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지맥1구간(수재마을-시코봉-양각산-흰대미산-보해산-큰재)산행
♧ 산행일시 : 2022.06.11.(토),23:50 사당역출발, 06.12.(일), 03:50 산행시작,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 40,000원
♧ 산 행 지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산163-1/출,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산176-3/착
♧ 산행구간 : 수재마을-시코봉(▲1,237m)-양각산(▲1,157.5m)-흰대미산(▲1,018.5m)
-회남재-보해산(▲911.5m)-큰재
♧ 산행거리 : 19.21km
♧ 산행시간 : 7시간45분(03:50~11:35)
♧ 양각지맥1구간(수재마을-시코봉-양각산-흰대미산-보해산-큰재)산행기록
♧ 양각지맥1구간(수재마을-시코봉-양각산-흰대미산-보해산-큰재)산행트랙
♧ 양각지맥1구간(수재마을-시코봉-양각산-흰대미산-보해산-큰재)주요지점 이동시간
※ 03:50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 산행시작
04:01 화장실(임도에서 좌측산길 진입)
04:38 암봉(좌측우회)
04:45 ×1,202.2m(좌틀)
04:58 양각지맥분기봉/시코봉(×1,236.5m)
05:19 ×1,165m
05:33 양각산(×1,157.5m)
05:43 ×1,125m, 휴식/좌틀
06:03 이정목 삼거리/우틀
06:22 흰대미산(▲1,018.5m)
06:35 안부사거리/이정표
06:50 ×804m
07:14 임도
07:33 ×827m
07:58 회남령(보해로2차선도로:거창군 주상면/거창군 가북면 경계)
08:21 ×827m/우틀
08:36 ▲721m(무풍465)
08:58 ×680m/우틀
09:05 원남산갈림길 이정표
09:32 ×717m
09:43 ×742m
10:15 보해산(▲911.5m/정상석/산불감시카메라탑)
10:50 ×857m암봉
11:05 ×834.1m암봉
11:14 일구암
11:35 큰재(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산176-3)산행종료
♧ 양각지맥1구간(수재마을-시코봉-양각산-흰대미산-보해산-큰재)산행지도
산행메모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하절기의 산행은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산행 막바지에는 물에 젖은 휴지처럼 맥을 못추고 거의 초죽음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다른계절에는 잘 하지 않는 무박산행을 하절기에는 간간히 참여를 하게 되고,
오늘 떠나는 양각지맥 산행도 두번의 무박산행으로 종주를 마치려 한다.
양각지맥(兩角枝脈)은 백두대간 대덕산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이 16.6km를 내려가 시코봉이라 불리는 1,237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동으로는 가천천(加川천),서로는 계수천(溪水川)을 가르며
황강에서 여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1km되는 산줄기로 양각지맥을 이루는
주요산과 거리는 분기봉인 시코봉(1,237m)-1.8km-양각산(1,151m)-1.7km-
흰대미산(1,018m)-4.4km-회남령-4.4km-보해산(911.5m)-2.7km-금귀산(837m)-3.4km
살피재-2.7km-박유산(712m)-0.6-3.8km-일산봉(625.4m)-3.8km-감토산(517.6m)-1.6km
-황강이며, 오늘 그 첫번째 구간은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에서 분기봉인
시코봉(1,237m)을 올라, 양각산(1,151m), 흰대미산(1,018m), 회남령, 보해산(911.5m)에서
큰재로 내려오는 약19km의 산줄기를 7시간45분을 걸려 산행을 마쳤다.
