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명지맥2구간(불노치-통명산-진둔치-주부산-×653.5m-×619.6m-압록교)산행
♧ 산행일시 : 2023.04.02.일요일/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강촌,후상,미유
♧ 산 행 지 : 전남 담양군 대덕면, 전남 곡성군 삼기면
♧ 숙박장소 : 곡성군 석교면 석교리 휴모텔(1박50,000원)
♧ 교 통 편 : <산행들머리>
- 07:05 석교면 버스터미날앞→곡성눈썰매장 입구 택시 이동(10분/13,000원)
<산행종료>
- 16:40 압록교에서 곡성터미날 택시로 이동(20분/20,000원)
- 17:20 곡성터미날에서 광주유스퀘어 버스 이동(1시간 /5,200원)
- 18:25 광주유스퀘어에서 서울센트럴씨티 고속버스(3시간20분/29,300원)
♧ 산행구간 : 불노치 - 통명산(×764.8m) - ×699.8m - 진둔치(2차선) - ×674.7m -
주부산(▲678.4m) - ×653.5m - ×577.6m - ×619.6m -
×567.7m - 압록교(보성강,섬진강 합수점)
♧ 산행거리 : 20.84km
♧ 산행시간 : 08시간44분(07:18~16:03)
♧ 통명지맥2구간(불노치-통명산-진둔치-주부산-619.6m-압록교)산행기록
♧ 통명지맥2구간(불노치-통명산-진둔치-주부산-619.6m-압록교)산행트랙
♧ 통명지맥2구간(불노치-통명산-진둔치-주부산-619.6m-압록교)이동시간
※ 07:18 불로치 곡성눈설매장 입구(전남 곡성군 삼기면 노동리536-3)출발
07:42 ×440.2m/준.희 산패
08:03 운목재/임도 우측 계단 오름
08:37 통명산(정상석:×764.8m)
08:51 통명치 안부
09:07 ×699.8m/동밖에 산패)
09:28 진둔치/2차선포장도로
10:15 ×674.7m/준.희 산패
10:26 주부산(▲678.4m삼각점/준.희 산패)
10:59 ×653.5m/준.희 산패
11:23 ×577.6m/동밖에 산패
11:38 넓은임도/자전거도로
12:00 ×619.6m/준.희 산패
12:36 ▲618.4m삼각점/동밖에 산패
13:19 ×619.6m/동밖에 산패
14:08 송전철탑/군부대철망울타리통과
15:04 ×567.7m/준.희 산패
15:14 묘지봉(×535m/우틀)
16:03 압록교(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98 ) 산행종료
♧ 통명지맥2구간(불노치-통명산-진둔치-주부산-619.6m-압록교)산행지도
산행메모
어제 밤늦게까지 산행을 하느라 몸에 무리가 갔는지 자는 중에도
허벅지의 근육통이 계속 이어져 잠을 설치다가 06시에 기상을 했다.
일요일에는 석교면 소재지의 식당들은 아침 일찍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하여
어제 저녁을 먹었던 24시 편의점에서 또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석교면 버스터미날에서 곡성으로 가는 07:05 첫버스를 타려고 서둘렀건만
일요일은 첫 버스가 07:40분이라는 편의점주의 이야기에 택시를 타게 되었다.
어제 저녁에 이용했던 택시 기사님은 목적지를 불로치라 했는데...
통명산을 오른다 하니 불로치에서 택시가 운행할수 있는 포장도로 끝인
곡성눈썰매장 입구까지 태워다 주셔서 편하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통명지맥2구간은 어제 산행을 마쳤던 불노치를 출발하여 곡성눈썰매장 입구에서
통명산(×764.8m), 통명치, ×699.8m, 진둔치(2차선도로), ×674.7m, 주부산(▲678.4m),
×653.5m, ×577.6m, 619.6m, 567.7m을 지나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로 내려와
보성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압록교까지 약20km를 하였는데 산행거리도 길고
오르내림도 많았고, 특히 갑자기 이루어진 연속산행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휴일에 산행을 끝내고 귀경하는 차편을 미리 예매하지 않았던 탓에
좌석이 매진 안된 차편을 찾아 귀경하느라 고생 많았던 통명지맥 산행이였다.
