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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상 지맥/선은지맥(2022완)

선은지맥2구간(백도치-수정봉-병풍산-태양산-장고개-선은산-서재재-송평항)

by 山頂 2022. 11. 12.

선은지맥2구간(백도치-수정봉-병풍산-태양산-장고개-선은산-서재재-송평항)

 

♧ 산행일시 : 2022.11.05.토,  날씨 : 맑음 - 무박산행으로 11.04.(금), 23:50 사당역출발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회비51,000원

♧ 산  행 지 : 전남 해남군 현산면, 삼산면

♧ 산행구간 : 백도치-병풍산-태양산-▲245m-오십치-▲171.7m-선은산-서재재-×123.1m-송평항

♧ 산행거리 : 25.31km

♧ 산행시간 : 11시간39분(04:24 ~ 16:04)

♧ 선은지맥2구간(백도치-병풍산-태양산-장고개-선은산-송평항)산행기록

선은지맥2구간(백도치-병풍산-태양산-장고개-선은산-송평항)산행트랙

선은2구간(백도치-선은산-송평항)산정2022110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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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지맥2구간(백도치-병풍산-태양산-장고개-선은산-송평항)주요지점 이동시간

   ※ 04:24 백도치(806번도로/고산로, 전남 해남군 현산면 만안리 산 22-4)출발

       04:51 ×308.6m/좌틀

       05:05  ×256.2m 

       05:33 병풍산(×315.7m/준.희산패) 

       05:54  ×291.1m

       06:22 태양산(×308m/준.희산패)  

       06:35 ×241.3m/우틀  

       06:43 모시미재 

       07:02  ▲245m(해남446)/준.희산패

       07:21  ×275.6m 

       07:33  ×237.4m 

       07:43  오십치/준.희 '오십치'표지판 

       07:59  ×207m/우틀

       08:47  ▲171.7m(해남404/준.희산패) 

       09:05 장고개(화산면 표지판, 버스정류장표시) 

       09:35  ×158.9m

       09:45 임도삼거리(방축↔구시임도 이정표)  

       10:12  선은산(×281.7m/산불감시카메라, 준.희산패) 

       10:46  탄동고개

       11:08  ×178.8m(준.희산패)/우틀 

       11:30 ×155m  

       12:09  ×167.5m

       12:24  서재재(2차선차도)/차도건너임도진행

       12:44  ×147m(코팅지산패)/좌틀 

       13:21  ×125.4m 

       14:00  77번국도(육각정, 운동시설물)

       14:18  ×123.1m(커다란돌탑2개/조망좋음)

       14:40 ×110.2m 

       15:02  77번도로(2차선차도)/도로건너 묘지방향

       15:18  ×98m(준.희산패)/좌틀

       15:38  평호길2차선도로 

       15:50  ×66.5m(임도정점/사각의 작은건물)/좌틀 임도진행

       16:04  송평항(전남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395-26)산행종료

선은지맥2구간(백도치-병풍산-태양산-장고개-선은산-송평항)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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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메모

 

태풍11호인 '힌남노'가 대만해협에서 대한민국을 향해 북상중이던 지난9월초에

선은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치고, 두번째 구간은 잦은 비와 또 다른 태풍으로 산행을

연기했다가 2개월이 훌쩍 지난후인 11월에 산행을 재개 하게 되었다.

선은 지맥의 두번째 구간은 백도치(806번도로)에서 시작하여 병풍산(×315.7m),

태양산(×308m), ▲245m봉, 오십치, ▲171.7m봉, 장고개, 선은산(×281.7m), 서재재,

×186m봉, 77번국도, ×123.1m봉, ×66.5m, 송평항까지 약25km로 무박산행을 했다.

남도의 산들은 대부분 잡목이 많아 여름철에 진행하기에는 너무 힘이 들어

초목의 잎들이 떨어지고, 각종 잡목들의 무성함도 사그러드는 가을 이후부터 새싹이

돋아나기 전에 하는게 좋은데, 11월 초인 오늘 선은지맥 두번째 구간 산행을 했는데...

