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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상 지맥/거제북지맥(2023완)

거제북지맥2구간(옥포고교-대금산-율천산-제석산-앵산-솔병산-천마산-지맥끝)

by 山頂 2023. 6. 3.

거제북지맥2구간(옥포고교-대금산-율천산-제석산-앵산-솔병산-천마산-지맥끝)

♧ 산행일시 : 2023년05월31일.수요일, 날씨 :아침비온후 맑음

♧ 산행참여 : 산정,향산,문자킴

♧ 산행교통 : 산행전 - 05:20 모텔 앞에서 택시로 옥포고교앞 이동(3,400원)

                  산행후 - 18:10 (주)다원(경남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878-2)산행종료

                              18:20  택시로 거제(고현)터미날 이동(14,500원)

                              19:00 거제(고현)출발→23:08 서울남부터미날 도착(47,000원)                   

♧ 산행구간 : 옥포고교→대금산(▲438.7m)상금산(×285.5m)율천산(×232.9m)

               제석산(×267.5m)앵산(513m)솔병산(437m)천마산(151.3m)지맥끝

♧ 산행거리 : 29.27km

♧ 산행시간 : 12시간44분(05:25~18:10)

♧ 거제북2구간(옥포고교-대금산-율천산-제석산-앵산-솔병산-천마산-지맥끝)산행 기록

거제북2구간(옥포고교-대금산-율천산-제석산-앵산-솔병산-천마산-지맥끝)산행 트랙

거제북2(옥포고교-대금산-앵산-천마산-지맥끝)산정20230531.gpx
0.74MB

거제북2구간(옥포고교-대금산-율천산-제석산-앵산-솔병산-천마산-지맥끝)산행 지도

거제북2-1(옥포고교-율천고개)
거제북2(율천고개-앵산-천마산-지맥끝)

♧ 거제북2구간(옥포고교-대금산-율천산-제석산-앵산-솔병산-천마산-지맥끝)이동시간

       05:25 옥포고등학교 정문앞 산행시작

       05:44 ×244m봉(사각정자,운동시설)좌틀

       06:09 임도삼거리 안부(이정표:대금산←,충애공원↓,옥포고→)

       06:29 강망산봉수대 갈림길 표지판

       06:53 ▲273.2m삼각점(거제411,산너머 산패)

       07:28 임도삼거리(사각정자,이정표:진달래군락지1.1km,대금산0.5km,외포3.4km) 

       07:53 대금산(정상석 ▲438m삼각점,산불감시초소,전망대,육각정자)

       08:20 상금산(×285.5m)/산너머산패

       08:39 율천고개(2차선 차도, 이정목:장터고개←8.4km/대금산)

       09:20 ▲215.9m삼각점(거제413/산너머산패)

       09:31 율천산(×232.9m준.희산패, 거제율천산232m 산패)

       09:52  ×265.7m준.희산패

       10:11 제석산(이정목에 제석봉 ×269m 표시)

       10:40  ×246.1m

       11:05  ×255.3m

       11:51  ×230.2m무명봉

       12:24 덕치고개(구장터고개)/2차선도로,연초면과하청면 표지판)

       13:03  덕치뒷산 이정표/급좌틀

       13:20  ×331.6m봉/준.희산패

       13:54  임도/이정표:오비←5km,하청↓3km,유계→3km

       14:25  ×364.7m/준.희 산패

       15:00  ×442.8m준.희산패/ 헬기장

       15:19 앵산(정상석,▲506.7m삼각점/거제22,)

       15:39  사각탁자 안부

       15:53  솔병산(×437.4m산너머산패,거제솔병산440m산패)

       16:30  비포장 임도(긴 나무의자 설치)

       16:41  외안개 버스정류장/연하해안로2차선도로

       17:08  천마산(×151.3m준.희산패)

       17:20  ×149m준.희산패

       17:47  지맥끝/할미바위

       18:10  (주)다원 정문앞(경남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878-2)산행종료

     

산행메모

     

04:20 밤새 뒤척이다가 깜빡 잠이들었는데, 핸드폰의 알람소리에 놀라 일어났다

어제 저녁에 봐 두었던 GS25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컵라면을 겯들여 아침을 먹고

편의점 밖으로 나왔는데, 밤에 끄칠거라던 비는 여전히 머리위로 방울 방울 떨어지고

심란한 마음이지만, 어렵게 거제도 까지 왔으니 산행을 강행 해야만 한다.

