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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웅석지맥(2021완)

웅석지맥2구간(밤머리재-웅석봉-달뜨기능선-▲910.6m-백운산-윗터고개)

by 山頂 2021. 9. 17.

웅석지맥2구간(밤머리재-웅석봉-달뜨기능선-▲910.6m-백운산-윗터고개)

 

♧ 산행일시 : 2021.09.16. 목, 날씨 : 흐림

산행참여 : 뉴마포산악회 웅석지맥팀35명

산 행 지 : 경남 산청군 산청읍, 단성면

산행구간 : 밤머리재-웅석봉-달뜨기능선-큰등날봉-▲910.6m-백운산-윗터고개

산행거리 : 16.88km

산행시간 : 5시간16분(10:51~16:07)

♧ 웅석지맥2구간(밤머리재-웅석봉-백운산-윗터고개)산행기록

웅석지맥2구간(밤머리재-웅석봉-백운산-윗터고개)트랙

웅석2구간(밤머리재-윗터재)산정.gpx
0.29MB

 

웅석지맥2구간(밤머리재-웅석봉-백운산-윗터고개)주요지점 이동시간

     ※ 10:51 밤머리재(경남 산청군 삼장면과 금서면의 경계 59번도로)산행시작

         11:04 데크 전망대 

         11:22 헬기장

         11:46 ×889.1m 

         11:54 왕재(이정목:웅석봉←2.0km/선녀탕↓2.0km/밤머리재→3.3km) 

         11:54 웅석봉 갈림길

         12:36 지리산웅석봉(×1,099m/정상석,삼각점) 

         12:44 웅석봉갈림삼거리복귀 

         13:01 ×999.6m

         13:13 ×1,033.3m 

         13:21 큰등날봉(×1,005m) 

         13:41 ×990.9m 

         13:49 ×960.6m 

         13:55 ▲910.6m

         14:18 ×838.7m 

         14:31 ×789.5m 

         14:43 ×808.7m 

         15:07 임도 삼거리 

         15:14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15:29 ×479.7m

         15:38 백운산(×516m) 

         16:05 윗터재(경남 산청군 단성면 길리 "백운로") 산행종료

웅석지맥2구간(밤머리재-웅석봉-백운산-윗터고개)산행지도

웅석지맥2-1
웅석지맥2-2

산행메모

 

14호 태풍 찬투가 남중국해에서 제주도 방향으로 아주 느리게 다가 오고 있다고 한다.

그 여파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경남 산청의 웅석봉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산행할때 태풍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 "찬투"는 꽃의 이름이라고 하니 피해주지 말고 한반도를 지나 갔으면 좋겠다.

구불 거리는 밤머리재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어느새 시간은 10시50분을 지나고 있다.

10:51   국도 59번도의 2차선 차도인 친환경로가 지나는 밤머리재는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와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고갯마루에는 버스를 개조하고 보조 가설물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휴게소건물과 넓은 주차장, 그리고 밤머리재 표지석이 있다.↓

웅석지맥의 두번째 구간 들머리는 밤머리재 표지석 맞은편의 웅석봉탐방로란

아취가 세워진 곳을 지나 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웅석봉 탐방로 아취를 지나면 등로는 계단길의 오르막 등로다.

급격히 고도를 올리는 등로를 걷자니 금방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산행출발 약12분정도 오르니 넓은 데크의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 좌측으로 오늘 걷게될 능선이 올려다 보이고..

아래로는 버스를 타고 지나왔던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쪽이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면 잠시 완만한 등로를 걷지만

잠시후에  또 다시 고도를 올리며 급경사 등로를 올라갑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았는데..