여름내 우거져 있던 잡목과 망개덩쿨등이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은채 산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었고, 고도는 높지 않치만 계속해서 능선을 오르내리야 하는 어려운 산행이였다.

산행후에 보니, 옷은 이곳저곳이 흠집이 나있고, 옷속까지 뚫고 들어온 가시들이 할퀸 흔적이

온몸을 상처 투성이로 만들어 놓았네요, 잡목과의 사투로 인해 산행 속도는 나지 않았고,

 귀경시간이 많이 걸리는 먼거리라 짧게 주어진 산행시간등으로 마음에 짐까지 짊어졌던

선은지맥 산행도 힘들었던 산행중에 하나로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듯 하다.

04:24   선은지맥 두번째 구간의 들머리인 806번 도로가 지나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현산면의 경계인 백도치에 도착을 하여

면경계 표지판 뒤쪽의 전봇대 좌측 산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도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삼산면 구림리와 현산면 만안리 사이의

고개로서 조선지형도에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백토가 생산된 것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백토치(白土峙), 백토재,

백톳골재, 점재라고도 하며 과거 백토를 가지고 도자기를 굽던 사기점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모두 사라진 듯 보인다.

캄캄한 새볔, 짙은 어둠속에서 선은지맥의 들머리는

백도치에 있는 면경계 표지판 뒤쪽의 전봇대 좌측 산길을 오릅니다.

갑자기 내려간 새벽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네요

한고비 올라 능선에 오르니 산아래로 보이는 해남군 삼산면

도심의 불빛이 새벽을 여는듯...환하게 빛나고 있네요.

04:51    수정봉이라 불리는 308.6m 삼각점봉에 닿고,

나무가지에 많은 산행띠지들이 매달려 있으며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308.6m봉의 삼각점은 글씨는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마모되어 있네요 

05:05   어둠을 헤치며 308.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15분쯤 진행하면 큰나무가 있는  256.2m봉에 닿고,

선은지맥은 또 다시 좌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갑니다.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가 다시 오르막 등로로 바뀌고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약100m쯤 

떨어져 있는 병풍산(315.7m)을 다녀옵니다.

05:33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병풍산(315.7m)에 닿고,

먼저 다녀간 산우들의 노란 시그널이 정겹습니다.

병풍산(315.7m)은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만안리와 구시리 및

현산면 원진리와 충리 및 송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현산천의 지류인 문소천의 발원지이고

이 문소천과 수정동에서 발원한 물은 구시저수지에 유입된 후 현산천으로 유입된다.

명칭유래는 산의 모양이 마치 병풍처럼 생겼다고 한 데서 병풍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병풍산 자락인 남도석산이 있는 골짜기에는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대표자로 알려진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가 은거하였던 수정동(水晶洞)이 있으며

고산의 대표작인 산중신곡은 금쇄동(金鎖洞)과 수정동(水晶洞) 그리고

문소동(文簫洞) 등에서 원림을 경영하며 산거생활의 흥취를 노래한 것이다. 

금쇄동은 사적 제432호 해남 윤선도 유적 사적지로 지정되었고

금쇄동에는 고산 신도비와 고산 제각이 있으며 풍수지리에서 명당이라는

곳에 고산 윤선도의 묘가 있다.

병풍산 우측으로 보이는 해남군 삼산면도심의 불빛

05:54  병풍산에서 되돌아와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진행하여

지도상 고도 표시된 291.1m봉에 닿습니다.

산패는 보이지 않고,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만이 바람에 나부끼는데

선은지맥은 291.1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6:06     291m봉을 지 급경사를 내려가던 등로는 오르막으로 바뀌고

태양산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암릉지대를 만납니다.

낮이면 암릉을 올라 태양산으로 향하겠지만 어둠속이라 사고의

위험이 많을듯, 암릉 좌측으로 우회하여 태양산을 오릅니다.