대부분의 지맥 산행이 그렇지만 오늘도 수재마을에서 분기점으로 오르는 구간이 힘들었고
산행이 끝날무렵에 오르게 되는 보해산(911.5m) 오름길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무박산행 치고는 거리가 조금은 짧은 양각지맥의 첫구간 산행을 끝내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산꾼들은 다음구간의 어둠속에 오를 금귀산(838.6m)을 미리 다녀오기도 했지만
하절기에 약한 내게는 그림의 떡처럼 , 갈 엄두도 못냈으니...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러나 금귀산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등로를 올라야 하고, 힘들게 오른만큼 산정상에서의
조망이 그리 신통지 않아 멋진 풍광도 없다하니, 다음구간에서도 금귀산 정상에 오를지는
그날 금귀산으로 가는 산꾼들의 유무와, 내몸의 컨디션이 결정해줄것 같네요
♥
03:50 아직은 짙은 어둠이 머물러 있는 새볔...대형버스가 급커브를 돌아가느라
몸이 이리저리 기울게 요동을 치며 잠결에 머물러 있는 몸을 깨우듯
좁은 도로를 올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에 산꾼들을 내려 놓네요.
잠과 몸을 깨우는 스트레칭을 잠시 하고, 수재마을에 있는 이정표앞에서
양각산이 아닌, 수도산4.1km방향으로 양각지맥의 분기점인 시코봉을 향해 갑니다.
04:01 중촌리 수재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약11분을 오르면 만나는 간이화장실
이곳에서 화장실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 시코봉을 향해 오릅니다.
04:14 화장실 있는 곳에서 산길로 들어서 급경사 등로를
약13분정도 올라서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약1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이정표앞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서 고도를 올리며 시코봉을 향해 오릅니다.
04:38 임도에서 산길에 들어서 약18분정도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새벽공기가 서늘한데...온몸이 땀으로 젖어 갈무렵 커다란 암봉앞에 닿고,
등로는 좌측으로 암봉을 우회하는데...잠시 바위위에 올라봅니다.
바위 앞쪽으로는 올라야할 1202.2m봉이 버티고 있고...
우측으로는 단지봉과 좌측으로 울퉁불퉁한 머리만 내밀고 있는 가야산이 보이고
조금있으면 해가 떠오를듯 동녘하늘이 수줍은 새색시 볼처럼 불그스름하네요
04:46 해발 1,202.2m봉에 오르고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202.2m봉에서 약6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수도산 갈림길 이정표
양각지맥의 시코봉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수도산은 우측으로 갑니다.
수도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약5분쯤 진행하면 시코봉(1,236.5m)에 닿습니다
얼핏들으면 외래어 같은 지명, 정상석에는 포도송이 같은 형상도 있고..
지명의 유래를 찾아봐도 정확히 설명을 하는 자료가 없어 궁굼해집니다.
시코봉은 양각지맥의 분기봉이기도 하며, 양각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시코봉에서 바라본 수도산 방향의 풍경
시코봉 오르기전에 지나온 1,202.2m봉과 우측의 단지봉
시코봉에서 바라본 양각산과 좌측으로 흰대미산쪽 능선
시코봉에서 양각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만나는 암릉구간의 암봉을 오릅니다.
암봉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우측으로 거창군 웅양면산포리, 그뒤로 봉우산,
그뒤로 삼봉산, 과 대덕산이 보이네요
단지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온 용두암봉과 그 뒤로 보이는 가야산 풍경
암릉 앞쪽으로 보이는 가야할 양각산 풍경
뒤돌아본 지나온 암봉
05:19 암봉을 내려왔다가 잠시 올라서면 1,165m봉에 닿습니다.
1,165m봉에서 좌측의 수도산과 우측 멀리 가야산 사이로 이미 떠오른 해를 잠시 조망하고...
05:23 양각산을 0.4km 남겨놓은 지점의 이정표를 지납니다.