05:25   카카오 택시로 기본요금이 나오는 옥포고등학교 정문앞에 내렸다.

오늘 산행 거리는 약19km로 옥포고교를 출발하여, 대금산(▲438m), 상금산(×285.5m),

율천고개, 율천산(×232.9m), 제석산(×269m)을 지나 덕치고개(구장터고개)까지

산행을 하고, 나머지 구간은 낼 오전중에 마치고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였다.

그러나 산행을 하면서 거제북지맥의 등로가 걷기에도 좋았구, 일찍 시작하였기에

덕치고개에 13:00 이전에 도착하여 낼 하려던 나머지 구간인 덕치고개를 출발하여,

덕치뒷산, ×442.8m헬기장봉, 앵산(▲506.7m), 솔병산(×437.4m), 외안개, 

천마산(×151.3m), 할미바위(지맥끝)까지 약10km도 18:10에 마치게 되었고

산행끝나는 지점에서 카카오택시로 거제(고현)터미날로 20여분을 이동하여

19:00에 거제를 출발, 23:10에 서울에 도착하는 버스로 귀경길에 올랐다

05:25  옥포고등학교정문앞에서 택시에서 내려

아직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학교안으로 들어가면서

거제북지맥 2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학교건물을 끼고 우측으로 휘어집니다.

도로는 학교 주차장으로 통하는듯...언덕을 올라 학교건물의 맨위로 향합니다.

도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자연스럽게 등산로와 연결될수 있게 되네요

학교를 빠져나오면 이정목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체육공원 방향으로 올라 지맥 능선에 접속 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어느새 멈추었고

아직은 빗물에 젖어 미끄러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05:44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면 육각정자가 보이고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244m봉에 닿게 되며.

이곳에서 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지맥능선은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고도를 낮추며 산길을 내려갑니다.

05:52    갈림삼거리 이정목을 만나고 대금산 방향으로 갑니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진 산길은 상큼한 기운이 돌고.

등로는 잘 되어 있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하니 산행속도도 붙고

계획했던 장터고개까지 일찍 산행이 끝날듯 합니다.

05:58    임도 사거리를 만나고 직진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사거리를 지난후 등로 가운데 갑자기 기준점 표지석을 지나고...

계속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06:09   임도 삼거리 안부를 지납니다.

임도 삼거리 안부의 거리 표시 없는 이정목

지맥은 대금산 방향입니다.

06:17    임도 삼거리 안부에서  등로를 올라서면

돌탑3개가 나란히 만들어져 있는 214m봉을 지나고...

빗물이 마르지는 않았지만 걷기 편한 등로를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기도 하고..

06:29     거제북지맥은 직진으로 가고

우측으로는 강망산 봉수대로 가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강망산 봉수대는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강망산(江望山:370m) 정상을 경계로 덕포동과 장목면(長木面)이 나누어진다.

봉수대는 덕포동 뒷산 정상에 있는데, 대부분 무너져내린 상태이다.

현재 바깥 2단까지는 흔적이 남아 있으나 그 위는 경사가 급해서 확인할 수 없다.

연대(烟臺)는 할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적심은 잔돌을 채워넣은 형태이다.

바깥의 1단은 할석 4∼5단 정도의 높이로 1단과 같은 방법으로 쌓았고

그 위로는 파괴되어 무너져내렸다. 여기에서부터 화구와 3단의 체벽 그리고 연실로,

연통 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여지도》에 보면, 옥포항(玉浦港) 북단에

조라포가 있고 그 위에 율포·장목포의 순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위치로 볼 때

율포의 가을곶 봉수대가 바로 강망산 봉수대로 짐작된다. 따라서 봉수대의 구조도 

거제 옥녀봉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와 비슷하고 건립연대도 거의 비슷한

거제 북부지역의 간봉(間烽)으로 추측된다.

