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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상 지맥/화림지맥(2021완)

화림지맥1구간(지맥분기점-서항목재-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

by 山頂 2021. 11. 24.

화림지맥1구간(지맥분기점-서항목재-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

 

♧ 산행일시 : 2021.11.21. 일,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 산  행 지 : 경북 영덕군 지품면, 영해면

♧ 산행구간 : 경북 영덕군 지품면 도계2리 마을회관앞→서항목재→화림지맥분기점

                      ▲500.1m→서항목재→포대산→▲575.4m→×525m(산불감시초소)

                       국사당산(▲516.4m)→독점고개→화림산(▲348.2m)→삼거리재(영축로)

♧ 산행거리 : 24.08km

♧ 산행시간 : 7시간25분(10:32~17:58)

♧ 화림지맥1구간(지맥분기점-서항목재-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산행기록

♧ 화림지맥1구간(지맥분기점-서항목재-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산행트랙

화림1(분기점-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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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림지맥1구간(지맥분기점-서항목재-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주요지점 이동시간

     ※ 10:32 경북 영덕군 지품면 도계2리 마을회관앞 산행시작 

         11:48 지맥분기봉(×800.4m/서항목재로 되돌아옴)

         12:30 ▲500.1m 

         12:38 서항목재 

         12:55 포대산(440.8m) 

         13:34 ▲575.4m 

         13:48 조항리임도

         13:54 산불감시초소(×525m)

         14:09 ×490.4m(좌틀) 

         14:32 임도 

         14:49 국사당산(▲516.4m)

         15:05 ×385m 

         15:27 ×235m 

         15:44 ▲200.7m(우틀) 

         15:45 독점고개(임도) 

         16:18 ×326.1m갈림봉

         16:55 ×350m 

         17:12 화림산(▲348.2m) 

         17:36 ×258m 

         17:58 삼거리재(영축로)산행종료

♧ 화림지맥1구간(지맥분기점-서항목재-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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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림1-2
화림1-3

산행메모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소설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날씨는 맑고 푸근하고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이라고 하는 휴일에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화림지맥 산행을

하기위해 경북 영덕군 지품면 도계2리 마을회관이 있는 곳으로 간다.

화림지맥은 낙동정맥 명동산(813.1m) 남쪽 700m 지점인 800.5m봉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배목(서항목재)고개, 포대봉(440.8m), 국사당산(국사봉512m),

독점고개, 화림산(348.4m), 삼거리재, 자부터고개(7번국도), 고불봉(233m),

봉화산을 지나 강구항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2.7km의 산줄기이다.

화림지맥은 두번에 나누어 종주하기로 했는데... 그 첫번째 구간은

영덕군 지품면 도계2리 마을회관앞을 출발하여 서항목재에서 지맥분기점(800.4m)을

다녀온후 서항목재로 되돌아와 포대봉(440.8m), 국사당산(국사봉512m), 독점고개,

화림산(348.4m), 삼거리재까지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동절기 산행으로는

부담스러운 산행거리 약24km로 해지기전에 내려오려면 바삐 서둘러야 할것 같다.

 ♥

10:32  화림지맥의 산행들머리는 경북 영덕군 지품면 도계2리마을회관앞에서 산행 시작

도계리는 이마을에 복숭아꽃이 많이 피어 桃溪洞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자연마을로 독지골, 상소항, 상소동, 배목등이 있다. 도계2리 마을회관이 있는 곳은

배목마을로 마을의 지형이 배를 매어둔 나루터와 같아서 배목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마을회관앞에서 약200m정도를 지영로를 따라 오르면 산허리가 잘린

서항목재에 닿게 되는데....  대형버스가 오르기에는 도로가 좁다.

서항목재 직전에 묘지 있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 분기점으로 갑니다.

서항목재 닿기전 지영로에서 좌측 묘지 있는 곳으로 올라 화림지맥 분기봉으로 향합니다.

서항목재에서 낙동정맥에서 분기하는 화림지맥 분기점(800.5m)까지는

약3.4km로 왕복하는(약6.8km) 시간은 대략2시간정도 소요된다.

서항목재에서 지맥분기점으로 가는중 첫봉인 500.1m의 삼각점봉은

분기점을 다녀온후에 내려올때 들리기로 하고 그냥 지난다.