양각산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암봉의 계단을 오르고
계단을 오른 암봉에서 바라본 양각산(1,157m)풍경
웅양면 산포리 어인마을과 그뒤로 봉우산, 그리고 우측으로 월매산(1,026.5m) 풍경
지나온 방향의 시코산과 수도산쪽 풍경
단지봉과 용두암봉, 그뒤로 머리만 보이는 가야산 풍경
양각산 정상부 와 좌측의 흰대마산 풍경
05:33 양각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양각산은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와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 사이에 있는
1,150m 산으로 조선 시대에는 금광산(金光山)이라고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거창]에 "용계사는 금광산(金光山)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고,
이후 『대동지지(大東地志)』[거창]에는 "북쪽 50리에 있는 산이다."라고,
『경상도 읍지』[거창]와 『영남 읍지』[거창]에는 "부의 동쪽 40리에 있는 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조선 지지 자료』[거창]의 웅양면 금광리 뒤에 양각산(兩角山)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양각산’이라는 지명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양각산’ 지명과 관련해 화강암 지반 위에 높이 솟은 두 봉우리가 소뿔 형상이기 때문에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옛 지명인 ‘금광산’ 지명은 산 아래 금광 마을에 금광사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유래되었다는 설, 산 사면의 암벽에 항상 물기가 남아 있어
이것이 햇빛에 반사되어 빛이 났기 때문이라는 설,
산에 금이 많이 묻혀 있었다는 설 등이 있다.
양각산은 북쪽으로 수도산, 남쪽으로는 흰대미산과 산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북쪽의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남진하는 줄기 4㎞ 지점에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거창 두메가 되는 가북면 중촌리 소재 심방소가 있고,
서쪽으로는 웅양댐 위에 금광 마을이 있다. 양각산 깊은 산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크고 작은 소류지들을 이루어, 북남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황강으로 합류한다.
양각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대덕산 너머 민주지산, 황악산이, 시계 바늘 방향으로
수도산~단지봉이 펼쳐지고 사야산, 두무산, 오도산, 기백산, 금원산, 남덕유산, 무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양각산의 재나 골짜기, 마을 등은 소와 관련하여 유래한 이름들이 많다.
김천시로 넘어가는 소머리 고개인 우두령을 비롯하여 소구유를 뜻하는 사투리
소구시에서 온 구수 마을, 쇠불알을 뜻하는 우랑 마을 등이 있다.
양각산에서
양각산에서
양각산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중촌리의 수재마을에서 길게 이어지는 1099번도로와 마을들
그 뒤로 황매산에서 길게 이어지는 환상적인 산줄기들이 남성미를 자랑하듯 울퉁불퉁 거린다.
양각산을 내려서면 바위에 용도를 알수 없는 동그란 구멍이 있는 곳을 지나고...
좌측 아래로 보이는 흰대미산이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05:43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는 1,125m봉에 닿습니다.
1,125m봉에서 뒤돌아본 양각산, 우측으로 수도산과 단지봉 풍경
1,125m봉의 이정표...
이곳에서 아침식사와 휴식을 갖은후에 흰대미산으로 향합니다.
1,125m봉에서 바라본 흰대미산과 거창군 웅양면 소재지 풍경
1,125m봉에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도 지나고..
1,125m봉을 내려와 무명안부를 지나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우측으로는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쪽 마을 풍경이 보이고...
06:03 무명봉의 능선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심방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오늘 산행을 시작했던 중촌리 심방마을이 1.4km 거리에 있네요
06:07 흰대미산 오르기전의 안부에 닿고, 흰대미산까지 오르막 등로입니다.
안부를 지나면 계속해서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흰대미산으로 오르는 중간즈음에서 뒤돌아본 1,125m봉과 우측의 양각산..
멀리서 보면 2개의 뿔처럼 보여 양각산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돌이 많은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고..
06:22 흰덤이산(백석산/1,018m)에 오릅니다.
흰덤이산은 경남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와 가북면 중촌리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부에 있는 산으로 흰대미산’이라는 이름은 ‘무더기’를 뜻하는 더미가 변하여 ‘대미’가 되고,
봉우리의 바위가 희게 보인다고 하여 ‘흰대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거창군 동북쪽 가북면의 지세는 남쪽 가조면으로는 가천천이 흐르는 골짜기가 열려 있지만
나머지 동쪽과 서쪽 그리고 북쪽으로는 완전히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 중에서 서쪽으로 인접한 웅양면과의 경계는 북쪽으로 경북 김천시와의 경계를 이루는
수도산[1,31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산지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수도산-흰대미산-보해산으로 이어진다.
흰대미산과 보해산 사이의 능선부에는 회남령이라는 고개가 있다.
