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지맥2구간(비운치-민재봉-새섬봉-천왕봉-도서관사거리-각산갈림길-×342.8m-영복원)
♧ 산행일시 : 2022년10월01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산정,강촌,뻐시,후상,문자
♧ 산행교통 : 출발 = 07:35 천궁모텔앞 택시콜 →
07:50 비운치 도착 (8,700원×2대)
귀가 = 16:40 영복원마을입구1003번도로 택시콜
16:55 삼천포터미날앞 7,600원×2대
* 17:00~18:40 삼천포 터미날 도착후 목욕및 식사
18:50 삼천포터미날 막차출발→
23:00 서울남부터미날도착(42,500원)
* 남부터미널역에서 전철로 귀가 24:15 집도착
♧ 산행구간 : 비운치-민재봉(▲799m)-새섬봉(×801.4m)-천왕봉(628m)-도서관사거리
각산갈림길(×330m)-×342.8m-영복원입구(1003번도로)
♧ 산행거리 : 14.14km
♧ 산행시간 : 08시간36분(07:54~16:30)
♧ 와룡지맥2구간(비운치-민재봉-새섬봉-천왕봉-영복원입구)산행 기록
♧ 와룡지맥2구간(비운치-민재봉-새섬봉-천왕봉-영복원입구)산행 트랙
♧ 와룡지맥2구간(비운치-민재봉-새섬봉-천왕봉-영복원입구)산행지도
♧ 와룡지맥2구간(비운치-민재봉-새섬봉-천왕봉-영복원입구)주요지점 이동시간
* 07:54 : 비운치(경남 고성군 하이면 봉원리 541-2)/계양버스정류장 산행출발
08:05 : 진분개 마을 진입도로 /거목
09:07 : ×671.1m 준.희 산패
09:24 : 백천재 갈림길 이정표
09:35 : 와룡산 민재봉(정상석▲799m/사천21)
09:45 : ×770.1m(헬기장)
10:16 : 와룡산 새섬봉(정상석×801.4m)
10:39 : 왕관바위 갈림길 이정표(왕관바위←25m,도암재→500m)
10:47 : 돌탑동산/돌탑여러개 있음
11:03 : 도암재 안부/쉼터 평상, 이정표
11:35 : 천왕봉(정상석×625m)
11:57 : ×485m무명봉
12:18 : 송전철탑28번(국가지점번호 5366 6299)/독도주의
13:17~13:43 : 도서관 사거리/좌룡상회 휴식
14:30 : 너덜지대
14:47 : 각산갈림길(×335m)
15:00 : 임도/남파랑길
15:19 : 임도삼거리/넓은공터
15:26 : 활공장
15:30 : ×342.6m/준.희산패
15:46 : ▲248.2m깨진삼각점/준.희산패
15:55 : 흥룡사 갈림삼거리 이정표
16:02 : ×225.8m/준.희산패
16:15 : 편백나무숲
16:30 : 1003번도로(경남 사천시 실안동 산 14-1)산행종료
산행메모
어제 산행이 늦게 끝나서 저녁을 먹으려 음식점을 찾아 헤맨끝에 밤10시경에 식사를 마쳤다.
지방의 소도시이기는 하지만 바닷가를 끼고 있어 관광도시라 저녁늦게까지 도심지역은
불야성을 이룰것 같았는데...이것도 코로나 19의 여파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아니 였네요..
그래도 숙소에서 멀기는 했지만 소머리국밥으로 든든히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택시를 타고 오늘 산행들머리인 비운치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이 10월1일...가을이 깊어가는 계절로 들어 섰는데...이른 아침인데도 서늘함은 없는듯
산행거리는 짧지만 어제의 산행피로가 덜 풀린 상태이고..연속 산행이니 몸이 무거운데
낮기온이 27도정도 오른다하니 벌써 맥이 풀리고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
07:54 숙소앞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줁비한후에 택시로 약10여분걸려
비운치 고갯마루인 계양 버스정류장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운치는 경상남도 사천시의 사남면 계양리에 위치한 고갯길로서 와룡산 주봉에서
동쪽의 사남면 계양리 진분계와 고성군 하이면 봉원리 봉암산 사이에 있다.
남해쪽 사천시 이홀동(耳笏洞) 홀곡(笏谷)에서 사남면 계양리 진분계마을을 지나
고갯마루에 이르면 사남면 계양리 계양마을과 고성군 하이면 봉원리이고
구삼천포쪽에는 상당히 높은 고갯길이지만 사남면 계양마을 쪽에서는 그렇지 않다.