웅석봉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어느새 단풍들기 시작하는 나무들을 보게되네요↓

오르막 등로 좌측 아래로 산청읍쪽 풍경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힘든 오르막 등로에서 제법 가을맛을 느끼게되는

예쁘게 단풍들어가는 나무들을 만나니 힘이 솟는듯 합니다.↓

11:22  넓은 헬기장이 있는 약855m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헬기장을 지나 내려가면 등로에 걷기 편한 마대를 깔아놓은 등로를 따라

능선의 우측 사면으로 만들어진 등로를 오르내리며 고도를 올립니다.↓

웅석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탐방로로

이정목도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네요.. 웅석봉은 아직도 3.3km를 더가야 합니다.↓

능선을 걷는중에 만나는 조망 바위에 오르니 웅석봉이 보이네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웅석봉으로 오르는 마루금 풍경

웅석봉의 이름은 꼭대기가 곰같이 생겼다 하여 웅석봉(熊石峰)이라 붙였고

 또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할 정도로 산세가 험하여 붙여졌다고도 하며

가뭄이 든 해에는 웅석봉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

조망을 즐기며 잠시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가 능선 우측 사면을 따라

고도를 올리며 웅석봉으로 향합니다.↓

산행출발했던 밤머리재와 웅석봉까지 중간지점의 이정목을 만나고...↓

이정목을 지나면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급사면을 올라 능선에 닿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머리에 구름을 이고 있는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이 조망되는데...

지난주 천왕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중봉, 하봉을 지나서 왕등재를 거쳐 밤머리재까지 걸었던

웅석지맥의 첫번째구간 산줄기가 한눈에 보이네요↓

능선에 오른후에 굵은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삼장면 홍계리 마을 뒤 멀리 지리산 천왕봉을 또 한번 조망하며 웅석봉으로 향합니다.↓

11:54   왕재 안부에 내려섭니다.

이정목에 "왕재"라 써 있으며, 좌측으로는 선녀탕(2.0km)가는 길이고

웅석봉은 이곳을 지나 급격히 고도를 올리며 오르게 됩니다.↓

왕재를 지나면서 부터는 급격한 오르막 등로가 웅석봉 갈림길 삼거리까지 이어지는데...

커다란 돌위에 작은 돌들을 올려 놓은 곳을 지나고...↓

너덜수준의 바위들이 많은 급경사 오르막등로를 지그재그로 오르고...↓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며 능선을 오릅니다.↓

바위가 많은 능선을 오르다가 우측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해 봅니다.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 천왕봉과,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웅석지맥 첫구간의

산줄기가 한눈에 보이네요↓

산청읍 일원과 내리저수지 풍경↓

12:26   웅석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웅석봉은 좌측으로 0.4km 떨어져 있으며, 웅석봉을 다녀온후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달뜨기능선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편하게 웅석봉을 다녀오려고..배낭을 이곳에 두고 간 산우도 있네요

힘들어도 배낭을 메고 웅석봉을 오르면 이곳에 오지 않고

지름길로 지맥을 이어갈수 있는데...↓

웅석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약100m를 내려오면 넓은 헬기장을 만나게 되고...

헬기장을 지나 웅석봉까지는 약300m를 오르면 됩니다.↓

헬기장에서 웅석봉 오르는 등로는 계단길로 되어 있네요↓

웅석봉 정상에 오르면 먼저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게 되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웅석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12:36   지리산 웅석봉(1,099m)정상부에 도착합니다.

웅석봉(1,099.9m)은 경남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와 산청읍 내리 및 삼장면 홍계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리산 천왕봉 산줄기가 동쪽으로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지고, 쑥밭재와

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를 지나 솟아 오른 산이다. 웅석봉의 옛 이름은 유산(楡山)이었는데

유산이란 이름은 조선지도(산청), 광여도(산음), 영남지도(산음)등에도 표기되어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유산을 우리말로 곰석산이라고 한다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지역 마을 주민들에게는 곰바위산 혹은 섬석산으로도 일컫어졌음을 알수 있다.

웅석봉의 이름 유래를 보면 꼭대기가 곰같이 생겼다 하여 웅석봉(熊石峰)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할 정도로 산세가 험하며, 가뭄이 든 해에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한다고 한다. 웅석봉의 동사면으로는 경호강이, 서사면으로는

시천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해서 흐르고 산기슭과 하천이 만나는 일대에는

농경지가 형성되면서 자연마을의 취락이 발달하게 되었다. 또 웅석봉 북사면의

지곡 아래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응진이 창건한 지곡사가 있으며, 창건당시 이름은 국태사였는데

조선시대 산음현의 대표적인 사찰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도 기록이 되어 있으며

