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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지맥상 지맥/유봉지맥(2022완)

유봉지맥1구간(팔공산비로봉-염불봉-신녕봉-구디티고개-봉화산-성동고개)산행

by 山頂 2022. 10. 23.

유봉지맥1구간(팔공산비로봉-염불봉-신녕봉-구디티고개-봉화산-성동고개)산행

 

♧ 산행일시 : 2022년10월14일.금요일,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강촌

♧ 산행교통 : 출발 = 06:29 영등포역발ITX → 09:49 동대구역 도착/21,400원,

                                 10:00 동대구역 지하도2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급행1번탑승

                                 10:50  동화사지구 종점하차승차

                                 11:00  동화사지구케이블카탑승 

                                 11:08 케이블카 정상(820m,소원바위,전망대.카페)도착

                      귀가 = 경북 영천시 청통면 계포리 241-8  더자모텔/45,000원(1박)

                                 * 저녁식사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학리 509번지 정코다리

                                      (코다리 정식/1인분12,000원)

♧ 산행구간 : 팔공산비로봉(▲1,192m)→동봉(×1,167m)→신녕봉(×996.5m)→

                      ×984.6m→▲339.2m▲199.6m봉화산(163.7m)→성동고개

♧ 산행거리 : 약20.95km/접속거리포함

♧ 산행시간 : 08시간08분(10:59~19:08)

♧ 유봉지맥1구간(팔공산비로봉-염불봉-신녕봉-봉화산-성동고개)산행 기록

유봉지맥1구간(팔공산비로봉-염불봉-신녕봉-봉화산-성동고개)산행 트랙

유봉1구간(팔공산-신녕봉-성동고개)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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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지맥1구간(팔공산비로봉-염불봉-신녕봉-봉화산-성동고개)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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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봉지맥1구간(팔공산비로봉-염불봉-신녕봉-봉화산-성동고개)주요지점 이동시간

      * 10:59 : 동화사지구 팔공산케이블카 탑승 출발

         11:09 : 820m/소원바위 전망대

         11:26 : 낙타봉(×900m) 전망대

         12:16 : 팔공산비로봉 정상석(▲1,192.3m)

         12:34 : 팔공산 동봉 정상석(×1,167m)

         12:59 : 염불봉(×1,042m)/우회

         13:26 : 동화사 갈림길 이정목

         13:41 : 도마재

         13:49 : 신녕봉(×996.5m)/좌틀

         14:15 : 암봉(×985m)

         14:34 : ×984.6m

         14:38 : 소혀바위봉(×955m)/급좌틀

         15:10 : ×635m

         15:52 : ▲339.2m삼각점봉

         16:12 : 철망울타리 통과

         16:42 : ×226.8m

         17:06 : ▲199.6m삼각점봉

         17:45 : 넓문이못 옆

         18:06 : ×190m무명봉

         18:27 : 망지1길 포장도로/우측 우림농장 방향 진행

         18:57 : 봉화산(×163.7m)

         19:08 : 성동고개(경북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 48-2 )산행종료

산행메모

안내산악회에서 시행하는 지맥산행에 참여 인원이 저조하여 자꾸만 취소가 된다.

162지맥 종주를 목표로 산행을 하는 산꾼들이 많치 않은것과, 이미 다른 산악회를 통해

종주를 완료한 지맥 산행에는 참여를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안내산악회에서 하지 않는 지맥 종주를 하기 위해 개별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유봉지맥 (遊峰枝脈)은 팔공지맥의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1,192.9m)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동봉(×1,167m), 염불봉(×1,042m), 신령봉(×996.5m), 월부령,

봉화산(▲291.1m), 봉화산(▲276.8m), 유봉산(×245.2m)을 지나 신령천이 금호강에 합류하는

영천시 오수동에서 기룡지맥을 마주보며 끝나는 도상거리 33.7km되는 산줄기로

유봉지맥 종주는 두구간으로 나누어 1박2일에 걸쳐 완주 하기로 계획하였으며

첫구간은 동화사시설지구에서 출발하여 유봉지맥의 분기점인 팔공산 비로봉(▲1,167m),

동봉(×1,167m), 염불봉(×1,042m), 신령봉(×996.5m), 월부령, 봉화산(×163.7m), 성동고개까지

산행을 마친후에 약2km를 도보로 이동하여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의 모텔에서 1박을 하고