회남령을 통해서 동쪽의 거창군 가북면과 서쪽의 거창군 주상면이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흰대미산에는 삼각점이 2개가 있네요...
정상석옆에는 글자가 보이지 않는 삼각점이 있고
흰대미산에서 회남령으로 내려가는 방향쪽에 있는 삼각점(무풍320/1988재설)
흰더미산에서 바라본 양각산, 그뒤로 시코봉, 우측으로 수도산 풍경
흰더미산에서 바라본 삼덕개발(채석장)과 웅양면 풍경
흰더미산에서 삼각점을 지나 내려오면 만나는 암릉봉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갑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양각지맥 마루금
그러나 끝쪽으로는 우뚝 솟아 오른 보해산과 그 뒤로 금귀산이
산행 막바지의 고단한 산행길임을 보여주네요
암릉을 내려가고...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갑니다.
06:35 안부 사거리에서 이정표를 만납니다.
좌측은 심방, 우측은 우랑, 양각지맥은 직진의
회남재 방향으로 갑니다.
이정목 사거리를 지나면 소나무와 철쭉나무가 우거져 있는 등로를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잡목이 많은 등로의 큰소나무에 매달아 놓은 준.희님의 격려판을 반갑게 만나고...
뚜렷한 등로가 있는 능선을 오르고...
06:50 해발 804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804m봉을 지나면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져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철쭉나무가 터널을 이후는 곳을 지나고...
06:57 무명의 약786m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잡목과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지나고..
07:09 정상부에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약802m의 무명봉에 오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802m봉에서 약5분을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07:14 임도를 건너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임도에서 약8분정도 능선을 오르면 우측에 철망울타리를 만나서 함께 오릅니다.
철망울타리를 따라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릅니다.
07:33 철망울타리를 만난후 11분정도를 철망울타리와 함께 능선을 올라서면
폐건물이 있고, 소나무에 산패가 붙어 있는 827m봉에 닿습니다.
양각지맥 827m 산지킴이 산패
827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철망울타리옆의 등로를 따라 임도가 있는 곳까지 내려갑니다.
철망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는 우측 나무사이로 회남령 너머의 827m봉과
그뒤로 머리부분만 살짝 보이는 보해산(911.5m) 풍경
07:36 827m봉에서 철망울타리를 따라 약3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포장임도
임도따라 좌측으로 약1분쯤 가면 이정목을 만나게 됩니다.
임도에서 만나는 이정목을 끼고 우측으로 휘어져 불령산 방향으로 갑니다.
포장임도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오르내리며 내려가고
오르막 등로에서 준.희님의 격려판을 또 만나고...
내리막 등로를 따라 회남재로 내려갑니다.
07:58 회남령에 도착합니다.
회남령(650m)은 2차선 도로가 지나며 우측에 주상면과 좌측 가북면을
이어주는 고갯마루로서 겅창군 가북면 해평리의 자연마을인 회남마을의
이름을 빌려 회남재 또는 희너미재로 불리고 있으며, 옛날에는 널무이 또
는 판문동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사진은 회남령의 주상면쪽 풍경
회남령 좌측의 거창군 가북면 해평리쪽 풍경
도로를 건너 옹벽을 올라서 산길에 진입한다.
회남령 옹벽위의 등산로 들머리
미인송인듯...키가큰 소나무들이 운집해 있는 능선을 오르고..
소나무와 철쭉나무가 혼재해 있는 능선을 오르고...
08:21 새벽에 시코봉을 오르느라 힘을 뺀 후라 희남령에서
땀에 흠뻑 젖도록 힘들게 올라서니 827m봉에 닿습니다.
827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진행합니다.
08:26 안부에서 원보광 갈림길의 이정목을 지난다.
우측의 원보광은 경남 거창군 주상면 남산리의 자연마을 중의 하나로
윗보광, 중보광, 하보광 마을이 있다.
보해산까지는 아직도 4.5km를 더가야 하네요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약5분쯤 진행하면
길게 줄을 매어놓은 곳에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 곳을 지나고..