1983년에 웅석봉 일원이 산청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웅석봉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조망과 풍경들로 인해

지리산 최고의 조망처로 불리고 있는데...오늘은 운무로 조망은 별로 였다.↓

웅석봉삼각점(산청25/1991재설)↓

웅석봉에서 바라본 산청읍 방향↓

지리산 천왕봉쪽은 박무로 전혀 보이질 않네요↓

웅석지맥의 주산인 웅석봉에서 인증 하나 남깁니다.↓

웅석봉에서↓

12:44   웅석봉에 올랐다가 되돌아서 헬기장을 지난후에 오르막 등로를 오르면

웅석봉 갈림길 삼거리에 닿게 된다. 웅석봉 오를때 만났던 삼거리와 다른 지점이다.

이정표가 2개 있으며,  좌측의 운리4.6km방향이 웅석지맥 길입니다.↓

웅석봉갈림길 삼거리의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 좌측으로 휘어지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얼마만큼 고도를 낮춘후에 다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며

달뜨기 능선을 진행하게 됩니다.

삼장면 동쪽에 위치한 이능선위로 달이 떠오르는게 보인다고 하여

달뜨기 능선이라 부르는데...예전에 지리산 동부 능선에 숨어 있던 빨치산들이

밤이 되어 이곳 능선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달뜨기능선 우측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을 보며 걷게 되는데...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비까지 곧 내릴듯 흐려 있어 조망이 어둡네요↓

13:01    지도상 고도표시된 999.6m봉 오릅니다.

우측으로 삼장면 일원과 그뒤로 지리산 천왕봉쪽이 조망되는 곳입니다.

잔뜩 흐려 있고...지리산 천왕봉쪽은 구름이 덥고 있네요↓

999.6m봉을 지나면 다시 고도를 올리며 진행을 합니다.↓

13:13   지도상 고도 표시된 1,033m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곳에 닿습니다.↓

1,033m봉을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여 지나고...↓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만나는 큰등날봉 가는길 이정표...

우회등로를 버리고, 우측 능선을 약40m정도 오르면 만나게 됩니다.↓

큰등 날봉으로 오르는 등로..↓

13:21    큰등날봉(1,005m)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 되네요↓

큰등날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쪽 풍경...

역시 운무가 지리산을 가리고 있네요↓

큰등날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완만하게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게 됩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밑둥에서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990.9m봉을 우회하는 등로를 버리고...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따라 990.9m봉을 오릅니다.↓

990.9m봉 오르는 좌측으로 보이는 청계저수지쪽 풍경↓

13:41   지도상 고도표시된 990.9m의 무명봉에 오릅니다.

정상에서는 잡목이 우거져 조망이 없네요...↓

990.9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990.9m봉에서 내려가면 등로 삼거리에 닿는데..

우측으로는 삼장면 홍계리 딱바실 계곡으로 가는 길이고,

웅석지맥은 직진의 다물평생교육원 방향입니다.↓

이정표를 지나 철쭉나무 우거진 경사의 등로를 올라가고...↓

13:49  지도상 고도표시된 960.6m의 무명봉에 오르고

이봉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960.6m봉에서 풀이 없는 흙길의 안부에 내려서고...↓

안부의 등로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해발 910.6m에 삼각점이 있어 확인을 하고 갑니다.↓

위의 910.6m삼각점은  글씨는 보이지 않았는데...산청456 이네요.↓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등로로 복귀하여 고도를 낮추며 완만하게 진행합니다.↓

다물평생교육원 갈림길의 이정목에서 직진으로 진행하고...↓

키작은 철쭉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오릅니다.↓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하늘이 어둑해지는데.....잡목 능선을 오릅니다.↓

잡목의 능선을 오르는데...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을 지납니다.

바위위에 오르니 좌측으로 산청군 단성면 운리쪽 풍경이 들어오네요

구름에 덮힌듯한 마을이라서 "운리"라 부르게 되었다죠..↓

14:18   지도상 고도표시된 838.7m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는 무명봉에 오르고...