500.1m삼각점봉 사면을 지나면 임도를 만나고...임도를 건너 산능선을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산길에 낙엽이 쌓여 있어 오르기가 쉽지 않네요

마치 눈길을 걷는것처럼 발걸음이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이미 나무잎을 다떨구어낸 나목들이 줄지어 서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11:10    화림지맥 649.1m봉에 닿습니다.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화림지맥 분기봉까지는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오르내림을 반복합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지맥마루금이 다시오르막으로 변하고

건너편으로 가야할 화림지맥 능선이 높아보이네요

철쭉나무가 많이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좌측으로는 움푹 파인듯한 골이 보이고

낙엽이 쌓여 있는 급경사의 미끄러운 등로를 오릅니다.

11:33    약810m의 무명봉에 오르면 산패도 없고..시그널이 몇개 달려 있네요

이곳에서 화림지맥 분기봉으로 가는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다가 다시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오릅니다.

810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보이는 834m봉 풍경

11:40   무명봉 834m봉을 지납니다.

화림지맥 분기봉은 834m봉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게 됩니다.

834m무명봉을 지나면 앞쪽으로 보이는 화림지맥 분기봉

11:48   낙동정맥에서 분기하는 화림지맥 분기점(800.4m)에 도착합니다.

서항목재에서 분기점까지는 약3.4km정도 되고 올라오는데

1시간10분정도 소요 되었네요, 

화림지맥은 낙동정맥 북서쪽 명동산(812.2m)에서 약300m 떨어진 이곳에서

남동쪽 화림산을 거쳐 강구항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32.7km의 산줄기로

화림지맥 분기봉에서 왔던길을 되돌아 서항목재를 거쳐 포대산으로 오르게 된다.

화림지맥 분기봉에서 되돌아 내려오면서 바라본 834m무명봉과 우측의 810m봉...

12:30   서항목재에서 분기봉으로 오르기전에 있는 500.1m삼각점봉을

화림지맥 분기점을 다녀오는길에 들립니다.

500.1m삼각점

삼각점을 다녀온후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따라 서항목재로 내려갑니다.

12:38  다시 서항목재에 도착합니다.

왕복한 거리가 약6.8km정도되고 66분 소요되었다.

서항목재는 좌측에 영덕군 지품면 도계리와 우측에 영덕군 영해면 대리와

경계로 포장도로 지영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배목재(서항목재) 풍경..

서항목재는 외지인들이 '배의 목덜미를 의미하는 선항(船項)'을

잘못 이해하여 서항목재로 부른듯한데..배목고개라는 이름이 정감이 갑니다.

배목고개의 지영로 건너편으로 화림지맥이 이어지고

 오르면 만나는 첫봉이 포대산 입니다.

서항목재에서 능선을 올라서면 문화유씨 묘지를 지나 오르게 되고

12:55  화림지맥 포대산(440.9m)에 도착합니다.

포대산 오르기전 우측사면길이 잘 되어 있어 사면길을 따르면

포대산을 놓치게 되니, 사면길을 가지 말고 직진으로 올라야 합니다.

화림산은 영덕군 지품면 도계리와 영해면 대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표지판이 없다면 그냥 지날칠 무명봉처럼 보이며 지명의 유래는 알길이 없고,

화림지맥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져 올라갑니다.

오래된 소나무가 등로를 막고 누워있는 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낙엽이 쌓여 있어 미끌거리는 등로를 가파르게 오르고..

13:12   지도상 고도표시된  525.8m봉을 지난다.

525.8m봉을 지나면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낙엽이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가고

나무사이로 삼각점이 있는 575.4m봉을 보면서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수레가 지날만큼 넓은 임도를 만나서 임도 따라 걷고

13:19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좌측으로 묘지가 보이는 곳으로 산길에 들어섭니다.

낙엽이 쌓여 등로는 잘보이지 않고,

가지치기를 하며 잘라낸 나무가지가 무더기 무더기 놓여 있는

가파른 비탈을 오릅니다.

13:31   봉우리 정상부가 둥그렇게 파여 있는 571m봉에 닿습니다.

산패도 시그널도 보이지 않는 무명봉입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삼각점이 있는 575.4m봉으로 향합니다.

575.4m삼각점봉으로 직접 오르느라 이봉은 잘 오지 않는듯 하네요

13:34    무명봉 571m봉에서 좌측으로 약3분쯤 진행하면

2등삼각점(영덕21/79.8재설)이 있는 575.4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575.4m봉의 준.희님 산패

575.4m삼각점봉은 영덕군 영해면, 축산면, 지품면이 만나는 삼면경계봉으로

이곳을 지나면서 부터는 영해면에서 축산면으로 면경계가 바뀐다.