강망산 갈림길을 지나 직진으로 무명능선을 오르고

06:33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258m봉에 닿고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258m쉼터봉에서 바라본 대금산(438.7m)과 증봉(356.7m) 풍경

거제북지맥은 대금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되며

우측으로 보이는 중봉은 지맥에서 떨어져 있는 봉우리 입니다.

×258m쉼터봉에서 바라본  외포항남해바다 풍경

쉼터를 지나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고

삼각점이 있는 ▲273.2m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여

오르막 끝에서 좌측으뢰 휘어져 삼각점봉으로 갑니다.

06:53    잘되어 있는 등로에서 좌측으로 잡목이 많은 능선을 잠시 오르면

삼각점과 산너머님의 산패가 있는 ▲273.2m봉에 닿습니다.

▲273.2m삼각점(거제414/1988재설)

▲273.2m삼각점봉에서 다시 좋은 등로의 지맥능선에 

복귀하여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07:08    바위들이 보이는 안부를 지납니다.

안부에는 거제지맥 5-4번째 POST 가 설치되어 있네요

안부에서 잠시 올라서면 무명봉 233m봉을 지나고

233m무명봉에서 약3분쯤 내려가면

임도 안부에 닿습니다.

임도 안부의 이정표

좌측은 명동, 우측은 외포,

거제북지맥은 직진의 대금산 방향입니다.

임도 안부에서 미끌거리는 등로를 잠시 오르고..

07:22      선답자의 시그널이 붙어 있는 ×280.4m봉에 닿습니다.

280m봉을 완만하게 내려가고

07:28   포장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외포재(정골재)임도 삼거리에 닿게 되고

뒤쪽으로 보이는 '대금산'을 오르게 됩니다.

외포재(정골재)는 연초면 명동리 명상 동쪽에서 외포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일명 외포재라 하는데 외포마을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 있는

마을로 본래 밖개라하여 거제도의 동부에 위치하고 1895년 외포면(外浦面)에

속하였다가, 1909년 장목면에 속하였으며 1967년 8월 12일 거제군조례

제127호로  장목면 외포출장소를 설치하여 외포(外浦)와 시방리(矢方里)의

 8개 행정리를 관할하는 중심지이다.

임도 삼거리에는 사각정자의 쉼터와  이정표가 있으며

대금산 정상까지는 0.5km 입니다.

임도삼거리에서 대금산 방향으로 들어서면

통나무 밑받침의 급경사 계단을 오르고

커다란 돌들이 박혀 있는 흙길의 등로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대금산을 향해 오르다보면 조망이 터지는 넓직한 조망바위를 만나게 되네요

바위에 잠시 멈춰 조망을 합니다.

 우측 끝자락으로 잠시 후 제석산을 지나 만나야 할

벌목 능선이 나무에 가려져 있고

사잔 중앙좌측 뒤로 가장 높게 솟아 있는 앵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솔병산 지나 북거제지맥의 끝 할미바위가 있는

남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조망바위를 지나 다시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대금산 정상부에 있는 전망대를 만나고

전망대 앞쪽으로 대금산 산불감시초소와 그뒤로 정상석이 살짝 보이네요

07:53    대금산(▲437.5m)정상에 닿습니다.

경남 거제시의 북동쪽 장목면과 연초면 경계에 있는 대금산(大金山)은 

섬의 북쪽에 있어 거제의 북악(北岳)이라 부르기도 한다.

거제에는 5대 주산이 마치 오행(五行) 맞추어 놓은 듯 동서남북과 중앙에

각각 높은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동은 옥녀봉 남은 노자산 북쪽이 대금산이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이 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불태우고,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고 특히 약수터는 칠석과

보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목욕도 하고 음용하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아련히 보이고, 부산, 마산, 진해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여 비단을 두른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이라 하여 대금산이라 불렀다 한다. 대금산의 최고봉 옆으로

중봉(358m, 285m)이 마치 호위하듯이 솟아 있다. 

대금산 아래에 있는 중금산성은 1875년 대금·시방·율천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외침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군량을 비축하기도 했다.

