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지맥2구간(쌍달리임도삼거리-무성산-갈미봉-채죽산-유구천/금강합수점)산행
♧ 산행일시 : 2020.12.26. 토, 날씨 : 흐림(미세먼지 나쁨)
♧ 산행참여 : 4명(산정,입산,만두&부인)
♧ 대중교통
- 갈때 : 07:05 센트럴씨티 호남고속버스탑승(7,500원)
08:10 정안휴게소 도착
08:40 정안휴게소 상행 입구
08:45 카카오택시탑승
09:00 쌍달리 임도삼거리 도착(11,000원)
- 올때 : 14:56 부엉산 입구 카카오택시 탑승
15:05 공주시외버스터미날 도착(택시비 9,000원)
15:45 공주터미날에서 인천터미날행 승차
18:10 인천터미날도착(13,100원)후 전철로 귀가
♧ 산행구간 : 쌍달리임도-무성산-갈미봉-채죽산-유구천/금강 합수점
♧ 산행거리 : 19.96km(접속거리포함)
♧ 산행시간 : 5시간45분(09:05~14:50)
♧ 무성지맥2구간(쌍달리임도-무성산-갈미봉-채죽산-유구천/금강합수점)
♧ 무성지맥2구간 산행기록

♧ 무성지맥2구간(쌍달리임도삼거리-무성산-갈미봉-채죽산-유구천/금강합수점)지도


♧ 무성지맥2구간(쌍달리임도삼거리-무성산-유구천/금강합수점)이동시간
09:05 공주시 정안면 쌍달리위 임도삼거리 산행시작
09:17 ▲526.1m
09:42 ×604.6m봉
10:00 홍길동성
10:03 무성산(▲613.9m)
10:11 홍길동굴갈림길
10:21 대중리갈림길
10:39 임도
10:46 ▲333.8m
10:54 영천고개
11:09 ×350m
11:50 갈미봉(×311.3m)
11:52 갈미봉삼각점
12:06 밤나무단지시작
12:17 밤나무단지 끝(우틀)
12:32 당진-영덕고속도로하부
12:47 73m봉
13:02 길마재버스정류장
13:20 ×172.7m
13:32 채죽산(×170m)
13:50 ×120.2m봉
14:09 들목
14:35 유구천/금강 합수점→
14:50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앵무산 입구 산행종료
산행메모
크리스마스 전날에 무성지맥 첫구간 산행을 하고,
크리스마스 다음날 도상거리 약30.3km인 무성지맥 졸업 산행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2020년을 마무리 짓는 끝자락은 조용한 분위기에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은 제자리를 찾지 못해 뒤죽박죽 엉켜 있고
맥없이 쳐진 민초들의 삶은 초라해보인다.
한것도 없는데..무엇을 마무리 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멍해지는 생각과 마음들은 또 어떻게 추수려야 할지...
코로나 19의 어려움속에서도 나름 개인적으로 많은 산행을
이어왔기에 그나마 다행이였는데...
오늘 무성지맥2구간 산행이 올해의 마지막 산행일듯 하다.
무성지맥 2구간은 지난구간에 하산했던 쌍달리위의 임도 삼거리를 출발하여
무성산과, 갈미봉, 채죽산을 지나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까지 약20km이다.
서울 센트럴씨티 호남선에서 07시05분 고속버스로 정안휴게소에 내렸고
정안휴게소에서 택시를 타고 쌍달리를 지나 임도를 오를때 임도에 파놓은
간이 배수로 때문에 차가 바닥에 닿기 까지 했는데도...
마음씨 좋은 카카오택시 기사님을 만나 쌍달리 임도삼거리까지
무사히 도착을 할수 있었다. 기사님께 감사하다고 몇번씩 고마움을 표한다.
♥
정안휴게소(상행)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쌍달리(달동)를 지난다.
공주시 정안면 쌍달리는 무성산 중턱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 달동, 마실골, 중뜸 마을등이 있다.
하늘과 같이 푸르러서 달이 뜨면 하늘과 땅에 쌍달이 뜬다는 뜻에서
쌍달이라 했다고 한다. 또 행정구역 개편전의 이름인 달원리와 달동리에서
두이름을 따서 쌍달이 되었다고 한다.(화요일에 찍은 사진)↓