비운치(飛雲峙) 지명은 구름이 피어오르는 높은 고갯길에서 유래했다고 보이는데
비운치에 대한 기록자료는 없으나, 다만 조선지형도(삼천포)에는 비운치가 표기되어 있으며
이 고갯길은 구삼천포·남해지역과 사천시 사남면 동부지역·고성군 상리면을 이어주던
한길(大道)에 위치하였고, 지금은 1016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비운치의 양쪽 길은 고성군과 사천시를 경계 짓는 길이고 군계(郡界)가 복잡한 곳이었는데
사남면 계양리의 진분계(晋分界)마을 지명도 옛날 고성과 사천이 진주와 경계를 나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산행은 계양마을 표지석 뒤로 풀과 잡목이 엉켜있는 산길로 들어서면서 부터다.
나즈막한 동네 뒷산에는 인적이 없어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최근에는 산행한 흔적도 보이지 않아 등로도 희미하다.
잡목이 많은 야산을 지나니 예비군 훈련장의 건물들이 보이는 곳에 닿고
좋은 등로를 따라서 진분계 마을 쪽으로 내려갑니다.
08:04 택시에서 내렸던 계양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진분계로 들어오는
세멘트 포장의 도로와 만나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거목 옆으로 올라갑니다.
진분계 진입로를 지나면서 부터는 오르막 등로가 민재봉까지 이어진다.
오르막 등로를 올라가는 길에 조망이 좋은 바위들을 만나게 되고
좌측 민재봉쪽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산행초반이고, 아침 시간인데도 어제 산행의 후유증인지
벌써 부터 땀을 비오듯 쏟아내고 숨을 헐떡거린다.
와룡산 오르는 등로라 등로는 좋고, 긴급구조목등 시설물들이 잘 설치되어 있다.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는 오전인데 땀으로 온몸이 젖는다.
조망바위를 만나서 잠시 쉬며 뒤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본다.
봉현저수지와 봉암산..그리고 어제 지나온 향로봉, 수태산,
무이봉등이 햇살아래 뿌옇게 산너울을 그린다.
암릉지대를 지나고...
09:05 급경사를 올라온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잠시 완만하게 올라간다.
09:09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니 671.1m 준.희님이 붙여 놓은 산패가 있는
잡목이 많은 봉에 닿고,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른다.
긴급 구조목 와룡 08 - 04를 지나고
암릉지대를 오르고
암릉지대를 올라서면 잡목이 없고, 억새가 피어나는 능선 상단에 닿는다.
능선에 오르니 큰나무는 없고 억새와 철쭉나무등 키작은 나무들이 있어 조망이 좋다
어제 지나온 와룡지맥의 산들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는듯 보이네요
09:26 백천재(골)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닿고
와룡지맥은 좌측의 민재봉 방향으로 휘어집니다.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면 민재봉이 맨뒤로 보이고
억새와 철쭉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을 따라 민재봉으로 향합니다.
민재봉 오르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사천시 사남면 사촌리 일원과
그 뒤로 멀리 홍무산, 오두산, 대곡산 등 산줄기들이 보입니다.
민재봉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민재봉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어제 지나왔던 와룡지맥의 산들이 보이고...
그 뒤로 통영의 미륵산도 뿌옇게 보입니다.
와룡산 민재봉 정상석 뒷면이 보이는 정상부에 도착하고
정상석 뒤로 보이는 바위덩어리의 산이 와룡산 새섬봉입니다.
와룡산 민재봉의 이정표
와룡산의 주봉인 새섬봉까지는 1.6km를 더가야 합니다.
09:35 와룡산 민재봉(799m)정상석
와룡산은 해발 801.4m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이름 불린다. 좋은 정기가 많이 나는 산인지를 증명이라도 하듯
와룡산은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등의 유서 깊은 많은 암자와 절을 품고 있었으며,
등산로 곳곳에 유난히 높게 쌓여 있는 돌탑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온 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연출되어,
와룡산의 철쭉은 '사천 8경'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와룡산 철쭉은 정상인 민재봉을 중심으로
새섬바위, 민재봉 삼거리, 기차바위로 향하는 세 갈래로 뻗은 능선과 좌우 사면을 온통 물들인다.
이렇게 능선을 따라 빼곡하게 자리 잡은 붉은 물결의 철쭉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산 정상인 민재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의 남쪽 와룡골에는
고려 현종의 등극과 관련이 있다는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적선사 등의 사찰 터가 남아있다.