태양산으로 오르는 등로 동쪽의 산능선이 

여명을 밝히는 일출이 곧 있을듯...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네요 

06:22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선은지맥 태양산(308m)에 도착합니다.

태양산은 해남군 현삼면의 충리,구시리,원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나

태양산에 대한 자료는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06:35    태양산에서 고도를 낮추며 안부로 내려갔다가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241.3m봉에 닿습니다.

06:43   243.1m봉에서 약8분쯤 내려서면 모시미재에 닿는데

안부에는 부서진 의자가 널부러져 있네요

모시미재는 삼산면 원진리와 현산면 구시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나

지명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하였습니다.

원진리 뒤의 벌판뒤로 보이는 달바위산과 우측의 남각산

원진리의 저수지와 드넓은 들판과 삼산천이 있고 

좌측으로는 달바위산과, 남각산(316.8m)도 얼굴을 내밀고

우측으로는 나즈막한 서당산과 호산 뒤로 해남읍이 보이고

그 뒤로 화원지맥 마루금이 펼쳐져 있네요

06:45   모시미재에서 잠시 오르면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는 176.6m봉을 지납니다.

176.6m봉에서 내려가면 국가지점번호 다라 1394 1349가 붙어 있는 송전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오릅니다.

암릉에 올라 뒤돌아보니 어둠속에 숨어 있던

해남의 톱날 같은 산봉우리들이 모습을 들어내네요

06:51    약198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06:57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약220m봉을 지나고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능선을 올라 245m삼각점봉으로 향합니다.

07:02    선은지맥 245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245m삼각점(해남446/2001복구)

245m봉에서 바라본 병풍산쪽 풍경

해는 이미 떠올랐지만 산에 가려 보이지는 않네요

07:05   삼각점봉에서 약3분쯤 진행하면× 235m의 무명봉을 지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인데도 이렇게 잡목의 저항이 심한데

초목이 무성한 하절기에는 도저히 진행이 어려울듯 

다시 급경사 능선을 오릅니다.

07:21   커다란 바위가 있는 ×275.6m봉에 닿고

지맥은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합니다.

07:28      ×275.6m봉에서 약7분쯤 진행하면 ×245m의 무명봉에 닿고

07:33  ×245m봉에서 약5분쯤 진행하면  ×237.4m봉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해남군 삼산면 원지리쪽 풍경

07:37   약×215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215m봉에서 잡목이 우거져 있는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 오십치로 향합니다.

07:43   여기가 '오십치' 입니다.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오십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현산면 구시리와 삼산면 원진리 사이의 고개로서

조선지형도에서 처음 지명이 등장하며, 현산면 북쪽 병풍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있다. 지명의 유래는 산이 험하고 수목이 울창하여

도둑들이 행인을 괴롭히므로 50명 정도의 많은 사람이 모여서 넘었다고하여

지명이 유래했다고 하며 지금은 오십치 아래로 4차선의 구시터널이 지난다.

오십치를 지나면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등로도 희미하고 잡목이 우거져 있어 산행 속도는 느려지기만 한다.

07:59    굵은 나무가 삐딱하게 쓰러져 있는 207m봉에 닿고

선은 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간다

산죽과 초목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지나고

08:10   약×199m의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08:19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등로 우측으로는 파란 남해바다와 섬들이 보이고

좌측의 남해 바다 건너편으로는 진도인데...

잘 보이지는 않네요

우측으로 휘어져 풀과 잡목이 뒤엉켜있는 능선을 내려갔다가 오르고

등로는 잡목이 뒤엉켜 보이지 않아 손으로 헤치며 등로를 찾아 오릅니다.

08:35      ×157m무명봉에 닿고, 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독도주의)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며 다시 잡목의 능선을 올라갑니다.

오르막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연화저수지 풍경

08:42    ▲171.7m삼각점봉 갈림길 삼거리에 닿고

삼각점봉은 우측으로 약150m쯤을 왕복해야 합니다.