지맥 마루금은 이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잡목이 많은 경사의 등로를 내려가고...↓

안부까지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키큰 철쭉 나무가 우거진 능선을 오릅니다.↓

14:31   지도상 고도표시된 무명봉 789.5m봉에 오르고...↓

789.5m봉을 지난후 내리막 등로 좌측으로 또 다시 산청군 단성면 운리쪽 풍경을 봅니다.↓

789.5m봉을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또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4:43  여러그루의 참나무가 있고, 시그널이 여러개 보이는 808.7m봉에 오르고...

이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임도 삼거리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15:07   808.7m봉에서 약25분정도 급경사 등로를 내려오면 임도 삼거리에 닿고

직진 방향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 따라 약3분쯤 진행하다가 우측의 산길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임도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소나무와 잡목이 혼재해 있는 내리막 등로를 지나고..↓

15:14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이 서있는 곳에 내려섭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환형으로 연결한 장거리 도보길로

3개도(전북,전남,경남), 5개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16개 읍면 80여개 마을에

걸쳐 있으며 총 길이는 300여km에 달한다고 한다.

2007년1월 설립된 사단법인 숲길엥서 만들어낸 도보 여행코스는 크게 다섯 구간으로

운봉-인월, 인월-금계, 금계-동강, 동강-수철 나누며, 걷는 동안 주변의 자연은 물론

해당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우측(검은색)방향으로 진행하고...↓

지리산둘레길 따라 약2분쯤 진행하면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지리산둘레길을 버리고 우측의 숲길로 들어가 479.7m봉을 오릅니다.↓

479.7m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잡목이 많네요..

초입에는 미역줄기나무와 잡목이 뒤엉켜 있는 등로를 오르고...↓

소나무를 빼곡히 심어놓은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479.7m봉을 오르는 급경사 등로에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에서

뒤돌아본 큰등날등봉과 그 우측으로 오늘 걸었던 웅석지맥 능선과

맨 우측의 웅석석봉까지 조망이 되네요...조망을 즐긴후 다시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15:29    죽은 나무가지들이 쌓여있는 479.7m봉 정상부에 오르고

479.7m봉의 우측사면을 지나 내려갑니다.↓

479.7m봉에서 안부로 내려갔던 등로는 안부를 지나 다시 급경사 등로를 오르고..↓

15:38   백운산(516m)정상에 도착합니다.

백운산 정상표지판이 소나무에 매달려 있고, 시그널도 많이 붙어 있는데...

이곳 백운산에 관한 자료는 없고, 백운산 아래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에 있는 

백운동 계곡에 관한 자료에 남명 조식(曺植)이 이곳을 세차례나 유람하였다고 하여

삼유동(三遊洞)이라고도 하며, 남명 조식은 이곳에서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백운산(516m)를 지나면 웅석지맥은 윗터재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 등로가 이어진다↓

백운산(▲516m/산청315)↓

백운산(516m)삼각점 안내판↓

백운산에서 윗터재로 내려가는 등로는 지루할정도로 길게 이어집니다.↓

돌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고...넓은 임도를 만나서 또 내려가고...↓

백운산에서 약27분정도 내려오면 2차선의 차도가 지나는 백운로에 닿고,

웅석지맥 두번째 구간은 이곳에서 마칩니다.

직진방향의 산쪽으로 오르는 임도는 다음구간의 산행 들머리 입니다.↓

백운로 좌측의 고갯마루 윗터재를 넘어가면 산청군 단성면 길리이고...↓

산악회 버스는 우측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의 혜원암 아래에 있어 그리로 향합니다.↓

윗터재에서 약2분쯤 내려가면 우측에 혜원암 을 지나고...↓

16:07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혜원암 아래 "백운로" 공터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오후 3시쯤에 산청지역에 약1~2mm의 비예보가 있었는데

산행 끝날때까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잔뜩 흐려 있는 하늘..산능선을 덮고 있는 짙은 구름으로 조망은 좋치 않았지만

지난주에 걸었던 웅석지맥 첫구간에 비하면 수월한 산행이였던듯...

이제 웅석지맥도 지리산지역을 벗어나게 되고, 지맥의 절반은 걸은듯 하다.

코로나로 반쪽자리 추석이지만 잘 보내고..웅석지맥 세번째 구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