09:05 쌍달리를 지나 구불거리는 임도를 택시를 타고 올라와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잔뜩 흐려 있는 날씨, 산위에는 잔설이 남아 있고...바람도 차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의 임도 절개지를 올라 무성지맥 졸업산행을 시작한다.↓

임도의 절개지를 올라서 산길에 들어 가파른 능선을 오른다.
소나무를 식재해놓은듯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르며 약간씩 우측으로 휘어져간다.↓

09:17 바람이 차겁게 느껴지는 산등성에 오르니 526.1m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임도 삼거리 출발 12분 소요되었다.↓

526.1m봉 삼각점(전의447/79.1재설)

526.1m봉에서 바라본 쌍달리쪽 풍경↓

임도삼거리에서 갈미봉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526.1m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쌍달리, 월가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월가리, 쌍달리 갈림길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오르고...↓

09:23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안저수지쪽 풍경↓

09:29 전망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 봉에 닿는데..
무성산 등산안내도에 이곳을 봉화대터로 표시되어 있네요...↓

무성산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잔설이 남아 있는 능선을 완만하게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오릅니다.↓

09:42 나무에 무성지맥604.6m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으면.
국가지점번호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09:45 한천리로 내려갈수 있는 갈림길 삼거리를 지납니다.
무성지맥1구간을 이곳까지로 정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한천리는 공주시 정안면에 속하며 한산리와 영천리에서 한자와 천자를 따
한천(韓川)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북서부에 무성산(613.6m)이 솟아 있다.↓

한천리 갈림길을 지나면 넓은 임도를 따라 소나무 숲길을 걷습니다.↓

임도 좌측으로 604.7m봉을 지납니다.↓

임도의 나무에 붙여 놓은 604.7m봉을 무성산 상봉 으로 ...↓

바위 전망대와 소나무...쉼터의자와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곳
바위전망대 안내판에는 이런글이..
이 바위는 이름이 없는 바위이고, 이 산아래 해월1리 수사골 밑에
유구천가에는 홍길동 누이가 성 쌓기 시합을 하다가 오줌을 누었는데
그 오줌ㄴ때문에 바위가 짝 갈라진 짝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없는 이바위에서 편히 쉬면서 이름을 지어 보라네요....
그러면 아마 바위도 고마워하고, 홍길동이 돌아올거라고... ↓

지금은 전망대 바위로 불리고 있는 이바위에 멋진 이름이 붙여지기를 기대합니다.↓

전망바위를 지나고 조금더 오르면 홍길동성을 만납니다.
홍길동 성안으로 들어가 우측의 성을 따라 무성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홍길동의 어머니가 홍길동과 그의 누이동생을 데리고 무성산에 들어와 살았다.
홍길동과 그 누이는 성인이 될무렵 큰 내기를 걸고 힘을 겨룬다.
홍길동은 길들이지 않은 송아지를 끌고 서울에 갔다 오고 누이는 무성산의 정상에
성을 쌓는 내기다. 누이는 산아래에서 산꼭대기까지 돌을 던지면서 성을 쌓는데
속도가 매우 빨랐고 성문은 뚜껑을 덮는 일만 하면 완성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어머니는 딸의 작업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팥죽을 쑤어 씨알을 듬뿍 넣어 끓인 팥죽을
가지고 딸을 찾았는데..그때 딸은 성문의 지붕을 덮을 큰돌을 지고 산을 오르고 있었다.
어머니는 딸에게 내기는 이미 이긴것이니 잠시 쉬면서 팥죽을 먹고 하라 일렀다.
그러자 여동생은 잘 식지 않는 팥죽을 불어가면서 먹고 있었다.
그 사이 홍길동이 송아지를 끌고 집에 도착한 것이다. 내기에서 진 여동생은 어머니가
팥죽을 쑤어준 이유를 그제서야 알게 되고, 이를 상심하여 시름시름 앓다 죽었다고 한다.
홍길동 굴 아래에 있는 사각진 바위들이 홍길동의 누이가 남쪽 성문 덮개로
사용하기 위해 지고 올라가던 돌이라 하여 성채바위라고 부른다
홍길동성 안내판 글↓