『여지도서』에는 "관아의 동쪽 50리에 있다. 웅천현(熊川縣) 남쪽 안민산(安民山)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쇠 금(金)' 자를 썼으나, 조선시대에 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비단 금(錦)' 자로

바뀌었다 한다. 『해동지도』에는 대금산(大金山)이라고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금산(▲437.5m)삼각점(거제23)

대금산에서 바라본 거제도-저도-대죽도-가거도로 이어지는 거가대교와

그뒤로는 천주산에서 대왕산 지나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우측으로 불모산과 화산 지나 서낙동강이 남해바다로 합수되는 신낙남정맥

마루금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중봉산 우측아래의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마을

그 뒤로 칠전도 그뒤로 바다건너 진행의 장복산 방향쪽 풍경

이수도와 거가대교, 가덕도 풍경

저 바다끝 아스라이 대마도가 보일듯 말듯 ...

대금산에서

대금산에서

대금산에서

대금산 정상부 아래쪽에 있는 팔각정자

대금산 전망대에서

대금산 전망대에서

대금산에서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내려가 철쭉군락지로 향합니다.

진달래군락지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에서 진행 방향의 풍경은

우측 아래 진달래 군락지 지나 우측 가장자리로 중봉산과

중앙 앞쪽으로 상금산 좌측 중간 부분 우측으로 율천산 지나

제석산에서 벌목지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선명하게 펼쳐져 보인다

아름다운 거가대교와  이수도의 풍경을 보면서 급경사 계단을 내려갑니다.

대금산을 내려가면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안부에 내려서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안부의 쉼터 의자를 지나 오른 능선에서

거제북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상금산으로 가게 됩니다.

진달래 축제장 안부에 내려서면 '대금산진달래축제'비와

그뒤로 이정표가 있다.

진달래 축제장을 지나며 뒤돌아본 대금산 풍경

진달래축제장을 지나 오른능선에서

시그널이 보이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긴의자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임도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 닿고

08:20    임도 갈림길 안부에서 약4분쯤 능선을 올라서면

산너머님의 산패가 있는 상금산(285.5m)에 닿습니다.

상금산에 관한 지명유래는 찾을 길이 없으나 경남 거제시 장목면의

율천리를 소개하는 글에 상금산(上金山), 중봉산(中峯山), 율천산(栗川山)에

계곡이 많고 밤나무가 많아 율천(栗川)이라 하게 되었다는 글에

상금산의 이름이 나온다.

상금산을 지나면 내리막 등로가 희미하고

잡목과 풀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게 됩니다.

폐허가된 축사가 있는

철망울타리를 잠시 따라 진행하고

파이프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내려가

율천고개를 지나는 도로를 만나게 된다.

08:39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율천고개(반깨고개)에 내려섭니다.

율천고개는 좌측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와 우측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를

연결하는 대금산로 2차선 차도가 지나고 있다. 율천리에 있는 고개라서

율천고개라 부르는듯 하며, 반깨고개 라고도 부른다.

율천고개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도로 옹벽 위에 이정목이 있다.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목이 있으면, 산길에 접근하기 쉽게 등로가

만들어져 있어야 하는데...도로옹벽을 어렵게 올라야 산길에 들어선다.

율천고개에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약10여분을 오릅니다.

08:50     산너머 산패가 붙어 있는 209.5m봉에 닿습니다.

209.5m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능선을 내려갔다가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 195m의 무명봉을 지나고

09:11   임도 안부에 내려섭니다.

안부를 지나 풀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을 오르는 좌측으로 우뚝 솟아있는 지나온 '대금산'이 보이네요

09:20   삼각점과 산너머산패가 붙어 있는 ▲215.9m봉에 닿습니다.

▲215.9m삼각점(거제413/2002재설)

▲215.9m삼각점봉을 지나면서는 등로가 좋치 않습니다.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어 등로는 희미합니다.

거기에다가 거미줄까지 산행하는데 방해를 하고 있네요

삼각의 철구조물이 있는 봉을 지나고...

계속해서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올라갑니다.

09:31   준.희님 산패 율천산(×232.9m)와 정상표지판이 있는 곳에 오릅니다.

율천산(×232.9m)은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와 연초면 명동리 도청골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의 제석산(제석봉, 268m)과 연결되어 있고

율천산의 동쪽에 어원이 동일한 율천리와 율천저수지가 있다. 