08:47   지맥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171.7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171.7m삼각점(해남404)

▲171.7m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연화저수지와 해남 황산면쪽 풍경

▲171.7m삼각점봉에서 바라본 화산면 일원과 그뒤로 진도쪽 풍경

▲171.7m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선은산 풍경

08:50   ▲171.7m삼각점봉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여전히 잡목이 많은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고...

넓은 임도를 만나서 장고개로 내려갑니다.

장고개 닿기 직전의 우측으로 보이는 폐건물

09:05    해남군 현산면 구시리와 화산면 방축리를 연결하는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장고개에 도착하면

화산면 표지판과 장고개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보이네요

선은지맥은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약20m진행후

우측 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장고개 2차선 차도에서 산길에 오르면 편백나무숲을 지나고

09:15    억새꽃과 풀이 우거져 있는 김해 김씨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잡목이 우거진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09:25    약144m의 무명봉에 올랐다가,

급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려가고

144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풍경

안부를 지나면 다시 잡목이 많은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09:35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158.9m봉에 닿고

158.9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09:45   이정표가 있는 세멘트 포장의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고

선은지맥은 직진의 포장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직진의 세멘트 포장 임도는 비포장으로 바뀌고...

비포장 임도 뒤로 올라야할 '선은산'도 보입니다.

09:51   임도 삼거리에서 약6분을 임도 따라 오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서 선은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산길로  들어서 급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지나고...

암릉을 지나고 나면 다시 또 급경사의 등로를 올라가고

능선에 닿으면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전망바위에 닿습니다.

능선 우측으로는 석전저수지와  지나온 171.7m삼각점봉

연화저수지와  화산면쪽 풍경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능선 좌측으로는 선은산을 올랐다가 가야할 뾰족봉과 선은지맥 능선

그리고 능선너머로 남해바다와 진도쪽 풍경

남동쪽의 바로 발 아래 현산면 고현리에 거대한 축사가 펼쳐지고 

그 좌측 끝자락으로 두륜산과 대둔산이 펼쳐지는데...

9월에 선은지맥 산행을 시작한 지점이라 추억으로 다가온다.

그 우측 아래로 천태산 줄기와 현산면의 민가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선은산 정상에 닿기전에 선은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되는

갈림길을 삼거리를 지난다.

선은산 정상을 다녀온후에 이길로 내려가게 되는 지점이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보이는 선은산 정상의 산불감시카메라

산불감시카메라 보호 울타리에 선은산(281.7m) 산패가 붙어 있고

국가지점번호 다라 1030 0971 가 있는 선은산 정상에 도착한다.

선은지맥이란 이름을 낳게 한 전남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에 소재한 선은산에는

정상석도 없었고, 지명에 관한 자료도 찾을수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

선은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171.7삼각점봉과 

그 뒤쪽으로 오늘 걸었던 선은지맥 능선이  태양산과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선은산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멀리 대둔산과 도솔봉

좌측 뒤로 두륜산과 고계봉 라인이 펼쳐져 있고

그 앞으로 선은지맥이 산세를 낮추며 좌측으로 달려 내려가고

그 뒷쪽 저 멀리 울퉁불퉁 근육질을 자랑하는 땅끝기맥의

주작덕룡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무명바위암봉 좌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마루금이 178.8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고

다시 바위암봉 뒤 저 먼 곳에서 좌측으로 흘러 마지막 지점인

남해바다 앞 송평항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흐름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인다.

선은산에서 되돌아내려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내리막등로 앞쪽으로는 다시 올라야할 무명암봉이 보이고

10:23    암릉을 우회하여 오르면 무명암봉(뾰족봉) 정상에 닿고,

선은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바위암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선은지맥의 마루금들과

 그 뒤쪽으로 대둔산에서 흘러 내린 땅끝기맥의 천태산과 달마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남성미 물씬 풍기는 산줄기도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송산저수지와 화산면의 벌판 그리고 남해바다의 풍경이 환상적이다.