홍길동성안으로 들어서 좌측으로 휘어져 가면 많은 묘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무성산 정상부를 차지 하고 있는 묘들은 인조대왕의 후손들인듯...↓

10:03 무성지맥이란 이름을 낳게한 무성산(613.9m)정상에 도착합니다.
무성산의 지명은 「여지도서」 「신증여지승람」 및 「동국여지지」에는
무성산(茂城山)으로, 「조선지형도」에는 무성산(武盛山)으로,
「대동여지도」와 「대동지지」에는 무성산(武城山)으로 표기 되어 있다.
무성산은 충남 공주시 사곡면,정안면,우성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돌로 쌓은 산성이 있는데, 고려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홍길동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며, 현재 홍길동성과 홍길동굴이 있다.
남북으로 길이가 15km에 걸쳐 줄기가 이어져 있고, 공주시 북서쪽으로 보면
마치 한 마리의 누에가 기어가는 듯이 보인다고 한다.↓

무성산 삼각점(전의27/1982재설)↓

무성산에서↓

무성산에서↓

무성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무성산성 안내판과 이정목, 국가지점번호를 만나고.
홍길동굴 방향으로 진행한다.↓

무성산을 내려서는 등로 옆으로 돌탑이 여러개 쌓여져 있는 봉우리가 보인다.
무성산 정상부에는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 남아 있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동쪽 경사면을 에워싸면서 만들어져 성안의 지형은
서쪽은높고 동쪽은 낮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전체 성벽의 둘레는 530m이고, 관련부속 시설로 문지2개소 건물지4개소,
저수시설1개소등이 있다. 무성산성을 홍길동성이라고도 부른다.↓

성돌로 탑을 쌓아 놓은 곳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능선을 내려갑니다.↓

10:11 홍길동굴↓0.1km 갈림길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굴 입구는 막혀 있고...
이름에 비해 볼품이 없다고 해서 그냥 지맥길로 진행합니다↓

홍길동굴 갈림길을 지나서도 계속 커다란 바위들이 여기 저기 보이는 능선을 지납니다.↓

잠시 고도를 올려 572m봉을 오르고...

10:15 572m의 무명봉을 지나면 넓은 헬기장을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면 무성지맥은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의 능선에는 계속해서 커다란 바위들을 보며 내려갑니다.↓

이런 바위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오토바이로 산을 오르내린 흔적이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비가 오면...배수로 처럼 물길이 생길것 같은 등로로 훼손되어 안타깝네요↓

급경사를 내려가던 등로가 잠시 오르막 등로로 변하고...

10:34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면 의자2개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봉을 만납니다.
쉼터가 있는 봉에서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 임도에 닿게 됩니다.↓

10:39 넓은 임도를 만납니다.
국가지점번호와 MTB코스 안내판이 있고,...
지맥은 임도를 건너 직진입니다.↓

임도를 지나 MTB코스와 등로가 함께 가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0:46 333.8m 삼각점(전의446/1991재설)봉에 닿습니다.↓

무성지맥 ▲333.8m봉 표지판↓

333.8m봉을 내려가는 능선 우측 아래로 보이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정보교육원과 중앙소방학교↓