♥
07:18 어제밤 하루를 머물렀던 곡성군 석교면 석교리 휴모텔앞에서
택시를 타고 통명지맥 2구간의 시작 지점인 불로치로 향했는데
27번도로 국순로의 '유풍농원'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주면 되는것을
통명산을 오를거라 하니 택시 기사님이 친절하게도 도로를 걷는 구간인
'박덕은 미술관'을 지나 '곡성눈썰매장입구'까지 운행을 해주셔서
곡성눈설매장 입구(전남 곡성군 삼기면 노동리536-3)에서
밭가장자리를 지나 밭끝에서 능선에 닿고, 통명지맥2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밭끝을 지나면 가파른 사면을 20여분을 올라가고
급사면을 올라서면 능선에 닿고 좌측으로 꺽어져 약1분쯤 오르면....
07:42 준.희산패가 있는 440.2m봉에 닿고
440.2m봉에서 10분쯤 진행하면 등로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데, 사용하지 않는듯해 보입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능선을 오르면 암릉이 있는 곳을 지나고
08:00 통명산 자락을 휘돌아가는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초소 건물이 있습니다.
선답자들은 임도를 건너 직진으로 산능선을 올랐다는데...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도 많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임도 따라 갑니다.
임도 따라 약2분쯤 가면 '운목재' 글씨가 써 있는 표지석을 만나고
운목재 표지석 맞은편에 통명산까지 0.9km이정표가 있고
국가지점번호 뒤의 나무계단을 올라 통명산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계단이 끝나면 가파른 능선을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도 지나고...
08:24 통명산→ 0.3km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바위가 많은 무명봉에 올라서면 앞쪽으로 뾰족하게
솟아 오른 통명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통명산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산죽지대를 지나 암릉지대를 오르고
08:37 정상석이 있는 통명산(×764.8m)에 닿습니다.
통명산(×764.8m)은 전남 곡성군 삼기면 금반리와 오곡면 구성리의
경계에 있으며, 곡성군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여지도서』 이전의 지리서에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
『여지도서』에 "설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25리에 있다."라는
기록만이 있다. 『호남읍지』에는 여지도서와 달리 대명산(大明山)에서
나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곡성군에서 제일 높은 통명산(×764.8m)은
섬진강과 보성강의 경계를 이루고, 예로부터 명당으로 소문이 났으며,
고려초 왕건이 팔공산에서 후백제와 싸울 때 왕건의 옷을 대신 입고
싸우다 전사한 신숭겸과 조선초 제2차 왕자의 난을 평정한 마천목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산자락에 신숭겸을 기리기 위한 덕양서원과
마천목의 묘 및 사당이 있다. 정상에 서면 곡성군의 산세가 동악산·
통명산·봉두산과 지리산 에서 뻗어내린 천마산, 동쪽의 모후산,
북쪽의 차일봉·한동산 등으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다.
통명산에서
통명산에서
통명산 정상부에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산불감시카메라탑에서 바라본 통명산 정상부쪽 풍경
통명산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풍경
맨앞쪽의 양천곡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산줄기와 그 뒤쪽으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좌측의 반월산과 최악산 지나 우측의 동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다운 산그리매를 연출하고
그 좌측 아래로는 금반리 마을이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보인다.
통명산 헬기장의 국가지점번호와 등산안내도
헬기장 이정목에서 구성신풍재 방향인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헬기장에서 내려가는 등로옆에서 만난 얼리지꽃
통명산에서 고도를 낮춘 산줄기는
키를 넘는 산죽이 우거진 능선을 내려가고
08:51 통명치 안부에 닿게 됩니다.
좌측은 곡성군 삼기면 금반리이고
우측은 곡성군 삼기면 신풍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인데
통명산아래에 있어서 통명치라 부르는듯 하다.
예전에 민초들이 넘나들었을테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통명치를 넘나들었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통명치 안부를 지나면 키를 넘는 산죽 터널을 머리 숙여 지나고...
08:56 약간의 공터가 있는 700m 무명봉을 지납니다.
700m의 무명봉을 지나면 또 다시 산죽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고
산죽지대가 끝나면 잡목과 암릉이 있는 경사진 등로를 오르고..
09:07 동밖에 산패가 붙어 있는 699.8m봉에 닿습니다.
699.8m봉을 지나며 능선은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낙엽쌓인 등로를 내려가 진둔치로 향하게 됩니다.
진둔치로 내려가는 낙엽쌓인 등로 앞쪽의 나무사이로는
오르게될 674.7m봉과 그 우측으로 주부산(678.4m)이 보이네요
진둔치 닿기전에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산불감시초소 아래쪽에 글씨가 마모되어 알아볼수 없는 삼각점도 만납니다.
