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지맥1구간(덤바위재-분기점-장암산-오동산-우이봉-검은산-노인봉-물무산-학실재)산행
♧ 산행일시 : 2022.06.21.하지(화), 날씨 : 맑음/무더위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 37,000원,
♧ 산 행 지 : 출발 - 전남 영광군 묘량면 월암리 1(덤바위재)
도착 - 전남 영광군 영광읍 남천리 376(학실재)
♧ 산행구간 : 덤바위재(상무대골프장입구) - 분기점 - 장암산(▲484.3m) - 초포재
오동산(▲351m) - 우이봉(×184.5m)-검은산(×189.7m) - 문덕재
수태봉(×227m)-노인봉(×254.9m)-물무산(▲259.7m)-학실재(해룡중)
♧ 산행거리 : 13.70km
♧ 산행시간 : 5시간39분(11:08~16:47)
♧ 장암지맥1구간(덤바위재-장암산-오동산-검은산-노인봉-물무산-학실재)산행기록
♧ 장암지맥1구간(덤바위재-장암산-오동산-검은산-노인봉-물무산-학실재)산행트랙
♧ 장암지맥1구간(덤바위재-장암산-오동산-검은산-노인봉-물무산-학실재)주요지점 이동시간
※ 11:08 전남 영광군 묘량면 월암리 1(상무대골프장입구/덤바위재) 산행시작
11:37 장암지맥분기점→11:43 장암산(▲484.3m,정상석,정자)
11:48 활공장(×421.6m) →12:01 초포재(임도삼거리)/우측 임도진행
12:14 임도에서 좌측산길 진입 →12:28 오동산(▲351m)→12:42 임도
12:48 ×283.1m →13:27 우이봉(×184.5m) →13:40 임도/우측 임도
13:49 묘랑로 2차선도로(신흥 버스정류장)삼거리 →14:07 ×120.9m
14:39 검은산(×189.7m)→14:45 시누대(산죽)밭→15:10 ×145m
15:19 임도/임도진행 →15:27 임도끝묘지 →15:45 수태봉(×227m)
15:51 문덕재 →15:55 사각정자/5분 휴식 →16:11 노인봉(×254.9m)
16:23 물무산(▲259.7m,정상석,산불감시초소및카메라) →
16:37 비룡요양원 →16:40 해룡중고교 후문/물무로2차선
16:47 전남 영광군 영광읍 남천리 376/(학실재) 산행종료
♧ 장암지맥1구간(덤바위재-장암산-오동산-검은산-노인봉-물무산-학실재)산행지도
산행메모
여름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의 하지(夏至)다.
하지가 되면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아지고 동지(冬至)에 가장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
이날 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35분이나
된다고 한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으며,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고 하는데....벌써 그 영향을 받았는지...
산행시작부터 하늘에서는 뜨거운 태양볕이 내려쪼이고, 땅에서는 지열이 얼굴을
화끈거리게 하고, 온몸에서는 따끈한 육수국물이 옷을 적셔가기 시작한다.
오늘 시작하는 장암지맥은 상무대골프장입구의 덤바위재에서 약30여분을 오르면
영산기맥 산줄기에 닿고, 좌측(서쪽)의 장암산(場岩山. 484m. -0.3km)방향으로
분기하여 우리봉(185m), 노인봉(255m). 함평읍 서금산(90m0.백두기재,
수리봉(354.4m), 갓봉(344m), 봉화령(373.8m)을 지나 전남 영광군 배수읍
대신리에서 돔배섬과 구암천을 바라보며 서해바다에 드는 길이 36.3km되는
산줄기로 와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는 산줄기로 무더운 계절이라 짧게
구간을 나누어 3번에 종주키로 하였고, 오늘은 분기점에서 장암산(▲484.3m)
초포재, 오동산(▲351m), 우이봉(×184.5m), 검은산(×189.7m), 문덕재,
수태봉(×227m), 노인봉(×254.9m), 물무산(▲259.7m)을 내려와 학실재까지
약13.7km의 산행을 하였는데, 무더위와 잡목등으로 산행하는데
힘이 들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도 체력도 많이 소모하고 힘들었던 산행이였다.
