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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상 지맥/장암지맥(2022완)

장암지맥3구간(백두개재-수리봉-갓봉-모재봉-봉화령-뱀골봉-대치미)산행

by 山頂 2022. 7. 20.

장암지맥3구간(백두개재-수리봉-갓봉-모재봉-봉화령-뱀골봉-대치미)산행

 

♧ 산행일시 : 2022.07.19.(화), 날씨 : 맑음/폭염경보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 38,000원,

♧ 산  행 지 : 출발 - 전남 영광군 백수읍 천정리 388-7(백두개재)

                      도착 -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1188 

♧ 산행구간 : 백두개재 - 수리봉 - 갓봉 - 모재봉 - 봉화령 - 뱀골봉 - 대치미

♧ 산행거리 : 15.03km

♧ 산행시간 : 5시간55분(10:30~16:25)

♧ 장암지맥3구간(백두개재-수리봉-갓봉-모재봉-뱀골봉-대치미)산행기록

장암지맥3구간(백두개재-수리봉-갓봉-모재봉-뱀골봉-대치미)산행트랙

장암3구간(백두개재-대치미등대)산정.gpx
0.08MB

 

장암지맥3구간(백두개재-수리봉-갓봉-모재봉-뱀골봉-대치미)주요지점 이동시간

    ※ 10:30 전남 영광군 백수읍 천정리 388-7(백두개재)산행시작 

        10:51 공동묘지봉 

        11:05 ×286.5m(산패)

        11:18  ×271m(산패) 

        11:47 수리봉(▲354m/새마포산악회산패) 

        12:18 오두재임도(갓봉←500m,수리봉→800m)

        12:42 갓봉(×344m정상석) 

        12:59 모재봉(이정표:봉화령→1.5km,갓봉←500m) 

        13:06 모재(구암마을↓2.43km)

        13:26 전망데크(×353m) 

        13:46 ▲375.8m(법성428/1984재설)/봉화령 표지판 

        13:53 ×380.1m(봉화봉산패)

        14:09 야동마을갈림길 이정표(야동마을↑1.07km) 

        14:14 봉화대 터 

        14:16 전망데크 

        14:40 ×257.3m

        15:01 ▲228.6m(법성426/1984복구)  

        15:19 해안도로접속(열부순절지/덕산마을 입구) 

        15:27 노을전망대

        15:39 노을전시관앞 

        15:42 노을종 

        16:21 대치미등대 

        16:25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1188 삼미정앞 산행종료

장암지맥3구간(백두개재-수리봉-갓봉-모재봉-뱀골봉-대치미)산행지도

장암3-1
장암3-2
장암3-3

산행메모

 

장암지맥 3번째 구간 산행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천정리의 성지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백두개재에서 수리봉(▲354.3m)을 올랐다가 오두재로 내려오고, 다시 급경사를 올라 갓봉(×344m),

모재봉(×316m)을 지난후 모재로 내려간다. 모재에서 다시 급경사를 올라 전망데크가 있는

353m봉을 지나고, 봉화령(▲375m), 봉화봉(380.1m)을 다녀온후 봉화대터가 남아 있는 봉을 지나고

×257.3m, 뱀골봉(▲228.6m)을 지나 덕산마을 입구를 지나는 해안도로에 내려선다.

이후 ×137m, ×158.3m, ▲136.1m를 지나 대치미 등대에 닿게 되는데...

날씨도 무덥고, 잡목이 많은 구간이라 마루금을 오르지 않고, 서파랑길이 지나는 해안도로를 따라

뙤약볕이지만 바다와 해안풍경을 보며 대치미 등대까지 진행하여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비온뒤 습기가 남아 있어 습도가 많이 높은데다가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에 잡목도 많은 구간이고

또 오르내림도 많아 거의 초죽음의 상태까지 가는 아주 어려운 산행을 한 날이 였습니다.

10:30  전남 영광군 백수읍 천정리의 '성지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백두개재에서 장암지맥 3번째구간(졸업산행)을 시작합니다.

성지로 좌측으로 커다란 소나무 가 있는 밭의 밭이랑을 따라

좌측으로 보이는 산으로 오르게 되는데.. 뚜렷한 등로가 없고 풀이 무성하다.

밭이랑을 따라 산을 향해 오르는데, 칡넝쿨이 있는 곳을 지나고

앞의 묘지가 있는 곳에서 산길에 들어서게 된다.

산길에 들어서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 비탈을 올라서고..

10:51   공동묘지봉(200m)표지석이 있는 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암릉이 있는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11:05    굵은 소나무에 산패가 붙어 있는 장암지맥 ×286.4m봉에 오릅니다.