08:36 지맥마루금에서 약150m쯤 떨어져 있는 721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721m삼각점(무풍465/1983복구)
08:40 지맥마루금에 다시 복귀하고,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잡목의 숲에 낙엽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08:47 잡목이 우거진 안부에 내려섭니다.
안부를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져 무명봉을 지나고...
철쭉나무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08:58 굵은 참나무가 있는 680m무명봉에 오르고,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참나무숲길을 지나오르고...
입산금지 현수막과 녹슨 철조망울타리가 있는 곳에 닿고, 철조망과 함께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09:05 거창군 주상면 남산리의 자연마을인 원남산 갈림길의 이정표를 만나고,
보해산이 2.6km 남아 있네요, 직진으로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능선을 지나는 좌측의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보해산 풍경
보해산을 향한 오르막 등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잡목이 우거진 급경사의 등로도 오르고...
09:32 잡목사이에 굵은 소나무가 있는 약717m의 무명봉에 오릅니다.
717m봉에서 잠시 내려가면 고사목이 널부러져 있는 기기마을 갈림길에 닿습니다.
거기마을은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으로
거기(걸터)마을은 성주 여씨가 이룬 마을이라 하고, 옛날에는 돌이 많으므로
돌밭이라 하다가 개울이 마을을 끼고 흐르므로 걸터라 하였다고 한다.
보해산까지는 아직도 1.2km를 더 올라야 하네요
09:43 거기마을 갈림길을 지나면 보해산 까지는 급경사의 등로를
오르게 되는데...오르면서 742m봉을 지난다.
742m봉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좌측 사면으로 오르고...
바위를 우회하여 바위능선에 닿으면 우측으로
거창군 주상면 남산리와 거기리쪽 풍경이 멋지게 조망이 되고...
그 뒤로 멀리 덕유산쪽 풍경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오르고...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 능선에서 바위 우측으로 바위를 오릅니다.
바위위에 올라서면 조망이 좋습니다.
수도산과 단지봉이 보이고,, 지나온 양각지맥 마루금도 보입니다.
10:15 보해산(911.5m)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산불감시카메라탑이 보인다.
경남 거창군 주상면의 거기리와 가북면 해평리 사이에 위치한 보해산( 912m)은
북쪽 흰대미산에서 산줄기가 이어져 보해산을 지나 금귀산(838.6m)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가천천이, 서쪽으로 거기천이 흐른다.
『여지도서』(거창)에 "보해사(普海寺)는 보해산(普海山)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라는
내용에서 지명이 등장한다. 또한 『경상도읍지』(거창), 『영남읍지』(거창)에
"보해산은 부의 북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구도』(21층 11면)에
거창읍치 동쪽, 가조면창 북쪽의 산으로 보해산(普海山)이 묘사되어 있으며
그 서쪽으로 좌구산이 기재되어 있다. 한편 『동여도』(18첩 3면)에는 금귀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에 보해사(普海寺)가 표기되어 있어 현재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보해산 지명은 과거 이 산에 있었던 보해사가 여러 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주 오래 전 임금님이 이 산에 순수(巡狩)하다가 보물 금척(金尺)을
잃어 버려 이 산을 보해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보해산삼각점(무풍25/1988복구)
보해산 정상부의 이정표 ...
양각지맥은 금귀봉4.0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보해산의 무인산불 감시 카메라탑
보해산 정상에 있는 금귀봉.보해산 등산로 안내도
보해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멋지게 생긴 바위가 있는 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가는 능선의 좌측편은 절벽을 이루는 암릉지역이고
암릉지를 지나는 좌측편 멀리에는 작은가야산과 우두산및 장군봉이 보이네요
멀리 가야산이 구름을 이고 있는 풍경과..그 앞쪽으로 수도지맥 능선들
우측으로 휘어져 암봉을 지납니다.
암봉을 내려가면서 지나온 암봉쪽을 뒤돌아봅니다.
보해산의 좌측편은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이고...바위의 형상들도 기묘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암릉 좌측 아래로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의 너른 들녘이 보이고
그 뒤로는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비계산과 두문산, 미녀산과 숙성산이 보이네요
암릉을 내려갔다가 또 무명암봉을 오르고...