민재봉(799m)삼각점(사천21/1991재설)
와룡산 민재봉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사방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을 볼수 있는 안내판도 있네요
민재봉에서 바라본 봉대산 하늘먼당 사천읍쪽 풍경..
멀리 뒤쪽으로 희미하게 지리산 천왕봉과 남덕유산등도 조망됩니다.
민재봉에서의 조망
금오산, 백운산, 봉면산 다솔산, 지리산 천왕봉 방향
와룡산 민재봉에서 바라보는 전경
와룡산새섬봉, 천왕봉, 각산, 남해 호구산 풍경
민재봉에서 바라본 삼천포 시내와 바다 건너 남해 금산쪽 풍경
민재봉에서 바라본 사량도쪽 풍경
와룡산 민재봉에서
와룡산 민재봉에서
와룡산 민재봉에서 헬기장을 지나 새섬봉으로 향하는 능선 풍경
와룡산새섬봉, 천왕봉, 각산과 삼천포 시 , 남해 바다와 창선도, 남해 풍경
삼천포시내와 그 뒤로 창선도와 남해바다와 남해의 금산쪽 풍경
억새와 철쭉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능선을 따라 헬기장을 거쳐 새섬봉으로 향합니다.
09:45 770.1m봉의 헬기장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와룡산 민재봉 풍경
헬기장을 지나면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09:52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정목뒤로 수정굴 가는길인데...입산통제가 되어 있고
와룡지맥은 새섬봉으로 향합니다.
수정굴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조금씩 고도를 올리며 새섬봉으로 향합니다.
소나무숲길의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면 앞쪽으로 새섬봉 정상부가 나타나고
암릉으로 이루어진 등로에는 쇠줄이 매어진 철봉이 보입니다.
암릉을 오르기직전의 키 작은 이정표뒤로는 백천사와 봉두산, 구룡산이 보이고
암릉을 올라 새섬봉으로 향합니다.
암릉에 올라서면 사천대교가 멋지게 보이고..
뒤쪽으로 지나온 와룡산 민재봉쪽 풍경도 들어옵니다.
10:15 와룡산의 주봉인 새섬봉(801.4m)에 닿습니다.
와룡산 새섬봉은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과 사남면, 용현면, 남양동, 벌용동 등에 걸쳐 있다.
남쪽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으며 와룡마을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이어지는 주능선이
암봉에 둘러싸여 있어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해 보인다.
새섬봉과 상사바위·기차바위·민재봉 등의 암봉이 부드러운 능선길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주봉인 민재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의 남쪽 와룡골에는 고려 현종의 등극과 관련이 있다는 와룡사와 백천사·백룡사
적선사 등의 사찰터가 남아 있다.
와룡산 새섬봉에서
와룡산 새섬봉에서
와룡산 새섬봉에서 암릉을 따라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사천송포농공단지와 사천대교 그리고 하동 금오산 풍경
쇠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을 지나고
철사다리를 올라 암릉지대를 통과합니다.
암릉지대를 지나면 등로를 내려가고
작은 돌탑이 있는 전망이 터지는 곳을 지나고..
급경사의 너덜 비슷한 등로를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급경사의 너덜의 내리막 등로를 지그 재그로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올라야 할 천왕봉과 그 뒤로 각산쪽 풍경도 보이고
너덜의 내림길을 내려온다음에는 바위절벽옆의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10:39 왕관바위 갈림길 이정목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약25m올라가면 왕관바위이고, 와룡지맥은우측 도암재 방향입니다.
왕관바위 갈림길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내리막 등로를 지루하게 내려가고
10:48 돌탑이 여러개 있는 돌탑동산을 지납니다.
돌탑동산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등로는 내리막이고
내리막 등로는 도암재까지 이어집니다.
사각의 평상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는 도암재 안부에 내려섭니다.
도암재에 있는 이정표...이곳에서 천왕봉을 향해 오릅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남양읍 죽림동 새로골에서 와룡동 와룡골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큰바위 밑 고개여서 대암재 또는 옛날 암자가 많았던 고개라서 도암재라 부르는
두 명칭을 혼용해 불리고 있는 고개이다.
도암재에서 뒤돌아본 지나왔던 와룡지맥의 와룡산 새섬봉쪽 풍경
도암재를 지나면 천왕봉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갈림길 이정목을 만나면 우측의 상사바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급경사의 나무 계단을 오르고...
바위 우측으로 돌아 산능선을 올라갑니다.
어제 산행의 후유증과 낮의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고갈되어 몇번을 쉬었다가 오릅니다.