뾰족한 무명암봉에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며 거칠다.

주먹만한 돌위에 낙엽도 덮혀 있어  미끄럽고 위험스럽다.

10:36   약165m의 능선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다시 급경사의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는 등로를 내려가고

10:46   풀과 잡목이 우거져 있는 임도 안부인

좌측의 현산면 고현리와 우측의 화산면 송산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탄동고개'라 불리는 곳에 닿는다.

고개이름은 화산면 송산리의 자연마을인 탄동에서 따온듯

탄동고개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시작된다.

산길을 올라갈수록 등로는 희미해지고 잡목과 풀이 발길을 잡는다.

11:08     잡목과 풀숲을 헤치며 어렵게 오르면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178.8m봉에 닿고

지맥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178.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의 숲길을 8분쯤 내려가고

벌목지에 묘목을 심어놓은 능선을 지나 벌목지 임도로 내려서고

위쪽의 임도를 따라 앞쪽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향합니다.

시야가 터지는 벌목지의 임도를 걸으면서 뒤돌아본 선은산 풍경

임도에서 산길에 들어서고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1:30   비슷한 수령의 참나무가 쌍둥이 처럼 서있는 해발 155m봉에 닿습니다.

155m봉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형태의 등로를

잡목과 풀이 우거진 능선을 약17분 가량 걷게 되고

11:47    잡목이 우거진 128m의 무명봉에 닿고

급 좌측으로 휘어져 가야합니다.(독도주의)

128m봉에서 잡목과 풀이 우거진 등로를 약5분정도 올라가고

11:52   해발 138m의 잡목우거진 봉에 닿고.

이곳에서 선은지맥은 또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

138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잡목과 풀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앞쪽으로 봉긋이 솟아 오른  167.5m봉으로 향합니다.

167m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마치 밀림속을 뚫고 오르는것 같습니다.

12:09   온몸이 나무에 할퀴고, 나무가지 회초리에 얼굴을 맞으며

힘겹게 봉우리에 오르면 참나무2그루가 서있는 167.5m봉에 닿고

지맥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 

167.5m봉에서 서재재로 내려가는 등로 풍경

잡목과 풀이 우거져 등로는 찾을수 없고...

서재재 방향으로 잡목을 헤치며 힘들게 내려갑니다.

12:24   167.5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을 헤치며

약15분을 내려오면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서재재 안부에 닿게 됩니다.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서재재 풍경

좌측의 화산면 안호리와 우측의 송산리를 연결하는 고개인데

서재재에 대한 지명유래는 찾을수 없으나

우측의 송산리 방향의 서재골에서 차용해 이름붙여진듯 하다.

서재재의 2차선 차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도로 건너편으로

임도가 보이는데...쇠줄이 가로 막고 있는 곳에 닿고, 

쇠사슬을 넘어 임도를 따라 지그재그로 능선을 오릅니다.

서재재에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지그재그로 임도는 능선을 오르고...

임도 좌측으로 소나무 아래에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을 올라야 합니다.

임도옆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화산면과 현산면의 들판과 남해바다 건너 땅끝기맥의 산줄기가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뒤 먼곳으로는 완도 옆 노화도가 어렴풋이 보이네요

12:44            쉼터가 있는 곳에서 멋진 풍경을 조망하고

다시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약5분정도 올라서니

코팅지가 붙어 있는 147m봉에 닿습니다.

147m봉에서는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다가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의 숲길을 내려가고

산을 파내어 고구마를 심었던 넓은 밭을 만납니다.

밭을 개간하면서 지맥 능선은 끊겨 있어 밭을 지난후

밭끝의 절개지 뒤의 산으로 선은지맥이 이어지기에

고구마밭 끝인 절개지 좌측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고구마밭 끝의 절개지 좌측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 곳은

등로는 아예 없습니다. 잡목이 뒤엉켜있어 발디딜틈도 보이지 않는 산에 올라

손으로 나무가지를 헤치며 온몸을 써가며 능선을 오릅니다.