진둔치 닿기 직전에 팔각정도 지나고
09:28 오죽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진둔치'에 닿습니다.
'구성신풍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좌측에 곡성군 오곡면 구성리와
우측의 곡성군 죽곡면 신풍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2차선(840번도로)
'오죽로'가 지나고 있으나 차량의 통행은 뜸하다.
진둔치란 이름은 임진왜란때 명나라 군사들이 이곳에 진을 쳤던 곳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신풍구성재는 신풍리와 구성리를 연결하는
고개라서 부르는듯 추측해봅니다.
구성신풍재를 지나는 도로를 건너면 나무계단을 만나고
나무계단을 따라 능선을 올라 통명지맥 산줄기를 이어갑니다.
구성신풍재에 있는 곡성숲길 안내도
구성신풍재에서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나무계단은 설치 된지 오래되어서인지 나무가 썩고
계단이 훼손된곳이 여러곳이 있어 발빠짐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곡성군에서도 등산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빨리 보수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계단을 지나 오르면 능선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릅니다.
산죽이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암릉지대도 오르고
09:46 이정표가 있는 ×57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575m의 이정표...
구성신풍재에서 1.0km 지나왔고
통점재까지는 3.1km를 가야 하네요
이정표가 있는 575m봉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625m무명봉이 뾰족하게 보이네요
575m봉에서 내려가 산죽지대를 지나고...
625m봉을 향해 오르는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625m봉을 오르는 능선우측 으로는
신풍리와 신풍저수지가 보이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통명산에서 구성신풍재를 지나
이곳 까지 이어지는 통명지맥 산줄기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09:58 지나온 통명산 풍경을 보며 잠시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서면 62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625m봉을 지나 내려가는 등로의 나무사이로 보이는
힘들게 오르게 될 뾰족하게 우뚝 솟아 있는 좌측의 674.7m봉
674.7m봉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는데...
674.7m봉에서 우측으로 약500m쯤 떨어져 있는
주부산(▲678.4m)을 다녀 오려고 합니다.
674.7m봉을 오르는 등로에서도 산죽지대를 지나고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릅니다.
10:15 준.희 산패가 있는주부산 분기봉 674.7m봉에 오르면
산패 밑에는 주부산,성주봉 가는길 산패도 보이네요
통명지맥에서 벗어나 있지만 배낭을 이곳에 내려놓고
빈몸으로 스틱만 챙겨서 주부산으로 향합니다.
674.7m봉에서 주부산까지는 대략 500m쯤 되는데
가는길에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10:26 삼각점과 준.희산패가 있는 주부산(678.4m)에 도착합니다.
주부산(舟浮山)은 곡성군 죽곡면 신풍리와 봉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명 유래는 알수 없으나 배와 관련이 있는 듯한 지명을 갖고 있으며...
주부산에서 명산천과 미산천이 발원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주부산의 깨진 삼각점
주부산에서 674.7m봉으로 되돌아와
잠시 휴식을 갖으며 점심을 간단히 먹은후에
통명지멱 산행을 이어갑니다.
10:51 674.7m봉에서 약간 고도를 낮추었다가
잠시 고도를 올려 ×665m의 무명봉을 지나고
10:59 ×665m의 무명봉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고도를 올리며 약8분쯤 진행하면
준.희산패가 있는 653.5m봉에 도착합니다.
653.5m봉을 지나면서 산줄기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11:07 이정표가 있는(오곡미산←,오곡구성↓,구성신풍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낙엽쌓인 능선을 따라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11:23 동밖에 산패가 있는 577.6m봉에 닿습니다.
577.6m봉을 지나면서도 고도를 유지하며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11:34 굵은 소나무가 있는 ×568m무명봉에 올랐다가
능선을 내려가는데...좌측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11:38 좌측에 임도가 보이고...
희미한 등로는 직진의 능선을 오르는데
잡목의 능선을 오르지 않고, 좌측의 넓은 임도에 내려섭니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통점재'인듯 하네요
통점재는 임도 우측 아래의 곡성군 죽곡면 봉정리에 있는
봉정저수지 위쪽의 자연마을 중 한곳인 '통점' 위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지도에도 '통점재'는 표시되어 있는데..
지명 유래는 찾을수가 없네요. 아마도 옛날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통점마을 사람들이 넘나 들었던
고개가 아니였을까요...? 산길을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잡목많은 무명봉을 우회하려고 합니다.