664년(현종 5) 장목면 율포보를 가배량에 옮겨 율포진으로 승격하였다가

 1688년(숙종 14) 동부면 율포로 옮겼으나 성은 없으며 이로써 장목 율포는

 구율포(구밤개)가 되고 동부율포는 율포(신밤개)로 불리게 되었고

 1889년 장목 율포가 율천리로 개칭했다. 1985년(고종 32) 면리개편으로 

하청면 율천리가 되었고 외포면이 신설되면서 율천리와 율리로 분리되었는데

 율천리는 밤개마을로 1769년에 하청면 구율포방(舊栗浦坊)이었고

 율천리에 구율포성(도 기념물 제206호)이 있다.

율천산을 지나서도 등로는 좋치 않다.

잡목과 풀이 우거진 등로를 내려가면서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간다.

09:38      ×235m의 무명봉을 지나고

소나무와 잡목이 뒤엉켜 있는 능선을 지나고..

09:52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265.7m봉을 지납니다.

09:57    ×265.7m봉에서 약5분쯤을 내려서면

도천골 임도 안부에 닿습니다.

도천골은 명상의 북쪽 율천산 서쪽 연초천의 발원지로 자천골이라

 하였는데 골이 너무 깊어 고개를 넘는 길손이 산적에게 피해를

 당하거나 소를 몰래 잡아 먹으니 도청(盜廳)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도천골 임도 안부에 있는 이정표 

오늘의 당초 종착점이 장터고개가 5.7km 남아 있네요

지금의 산행속도라면 12:30분쯤이면 충분히 산행이 종료 될것 같아

내일 하기로 했던 장터고개~지맥끝 구간 산행을 더 해도

해가 지기전까지는 충분히 산행을 마칠수 있을것 같네요

도전골 임도 안부를 지나면 등로는 좋아지고

오르막 등로를 따라 제석산으로 향합니다.

제석산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또 다시 거가대교가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오네요

장목면 장목리마을과 장목항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보이고...

임도를 건너 계단길을 오릅니다.

10:08     직진으로는 제석산으로 오르는 등로고,

좌측으로 거제북지맥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닿습니다.

제석산을 다녀와 다시 이곳으로 오려고 직진으로 오릅니다.

갈림길에서 약3분쯤 오르면 제석산에 닿게 됩니다.

10:11  이정목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제석봉 정상부에 닿습니다.

이정표에 '제석봉(269m)' 정상표시가 되어 있네요

제석봉(269m)은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에 있는 산으로 지명에 관한 자료가 없다

단지 제석봉 주위 마을 이름에 간간히 제석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란 지명표기가

거의 전부인데 장목면 장목리에 장서 남쪽 제석골 위에 산제바위가 있는 산이란 

유일한 자료가 보인다.  장서마을은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에 있는 자연마을로서

장목항의 안쪽 장목진영사가 있는 서쪽마을을 말하며, 산제바위는 장동 북쪽

 시리성골 제석산에 있는 바위를 말하는데 그 바위에서 산신제를 지냈다고 한다.

제석산에서의 조망

좌측의 거가대교와 우측의 두모몽돌해수욕장과 이수도 풍경

제석산에서 되돌아내려와 다시 지맥능선에 복귀하면

앞쪽으로 오르내리게 될 벌목지 능선이 길게 펼쳐져 보입니다.

10:30    따갑게 내려 쪼이는 햇볕아래 그늘이 없는

벌목지 능선을 올라서면 바위돌이 있는 244m봉에 닿습니다.

244m봉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장목항과 칠전도..그리고 진해쪽 풍경

채석장 뒤측으로 실전항과 칠천교, 칠천도 풍경

거제북지맥 마루금과 끝부분의 앵산, 솔병산쪽 풍경

10:46    계속해서 벌목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다가 ×246.1m봉에 닿고

소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벌목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능선 좌측편으로 보이는 대금산과 우측 끝의 국사봉 풍경

계속해서 벌목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11:05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 ×255.3m봉에 닿고,

거제북지맥은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255.3m봉에서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면 '성동소류지'가 보이는곳을 지나고

돌무덤이 있는 곳도 지납니다.

