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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견두지맥(2022완)

견두지맥1구간(정령치-만복대-분기점-1,166.7m-영제봉-547m-밤재-밤재터널)산행

by 山頂 2021. 6. 14.

견두지맥1구간(정령치-만복대-분기점-1,166.7m-영제봉-547m-밤재-밤재터널)산행

 

♧ 산행일시 : 2021.06.12. 토, 날씨 : 오전 흐림,오후 맑음

산행참여 : 뉴산악랜드 견두지맥팀 14명

산행거리 : 13.96km

산행시간 : 5시간15분(10:41~15:56)

교 통 편 : 산악회 버스

산행구간 주요지점 통과 시간

    ※ 10:41 정령치(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산215-23)산행시작

        11:07 ×1351.5m봉

        11:27 만복대(×1,438m)

        11:34 견두지맥분기점(출입금지현수막)

        11:55 ×1,166.7m

        12:08 월계재

        12:30 ×1,109.3m봉

        12:47 다름재

        12:53 ×1,041.6m(우틀)

        13:12 영제봉(1,048.3m/좌틀)

        13:38 ×820m봉(좌틀)

        13:53 ×880m

        14:03 ×875m

        14:18 ×802m

        14:27 솔재(이정목:밤재←3.4km/급우틀)

        14:52 숙성치(이정목:밤재←2.1km/숙성치→1.3km)

        15:08 ×545m

        15:12 ×547.5m(묘지봉,준.희산패)

        15:23 ×527m봉

        15:28 밤재터널위

        15:31 ×520.8m

        15:38 밤재(임도사거리/이정목:견두산3.0km)

        15:57 밤재터널(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척리 1183)산행종료

♧ 견두지맥1구간(정령치-만복대-분기점-영제봉-밤재-밤재터널)산행트랙

견두1(정령치-분기점-밤재)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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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두지맥1구간(정령치-만복대-분기점-영제봉-밤재-밤재터널)산행기록

♧ 견두지맥1구간(정령치-만복대-분기점-영제봉-밤재-밤재터널)산행지도

견두1-1
견두1-2

 

산행메모

 

여름의 문턱.. 봄 꽃이 지고나서 뒤 늦게 동네 뒷산자락을 뒤덮은 밤꽃 향기가 짙어지고.

하절기 더위도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면 더위와 잡목과의 전쟁을 치루며 산행하는 계절이다.

깊은 산속, 숲이 우거지고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산행이 제격이지만

지맥산행은 계곡과는 거리가 먼 산 능선을 오르내리는 산행이라 여름철은 많이 곤혹스럽다.

오늘은 전북 남원지역 지리산 자락에서 분기하는 견두지맥(犬頭枝脈) 산행을 시작한다.

 견두지맥(犬頭枝脈)은 백두대간 정령치(正嶺峙) 남서쪽 1.5km, 만복대(萬福臺.1433m)

북서쪽 0.5km 지점인 1,365m봉에서 서북으로 분기하여 전남과 전북의 도경계를 따라

다름재(1042m), 영제봉(1048m), 숙성재. 밤재(490m). 견두산(犬頭山.804m),

천마산(天馬山.653.8m)에 이르러 전남과 전북의 도경계는서쪽 섬진강가로 내려가고

지맥은 곡성군과 구례군의 경계를 따라 계속 남진하여 깃대봉(691m), 두계치(杜溪峙),

형제봉(兄第峰.622m) 을 지나 구례군 관내로 들어 천왕봉(天王峰.695m →0.5), 누룩실재,

649m봉(소양가지봉), 갈미봉(497m), 깃대봉(241.7m), 병방산(丙方山.160m)을 지나
구례읍 원방리 병방마을 구례1교앞 섬진강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5km되는 산줄기다.

서울 사당에서 6:40에 출발했지만 거리가 멀어 4시간을 걸려 정령치 고갯마루에 도착을 한다.

08:41 정령치 고갯마루에 있는 정령치 휴계소 주차장앞에 내리니

고갯마루에 동물이동통로가 보이고, 커다란 정령치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정령치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여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로

지방도 737번이 지나고, 서산대사(휴정:1520~1604)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성을 가진 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정령치(鄭嶺峙)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령치고갯마루에 있는 휴게소↓

정령치 휴게소 건물 좌측의 계간을 오르며 견두지맥 시작이다.

계단을 오른후 우측으로 가면 고리봉, 세걸산, 팔랑치, 바래봉으로 이어지고.

좌측이 견두지맥 분기봉과 만복대, 묘봉치, 고리봉, 성삼재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정령치 휴계소옆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정령치 이정목

좌측 만복대 까지는 약2.0km를 가게되네요↓

정령치에 있는 지리산 탐방로 안내도↓

정령치에서 만복대 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고리봉 풍경↓

정령치를 출발하여 지리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이 걸어서 길이 잘 나 있는

숲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고도를 높이며 만복대로 향합니다.↓

10:53   지리(전북)20-01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해발1,265m,를 지나고..↓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 곳에서 쇠파이프 설치된 등로를 따라 우회하여 지납니다.↓

능선앞쪽으로 가야할 만복대(1,438m)가 보이는데..