유봉지맥 두번째 구간은 다음날 일찍 모텔을 출발하여 성동고개까지 도보로 이동 하여

산행을 시작, ▲214.2m, 대왕산(×166.1m), 월부령, 봉화산(▲291.1m), 봉화산(▲276.8m),

유봉산(×245.2m), 신령천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영천시 오수동까지 산행을 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06:29에 떠나는 ITX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09:49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4번출구로 나가 우측으로 약100m쯤에 있는 동대구역지하도2 버스정류장에서 급행버스1번

버스를 타고 약50여분을 달려 급행1번 버스 종점인 '동화사시설집단지구'에 내렸다.

동대구역지하도2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한 급행1번버스 노선도

11:00    급행1번 버스에서 내려 약5분쯤 걸으면 팔공산케이블카 매표소에 닿는다.

팔공산 케이블카의 이용요금은 왕복 12,000원, 편도 8,500원인데,

시간 절약을 위해 820m봉까지만 오르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하고 

경로우대로 편도 6,500원에 매표하여  약6분정도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약1분쯤 걸으면 해발 820m전망대에 닿고

전망대 앞쪽으로 보이는 팔공산 정상의 비로봉과 우측의 동봉 풍경

유봉지맥의 분기점인 팔공산 비로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도착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공산 전경

좌측이 서봉(1,150m), 중앙이 비로봉(1,193m), 우측이 동봉(1,167m)이다.

유봉지맥은 비로봉에서 우측의 동봉을 지나게 된다.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과 동봉(東峰), 서봉(西峰)은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형상을 보여 주고 있다. 팔공산 인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형으로

길이가 약 20㎞에 이르며, 전체 배열이 주변의 구릉군과는 대조적으로 급경사진

종상의 산형을 이루고 있다.

820m전망대에 있는 이정표

820m봉에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서 비로봉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안부에서 넓은 등로를 오르다가 나무계단길을 만나고

계단길이 끝나면 급경사의 돌이 많은 등로를 오릅니다.

경사의 등로 끝에 전망대가 보이고...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하려고 합니다.

11:26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낙타봉(910m)에 도착합니다.

낙타봉에서 바라본 케이블카에서 내렸던 820m봉 풍경

낙타봉 좌측으로 보이는 갓바위가 있는 관봉과  산아래 동화사 풍경

팔공산의 한 산봉우리인 '관봉(冠峯)'에 있는 바위이다(보물 제431호).

'관봉석조여래좌상'이라고도 한다. 팔공산괴는 중생대 백악기 말에 관입한 화강암체로

흰 빛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출한다. 팔공산 화강암체의 주능선 부 동쪽 끝에 해당하는 관봉은

산악인에게도 이름이 나 있다. 특히 관봉이라는 지명을 낳게 한 관봉석조여래좌상은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관봉 정상에 위치하는 갓바위 부처에게 기도를 하면

한 번의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기복신앙지로 자리 잡은 갓바위는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다.

특히 대학수능일을 전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기도객으로 인해 정상부의 약 100여 평은

발 디딜 공간조차 마련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신라 하대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 갓바위의 행정구역 소재 문제로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간에 갈등이 있다.

우측의 수태골과 멀리 대구시내쪽 풍경

유봉지맥의 분기점인 팔공산 비로봉 풍경

낙타봉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이정표의 동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암릉과 계단등을 지나며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높입니다.

비로봉을 향해 오르는 등로주변으로 초록의 나무잎들이

고운색의 옷으로 갈아 입으며 겨울을 준비하는듯 하네요

아름다운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곳을 지나고

돌계단을 오르고

비로봉과 동봉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12:09    동봉과 서봉, 비로봉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닿고

유봉지맥은 비로봉에서 분기하여 동봉으로 향하기에 

비로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비로봉 정상부의 송신소 중계탑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 직전에 넓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고 잠시 조망을 합니다.