286m봉을 지난후에도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올라서면 암릉지대를 만나고

11:13    암릉봉에 오릅니다.

암봉에 오르면 좌우로 조망이 아주 좋네요

좌측으로는 천정리마을과 천정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오늘 오르게 될 갓봉(344m), 봉화령(380m), 그리고 구수산(339m)이 보입니다.

장암지맥 마루금은 암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고...

11:18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271m봉에 닿습니다.

산행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벌써 땀에 등산복이 다 젖어 버리네요

271m봉을 지나면 잠시 내리막 등로가 안부까지 이어집니다.

11:25   안부를 지나고....

안부를 지나면 수리봉 오르는 가파른 등로가 시작됩니다.

오르막 등로는 산죽과 잡목이 뒤엉켜 있어 오르는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네요

급경사 오르막 등로에 잡목까지 있는 수리봉 오르는 등로

또 산죽과 잡목이 엉켜 있는 곳을 지나 오릅니다.

산죽지대끝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암릉지대를 오르고...

11:47   큰소나무에 새마포 산악회 수리봉(354m) 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는데

수리봉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네요

이곳 수리봉은 영광군 백수읍 천마리, 길용리, 천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수리(매)의 형상 처럼 보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수리봉 정상부의 바위

수리봉 좌측으로 보이는 백수읍 논산리쪽 풍경과 우측의 대절산(221.6m)풍경

수리봉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간식을 먹으며 15분정도 쉬었다 갑니다.

수리봉의 또 다른 백두사랑산악회 산패 

수리봉 삼각점(법성11)...글씨는 흙에 묻혀있어 확인 불가하네요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데...1등삼각점인듯 합니다.

수리봉  삼각점 안내판

수리봉을 지나면 넓은 임도를 따라 오두재까지 내려가게 되는 구간의 시작입니다.

천마저수지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천마저수지 방향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지맥은 직진으로 바위를 돌아 내려간다.

오두재로 내려가는 등로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오두재 건너편의 갓봉(×344m) 풍경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암릉의 등로를 내려가고...

급경사의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내려갑니다.

다시 넓어진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12:18    넓은 임도가 지나는 '오두재'에 내려섭니다.

오두재는 백수읍 천마리와 길용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로

오두재라는 명칭은 까마귀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부르는데

이곳도 그런지는 알수 없으나, 비포장 넓은 임도가 지나고,

갓봉←500m와 수리봉→800m가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가 있다.

오두재의 이정표

오두재에서 잘 만들어진 나무계단을 따라 갓봉으로 오릅니다.

나무계단을 지나면 넓은 임도를 따라 오르고...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장암지맥은 직진의 잡목 숲으로 진입합니다.

잡목이 우거진 가파른 등로를 오르고...

넓은 등로가 만나는 능선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119현위치 표시목을 지나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오르고..

12:42     갓봉 정상석(344m)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갓봉은 영광군 백수읍 대전리, 길용리, 홍곡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부에 갓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으며, 길용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정상부에 있는 큰 바위...

이것이 갓봉 이란 이름은 붙인 근원 인가요...?

갓봉에 있는 이정판.. 지맥은 좌측의 모재봉으로 향합니다.

갓봉에서 모재봉으로 가는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지나온 '수리봉'

갓봉에서 완만하게 진행하여 암릉을 지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을 내려갑니다.

나무계단을 지나면 등산안내도를 만나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모재봉으로 향하여야 합니다.

모재봉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지난후에 또 다시 경사의 등로를 오릅니다.

13:00   이정목이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모재봉(×316m)에 닿습니다.

지맥은 모재로 내려갔다가 봉화령을 올라야 하는데 거리가 1.5km나 되네요

모재봉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쉼터를 만나고...

쉼터를 지난후에는 좌측으로 휘어져 '모재'로 내려갑니다.

13:06    넓은 초원지대의 임도 안부에 운동시설이 몇개 설치되어 있고, 

진행방향쪽으로 이정표가 서 있는 '모재'에 도착합니다.

모재는 영광군 백수읍의 좌측에 홍곡리와 우측의 길용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로 임도가 지나고 있다. 

모재 의 이정표 (구암마을이↓ 2.43km, 봉화령→1.3km)

모재에서 전망데크가 있는 353m봉까지 급경사를 오르게 됩니다.

모재에서 잠시 완만하게 넓은 등로를 오르고..

계단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암릉의 급경사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암릉지대를 오르는 주변은 나무가 없어 조망이 좋네요

우측으로 무남제와 길용저수지가 보이고...

암릉을 오르는 뒤쪽으로는 좌측의 모재봉과 우측의 갓봉이 보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가파른 등로를 오르고...