돌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나면 잡목과 풀이 우거진 능선을 오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11:35    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있는 260.2m봉을 지납니다.

260m봉을 지나면 조금 고도를 낮추어

무명봉을 2개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전망대와 정자가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하청면소재지와 그 앞쪽의 바다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거제북지맥의 끝 앵산쪽 풍경도 손에 잡힐듯 보이네요

전망대를 지나 계속해서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면

운동시설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안부를 지납니다.

운동시설물과 쉼터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마루금은 다시 능선을 오르고

11:52      ×230.2m봉에 오르고, 우측으로 조금 휘어져 내려갑니다.

230.2m봉을 지나면 등로는 잡목이 뒤엉켜있는 능선을 지나고

12:00   약×260m의 무명봉을 올랐다가  다시 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파란그물망의 울타리가 있는 곳을 지나고..

측백나무숲 옆을 지나며 고도를 낮춥니다.

12:11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던 등로가 잠시 올라 ×166m의 무명봉에 닿고

×166m 무명봉을 지나면서는 고도를 낮추며 장터고개로 내려갑니다.

대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능선을 지나고

장터고개 직전의 도로절개지위의 배수로에 닿게 되는데....

배수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쉽게 도로에 내려설수 있습니다.

배수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장터고개를 지나는 5번국도(거제북로)와

도로 건너편으로 하청면 표지석과 덕치리 마을이 보입니다.

덕치리는 경남 거제시 연초면에 있는 리로서 낮은 산등성이에 있는

마을이고 고개 밑이 되어 덕티라 한데서 덕치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덕티, 문암, 바깥문암 등이 있는데 문암은 동쪽에 두개의

바위가 문기둥처럼 양쪽에 서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바깥문암은 문암 바깥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12:24     5번국도(거제북로) 고갯마루턱에 서 있는 덕치고개(구)장터고개에 도착합니다

장터고개는 경남 거제시 연초면 다공리와  하청면 하청리의 경계에 있으며

예전에는 이곳에 5일장이 서는 곳이었고 주막집이 있었다고 하여 '장터고개'라

불리었다. 1985년 고갯길을 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하다 고분군이 발견되었으며

토기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석곽이나 지석묘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목관을

사용하였고 삼국시대의 고분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지금은 흔적도 없는 장터의 지명은 덕치리에 있어 덕치고개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당초2박3일로 거제북지맥 종주를 계획하고

2구간의 종착점으로 정했던 5번국도(거제북로)가 지나는

덕치고개(구 장터고개)에 내려섭니다.

지금 시간에 산행을 종료하기에는 너무 일러, 내일로 예정해 두었던

덕치고개~지맥끝 구간을 이어서 산행하기로 합의를 봅니다.

해가 지려면 아직도 7시간이 넘게 여유가 있으니

약12km정도 남아 있는 지맥 산줄기를 충분히 해낼수 있을것 같네요 

고갯마루에 있는 황가네잔치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식수도 보충한후에

거제북지맥 3구간 산행을 하려고 음식점으로 갔으나, 공교롭게도

수요일은 정기휴무 라는 안내지가 붙어 있네요

매식을 하려던 점심식사는 아침에 준비한 빵으로 해결하고..

음식점 옆의 민가에서 식수만 보충하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하청면 표지석 옆의 도로를 따라 오르면 배수지의

커다란 물통을 감싸고 있는 철망울타리를 만나고

우측의 철망울타리를 따라 빙빙돌아 산길에 들어섭니다.

길찾기가 애매한 초입의 대나무숲을 빠져나오면

묘지가 있는 곳을 만나고...묘지 뒤의 대나무 숲으로 오릅니다. 

대나무 숲의 능선을 오르고...

대나무숲을 벗어나면 참나무들이 있는 정상적인 등로를 만나 능선을 오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13:03    덕치 뒷산  표지판이 붙어 있는 날개 떨어진 이정목을 만나고...

이곳에서 거제북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가게 됩니다.

덕치뒷산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고

13:12      ×318m의 무명봉을 지나고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13:20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331.6m봉에 오릅니다.