통점재에서 산길을 따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오르니
팔각정이 있는 쉼터를 만납니다.
MTB동호회 회원들인듯 한무리의 사람들이 쉬고 있네요
팔각정앞쪽의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곡성읍내
그뒤로 동악산과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풍경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산악자전거도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자전거 도로와 이별하고,
산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자전거도로와 헤어져 계속 임도를 오르고
임도에서 바라본 곡성시내쪽 풍경과
산허리를 돌아가는 산악자전거도로 풍경
11:51 임도끝에서 산으로 오르면 묘지봉에 도착하는데...
통점재에서 임도를 따르지 않고 잡목 지대를 진행하여
오르면 닿게 되는 묘지봉입니다. 잠시 쉬었다 갑니다.
12:00 묘지봉에서 쉬었다가 잠시 오르면
준.희 산패가 있는 619.6m봉에 닿고
619.6m봉을 지나면서는 무명봉들을 오르내리며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진행합니다.
12:36 삼각점이 있고, 동밖에 산패가 있는 ▲618.4m봉에 닿습니다.
▲618.4m삼각점(구례407)
618.4m삼각점봉을 지나서도 고도를 조금 낮추어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파란잎이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나무가지 사이로
통명지맥의 울퉁불퉁한 산봉우리의 능선들이 펼쳐져 보입니다.
통명지맥 2구간은 생각했던것 보다 오르내림이 많은 힘든 구간이네요
12:47 계속되는 오르내림에 지쳐가는데 준.희님의 격려판을 만나고...
힘힘힘 내세요! 라는 글귀에 힘을 내봅니다.
경사진 오르막 등로를 힘들게 오르고..
13:09 굵은 소나무가 있는 625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625m무명봉에서 잠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3:19 동밖에 산패가 있는 ×619.6m봉에 닿습니다.
619.6m봉을 지나면 잠시후에 철망울타리를 만납니다.
철망울타리에 위험 접근금지 표찰이 붙어 있으며
이곳부터는 좌측에 철망울타리를 두고, 능선사면으로
산행을 이어가는데..등로도 희미하고 잡목도 많습니다.
철망울타리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는
지루하고 힘든 산행이 이어집니다.
철망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이런 산사면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13:42 철망울타리가 급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닿습니다.
우측으로는 천덕산((673m)으로 가는 길이고
통명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철망울타리를 따라야 합니다.
천덕산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 미산리에 위치한 산으로 덕이
가득하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산 북동쪽으로 17번 지방도로가
산을 감싸며 지나고 있으며 산 북서쪽에는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의
탄생지를 기린 덕양서원이 있고 덕산서원 부근 덕산사에는
문양공 오연총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남쪽 45리에 있다라 기록되어 있으며
「여지도서」에는 통명산에서 뻗어 나오고 관아의 동쪽 10리에 있다라
기록되어 있다. 힘들게 진행해야 하는 철망지대를 남겨 놓고 있어
천덕산 다녀오는 것은 아쉽지만 포기를 합니다.
계속해서 어어지는 철조망 울타리 사면의
잡목이 많고 등로 희미한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14:08 송전철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우측에 있는
철망울타리의 터진곳으로 빠져 나와
철망울타리를 벗어나고 능선을 내려갑니다.
14:18 철망울타리를 벗어나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가면 무명 묘지가 있는 안부에 닿고
무명묘지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4:27 무명묘지 안부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475m의
무명봉에 닿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475m무명봉에서 잠시 내려왔던 산줄기는
다시 산죽이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고
산죽지대가 있는 능선을 지나면 참나무가 많은 능선을 오르고
15:04 준.희님 산패가 나무높이에 붙어 있는 ×567.7m봉에 닿습니다.