13:26    전망데크와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353m봉에 닿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합니다.

전망데크앞쪽으로 보이는 백수읍 홍곡리와 약수리의 염전 풍경

올라야할 봉화령쪽 풍경

353m전망데크쉼터에서 봉화령을 곧바로 오르지 않고

마루금은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고도를 낮춘후에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다 고도를 높입니다.

13:47   봉화령 표시와 백수와 구수산의 유래 안내판이 서있는 곳에 닿습니다.

봉화령(375.8m)에 있는 이정표와 그 뒤로 백두사랑산악회 ▲375.8m 산패

▲375.8m 삼각점(법성 428/1984재설)

봉화령에서 바라본 백수읍 약수리와 그앞쪽의 바다 풍경

봉화령 표지가 있는 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잡목이 우거진 곳에 시그널이 보이고....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을 헤치며 봉화봉(×380.1m)으로 향합니다.

13:53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소나무 높이 산패를 붙여 놓은 봉화봉(380.1m)에 닿습니다.

봉화봉(380.1m)에서 되돌아 내려와 지맥능선에 복귀하고

우측으로 휘어져 경사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두꺼비가 엎드려 있는 듯한 바위를 지나고

좌측으로 서해바다가 보이는 암릉지대의 능선을 올라갑니다.

암릉옆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름이 야한 '야동마을' ←1.07km표시가 보이네요

로프가 매어져 있는 능선을 다시 오르고...

봉수대터가 보이는 능선봉에 닿습니다.

봉수대터의 보존을 위하여 우회하여 달라는 표지판을 지나고..

14:14    영광 '고도도봉수'터를 지납니다.

안내판이나, 봉수터에 대한 자료가 없어 아쉽네요

봉수터를 지나 약2분쯤 진행하면 전망데크를 만납니다.

전망데크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서해바다와 해안도로가 산능선을 구불구불 오르내리며 가네요

대신제와 그뒤로 영광의 금정산(263.7m), 봉대산(283.1m)

그리고 앞쪽의 가까이 보이는 대덕산(240.7m) 풍경

전망데크를 지나면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야생화가 피어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4:30  가자골(해안공원)0.5km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능선을 오릅니다.

계속해서 완만하지만 고도를 올리며 등로를 오르고

14:40   로프가  매어져 있는 ×257.3m봉에 오릅니다.

좌측 아래로 백수해안공원이 보이는 능선을 지나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내리막 등로를 지나고...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능선을 지납니다.

완만하게 능선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삼각점이 봉우리 정상부에 설치되어 있는 뱀골봉(▲228.6m)에 닿습니다.

뱀골봉(▲228.6m)삼각점/법성426,1984복구

228.6m봉에 있는 전망데크

가스가 끼어 있어 뿌옇게 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이정표를 지나고...

내리막 등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해안도로에 닿게됩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등로를 지나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내려가고

드디어 해안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뙤약볕이지만 잡목이 많은 산길과 오르막 등로 없는 해안도로를 따라

장암지맥의 마지막 지점인 대치미로 갈생각입니다.

우측으로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덕산 마을이 보이고

마을 좌측이 장암지맥 산줄기입니다.

15:19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의 해안도로에 내려서고

이후 장암지맥은 ×137m, ×158.3m, ▲136.1m를 지나 대치미 등대에 닿게 되는데...

날씨도 무덥고, 잡목이 많은 구간이라 마루금을 오르지 않고, 서파랑길이 지나는 해안도로를 따라

뙤약볕이지만 바다와 해안풍경을 보며 서해랑길을 따라 대치미 등대까지 진행하기로 합니다.

해안도로에 내려서면 구수산 등산 안내도가 있고,

서해랑길 이정표도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정유재란 열부 순절지'

정유재란 때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거주하던 동래정씨(東萊鄭氏)·진주정씨(晋州鄭氏)

문중의 9명의 부인들이 왜란을 피해 지금의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墨防浦)까지

피신하다가 왜적들에게 잡히자 대마도를 향해 항해하던 도중 굴욕을 당하기보다는

의롭게 죽을 것을 결심하고 모두 남해 앞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1681년(숙종7) 이들의 정절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에서 국포명정하여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정렬각과 열녀순절비를 세웠는데, 이때 후손들의 의견 차이로 8명의 부인의 것만 세웠다.

1942년에는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에 8열부 순절비를 세웠고

1976년 9월 30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열녀순절비

2차선 차도의 해안로를 따라 서해랑길을 걷습니다.

백수 해안도로 노을 전망대가 보입니다.