더위에는 모두가 힘들게 산행을 하게 되지만...유난히 땀을 많이 흘려, 10여분이
지나면 온몸이 땀으로 젖고, 바지를 타고 흘러내린 땀이 등산화 속으로 배어든다.
체온 조절을 위한 많은 량의 땀 배출로, 몸이 나른해지고, 힘이 빠져 산행을 제대로
이어가기 힘이 드는 여름철 무더위 산행을 잠시 접고, 휴식을 갖어야 겠다는 생각인데
생각과는 달리 공지되는 지맥 산행에 함께 하지 못하면 훗날 땜방 걱정이 먼저 앞서고
실행이 잘 안되니 이 또한 이기적인 욕심이겠지.....
♥
11:08 상무대골프장으로 가야하는 버스가 착오로 상무대로 갔다가
되돌아 오는 바람에 산행시작이 조금 늦었다. 장암지맥 분기점으로 오르기 위해
전남 영광군 묘량면 월암리 1번지 상무대골프장입구/덤바위재(사동재)에
도착하여 장암산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산행들머리의 이정표...
사동재는 전남 영광 묘량면 월암리의 자연마을중 한곳인 사동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으로 사동은 대밭과 모래가 많아 사동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산행들머리에 있는 태청산, 장암산 등산로 안내도
상무대 골프장 입구의 장암산 등산로 안내도 뒤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장암산 방향으로 오르며 장암지맥 첫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편안하게 오르던 넓은 임도가 급경사의 계단을 올라 고도를 올리고...
조금은 좁아졌지만 잘 다듬어 놓은 등로를 오릅니다.
등로 옆으로는 철쭉나무에 꽃이 간간히 피어 있는 풍경도 보이네요
등로 앞쪽으로 안테나가 서있는 땅끝기맥 능선의 483.1m봉이 보이고...
장암지맥 분기점은 483.1m봉 직전에 만나게 됩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에 숯가마터를 만납니다.
우측에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 숯가마터는 1946년 봄부터 삼효리 미산마을의 오재학씨와
영당마을의 이현복씨가 공종으로 숯만들기 사업을 시작하여
50여명의 인부들이 나무를 베어 운반하여 숯을 생산하였으나
6,25 전쟁으로 장암산 일대의 산림이 불태워져 그 이후
폐쇄 되었다는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11:37 숯가마터를 지나 잡목의 오르막 등로를 3분쯤 오르면
땅끝기맥 능선에 닿고, 이정목을 만납니다.
좌측으로는 장암산이 0.2km, 우측으로 태청산 가는 길인데
이곳이 장암지맥의 분기점입니다.
장암지맥 분기점의 준.희님 산패
장암지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5분정도 진행하면 장암산에 닿게 됩니다.
11:43 장암산(▲484.3m)정상석과 삼각점
장암산 정상에 오르면 일대가 평평하고 산세가 마치 물위를 떠가는 조각배처럼 생겨
정상 일대가 넓고 전망이 좋아 등산객뿐 아니라 행글라이더들도 많이 찾는다.
북쪽으로 고창군의 곡창지대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대마면 오른쪽으로 태청산과 월랑산,
남쪽으로 불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은 보통 석전마을에서 시작하여 전주이씨 묘역, 삼거리, 측백나무숲, 헬기장,
안부 순으로 지나 정상 너럭바위에 오른 뒤 석천 버스종점으로 내려온다.
장암산에서 바라본 태청산(593.4m)
영산기맥 태청산에서 분기하는 태청지맥도 곧 이어가야 할 지맥입니다.
태청지맥은 榮山岐脈 太淸山(△593.3m)에서 분기해서 三峰山(163m. →0.5km).
太山(207m),제당산(△158.8m), 月岳山(△168m), 屛風山(161m). 외치재.
만중산(101m). 가암산(△151.3m), 사랑산(獅恨山.186. →0.6km), 屛風山(△265.4m)
望山(289m), 구절봉(△297.0m), 國士峰(△281.6m), 白龍山(△347.0m), 大朴山(55m).
靑林山(187.2m)을 지나고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합수하는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석관정나루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0.6km에 달하는 산줄기로
고막원천의 우측 분수령이된다.