천왕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와룡산 새섬봉 풍경
바위들이 많은 암릉의 능선을 오르고
오늘 지나온 도암재를 지나 새섬봉과 우측의 민재봉으로 이어지는 와룡지맥 마루금 풍경
암릉의 천왕봉 정상부 풍경
천왕봉 좌측 사면 아래로 보이는 삼천포와 남해쪽 풍경
11:35 천왕봉(625m)정상에 닿습니다.
천왕봉은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생겨났다는 상사바위가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광포전설(廣布傳說)의 하나로,
인간의 본성보다 중세의 질서가 우선하던 시기에 형성된 설화이다.
상사바위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변이를 보이는데...
사회의 관습, 신분, 윤리의 제약과 한계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거나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여건 때문에 지속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내용이다
힘들게 올랐던 천왕봉 정상부에서 사랑때문에 생겨진 상사바위에 대한
전설들을 기억해내며 잠시 쉬었다 삼천포 도서관이 있는 시내로 내려갑니다.
천왕봉에서 내려가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슬랩지를 통과하게 된다.
로프가 길게 매어져 있어 슬랩지대를 안전하게 내려가고
슬랩지대에서 바라본 삼천포시내의 도서관이 있는 곳과
그 뒤로 올라야 할 각산쪽과 영복원쪽의 와룡지맥 능선
슬랩지대를 지나면 잡목이 많은 능선의 비탈을 내려갑니다.
11:57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다가 잠시 올라 485m의 무명봉을 지나고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와룡저수지가 보이는 능선을 내려가고
12:13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2:20 국가지점번호판 라라5366 6699가 붙어 있는 송전탑28번을 만나고
이곳에서 내리막 등로가 두갈래로 갈려져 산행을 하게 되는 지점이다.
좌측으로 비교적 뚜렷한 등로로 진행을 하기도 하는데,
우측으로 휘어져 희미한 등로를 따라 대성초등학교와,
도서관이 있는 좌룡동으로 내려갑니다.(독도주의)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이 발길을 잡는 내리막 등로를 어렵게 내려갑니다.
능선을 내려가면 비포장임도를 만나 마을로 내려갑니다.
비포장 임도가 세멘트 포장길로 바뀌고
13:05 마을로 가는 포장도로 건너편으로 와룡지맥의
각산 갈림봉과 그 뒤로 각산이 보이고.
농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사천시 좌룡동 대성초교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사천시 대성초등학교 정문앞을 지나고
13:17 사천시 좌룡동의 도서관사거리앞에 도착합니다.
이곳 좌룡동은 경상남도 사천시(泗川市)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선구동(仙龜洞) 관할이며
사천시의 동남부에 있고 와룡동(臥龍洞), 죽림동(竹林洞), 동림동(東林洞) 및 용강동(龍江洞)과 이웃한다.
1914년에시행된 전국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천군(泗川郡) 남양면(南陽面) 의 좌삼리(佐三里) 및
용두리(龍頭里)와 수남면(洙南面) 용호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사천군 남양면 좌룡리가 되었다가
1956년 남양면과 삼천포읍(三千浦邑)이 통합하여 삼천포시로 승격됨에 따라 좌룡동으로 개칭되었다.
1963년 삼천포시 동좌동(東佐洞)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으며 1998년 선구동 관할로 바뀌었고
천왕봉(625m)의 남쪽 용두봉(253.6m)의 서쪽 자락에 있는 마을로 동남쪽 용강동과의 사이에
삼포천이 흐르며 대성초등학교, 삼천포도서관과 좌삼, 새고개, 용두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도서관사거리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삼천포도서관
도서관 사거리 건너기 직전에 있는 좌룡상회에서
물과 간식을 보충하고, 그늘에서 긴시간 휴식을 한후에
도서관 사거리를 건너 와룡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13:45 사천시 도서관 사거리를 건너 삼천포대교로로 들어서고
잠싷에 만나는 새고개2길을 따라 오릅니다.
마을길인 새고개2길 끝을 지나면 비포장 임도를 만나서 산으로 오릅니다.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편백나무 숲이 지나면 잡목이 우거진 급경사 비탈길을 한참을 오르게 되는데
기온도 높은데다 어제 산행의 후유증으로 금방 체력이 바닥이 나서
각산 갈림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등로에서 몇번을 쉬어가며 산길을 오릅니다.