×567m봉을 지나면 산줄기는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15:14 내려가던 산줄기가 잠시 솟구쳐 커다란 무명 묘지가 있는
535m의 봉에 닿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산줄기는 고도를 낮추며 소나무숲의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길을 내려가면 파란 물통 보이는 벌목지대로 내려서는데
그 벌목지에는 매실밭이 펼쳐져 있고 과수원 아래쪽의 압록리 마을 앞으로
섬진강이 흐르는 모습 뒤로 산벚꽃이 흐르러지게 피어 있는 국사봉과
천왕봉 줄기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매실과수원을 지나면 밤나무 과수원이 있는 우측의 등로를 따라 내려가고
압록리가 내려다 보이는 세멘트포장 임도에 닿게되는데
섬진강 줄기 따라 만개한 벚꽃의 강변도로와 섬진강위의 예성교
예성교 좌측의 유원지풍경과 그리고 통면지맥의 끝지점인 보성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압록교를 볼수 있는 팔각정자가 아름답게 보이네요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의 봉황산 상추막이골에서
실낱 같은 물줄기로 시작하여 진안, 임실, 순창, 남원, 곡성 등지의
여러 산봉우리에서 흘러 나온 물줄기를 받아들인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에서 보성강과 합류하여 본격적인 위용을 갖춘 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 오백리 물길 중 가장 깊고 너른 화개나루를 만들고
여기서부터 경남과 전남의 도 경계를 이루며 광양군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흔히 오백리라고 하는 섬진강은 212.3 Km로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긴 강이며
이 물줄기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며 계곡과 산과 들과 마을을 적신다.
섬진강은 본래 고운 모래가 많아 모래가람, 다사강(多沙江), 사천(沙川),
기문화, 두치강(豆恥江) 등으로 불렸다. 고려 우왕 11년(1385) 무렵 왜구가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며 침입하자 새까맣게 몰려든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이를 두려워한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구불거리며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압록리로 향합니다.
압록리 마을 풍경과 유원지, 섬진강위의 예성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도로와 섬진강, 팔각정등이
한폭의 그림같네요...팔각정으로 가지 않고
압록리 마을을 지나 압록교로 향합니다.
압록리는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있는 마을 앞에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경치가 빼어나 여름철 강변 휴양지로 유명한 곳으로
압록마을은 본래 두 강의 푸른 물이 합류하는곳이라 하여 합록(合綠)으로
불렸는데, 400여 년 전 마을이 형성되면서 천어(川魚)가 많은 곳이라
오리과의 철새들이 많이 날아드는 것을 보고 합(合)을 기러기 압(鴨)자로
바꾸어 압록(鴨綠)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라선이 섬진강을 따라
관통하며 압록역이 있고, 강변에 압록유원지와 섬진강을 건너가는
예성교가 있으며 비탈진 산지에 밭농사를 주로 한다.
압록리 마을로 내려서 '압록길'을 따라 철도 아래를 지나고
16:03 통명지맥 산줄기가 보성강이 섬진강에 합류하는 지점인
압록교 에서 그맥을 다하는 곳에 닿고 산행을 종료 합니다.
보성강은 전남 장흥군 웅치면 동쪽에 있는 산지에서 발원하며
보성군을 거쳐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에서 섬진강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섬진강으로 유입될 때까지 화순의 동북천을 비롯하여 수많은 소하천들이
보성강으로 유입되며 중간에 주암호 다목적 댐이 조성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지역마다 보성강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었는데
하류지역인 곡성의 경우 대황천(大荒川)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 초기에 지역마다 달리 부르던 것을 보성강으로 통일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에 보성강이라고 한 이유는 전체 유역 면적 중에서
보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크다는 점이 고려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통명지맥 산행을 종료한 압록교앞에 있는 CU편의점에서 배낭을
정리하고 콜택시를 불러 20여분을 달려 곡성터미날로 이동합니다.
곡성터미날에서 17:20분에 출발하는 광주유스퀘어행 버스를 기다리며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으니 피로도가 조금은 해소되는듯
1시간이나 걸려 광주 유스퀘어에 도착하여 서울가는 고속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뛰어서 승차장으로 이동하여 버스출발 직전에 간신히
버스에 올라 긴장을 풀고 귀경길에 들었는데...
행락철이고, 일요일 오후라 귀경하는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메우고 있어
1시간 연착 하여 23:00를 넘어 센티럴씨티에 도착합니다.
서둘러 7호선을 타고 온수역에서 1호선(인천행)으로 환승하고 24:00쯤에
집에 도착하여 1박2일간에 걸친 통명지맥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갑자기 이루어진 1박2일 산행으로 통명지맥을 종주하기는 하였지만
어려운 코스의 산행 구간을 연속해서 하고, 주말 귀경 교통편을 맞추는 등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고생이 많았던 산행길이였네요
통명지맥2구간 사진 모음
'호남정맥상 지맥 > 통명지맥(2023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명지맥1구간(연산-꾀꼬리봉-기우산-성덕산-채일봉-대명산-불노치) (0) | 2023.04.05 |
---|---|
통명지맥(通明枝脈)이란 ? (0) | 2022.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