575.4m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졌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에 낙엽이 없고 푹신 푹신하여 걷기에 편하네요

넓은 임도수준의 등로를 만나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오르고

13:43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545.6m봉에 오릅니다.

545.6m봉에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졌다가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포장 임도에 닿게 된다.

13:48   포장임도를 따라 약50m쯤 내려가면 내류동고개의 삼거리에 닿는다.

영덕군 지품면 옥류리 내류동에서 축산면 조항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축산면 조항리에 닿고, 지맥은 우측 임도를 따라 간다.

조항리는 새의 목처럼 된 고개가 있다해서 새목산, 새목, 또는 조항산,

조항이라 하였는데, 일설에는 새가 날개를 펴고 산정상을 향해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내류동고개의 조항리 임도삼거리를 지나는데...

김장철을 맞아 배추를 가지러 온듯한 차량이 올라오네요

13:51   조항리임도 삼거리를 지나서 임도를 약3분정도

따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오릅니다.

13:54    임도에서 산길을 약3분정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25m봉에 오릅니다.

봉우리 정상부의 산불감시초소에는 감시원은 없고, 억새만 무성하네요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진행방향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앞쪽으로 가야할 임도 위쪽의 490.4m봉과

그뒤로 삼각점이 있는 국사당산(516.4m)이 보이네요

산불감시초소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가면 폐초소 건물이 나뒹구는 곳을 지나고

낙엽쌓인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갑니다.

굵은 소나무에 깊게 패인 아픈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있는 곳을 지나내려가고.. 

14:02   넓은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앞쪽으로 보이는 490.4m봉으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490.4m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490.4m봉으로 오르는 골이 패인 등로에 낙엽이 쌓여 있어

발이 푹푹 빠져들어 걷는데 많이 불편하네요

490.4m봉 오르는좌측으로 낙동정맥 능선이 보이네요

14:09   지도상 고도표시된 490.4m봉에 오릅니다.

490.4m봉에서 화림지맥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져 가다가

완만한 능선이 서서히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갑니다.

무명봉과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계속하고..

좌측편으로 넓은 임도가 지나는 풍경이 보이기 시작하고...임도로 내려선다.

14:32   넓은 임도에 내려서고...

화림지맥은 임도건너 산길로 이어집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산길을 올라가고

소나무군락지를 지나면 참나무가 많은 능선을 오르고..

14:49   무인산불감시카메라탑이 높이 솟아 있는

국사당산(516.4m)에 오릅니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와 지품면 옥류리, 삼화리 그리고 축산면 대곡리,

조항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라시대에 나라에서 이 산에 사당을 짓고

국태민안을 기원하였다고 전해져 국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조선지지자료」에 남면 대곡리 국사당이 기록되어 있어

산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는 산 명칭을 국사당산 혹은 국사봉이라고

하였음을 알수 있다.

국사당산 삼각점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설치되어 있는 철망울타리에 국사당산 산패가 붙어 있네요

국사당산에서 낙엽쌓인 등로를 직진으로 내려가고

15:01   국사당산에서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횡단하여 다시 산길로 내려가고..

15:05   임도를 건넌후 산길을 오르면 무명봉 385m봉에 닿는다.

38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고

15:12   해발 350m의 무명봉을 오르고....

350m봉을 내려가는 등로변으로는 입산을 금지하는 듯한 붉은색의 비닐끈이

어지럽게 매어져 있고 송이채취 시기에 사용하는 움막이 있는곳을 지난다. 

송이움막이 있는 안부를 지나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완만하게 진행하고..

15:27       벌목으로 인하여 조망이 좋은 235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235m봉에서면 조망이 좋습니다.

앞쪽으로는 가야할 이동통신시설물탑이 보이는 321.6m봉과

좌측으로 보이는 화림산이 조망됩니다.

235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벌목지의 잘보이지 않는 등로를 찾아가며

잡목과 풀이 우거진곳을 내려갑니다.

벌목지의 안부에 내려서면 풀이 우거진 묵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15:31   다른 임도와 만나는 곳에서 임도를 건너 산길로 오릅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능선의 우측 허리를 돌아가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고

무명능선의 봉들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5:44     200.7m의 삼각점봉에 오릅니다.

200.7m봉 삼각점(영덕407)

15:45     200.7m삼각점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1분정도 내려오면

"독점고개" 임도에 내려서게 됩니다.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웃곰창마을에서 지품면 삼화리 달밭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차량이 다닐만큼 넓은 비포장 임도가 지나고 있다.