MTB↓↓ 급경사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갑니다.↓

10:54 영천고개를 지납니다.
한천리 (옛 영천리)의 지명을 따서 붙여진 고개 이름으로
좌측 2.5km 한천리 마을회관, 무성지맥은 직진으로 올라가고...
이정목 아래에 무성산 등산지도 안내판이 있습니다.↓

영천고개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11:05 급경사를 올라 지맥에서 좌측으로 약10m정도 떨어진 335.6m봉을 올랐다가
급우측으로 꺽어져 무명봉들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335.6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렸다가 급경사를 올라가고...↓

11:09 커다란 바위가 있는 350m봉을 지납니다.↓

능선 좌측 나무사이로 한천저수지가 살짝 보이고...↓

375m봉을 우회하여 지나고...소나무가 많은 걷기 좋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걷습니다.↓

11:24 지도상 고도 표시된 346.9m봉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346m봉 가기전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무명봉 346m봉에서 간식등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346m봉에서 간식을 먹는동안 땀이 식어 추워져
갈미봉(311.3m)봉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등로를 빠르게 걷습니다..

11:50 나무가지에 "갈미봉(311.3m)"표지판과 시그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곳을 지납니다.↓

지도상 갈미봉으로 표시된 311.3m봉에서 약2분쯤 진행하면
309.4m 삼각점(전의318)이 있는 봉에 닿습니다.↓

갈미봉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산길을 고도를 내리며 약15분정도 진행합니다.↓

12:06 밤나무 단지에 들어서게 됩니다.
밤수확이 이루어지는 가을철에는 이곳을 지나는 산행은 할 수 없을듯하네요↓

밤나무 단지 좌측으로는 흐린날씨속에서도 내산리쪽 시골마을풍경이 정겨워 보입니다.↓

밤나무 과수원 단지의 상단쪽에 만들어져 있는 밤나무과수원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12:16 밤나무 과수원 단지를 벗어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지납니다↓

잡목능선을 지나 잠시 밤나무 있는 곳을 만났다가 벗어나게 됩니다.

12:17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며 밤나무 단지를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데...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는 송전탑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만나는 송전탑 밑을 지나고...↓

잡목이 많은 능선을 잠시 올랐다가↓

내리막 능선에서 묘지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고속도로 좌측의 도로를 따라 내려가 하부통로를 지납니다.↓

12:32 당진~영덕 고속도로 하부를 지납니다.
고속도로 하부를 지나면 만나는 도로삼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고↓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앞쪽으로 보이는
논산-천안 고속도로의 "도천교" 하부를 지나야 합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도천교" 하부 풍경
뒤쪽으로 보이는 산은 연미산(237.7m)입니다.↓

도천교 하부를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꺽어져도로 따라 올라가
앞쪽의 산능선으로 무성지맥을 이어갑니다.↓

자재창고인듯한 건물이 있는곳에서 뒤쪽 산으로 올라서면
천막집이 있고, 파란 그물망 울타리가 능선길을 막고 있습니다.↓

그물망 울타리가 쓰러져 있는곳으로 통과하면 73m봉이 보입니다.↓

12:47 해발73m의 무명봉에 닿습니다.↓

해발73m의 무명봉에는 알수 없는 삼각점이 하나 있고↓

73m봉을 지나면 과수원을 만나고...
연미산을 바라보면서 과수원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신웅리와 도로건너편에 보이는 무성지맥의 172m봉↓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농가의 한우축사앞을 지나고↓

12:58 민가를 지나 우측으로 이동하여 32번 국도의 "도천교" 아래를 지납니다.↓

13:02 도천교 밑을 지나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진행하면
질마고개 버스정류장에 닿게 됩니다.↓

무성지맥은 질마고개 버스정류장 뒤쪽의
웅진 엘크 사슴목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 오르고↓