전망데크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서봉쪽 풍경

전망데크 좌측으로 보이는 동봉 풍경

전망데크에서 비로봉으로 향해 오르면 정상석에 닿기전에

먼저 팔공산 제천단 표지석을 지나고

12:16    팔공산 비로봉(1193m)에 오릅니다.

팔공산은 불교의 성지라고 할 만큼 명산 대찰이  많은 곳이다.

동봉을 아미타불(극락세계에 계신다는 부처님)을 줄여서 미타봉으로 부르고

가장 높은 곳인 이곳을 '모든 곳을 두루 비춘다'는 뜻으로 비로봉이라 부른다.

구전되어 내려오는 비로봉은 영원한 빛 영원한 생명을 뜻하는

불교적 윤회사상과 맞아 떨어지고 민중에게 항상 꿈과 희망, 소원을 발원 하는 말이다.

팔공산(八公山)의 명칭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신라 말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 고려 태조가 5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당하였다. 그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으나, 신숭겸·김락(金樂) 등

여덟 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八公山)이라 하였다 한다.
팔공산은 중악(中岳)·부악(父岳)·공산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신라는 산악을 신격화하여 호국신군으로 받드는

산악 숭배 사상으로서 삼산오악을 두었는데, 신라 오악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것이다.

북동쪽은 철망울타리로 막혀 있는 팔공산 정상부 풍경

팔공산 비로봉에서

팔공산 비로봉에서

팔공산 비로봉(▲1193m) 삼각점(군위11/1979재설)

팔공산 비로봉에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본격적인 유봉지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조금전에 지나왔던 갈림길 삼거리에 닿고

동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정표를 지나 조금더 진행하면 동봉을 잘 볼수 있는 곳을 지납니다.

12:27     비로봉에서 내려와 동봉 오르기전의 안부에 닿는데

앞쪽으로는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이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수도사'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커다라 바위에 모셔진 팔공산 동봉 석조여래입상

이 불상은 서쪽을 향해 바로 세운 전체 높이 6m의 거대한 약사여래입상이다.

약사여래는 동방의 정류리 세계에 있으면서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기에

이 불상도 역시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이며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어 표면은 많이 풍화되어 있다.

해가 바위위에 떠 있어 햇볕 때문에 디카로는 잘 찍을수가 없었네요

팔공산 동봉 석조여래 입상 안내문

석조약사여래입상을 지나 동봉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비로봉쪽 풍경

12:34    팔공산 동봉(1,167m)에 오릅니다.

팔공산 동봉 정상석

팔공산 비로봉의 동쪽에 있는 봉이라 '동봉'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다른 이름으로 미타봉(아미타부처님의 준말)이라고도 합니다.

팔공산 동봉의 전망대와 이정표

동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정상쪽 풍경

면적 122.1㎢(대구 30.6㎢, 칠곡군 29.7㎢, 군위군 21.7㎢, 경산시 10.6㎢,영천시 29.0㎢).

1980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팔공산(1,193m)은 대구 북쪽 끝에 위치하여

군위군 부계면(缶溪面) ·영천시 신녕면(新寧面)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봉(東峰)과 서봉(西峰)의 양 날개를 펴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염불봉(念佛峰) ·수봉(壽峰) ·인봉(印峰) ·노적봉(露積峰) ·관봉(冠峰) 등이

이어져 있고, 서쪽으로는 파계봉(把溪峰)을 넘어 가산(架山)에 이른다.

팔공산 동봉에서

팔공산 동봉에서

팔공산 동봉에서

동봉에서 바라보면 오늘 걷게될 염불봉, 신녕봉등 좌측으로 휘어지는 유봉지맥 산줄기와

우측으로는 삿갓봉, 관봉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장쾌하게 펼쳐진다.

동봉에서 곱게 단풍든 나무사이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거대한 암봉을 우회하여 지납니다.