14:28 너덜지대를 만나서 오르고
나무가 없는 너덜지대를 지나며 뒤돌아본 와룡산쪽 풍경
너덜지대를 지나며 바라본 사천시 향촌동쪽 풍경
14:47 너덜지대를 지나 능선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좌측으로는 각산 가는 등로이고, 와룡지맥은 직진으로 가게되는
약330m의 봉에 닿는다.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에 여유있게 닿기 위해 지맥에서 떨어져 있는
각산 가는 길은 포기를 하고 지맥능선을 따릅니다..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각산으로 가는 등로에는 많은 표식기가 붙어 있지만
직진으로 가는 와룡지맥 등로쪽에는 표식기가 별로 없습니다.
각산 갈림봉에서 내려오면 포장 임도를 만나고
앞쪽에 강아지와 함께 오는 여성분 있는 곳에서 와룡지맥은
좌측 산길로 들어가게 되고, 포장임도는 남파랑길 이며,
이곳부터 지맥능선 우측으로 남파랑길이 함께 갑니다.
와룡지맥은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293.2m봉에 닿고
임도와 나란히 진행하다가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조금은 무리했는지...종아리에 쥐가 나서 산길로 오르지 않고
뻐시님과 임도로 진행합니다.
좌측 능선이 와룡지맥 능선인데.. 남파랑길인 임도를 따라 잠시 걷습니다.
15:17 와룡지맥 능선이 다시 임도와 만나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산길로 진행했던 산우들과 만나 산행을 이어가게 되며
임도 삼거리에서 와룡지맥은 좌측의 임도를 오릅니다.
임도를 따라 잠간 오르다가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능선에 오르면 우측편으로 사천대교와 사천시 용현면쪽 풍경이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와룡지맥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임도도 함께 올라오네요
활공장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와룡산쪽 풍경
커다란 바위돌들이 있는 능선을 지나고
15:26 파란그물망이 깔려 있는 활공장에 닿습니다.
활공장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사량도, 창선도와 남해쪽 풍경이 보이네요
사천시와 그 뒤로 보이는 와룡산 풍경
활공장 우측으로 보이는 사천시내쪽 풍경
15:30 활공장에서 약4분쯤 오르면 342.6m봉에 닿습니다.
굵은 나무에 붙여 놓은 와룡지맥 342.6m 준.희산패
342.6m봉을 지나는 우측으로 사천시내쪽 풍경이 다시 보이고...
사천대교와 사천시 풍경
342.6m봉을 지나면 좋은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이정표를 만나고... 좌측 묘지 있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5:46 묘지대를 지난후 잠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와룡지맥 248.2m봉에 닿는다.
248.2m봉의 삼각점은 깨어져 있고
글씨는 마모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248.2m삼각점봉을 지나면 편백나무가 많은 등로를 내려가고
15:56 봉화재2.4km/실안동1.3km 이정표를 만납니다.
실안동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는 동으로 원래 고성군(固城郡) 남양면(南陽面)에
속하여 실안이라 하였다가 1906년(광무 10)에 사천군에 편입되었다.
실안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동서동(東西洞) 관할하에 있고 골안과 산분령(山分嶺) 및
호복개 등의 옛마을, 구룡골과 불당골 및 사밋날 등의 골짜기, 구산과 모남산(牟南山) 및
밥봉우(일명 식봉) 그리고 부웅산과 응산(鷹山) 등의 야산, 깨꼬리바우와 묵은돌바위 등의
바위가 있다. 깨꼬리바우는 꾀꼬리처럼 생겼다는데서, 부웅산은 부엉이가 살았다는 데서,
응산은 산세가 매처럼 생겼다는 데서이름이 유래한다.
이정목을 지난후에는 와룡지맥은 다시 고도를 올리며 올라갑니다.
16:01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와룡지맥 225.8m봉에 닿고
225.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좋은 등로를 따라 고도를 낮춥니다.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산길을 내려가고
16:19 사천시 누리원으로 오르는 도로에 닿고,
도로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영복원 으로 향합니다.
사천시 누리원 진입로와 만나는 1033번 도로에 닿고
1003번 도로를 건넌후 좌측의 묘지를 지나 잡목과 풀이 우거진 곳을 뚫고
와룡지맥의 끝자락인 영복원으로 향합니다.
영복원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잡목과 풀속에 가려져 있어 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리해서 진행해도 되겠지만,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산행을 접기로 하고
1003번 도로로 되돌아와 1박2일 동안 진행했던 와룡지맥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그리고 택시를 호출하여 삼천포시외버스터미날 인근의 목욕탕으로 이동하고
목욕을 마치고 인근 식당(뷔폐)에서 저녁을 먹고 18:50서울행 막차에 몸을 싣고
서울 남부터미날에 23:00에 도착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 합니다.
어려움속에서도 와룡지맥을 함께 했던 산우님들과의 좋았던 시간들을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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