장암산의 삼각점
장암산 정상에 있는 너럭바위(마당바위)
이 바위에는 전해지는 유래가 있는데 옛날 장암산 기슭 아랫마을에
고관집 아들과 가난한 농부의 딸이 애틋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신분의 고하에 따라 집의 규모도 다른 시설이라 남녀는 양가 집안 몰래
장암산으로 도망하여 너럭바위에서 사랑을 속삭였다고 한다.
두손을 마주잡고 어떤 상황에도 헤어지지 말것을 다짐하며 서로 껴안는 순간
희미한 안개 속으로 지팡이를 짚은 희 수염의 산신령이 나타나 바위를 세번 두드리며
삼일 동안 바위를 붙잡고 사랑을 속삭이면 사랑은 이루어지고 삼일을 견디지 못하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주문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에 남녀는 산신령이 알려 준대로 참꽃(진달래)을 따 먹으며 삼일을 견뎌내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으며 연인이 사랑을 속삭였다는 너럭바위는
당초 두명이 앉을 만큼 작았으나 산신령이 바위를 세번 치자 십여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로 커져 마당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선남선녀들이 너럭바위에 안제 되면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장암산에서 장암지맥은 좌측의 정자있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장암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자
장암산에서
장암산에서 바라본 우측의 전남 영광군 대마면쪽 풍경
장암산 정상에서 팔각정을 지나 약3분쯤 내려면 임도에 닿는다.
사각정자 쉼터가 있는 임도 안부를 지납니다.
11:46 임도에 도착하고...
장암지맥은 임도의 이정목에서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방향으로 오릅니다.
11:48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는 421.6m봉에 도착합니다.
좌측에 박주호 추모비, 산불감시카메라탑과 정자가 있고 중앙에 헬기장
그리고 우측에 패러글라이딩의 이륙장이 보입니다.
봉우리 우측편으로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고..
아래로는 영광군 대마면쪽 풍경이 펼쳐져 보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에서 전망대/잔디광장,디스크골프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에서 내려서면 팔각정이 보이고
팔각정 뒤로는 잔디광장이 펼쳐지네요
잔디광장에는 디스크골프장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은 디스크골프 출발장소라고 합니다.
디스크골프는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골 홀(디스캐처)에 넣는 게임으로
1940년대 미국 예일대학 학생들이 파이 접시를 던진 것이 시초이다.
경기 방식이 골프와 거의 비슷하고 용어도 티샷, 페어웨어, 어프로치, 퍼팅 등
골프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며,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비용 부담도 없다.
디스크골프장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12:01 초포재 임도 삼거리에 도착하고,
초포재는 좌측의 월암리 사동마을과 우측의 삼효리 흑석마을을 이어주며
지맥은 주차장 뒤의 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우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초포재 이정표..월암리 반월, 영양리 방향의 임도를 따릅니다.
초포재에 있는 장암산 산림욕장 안내도
초포재 우측의 구불거리며 오르는 임도를 따라 산능선을 오릅니다.
좌측으로 ×356.4m 봉이고, 우측으로는 편백나무 숲이 보이는 임도를 지납니다.
능선을 넘어 내리막의 비포장 임도를 내려가고...
12:14 임도에서 전봇대가 있는 좌측의 산길로 들어섭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의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12:28 백두사랑 산악회의 산패가 붙어 있고 삼각점이 있는 오동산(▲351.1m)에 도착합니다.
五同山은 전남 영광군 묘량면 운당리, 월암리,신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명 유래는 자료를 찾았으나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동산 삼각점
오동산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숲을 내려가고...
12:42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멋진 나무옆의 산쪽으로 향하는 임도를 오르고..
임도를 약1분정도 오른후에 좌측의 산길로 오릅니다.
12:48 산길에 들어서 약5분을 잡목을 헤치며 오르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283.1m봉에 닿습니다.
283.1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숲의 등로를 내려가고
13:27 우이봉(遇李峰:184.5m)에 도착합니다.
우이봉은 영광군 묘량면 영양리에 있는 산인데, 왜 우이봉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는 자료를 찾을수가 없네요
우이봉에서 장암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우리치로 향합니다.
13:36 우이봉에서 우이치 안부를 지나 오르면 약145m봉을 지나고
13:40 145m무명봉에서 약4분쯤 내려오면 넓은 임도에 닿는다.