바위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회하는 등로변에도 곱게 단풍이 들어가고 있네요

암릉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를 이용하여 지나고

암릉 우측으로 동화사쪽

암봉에서 뒤돌아본 우회하여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1,120m봉과

그 뒤로 동봉, 우측으로 비로봉 풍경

12:46   암봉(1,090m)을 지나 내려갑니다.

암봉 암쪽으로 보이는 또다른 암봉 풍경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갑니다.

12:51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내려서고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동화사 풍경...오늘은 행사가 있는지 음악소리도 들려옵니다.

대구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22km 떨어진 팔공산 남쪽 기슭에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극달화상이 세운 절로, 그때 이름은 유가사였으나, 흥덕왕 7년(832년)에 심지왕사가 다시 세울 때

겨울철인데도 경내에 오동나무가 활짝 피었다고 해서 동화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절 입구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사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흐른다.

지금의 대웅전은 1727년에 중건한 것이며 염불암을 비롯하여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대웅전 앞 누각에 "영남치영아문"이라는 현판이 있어 사명대사가 임진왜란때 승군을 지휘한 본부가

동화사임을 알 수 있다. 한편, 동화사 경내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높이 33m의 통일약사여래대불을 세워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모으고 있으며, 대구 경북지역을 관리하는 대한 불교 조계종의 9교구 본사이다.

동화사 경내에 있는 팔공산약사여래통일대불이 있다. 이 석조대불은 1990년 11월 부터

조성에 착수하여 2년여의 대대적인 공사 끝에 1992년 11월 27일 점안법회를 가짐으로써 완공되었다.

불상의 총 높이는 30m이며, 그 중 좌대의 높이가 13m에 달하고 둘레는 16.5m에 이르러

세계 최대의 석불로 알려져 있다. 전북 익산에서 나오는 화강암 5천여톤이 소요되었다고 하는데,

불상에 2천톤, 좌대에 3천톤이 들어갔다고 한다. 이 불상을 조성하게 된 것은 통일에 장애가 되는

갈등을 치유해 7천만 겨레의 염원인 민족대화합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전망대를 지나면 바라본 염불봉과 유봉지맥 능선

염불봉은 좌측사면으로 우회하게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염불봉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전망데크의 이정표...도마재 방향으로 갑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염불봉으로 가는 등로

염불봉의 좌측사면으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비탈사면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지나온 동봉과 비로봉 그리고 우측의 1190m봉

염불봉의 사면을 지납니다.

계단을 오르고...

13:05   염불봉을 지나와 약1,020m의 무명암봉에 닿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

계속해서 능선 사면으로 조성되어 있는 등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팔공산 생태탐방로 '소원길' 안내판을 만나고

소원길 팔공산 생태탐방로 좌측으로는 팔각정자가 보이네요

소원길 팔공산 생태탐방로를 따라 능선 사면을 지납니다.

13:26     동화사 갈림길을 지나고

동화사 갈림길을 지나면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가 1,034m봉 직전에 우측 사면으로 지납니다.

13:37     긴급구조목 현위치번호 051이 설치되어 있는 995m의 무명봉을 지나고

도마재 안부에 있는 이정표

도마재 안내판

13:41    도마재 안부에 닿습니다.

이곳 도마재(신령재)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과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고개로서 명칭 유래를 보면 신령봉(해발고도 996.5m)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개라 하여  신령재라고 불리나 과거에는 도마재라는 명칭으로 불리었는데

도마재는 도마를 거꾸로 엎어 놓은 형태라 하여 그 명칭이 유래된 것이다.

신령재의 남쪽 사면은 도마재골이라는 동화천의 최상류부에 해당하는 계곡의 발원지이고

 대구 지역에서 신녕면 지역으로 오가는 길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해발고도가 높은 고개이나 영천시 신녕면 일대에서 동화사로 가는 최단 경로이므로

과거 교통로로서 이용 빈도가 비교적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도마재를 지나면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 신녕봉(996.5m)으로 향합니다.

13:49    도마재에서 약8분정도 오르면 신녕봉(996.5m)봉에 닿습니다.