화림지맥은 독점고개의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하고

계속해서 임도 따라 진행하면 또 다른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고

임도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에서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진행하고..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임도 좌측의 산길로 올라 이동통신탑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소나무 우거진 아래에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희미한 등로와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잡목을 헤치며 오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2개의 이동통신사 중계시설물과

포항MBC 송신소가 있는 정문에 닿고

정문 좌측으로 보이는 등로를 따라 산길을 오릅니다.

16:18   321.6m봉 갈림길에 있는 이동통신시설물에 닿고...

좌측으로 321.6m봉 가는길이고, 화림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321.6m갈림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등로

321.6m갈림봉을 내려오는 등로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화림산쪽 풍경

속절없이 계절과 상관없이 피어있는 꽃을 보며 산길을 내려갑니다.

16:29   구미재 포장임도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와 구미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구미리 마을위에 있는 고개라 구미리 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구미리는 마을의 위치가 굽이굽이 흐르는 오십천 안쪽에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구미재를 지나면서는 영덕읍 행정구역이다.

구미재에서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라가면 영덕 화천-화수간 임도 사랑안내도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임도 우측으로 올라야할 화림산 직전의 350m봉이 높아 보입니다.

16:35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올라야 350m봉에 닿습니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동절기라 조금 있으면 해가 질것 같고,

오늘 산행거리가 길어 많이 지쳐 있는 관계로 일행2명은 350m봉을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임도를 따르고, 나와 또 다른 산우는 350m봉으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350m봉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오르막 등로 중간즈음에서 묘지를 지나 오르고

16:55   화림지맥 350.3m봉에 오릅니다.

350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16:59   350m봉과 화림산(348.2m)의 중간지점의 안부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화림지맥은 직진의 산길을 오릅니다.

나무가 우거진 급경사 오르막 등로 주변이 어느새 어둑어둑한 느낌이네요

17:12   일몰시간 무렵 화림지맥의 주산인 화림산(348.2m)에 오릅니다.

화림산은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3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형태라 삼봉이라는 별칭도 있으며, 이산에서

기우제를 올렸다고 해서 기우제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며

잡목이 우거져 있고, 조망은 없다...정상부에 큰 묘지가 자리하고 있고

정상부에는 2등 삼각점이 있습니다.

화림지맥 산행중 화림산(348.2m)에서

화림산을 지나면서는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 후라

소나무 숲길을 내려가는 주변이 어둠침침합니다.

17:22   화림산에서 10여분을 내려오면 포장임도에 내려서고

산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17:32    임도를 따라 산을 구비 구비 돌며 약10분을 진행하고

비닐끈이 쳐져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들어서

258m봉을 향해 오릅니다.

이곳 부터는 해드렌턴을 켜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17:36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258m봉에 오르고...

25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약20여분을 내려가면

화림지맥 첫구간의 날머리인 삼거리재에 닿게 됩니다.

17:58  이미 캄캄해진 밤에 해드렌턴의 불빛을 이용해 산길을 내려오는데..

불빛이 비춰주는 곳으로만 시야가 좁아져 길찾는데 많이 어렵네요

어두워진 시간에 맨 마지막으로 삼거리재에 도착하느라 사진 찍는 것을

깜빡 잊어 삼거리재 사진은 오록스맵 지도로 대신하고,

그래도 사고 없이 무사히 24km를 걸어 삼거리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삼거리재는 남쪽 영덕읍 화수리와 북쪽 화천리를 경계하고 있고,

축산면 에서 영덕읍으로 연결되는 2차선 차도의 지방도 영축로가 지납니다.

주변에 삼거리도 없는데 삼거리재라는 이름을 하고 있네요.

어느지맥을 산행하던 첫구간은 분기점까지 접속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은데...

오늘 시작한 화림지맥은 접속거리가 편도3.4km정도 되며, 왕복하여 하며

서울에서 화림지맥의 분기점으로 오르는 경북 영덕군 지품면 도계리 마을회관까지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동절기에 산행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길었던

화림지맥 첫구간(분기점-포대산-국사당산-화림산-삼거리재)을 24km나 되게 길게 잡아

산행끝날 무렵에는 어둠속에서 산행을 하기는 했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니

커다란 부담으로 느껴졌던 어려운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 들고, 마음은 홀가분하네요.

이제 남아 있는 구간은 고도도 많이 낮아지고 첫구간보다는 산행거리도 짧아

어렵지 않게 화림지맥 산행을 완주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산능선에 쌓인 눈과 찬바람이부는 산길을 걸어야 하는 동절기 산행의 시작점에서

올 겨울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지맥산행 종주가 이어지기를 바램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