×331.6m봉 앞쪽으로 보이는 전망바위쪽으로 진행하고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오늘 오후에 걷게될 앵산과 솔병산으로 이어지는

거제북지맥의 산줄기들이 뻗어나가는 풍경이 보입니다.

솔병산 우측 아래로는 덕치리 마을과 그 앞쪽으로 칠천도가 보이네요

전망바위를 내려서면 운동시설과 탁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 닿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산행을 이어갑니다.

쉼터에서 휴식후에 급경사의 등로를 20여분 내려갑니다.

13:54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습니다.

임도 안부에 있는 이정표...거리 표시가 없네요

거제 북지맥은 임도를 건너 이정표가 있는 뒤쪽의 산으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14:18    커다란 바위가 있는 ×358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358m무명봉에서 약7분쯤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르고

14:25   준.희 산패가 있는 364.7m봉에 닿습니다.

×364m봉에서  능선을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고..

오르막 능선 우측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편소류지와 그아래 유계리의 서상마을과 서대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로 칠천도와 멀리 뒤쪽으로 창원시 합포구쪽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계속해서 능선을 오르고

커다란 돌들이 등로변에 널려 있는 능선을 오르고 

15:00   굵은 나무에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442.8m봉에 닿습니다.

×442.8m 산패가 붙어 있는 뒤쪽으로는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고

헬기장 뒤쪽으로 앵산 정상부가 살짝 보입니다.

헬기장끝에 있는 이정표에 앵산정상이 0.56km 표시가 보이고

헬기장을 지나면 조금 완만하게 능선을 올라 앵산으로 향합니다.

앵산 정상석을 만나기 직전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앵산 정상부쪽 풍경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석이 보입니다.

15:19   앵산(▲506.7m)에 닿습니다.

앵산(▲506.7m)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과 하청면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산으로

연초면 한내리와 하청면 석포리를 내려다보는 형국이다. 

앵산 중턱에는 하청 북사가 있었던 절터(도 기념물 제209호)가 있는데 

과거에 북사는 해인사와 통도사 및 범어사와 함께 경남 4대사찰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산의 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이라고 해서 

앵산이라 한다. 해동지도에 하청면 앵산이 연초면의 서쪽 끝부분에 표현되어 있고

 여지도서에는 관아의 북쪽 40리에 있으며 대금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라고 한다.

앵산정상부의 이정표

앵산(▲506.7m)삼각점(거제22/1992재설)

거제 앵산에서

거제 앵산에서

앵산 전망대에서의 조망

앵산 바로 아래 남해바다 방향으로 모사일반산업단지와

좌측의 거제한내조선특화농공단지 방향의 크래인들과

삼성중공업과 관련이 있는듯한 배들과 관련 시설들이 보인다.

 고현 쪽의 삼성중업공과 그 앞에 떠 있는 많은 거대한 배들과

그 배를 건조하기 위한 크래인등이 보이고 그 뒤로 북거제지맥의

국사봉에서 거제지맥 상 선자산과 계룡산 지나 산방산까지

아름다운 거제의 산줄기가 펼쳐져 보인다. 

북거제지맥 마루금을 따라 저 멀리 사진 중앙부에 대금산이 보이고.

대금산 우측에 쌍봉의 모습으로 솟아 있는 강망산 앞 나즈막한 산줄기를 따라

북거제지맥 산줄기의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사진 좌측의 솔병산이 보이고...그 뒤 천마산은 솔병산 아래 숨어 있는듯

중앙의 칠천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칠천도는 경남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섬으로, 장목면 해안에서

서쪽으로 0.7km 지점에 있다. 면적은 9.87km2이고, 해안선 길이는 36.9km이다.

2000년 1월 1일에 칠천연륙교(길이 455m)가 완공되어 거제도와 연결되었다.

명칭의 유래는 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라 해서 현재에 이른다.

칠천도는 1012년(고려 현종3) 목장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칠천도 어온리 물안마을과 맞은편의 거제도 송진포 사이의 해협에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패전한 칠천량해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거제의 크고 작은 66개 섬 가운데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이 칠천도이다.

칠천도의 중심에 있는 옥녀봉 정상(232.2m)에서 보는 조망 역시 좋다.

