는
포장도로에 닿고,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여
931번도로(소백로)로 향합니다.
13:23 931번도로(소백로)가 지나는 수화고개(그까무재)에 닿습니다.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그까무재는 부석면 소천리에서
노곡리를 연결하는 고개인데, 고개에 당집이 있었고 매년 정월14일 자정에
소천리 그까무재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그까무재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성황당 서쪽 벽상에 ‘소천거부현성황사기광서5년기묘월초4일
(紹川巨釜晛城隍祠記光緖五年己卯月初四日)’이라고 쓴 기문이 걸려있다는
기록으로, 1879년(고종 16)경부터 제사를 지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자개 지맥은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절개지 좌측의 등로를 올라 무명능선을
지나야 하지만, 좌측의 임도를 따라 과수원을 통과하여 능선에 닿으려고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라 가면 과수원에 닿게 되는데...수로가 지나는 우측 능선이 마루금이다.
과수원 입구를 통과하고
과수원과 우측의 자개지맥 마루금 사이의 과수원길을 따라 과수원 끝까지 오릅니다.
과수원끝에서 뒷쪽의 산능선으로 올라 마루금에 닿습니다.
능선에 닿고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3:40 ×396.3m봉 갈림길에 닿습니다.
지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396.3m봉은 통나무 의자가
만들어져 있던 곳까지만 진행하고 되돌아 내려와
지맥 마루금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13:54 큰소나무가 있는 무명봉에 닿고,
아래쪽에는 무명묘지가 하나 있네요
무명묘지가 있는 봉을 내려서면 안부를 만나고
무명봉능선을 올라가고...
또 다시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소나무에 흰페이트를 칠해 놓은 무명능선봉을 지나고
뚜렷한 봉우리가 없는 무명의 능선을 계속해서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4:17 준.희님 산패가 있는 ×370.8m봉을 지납니다.
14:22 억소리 듣고보니... 좋은 글귀를 적어 놓은 코팅지가 있는 355m 무명봉을 지나고..
아카시아 나무, 싸리나무등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지나고..
안부를 지납니다.
안부를 지나면 천마산으로 향하는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고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고...
능선을 한참을 오르면 불이 났던 흔적이 있는 능선 상단에 도착합니다.
산불이 났던 흔적이 있는 능선에 닿으면
우측으로 노곡리 마을 과 그뒤로 소백산 자락이 보입니다.
전방으로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천마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14:38 천마산(▲385.5m) 정상부 풍경
천마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가 나란히 있고
산불감시초소 아래에 삼각점(영주302)이 있으며, 커다란 묘가 자리 하고 있다.
이곳 영주 천마산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했지만 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좋네요
산불감시초소 아래에 붙여 놓은 자개지맥 천마산(385.3m)산패
천마산(▲385.3m)삼각점(영주302)
천마산에서 조망
단산면 옥대리와 그뒤로 백두대간의 소백산 산줄기
천마산에서 북쪽 방향으로는 자개봉과 최고봉인 956.2봉으로 이어지는
자개지맥 전 구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 뒤로는 백두대간 마루금따라
마대산으로 이어지는 형제봉 능선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자개봉 우측으로는
마구령 방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천마산에서 바라본 봉황산, 갈곶산 방향 풍경
천마산에서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낮아진 자개지맥 산줄기와 단산면 풍경
단산면은 경북 영주시의 북부에 위치한 면으로 지형이 남북으로 길쭉하고
북서쪽은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망봉과 고치령에서 발원한
하천은 단산천을 이루어 남쪽으로 흐르는데 남쪽의 사천리 일대에 제법 큰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순흥군 일부석면(一浮石面)과 동원면(東園面)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가 뒤에 일부석면은 단산면(丹山面)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1914년 단산면과 동원면을 합쳐 그대로 단산면이라고 하고 영주군에 편입하였으며
1980년 영풍군(榮豊郡)에 속했다가 1995년 다시 영주시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면소재인 옥대리를 포함하여 8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들 지명은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기초하고 있다. 지명은 대개 조선시대의 한 마을 이름을
대표로 내세우고 있는데 동원리(東園里)는 동원면이 있던 곳이라고 해서 명명되었고
병산리(屛山里)와 옥대리(玉帶里)는 각각 앞산이 병풍을 두른 듯하다 라는 것과 뒷산의
능선이 옥띠와 같이 곱게 뻗어 나왔다 라고 하는 지형의 모습에서 유래하였다.
사천리(沙川里)는 하천에 흰 모래가 많다는 지리적 환경에서 유래하였고
마락리(馬落里)와 좌석리(坐石里)는 각각 마을에 존재하는 마지바위와
앉은 바위라는 랜드마크에 기원을 두고 있다.
천마산 정상부에서 만난 할미꽃
불이 났던 흔적이 있는 천마산을 내려갑니다.
14:58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고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15:04 ×336m의 무명봉(묘지가 하나 있음)을 지나고
15:05 336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안부 좌측으로 내려가면 보계1리 포장임도를 만나고
우측으로는 노곡리에 닿게 된다.
부엉재 안부를 지나면 완만하게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5:11 능선삼거리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5:17 능선을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무명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15:25 우측의 경북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와 좌측의 부석면 보계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로 '보옥로' 2차선 차도가 지난다.
지명에 대한 자료는 찾았으나 알길이 없고...지맥은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데...산으로 오르지 않고, 도로 따라 우측으로 갑니다.
부엉재에서 우측 단산면 옥대리 방향으로 약3분쯤 진행하고
임도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 안내도
산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약40여분을 걷게 됩니다.
산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포장과 비포장이 된곳을 지나고...
15:44 임도 사거리에 닿고
직진 방향의 우측 산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오릅니다.
오르막 임도를 올라서면
평지수준의 비포장 임도를 걷고
계속해서 임도를 걷는다.
16:15 임도를 올라서면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칡넝쿨이 많은 절개지쪽으로 올라 산길에 들어서야 합니다.
절개지를 올라 산길에 들어서면 잠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뚜렷한 등로를 만나고 모치고개로 내려갑니다.
16:22 모치고개를 지나는 보옥로125번길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이곳에서 자개지맥 1구간 마루금 산행을 마칩니다.
좌측의 고개를 넘어가면 보계1리이고, 우측 보계2리로 향합니다.
우측 보계2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연산홍이 예쁘게 피어 있는 육각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육각정을 지나면 송계목장 표지석을 만나고...
16:38 계속해서 보옥로125번길을 따라 내려가면
보계2리(모치) 버스정류장에 닿고, 이곳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이곳에서 영주역으로 가는 455번 버스는 18:00에 있어
영주 선비콜(010-3812-0575) 택시로 영주역(20,100원)에 도착합니다.
♥
택시기사님이 추천한 영주역앞 해장국전문집에서 소고기 해장국(특11,000원)으로
식사를 하고 영주역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씻고 났는데도 18:40분쯤 되었다.
19:25분에 영주역을 지나는 예매해둔 KTX 열차는 많이 기다려야 하기에
18:46에 영주역을 지나는 무궁화호 열차에 좌석이 있으면 무궁화호로 변경하여
귀경하려고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평일이라 좌석이 여유가 있다네요
예매해둔 19:25 KTX기차표를 해약하고 무궁화호로 변경하여 청량리역에
20:55분에 도착하여 자개지맥 1구간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자개지맥 산행을 마쳤는데도 한번더 산행을 하셨던 후상님, 그리고 함께 했던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2구간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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