구름이 덮히는듯 하네요↓

11:07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1,351m봉에 오르고...↓

1351m봉을 지나며 바라본 만복대로 향하는 능선풍경↓

견두지맥 분기점(출입금지 현수막)을 지나고

키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만복대를 향해 오릅니다.↓

11:27   구름이 잔뜩 덮혀 있어 조망을 할수 없는 만복대(1438m)정상에 도착합니다.

만복대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그리고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 서부의 봉우리로 북으로 정령치, 남으로 성삼재 고개가 있다.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는 복스러운 의미만큼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으며 풍수지리설로 볼때 지리산 10승지 중의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며 살수 있다하여 만복대로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만복대 정상부에 있는 이정목...

견두지맥은 정령치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가다가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만복대에서 견두지맥 산행중에..↓

만복대에서 견두지맥 산행중에..↓

만복대에서 남동쪽으로 바라본 출입금지구간 능선쪽 풍경

만복대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그리는 멋진 산능선을 볼거라는

기대감에 땀을 흘리며 만복대에 올랐지만...

짙은 안개 구름이 산을 덮고 있어 아쉬움이 많네요

그나마 가까이로 보이는 산자락에 만족해야 합니다.↓

구름이 없었으면...조망이 무척 좋았을것 같은 만복대...

구름이 덮혀 있는 정령치에서 올라왔던 능선쪽 풍경입니다.↓

11:55   아쉬운 마음으로 만복대에서 되돌아 내려와

견두지맥 분기하는 지점에 도착하고....

출입금지 구간 현수막이 붙어 있는 뒤쪽으로 진입합니다.↓

오늘 걷게될 견두지맥 능선을 흰구름이 덮고 있네요↓

견두지맥 분기봉에서 부터는 비탐구간으로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고...

지맥 산행을 나선 우리의 일행만..산죽이 많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11:55   고도를 낮추며 내려갔다가 잠시 올라 지도상 고도표시된 1,166.7m봉을 지나고↓

또 다시 고도를 낮추며 산죽과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내려갑니다.↓

지도상 오강바위라 표시된 곳을 지나며 오강바위를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고

잠시후에 나타나는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이것이 "오강바위"인듯 합니다...

오강바위라 부르게 된 유래는 자료에서 찾을길이 없고...↓

12:08 좌측은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월계마을이 있어

월계재로 불리우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

월계재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되는데...

잡목이 많아 산행속도도 안나고...힘을 많이 쏟게 되네요↓

12:30    1,109.3m 봉에 오릅니다..햇볕이 없어 좋기는 한데..

잔뜩 덮혀있는 구름으로 지나온 견두지맥과 만복대쪽 능선이 뿌옇게 보이네요↓

잡목이 어찌나 우거져 있는지...등로가 보이지 않고....

손으로 잡목을 헤치며 헛발을 짚지 않으려하니 힘도 많이 드네요

1,109.3m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2:47   다름재 안부를 지납니다.↓

앞쪽으로 잡목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올라 1,041.6m봉으로 향합니다.

더위에다가 습도가 높아서 체력이 급 방전되는 느낌...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고...이마에서는 쉼없이 육수가 흘러 내리네요↓

12:53  등로에서 약10m정도 벗어나 있는 곳에 견두지맥 1,041.6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1,041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지나며

좌측 산아래로 뿌옇게 보이는 구례군 산동면 수기리쪽 풍경↓

1,041.6m봉에서 안부로 내려왔다가 다시 잡목숲길을 오릅니다.↓

13:12   봉우리정상부에 돌들이 놓여 있는 영제봉(1,048.3m)에 닿습니다.

견두지맥 영제봉 산패가 붙어 있고, 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며

견두지맥의 마루금은 전북과 전남의 경계능선을 따라 걷게 됩니다.↓

영제봉에서 바라본 만복대쪽↓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기리쪽 풍경↓

1,048.3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급경사 등로를 한참을 내려갑니다.↓

13:32   출입금지 현수막이 붙어 있는 안부에 닿고...↓

현수막이 붙어 있는 안부에서 다시 잡목 우거진 능선을 오릅니다.↓

13:38   출입금지 현수막 안부에서 약6분쯤 오르면 해발 820m의 무명봉에 닿고

무영객님의 시그널에 "옥수봉"이라 적혀있네요

820m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전북과 전남의 도경계 능선을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가 안부를 지나고...키작은 산죽의 능선을 다시 오릅니다.↓

13:53   견두지맥 880.9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주었으면 높은 습도를 날려버릴수 있어 좋으련만...

바람한점 없는 잡목 숲속을 걸으려니 기진 맥진...↓

880m봉을 지나면 또 다시 고도를 낮추며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안부까지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잡목의 능선을 오르고..↓

14:18   삼각점(남원307)이 있는 802m봉에 오르고...

어떤 산꾼들은 이곳을 솔봉으로 부리기도 합니다.↓

802m봉에서 견두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솔재로 내려갑니다.↓

14:27   이정목에 솔재라 표시된 곳에 닿고....