지맥은 임도를 건너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연촌고개로 향하게 되는데...
잡목이 많은 무명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임도를 따라 갑니다.
임도를 따라 가면 좌측으로 지맥 마루금이 보이는 곳에 닿는데...
산을 파헤쳐 놓고, 산을 절개한 풍경이 보이네요
임도를 따라 진행하기를 잘 한듯....
절개한 능선을 지나 계속가면 도로가 지나는 연촌고개에 닿게 되는데..
계속해서 산아래의 임도를 따라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묘량로'로 향합니다.
파란색 지붕의 컨테이너를 연결해 놓은 '영광묘령농공단지조성사업' 현장의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서 묘량로 2차선 도로에 닿습니다.
13:49 묘량로 2차선 도로 삼거리에 닿고
도로 건너 버스정류장 뒤쪽의 도로를 따라 '신천리3층석탑'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신천리3층석탑 방향의 포장도로 고갯마루에 닿고....
13:53 고갯마루 우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면 비포장 임도끝에서
묘지를 만나고 묘지 우측의 산길로 오릅니다.
묘지 우측의 산길에 들어서면 잡목이 발길을 잡습니다.
뜨거운 태양볕과 무더운 기온으로 산행도 얼마 안했는데
땀을 많이 흘린탓인지, 몸이 나른해지고, 몸에 힘도 빠져 버린듯...
나즈막한 오르막 등로에도 많이 힘이 드네요
14:07 고갯마루에서 약10여분을 진행하면 ×120.9m의 무명봉에 오르고..
120.9m봉을 지나면 지맥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4:13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144.6m봉을 지나고
지맥 마루금은 또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4:39 144.6m봉에서 안부로 내려가 산죽밭을 지나는등
약25분정도 진행하면 검은산(189.7m)에 닿습니다.
검은산은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와 묘량면 영양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이름의 유래는 알길이 없다. 산아래 묘량면 신천리에는 3층석탑이 있다.
묘량면 신촌리 3층석탑
이흥사(利興寺)의 옛터에 남아있는 3층 석탑이다.
이흥사의 창건시기와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인 18세기경까지 그 맥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받침돌만 남아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다른 돌로 조성되었으며, 지붕돌은 두텁고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다.
1995년 탑을 해체, 보수할 때 땅 속에 묻혀있던 아래층 기단이 지상으로 드러나면서 본래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
고려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기단에 새겨진 가운데기둥의 수가 아래층에 2개,
위층에 1개로 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은산을 지나면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14:44 키보다 훨씬 크게 자라 있는 시누대가 무성한 지역에 닿는다.
산꾼들의 흔적이 간간히 보이기는 하지만...워낙 시누대가 우거져 있고
사방이 잘 보이지 않아 방향감각도 없어져 시누대속에 갇혀 버린다.
오록스맵의 GPS에 의존해 방향을 잡고, 시눗대의 거친 장해물들을 헤치고
어렵게 지맥능선에 찾아들게 되는 악마의 구간을 지난다.
15:03 시누대 우거진 곳을 지나고 일반잡목이 우거진 곳을 내려오면 안부에 닿는다.
15:10 안부에서 잡목의 능선을 올라 145m봉에 닿고,
15:19 145m봉에서 잡목의 능선을 내려오면 넓은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는다.
직진방향의 산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5:25 넓은 임도는 직진으로 계속가는데, 우측으로 묘지 올라가는 좁은 임도가 보입니다.
좁은 임도를 따라 약3분쯤 오르면 넓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임도가 끝이 나고
묘지 위쪽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227m의 수태봉을 오르게 됩니다.
임도가 끝나는 묘지앞에서 잠시 배낭을 베고 누워 휴식하는데...후미팀이 올라오네요
후미일행과 합류하여 넓은 묘지 상단에서 산길로 들어서 잡목을 헤치며 227m봉을 오릅니다.
15:45 장암지맥 226.9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수태봉에 닿습니다.
수태봉은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에 속해 있는 산인데, 지명 유래는 알길이 없고...
영광읍 학정리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에 학정저수지가 있고,
자연마을로 학곡, 세월, 남부, 대천, 강변, 두림 마을등이 있다.