앵산에서 대금산까지 이어지는 거제북지맥 능선과 그 좌측 뒤로

거가대교와 가덕도를 지나 창원,김해쪽 산들도 보입니다.

앵산에서 그 ㅂ우측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능선을 내려갑니다.

고도를 낮추며 계단길을 한참을 내려갑니다.

급경사의 등로를 내려가는 앞쪽으로 다시 올라야 할 

솔병산이 높아져만 갑니다.

15:39   사각탁자가 여러개 설치되어 있는 쉼터 안부에 닿고

쉼터 안부에서 솔병산까지는 200m를 올라야 합니다.

쉼터 안부에서 가파르게 능선을 약14분정도 오릅니다.

15:53   작은 돌무더기와 정상표지판이 있는 솔병산(×437m)에 닿는다.

솔병산은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와 덕곡리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

솔병산에 대한 자료는 없고, 두마을을 소개하는 글에

솔병산과 관련된 지명들만 보인다.

솔병산을 지나면 지맥마루금은 급격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16:30   비포장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임도를 지나 낙엽이 푹신거리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대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지나고

16:41   외안개 버스 정류장이 있는 '연하해안로' 2차선도로에 닿습니다.

덕곡리는 마을 북쪽으로 남해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비교적 고도가 낮은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개안, 동두리, 해안 마을 등이 있으며,

개안 마을은 포내라고도 불리며 솔병산 줄기가 해변가로

뻗어 내려와 포구를 이루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바깥쪽의 개안마을을 외개안이라 불린다는 자료가 보인다.

거제북지맥은 도로건너편의 외안개버스정류장

좌측으로 보이는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16:44     계속해서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정면으로 천마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광신기계공장'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 오른다 

좌측능선에 들어서면 초입에 잡목이 많은 곳을 지나고 

비포장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건너 천마산을 향해 급경사 등로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나즈막한 높이의 천마산이지만 급경사의 능선을 힘들게 오릅니다.

17:08    준.희 산패가 있는 천마산(151.3m)정상에 닿습니다.

천마산은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와 석포리의 경계에 있으며

덕곡마을 서쪽의 개안 목에서 땅끝이 북으로 뻗어 말 모양 처럼 보인다.

산 중턱에는 덕곡광산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17:20    천마산을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서면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149m봉에 닿는다.

×149m봉을 지나면 희미한 등로를 따라 거제북지맥의 끝인

할미바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 경사진 등로를 따라 약25분정도를 내려가니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어 있는 곳에 닿고

조금더 내려가니  바닷가의 바위들이 보이는 곳에 닿는다.

자칫하면 미끄러져 바위에 빠질것 같아 더 이상 내려서지 못하고

사진으로 지맥끝 부분을 찍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선답자의 트랙이  지맥끝으로 표시한 이곳의 바위가 할미바위인지는

의문이 가지만 산줄기가 바닷속으로 잠기는건 분명하고...

이곳에서 1박2일의 거제북지맥 마루금 산행을 마칩니다.

지맥끝에서 되돌아 올라와 묘지를 지나고

우측으로 채석장이 내려다보이는 날등의 능선을 따라 산을 내려갑니다.

채석장 입구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이는 나즈막한 절개지로 내려가고

좌측으로 커다란 크레인과 그 뒤쪽으로 지나온 솔병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채석장 밖으로 나가는 넓은 도로를 따라갑니다.

앞쪽으로 (주) 다원 회사의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향하고

주)다원 옆의 개안만 풍경

주) 다원의 정문에 설치되어 있는 철구조물의 바리게이트가

 막고 있는 곳을 나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거제북지맥을 종주하려고 거제도에 내려왔는데

등로가 좋아 1박2일에 거제북지맥 종주를 마칠수 있었네요

산행이 끝난후에 카카오택시를 불렀는데 10여분만에 도착하여

서울로 귀경할수 있는 시간에 거제(고현)터미날까지 데려다 주었고

서울에 도착해서도 전철을 이용해 무사히 귀가할수 있었습니다.

비를 맞아가며 1박2일 동안 거제북지맥 종주 산행에 함께 했던

산우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