견두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밤재 방향으로 갑니다.↓

솔재에서 우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산능선이 아닌 산허리를 돌며

고도를 낮추었다가 또 다시 산능선을 올랐다가 다시 잡목이 많은 산길을 내려간다.↓

벌목을 했었는지...키 작은 잡목이 있는 능선을 지나고...

벌목지 능선을 지나 잡목숲길을 내려가며 숙성치로 향합니다.↓

숙성치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 등로변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네요↓

14:52  이정목에 "숙성치" 표시가 되어 있는 안부에 내려섰다가...

밤재 ←2.1km 방향으로 다시 능선을 오릅니다.

숙성치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궁리와 전남 산동면 원달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지리산 반야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두루봉, 만복재등을 지나 숙성치로 이어지고

고개의 서쪽으로 밤재 견두산이 있으며, 사료에 숙성현, 숙성산으로도 수록되어 있다.

좁고 험한 고개를 나타내는 애구(隘口) 또는 험액(險阨)을 지명어미에 표기하였으며

한자를 그대로 풀이해 별(星)이 자고(宿)갈 정도로 산이 높고 험해 지명이 유래했다고 전한다.↓

숙성치에서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서면 큰 소나무와 잡목이 있는 능선을 지나고..↓

완만하게 소나무 능선길을 지나면 다시 내리막 등로를 만나게 되는데

앞쪽으로 우측의 약545m의 시루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나무가 가로막혀 있는 547.5m봉도 보입니다.

내려갈때 등로가 희미하여 알바하기 쉬운곳으로 약간 우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약간의 알바가 있었음↓

15:00    희미한 내리막 등로를 내려서면 성황당 고갯길 같은 안부에 닿고..↓

15:08    안부에서 급경사 등로를 오르면 해발 약545m의 시루봉이라 불리는 봉에 닿고

견두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지며 547.5m봉으로 향합니다.↓

545m봉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지나 안부에 잠시 내려서고...

안부에서 넓은 등로를 따라 나무계단길을 올라 547.5m봉으로 향합니다.↓

547.5m봉 정상부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있고,

묘지 우측 소 나무에 산패가 붙어 있습니다.↓

15:12   가마봉이라고도 부르는 견두지맥 547.5m봉 풍경

마루금은 묘지 앞쪽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소나무와 잡목이 뒤엉켜 자라고 있는 능선을 내려가고...↓

앞쪽으로는 다시 올라야하는 무명봉이 보이고...↓

15:28   송전탑이 있는 곳을 만나고...

송전탑 아래로는 밤재터널이 지나는 지점입니다.↓

15:31  송전탑에서 약3분을 오르면 지도상 고도표시된 520.8m봉에 닿고...

오늘 산행중 마지막 봉우리로, 이봉을 지나면 밤재까지는 내리막 등로입니다.↓

소나무가  많은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잠시후 내리막 등로에서 만나는 나무계단길...

나무계단을 따라 정상적인 등로로 내려가도 될것을

바닥지는 좌측의 희미한 등로를 내려가게 만들어 놓았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질러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길도 없고 절개지를 내려가야하니

좋은 등로를 따라 밤재로 내려서는게 좋을듯 합니다.↓

15:38   견두지맥의 첫구간 날머리인 밤재에 도착합니다.

임도 사거리인 밤재에서 다음구간에 오르게 될 견두산이 3.0km이고

우리는 밤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밤재터널 앞까지 내려갑니다.↓

밤재에 있는 지리산 둘레길(앞밤재-주천)순환코스 안내도↓

밤재 임도 사거리에 있는 왜적침략길 불망비↓

밤재에 있는 지리산 둘레길 생명평화경↓

밤재에서 견두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밤재 견두산 들머리의 "밤재 정상" 이정목...

밤재터널까지 ←1.1km/견두산↑4.2km

전북 남원시 주천면 배덕리와 구례군 산동면 원달리 사이를 연결하는 고개로

동쪽으로 숙성치, 서쪽으로 견두산이 이어져 전라남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밤이 많아 부르게 되었으며 한자로 율치(栗峙)라고도 하였다↓

밤재의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 그 뒤로 천왕봉쪽 풍경도 보이네요↓

밤재 임도 사거리에서 우측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밤재 터널 입구로 내려갑니다.↓

15:56  밤재 임도사거리에서 약20여분을 임도 따라 내려오면

밤재터널을 지나는 19번 도로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밤재로 올라가는 임도 입구에 있는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도↓

15:57   좌측으로는 19번도로가 밤재터널에서 나오고..

우측에는 공사용 자제가 쌓여 있는 공터에서 견두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종료한 지점의 위치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척리 1183번지네요↓

오전에 날씨가 흐려 있었는데도 바람도 전혀불지 않았고, 습도가 무척 높아

산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구간중에 잡목이 많아 더욱 힘이 들었고

산행 막바지에는 탈진할것 같은 체력소모가 많았던 견두지맥 첫구간 산행...

다음주에는 더 더워지고, 산행구간도 길어 어떻게 산행을 해야할지 걱정스럽네요

그래도 어려웠지만 무사히 첫구간을 완주했던것처럼 다음구간에도 체력 안배를 잘하고

식수도 많이 준비하는등, 하절기 산행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