노을전망대에서는 공중을 걷는 아찔함과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스카이 워크의 끝에는 핫 포토존인 괭이갈매기 날개 조형물(작품명『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이

설치되어 있다.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져 밤이 되면 날개가 다채로운 색으로 빛난다.

높이 3.6m, 폭 3.2m의 크기로 백수해안도로를 찾는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백년해로의

기원을 담아 2021년 설치하였다. 괭이 갈매기는 칠산도의 상징이며 한번 짝을 이루면

평생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을 전망대의 포토존과 괭이갈매기 조형물

노을 전망대를 지나면 카페 '쉘브루'를 지나 언덕길을 오릅니다.

고개를 넘어서면 멀리 '노을 전시관'이 보이고

도로 우측으로는 '글로리 비치' 와 장암지맥 능선이 보입니다.

도로 좌측으로 등대를 보며 지나고... 

노을 전시관 앞의 '바다가 육지라면' 조미미 노래비를 만나고

영광 노을전시관 앞을 지납니다.

2009.3.8 개관하여 운영중인 노을전시관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빼어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9번째로 꼽히는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영광 노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빛의 과학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학습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규모는 부지면적 3,146.6㎡, 건축연면적 436.9㎡ (지상2, 지하1층)이고

입장료는 무료, 운영시간은 하절기 10:00~18:00까지 이다.

사실 구경을 하고 싶어도 땀에 젖은 몰골로 전시관 안을 들어갈수도 없고

그냥 사진만 찍고 통과 하네요

서해랑길의 '노을종'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노을종 앞에 있는 안내판의 글을 옮겨 봅니다. 한번치고 맥놀이(진동)를 들으면 웃을 일이 생기고

두번치고 맥놀이를 만지면 사랑의 감정이 찾아든다하고, 세번치고 맥놀이를 느끼면 행복할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종은 노을이 되어 어머니 곁을 맴도는 아들의 효심을 담은 '노을종' 이랍니다.

안내판에 써져 있는 노을종에 담긴 애환이 깃든 전해지는 이야기

아주 먼 옛날 "도음소도" 에는..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소금을 팔아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

매일 무거운 소금가마를 지고 나가 팔다, 노을이 질 무렵에야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곤 했대요.

 아픈 어머니 앞에선 힘든 내색한번 하지않는  착한 아들인지라 어머니는 늘 안스럽고 걱정돼 

 매일  아들이 오는 길목에서 기다렸는데.. 그때마다 아들은  노을을 등지고  환하게 웃으며 돌아왔다네요.

 비바람이 심한 어느날  어머니의 만류에도 소금가마를 지고나선 아들은 굵은 빗줄기에

소금이 녹아버려 팔게 없자 어머니의 약값은  마련해야 하기에 며칠더 지체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어머니는 기다려도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찾아나서다 바위에 걸려 넘어져 

넘어진 그대로 돌처럼  딱딱하게 굳고 말았고, 며칠후 아들은 약을 담은 노란 함지박을 지게에 지고

돌아오다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아들은 다급하게 뛰어갔지만 모든건 허사....

몇날 몇칠을  그렇게 울다, 아들은 바람처럼 사라졌고.. 어머니가 걸려 넘어진 바위를 

"궁글바위" 라 했다네요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2022년 6월 22일 개통됐다.

백수 해안 노을길 안내도

언덕위에 있는 포토존

칠산 갯길 300리 안내도가 있는 곳을 지나고...

해안로 좌측으로는 영광칠곡농공단지와 그뒤로 금정산(263.7m)풍경

영광한빛원자력발전소와 계마포구도 희미하게 보이고 

직진방향으로는 77번 도로의 '영광대교'가 보이네요

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삼미랑어촌문화체험관' 건물과 '영광대교' 풍경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삼미정 정자와 삼미랑어촌문화체험관 건물을 지나

대치미 포구에 있는 대치미 등대로 향합니다.

해안도로의 끝지점인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고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대치미 등대와 영광대교 풍경

데크길을 따라 대치미 등대로 향하고

대치미 등대앞에서 장암지맥 마루금 산행을 마칩니다.

삼미랑어촌문화체험관

16:25   삼미랑 쉼터에서 장암지맥산행을 종료합니다.

오늘은 날씨 탓인가요...안좋은 일들이 생겼네요

랑짱님이 벌에 쏘여 119로 영광읍내의 병원을 다녀왔고...

처음 지맥산행에 오신분은 중도에 탈출하여 택시타고 산행종착지로 오시고

난 산행후에 땀에 젖은 등산화를 햇볕에 말린다고 밖에 놓았다가

삼미정 쉼터 앞에 그냥 두고 왔네요

오래신어 낡은 경등산화여서 버리려고 했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중간에 두고 온것을 알고 나니 서운한 맘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