무명암봉 앞쪽으로는 834.1m암봉과 그뒤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금귀봉이 보이네요
무명암봉에서 나무계단을 내려가고...
다시 암릉을 올라가고...
10:47 855m의 무명 암봉에 오릅니다.
무명암봉에서 지나온쪽을 바라본 풍경....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보해산과 암봉들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봉과 우두산과 두무산풍경
10:50 몸통이 잘려진 소나무가 멋진 자태로 남아 있는 무명 암봉에 오르고...
지나온 보해산과 암봉의 절벽들을 조망 합니다.
우두산과 작은가야산, 남산제일봉, 비계산, 그리고 가조면의 넓은 들녘도 조망되고..
10:57 암릉을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857m산패가 붙어 있는 암봉에 도착합니다.
857m암봉에서 바라본 834.1m봉 풍경...
834.1m봉 오르는 가파른 등로는 암르에 로프도 매어져 있는 곳을 오릅니다.
834.1m봉 직전의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11:05 834.1m 암봉에 도착합니다.
834.1m봉에서 지나온 암릉과 보해산 풍경
834m봉 좌측으로 보이는 가조면 일원, 그리고 우두산과 남산제일봉, 비계산, 오도산 풍경
834.1m봉에서 바라본 남산제일봉,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풍경
834.1m봉에서 바라본 금귀산 풍경
금귀산(710m)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학리와 주상면 거기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동쪽에 봉우재, 북쪽에 보해산 등의 산지로 이어지며 산 서편으로 황강과 그 지류인 거기천이 흐른다.
『세종실록지리지』(거창)에 "금귀산 석성(金貴山 石城)은 현 동쪽 12리에 있다. (중략)
봉화(烽火)가 1곳이니, 금귀산이다."라는 기록이 있어 과거 이곳에 석성이 있었던 것과
봉대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신증동국여지승람』(거창), 『여지도서』(거창) 등의 지리지에
금귀산·금귀산 봉수·금귀산 고성에 대한 기록이 있다. 『지승』(거창)에 가서면의 산으로 나타나며
산에 봉대가 묘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대동여지도』(17첩 3면), 『해동지도』(거창) 등
조선 후기 고지도에 읍치 북동쪽의 산으로 금귀산이 그려져 있다.
지명과 관련해 산형이 금계포란형이라서 금귀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거창군사』에는 귀중한 산이라는 뜻에서 금귀산 또는 금귀봉이라고 하였다고 수록되어 있다.
그 밖에도 산은 모양새가 탕근 같다고 하여 '탕근산', 거북이 형상과 같다고 하여 금구산(金龜山)
또는 구잠(龜岑), 봉대가 있어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산의 동남쪽에 둔마리벽화고분(사적 제239호)이 있다.(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834.1m봉에서 잘만들어진 계단을 내려가고...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도 내려갑니다.
11:14 일구암/일구불당이 있는곳에 닿고 좌측의 불당으로 올라봅니다.
바위밑에 연등이 달려있는 곳을 오르고...
하늘을 가리는 것이 없는 노천의 불당앞에 닿습니다.
"누구든 소원성취를 빌어보세요, 여기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표지목이 있고...불상은 안보입니다.
바위아래 작은 석탑이 하나 보이고...작은 종과 연등이 달려 있는 일구암 풍경
일구암을 지나 소나무 숲길을 따라 큰재로 내려갑니다.
보해산과 금귀봉의 중간지점을 지나고...
소나무 숲길을 내려가고...
큰재의 생태통로를 지나며 바라본 금귀산...
체력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산꾼들은 저곳을 다녀 왔다는데..
생태통로위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큰재 도로로 내려갑니다.
큰재를 지나는 도로에 내려섭니다.
금귀봉, 보해산 오르는 등로의 들머리에는 등산 안내도와
에어먼지털이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11:35 큰재(거창군 주상면 거기리와 가북면 용산리를 연결하는
2차선 도로의 생태통로 아래 산악회 버스가 정차해 있는 곳에서
양각지맥 첫구간 산행을 종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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