신녕봉(996.5m)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팔공산(1,192.9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나온 산줄기 도중에 솟은 산이며

신령봉 남동쪽으로는 삿갓봉(931m)과 인봉(886.9m) 등의 봉우리가 이어지고

북서쪽은 신녕천과 남동쪽은 동화천의 유역권에 해당하고

북쪽으로 이어진 골짜기로는 신녕천이 발원한다.

신령봉 우측인 남동 방향으로는 삿갓봉과 은해봉, 노적봉과 관봉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종주 능선의 등로는 뚜렷하나, 북동방향의 유봉지맥의 등로는 희미하다.

신녕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유봉지맥은 급경사의 비탈 사면을 내려갑니다.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는 다시 오르막 등로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능선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방금지나온 신녕봉과 그뒤로 동봉과 비로봉이 조망되네요

무명암봉을 만나고...

계속해서 암릉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갑니다.

14:15     약 985m의 암봉을 지납니다.

985m의 암봉을 지나고

암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신녕봉쪽 풍경

암봉에서 뒤돌아본 동봉과 비로봉쪽 풍경

985m봉을 지나면 잠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는데

뚜렷한 등로가 없이 능선 사면으로 진행합니다.

능선 사면을 지나는데...발아래는 절벽수준의 급경사지로 조심 조심 지납니다.

길게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내려가고

14:23      약960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14:34   960m봉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지도상에 고도표시되어 있는

984.6m봉에 오르며 정상부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철쭉나무가 우거진 능선을 지나고

14:38     소혀바위봉(955m) 코팅지가 붙어 있는 곳에 닿고

소혀바위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

소혀바위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등로에도 철쪽나무가 우거져 있고

등로도 희미하여 진행하는데 어렵습니다.

소혀바위봉을 지나면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15:10    해발 635m의 무명봉을 지나고..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면 출입금지 현수막이 있고,

파란 그물망 울타리를 만나서 그물망을 따라 진행합니다.

그물망 울타리를 지나면 오르게 될 앞쪽으로 보이는 561.4m봉

그러나 등로는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지대를 내려가고

국가지점번호와 이정목이 있는 안부를 지납니다.

부귀사는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신라 진평왕 13년에 창건한

고찰로서 불기 1135년(서기 591년, 신라진평왕 13년)에 혜림법사가 거조암과 동시에 창건한

14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과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

절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도중에 폐사되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1873년(고종 10)에 담운(曇雲)이 중창한 바 있으며 1882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건하였는데

건물로는 극락전, 보화루, 신검당, 산신각과 요사채 등 7채가있으며

2000년에 아미타도량을 세우기 위하여 중창불사 하였다고 한다.

561.4m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희미하고, 우측 사면으로 뚜렷한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또 다시 부귀사와 신원리 캠핑장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고..

신원리캠핑장은 등로 좌측의 신원리에 있는 신원휴양림 내 캠핑장으로서

신원리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리이고 팔공산 끝자락에 자리한 산촌마을로

동쪽 방향으로 작은 하천이 흐르며 고개와 골짜기가 발달한 곳이다.

내신동, 외신동, 신기동, 유룡동을 병합하면서 신원리라 하였으며

자연마을로는 호암동, 광대정, 새터, 술래바탕마을 등이 있다.

15:52    삼각점이 있는 339.2m봉에 닿는데....

지도와 해발고도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는

준.희님의 산패가 보입니다.

339.2m봉의 삼각점(화북457)은 깨어져 있네요

삼각점이 있는 339.2m봉에서 철망울타리의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직진 방향의 산으로 오르고

잠시 산길을 걷고

넓은 임도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임도가 계속해서 내려가는데....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등로도 없는 잡목우거진 산비탈을 내려갑니다.

16:11       임도에서 산비탈을 내려오면 철망울타리가 가로 막고 있는 안부에 닿고

개구멍이 뚫려 있는 곳으로 철망울타리를 통과하여 산으로 오릅니다.

철망울타리를 통과하면 잡목이 많고 등로는 희미합니다.

조금 오르면 묘지를 만나게 되고 묘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뚜렷한 등로를 만나고

뚜렷한 등로를 따라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16:42     봉우리 정상부에 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226.8m봉에 닿습니다.