13:04   고구마밭을 지나 약10여분동안 잡목을 헤치고 능선을 오르면

약186m의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47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13:21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125.4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125.4m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져 잡목우거진 능선을 내려가고

13:36    잡초가 우거져 있는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조금은 편안하게 느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라가면 산자락에 만들어져 있는 밭을 만나고

밭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잠시후 포장임도 사거리에서 직진방향(산쪽)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비포장 임도삼거리에 닿고, 좌측임도에는 정자가 보이는데

선은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진 임도를 따라갑니다.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잡목이 우거진 우측 산으로 올라 약88m의 무명봉을 오르고

잡목의 무명봉을 내려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내려가 세멘트 포장의 농로에 접속합니다.

13:53   세멘트 포장 농로에 접속하여 좌측으로 휘어져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동칫골로 내려갑니다.

앞쪽으로는 수채산과 안호리앞의 남해바다가 보이네요

안호리의 안정길을 따라 내려가면 77번 도로 건너편으로

올라가야할 선은지맥의  ×123.1m봉이 보입니다.

14:00    77번 도로가 지나는 곳의 육각정자에 닿고

 옆에는 안호리와 석호리 유적 설명판이 있네요

잠시 쉬어가면서 유적 설명판을 읽어 봅니다.

해남 안호리와 석호리 유적은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514-3번지 일원에 있으며

해남군 화산과 평호 간 도로 개설 공사에 앞서 문화재조사기관인 대한문화재연구원이

조사에 들어갔는데 조사 기간은 2017년 2월 7일~5월 31일까지로 4개월간이었다.

해남 안호리와 석호리 유적은 2017년 발굴 조사 결과 마한 시기에 조성된 5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되었으며 매장 시설은 100여 기 정도의 목관묘, 직장묘(토광묘), 옹관묘(독무덤) 등이

100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분의 규모는 약 4.8m부터 최대 20.1m 정도이고 봉분 주위로 사다리꼴의 도랑을 두른

마한 전통의 무덤 양식으로 중앙에는 목관묘 혹은 옹관묘를 안치하고

외곽에는 옹관묘와 목관묘 및 직장묘 등을 추가로 매장하였다등의 내용이다.

선은지맥 123.1m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77번도로를 건넌후에

포장된 마을길을 따라 축사가 있는 농장을 지나고

밭끝의 절개지를 올라 산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그물망이 쳐져 있는 넓은 등로를 만나서 오르고

잠시뒤에는 잡목과 풀이 우거진 산길로 변하고 급경사 오르막을 오릅니다.

14:18   능선에 오르면 두개의 돌탑이 있는 123.1m봉에 닿습니다.

돌탑은 상단부에 올려놓은 돌모양이 각기 다른 형태네요

123.1m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바라본 송계리와 그앞바다 

그리고 선은지맥의 마지막 산줄기와 송평항 풍경이 보입니다.

123.1m봉의 돌탑을 다른 방향에서 본 풍경

 평호리와 석호리 방향의 추수를 끝낸 넓은 들판과 마을들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바다와 접해 있는 관두산에서 대월산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

또 뒤로 보일듯 말듯 나즈막하게 펼쳐져 있는 화원지맥 마루금 끝자락 위로

목포의 유달산도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좌측 먼 곳으로는 진도의 점찰산과 여귀산으로 이어지는

진도의 산줄기도 뚜렷하게 보인다.

123.1m봉에서 진행 방향으로는 선은지맥 마지막 산줄기가 펼쳐지는데

마지막 지점인 송평항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숨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흐르는 산줄기 우측 옆으로는 평호리의 구성리 마을앞 항구에

많은 선박들이 정박되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진도의 전 지역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123.1m봉에서 오늘 걸었던 선은지맥의 능선을 다시 한번 봅니다.