웅진 엘크 사슴목장 도로끝에서 하얀 그물망을 들추고 우측의 밤나무단지 안으로 들어섭니다.↓

이곳 역시 밤 수확하는 계절에는 통과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밤나무 단지를 지나면 가파른 비탈을 올라가게 됩니다..
높이는 172m밖에 되지 않치만...산행 후반부라서 많이 힘이 드는 구간이네요↓

13:20 산행 막바지에 힘을 쏟아부으며 오른 172.7m봉에는
준.희님 표지판과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습니다.↓

172.7m봉 좌측 나무사이로 금강 물줄기가 보이네요...
금강이 보이니, 이제 무성지맥의 끝지점인 합수점도 그리 멀지 않을듯...↓

어렵게 올라왔던 172.7m봉에서 미끄러운 낙엽길을 많이 내려갑니다.↓

안부까지 내려간 등로는 다시 채죽산을 향해 올라서고
무성지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채죽산 갈림길에 닿습니다.↓

채죽산으로 가는 능선에는 많은 바위들이 산객을 맞이 하네요↓

13:32 채죽산(170m)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산은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에 있는 산으로 죽산현감을 지낸 채씨 묘소가
이산에 있다고 해서 채죽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채죽산 서쪽으로는 유구천이 흐르고, 남쪽의 산릉 끝에는 부엉산이 있고,
바로 금강이 보인다.

13:49 채죽산에서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올라서면 120.2m봉에 닿습니다.↓

120.2m봉을 지나서 내려가면 또 밤나무 단지를 만난다.
잠시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좌측으로 휘어져 산길로 접어든다.↓

밤나무단지를 지나 좌측의 산으로 들어서면 잡목지대를 지나 내려간다.↓

14:02 잡목지대를 지나고 나면 또 밤나무 단지로 들어서게 된다.

밤나무 단지 상단에서 급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14:07 밤나무 단지를 내려서면 평목리 들목 마을에 닿는다.
어르신 한분이 지맥길을 훤이 꿰고 계신듯...길안내를 해준다.↓

평목리 들목에서 밤나무 단지내의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밤나무 단지 끝에서 산길로 오른다.↓

무성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94m봉을 향해 오른다.↓

14:15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94m봉이다.↓

94m봉에서 내려가면서 우측의 능선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등로가 희미해서 방향만 확인하고 내려간다.↓

94m봉을 내려가는 등로 앞쪽의 나무사이로
유구천이 금강과 합수하는지점이 T자 형식으로 보이네요↓

94m봉을 완전히 내려서면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의
천안~논산 고속도로 교각아래에 닿게 되고...
교각밑의 도로를 따라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향한다.↓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가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좌측으로는
사유지가 되어 성처럼 만들어진 민가가 있는 부엉산의 모습이 보인다.↓

차단기를 지나서 비포장의 고수부지길을 따라
금강을 건너는 "웅진대교" 밑을 지나서 합수점으로 갑니다.↓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4:35 무성지맥 산줄기가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뻗어내려와 이곳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고 있네요
이곳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에서 무성지맥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무성지맥 종주 산행을 마치며↓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무성지맥 종주 산행을 마치며↓

14:50 합수점에서 도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고수부지의 억새밭을 지나고...웅진대교를 지나...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의
교각이 시작되는 부엉산까지 되돌아와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
산행을 마치고 카카오 택시를 호출하여 공주시외버스 터미날까지 이동하고,
터미날 앞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졸업 자축연을 갖습니다.
부천터미날 오는 버스는 19시40분에 있어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네요
15시10분에 식당에 도착하여 서둘러 무성지맥 졸업을 자축하는 식사를 끝내고
먼저 15시45분에 인천터미날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서울로 가는 일행은 16:00에 버스가 출발하게 되어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그간 무성지맥 산행을 함께 했던 산우님들과 만들었던 고운 추억도 오래 오래
남게 되겠죠..산행을 리딩해준 만두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아울러 월요일에 무성지맥 졸업산행을 하시는 상현,위치로,자스민,김문자님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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