묘지가 있는 226.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좋은 등로를 만나고..

16:47    약200m의 무명봉을 오릅니다.

200m봉에서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16:56   넓은 포장도로가 지나는 구디터 일명 신원고개에 내려섭니다.

구디터고개(신원고개)는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와 신녕면 완전리 및

매양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서 신원리의 이름을 따 신원고개 또는

완전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인 구디터의 이름을 따 구디터고개라고도 한다.

구디터(군인터 또는 구돋터)는 조선초기 군인들이 있었다 하여 군인터라 전하기도 하며

또는 9마리의 돼지가 죽을 먹는 형상이기에 구돈(九豚)터라고 한 마을이다.

유봉지맥은 도로삼거리에서 좌측 산으로 오릅니다.

구디티고개에서 산위에 오르는 등로는 잡목도 많고 희미하다.

잡목을 헤치며 약10여분을 오른다.

17:06   간벌목이 널부러져 있고,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199.6m삼각점 봉에 닿는다.

199.6m봉의 삼각점은 풀과 흙속에 묻혀 있어 글씨는 확인이 안된다.

199.6m삼각점봉에서 좋은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민가가 보이는 풀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내려가고

17:44   왕복 4차선의 919번도로(금송로)가 지나는 넓문이고개에 내려섭니다.

넓문이고개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에 있는 자연마을인 넓문이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넓문이마을은 계지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신령군에 있을 때

이곳이 하양현으로 통한 큰 길이어서 크고 넓은 관문을 달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넓문이 고개를 지나는 919번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걸어가니 도로 우측으로 작은 넓문이못이 보이고

 좌측으로 중앙분리대가 낮은 곳에서  4차선의 919번도로를 금송로를 건넌다.

919번도로를 건넌후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파란물통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파란물통 있는 곳에서 좌측의 비포장 임도를 오르고

좁아진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어느덧 하루 해가 서산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네요

18:05    해는 지고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해발 190m의 무명봉을 지나고

190m봉에서 지맥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데...

산속이라 어둠이 금방 깔려 해드랜턴을 착용합니다.

18:27   해가 지니 산속은 금방 어둠속에 휩쌓이고

해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지나는 후곡고개라 불려지는 안부에 닿는다.

후곡고개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곳인

후곡(뒷골 또는 성리)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망지리 뒤쪽에 있다해서 붙인 이름이다.

후곡고개에서 포장도로를 건너 산길을 올라 무명봉을 거쳐 봉화산으로 가야 하는데

어둠속이고, 잡목이 많아 우측의 우림농장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우회하여 

계지리의 망지1길에서 봉화산을 오르려 합니다.

망지1길을 따라 봉화산(163.7m)으로 향합니다.

마침 차를 타고 지나던 동네 주민이 캄캄한 밤에 어느산엘 가느냐고 관심을 갖고

물어봐서 여차저차 봉화산을 간다고 하니, 걱정을 하며 알려주네요

계지리 후곡마을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봉화산을 오릅니다.

18:57    봉화산(163.7m)정상에 도착합니다.

유봉지맥에서 봉화산이라는 이름을 갖은 산을 3번 오르게 되는데

오늘 그 첫번째 봉화산을 지난다...

자료는 찾을수 없었지만 아마도 이곳도 봉화를 올리던 산이였을터인데

그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잡목과 풀이 무성하고 산패도 없었다.

19:08     봉화산에서 잡목을 헤치며 약10여분을 내려오면

2차선 차도가 지나는 성동고개에 도착한다.

성동고개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에 있는 자연마을인

성동마을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유봉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성동고개에서 오늘밤 머무를 숙소를 찾아 영천시 청통면 계포리로 향합니다.

성동고개에서 약2km 떨어진 곳인데...이곳에서 청통면 계포리 가는 버스는 탈수도 없고

또한 청통면에는 택시도 없어 도보로 약30여분을 이동합니다.

청통사거리에 있는 코다리전문음식점에서 코다리 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도로 건너편의

더자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45,000원의 숙박비를 내고 하루밤을 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