123.1m봉에서 바라본 땅끝기맥 능선과 달마산쪽 풍경

123.1m봉에서 사방으로 멋지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한참을 머물다가 다시 잡목의 능선을 내려가며 선은지맥을 이어갑니다.

123.1m봉을 내려가는 능선앞쪽으로 보이는 가야할 ×110.2m봉

123.1m봉을 내려가면 넓은 밭을 만나고

밭의 좌측에 전기선이 쳐져있는 곳을 따라 진행합니다.

또 다시 지독한 잡목의 능선을 오르고..

14:40     ×110.2m봉에 오릅니다.

×110.2m봉에서의 조망

좌측으로 선은지맥의 마지막 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멀리 진도의 산줄기들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110.2m봉을 내려가면 또 커다란 돌탑을 만나고

돌탑을 지나 내려가면 좌측으로는 배수지인듯한 건물이 보이고

선은지맥은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여 묵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산을 파헤쳐 개간을 하려고 하는 곳을 지나 산으로 오릅니다.

14:54      다시 잡목의 능선을 올라 약96m의 무명봉에 닿고.

15:02    ×9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8분정도 내려오면

2차선 차도인 77번도로에 닿습니다.

차도를 건너 좌측으로 약50m정도 이동하여 전봇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묘지뒤의 산으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묘지가 보이고...묘지뒤로 오릅니다.

묘지에서 산으로 오르기전에 뒤돌아본

송평저수지와 평호리쪽 풍경

묘지 뒤쪽으로 ×98m봉 오르는 등로가 초입에는 뚜렷하게 보이네요

×98m봉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잡목과 풀은 없지만 급경사입니다.

15:18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98m봉에 닿고

이곳에서 선은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9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잡목의 능선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2차선의 차도(평호길)를 만나게 됩니다.

평호길 2차선 차도를 따라 평호리로 내려갑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에 있는 평호리는 바닷가와 인접하여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사포, 평발, 송평이 있는데

송평은 소나무가 많은 덤벙지역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사포는 평호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새금현(옛 해남군)이 있었다고하며

농어 산지로 유명하고 특작물로는 반지락, 해태, 굴 등이 있다.

2차선차도의 평호길의 바닷가민박집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세멘트포장의 평호길을 따라 갑니다.

좌측으로는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와 소망교회, 송평항 앞의 바다가 보이고

남해바다 넘어 좌측으로 대둔산과 도솔봉 및 두륜산 줄기가 

 우측으로는 334.8미터의 가공산 우측 뒤로 땅끝기맥의 달마산 줄기가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고 있네요

라메르해남 간판이 보이는 임도 사거리에서

직진의 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좌측의 능선으로 66.5m봉을 올라야 하지만 

등로가 보이지 않아 산아래로 오르는 임도를 따릅니다.

15:50   임도의 정점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66.5m봉이고, 우측으로는 알수없는 작은 건물이 하나 있네요

임도 좌측으로 보이는 66.5m봉 풍경

66.5m봉의 임도 정점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임도를 내려갑니다.

임도 끝에서 밭을 만나고 밭가장자리로 밭끝까지 갑니다.

밭끝에서 우측의 산으로 올라 잡목을 헤치며 산을 내려갑니다.

짧은 거리지만 지독한 잡목을 뚫고 잠시 진행하고

넓은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따라 송평항으로 내려갑니다.

임도 앞쪽으로 보이는 송평항과 남해바다 풍경

  송평항 넘어 좌측의 대둔산과 두륜산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펼쳐져 있고

우측으로는 땅끝기맥의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멋진 풍경으로 다가 온다.

16:04   오늘 새벽부터 잡목과 풀숲을 헤치며 하루 종일 걸었던

선은지맥 산줄기가 송평항에 잠기는것을 보며 산행을 마칩니다.

송평항은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에 있으며

소나무가 많은 덤벙지역인 송평마을에 있는 항구다.

선은지맥 종주를 마치며 송평항에서

선은지맥 종주를 마치며 송평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