수태봉(227m)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임도 삼거리인 문덕재에 닿게 됩니다.
문덕재는 고갯마루 좌측의 영광읍 학정리와 우측의 묘량면 영양리를
이어주는 고개인데 문덕재에 대한 지명 유래는 알수없어 아쉽네요
문덕재에서 우측이 임도를 따라 가면 노인봉 오르는 입구에 닿습니다.
노인봉 오르는 들머리의 '수도시설'과 이정목, 그리고 사각정자가 보이네요
지금 있는 곳의 이정목에는 '임도삼거리'로 표기 되어 있고
사각정자에서 5분정도 휴식후에 노인봉을 향해 오릅니다.
정자 우측으로 둘레길이 있지만..
정자 앞쪽의 산길에 오르면 희미하게 노인봉 오르는 등로가 있네요.
희미한 산길을 비탈길을 오르면 능선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16:11 2층의 물무정/팔각정자가 있는 물무산 노인봉(254.9m)에 오릅니다.
정자에 오르면 물무산의 유래에 대한 현판이 붙어 있으며
이곳 노인봉은 남극성이 도래하는 신성한곳으로 산신제, 기우제등을
지내는 곳이였다고 합니다.
물무정에 올라 바라본 풍경...
산아래로는 영광읍내의 시가지와 우측의 성산과 관람산이 보이네요
노인봉 정상의 산패가 나무에 매달려 있고
자연생태계 파괴 주범 외래 '자리공나무'를 제거하자 라는
영광서해산악회 표지판이 보이네요
노인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임도 편백명상원 입구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직진으로 편백나무가 있는 임도를 오르고...
편백나무 임도가 끝나면 나무계단을 오르고..
나무계단을 지나 완만하게 약2분쯤 오르면 물무산 정상부에 닿게 됩니다.
16:23 물무산(▲259.7m) 정상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은 정상석 뒤쪽의 파란철망 울타리 옆에 있네요
물무산(257m)의 유래는 영광읍 동쪽에 위치하고, 수퇴산으로 관람산, 성산,
웅산과 함께 영광 고을을 감싸 안은 영광의 주산(主山)이다.
휴암제월(鵂巖霽月)이라 하여 동산에 둥근 달 떠오르니 온 고을이
밝아진다는 영광의 8경중 제1경이기도 하다고 한다.
물무산(▲259.7m)삼각점
물무산 정상석이 있는 곳을 물무산 물퇴봉 인듯...
물무산은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의 학정리 남동부에 위치한 산으로
노인봉과 함께 남동부의 장벽을 이룬다. 수원이 풍부하여 영광 저수지를 이루고
이 물은 남서류하여 불갑천으로 흘러들어가 서해로 유입된다.
『대동지지』에 "수퇴산(水退山)이 동쪽 3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
『영광속수여지승』에 "수퇴산(水退山)은 동쪽 2리에 있고 마점산(磨岾山)의 서쪽 산록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이들 지명은 모두 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1872년지방지도』(영광)에도 읍성 가까이 수퇴산이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영광)에는 묘장면(猫長面, 현묘령면 )의 영촌 좌측에 산이 있다고 하였으며,
현 읍내인 동부면 교촌 뒤에 물무산과 수퇴봉(水退峰)이 기재되어 있다.
산불감시초소와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물무산 정상부 풍경
물무산 물퇴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물무산 숲속둘레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전망데크가 있는 곳에서 전망대 옆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따르고
16:37 비룡요양원 앞을 지납니다.
비룡요양원을 지나면 넓은 도로를 따라 해룡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고
해룡중고등학교 후문에서 바라본 내려온 비룡요양원쪽 풍경
해룡중고등학교 후문을 통해서 교정으로 들어가고..
해룡중고등학교 정문으로 나옵니다.
해룡중고등학교 정문에서 바라본 해룡중고등학교 풍경
16:39 해룡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좌측으로 약2분쯤 진행하면
좌측에 영광읍 학정리와 우측의 영광읍 도동리를 연결하는 학실재에 닿는다.
고갯마루로는 '중앙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학실재' 공터에서
장암지맥 첫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영산기맥상 지맥 > 장암지맥(2022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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