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朋友) / 안재욱
덧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 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나와함께 하는것들 > 음악감상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xican Girl/Smokie (0) | 2021.02.12 |
---|---|
Jamaica Farewell - Don Williams (0) | 2021.02.08 |
Coward of the country - 케니 로저스 (0) | 2021.02.02 |
잊으리/인생은 미완성 - 김희진 (0) | 2021.02.02 |
집에서 모든 신문 보기 (0) | 202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